자치,생태,공공성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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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화 하고 가능한 자연 형태의 하천을 유지한 곳으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초기 모델 이기도 합니다.

- 양재천은 도심하천 중 정비가 생태적으로 되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과천경마공원에서 시작된 일정은 양재 시민의 숲을 지나 도곡동 타워팰리스 부근에서 끝이 났습니다. 양재천을 끼고 마천루의 맞은편에는 과거 강제수용의 아픔을 가지고 있 는 강남 안의 달동네 포이동 266번지가 있습니다. 최근까지 주민등록조차 허용되지 않 았던 이곳의 80여 주민들의 아픔을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포이동 266번지의 골목을 돌 며 그리고 마침내 작년에 주민으로 인정을 받아 나지막한 집에 번호를 매겨 걸어놓은 명패를 보며 이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이동 주민 들은 비록 주민등록을 인정받긴 했지만 아직도 시유지 불법점거라는 딱지를 때지못해 많게는 2억원이 넘는 돈을 시에 내야 되는 처지에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과 개발에 대한 생각을 해 보게 되었던 소중한 답사였습니다. 첫 번째 답사는 일곱 분이 함께 해주셨습니 다. 이후 매달 있을 답사를 많은 서울시 민연대 회원들과 서울시민들이 같이 할 수 있는 일정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서울시민연대 답사모임 문의 070-8834-4002 사무실 - 포이동 266번지, 뒤에 빌딩과 대조된다.(강남구 대치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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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381-5594 김완식 답사모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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