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라."
그 말에 아비객은 아무 말없이 바닥에 주저앉더니 좌정했다. 그러 자 곧 신비한 현상이 나타났다.
그의 머리 위로 각기 청(靑), 홍(紅), 백(白), 자(紫)색의 기운이 어리더니 네 개의 환(環)을 이루는 것이 아닌가? 이어 네 개의 환 은 하나로 합쳐지더니 눈부신
서기로 아비객의 전신을 감싸는 것
이었다.
"아......!"
불각승과 천면인은 낮은 탄성을 발했다.
'드... 드디어 대천주심법으로 불속유선(佛俗儒仙) 사가의 무공이 합쳐졌도다!'
그들은 내심 똑같이 이렇게 부르짖었다.
이때 아비객의 전신을 감쌌던 서기는 다시 서서히 네 개의 환으로 분리되더니 그의 콧 속으로 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흔적도 없이 빨려 들어갔다. 이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