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웅들은 뜻밖의
상황에 입을 딱 벌리고 말았다. 너무도 놀라운
결과가 그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원 밖으로 밀려난
도전자는 청천금도 곽천우 하나뿐이었다. 그는
원 밖으로 삼 보(三步)나
밀려나 있었다. 나머지 여덟 명의 청년
고수들은 바위처럼 원 한가운데 버티고 있었다.
"와......!"
군웅들은 일제히 경악과 탄성의 함성을 터뜨렸다. 실로 놀라운 이 변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이럴 수가......?'
청년들을 상대한 여덟 명의
장문인들도 경악의 표정을 감추지 못
했다.
무황(武皇).
무황이란 얼마나 지고무상한 신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