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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

아비객은 이미

이성을 잃고 있었다. 그는 괴성을 지르며 동굴을

빠져 나가고 있었다. 미친 듯이 신형을 날리고 있는 그의 몸은 육 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랐다.

그는 방향도 모른 채 온 몸을 태울 듯한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어 디론가로 날아갈 뿐이었다.

■ 마 인 제 4 장 뜻밖의 정사(情事) ━━━━━━━━━━━━━━━━━━━━━━━━━━━━━━━━━━━

빙담(氷潭).

만년설(萬年雪)이 쌓여 있는 천지산 정상에 하나의 연못이 자리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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