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Meeting with Nature by Soyeon Kim

SoYeon Kim - 김소연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전공목원대학교 미술교육학과 서양화 전공 졸업 Solo Exhibition 2020 LA 아트쇼. <컨벤션센타> 2018 안산국제아트페어 AIAF 초대전 2018 THE sounding Plctures (뉴욕) 2017 서울아트쇼 (코엑스) 外+개인전 및 초대전 15 회 Group Exhibition 2018 서울아트쇼 (코엑스) 2017 년 금보성아트센터 그룹전 外+100 여회 Awards and careers

한국미술제 은상수상 2016 나혜석 미술대전 입선 2017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 2017 안양예술고등학교 미술교사 향남중학교 특성화 미술교사 Contact Mobile: +82 10-3791-9651 Email: sauce444(at)naver.com

Introduction 우리의 삶은 자연과 대기의 공간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는다. 우리의 삶이 그러하듯 꽃, 식물, 자연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 역시 피고 지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흔적을 남긴다. 나는 자연의 무한한 아름다음과 그 이면의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탐구하였다. 그것은 문명의 발달로 인한 달콤한 물질적 풍요에 대한 또 다른 세계와도 연관된 것이다. 나의 작업은 생명의 위기감, 대자연의 훼손과 파괴에 따른 생성과 소멸 등 다양한 이면의 세계를 담고 있다. 내 작품은 다소 몽환적이고 자유로운 선과 화사하면서도 부드러움, 미묘한 감정들이 어우러진 다양한 색들이 시선을 잡는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과 생태계를 비구상적 대상으로 이미지화하여 색채와 선, 면 그리고 순환적 자연 이미지들을 표현하였다. 자연의 색을 통한 내면 표현과 계획된 생략과 구성, 흐름, 번짐이 반복되어 큰 화면에 율동감을 주었다. 점, 선, 면들이 드러나면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나의 감각들이 확장되었고, 작품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하면서 자연 그대로의 모방이 아닌 자신의 내면에 비친 자아의 참모습을 찾고자 노력했다. 중첩에서 오는 깊이감을 위해 닥종이를 사용하고, 한지라는 소재로 손의 행위와 호흡을 통해 우리의 정서가 자연스럽게 배어 나도록 표현하였다. 종이죽의 특성은 부드럽지만 마르면 딱딱해지고 강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지의 질감을 결합시켜 그 안에서 생기는 미적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먹과 한지의 유연성과 우연함은 대상을 바라보는 설레임을 가지게 하고 그 안에서 나의 상상력은 더욱 커진다. 자유롭고 불규칙적인 선들이 모여 면을 만들고 다시 지우고 그려서 나타내기를 반복 후 신비한 형상을 더 찾아 나선다. 화면 안에 추상적 형태들은 유기적인 미동을 머금고 보는 이들에게 미지의 환영을 자극한다. 어쩌면 새로운 이미지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은유적인 풍경일수도 있다. 먹과 종이죽이 완전히 마른 후 Oil 작업으로 마무리를 한다. 자연의 현상 그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며 미지의 환영을 자극하는 미의식을 표현해 나아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