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Vol. 63 2022. 4/4 하나의 세브란스, 하나의 노동조합,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갑니다 협력업체 복지증진기금 보수교육 대체휴일 용인 성과연봉제 폐지 온콜 출퇴근 수당 인수인계 시간외근무 수당 주 4 일제 시범 운영
2022년의 달력도 이제 딱 한 장 남았습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것은 우리 현장에서의 변화와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아픔이 엇갈리기 때문입니다.
최근 벌어진 10.29 참사를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무능한 지도자가 한 국가의 시스템을 어떻게 무력화할 수 있는지를 지켜보면서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무엇보다 노동의 가치를, 국민의 삶을 존중하지 않는 지도자의 행보가
어떻게 우리 삶을 야금야금 갉아먹는지 보고 있자니 더욱 그러했습니다.
연세의료원의 일반직을 대표하는 교섭대표 노동조합의 위원장으로서
지도자의 역할과 자세를 다시금 생각하며 반면교사 삼습니다.
2022년 세브노조는 우리 노동환경을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내딛기 위해
쉼 없이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고, 의료원과 교섭했습니다.
그 결과 ‘의료계 최초 주 4일제 시범사업’이라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범사업 운영방안에 대한 협의도 마쳤으며, 2023년부터 첫 테이프를 끊습니다.
많은 분들이 연세의료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주 4일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연세의료원을 넘어 병원노동자들이
장시간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세브노조는 2022년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이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상황을 보며
조합원과의 대면 소통을 하나씩 재개했습니다. 지난 3년간 조합원과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없어 안타까웠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자리입니다. 곧 진행될 2022년 세브노조 송년회 역시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조합원과 만나 웃음과 눈물로 마음을 나누는 일은 언제나 설렙니다. 노동조합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며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조합원 여러분과 나누는 진심에서 더 힘내고, 더 나아가겠습니다.
2022년이 저물어 갑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우리 곧 만납시다!
1만 교직원의 유일한 교섭대표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22대 위원장 권 미 경
발행인의 글
16 하나의 공감 일터를 바꾸고자 하는 같은 마음
만난 조합원들
<공감> 2022. 4/4 통권 제63호
갇혀있는 마음의 눈을 잠시 세상으로 돌려 조금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보고, 지금 우리 생활에서 실천할 작은 행동을 제안합니다.
CONTENTS
40 공감+ 초보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을 맡긴 결과, 대한민국은?
주
시범사업 34 from.노동조합 2022년 8~10월 세브노조의 잰걸음 속으로! 38 세브란스 포커스 기본급은
발행일 2022년 11월 25일 발행인 권미경 위원장 발행처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디자인 더디앤씨 www.thednc.co.kr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노보지 <공감>은 분기마다 발행하는
지친 병원에서
공감 이슈 공감 노동조합 02 하나의 시간 한마음으로 극복해온 팬데믹의 시간 22 함께 읽어요 타인이 아닌 우리라는 연대감
36 우리가 만든 변화 교섭으로 만들어낸 후생시설 06 하나의 경험 노동으로 인정받은 환자 인수인계 시간 26 부서탐방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30 to. 노동조합 우리 얼마만인가요?! 다시
42 경조사 안내 조합원 경조사 함께 나눠요 44 독자 미션 가로세로 낱말퀴즈 10 하나의 시도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4일제
올리고, 노동시간은 단축하고 18 하나의 노동조합 연말 결산! 변화의 흐름으로 만든 새로운 길
계간지입니다. <공감>에서는 조합원과 함께 생각할 거리를 나눕니다. 바쁘고
혼자였다면 어려웠을 것입니다 한마음으로 극복해온 팬데믹의 시간 긴 터널과 같은 코로나 팬데믹의 시간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곳곳에서 일어난 재난재해로 병상은 무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전쟁터와 다름없었던 시기를 보내고 오늘을 맞이하는 것은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자 했던 조합원들의 의지 덕분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흩어지지 않고 하나로 이어졌기에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3년의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02 공감이슈 하나의 시간
병원 안에서도 거리를 둬야 했던 격리된 공간, 격리된 사람들.
난생처음 겪는 혼란과 무질서함 속에서도
우리 조합원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있었기에 어느덧 혼란은 잦아들고, 일터도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22. 4/4 03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고 한숨 돌리고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직업적 고충을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이 함께 어려움을 공감하며 이끌어주고 격려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언제 다시 모여 얼굴 마주보며 하하호호 웃고, 즐길 수 있을까 했지만, 결국 웃는 날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힘들 때일수록 똘똘 뭉쳐온 DNA가 발휘되는 우리 조합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04
기나긴 교섭 끝에서도 용인 성과연봉제 폐지, 주 4일제 시범 운영, 온콜 출퇴근수당, 환자 인수인계 시간 확보와 같은 여러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하나의 세브란스, 하나의 노동조합’이라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그래왔듯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쉬운 길보다는 옳은 길로 향하겠습니다. 2022. 4/4 05
신규들이 많은데, 더 친해진 느낌? 동료들끼리 라포 형성이 더 잘 돼요. 중환자실 박도희 조합원
중환자실 이상아 조합원 내 노동의 가치를 소중하게 인정받고 보상받는 느낌이에요. 중환자실 최지현 조합원
우리 조합원들이 힘을 합치면 일터가 바뀔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중환자실 박아영 조합원
간호사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인수인계하니, 환자도 더욱 안전해졌죠.
71병동 오윤정 조합원
지난 20여 년 동안 환자 업무를 인계받는 사람은 조기출근을, 업무를 넘겨주는 사람은 오버타임을 야기해온 인수인계가 정식 업무로, 또 정식 노동시간으로 인정받았다. 직업상 희생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노동으로 인정받으며 현장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다. 3교대 간호직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어보는 생생한 일터의 변화. 일터가 바뀔 수 있다는 공통 경험 노동으로 인정받은 환자 인수인계 시간 마음이 너그러워지니 동료 선생님이나 환자에게 더 부드럽게 말하게 돼요.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06 공감이슈 하나의 경험
Talk Keyword
#제도시행소감
박도희 지난달에 복직했는데, 바뀐 게 많아서 놀랐어요.
저는 그동안 오버타임을 개인의 역량 문제로만
생각했어요. 수당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하지 못할 만큼요. MZ세대에게는 이게
당연한 거겠구나, 왜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나 싶었죠.
이제라도 인정받아 다행이다 싶고, 감사했죠.
이상아 노동조합에서 얘기를 꺼냈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어요. 당연하게 조기출근해서 인계를 받다 보니 우리의 권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거예요.
저 또한 그랬듯 3교대로 바쁘고 피곤하다 보니, 말 잘 듣는 착한 아이처럼 순응하게 되어 권리를 챙기지 못했던 것 같아요. 최지현 저 역시 이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도 안 해봤어요. 소식 들었을 때 정말 기뻤고 고마웠는데,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했어요. 우리 병원은 이제야 실행되는 걸 기뻐한다는 것이요. 이미 다른 병원에서는 인수인계를 근무시간으로 친다는 걸 친구들을 통해서 들었거든요. 박아영 다른 병원은 근무시간으로 치다 보니 수당을 1.5배로 주진 않는데, 병원마다 지급 방식은 다르겠지만 결국 시일이 걸려도 이뤄지는구나, 해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했던 것 같아요. 근데 이것도 캠페인을 하지 않았더라면 흐지부지됐을 것 같아요. 캠페인을 하니까 분위기를 타면서 효과를 본 것 같아요. 오윤정 점점 더 일하기 좋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이요. 누군가가 얘기하지 않으면 우리의 권리인 줄도 모르게 되고, 사용자는 알아서 챙겨주지는 않으니까 우리 스스로 더 잘 권리를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2022. 4/4 07
#조직문화_일터분위기
오윤정 근무시간이 겹쳐 동료들과 만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면서 상대방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시간에 쫓기면 왜 이렇게 했는지 확인도 못한 채 넘어가면 괜한 오해가 쌓일 수 있거든요. 얘기를 나누면 납득이 되고 이해하게 돼요. 또 두 팀이 한꺼번에 같이 환자 체크를 하니 소통도 확실히 원활해지고, 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서 좋아요. 박아영 마음의 여유가 있으니까 인계할 때부터 꼼꼼히 체크하고, 빠뜨리지 않게 돼요. 그러면 환자들도 훨씬 안전해지는 거고요.
마음의 여유가 있다는 것이 환자나 일을 대하는 태도를 참
다르게 만드는 것 같아요.
박도희 인계를 끝내고, 시간이 남으면 물건 정리를 하면서 같은 공간에
머물러 있는데, 내가 깜빡했거나 동료가 추가로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바로 와서 묻고 알려주다 보니 훨씬 더 협력적인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최지현 인계해주고 나서 남은 일
처리하는 것도 행복해요. 예전에는 인수인계하는
과정이 정식 업무라는
인식이 덜해서 그랬는지
빠르게 인계해주고 가야겠다는 마음이 컸거든요. 이제는 정당하게 돈 받고 하는 일이고, 나도 동료도 서로가 꼭 해야 될 업무라고 생각하니 빨리 끝내려는 태도가 없어진 것 같아요.
Talk Keyword #노동시간_노동강도
박도희 일찍 나와서 인수인계받는 것이 몸에 배어 있어서 여전히 일찍 나오기는 해요. 물리적으로 시간이 줄어들었다거나 강도가 약해졌다기보다는 마음이 조금 더 여유로워진 데서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이상아 전에는 인계받아야 할 사람이 1시 50분이 되었는데도 안 오면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초조했거든요. 특히 교대시간 앞둔 애매한 시간에 환자가 오거나 처방이 내려지면 더 부담이 컸고요. 이제는 그 시간에 겹치는 인원이 많으니 백업이 되고 분담해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서 그런지 부담이 크지는 않아요. 최지현 출근시간이 한 10분 정도? 일찍 나오는 습관돼서 그런지 크게 차이 나지는 않고 10분 정도 늦춰진 것 같아요. 저희는 오버타임을 1시간 단위에서 30분 단위로 쓰는 걸로 바뀌었지만, 10분 단위로, 또 1분 단위로 정산하는 병원도 있어요. 얼마나 오버타임이 많으면 1분 단위로까지 정산하게 됐을까 싶지만, 일한 만큼 합리적으로 보상해주는 문화로 바뀐 것 같아요.
Talk Keyword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08
Talk Keyword
#일한만큼받는보상
박도희 복직하고 돌아오니, 환자 인수인계
시간도 인정받고, 나이트 2번 하면
2OFF로 붙여서 쉬게 해주고, 나이트+데이는 못하도록 바뀐 걸
보면서 내가 일한 만큼 급여든, 휴식이든
인정하고 보상해준다는 걸 실감해요.
최지현 처음 인수인계수당을 받았을 때 왠지
낯설고 선물 받은 것 같았어요. 그동안
못 받았던 거니까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 노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받고, 그것이 급여에 환산되어 들어온 느낌이라
좋았던 것 같아요.
오윤정 환자 인수인계를 정식 업무로 인정받고, 첫 급여를 받은 날 같이 고생하는 동료 선생님들에게 차라도 한 잔 더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스스로를 위한 돈조차 아까워할 정도로 절약이
몸에 뱄지만, 동료들과 나누고 싶은 맘이 절로 들었어요.
이상아 한번은 시간외근무수당이 월급에서
누락되어 뒤늦게 받은 적이 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서 놀랐어요.
환자 인수인계 시간을 포함해서 그만큼
우리가 시간외근무를 많이 하는구나
새삼스럽기도 했어요. 더 일찍 우리 권리를 이야기할 걸 싶었고요.
Talk Keyword
#일체감_나비효과
박아영 노동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받아야 하는 거였지만, 과연 의료원에서 요구를 들어줄까, 싶었어요. 그런데 협상이 이뤄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힘을 합치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오윤정 저는 환자 인수인계 업무를 인정하는 것을 수용해주면 임금협상에 제동이 걸릴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우리가 노동조합이라는 이름 아래 제안을 하고, 힘을 합쳐 요구를 하다 보면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구나 하는 데서 더욱 끈끈해진 느낌이에요. 이상아 저희 같은 조합원들은 세브노조를 더욱 믿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가시적인 성과가 하나씩 드러나야 노동조합에 실망하지 않고, 신뢰하게 되니까요. 그래야 조합원들도 관심을 두고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 것 같고요. 저희 간호사들도 진상 환자 먼저 챙기게 되듯 우리가 먼저 요구해야 사측도 들어주는 것 같아요. 박아영 이렇게 노동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제도가 우리 병원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잘 정착되면 좋겠어요. 사업주는 안 하고 싶어할 테지만, 3교대 근무하거나 인수인계가 반드시 필요한 다른 직종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오윤정 세브란스에서 이렇게 하고 있는 걸 모르는 병원 사업장도 많이 있을 것 같아요. 많이 보도되고 언급이 되어서 다른 병원 사업장으로도 확산되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제도적으로 선도하는 병원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2022. 4/4 09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이끈 새로운 길
의료계 최초 주 4일제 시범사업
우리 병원의 단체협약은 다른 병원 단체교섭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최근 단체협약으로 이뤄낸 3교대 간호사의 주 4일제 시범사업은 그동안 불가능할 거라고 여겼던 의료계 교대제를 개편하는 것을 뛰어넘어 법·제도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될 수도 있다. 병원노동자들의 노동시간 단축과 워라밸 보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단초가 될지 그간의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살펴보자.
2018 고강도 노동에 따른 조합원들의 번아웃 증가, 이에 따른 높은 이직률에 대한 해결책으로 교대제 개편 및 주 4일제 도입에 대한 필요성 대두
2021.7.1.
2021년 임금 및 단체교섭 요구안에 야간노동 개선 및 노동강도 완화를 위한 ▲주4일제, ▲시간선택제, ▲2교대제 시범운영 포함. 이밖에도 환자 접점부서의 1인 근무를 원칙적 금지, 해당부서 인력 증원 즉각 실시 등을 요구함 2019.4.
2019년 임금 및 단체교섭 요구안에 주 4일제(하루 8시간/주 32시간) 시범 운영 포함
장기화와 의료원장 교체 등으로 임금교섭 난항. 임금 요구안과 조합원 건강권/안전권/노동권 보호를 위한 요구안 제시
시간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10 공감이슈 하나의 시도
2020.7.23. 코로나19
2021.11.3. 본봉 3.1% 인상, 환자 인수인계
확보 등을 골자로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2021.11.12.
한 대통령 후보의 주 4일제 로드맵
발표로 사회적 관심 촉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번아웃을 호소하는 조합원을 위해 주 4일제 시범 운영에 대해 적극적인 방식의 내부적 논의 시작
2022.7.27.
13차 임금 및 단체교섭에서 주 4일제 시범사업의
적용방안, 가능성, 시기 등을 확인하는 자체 회의 등 교섭 진전
2022.4.29.
2022년 임금교섭 요구(안) 중 하나로 주 4일제 시범사업과 건강권 보호,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 연구 제안 주 4일제 시범사업 합의사항 기간 연내(시행일로부터 1년간) 대상 3개 부서(신촌 2개, 강남 1개) 인원 부서당 5인 이내 신청자 (인력 공백을 채워줄 추가 인력 투입) 임금 임금 총액의 10% 내외 조정 지향 급여 조정 없는 전 부서, 전 직원의 주 4일제 2022.8.8. 주 4일제 시범사업 운영을 결정하는 2022년 임금 및 단체교섭 타결 궁금! 세브노조는 의료원측에 주 4일제를 어떻게 설득했을까? ❶ 우리나라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세브란스의
2022. 4/4 11
노동시간 실험이 법·제도 마련에 기여, 사회공헌 ❷ 장기근속자의 체력 저하로 증가하는 퇴직률 감소 ❸ 주 4일제로 워라밸 보장 시, 신입 직원의 이직률 감소 -> 노무비용 절감
시범사업에 쏠린 사회적 기대와 관심
언론계와 노동계는 의료계 새로운 교대제에 주목 연세의료원의 주 4일제 시범사업에 대한 보도자료가 배포된 후, 많은 언론사들이 연일 보도를 쏟아냈다. 그동안 의료계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되어왔던 병원노동자들의 과로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대안이 되어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병원의 주 4일제 시범사업이 성공적인 선례를 남긴다면 이는 다른 병원과 의료계로도 확산되고, 주 5일제라는 고정된 근무형태에서 벗어나 더욱 유연한 근무형태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12
동종 병원업계와 의료진은 환영하면서도 물음표
동종 병원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온라인에서의 반응
역시 기대감으로 가득찬 모습이었다. 세브란스의
주 4일제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는 한편, 시범사업이
정례화를 위한 첫걸음인 만큼 타 병원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내치비기도 했다. 인력이 늘 부족한 의료계에서 과연 제대로 시행에 될지에 대한 의문점을 남기기도 했다.
시민들은 우려 섞인 반응과 환영하는 반응 혼재
구체적인 정보 없이 주 4일제에 대한 소식만 받은 시민들은 외래에도 주 4일제를 적용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며 부정적인 반응과 긍정적인 반응이 혼재했다. 진료 대기가 더욱 길어지거나 수술, 입원 등에 차질이 생길지 염려하는 반응도 많았다. 실제로 얼마나 잘 운영이 될지 환자들에게 오는 피해를 걱정했다. 하지만 획일적인 근무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근무제가 존재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2022. 4/4 13
시범에서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가 더 중요
노동조합은 주4일제 시범사업은 사업장에 처음 시도되는 제도로 제도의 효과성과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대상 인원이 장기간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주 4일제가 참여자의 건강과 삶의 질, 노동강도 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주 5일제 부서와 비교해보는 노사의 공동연구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동조합은 노사협의회 등에서 노사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으나, 의료원은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14
논의경과
노사TF 4차 회의를 거쳐 최종 운영방안 확정
* 노사TF : 노동조합, 간호국, 인사팀, 정보서비스팀 등 11인 노사위원 참석
확정 사항
시기 : 2023년 1월 1일부터 1년간 시행
노동강도, 사직율, 시범운영에 대한 원활한 협조 여부 등을 고려해
대상부서 노사 합의
시범운영 부서 : 신촌 171병동, 172병동/강남 83병동
시범운영 부서에 신촌 1.5명(1명 킵, 0.5명 플로팅), 강남 2명의 대체인력 투입
신청자의 주4일제 적용 주기 : 6개월 단위(2차수에 걸쳐 신청)
대상자 선발은 시범운영 부서 신청자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선발위원회에서 최종 승인
단, 해당 부서에서 6개월 미만 근무자와 임신부는 선발에서 제외 (임신부의 경우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이므로 제외)
주4일제 시범운영 최종 대상자는 근무형태 변경에 따른 동의서 작성 시범운영 부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주4일제 운영방안, 급여조정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11월 22일 진행 예정
* 주4일제 시범운영은 대상자뿐 아니라 부서 전체 구성원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므로, 대상부서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
* 노동조합은 주4일제 시범사업 참여에 따른 불이익이 없음을 전문가에게 자문(동의서
노동시간 등 전반)을 받았으며, 다양한 돌발변수를 점검함.
현재 또 다른 쟁점사항 시범사업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장시간노동 등의 현장 문제를 풀어가는 단초가 되기 위해 연구사업이 병행되어야 한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시범사업 시행이 먼저다. 연세의료원 주4일제 시범운영 확정방안 2022. 4/4 15
작성,
일터를 바꾸고자 하는 같은 마음
변화를 이끈 다수의 공감대
변화를 향한 시작, 조합원과의 소통 일터의 변화를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읽고, 다수가 공감하는 사업을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 87.2%의 조합원들은 노동조합이 조합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동안 노동조합은 현장순회, 소통 채널 운영, 고충 처리위원회와 같은 자리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해왔다.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통해 조합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덕분에 많은 조합원들은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동안의 변화에 대한 조합원들의 지지 조합원들과 공감대를 이루며 노동조합이 펼친 사업에 조합원들은 변화를 느끼고 있을까. 올해 교섭은 일찍이 8월에 마무리되었기에 빠른 평가가 가능했다. 본봉 4.0% 인상, 주 4일제 시범사업 등과 같은 교섭 및 노조 활동에 무려 93.6%의 조합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우 잘했다는 대답이 51.2%로 과반을 넘어 이번 교섭활동 결과에 대해 조합원들이 높은 지지를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매우 그렇다 매우 그렇다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보통이다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 노동조합이 조합원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교섭 및 사업 집행을 잘하고 있다 49.6% 51.2% 37.6% 42.4% 5.6% 0.8% 0% 11.2% 1.6% 0% 62명 64명 47명 53명 7명 14명 2명 1명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16 공감이슈 하나의 공감
노동조합이 조합원들과 함께 주 4일제 시범 사업, 환자 인수인계 시간 확보, 용인 성과연봉제 폐지와 같은 다양한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변화를 향한 조합원들의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제주 조합원 교육에 참여한 125명의 조합원들 역시 노동조합이 이끄는 변화에 공감하고 있었다.
임금 인상은 긍정, 주 4일제 시범 사업은 아쉬움 올해 교섭을 비롯해 지난 3년간 현 노동조합
집행부에서 해온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 조합원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복수로 응답을 받은 결과, 조합원들은 올해 기본급 4.0% 인상률로 합의한 임금
인상에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다.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비율로 기본급이 오르게 되는 만큼 조합원들도
임금교섭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평가했다. 1위인
임금 인상과 표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은 환자 인수인계
시간 확보, 용인세브란스 성과연봉제 폐지에도 높은
지지를 보내주었다. 반면 긍정적인 사업 4순위로 평가된 ‘주 4일제 시범 사업’을 가장 아쉬움이 남는 사업으로 조합원들은 꼽았다. 시범 운영하는 직종과 규모, 임금 조정 등에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가장 많은 아쉬움을 남긴 것은 코로나19
지원책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을 온몸으로 막아내야
했던 조합원들이 느낀 노동강도에 비하면 조합원들은
지원이 미흡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조합원들이 점수 매긴 노동조합 성적표를 보니
성과와 아쉬움이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아쉽다고 평가한
지점을 면밀히 살펴 완성도 있는 사업 집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주 4일제 시범사업 33명 5순위 명절 선물 온라인 포인트 지급 27명
6순위 5,000 조합원 달성 14명 7순위 특별휴가·교통비 지급 등 코로나19 지원책 13명 8순위 위험수당 상향 11명 9순위 (공동) 온콜 근무자 출퇴근 시간 인정 10명 협력업체 복지증진기금 마련 10명
이런 변화 및 성과는
이런 변화 및 성과는
아쉬웠다
잘했다 1순위 임금 인상 51명 2순위 환자 인수인계 시간 확보 49명 3순위 용인세브란스 성과연봉제 폐지 48명 4순위
1순위
주 4일제 시범사업 23명 특별휴가·교통비 지급 등 코로나19
23명 3순위 위험수당 상향 22명 4순위 (공동) 명절 선물 온라인 포인트 지급 15명 임금 인상 15명 6순위 협력업체 복지증진기금 마련 12명 7순위 5,000 조합원 달성 5명 8순위 용인세브란스 성과연봉제 폐지 4명 9순위 온콜 근무자 출퇴근 시간 인정 3명 10순위 환자 인수인계 시간 확보 0명 2022. 4/4 17
(공동)
지원책
가능했다. 노동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이뤄낸 대표적인 변화 10가지를 꼽아봤다. 노동자들에게 임금 인상만큼 삶의 변화를 크게 가져다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 병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3% 내외였는데, 올해는 본봉 4.0% 인상으로 최근 10년 내 최대 임금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는 흔히 빅5로 불리는 상급종합병원들이 3% 인상률을 넘지 못하는 와중에 기록한 가장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임금협상이 위축될 수 밖에 없었던 2021년에 가장 높은 임금 임상률(3.1%)을 달성한 데 이어 2022년에도
세브노조는 가장 높은 본봉 인상률을 달성하며 병원노동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병원노동자의 장시간노동 근절에 대한 필요성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었지만, 이것이 현실화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어느 상급종합병원에서도 엄두 내지 못했던 주 4일제 시범사업을 세브노조가 성사시키며 오버타임이 만연한 의료계에 혁신을 일으킬 계기를 맞았다. 험난한 교섭 과정 끝에 받아들여진 주 4일제(주 32시간제)는 획일화된 근무제를 유연하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임금 10% 조정이라는 전제 하에 이뤄지는 주 4일제이지만, 1년간의 시범기간 동안 발견되는 긍정적, 부정적 효과들을 하나하나 파악해가면서 세브노조는 근무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변화의 흐름으로
현 노동조합 집행부와 함께한 지난 3년간 우리 일터는 크고 작은 변화의 흐름 속에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갔다. 도장 깨기하듯 하나하나 벽을 허물고 새로운 길을 내며 일군 변화는 5,400여 조합원이 발걸음을 맞춰 걸었기에
2022년 세브노조 연말 결산!
만든 새로운 길
이를 제도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최근 10년 내 최고 임금 인상률 의료계 최초, 주 4일제 시범 운영 1 2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18 공감이슈 하나의 노동조합
연세의료원의 3교대 병동 간호사들에게 당연하게 여겨졌던 조기출근, 오버타임에 대한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결과, 정식 노동시간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세브노조가 20년이나 끌어온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노동조합은 관행처럼 여겨온 공짜노동을 해결하기 위해 3교대 교대근무 간호사들의 업무시간 변경을 요구했다. 현실 가능성이 없다며 부정적이었던 조합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으며 캠페인을 벌인 결과, 인수인계 시간 30분을 노동시간으로 인정, 시간외근로수당으로 지급하고 이후 시간은 연장근로를 신청할 수 있게 바뀌었다. 용인세브란스의 성과연봉제는 의료원이 일방적으로 도입한 급여방식으로, 성과를 측정하는 기준조차 명확하지 않았다. 특히 용인의 성과연봉제는 신촌, 강남에서 근무하는 조합원들과의 형평성 문제는 물론, 자칫 과잉진료를 야기해 의료공공성을 저해할 확률이 높았던 만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또 성과에 따른 임금 차등 지급으로 동료들 간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경쟁이 발생될 수 있는 만큼 노동조합은 2019년부터 이어온 투쟁 끝에 용인의 성과연봉제를 폐지시켰다. 이로써 개원 전부터 5년간 성과를 평가하지 않겠다는 명목으로 임금을 동결했던 용인의 임금 체계가 정상화될 수 있었다. 비상근무를 위해 병원으로 출퇴근하는 온콜근무자들이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2시간. 그동안 온콜근무는 직업적 특성상 당연히 희생해야 할 시간이라고 여겨졌지만, 노동조합은 신체적, 심리적 피로감이 높아진 상태에서 비상근무를 위해 이동하는 시간 또한 노동시간으로 간주할 것을 의료원 측에 꾸준히 요구했다. 그 결과 단체협약 제4장 40조의 근로시간 항목을 개정해
규정하고 있다. 정식 노동시간이 된 환자 인수인계 시간 성과보다 사람이 먼저, 용인 성과연봉제 폐지 온콜근무를 위한 이동시간도 노동시간 제39조(표창) ① 의료원은 조합원이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할 때에는 이를 포상위원회에 회부하여 표창할 수 있다. 1. 기술상 혹은 업무상 유익한 발명 또는 연구고찰을 하여 그 결과가 양호한 자 2. 품행이 방정하고 업무에 성실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자 3. 업무능률이 우수한 자 4. 재해의 미연방지 또는 비상사태 하에서 공로가 있는 자 5. 장기근속자에 대한 부상은 다음과 같다. (10년 » 5돈, 20년 » 10돈, 30년 » 20돈) ② 조합은 前 제①항 각호에 해당하는 자로서 3명이내의 범위로 추천할 수 있다. 제4장 근로시간 및 휴일, 휴가 제40조(근로시간) ① 근로시간은 1일 8시간, 1주일에 40시간을 기본 근로시간으로 한다. ② 노동법이 정한 유해·위험부서는 1일 6시간, 1주일에 34시간을 기본 근로시간으로 한다. ③ 근로시간이라 함은 실제작업시간, 원내교육, 각종 회의 및 행사, 업무평가를 위한 모임, 인 수·인계 등을 말한다. ④ 근무자들의 근무표는 당사자들과 협의하여 정한다. ⑤ 3교대 근무자의 근로시간이 바뀔 때 16시간 이상의 시차를 둔다. 단, 22:00~06:00 근무자 가 1개월 7일 이상 또는 2개월 동안 11일 이상 야간근무시 수면 OFF 1일을 부여한다. (수면 OFF 발생월의 야간근무일수 제외) <개정 2017.8.31., 개정 2019.9.6.> ⑥ 3교대 간호사의 경우 야간근무 후 근로시간이 바뀔 때 최소 30시간 이상의 시차를 두어야 한다. ⑦ On-Call 대기자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 시작을 원칙으로 하되, 4시간 경과한 자에 한하여 근 무종료일 1일의 유급 수면 OFF를 부여한다. 단, 근무종료일이 주휴 또는 휴무일인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 <개정 2021.10.26> ⑧ On-Call시 출퇴근시간 2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며, 시간 외 근로수당을 지급한다. <신 설 2021.10.26> ⑨ 야간근무자, 휴일인 자(OFF인 자)를 포함하여 근무시간 외 교육에 참여를 강제하지 않는다. ⑩ 교대근무자의 근무표 작성은 근무시간내 진행한다. <신설 2019.9.6.> 126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생활백서 3 4 5 2022. 4/4 19
온콜근무자의 출퇴근시간 2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세브노조 설립 이래 가장 많은, 가장 큰 규모의 5,400 조합원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 집행부가 시작된 지 3년 만에 조합원 1,400여 명이 새롭게 가입하며 질적 성장과 함께 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 이는 노동조합에 거는 조합원들의 기대가 그만큼 커졌음을 의미하는 만큼 노동조합은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병원노동자의 권리를 찾는 활동을 선도적으로 시행해나가고 있으며, 5,400여 조합원이 내는 목소리에 의료원 역시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가장 먼저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던 병원노동자들. 비상사태와 같았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조합원들의 피로감 역시 매우 높아져 갔다.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방법을 의료원 측에 꾸준히 제시한 끝에 전 교직원 특별휴가와 교통비, 격려금 등을 받는 것에 합의했다. 2020년에는 일시격려금 120만 원을, 2021년에는 전 교직원 특별휴가 1일을,
지급받는
코로나19
교직원
세브노조
6 7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20
2022년에는 일시격려금 50만 원을
데 합의했다. 5,400 조합원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장기화에 따른
지원 6,000 4,000 2,000 0 1961 1988 2007 2009 2019 2022
조합원 수 * 2007년 총파업 여파로 조합원 감소
114 1,600 3,758 4,000 5,400 3,020
노동조합은 단체협약으로 4대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질환의 산정특례 적용)으로 인해 휴직한 경우 동일 상병 1회에 한해 정기승급에 포함시키는 합의를 만들었다. 당초 질병휴직자는 정기승급에서 제외된다. 비록 1회의 승급누락을 막은 것이지만 질병으로 고통받는 조합원과 함께 하는 첫걸음을 뗐다. 그동안 명절 선물은 현물로 지급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품목이 다르다 보니 다수의 기호를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노동조합은 기호에 따라 개개인이 선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복지몰 포인트로 바꿀 것을 제안해 2021년부터 복지몰 포인트로 명절 선물이 대체되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변경된 후, 명절 선물에 대한 조합원들의 만족도 역시 더욱 높아졌다. 우리 조합원들과 현장에서 늘 함께 고생하는 환경미화, 시설관리, 보안경비 등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업체의 진료비를 일부 감면해주는 복지증진기금을 노사공동으로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의료원 등은 물론이고 서울아산병원, 성모병원, 건대병원 등도 외주용역업체 노동자들의 진료비를 감면해주고 있었던 만큼 노동조합은 협력업체를 하나의 연세공동체로 바라보고 의료원
측을 집요하게 설득했다. 이로써 노사가 협력업체 복지증진기금을 마련하기로 합의하며 진정한 의미의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4대 중증질환 휴직자의 정기승급 인정 시대에 맞게 명절 선물은 포인트로 우리는 연세공동체! 협력업체 복지증진기금 마련 8 9 10 2022. 4/4 21
공동체 안에서 협력하며 살아간다는 것
타인이 아닌 우리라는 연대감
우리는 가정이라는 작은 사회뿐 아니라 학교, 회사, 마을, 국가와 같은 여러 사회 안에 소속되어 살아간다. 생활방식도 가치관도 모두 다 다른 개인들이지만 공동체라는 테두리 안에서 지혜롭게 협력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타인을 이해하고, 나를 성장시키며 협력적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책을 통해서도 배워보자.
아파트 전셋값을 감당할 수 없어 고민하던 저자가 견학을 다녀온 유치원생 딸의 이야기를 듣고 이사 간 자루마을에서의 거주 경험담이다. 도시 개발과 관심의 대상에서 벗어난 이 작은 마을은 대형마트나 병원, 빵집, 문방구는 없지만 텃밭에서 식재료를 구하고, 이웃들에게서 퀼트와 목공, 프랑스어 등을 배우며 살아가는 대안공동체를 형성한다. 토박이 주민들 틈에 섞여 마을의 질서를 배우고, 주민들과의 관계 속에서 삶에 대한 시각을 넓혀가는 저자를 통해 공동체적 삶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을 신청합니다 어느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반자본의 마음,
마음을 바꾸다 김유경 지음 / 남해의봄날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22 공감이슈 함께 읽어요
최남희 조합원 강남세브란스 마취회복센터 최근 참사 이후, 삶에 대한 회의감과 권태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 이 책이 옳은 길을 알려줄 거 같아요. 삶에 대한 따뜻하고 희망적인 표현들이 필요합니다.
날, 변두리
모두의
코끼리들의 보살핌 속에 코끼리처럼 자란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흰바위코뿔소가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린 펭귄을 품어 부화시키고, 이 어린
생명이 마땅히 있어야 할 생명의 땅을 찾아 본 적도
없는 바다를 향해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창작동화다.
지평선밖에 보이지 않는 초원에서 바다를 찾아 긴긴밤을 뚫고 먼 길을 떠난 동물들이 발견한 것은
연대감이었다. 낯선 길 위 엉망인 발로도 다시 우뚝 일어서며 걸어나갈 수 있는 것은 “더러운 웅덩이에도 뜨는 별” 같은 의지였고, 연대였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지만, 어른들이 읽기도 충분히 가치 있다.
박주희 조합원
용인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긴긴밤 책을 보자마자 너무 반가웠어요! 제가 좋아하는 북팟캐스트에서 소개해줬던 책이거든요! 공동체 생활을 하다 보면 솔직히 마음에 어떤 사람에 대한 미운 마음도 들곤 하는데 그 마음을 잘 보살피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서 신청합니다. 요즘은 동화책도 어른들을 위한 내용이 많은 것 같아서 정말 좋네요!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유정 조합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흰바위코뿔소는 현
어린
아는
버팀목이 되어주고 나아가는 이야기가 저에게 힐링이 되어줄 것 같네요. 이 책을 신청합니다 긴긴밤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루리 지음 / 문학동네 2022. 4/4 23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외로운 사람들인 것 같아요.
펭귄은 작고
것도 없지만, 코뿔소에게는 버팀목이자 지켜주어야 하는 소중한 사람인 것 같고요. 힘든 시간을 서로가 서로에게
최소한의 선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인류가 공유해온 타협의 기술이다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판사 출신 작가가 저마다의 가치관이 충돌할 때, 한
사회 안에서 공존하기 위해 타협하는 사례를 판례로 알려주는 책이다. 늘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형제도와
소년법에 대한 찬반 입장은 물론 중범죄 용의자의
신상공개, 아동 성범죄자의 옆집 이사, 에버랜드 인기 관람장소에서 돈 받고 대신 줄 서기, 불임부부의
대리모 출산, 대학 기여입학제와 같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보면서 여러 의견이
대립하는 사회 안에서 공존하기 위한 합리적인 해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을 신청합니다
황정연 조합원
세브란스병원 보험심사팀
각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함께 직장 내에서 공존하기 위해
우리는 개개인의 가치를 어디까지 존중하고 타협하며
성과를 이루어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좋은 지침이 될 것 같아 신청합니다.
이성하 조합원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안전관리실
때로는 법리적인 해석이 국민 여론을 따라가지 못하고 여론과 괴리가 있는 판결이 나올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배경 혹은
함께 읽어요
노동조합이 테마에 맞는 도서를 선정하고, 어려분과
함께 나누는 코너입니다. 선정 주제와 도서는 노동조합
뉴스레터를 통해 공지하며, 뉴스레터를 통해 도서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미처 도서를 신청하지 못한 조합원은 노동조합 조합문고에서도 대여 가능하니, 꼭 함께 읽어요!
양형의 판단 과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24
다양한 사람이 모여 의견을 모은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나도 다수에게 부정당할 때가 있어요.
너무 억울해 나무를 주먹으로 친 적도 있지요.
그러면서 ‘나무야, 나무야,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니?’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저 숲을 보라’는 답이 들리는 듯하데요.
숲은 멀리서 보면 평화로워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서로 뒤엉켜 있고, 어떤 것은 웃자라지만 어떤 것은 옹색하게 땅에 붙어 있지요.
숲엔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져 있더라고요.
인간 사회인들 어찌 그렇지 않겠어요.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 중에서
출판사 휴
지은이 조현
2022. 4/4 25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쏩니다 외과적 수술, 항암 화학요법과 더불어 3대 암 치료로 불리는 방사선치료. 종양세포에 파장이 짧은 고에너지 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종양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종양세포 외에는 방사선이 미치지 않도록 방향이나 위치, 선량 등을 치밀하게 계산해야 하는 직업인 만큼 환하게 웃는 조합원들의 얼굴 속에 진중함과 섬세함이 묻어난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26 공감 노동조합 부서탐방
외과에 가면 외과 환자들이 있고, 소아과에 가면
어린이 환자들이 있지만, 방사선종양학과에는 환자의
대중이 없다.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식도암, 유방암, 소아암 등 나이도 성별도 종양 위치도 모두 다른 암
환자들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만큼 원내에 있는
여러 과와 수많은 의료진과의 협진이 필수적인 과다. 특히 우리 병원의 방사선종양학과는 국내
방사선치료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전국에서 수많은 암 환자들이 방사선치료를
위해 찾아온다. 이러한 암 환자들을 대하는
방사선사들의 능력치도 뛰어날 수밖에 없다. 수많은
자격증을 보유한 만렙 방사선사부터 외국인 환자를
응대해줄 언어 능력자까지. 암 치료라는 하나의
목적을 향해 찾아온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주기 위해 의학물리사, 전공의, 간호사 등과 함께 협업하고 있다. 방사선종양학과는 영상의학과와 같은 과? CT, X-ray와 같은 방사선 촬영을 담당하다 보니, 흔히 방사선종양학과와 영상의학과를 혼동한다. 영상의학과가 영상을 판독해 질병을 진단하는 과라면, 방사선종양학과는 방사선으로 암을 치료하는 과라는 점이 다르다. 영상의학과에서 질병명을 진단하면,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치료부위와 모양을 결정한 후에 방사선을 조사(照射)하여 치료한다. 방사선치료는 종양세포가 있는 부위에만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 과정이 섬세하게 나뉘어 있다.
크게 세 파트, CT시뮬레이션실, 치료계획실, 치료실로 구분되는데, 치료 부위와 암 병변의 모양에 맞춰
시뮬레이션을 하고, 치료계획을 세운 후에야 본격
치료가 시작된다.
치료실 소속 김종열 조합원은 “병변에 따라 여러 날에 걸쳐 같은 부위에 10~20차례 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야 하므로 방사선의 방향과 위치, 자세를 결정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과의 특성을 설명했다. 환자가 자세를 바꾸면 방사선이 닿는 부위가 달라지기에 방사선사들이 환자의 자세를 꼼꼼히 잡아주고, 고정기구(Device)를 이용해 위치를 고정시켜주는 일도 매우 신중하게 이뤄진다. 치료실 소속 최정환 조합원은 “시뮬레이션한 자세를 그대로 재현한 상태에서 R-IMRT나 라이낙(Linac), 토모테라피 등의 치료기로 방사선을 조사(照射)한다”라며 “조정실에서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환자의 안전을 살핀다. 특히 고 에너지의 방사선을 사용하는 만큼 선량 노출에 대한 안전을 고려하여 차폐벽을 건설했고, 이에 따른 프로토콜을 적립해 두었기 때문에 근무자들도 부담 없이 근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2. 4/4 27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암 환자들
방사선종양학과는 입원환자뿐 아니라 외래환자들도
많이 찾는다. 한두 번의 치료만으로도 끝나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장시간에 걸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있다. 치료 결과를 즉각적으로 알 수는 없기에 환자가
더는 찾아오지 않으면 완쾌되었거나 그 반대이겠구나
생각한다는 조합원들. “연로하신 환자분들 중에는 치료가 끝나고 나서 말도 못할 정도로 힘들어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이겨내시려는 모습을 보면 감동받을 때가 많다”라고
최정환 조합원은 회상했다. 환자들마다 고맙다는
표현도 제각각이라 음료나 간식을 사오거나 심지어
현금다발을 들고 오는 환자도 있었다. 당연히 받지는 않는다며 손사레를 친 최정환 조합원은 “환자분들께서 얼마나 간절했으면 그렇게 고마움을 이렇게 표현하실까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라고 말했다. 김종열 조합원 역시 “뵐 때마다 고맙다고 말씀해주시고, 손편지 써주시는 환자분들 덕분에 얼른 완치하셔서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 아래 사진은 코로나19 이전에 촬영해둔 사진입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28
노동조합과 함께 더욱 든든한 일터
방사선종양학과는 과의 특성상 모든 치료 과정이
예약제로 운영된다. 그렇기에 온콜근무가 없을 것도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척추신경을 누르는 종양을 긴급하게 방사선 치료해야 하는 경우 등 응급상황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방사선치료
사이클을 정확히 맞추려면 장비 점검은 필수다. 특히
장마철에는 날씨 영향으로 인한 정전 등에 대비한 점검이 필요할 때가 있다. 방사선치료에 동원되는 장비들이 최첨단 기계이다 보니, 모든 장비를 켜서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점검하는 데만 2~3시간 정도 걸린다. 모든 장비 점검이 이뤄져야 당일 잡혀 있는 예약이 무사히 진행된다. 과거에는 온콜을 위한 출퇴근시간도 직업상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조합원들. 하지만 노동시간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근무환경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과거에 부당하다고 느꼈던 일들도 개선되고 고충이 하나씩 반영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조합원들은 앞으로의 노동조합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공감>의 ‘부서탐방’에서는 조합원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메일 severancetu@yuhs.ac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2022. 4/4 29
다시 만난 조합원들
우리 얼마만인가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집합을 멈춰야 했던 3년의 시간이 지나고, 지난 10~11월 드디어 우리 조합원들이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조합원들이 기다렸던 제주도 조합원 교육을 재개한 것은 물론, 물놀이 행사와 가을산행도 진행됐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가한 조합원들은 수학여행 온 학생들마냥 온종일 해맑은 표정으로 프로그램을 즐겼다. 오랜만에 비행기에 몸을 실은 조합원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들뜬 표정이었다. 특히 신규 조합원들은 그동안 동료들에게 말로만 들었던 제주 조합원 교육을 드디어 경험하게 되었다며 설레는 표정이었다. 2박 3일간의 제주 조합원교육은 올해 2회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1차 교육은 10월 12~14일에 67명의 조합원이, 2차 교육은 10월 26~28일에 77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제주에 도착한 조합원들은 제일 먼저 4·3평화공원에 들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추념했다. 소노벨 제주에 짐을 푼 후에는 노동조합의 역할, 연대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열띤 공부 후에는 허기가 빨리 지는 법. 만찬과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신촌, 강남, 용인에서 온 각기 다른 부서의 조합원들은 서로 얼굴을 익히며 친분을 쌓았다.
이게 바로 힐링캠프죠 제주 조합원 교육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30 공감 노동조합 to. 노동조합
제대로 힐링하고 갑니다. 교육 내용도 유익했어요!
우리의 노동 여건이나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어요!
노동조합이 하는 일, 있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멀게만 느껴졌던 노동조합이 가까워졌다고 할까요?
둘째 날은 김종진 연구원과 김상규 노무사와 함께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핑크뮬리 축제 중인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나 상효원에서 힐링을 하며, 석부작공원을 산책하고 제트보트도 체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권미경 위원장과 함께 서우봉을 오르며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조합원들은 곶자왈과 에코랜드 등을 둘러보며 추억을 남긴 후, 저녁 비행기로 일정을 마쳤다.
2022. 4/4 31
우리 물 만났어요
지난 9월 21일 가평 수영인의 마을에서 44명의
조합원들이 웨이크보드를 타는 물놀이 행사를 가졌다. 한여름 장마 탓에 여름휴가 기간에 물놀이를 충분히 즐기지 못했던 조합원도, 며칠간 고된 업무로 지쳐있던 조합원도 오늘만큼은 병원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만끽하리라는 마음으로 웨이크보드에 몸을 실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것처럼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모습을 재연해보는 조합원도 있었는가 하면, 가평의 물맛을 제대로 맛본 조합원도 많았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조합원들은 내년 물놀이 행사를 기약하며 회포를 풀었다.
웨이크보드 처음 타봐서 물은 좀 먹었지만 스트레스 해소되네요.
여름에 장마로 못 즐긴
물놀이에 대한 아쉬움을
제대로 달랬네요.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32
산행 올까 말까 고민했던
저를 반성하게 하는
아름다운 억새풀밭이었어요.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어요.
그동안 이렇게 얼굴 보고
얘기 나누는 시간을 못 가졌다는 게 아쉽지만, 그만큼 더 행복하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가을 정취에 모두 흠뻑
조합원 가을산행
전국의 단풍이 절정에 달했던 10월 22일(토), 조합원들은 억새풀로 유명한 포천의 명성산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단합력을 다졌다. 3년 만에 가진 조합원 가을산행에 129명의 조합원이 참가해 그동안 얼마나 그리웠는지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신촌과 강남, 용인 응급실 앞에서 오전
배경으로 촬영하는 기념사진은 산행의 국룰! 산을 오르며 친해진 조합원들과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도 남기고, 멋진 풍경을 눈에도 마음에도 담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행을 마쳤다.
7시
출발한 조합원들은 명성산에 도착해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친 후, 본격 산행을 즐겼다.
30분에
아름다운 억새풀을
2022. 4/4 33
지난 9월 5일 노동조합은 2022년 연세의료원 안전보건경영 선 포식에 참석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대재해 예방을 비 롯한 안전한 일터가 더욱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는 시점이어서 의 미가 깊었다. 노동조합은 지금껏 해온 것처럼 안전하고 건강한 일 터를 위해 의료원을 견인하는 등 지속적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 노동조합 from. 노동조합
교섭대표노동조합으로서 의료원과 마주 앉아 2022년 임금교섭의 마침표를 찍었던 지난여름,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굵직한 사업과 이슈로 폭염을 통과했습니다. 가장 먼저 2022년 임금협약에 최종 사인했으며(자세한 내용은 p.38), 3년 만에 웨이크보드, 산행, 조합원교육 등 조합원과 함께 하는 자리를 다시 열었습니다(p.30 참고). 세브노조의 여름을 함께 톺아봅시다! 2022년 8·9·10월 세브노조의 잰걸음 속으로! 2022년 2분기 노사협의회 2021년 입사 간호사 돌잔치 2022년 연세의료원 안전보건경영 선포식 1 2 3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34
9월 26일 연세의료원 노사는 의과대학 대회의실에서 2022년 2 분기 노사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노사협의회에서는 강남세브 란스 새병원 건립, 송도세브란스 건립, 중입자치료센터 운영계획 등 의료원의 향후 사업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가 오고 갔다. 무엇 보다 노동조합은 이날 의료계 최초로 시행될 주4일제 시범사업 과 관련해 노사 공동연구를 제안했으나, 의료원은 ‘선 시행’이라 는 입장을 견지하며 노동조합 제안에 선을 그었다. 노동조합은 10월 6일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2021년 입사 간호사 돌잔치에 참석해 축하인사와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권미경 위원 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갉아먹는 현장이 아니라 키 워가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하며 1년 동안 현 장에서의 노고를 치하했다.
2022년 퇴직조합원 간담회 및 퇴임식 4 8월 18일 세브란스 신경과 9월 28일 용인세브란스 응급간호팀 9월 30일 강남세브란스 적정진료파트-보험심사파트 세브노조의 찾아가는 간식 배달 서비스는 계속됩니다. 고민하지 말고 신청하세요! 보다 자세한 노동조합의 활동소식은 월간 웹 뉴스레터 <S-Picker [스:피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8월 22일은 2022년 상반기 연세의료원 직원 퇴임식이 진행됐 다. 노동조합은 퇴임식에 앞서 퇴직조합원 간담회를 열고, 이제 일터를 떠나시는 선배 조합원들의 내일에 박수를 보내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협력업체 여름나기 음료 전달 5 지난여름 노동조합은 폭염 속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노동자분들께 ‘시원한’ 마음을 전했다. 8월 2일 강남, 8월 3일 용인, 8월 8일 신촌에 서 음료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주로 주차, 시설 등 외부에서 더위에 싸우며 근무하는 협력업체에 전달됐다. 띵동! 간식 왔습니다! 간식 신청 방법 이름, 연락처, 부서를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카카오톡으로 보내주세요. 일정 조율을 위해 연락드립니다. 2022. 4/4 35
건강도, 자녀도 챙기세요 교섭으로 만들어낸
후생시설
노동조합은 매달 진행하는 고충처리위원회, 매년 진행하는 교섭, 분기별로 진행하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조합원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원과 협의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단계에 따라 다시 문을 연 후생시설은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지원을 이어나가는 한편, 설립이 지연되는 곳은 의료원에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신촌 교직원 피트니스센터 information
위치 제중관 감마나이프센터 2층 피트니스센터
이용시간 평일 06:00~22:00 토요일 07:00~16:00 일요일 및 공휴일 휴원
신청방법 수시 신청 (문의 ☎ 02-2227-7778)
이용료 1개월 4만 원(급여 공제) 1회 이용 3천원
함께 만든 변화 노동조합의 요구와 교섭으로 2009년 4월 1일, 제중관 1층에 교직원 피트니스센터 개소. 코로나19로 운영이 잠시 중단됐다가 2022년 7월 1일, 제중관 감마나이프센터 2층으로 옮겨 리모델링한 후 재개소함.
세브란스 어린이집
information
개원 원내에 함께 있던 기존 어린이집이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의 건립 부지에 포함됨에 따라 2012년에 병원 인근에 새로 건립함. 원생 현재 120여 명 재원 중(만 1세~5세)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대동문길 41(대신동 84-4) 보육시간 평일 05:30~22:30 토요일 05:30~15:30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36 공감 노동조합 우리가 만든 변화
건강을 챙겨요, 피트니스센터 자녀를 챙겨요, 어린이집
강남 스포애니 역삼점
information
위치 2018년 1월부터 스포애니 역삼점 이용 중
이용시간 평일 기준 24시간 이용 가능
신청방법 총무팀 인사파트(lsk3608@yuhs.ac)로
신청서 제출(문의 ☎ 2145)
이용료 1개월 4만 원(급여 공제)
함께 만든 변화
원내 협소한 부지에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하기 어려워
2017년 단체협약을 통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원외 시설 이용 지원.
용인 Y-FIT information
위치 원내 1층 Y-FIT
이용시간 평일 기준 6:00~22:00
신청방법 신청서 및 약관 피트니스센터 현장 제출 (문의 ☎ 7701)
이용료 1개월 3만 5천 원
함께 만든 변화 2022년 5월 개소한 후로 피트니스센터 내 샤워시설을 피트니스센터 회원 아닌 교직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고충을 반영해 현재 샤워시설도 함께 이용 중.
협소함에 따라 원외 행정복지동 1층에 개원하였고, 현재 명칭 변경으로 미래의학연구센터 별관 1층으로
용인세브란스 어린이집 information 개원 미개원 상태 고충처리위원회, 노사협의회 등을 통해 계속해서
현재
다각도로
강남세브란스 어린이집 information 개원 2016년 6월 개원 원내 병원 부지가
변경됨. 원생 현재 17명 재원 중(만 1세~3세) 위치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63길 29 명지빌딩 1층 보육시간 평일 05:30~22:30
어린이집 설립 요청 중.
보육재단의 컨설팅 자문을 받고 있으며, 기존 어린이집 계약, 병원 인근 건물 매입 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 중.
2022년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임금교섭 결과
기본급은 올리고, 노동시간은 단축하고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최고 인상률 찍어 2022년 임금교섭으로 노동조합은 최근 10년 이내에 가장 높은 본봉 4.0% 인상에 합의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기본급 동결’이라는 어려운 결단을 한 이후 노동조합은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상급종합병원 중 최고 임금인상률을 얻었다. 지난해에도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38 공감 노동조합 세브란스 포커스
지난 8월 8일, 노동조합은 의료원과의 3차례 본교섭, 16차례 실무교섭 끝에 2022년 임금협약 합의서에 최종적으로 도장을 찍었다. 4월 말 의료원 측에 2022년 임금교섭 요구안을 발송한 지 4달 만의 결과다. 노동조합은 2022년 임금교섭에 나서며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함께 일하는 협력업체 노동자와의 연대에도 소홀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본봉 3.1% 인상으로 의료기관 임금 주요 단협 서울대병원 공공기관 가이드라인 준수 예정 서울아산병원 기본급 정률 3.0% 인상 서울성모병원 교섭 진행 중 고려대의료원 총액 기준 4% 인상 3교대 간호사 슬리핑오프 누적제 도입 경기도의료원(파업 전 타결) 임금 1.4% 인상 인력 39명 단계적 충원 울산대병원(파업 전 타결) 기본급 3% 인상 코로나19 격려금 400만 원
구체적인 임금인상률을 공개하지 않은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하면 빅5병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당시 서울성모병원은 2.7%, 서울대병원은 본봉 0.79%를 인상했다. 올해 우리 노사가 일찍이 임금교섭을 마무리한 반면, 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아직도 교섭을 진행 중인 곳도 있는 만큼 의료계를 넘어 노동계에서도 우리 노동조합의 교섭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임금협상을 마친 KT는 기본급 동결, 금호타이어는 2% 인상에 그쳤다. 우리와 같은 한국노총 산하 금융노조의 경우 총파업 끝에 총액인상률 3%로 교섭을 타결해 2022년 경제 상황을
짐작케 한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의 2022년 임금교섭 결과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강도 노동으로 지쳐있는 조합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 주4일제 시범운영 합의 연세의료원 노사의 2022년 임금교섭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데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주 4일제 시범 운영을 합의한 점이 크다. 병원 현장의 특성상 업무 효율화 등을 통한 근무시간 단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현장에 상주해야 하는 인력의 숫자가 정해진 만큼 근무일수를 줄이자는 제안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그동안 조합원의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원에 피력해왔다. 또한 이러한 문제는 퇴직율 상승 등 조직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노동조합은 수년간 의료원을 설득해왔으며, 코로나19 상황 및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게 된 사회분위기 등이 더해지면서 극적으로 주 4일제 시범 운영에 합의했다. 현재 주 4일제 시범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의료원과 논의 중이다. 노동조합은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첫발을 시범 운영으로 뗐으나 궁극적으로는 급여조정 없는 주 4일제의 전 직원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또 하나 눈여겨 짚어봐야 할 단체교섭 합의사항은 협력업체 복지증진기금 적립이다. 노동조합은 타 병원 사업장에서는 당연하게 이뤄지는 협력업체 직원 진료비 감면 혜택을 적용하기 위해 의료원 측을 집요하게 설득했다. 이에 협력업체 복지증진기금을 적립해 협력업체 노동자의 원내 진료비 감면 비용을 사용키로 합의했다. 현재 대상업체 및 감면 방법 등에 논의 중이며, 2022년 10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또한 현재 논의가 완료되지 않아 바로 적용되지 않는 진료비는 소급적용키로 했다.
2022. 4/4 39
초보 지도자에게 국정을 맡긴 결과
지금 대한민국은?
지도자의 자질은 위기일 때 드러난다고 했던가. 올해 우리나라에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강남역 일대가 침수되었고, 순방 중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으로 국제사회가 일렁였으며, 골목길 압사라는 초유의 참사가 벌어졌다. 그때마다 초보 대통령과 총리, 장관과 같은 지도자들은 부족한 자질과 미숙함을 여지 없이 드러내고 있다.
발생되지는 않는다.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때 벌어진다. 사건, 사고를 막기는 어렵다. 하지만 예방을 한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다. 그리고 민첩한 판단과 빠른 대처로 사고를 수습한다면 더 큰 2차 피해 확산을 줄일 수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현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각자도생하라’라는 우스개소리가 나올 정도로
지도자가 국정에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을
국민이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수치상으로도
드러난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는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가 35.7%, 잘못하고 있다가 61.7%를
차지한다. 한국갤럽의 경우에는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9%인데
반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63%를 차지한다.
부정 평가가 높은 이유로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16%)이 1위로 꼽혔고,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9%),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9%),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8%)을 꼽았다. 초보라서 이해하고, 기다려주기에 대통령의 자리는 매우 크고 중요하다. “월드컵은 배우는 자리가 아닌, 증명하는 자리”라고 말했던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의 말처럼 대통령은 국정 운영에 대한 능력을 증명해보이는 자리이지, 배워나가는 자리가 아니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 배워서 하기에 5년이라는 시간은 국민들에게 참 길고 가혹하다. 참사로 드러난 초보 리더들의 대처능력 현 대한민국의 무정부 상태는 비단 대통령이라는 하나의 지도자만을 평가하는 단어가 아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40 공감 노동조합 공감+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있다. 1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9%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 9%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 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 각 부처의 장관과 기초단체장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일요일 새벽, 이태원 참사 소식을 특보로
접해야 했던 국민들은 통탄을 금할 수 없었다.
각 뉴스 채널에서는 핼로윈 주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며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들은 군중을 통제하지 않았을뿐더러, 사건 발생 후에도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이었다. 현장을 지휘하며 관리감독해야 할 리더들은
하나같이 현장에 없었거나 뒤늦게 도착했다.
놀랍게도 이 리더들은 모두 임기 1년 미만의
초보 지도자들이었다.
군중을 통제하지 못해 발생한 참사를 사고가
아닌, 현상으로 치부해버린 4개월 차의
용산구청장, 참사 소식을 듣고도 뒷짐 지고
걸어간 10개월 차의 용산경찰서장, 동행인
비상연락망도 보좌관에게 공유하지 않은 채
캠핑장에서 잠든 임명 3개월 차의 경찰청장, 경찰관을 미리 배치했어도 해결하지 못했을 거라는 무책임한 모습의 5개월 차 행정안전부 장관. 거기에 참사와 관련한 외신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적절치 못한 태도로 농담을 던진 5개월 차의 국무총리까지. 한 기관, 조직, 나라의 지도자들이 보여준 대처능력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아무리 초보여도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 역할을 맡았을 때와 그렇지 않은 사람이 역할을 맡았을 때는 극명한 차이가 난다. 준비되어 있지 않은 리더가 국정을 운영한 결과, 한 나라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는지 우리는 몸소 체험하며 뼈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이제부터 배워야 하는 리더가 아닌, 자질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
출처 : 한국갤럽 (성인남녀 1,001명 / 11.01.~11.03.) 63%
29%
잘하고
2022. 4/4 41
경조비
경조비는 회계규정 28조, 29조에 근거해 지급합니다.
지급 유효기간은 사유 발생일로부터 1년이니 잊지 말고 챙기시길 바랍니다.
신청서류는 노동조합 사무실에 제출하거나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카카오톡으로 보내주세요.
문의 02-2228-9401~7
팩스
신촌 02-393-6877 강남 02-2019-2205 용인 031-5189-9922
구분 대상 경조비 신청 서류 공통 : 통장 사본(직번 기재)
결혼 본인 100,000원 청첩장 또는 혼인관계증명서 자녀 회갑 본인·배우자 50,000원
가족관계증명서 (ESS에서 관계증명서 출력 가능) 본인·배우자 부모
사망 본인·배우자 200,000원 ① 부고장 또는 사망진단서 ② 가족관계증명서 본인·배우자 부모 100,000원 자녀
회갑 신촌 외래간호팀 이은주 부친, 모친 / 외래간호팀 박찬희 장모 / 외래원무팀 김종숙 본 인 / NICU 김민정 부친 / NICU 김선민 시부, 시모 / NICU 김예지 모친 / 진료협력팀 박희 정 부친 / 내시경검사실 이지윤 시모 / 외과부 이희진 부친 / 재활의학과 최미나 모친 / 81 병동 김민선 부친 / 101병동 신하은 모친 / 106병동 김효영 부친 / 116병동 추영현 모친 / 122병동 안수연 부친 / 132병동 박한울 부친 / 181병동 한희재 시부 / 191병동 이미주 부 친 / 192병동 이재은 모친 / 200병동 이자은 부친, 모친 / 암)수술실 마지은 모친 / 암)수 술실 황유경 부친 / 암)외래2파트 김지현 부친 / 암)중앙멸균실 배순화 본인, 배우자 / 응 급단기병동 홍혜화 부친 / 수술실 민복녀 배우자 / 인터벤션파트 서경옥 부친 / 핵의학 팀 손정민 부친 / 디지털헬스전략팀 이보용 모친 / 소아중환자실 이효영 부친, 모친 / 진 료협력팀 김혜민 시부 / 진료협력팀 박지우 부친, 모친 / 체크업검진팀 이혜미 모친 / 의 과대학 정동룡 본인 / 입원원무팀 김선관 본인 /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애 배우자 / 진단검 사의학과 이솔 시부 / 진단검사의학과 박미애 배우자 / 감염관리실 이미향 모친 / 심혈관 내과계중환자실 이예은 부친 / 심혈관외과계중환자실 원종구 배우자 / 보험심사팀 이지 은 모친, 보험심사팀 정다운 부친 / 보철과 이미화 배우자 / 영상의학팀 김성찬 본인 / 외 과계중환자실 진영희 배우자 / 회복실 한희연
별세
신촌 15병동 김정화 시부 / 15병동 이지윤 시부 / 37병동 김용선 시모 / 101병동 심춘 화 시모/ 106병동 성명자 시부 / 107병동 손영란 부친 / 171병동 홍윤지 시모 / 182병동 남순자 부친 / 입원원무팀 조미선 부친 / 당일입원실 강인옥 부친 / NICU 김민숙 시부 / NICU 최효진 부친 / 회복실 이유은 부친 / 중앙멸균실 방영윤 모친 / 중앙멸균실 김현옥 부친 / 중앙멸균실 하상주 부친 / 중앙멸균실 박정순 모친 / 입원간호3팀 서진원 장모 / 입원간호3팀 김정일 부친/ 입원간호3팀 공문영 장모 / 의무기록팀 안지영 시부 / 수술간 호팀 정은숙 시부 / 시설관리팀 정지현 장인 / 내과계중환자실 권숙경 부친 / 진단검사의 학과 천혜찬 모친 / 직물관리실 원혜영 모친 / 영상의학1팀 곽선희 시모 / 영상의학2팀 조정숙 부친 / 암)회복실 강인자 시부 / 구강내과 변혜덕 본인 / 구강내과 유선희 시부 / 영상치의학과 유상길 장인 / 보험심사팀 정윤선 부친 강남 응급간호팀 박시현 모친 / 마취회복실 한상숙 부친 / 임상연구보호센터 이현정 시
/ NICU 장하니 본인 / NICU 안소정 본인 / 소아심장과 이예은 본인 / 소아중환자실 서연주 본인 / 소아신경과 박남미 본인 / 소아신경과 전미선 본인 / 33병동 심은경 본인 / 97병동 장유정 본인 / 100병동 김총화 본인 / 106병동 유준희 본 인 / 106병동 김효영 본인 / 112병동 이우석 본인 / 121병동 송예은 본인 / 121병동 장은영 본인 / 121병동 조미혜 본인 / 132병동 김지현 본인 / 141병동 신채영 본인 / 172병동 류지 현 본인 / 182병동 최보람 본인 / 응급단기병동 유주영 본인 / 암)중앙멸균실 배순화 장 녀, 차녀 / 신경계중환자실 현유림 본인 / 병리팀 김태관 본인 / HICU 이영민 본인 / 내과 계중환자실 강현영 본인 / 수술실 김보경 본인 / 심혈관외과계중환자실 양호열 본인 / 심 혈관외과계중환자실 김경민 본인 / 외래간호팀 이예림 본인 / 종양내과 김성은 본인 / 비 뇨의학과 옥진주 본인 / 영상의학2팀 임규훈 본인 / 신생아중환자실 조한나 본인 강남 수술실 박설 본인 / 수술실 정다운 본인 / 영상의학과 박태준 본인 / 영상의학팀 나 영준 본인 / 영상의학팀 박지은 본인 / 심장혈관외과 김수연 본인 / 외과부 김민정 본인 / 신경외과 박민지 본인 / 진료협력팀 김효은 본인 / 입원간호1팀 홍현석 장녀 / 외래·응급 실간호팀 김미경 본인 / 외래·응급실간호팀 박정민 본인 / 71병동 박은비 본인 용인 행정교육팀 김동우 본인 / 행정교육팀 박수지 본인 / 기획예산팀 임예니 본인 / 외 래응급간호팀 배보화 본인 / 임상전담간호파트 권은빈 본인 / 임상전담간호파트 정민주 본인 / 82병동 김현명 본인 / 101병동 우수윤 본인
42
2022년 7~10월 경조사 조합원 경조사 함께 나눠요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부친 / 회복실 이윤형 시부 / 심혈관외래파 트 최세나 시부, 시모 / 신생아실 박근숙 배우자 / 소아중환자실 고아라 부친 / 소아심장 과 이예은 부친 / 환자안전팀 최현지 부친 / 신경계중환자실 박유나 모친 / 수술실 이수 진 모친 강남 NCU 변영민 부친 / 심장내과 박은영 부친 / 심장혈관외과 이정화 모친 / 정형외과 교수실 구현주 배우자 / 심초음파실 김미정 부친 / 심초음파실 김은지 부친 / 체크업검진 파트 박종현 장모 / 응급실간호팀 최복희 배우자 / 65병동 이슬기 부친 / 73병동 윤주아 모친 / 73병동 양사라 모친 / 74병동 박지현 부친 / 75병동 김사라 모친 / 81병동 최규미 모친 / 85병동 김수진 모친 / 체크업검진팀 이수정 시모 / 마취회복실 나예은 모친 / 마취 회복실 이현아 부친 / 핵의학팀 정해철 부친 / 시설팀 김근욱 장모 / 원무팀 윤경숙 배우 자 / 약제팀 문옥자 배우자 / 중환자실 강선영 부친 용인 마취회복실 정인경 모친 / 행정교육팀 김재호 모친 / 임상전담간호파트 오단비 시 모 / 임상전담간호파트 권은빈 부친 / 외래응급간호팀 김세영 모친 / 외래응급간호팀 배
보화 모친 / 외래응급간호팀 정지윤 모친 / 외래응급간호팀 김세영 시부 / 외래응급간호 팀 최소영 부친, 모친 / 외래응급간호팀 황홍경 부친 / 외래응급간호팀 김수현 부친, 모친 / 수술실 김민아 부친, 모친
용인
박주영 모친 결혼 신촌 정보서비스팀 방호균 본인 / 진단검사의학과 서창완 장녀 / 진단검사의학팀 소유 진 본인 / 구강악안면외과 정혜란 본인 / 간호대학 고주영 본인 / 암)회복실 구민지 본인 / 암)중환자실 이윤성 본인
공감 노동조합 경조사 안내
부 / 시설팀 신현경 부친 / 시설팀 김정희 빙부 / 수술실 서방희 시모
중환자실
본인은
(사인)
일 직번 입사일 년 월 일 직종 소속
휴대전화 원내 메일
조합비는 매월 기본급(본봉)의 1.5% 급여 공제됩니다. 신입 조합원에게는 소정의 가입 선물과 노동조합 안내 책자를 드립니다. 가입원서 제출 방법 ① 노동조합 사무실에 방문해주세요 신촌 광혜관 1층 | 강남 응급실 입구 맞은편 | 용인 지하 1층 사회사업팀 옆 ② 전화를 주시면 방문합니다 신촌 02-2228-9401~7 | 강남 02-2019-2200~2 | 용인 031-5189-9920~1 자르는 선 온라인 가입원서 2022. 4/4 43
상기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을 가입하고자 가입원서를 제출합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위원장 권미경 귀하 20 년 월 일 신청인 (사인) 추천인
사무처장 부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위원장 노동조합 가입원서 근무지 신촌 ◯ 강남 ◯ 용인 ◯ 성명 (남 여) 생년월일 년 월
국(팀) 파트(병동)
@yuhs.ac
❶ 방사선을 활용해 암을 치료하는 부서. (힌트 p.26)
❷ 의료원이 일방적으로 도입했던 용인의 급여체계로 지난해 폐지됐다. (힌트 p.19)
❸ 2023년 1월부터 시범운영하기로 한 새로운 근무제로 주 5일제가 아닌, ○○○○다. (힌트 p.10)
❹ 2022년 현재 세브노조 조합원의 수. (힌트 p.20)
❺ 조합원 명절 선물이 간편하게 접속하여 구매 가능한 복지몰 ○○○로 대체되었다. (힌트 p.21)
❻ 3교대 병동 간호사의 근무시간이 변경된 것은 환자 ○○○○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힌트 p.6) ❼ 의료원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이 대면하여 논의하는 자리로 분기별 1회 진행한다. (힌트 p.34) ❽ 코로나19 이후, 재개되는 첫 이것으로 한 해를 보내며 노고를 치하하는 연말 모임이다. (힌트 p.45)
111병동파트 이다윤 용인세브란스병원 간호국 특수간호팀 마취회복파트 장은주 재활병원 진료부 간호팀 71병동파트 박진희
빈칸에 들어갈 낱말을 적은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Congratulations! 지난 호 당첨자 발표 간호대학 사무팀 조예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국 입원간호2팀 허희정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국 입원간호2팀 윤기선 세브란스병원 간호국 수술간호팀 회복파트 임정민 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헬스체크업의원
양명화 기간 12월 31일(토)까지 | 선물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 증정 직번 휴대전화 성함 지난 호 당첨자 발표 연세암병원 연세암)특수간호팀 연세암)회복파트 이홍미 용인세브란스병원 간호국 외래응급간호팀 인공신장파트 박난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간호국 입원간호팀 111병동파트 이영현 용인세브란스병원 간호국 입원간호팀
조합원 가로세로 낱말퀴즈
후, 연락처가 나오게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면 응모 완료!
검진팀 유정연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이숙 어린이병원 진료부 간호팀 37병동파트
❷ ❶ ❹ ❸ ❼ ❺ ❻ ❽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매거진 <공감> 44 공감 노동조합 독자 미션
Good-Bye 2022년! 신촌 12월 7일(수) 점심 11:00-14:00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신촌점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12길 33 저녁 18:00-20:30 케이터틀(구 거구장)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23 강남 11월 30일(수) 점심 11:30-13:30 빕스 도곡역점 서울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2912 지하 1층 저녁 18:00-20:30 엠플러스웨딩 서울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2806 용인 12월 8일(목) 저녁 18:00-20:30 소근소근숯불갈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3로 11번길 49 2층 Long Time No See 세브노조 송년회! 3년 만에 다시 여는 세브노조 송년회 한 해를 보내는 마음 나누고, 신나는 시간 만들어요! (feat. 풍성한 경품)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하나의 세브란스, 하나의 노동조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터를 바꿀 수 있다’는 경험을 조합원들과 나누고자 지난 3년간 한 방향으로 걸어왔습니다.
아무도 가능할 거라고 믿지 않았던 길을 하나씩 만들어가면서 그 길이 옳은 길로 향하도록 방향을 잡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일하기 더욱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옳은 방향으로 길을 나아가겠습니다.
| 용인) 031-5189-9920~1 홈페이지 http://severancetu.or.kr
원내 메일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severancetu@yuhs.ac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정의로운 전환에 동참하고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실천행동을 하나씩 실행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공감>은 친환경 재생종이와 콩기름으로 인쇄합니다.
필요한 그대에게 함께, 더 강하게,
노조가
조합원 곁에 든든한 노동조합이 있습니다 사무실 신촌) 광혜관 1층 | 강남) 응급실 입구 맞은편 | 용인) 지하 1층 사회사업팀 옆 전화 신촌) 02-2228-9401~7 | 강남) 02-2019-2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