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불려 별명이 ‘에메랄드 시티’다. 시애틀의 이름은 이 지역 아메리카 원주민 추장의 이름에서 따왔다. 산업과 감성을 모두 품은 도시로 보 잉,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등 대기업의 본사가 있고, 한때 록 음악 신(scene)을 지배하기도 했으며 지 금까지도 그 영향력이 적지 않은 얼터너티브 음악의 성 지이기도 하다.
어떤 이들은 시애틀을 미국의 대표적인 ‘노잼 도시’ 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직접 가보면 이는 오해임 을 금세 알 수 있다. 시애틀은 알면 알수록 매력 넘치 는 장소들로 가득한 ‘꿀잼 도시’다. ◇‘시애틀의 영혼’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시애틀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1907년 문을 연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된 공공 재래시장으로 ‘시애틀의 영혼’으로 불린다. 농 산물 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농부들이 소비자에 게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곳으로 공공적인 성격을 띤 시장이다. 3만6천여㎡ 부지에 2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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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새 시리즈…역사적 사건 기반 상상력 더해 우민호 감독 첫 시리즈 연출작…24일 첫 공개
“난 그저 조용히 일이 해결되길 바라는
비즈니스맨일 뿐이야.”
하이재킹(비행기 납치)으로 아수라장이
된 비행기 안에서 태연하게 납치범의 담
배를 빌려 피우는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우왕좌왕하는 납치범들을 빠른 두
뇌로 회유해 비행기를 착륙시킨 뒤 인질로
잡힌 승객들을 차례로 구출하고,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납치범들을 제압한다.
심지어 이 남성이 들고 온 가방에는 시
가 9천만엔 상당의 마약과 총까지 들어 있
지만, 그는 자신을 평범한 ‘비즈니스맨’이
라고 칭한다.
이 남성의 정체는 마약 밀수범일까,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일까.
그는 ‘둘 다’ 맞는다고 얘기한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을
쥐기 위해 낮에는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요원, 밤에는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아서는 집념의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끝없는 대립을 다
룬 이야기다.
첫 화에서는 1970년 실제 벌어졌던 초
유의 비행기 납치극 ‘요도호 사건’을 배경
으로, 주인공 백기태 역의 현빈이 화려하 게 등장한다.
요도호 사건은 일본 적군파가 민항기 ‘
요도호’를 납치해 북한으로 망명을 시도하 다가 대한민국 김포공항에 착륙한 사건으
로, 지난 10월 개봉한 설경구·홍경 주연 영
화 ‘굿뉴스’가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굿뉴스’와 다른 점은 이 작품에선 현빈
이 직접 사건의 해결사로 등장한다는 점 이다.
‘굿뉴스’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 아 무개(설경구)와 대한민국 공군 중위 서고명 (홍경)이 북한보다 먼저 비행기 관제 신호
를 낚아 채는 ‘더블 하이재킹’ 전략을 고안
해, 비행기 밖에서 납치범들을 상대한다.
하지만 백기태는 기내에서 직접 납치범
들과 담판을 짓는다. 그는 자신이 밀수해
들여오던 마약을 납치범들에게 건네며 이
들을 설득하는 한편, 비밀 쪽지를 통해 ‘
더블 하이재킹’ 전략을 중정에 몰래 전달
한다.
그의 기지 덕에 납치범들은 대한민국 김
포공항을 북한 평양이라고 착각해 착륙하
게 된다.
당시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이
에피소드는 중정 요원인 백기태의 뛰어
난 위기 대처 능력은 물론, 공무원 신분으
로 태연하게 마약을 운반하는 그의 과감
한 면모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로 사
용된다.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인 정우성은 2
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그가 맡은 부산지청 검사 장건영은 출퇴
근 길에 소박한 자전거를 끌고 다니고, 반
복되는 진급 누락에도 윗선 눈치를 보지
않는 청렴한 검사다.
장건영은 부산 내 최대 조직인 ‘만재파’
의 마약 유통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백기태의 얼굴이 찍힌 사진을 확보하고, 이 를 토대로 그의 범죄 개입을 의심한다.
이를 눈치챈 백기태는 중정 요원들을 끌
고 장건영의 사무실에 찾아가 도청 장치 를 설치하고, 직접 그를 만나 수사 중단을
압박한다.
중정 요원들이 대낮에 검찰청 내부를 마
음대로 돌아다니고, 검찰 윗선도 장건영에 게 ‘중정은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는 장 면 등은 1970년대 당시 대한민국에서 중 정의 위세가 대단했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장건영이 꿈쩍도 하지 않자, 결국
백기태는 장건영의 뒤를 밟아 이들의 수사 를 방해하고, 만재파 수뇌부를 빼돌린다.


백기태와 장건영의 첫 대결은 이렇게 백 기태의 승리로 돌아간다.
장건영이 뒤늦게 사무실에 설치된 도청
장치를 제거하며 “백기태 씨, 앞으로 자주 봅시다. 우리”라고 읊조리는 장면은, 향후 두 인물의 치열한 대립을 예고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영화 ‘내부자들’, ‘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등 한국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한 작품을 다수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이번 작품은 앞서 우 감독이 만들었던 송 강호 주연 영화 ‘마약왕’(2018)의 스핀오프( 파생작)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마약왕’은 1970년대 실제 한국에서 활
동했던 마약 제조·유통 조직 두목 ‘이황순’ 을 모델로 한 영화로, 제목인 ‘메이드 인 코 리아’ 역시 이황순이 일본 수출을 위해 제 조한 마약에 찍던 원산지 표시 도장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970년대라는 배경과 한국에서 제작한 마약을 일본에 수출한다는 전제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