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전북 순창군은 발효 음식의 본고장이
다.
순창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
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계기로 더욱 주
목받는 고장이 됐다.
순창은 이를 계기로 발효음식을 재해석
한 특화 음식을 개발하는 등 발효음식의
메카를 넘어 미식과 건강 여행이 어우러진
종합 웰니스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봄의 속삭임, 순창의 발효 예술
봄소식이 궁금해 전북 순창군으로 향했
다.
길고도 질겼던 겨울이 드디어 물러나고
봄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남쪽은 이미 이
른 더위마저 느껴졌다.
순창 읍내를 가로지르는 경천과 양지천
변에는 꽃잔디를 비롯한 봄꽃들이 아름다
운 경치를 수놓고 있었다.
순창군은 발효 음식의 고장이다.
발효 음식은 몇 분만 기다리면 간단하게
‘뚝딱’ 만들어지는 패스트푸드와 달리, 오
랜 기다림으로 익어가는 슬로 푸드다.
김치가 대표적이며, 우리가 매일 접하는
된장, 고추장도 그러하다.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군은 예로부터 장 담그기로 유명한 곳이다.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지난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 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서부 터다. 순창에는 발효 음식과 관련된 전시와 교 육, 체험 등이 이루어지는 순창발효테마파 크도 들어섰다.
이곳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5년 강 소형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이곳에서 고추장 등 발효 음식의 유래와 발전 과정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맛본 고추장 아이스크림은 달 콤하면서도 끝에 살짝 매운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이런 대규모 테마파크보다


구글, 블랙핑크와 협업…K팝 세계화 이끈다
구글과 블랙핑크가 손을 잡았다.
구글은 12일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에 맞춰 공연장 안내와 팬 맞춤
형 기능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K팝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구글이 한국의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여정에 함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파트너십 체결 사 실을 공개했다.
200% 이상 급증하며 정점을 찍었고, 지
난 5일 고양에서 월드투어 일정이 시작되
며 지난주에도 다시 한번 관심이 수직으
로 상승했다.
구글은 “이런 관심은 향후 콘서트가 예
정된 미국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
도 주목할만하다”며 “캘리포니아, 뉴욕, 일
리노이 등 블랙핑크 콘서트가 예정된 미국
내 주요 주들이 검색 관심도 상위 5위 안
에 포함됐다”고 확인했다.
구글, 블랙핑크 월드 투어 협업…“K팝 글로벌 확장 기여”
美 공연장 구글맵 검색하면 블핑 응원봉 든 ‘페그맨’ 안내
이어 “블랙핑크의 미국 투어 ‘데드라인’
을 앞두고, 구글의 기술과 데이터는 K팝의
세계적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6개월 동안 미국에서 블랙핑크에 대
한 구글 검색 빈도가 크게 증가, K팝의 인
기가 특히 미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블로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투어
발표 직후인 지난 2월 관련 검색 빈도가
미국 팬들의 관심은 검색어 트렌드에서
도 드러났다.
최근 급상승한 연관 검색어들은 ‘데드라
인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 등 콘서
트 관련 키워드가 최상위를 차지했고, 공
연장 정보 및 블랙핑크 굿즈 정보도 검색
비중이 높았다.
구글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블랙핑

블랙핑크.
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현지 팬들에 게 한 차원 높은 공연 관람 경험을 선사하 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구체적 파트너 십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공식 소셜
시티 필드 등 미국 공연장 방문을 계 획하는 팬들을 위한
GD, 8월
美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합류…범주·TXT 연준도 포함 “대체 일정 공지할 것”
가수 지코, 세븐틴 우지·버논, 프로듀서 범주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들이 그래미 어워 즈 투표권을 얻었다.
10일 하이브에 따르면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 9일 이들과 함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 엔하이픈 정원, 르세라핌 허윤진 등 총 16명 을 새로운 투표 회원으로 초청했다.
지코는 가수 겸 프로듀서로 여러 히트곡을 발표 했으며, 세븐틴 우지와 버논은 그룹 앨범 작업에 적 극 참여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세븐틴의 히트곡을 만든 범주를 비롯해 방탄소년 단(BTS)·TXT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슬로 래빗, 슈 프림 보이, 원더키드도 투표 회원으로 합류했다.
하이브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멤버 6인 전 원(다니엘라·라라·마농·메간·소피아·윤채)이 회원 자격을 얻었다.
1957년 설립된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티스트, 작 사가, 제작자 등 음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대변 하는 전문가 단체로 1959년부터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고 있다.
신규 투표 회원들은 내년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부터 수상자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아카데 미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 참여해 의견을 피 력할 기회도 주어진다.
하이브에서는 현재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 멤버 7인, 프로듀서 피독이 투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美레코딩아카데미 합류한 하이브 아티스트·프로듀서.



가수 지드래곤(사진)이 다음 달 2일 태 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예 정된 월드투어 ‘위버멘쉬’ 태국 공연을 취
소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은 11일 “이번 공연 취소는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으로 인 한 환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야외 공
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 을 고려해 이뤄진 조치”라며 이같이 밝 혔다.
그러면서 “이는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 다.
지드래곤의 태국 콘서트는 아직 티켓
예매가 진행되지 않아 환불 절차 등은 따 로 필요하지 않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대체 공연 장소
와 일정은 폭염과 우기를 피하고 안전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공지하겠다”며 “
아티스트와 소속사는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최 선을 다하고 있다. 그 순간이 여러분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이날부터 대만 타이베이에 서 3일 동안 공연을 펼치고 이후 말레이 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투어 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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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인 돌풍을 외신
도 주목하고 있다.
NBC 방송은 10일 보도에서 “한 번도 실제
무대에 오른 적 없는 두 신인 K팝 그룹이 음악
차트를 점령하고 있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을 조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악령들로부터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를 주인 공으로 한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헌트릭스
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
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 는 과정을 그린다.
이른바 ‘케데헌’ 돌풍을 전하며 NBC는 “애
니메이터와 영화 제작진이 K팝 업계의 도움
을 받아 탄생시킨 가상 그룹 사자 보이즈와 헌트릭스는 이미 글로벌 슈퍼스타가 됐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케데헌’은 지난달 20일 공개 이후 넷 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뜨거 운 반응을 얻었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은 글로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사자 보이즈의 ‘유어 아이돌’은 스포티파이 ‘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
골든’, ‘하우 잇츠 던’, ‘소다 팝’ 등 다른 OST도
상위권에 들었다.
영화 팬들은 텀블러 커뮤니티를 팬 아트로
가득 채웠고, 레딧에서는 속편 제작 여부를 둘
러싼 추측을 포함해 영화에 대한 활발한 토론
이 벌어지고 있다.
틱톡에서도 팬들이 영화 속 안무를 따라 추
거나 주요 장면에 대한 반응을 공유하는 영상 이 수억 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처음부터 K팝을 중
심으로 만들어진 스토리는 아니었다고 한국
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은 NBC 인터뷰에 서 소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그냥 ‘악마 사냥꾼’ 이야기 였는데 한국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
트를 찾다가 악마학(demonology)으로 흘러갔 고, 악마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K팝으로 이어

졌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를 처음 구상한 9년 전쯤 방탄소
년단(BTS)이 큰 인기를 끌었고, 많은 제작사
가 K팝을 소재로 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활
용할지 한창 고민했다고 한다.
당시 누구도 뚜렷한 답을 찾지 못했지만, 강
감독은 ‘악마 사냥’과 K팝을 결합해보니 재미
있을 것 같아 이를 뮤지컬 형태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발전시켰다.
그는 “작곡 작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스토
리를 진전시키면서 동시에 그 안에 담긴 ‘팝’의
요소를 잃지 않는 것이었다”며 “노래가 전통적
인 뮤지컬 느낌이 되면 작곡가들에게 다시 돌
려보내며 ‘쿨하고 팝스러운 느낌이 사라졌다’
고 말하곤 했다”고 회고했다.
NBC는 이 같은 제작 일화를 소개하며 “제
작진의 노력은 통했고 노래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도 최근 “가상 K팝 밴드가 미 국 차트에서 BTS와 블랙핑크를 이겼다”며 ‘케 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사자 보이즈의 스포티파이 미국 차 트 1위 소식을 전하며 “블랙핑크와 함께 작업 해온 테디, BTS와 협업한 린드그렌 등 정상급 프로듀서들이 제작에 참여했기에 앨범의 성공 이 놀라운 일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사자 보이즈를 사랑 한다면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고 K팝 지식을 확장하라”며 사자 보이즈의 대표곡 ‘유어 아이 돌’과 비슷한 K팝 17곡을 추천하기도 했다. 포브스가 추천한 곡은 ▲ 엔하이픈 ‘바이 트 미’ ▲ 엑소 ‘마마’ ▲ 에이티즈 ‘데자뷔’ ▲ 지민 ‘셋 미 프리 Pt.2’ ▲ 태민 ‘길티’ ▲ 방탄 소년단(BTS) ‘블랙 스완’ ▲ 최강창민

여정,
넥쏘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현대차 공 식 유튜브와 소속사인 안테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했다. 현대차는 아울러 이날 공식 유튜브에 유재석이 넥쏘를 타는 이 유를 담은 짧은 영상 3편을 공개했다. 현대차 직원과 유재석이 친 환경, 수소에너지, 충전주행가능거리(AER)를 주제로 대화하는 형 식으로 구성됐다. 이 영상에는 유재석이 넥쏘의 친환경 수소에너지에 공감하고, 5 분간의 충전으로 720㎞ 주행이 가능한 성능에 놀라는 장면이 담 겼다. 그는 영상 마지막 장면에서 “그래서 저는 넥쏘를 탑니다. 진 짜 탑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재석씨의 이번 캠페인 동참에 힘입어 현대 차의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비전이 많은 분께 널리 알려지고 공 감을 얻길 바란다”며 “넥쏘를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넥쏘 러브콜 에 동참한 유재석씨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가 지난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