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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북한 김정은 측근 중 한 여성이 ‘

국방부 특급 비밀’ 접근과 관련 워

싱턴 정가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연방 정부 주요 기관을 상대로

북한 관련 인사가 ‘국방부 탑시크

릿’ 접근을 시도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1일 CNN 방송은 이름이 공개되

지 않은 ‘X국’ 태생의 30대 시민권

자 여성이 지난 1월 국방부에 1급

비밀(Top Secret)에 대한 접근권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이미 국방부의 2급 비밀 접근권

을 갖고 있었던 이 여성은 지난해

말 한단계 높은 1급 신청을 시도했

는 데 거부당하자 국방부를 상대로

항소했다.

이 여성을 북한 김정은의 이종

사촌이라고 보는 이유는 판결문에

소개된 다른 내용 때문인 데, 탑시

크릿 접근권을 퇴짜 놓은 에드워드

로런 행정판사는 “항소자가 30대

여성으로, 시민권자와 결혼했으며,

수 년 간 방위산업 계약자로 일해

왔다”면서 “항소자는 X국 국적으

로 태어났고, 가족 구성원(사촌, 이 모, 삼촌, 조카)이 모두 X국의 독재 자다. 현재 항소자 가족은 모두 시 민권자다. 판결문에 명시된 X국은 “국제 테러를 지원하고, 사이버 공격과 간첩 행위를 수행한다”고 설명한 것을 볼 때 북한일 가능성이 아 주 높다.

이 여성이 김정은의 사촌으로 추

정되는 계기는 김정은의 생모 고영 희 여동생 고용숙과 북한 외교관

신분의 남편 박건(리강으로 개명)

은 1998년에 아들 두 명과 딸 한

명을 데리고 스위스에서 CIA를 통 해 미국으로 망명했는 데, 그 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60억 달러 추가 지원, 총 탕감액 1600억 달러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선 거를 앞두고 아트인스티튜트(The Art Institutes) 진학을 위해 학자

금 대출을 받은 31만 7천여 명에게 60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지 난 3년간 바이든 행정부는 갑작스

러운 폐교, 학업 중 학 측 문제로 인 한 피해 및 관련 법정 합의를 위해

피해를 입은 학자금 대출 차용 학

생들 160만여 명에게 290억 달러

규모의 부채 탕감을 승인해 그 수

가 취임 전의 5만 3,500여 명 대비

크게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까지 현 행정부의 학자금 탕

감 지원책으로 ▷연방 장학금 보

조금 펠 그랜트(Pell Grant) 인상

▷공공 서비스 대출 탕감(Public Service Loan Forgiveness)과 소

득 중심 상환(Income Driven Repayment)을 수정해 학자금 대출

신청자 구제책 마련 ▷상환 플랜

Save 시작 등이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전국 4,300만 명이

1인당 최고 2만 달러의 지원을 받 을 수 있는 학자금 대출 탕감 지원 책을 발표했으나 연방 대법원에 의 해 무효화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1일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분명하지는 않지만 고 씨의 딸이 맞는 것 같다” 고 전했다.

이번에 거부 판결을 내린 로런 판사는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항 소자가 하필이면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의 독재자, 극도로 사악하고

위험한 인물과 연결돼 있다는 점” 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인들은 이번 조치 는 개인의 평가를 떠나서 국가 안 보에 대한 위험은 물론 개인의 안 보 등을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생 각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 DC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 씨는 “김정은 친척이라는 자체만을 놓고 보더라도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지 않느냐”며 국방부의 조치는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책이 라고 거들었다.

연방항공청, 왕복 항공편 5편 추가 법안 발표

워싱턴 DC의 레이건 공항에서 지난 1일 플로리다주 키웨스트로 향하던 아메리칸 에어라인 4168 편이 새와 충돌해 볼티모어의 BWI 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충돌사고 위험 항공기에는

69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이 탑

승했으나 부상자나 사고는 없었다. 또한 지난 4월 18일에는 레이건 공 항에서 제트블루 1554편이 이륙 을 준비하던 중 같은 활주로를 이 용하던 사우스웨스트 2936편과 충돌할 뻔한 사고가 있었다.

레이건 공항에서 충돌사고가 계 속해서 발생하자 지난달 29일에 는 연방항공청(FAA)이 레이건 공 항에 왕복 항공편 5편을 추가하는 법안을 상·하원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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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공항 충돌사고 빈번 ... 승객들 불안
그러나 워싱턴 지역의 민주당 의 원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연 1,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레이 건 공항에서 2,500만 명의 승객에 게 항공편을 추가할 수 없다고 주 장했다. 메릴랜드 밴 홀렌 상원의원은 워싱턴 DC에서 1,250마일 밖의 경계 제한을 넘어 목적지까지 매 일 왕복 5회 항공편을 늘리려는 이 유는 의원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지원 기자 김 훈 기자 김성한 기자
팀 케인 버지니아 상원의원은

‘뱀파이어 성형수술’ 주의보

여성 3명 주사 맞고 HIV 감염 ... CDC,

최근 불법 무면허 업소에서 ‘뱀

파이어 시술’로 불리는 주사를 맞

은 여성이 인간명역 결핍바이러스

(HIV)에 감염된 사실이 언론을 통

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달 말 발간한 질병 발생 및 사

망률 보고서틀 통해 뉴멕시코 주

의 한 무면허 스파에서 3명의 여

성이 ‘뱀파이어 얼굴 마사지 주사’

를 받은 후 일어난 부작용을 자세

하게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 여성이 약물 남용이나 성적 접

촉, 수혈 등 의심할 만한 요인도 없

는데도 HIV에 감염됐다.

즉시 조사에 착수한 CDC와 보건

당국은 피해 여성이 무면허 미용업

소에서 자가혈소판풍후혈장(PRP)

미용 주사 시술을 받다가 HIV에

고객 위치정보 공유 이동 통신사들 벌금

당국이 동의 없이 고객들의 위

치정보를 다른 업체와 공유한 이

동통신사들에 거액 규모의 벌금

을 부과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블

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방통신위

원회(FCC)는 통신사들이 고객들

의 위치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집

계업체들에 되판 것으로 조사됐

다고 밝혔다. 집계업체는 상품·서

비스 관련 정보를 모아 제3자에게

되파는 기업을 가리킨다.

통신사별 벌금 규모는 버라이

즌이 4690만 달러, AT&T가 5730

만 달러, T모바일이 810만 달러, 스프린트가 1220만 달러다. T모

바일과 스프린트는 2020년 합병

했다. 이들에 대한 벌금 합계는 1

억9650만 달러에 이른다.

통신사들은 차량 긴급출동 서

비스나 비상 상황 대응 등의 주요

서비스를 위해 고객 정보를 공유

해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뱀파이어 얼굴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역추적을 진

행한 결과 5건의 감염 사례가 드 러났다.

CDC는 “한 번만 쓰고 버려야 할 일회용 주사 바늘과 장비를 재 사용한데서 비롯된 것 같다”며 자

세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설 명했다. 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진 뱀파이 어 얼굴 시술을 선호하는 사람들 은 처진 피부를 탱탱하게 하고 여 드름 흉터나 주름을 줄이는 데 도 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전미피부과

학회(AAD)는 이를 뒷받침할 증거 가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건·수사당국의 조사가 이뤄지

자 이 스파는 폐업에 들어갔고 소 유자는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혐 의 5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현 재 3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있는 상태다.

특히 조사에서 나타난 환자 중 한 명은 2021년 가을 AIDS 정의

질병으로 입원한 후 진단을 받았

고, 다른 한 명은 2023년 봄에 입 원한 후 진단을 받았다.

이와 관련 워싱턴 한인사회는 사 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성형중독에 걸려 부작용에 대한 걱정보다 좀더

예뻐지고 싶다는 욕망이 인생을 망 칠 수도 있다”면서 무면허로 불법 시술을 하고 있는 업소나 돌팔이 의사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성한 기자

워싱턴 통합한국학교 버지니아 캠퍼스(교장 한연성)가 지난달 27 일 차세대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 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한국 전통놀이 축제’ 에는 학생은 물론이고 교사와 학 부모들이 다함께 참여해 우리 문 화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나누 며 정체성을 다졌다. 한연성 교장은 “이번 축제는 단 순히 놀이와 음식을 즐기는

페어팩스카운티는 옥턴 고등학

교 인근에 새로운 과속 단속 카메

라를 설치했다.

이는 우스만 샤히드가 2022년

옥턴 고등학교 9학년에 재학중인 안리안(15)양을 포함, 시속 35마일

존에서 시속 81마일로 달려 2명을

치어 숨지게 하고 세 번째 학생에 게 중상을 입힌 후에 생긴 일이다. 올해 20세인 샤히드는 지난 주 유죄 판결을 받고 4년 징역형을 선

고받았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FCPD)

은 서튼 로드 인근 블레이크 레인 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30일간의

경고 기간을 지난달 29일 시작했 다고 밝혔다. FCPD 관계자는 그

기간 이후인 5월 29일 부터는 50달 러에서 100달러 사이의 벌금을 부

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과속 감시 카메라는 사

고 현장에서 약 1/3마일 떨어진 곳

에 설치됐는데, 현재 공식 스쿨존

의 학생들이 사망한 교차로 현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0년에 블레이크 레인에서 자

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지나다가

사고가 날 뻔한 사건이 있었고, 결

국 인근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

던 10대가 차에 치이자 차량 속도

를 늦출 것을 주장해왔다.

학생들이 사망하는 일이 계속 발생하자 횡단보도에 경고판이 설

치되고 과태료가 인상됐는데 과속 단속 카메라는 최근 새롭게 추가 됐다.

시속 10-14마일의 제한 속도 를 초과하는 경우는 벌금 50달러, 15-19마일 초과는 75달러, 시속 20 마일 이상일 경우 100달러, 그리고 보행자에게 양보하지 않을 경우 벌 금은 최고 500달러까지 부과된다. 송지원 기자

2세 교육을 위해 주일학교 후원 에 교인과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지난달 28일 큐인톤 소재 브룩 우드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 대회 에는 김택민 마태오 주임신부를 비롯해 교인과 지역 한인 40여 명 이 참여, 성원을 보냈다. 천주교회 측은 “주일학교의 발 전을 기원하는 마음과 열정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소중하고 보

워싱턴 지역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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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이 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면서 “자라나는 한인 차세대들이 잊혀 져가는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 고 나아가 자아 발견과 문화적 정 체성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 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재외동포청의 맞춤형 사업의 한 부분으로 기획 되었는 데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 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성한 기자
람있는
주셨다”고
이날
친선에 목적과 취지를 두고 남여 조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김성한 기자
대회로 만들어
감사를 전했다.
골프대회는
무면허 행위 조사중
마사지 시술 부작용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한인학생 숨진 현장 인근에 카메라 설치 페어팩스 경찰국, 옥턴고교 근처 30일간 경고 차세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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