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에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개청
‘우주강국시대’ 개막 ... 우주항공청법 통과
대한민국 우주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
쳐진다. 국회는 지난 1월 9일 한국판 ‘나
사’(NASA·항공우주국) 역할을 할 ‘우주항
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우주
항공청법)과 ‘우주개발진흥법 일부개정법
률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4월 정부가 국회
에 법안을 제출한 지 10개월 만이다.
우주항공청법 제정안은 우주 개발을 주
도할 국가 컨트롤타워를 설립하겠다는 윤
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추진됐다. 제
정안은 공포 후 4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
된다.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은 국가우주
위원장을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
하는 내용이다.
경남 사천시는 국회의 우주항공청 설치 법 안 통과에 발맞춰 본격적으로 우주항공시대 준비에 나선다. 우주항공청은 이르면 올해 5
~6월께 사천에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소속 기관으로 설치하고, 대통령 직속 국
가우주위원회에서 감독하게 된다.
또한 300명 내외 인력을 바탕으로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연 구재단 등에 분산된 우주항공 관련 업무 를 이관받아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 할을 하게 된다.
특히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서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우주 관련 외교도
수행하는 등 항공우주 분야 국가행정기관
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한국항공우
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항공
청 소속 기관으로 편입된다.
이로써 쟁점이었던 연구·개발(R&D) 기
능과 관련해 항우연은 기존 연구를 그대
로 진행하고, 항우연을 산하 기관으로 둔
우주항공청도 자연스럽게 연구·개발을 수 행하게 된다.
개청 즉시 근무가 가능한 임시 청사를 상반기에 마련하고, 우수 전문인력의 조기 정착을 위해 주거와 교통 등 정주 여건 지 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경남도와 함께 우주항공청을 중심 으로 산업·연구·국제교류·교육·관광 등 복 합 기능이 갖춘 자족도시 ‘우주항공복합도 시’ 건설을 추진한다. 지난 1월 16일 ‘우주 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을 발족했다. 추 진단은 정부가 주도하는 추진단 구성에 앞 서 우주항공청 청사 건립, 도시개발 관련 인허가 사항 확인, 정주 여건 개선·기업 유 치 계획 등을 미리 세우고 점검하는 역할 을 한다.
특히 우주항공청 개청에 대비해 사천공 항이 국제선 기능을 갖추도록 기능 개편 에 나선다. 이에 시는 도와 함께 활주로 확 장, 청사·화물터미널 신축 등을 골자로 한 개편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 ‘2026~2030
년 공항종합개발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계 획을 세웠다. 올해 용역을 통해 타당성 등을 검토한 뒤 이 자료를 기반으로 한 개편안이 공항 종합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게 한다는 방 침이다. 아울러 교통과 관련해 남부 내륙 철도 노선을 사천으로 변경하는 것은 힘 들지만 진주에서 사천으로 오는 지선을 놓 는 작업은 가능하다고 판단해 관련 방안 을 논의 중이다.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서부권을 비롯 한 경남 전체가 경제적 파급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40년 까지 세계 우주산업 규모가 1조5천억달러 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이 번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선진국과의 격차 를 좁히고 시장 지배력을 키울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한다. 직접적 효과 이외 관광객 유입도 기대 할 만하다. 나사(NASA) 고다드 우주비행 센터가 있는 미국 메릴랜드주는 관광 파급 효과로 매년 16억달러(약 2조원)의 이익을 거두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출발이 늦은 만큼 세계적인 우주 강국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 란히 견줄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힘 을 모아 열심히 달려 나가야 한다”며 “경남 도와 함께 우주항공청이 최고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 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심 속 자연 만끽” ... 겨울 산책하기 좋은 평택
소풍정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이화의 정원은 전통 담장과 공원용지 내 과수원 배나무를 옮겨와 사라져가는 평택 배꽃의 향수를 배려했다.
경기 평택시는 관광자원 역량 강화를 위 해 온오프라인 시민 투표로 주요 관광지 ‘ 평택 8경’을 선정했다.
평택 8경은 소풍정원과 평택항, 배다리 생태공원, 평택호 관광단지, 농업생태원, 오성강변, 진위천유원지, 원평나루 갈대숲 등이다.소풍정원은 2013년 경기 평택시 고 덕면 궁리에 조성된 수변 공원이다. ‘미소 바람이 머무는 정원’이라는 의미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동·식물을 관찰하 고 소풍정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 볼 수 있다.
소풍정원은 9천249㎡ 규모의 섬 지역을 이화의 정원, 무지개 정원, 빛의 정원, ‘지지 배베(종달새 소리)’ 정원 등 4개 주제를 담 은 테마 섬으로 조성해 특색 있는 경관과 야간에는 조명을 통한 색다른 야경을 감 상할 수 있다.
나무 데크로 된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 면 연꽃 습지와 모래 놀이터, 곳곳에 설치 된 철새 모양의 솟대를 찾아보는 것 또한
1, 3 소풍정원 전경
2 이화의 정원 소풍정(팔각정)
다문화와 다양성의 잠재력을 표현한 무지 개 정원에는 무지개색과 둥지 형태의 조형목 과 오름 데크, 무지개다리가 재미를 더한다. 뫼비우스 띠를 형상화한 공간에 90여 개의 크고 작은 구 형태의 경관조명으로 꾸며진 빛의 정원에는 작은 수로(정화의 샘)와 시간의 기둥을 통해 평택시의 상징 성과 멋을 더하고 있다. 아담한 규모의 ‘지지배베 정원’은 대나무 숲과 소리나눔 파이프를 통해 소통의 의 미를 느끼도록 했다.또한 배롱나무, 매화나 무, 남천, 금죽 등 수목과 무늬 맥문동, 비 비추, 무늬 억새 등 지피식물 5만2천여 본 을 심고 마사토와 화산석 등 자연적인 포 장재로 조성한 오솔길과 녹지공간은 여유 와 자연미를 자아낸다. 시 관계자는 “소풍정원은 평택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은 관광지로 일 년 내내 산 책하기 좋은 장소다. 진위천의 맑은 자연과 함께 한 바퀴 돌아보며 일상에서 지친 몸 과 마음을 힐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전국구 관광지’ 가리왕산 케이블카
눈썰매장 운영 등 정선 관광지마다 관광객 북적
국내 최고의 웰니스 관광도시 강원 정선군은 겨울
을 맞아 주요 관광지마다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 다.2018 동계올림픽 이후 주민의 노력으로 지난해 1월
첫 운행을 시작한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주말마다 3천
명 넘게 탑승하는 등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장애인·노약자 등 가리왕산 케이블카 교통약자도 호 응
지난해 10월 말 기준 가리왕산 케이블카 누적 탑승
객은 15만명을 돌파하였으며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 통약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중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용객은 4만8 천여명으로, 전체 탑승객의 32%를 차지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건물 전 층을 운행하는 엘리 베이터를 타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 동 편의 시설을 갖췄다.
탑승권 구매 후 숙암역으로 이동하면 승차장에 별 도로 표시된 장애인 탑승 구역과 일반 탑승 구역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설계단계부터 승차장과 캐빈 사이 공간을 최
소화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넘어지거나 휠체어 바퀴가 빠지는 사고 없이 케이블카에 탑승할 수 있도 록 제작했다.
여기다 휠체어를 탄 이용객이 캐빈에 탑승할 때 상 주 직원이 장애인 탑승 구역으로 안내한 후 캐빈 속 도를 일시적으로 줄여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돕 고 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전시관 개장…눈썰매장 운영
군은 지난해 12월 가리왕산 케이블카 알파인플라 자 전시관 개장식을 했다. 1층 전시관에는 동계올림픽 유치부터 폐회 기간에 이르는 동안 제작됐던 수많은 종류의 올림픽 기념품과 88서울올림픽 기념품을 한자 리에서 만나보고 올림픽 문화 향유 및 올림픽의 가치
가리왕산 일출.
를 되새길 수 있도록 전시했다.
2층 카페에는 인기 가수 전영록이 그동안 수집해온 활동사진, 수상 트로피, 영화 포스터, LP판 등 소장품 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리왕산 눈썰매장’이 2 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약 2천㎡ 규모로 튜브를 타고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 50m, 폭 20m 썰매장과 회전 썰매장, 레일 기차, 눈 놀이터, 캐릭터 포토존으 로 조성됐다. 부대시설로 휴게공간, 상황실, 물품보관 소, 의무실 등이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시설 점검과 이용객 안전을 위해 3회 운영한다. 슬로프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
지난해는 전남도의 이름을 세 계적으로 빛낸 역사적인 해였 다.전국체전을 비롯해 순천만국 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 레, 국제농업박람회, 국제남도음 식문화큰잔치, 김대중 평화회의 등 대형 행사가 성공을 거두며 전남의 위상을 드높였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국 가산단 지정, 데이터센터 클러스 터 조성, 세계보건기구(WHO) 글 로벌 바이오 캠퍼스 선정과 함께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21조6천억원의 투자 유치로 글로 벌 대도약 원년의 기틀을 마련했 다. 또한 순천대 글로컬 대학 선 정, 43만명을 돌파한 전남 사랑 애(愛) 서포터즈, 그리고 올해 도 예산 12조2천억원과 역대 최다 인 국고 예산 9조700억원은 더 나은 지역 미래를 위한 밑거름을 마련했다.이 모든 성과는 전남도 민이 도전과 용기, 불굴의 ‘전라 도 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 며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 기에 가능했다.전남도는 올해 갑 진년 승천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 아 새로운 미래 100년을 더욱 힘 차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인구청년이민국’ 을 신설해 셋째 아이 이상을 낳 은 가정에 총 1억원의 출산지원 금 지급 검토와 함께 이민관리청 유치, ‘전남형 만원주택’ 신축 공 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풍산단 공영개발과 광양만 권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등 최첨단 전략산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5 천억원 규모의 전남 미래 혁신산 업 펀드를 조성한다.
또한 1조3천억원이 투입되 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과 2025 목포세계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농수축산업이 인공지 능(AI)과 빅데이터·스마트화로 혁신할 수 있도록
제104회 전국체전 드론쇼. ‘전남형 만원주택’ 조감도. 전남도청(사진 위부 터 차례로).
AI 첨단농생명 밸리, 청년 임대형 스마트 단지, 김 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광주~영암 아우토반, 광 주~나주 광역철도, 전라선 고속철도, 경전선, 여수~ 남해 해저터널 건설 등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자원을 바 탕으로 기회 발전·교육 발전·문화 특구 지정과 농· 수협 중앙회 공공기관을 유치해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한층 더 따뜻한 전남 행복 시대를 열어 가기 위 해 6만4천개로 대폭 늘어난 노인 일자리, 장애인 바우처 택시,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이자 지원율 상 향 등 보건·복지 정책에도 힘을 더 쏟을 예정이 다.도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 시대’를 위해 더욱 힘껏 뛰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으로 힘차게 비상 할 것이다.
힘 내세요!
힘 내세요!
FAITH MAKES ALL POSSIBLE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히브리서 11:6)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