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워싱턴 전자신문
조선일보 워싱턴 제 78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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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osun Daily 대표전화



사망판정 받아도 ... ‘한번 더 확인’
최근 두 건의 ‘사망=생환’ 소식, 한인사회 어떻게 이런 일이
사망 선고를 받은 80대 할머니 가 장례식장에서 살아 있는 것으 로 확인돼 다시 병원으로 옮겨지
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뉴욕 롱아일랜드 포트 제퍼슨 경찰에 따르면 올해 82세의 이
할머니는 요양병원에서 지난 4일
오전 11시 의료진에게 사망판정
을 받고 장례식장으로 옮겨갔다.
유족의 슬픔 속에 장례식장으로
옮겨간 할머니가 사망판정을 받
는 지 3시간 만인 오후 2시께 숨
을 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
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해 주위
를 놀라게 했다.
앞서 지난 달에도 아이오와
주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사망
선고를 받고 장례식장으로 옮겨
진 66세의 여성이 살아 있는 것
으로 확인돼 호스피스 병동으로
돌아가 이틀을 더 사는 일이 일
어났다. 지역 언론은 이 여성에
게 잘못된 사망선고를 내린 시설 에 벌금 1만 달러가 부과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워싱 턴 한인사회는 “어떻게 이런 일
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 다. 한인들은 본사 보도를 접하며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 다며 “꺼진 불도 다시 봐야 한다” 면서 확인 또 확인하는 자세를 가 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노인아 파트에 거주하는 황모(84) 할머 니는 “살아 숨을 쉬는 사람을 죽 었다고 판단해서야 되겠냐”며 의 료 관계자나 가족들의 세심한 관 심을 강조했다. 메릴랜드 볼티모 어에 사는 60대 남성 김모 씨는 “언론 매체를 보고 알았지만 사 망판단을 받고 장례식장으로 옮 겨진 사람이 살아 있다는 사실에 그저 정신이 멍하다”면서 “영화 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고 고 개를 흔들었다. 또 다른 한인 장인영 씨는 “다 시는 이 같은 실수가 일어나지 않 게 하기 위해서도 원인이 무엇인 지 밝혀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만약에 한인사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것을 가정하면
코로나 비상사태 끝나면 “불체자 추방정책 폐기”
지난해 말 대법원 심의착수로 ‘일단 보류’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되면 코로나19 유
행 차단을 명분으로 시행됐던 불법
입국자 즉각 추방 정책도 폐기된다
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대법원에
이 같은 입장을 통지했다고 CNN
등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이른바 42호 정책(Title 42)으
로 불리는 불법입국자 즉각 추방정
책은 감염병 확산 위험이 있는 외
국인의 입국을 막을 수 있도록 한
보건법 42호를 토대로 한 것으로
2020년 3월 도입됐다.

트럼프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명분으로 한 이 정책을 내
세워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이주
민을 추방했으며, 바이든 정부도
한동안 이 정책을 유지한 것은 물
론 작년 연말엔 이를 확대 적용하

면서 진보 진영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 정책에 근거해 육로를 통해
멕시코 등의 국경을 넘어온 불법
이주민 250만 명이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정부는 애초 이
정책을 종료 시한인 지난해 말 끝
낸다는 입장이었으나 공화당 소속
주의 요청에 따라 보수 우위의 대
법원이 최종 판단 전까지는 정책을
유지하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무산
됐다.
바이든 정부는 대법원에 “다른
이주자문제 실태 파악차 엘패소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면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종료로 42호 정책도 끝
나며 이 상황에 대한 논의도 더 의 미가 없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5월 11일 3 년여간 계속됐던 코로나19 공중보
건 비상사태를 종료하겠다고 의회 에 통보한 바 있다.
2023년 2월 10일 금요일
페어팩스 코로나 비상 ‘해제’


3년만에 3월1일 종료, 공식 발표
연방 정부가 오는 5월11일 코로
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중 보건 비
상 사태 종식을 밝힌 가운데 버지

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이보다
앞선 3월1일 종료할 계획에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감독위원회는
7일 코로나 비상 사태 종료를 오는
29일 자정을 기해 선언한다고 공
식 발표했다.
감독위원회는 “3년 전인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페어팩스 카운티는 연방·주 정부와
함께 사상 최악의 사태에 맞서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강조하

며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 감독위원회
는 코로나 팬데믹 관계자들에 대해
커뮤니티의 건강과 안전은 물론 지
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면 서 칭잔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페어팩스 카 운티는 코로
나 기간 동 안 연방정부 및 주정부와 같이 비즈니스 혜택, 팬데믹 지원금, 메디 케이드 확장 등을 진행해 왔다. 종 료 선언과 별도로 페어팩스 정부는 카운티에서 관리하는 백신 클리닉
은 지난 12월로 끝이 났지만 백신 접종은 계속해서 보건 관련 사무소 에서 맞을 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애난데일 한인타운 중 심가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아 만다 김 씨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숨 조이며 하루하루를 견뎌왔 다”며 “이제 완전 정상으로 돌아간 다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워싱턴 일원 에이즈 ↑ 우려
DC 흑인 거주자 진단율 75%

DC에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
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진단

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
되고 있다. DC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HIV 진단율은 230건으
로 2019년보다 상승했다. 보고서
에는 인구의 1.8%인 약 1만 1000
명의 거주자들이 HIV 바이러스 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
다. 그중 흑인과 라틴계가 대부분
이며 특히 흑인 거주자 75%에게



영향을 끼쳤다.
에이즈 환자의 사망은 계속해
서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 2019
년에는 감염자 중 25%, 2020년

33%, 2022년에는 2019년보다 거 의 두 배인 399명이 사망했다. DC
정부는 HIV 전염병을 종식시키 기 위해 치료에 대한 구조적 장벽 을 없애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으 며, 오는 2030년까지 주민들이 매 년 130건 미만의 HIV 진단을 받 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DC 정부는 “주민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바란다”며 “ 보건부에서 HIV에 노출된 지 72 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감염을 예 방할 수 있는 무료 치료를 제공한 다”고 밝혔다. 또한 도움이 필요 한 사람들에게 매일 복용 가능한 ‘PrEP’ 약물을 무료로 제공하며, 웹사이트(sexualbeing.org)를 통 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 고했다.
유채림 인턴기자


로사
조선일보 워싱턴지사가 주최하는 제1회 워싱턴 예술제 가요열창이 오는 3월 25일 오후 1시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 워싱턴 코리안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
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대회장으로 선출된 로사 박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이 진두지휘하고 이재성 미주가요동호회 회장이 준비위원으로 음향을 맡는
다. 로사 박 회장과 이재성 준비위원을 8일 오전 만나 행사 준비와 관련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한국에서 어릴 때부터 고전무용을 배워 활동을 했
로사 박 대회장 이재성 준비위원
다. 워싱턴으로 이민 온 후에도 문화활동을 이어가면
서 한편으로는 사업을 했다. 사회활동으로는 한인회
와 사회단체 그리고 교육단체에 적을 두고 나름대로
노력해왔다. 현재는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을 맡
고 있다.”
Q. 워싱턴 예술제 가요열창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행사이자 축제이다. 특히 코
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동시에
한인들의 흥을 돋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가슴이
설레고 벅차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
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이번 행사를 어디에 초
점을 맞추고 이끌고 싶은지.
“젊은층과 중년층 그리고
노년층을 동시에 아우르는
범동포사회 대잔치를 만들
예정이다. 한국에 미스트롯
과 미스터트롯이 있다면 워
싱턴에 가요열창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중.장년
층도 중요하지만 젊은 세대
들에게 길을 열어 주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
Q. 미주한인재단-워싱턴
은 무슨 단체인지.
“미주 한인 이민 역사와
미래에 관한 프로그램을 제
공하고 교육과 문화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단체며,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
업을 주도하는 것을 필두로
‘미주 한인의 날’ 제정을 이
끌어 내기도 했다.”
Q. 예술제 대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워싱턴지역 모든 동포들
이 친목과 우정을 나누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교류
의 장을 만들고 싶다. 같이 모여서 노래도 하고 스트
레스도 풀고 내일의 희망을 꿈 꿀수 있도록 해볼려
고 한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행사날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주위로부터 듣고 있다. 아
마 대성황을 이루리라 본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
라는 자세로 모든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동포 여러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면 정
말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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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뚝!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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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장년층 폭넓은 출연
대상 한국왕복 비행기표
“이민생활 친목·우정 나누는
동포사회 교류의 장 기대”
Q. 언제부터 미주가요동호회를 운영했나.
“강산이 한 번 변할 정도로 10년이 넘었다. 2011년
에 단체를 설립했으니 올해
가 12년 째다.”
Q. 오랜 시간 잘 이끌고
있는 특별한 비결이 있는 건
지.
“우리 한국인들은 노래 부
르는 것을 좋아하는 민족이
다. 이민생활 속에서 노래 부

를 시간이 많이 없기도 하고, 특별히 배울 만한 곳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가요동호회
는 합창도 아닌 각자 부르는
형태로 편한 분위기여서 모
두가 좋아한다.”
Q. 가요동호회에서는 어
떤 노래가 주를 이루고 있는
지. “약 20여명에 달하는 회
원들이 노년층이 많은 관계
로 트롯트가 대세라고 볼 수
있다.”

Q. 예술제에서 준비위원
으로 자세는.

“보다 훌륭한 축제를 만
들기 위해 음향시스템과 반 주시스템을 최고로 준비하
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아마 참가자들이 만족하
리라 생각한다. 기대해도 좋다.”
Q. 가요열창과 같은 비슷한 행사를 치러본 경험은.
“동포사회 크고작은 행사에 많이 참여해 활동했다.
물론 이벤트마다 다른 점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참가
자나 청중 모두에게 만족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다.” Q. 하고 싶은 말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참여와 성원을 당부하고 싶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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