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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조선 제 8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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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5일 금요일

은퇴자금 100만불 ... VA 18년·MD 15년 한인을 포함 상당수의 사람들 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은퇴하기 위해 적어도 100만 달러는 노후 자금으로 저축해야 한다고 생각 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100만달러 로 몇년을 수입없이살아갈 수 있 는지 의문이 들고 있는 가운데 ‘고 뱅킹레이트’(GoBankingRates)가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뱅킹레이트는 버지니아를 비 롯해 전국 50개 주에서 100만달 러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는데 ‘어디에서도 25 년 동안의 노후 생활비를 감당하 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100세 시대 전국 50개주, 어느 지역도 25년 이상 못 버텨

퇴직연령을 65세 이상으로 가 정하고 식료품, 주거비, 교통비, 의 료비, 공공요금 등을 포함한 총 생 할비 지출이 연간 약 4만달러로 고려하고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버지니아주 의 경우 100만달러가 약 18년간 지속되는 반면 메릴랜드주는 15 년 정도 지나면 고갈되고, 웨스트 버지니아주는 이보다 긴 21년이 지나면 떨어진다. 미시시피주는 22.7년으로 가장 오래 버틸 수 있는 곳으로 나타 났고, 이어 오클라하마주 22.1년, 캔사스주 22년, 아이오와주 21.8 년, 조지아주 21.6년, 오하이오주 21.5년, 미조리주 21.3년, 테네시 주 21.3년으로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 퇴직연령 65세 이상 생할비 연간 약 4만달러 반면, 생활 기간이 가장 짧은 곳으로는 하와이주 10.3년, 매사 추세츠주 12.8년, 캘리포니아주 13.8년, 뉴욕주 14.1년, 알라스카 주 15.3년, 오레곤주 15.7년, 뉴저 지주 16.8년으로 타나났다. 이번 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 의 30%와 Z세대의 25%는 편안하 게 은퇴하려면 100만달러 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자신의 생각하는 은퇴 후 생활 방식을 먼 저 정한 후 정확한 저축목표를 잡

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대다수 한인들은 “은퇴를 대비해 수입의 10-20%를 저축하 는 것이 좋으며 은퇴 후 세금을 내 야 하는 수입이 있는지도 고려해 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애난데일 한인타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강윤혁(54)씨는 “그동 안 열심히 살아오면서 일을 했지 만, 은퇴 계획은 남의 일로 생각 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10년 후 를 내다보며 준비를 철저히 해야 김성한 기자 겠다”고 말했다.

LG NOVA, 웨스트버지니아와 ‘스타트업’

워싱턴 일원 호흡기 질환 급증

미래사업 발굴·육성 ... 경제 활성화 기대

메릴랜드 ‘높음’·버지니아 ‘매우 높음’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 하 LG NOVA)가 웨스트버지니아 주 등과 손잡고 향후 5년간 7억달 러를 투자해 헬스케어와 클린테크 등 미래 사업을 발굴·육성한다. LG NOVA와 웨스트버지니아주 는 3일 찰스턴시 컬쳐 센터에서 조 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이 석우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부사 장),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계획을 발표했다. LG NOVA는 웨스트버지니아주 에 헬스케어, 퓨처테크, 클린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 비즈니스의 지 속가능한 성장·육성 시스템을 구 축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 NOVA, 웨스트버 지니아 주정부, 외부 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NOVA-웨스트버지니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 터에 따르면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 을 방문하는 횟수가 워싱턴 DC, 메 릴랜드주, 버지니아주 모두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 블룸버그 공 중보건대학의 미생물학 교수 앤드

류 페코즈 박사는 “워싱턴 일원의 높은 호흡기 질환은 인플루엔자 바 이러스에 의한 것이나 이 시기에 증가하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변 종 JN.1 또한 워싱턴 일원의 높은

작년 기업·개인파산 ↑ 올해도 파산 증가 전망 LG NOVA에 대해 설명하는 조주완 사장.

투자 펀드’(NWVIF)가 향후 5년간 혁신 비즈니스 발굴·육성에 약 7 억달러 규모의 자본을 활용할 계 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 출과 함께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 활성화 등이 예상된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 저스티스 주지사는 “LG전자와

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질의 일자 리를 창출하는 한편 신기술 투자 를 촉진하고 지역 전역에 혁신 루 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 대했다. 조 사장은 “웨스트버지니 아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 를 위한 솔루션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국의 법인과 개인 파산 신청이 지난해 18%나 늘었고 올해도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됐다. 파산정보 제공업체 ‘에픽(Epiq) AACER’ 측이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법인 및 개인 파산을 포함 한 총파산 신청 건수는 지난해 44 만5천186건에 달했다고 로이터통 신이 보도했다. 이 수치는 전년도의 37만8천

390건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수 치다. 이런 파산 신청 증가는 주로 높 은 금리와 강화된 대출 기준, 팬데 믹 시대 지원책의 계속되는 축소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됐다. 이중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 른 법인 파산 신청은 지난해 6천 569건으로, 전년도의 3천819건에 비해 72% 증가했다. 개인은 41만

호흡기 질환 감염률에 일조하고 있 으나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 페코즈 박사는 독감, RSV, 코로 나19 백신을 맞기에 아직 늦지 않 았다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사 람의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접 종을 마치고 호흡기 질환 증상 발 현 시 공공장소를 피해야 한다”라 고 덧붙였다. 김 훈 기자

9천559건으로, 전년도의 35만6천 911건보다 18% 늘었다. 파산 신청 건수는 올해도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팬데믹 이전 인 2019년의 파산 신청 건수 75만7 천816건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에픽 AACER의 부사장인 마이클 헌터는 “팬데믹 지원책의 지속적인 축소, 자금 조달 비용 증가, 금리 상 승, 연체율 상승, 사상 최고 수준의 가계 부채 등을 고려할 때 파산보호 를 신청하는 법인과 개인이 올해도 계속 늘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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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종합

2024년 1월 5일 금요일

소비자 상품, 온라인 활성화로 ‘위축’

올해, 경제 낙관론

식료품·건강·가구 등 공급업체들, 공급 중단해도 소비자들 별로 신경쓰지 않아

당초 예상과 달리 지난해 국내 경제가 침체를 피한 가운데, 올해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CNN 방송이 지난 1 일 보도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이 코노미스트인 마크 잔디는 올 해 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 준·Fed)의 목표치 2%에 근접할 것으로 봤다. 이어 연준이 5월부터 시작해 올해 안에 4차례에 걸쳐 기준금 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시장 투자 자들은 3월 금리 인하설도 제기 하는 상황이다. 연준은 2022년 초 0.25%였 던 기준금리 상단을 지난해 7월 5.5%까지 끌어올렸고, 이 과정에 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은 고점이던 9.1%에서 지난해 11 월 3.1%로 떨어진 상태다. 지난 해 11월 실업률은 3.7%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22년 한때 갤런(3.78ℓ)당 5 달러를 넘었던 휘발유 가격은 지 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락할 것으 로 전망되고, 8%에 근접했던 모 기지(주택 담보 대출) 금리는 최 근 6.6%로 내려왔다. 게다가 지난달 연준이 올해 내 0.7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 을 시사하면서 증시 랠리를 불 러온 상태다. 스탠더드앤드푸어 스(S&P) 500지수가 2004년 이 후 최장인 9주 연속 상승해 전 고점에 근접한 것도 미국 경제 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한다는 평가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신 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21만8천 건)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 면서 “경고음이 울리려면 30만 건에 근접해야 할 텐데 아직 멀 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소비가 늘 것이라면서 “해고가 비교적 적은 수준에 머물 경우 경 제는 괜찮을 것이다. 우리는 경제 선순환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코로나19로 공급망의 혼란이 오자 제품 종류를 축소하 면서 수요가 많은 제품에 더 집중 하는 쪽으로 움직였다. 코카콜라의 경우 수년간 브랜드 를 400개에서 절반으로 줄였고, 가 구 소매업체인 말루프(Malouf)는 침대와 침구들의 색상을 축소했다. 또 생활용품 기업인 뉴얼 브랜즈 (Newell Brands)는 양키 캔들 50 종을 철수시켰다. 이처럼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소 비자의 선택권을 축소했으나 이를 회복시키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 트저널(WSJ)이 지난 1일 보도했다. 식료품부터 건강, 미용, 가구 등 에 이르기까지 소매 및 공급업체들 은 모든 사람을 위한 제품을 제공 하는 게 이익이 되지 않으며, 일부 제품의 공급을 중단해도 소비자들 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 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서카나(Circana) 에 따르면 지난해 뷰티, 신발, 장난 감 등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매장

온라인 활성화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제품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것으로 나타나 우려되고 있다.

들의 신규 품목 비중은 약 2%를 차 지했다. 이는 2019년 5%에서 절반 이하로 감소한 수치다. 또 식료품 소매업체의 주문 자 동화 기술회사인 셸프 엔진(Shelf Engine)은 대형 식료품점에서 과 일, 유제품, 육류 같은 신선식품 제 공을 15~20% 줄였다고 말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스테

펀 캘브는 대형 식료품점들이 선 택의 폭을 줄이는 것은 팬데믹 이 전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이전에는 길 건너 경쟁 점포에 고객을 잃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봤지만 이제 그 믿음은 사라졌다는 것이다. 캘브 CEO는 식료품점들로서는

DC, 2023년 살인율 최고 기록 작년 인구 10만명 당 40건 대도시 중 다섯 번째 2023년 워싱턴 DC의 살인율이 1997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국내 대도시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살인 율을 기록했다. 2023년 한 해 워싱턴 DC에서 살 해된 희생자들은 274명으로 연령 도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했으며 살인 사건의 시간, 장소 또한 다양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 10만 명 당 40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워 싱턴 DC는 뉴올리언스, 클리브랜 드, 볼티모어, 멤피스에 이어 미국 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60개 도시 중 살인율 5위라는 불명예를 얻었 다. 반면 뉴욕과 시카고를 비롯한 높은 살인율을 자랑하던 기존의 대 도시들은 살인율이 감소했다. DC 내에서는 시 동쪽과 남쪽 등 애너코스티아 강 주변이 가장 살인 사건이 많았다. 시 최 남단 벨뷰 구

가 29건으로 가장 높았고 그 외 흑 인 인구가 높은 낙후된 지역의 살 인율이 전반적으로 높았으나 조지 워싱턴대학교 인근, 조지타운 등의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 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시 경찰은 살인 사건의 90% 이 상이 총격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고 절반 가까이가 단순한 ‘말다툼’이 범행 동기였다고 추가했다. 그 외, 11월 말까지 조사된 75건의 살인

사건 중 12건은 가정 내 분쟁에서 비롯됐고, 8건은 강도, 5건은 이웃 간 갈등으로 촉발한 살해 사건으 로 밝혀졌다. 106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이 총 격을 당했으며 그중 16명이 사망했 다. 그 외 2명은 구타, 1명은 칼에 찔려 사망해 2021년 어린이 및 청 소년 살인 피해자 8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 김 훈 기자

이제 관리할 품목 자체가 줄어든 데다 제품 선택권도 축소되면서 음 식물 쓰레기가 줄어 비용을 절약하 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재 제조사들로서도 고금리 와 함께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속 에서 생산 라인이 더 단순화해 수 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들 제조사는 특수 포장이나

특정 대형 소매업체들을 위한 제 품 구성 등 소비자가 눈치채지 못 할 정도로 많은 감축이 이뤄졌다고 말하고 있다. 뉴얼 브랜즈의 CEO인 크리스 피 터슨은 WSJ에 “우리가 양키 캔들 종류를 200개에서 150개로 줄였 다는 것을 어떤 소비자도 눈치채 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일부 특화되거나 성장이 둔화한 브랜드를 대폭 축소한 코카콜라의 제임스 퀸시 CEO는 지난 2022년 “ 더 나은 식물이 자라도록 정원을 가 지치기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베스트셀러 상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혁신을 줄이는 한편, 소규모 브랜드 업체 에 타격을 입혔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에 따라 2020년과 2021년 공급은 부족하지만 소비자 지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업들 이 수요가 많은 품목에 더욱 우선 순위를 두면서 이런 추세는 강화됐 다고 WSJ은 전했다.

하버드대 첫 흑인총장 사임 논문 표절 의혹 전국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하 버드대학 총장이 잇따르는 논문 표절 의혹에 결국 자진 사퇴를 선 택했다. 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 면 클로딘 게이 총장은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스스로 총장 자리 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게이 총장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개서한에서 “내가 자진 사퇴하는 것이 학교를 위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게 명확해졌 다”며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사진과 상의를 통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게이 총장은 지난달부터 자신이 과거 발표한 논문에서 표절 증거 가 발견됐다는 공격을 받아왔다. 하버드대는 당초 게이 총장의 박사학위 논문 2편에서 인용 표시

가 불충분한 부분이 발견됐다면서 도 ‘문제가 된 부분만 수정하면 된 다’는 취지로 게이 총장을 보호했 다. 그러나 새해가 된 뒤 추가로 표 절 의혹이 공개되자 게이 총장과 학교 측도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 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게이 총장에 대한 표절 의혹은 지난달 5일 연방 하원이 아이비리 그 대학교의 유대인 혐오 여론과 관련해 개최한 청문회 이후 본격 화했다. 당시 게이 총장은 ‘유대인을 학 살하자’는 일부 학생들의 과격한 주장에 대한 질의에 대해 “하버 드는 폭넓은 표현의 자유를 인정 하고 있다”고 답해 보수층의 반발 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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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3

2024년 1월 5일 금요일

암호화폐 사기꾼 ‘노인’ 노린다

GW 파크웨이, 기상악화 시 폐쇄 겨울폭풍 관련, 대체경로 사용 권고

“돈 벌게해준다” 전화로 유혹 ... 최근 11명 이상 수만달러 피해 #76세의 A씨는 “암호화폐로 큰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사기꾼의 말 을 듣고 지난 해 11월 15일 ATM에 2만1000달러를 입금했다. # 86세의 한 노인은 똑같은 수법 에 속아 11월30일 2만5000달러의 거금을 사기당했다. 2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경찰에 따르면 최근 노인들을 상대로 한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사기 사 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부터 현재까지만해도 11명이 넘는 노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연말연시 어수선한 틈을 이용 한 사기꾼들은 주로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합법적인 법인, 기업, 심지어는 정부기관인 것처럼 가장 을 한 후 다양한 수법으로 암호화 폐 AMT에 돈을 입금하도록 유인 한다.

최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 사기꾼들은 노인들에게 암 호화폐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은 물 론 배당금까지 보장한다고 달콤한 술책으로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이와 관련, 경찰은 사기 예방을

위해서는 ‘전화를 걸어오는 사람이 나 조직의 신원을 항상 확인’하고 ‘ 어떤 종류의 기프트 카드 결제에도 응하지 말 것’과 ‘재정적 결정을 내 리기 전에 신뢰할 수 있는 가족과

상담’을 하고 ‘개인 정보를 공유하 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비코인트를 할 때는 평판 이 좋고 잘 확립된 거래 플랫폼 사 용’을 해야하고 ‘공공기관의 금전 요청이나 ‘어떤 종류든 연방 요원 의 전화에 속지 말 것”을 덧붙였다. 한인사회의 한 인사는 사기꾼들 은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대형 회사의 직원인 것처 럼 가장하여 수정 또는 환불을 은 행계좌로 하겠다며 정보를 요구하 기도 한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 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실제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80대 의 김모 할아버지는 최근 가상화 폐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전화 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솔깃해서 자식들에게 물어받더니 ‘ 사기’라는 말에 정신이김성한 기자

총선 유권자 등록

2월 10일 마감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는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 회의원 선거(총선)에 재외국 민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2 월 10일까지 재외선거인 등 록을 마쳐야 한다고 3일 밝 혔다. 재외선거인 등록과 변 경 및 국외부재자 신고가 대 상이다. 재외선거가 가능한 유권 자는 한국 국적자로 주민등 록이 돼 있는 국외부재자와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는 국 민 또는 주민등록 말소자인 재외선거인으로 나뉜다. 직전 대선 또는 총선에서 재외선거인 명부에 올라 있 는 사람은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22대 총선의 재외선거 투 표 기간은 오는 3월 27일∼4 월 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 시까지로 재외공관 등 지정 된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워싱턴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양시-한인사회, 경제협력 모색” VA 한인회 주최, 이동환 고양시장 워싱턴 동포간담회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 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 코 리안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 참가하여 고양시-한인사 회 간 경제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지니아한인회로 주최로 이날 오후5시 열린 행사에는 30여 명이 참석해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추 진배경과 경제정책을 경청하고, 궁 금증을 질의하고 답변을 들었다. 인사말에서이 시장은 “서울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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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항이 가깝게 위치한 고양특례 시는 우수한 인프라와 인력, 지리 적 조건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 시이며, 경제자유구역이 지정에 총 력을 쏟고 있다”면서 워싱턴지역 경제인들의 협력과 지원, 그리고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환영사에 나선 은영재 회장은 “ 향후 한인 커뮤니티와 고양시의 협 력을 강화시켜 한인사회 발전에 진 정한 기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6명의 경 제방문단은 앞서 정오에는 애난데 일 한인타운에 위치한 중식당 ‘장 원반점’에서 개최된 버지니아한인 회 신년하례식에 참석 한인회 관계 자들의 지역사회를 위한 노고와 봉 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 시장 일행은 오전에는 워싱턴DC에 위치한 한국전쟁 추 모공원을 방문해 헌화와 함께 참 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 김성한 기자 했다.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신규 지침으로 향후 2인치 이상의 눈, 도로 결빙 및 결빙 위험 예견 시 GW 파크웨이와 벨트웨이 사이 북 부 구역 도로가 일시적으로 폐쇄 될 예정이라 발표했다. 당국은 특히 눈 폭풍이 예상될 경우 폭풍 도착 약 4시간 전부터 해당 구역을 폐쇄할 것으로 밝혀 운전자들의 대체 경로 이동이 권 고된다. 단, 2인치 미만의 강설이 예상되는 폭풍의 경우에는 폐쇄되 지 않는다. NPS 대변인은 “GW 파크웨이의 좁은 차선으로 인해 폐쇄하지 않 고 제설 작업을 할 경우 차량 정체

와 예기치 못한 사고 또한 발생할 수 있다”라고 신규 지침 발표 관련 이유를 설명했다. NPS는 현재 GW 파크웨이 북부 구간 7.6마일의 보수 및 배수 작업 등을 위해 1억 6,100만 달러 규모 의 계약을 감독 중이며 이 프로젝 트는 2025년 후반기에 완료될 것 으로 예상 중이다. 지역 기상학자 스티브 루딘은 “ 해당 지역은 평균 1년에 13~14인 치 정도의 눈이 내리는데 이는 파 크웨이를 7번 정도 폐쇄할 수 있다 는 뜻”이라고 밝히며 2024년 봄까 지 도로 폐쇄는 여러 번 일어날 가 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 훈 기자

우표값 또 오른다 ... ‘68센트’ 연방우정국, 1년새 3번째 올려 연방우정청(USPS) 우편 요금이 또 오른다. 이는 물가상승과 운영 비용 급등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 로 풀이된다. USPS와 ABC 방송 등에 따르면 1종 우편물(1온스 이하)의 우표값 이 오는 21일부터 현행 66센트에 서 68센트로 2센트 오르고 , 국내 엽서 배송료는 51센트에서 53센 트로, 국제 엽서 배송료는 1.50달 러에서 1.55달러로 각각 오른다. 이 밖에 우선 취급 우편(Priority Mail) 5.7%, 우선 취급 속달 우 편(Priority Mail Express) 5.9% 등 대부분의 우편 서비스 가격도 인상이 예정되어 있다. USPS가 2022년 처음 선보인 동일 지역 당일·익일 배송 서비 스 ‘USPS 커넥트 로컬’ 요금은 이번에는 변동이 없이 그대로 유 지된다. 우표 가격 인상은 작년 1월 이 후 3번째로, 작년 7월 이후 6개월

5일(금)

만의 일이다. USPS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운 영 비용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문제가 있었던 이전 가 격 모델의 여파가 여전히 느껴지 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편요금은 9명으로 구성된 USPS 이사회가 결정한다. 루이스 디조이 청장은 지난해 “USPS가 적자 구조를 벗어나 자 립 목표를 달성할 때 까지 요금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성한 기자

6일(토)

7일(일)

워싱턴 지역 날씨 최고 42도 최저 30도 최고 37도 최저 33도 최고 43도 최저 3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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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국제

2024년 1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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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폭격·이란 폭탄테러까지 중동 확전 향하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누적된 긴장 ‘임계점’ 도달 관측 국제사회 좌불안석 ... “이란, 확전위험 각오할 정도로 분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 스의 전쟁이 중동으로 넓게 번질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속적인 주변부 교전을 넘어 설상가상 격으로 레바논 공습과 이란을 겨냥한 테 러까지 불거져 긴장이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다는 평가다. 이란에서는 3일 ‘국민영웅’ 가셈 솔레이 마니 전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의 4주기 추모식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추모행렬이 지나던 길 근처에 설치된 폭 탄이 잇따라 터지면서 100명에 가까운 이 들이 목숨을 잃었다. 배후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이란은 이스 라엘의 소행을 의심하며 즉각 보복 의사 를 밝혔다. 전날에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팔 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3인자인 살 레흐 알아루리 정치 부국장이 공습에 살 해됐다. 미국 국방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의 소행 이라고 미국 현지언론에 확인했다. 알아루리 부국장은 레바논의 친(親)이 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하마스의 연결고 리 역할을 하던 핵심 인사였다. 일단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남의 영토 를 버젓이 폭격했다는 점을 들어 레바논 주권을 훼손했다며 복수를 경고했다.

두 사건은 그렇지 않아도 위험 수위에 오른 긴장을 한층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확전 도화선이 될 가능성 때문에 우려를 산다.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에 따라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뒤 국제 사회는 줄곧 확전 가능성을 경계해왔다. 이슬람권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면서 전쟁이 가자지구를 넘어 중동 다른 지역으 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확전 방지에 애를 썼지만 가자전쟁에서 파생되는 중동 정세 는 계속 우려를 더하는 쪽으로 전개됐다. 확전의 주요 변수로는 하마스를 지지하 며 반서방 전선을 주도하는 이란의 대응과 그 대리세력들의 돌출행동이 거론된다. 지금은 이란이 자제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계속 좁아지고 그 주변에서는 오판을 부를 우발적 사건이 속출하는 형국이다. 이란의 최대 대리세력으로 불리는 레바 논 헤즈볼라는 개전 이후 이스라엘 접경지 에서 직접 교전을 되풀이하고 있다. 시리아 내 친이란 무장세력도 이스라엘 에 로켓 공격을 가했고 이스라엘은 이에 공습으로 반격하고 있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는 이스라엘과 하 마스의 전쟁 이후 미군기지를 겨냥한 친이 란 무장세력의 도발이 급증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이란혁명수비대에서 중책을 맡은 장성이 시리아 방문 중에 이 스라엘의 표적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인 후티는 팔레스타 인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 미국은 주요 무역로를 수호한다며 홍해 에 다국적군을 강화했으나 후티의 공격은 그 뒤로도 지속됐다. 급기야 지난달 31일에는 미군 헬기가 민 간 선박을 공격하는 후티와 직접 교전하는 악재까지 불거졌다. 이란은 이튿날 자국 구국함을 홍해에 진 입시켜 무역로 수호작전을 이어가는 미군 이 보란 듯 무력시위를 벌였다. 결론적으로 미국과 이란에 맞서 이란을 중심으로 형성된 ‘저항의 축’에서 항전의지 가 계속 축적되고 있다는 얘기다. 후티, 헤즈볼라, 카타이브 헤즈볼라 등 친이란 세력들은 이란의 지원을 받지만 완 전히 통제되지는 않아 돌출행위에 불안을 더한다. 이런 불안정한 상황 속에 레바논 공습 과 이란 폭탄테러가 불거지자 국제사회는 좌불안석이다. 독일 외무부는 확전이 우려된다며 자국 민에게 레바논에 입국하지 말고 레바논에 체류한 자국민은 출국하라고 권고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급격히 높 아진 긴장 수위를 관리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의 한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에 “우 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헤즈볼라도 이스

테러에 대한 보복 다짐한 이란 대통령.

라엘도 서로 상대와 전쟁할 뚜렷한 욕구가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현격한 긴장고조 속에 솔레이마니 추 모식에서 발생한 테러에 이란이 어떻게 대응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미국 정부와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의 공격 방 식을 볼 때 이슬람국가(IS)와 같은 극단 주의 무장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 고 본다. 그러나 이란은 이미 이스라엘에 이번 사 태의 책임을 물을 채비를 하고 있다는 관 측이 나오고 있다. 이란혁명수비대와 가까이 연계된 소식 통은 미국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특정 테러단체가 배후를 자처하더라도 이 란이 이스라엘을 테러의 가해자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 내 반감이 견딜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는 얘 기다. AFP통신은 레바논 폭격으로 이미 긴장 이 높아진 다음 날 테러가 터졌다며 이란 현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폭발이 누구 책임인지 아직 불확실하지만 누가 배후이더라도 그 에 대한 분노에 역내 전쟁을 촉발할 위험 을 각오하겠다는 의향이 내포돼 있다는 점 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오전 7시에는 허물어진 주택에 갇 혀있던 87세의 여성이 구조됐다. 같이 살 던 딸(66)과 사위(70)가 허물어진 집 앞을 지키며 구조의 손길을 기다려왔다. 이들 부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부모를 찾 아온 40대의 두 딸을 이번 지진으로 잃었 다고 한다. 이시카와현은 오후 3시 현재까지 최소 261채의 주택 손괴를 확인했다. 하지만 접 근로뿐만 아니라 통신서비스 복구도 미비

해 전체 피해 현황은 파악하지 못한 상황 이다. 하세 히로시 이시카와현 지사는 “72시 간이 자나버렸지만 아직도 붕괴된 주택 등 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있다”고 교도통신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현재 이시카와현에서는 약 3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이시카와현·도야마 현·니가타현 등의 11만 가구는 단수를 겪 고 있다. 이시카와현에 있는 고령자 시설 약 120 곳은 정전과 단수가 이어지면서 위생 문 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NHK는 전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지진은 피했지만 일 상 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채 나흘째 대피 소 생활을 하는 주민도 현재 약 3만3천명 에 달한다. 와지마시에 있는 노토공항은 이날도 활 주로가 폐쇄돼 항공편 운항이 불가능한 상 태다.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4시 10분 최대 규모 7.6의 강진이 덮친 노토반도엔 여진 이 이어지고 있다. 4일에도 수십차례의 여 진이 발생했으며 오후 8시 29분에는 규모 4.1의 지진이 관측됐다.

일본 노토강진 ‘골든타임’ 지났다 붕괴 주택에 갇힌 80대 72시간 넘어서 구출 새해 첫날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 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179명 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4일 지 진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보는 72시 간이 지나버렸다. 일본은 1995년 한신대지진 때 지진 현 장에서 72시간이 지나 구조한 피해자들이 탈수, 저체온증 등 문제로 생존율이 크게 낮아진 경험을 근거로 72시간을 지진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긴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시카와 현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84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48명, 스즈(珠洲)시 23명, 나나오 (七尾)시 5명 등이다. 이시카와현은 이날부터 소재 불명 주민 명단도 발표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명단에는 지자체 주 민 대장에 기재된 주민 가운데 연락이 되 지 않는 179명의 이름과 연령, 주소 등 비

교적 자세한 개인정보가 이례적으로 실려 있다. 혹시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갔거나 이미 이사를 한 주민도 있을 수 있는 만큼 피해 여부를 파악하려는 취지다. 이시카와현은 혹시 본인이나 친척 등에 게 연락이 오면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 다. 와지마시나 스즈시에는 아직도 접근로 가 확보되지 않아 고립된 주민도 약 780명 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400명에 육 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날 낮 12시 현재 중상자수가 29명이라고 전 했다. 이에 따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 로 우려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 서 “오후 2시 30분 현재 구조가 필요한 사 안으로 확인된 138건 중 80건은 대응을 마쳤고 나머지 58건은 구체적인 대응 전망 이 서있다”며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지

일본 강진에 파손된 지붕 수리하는 사람들.

나는 오늘 저녁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구 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골든타임이 지난 오후 4시 28분께 와지마시의 붕괴된 2층짜리 주택 안에 갇 혀있던 80대 여성이 수색 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에 발견돼 구출됐다. NHK는 “구조된 피해자는 뒤틀려있는 1 층 부분에서 발견돼 소방대원들이 안고 나 왔다”며 “의식은 있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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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5일 금요일

이재명 급습 피의자, 변명문에 ‘역사’ 강조 문장 나열 압수 PC서 문건 원본 발견 경찰, 내주 수사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4일 구속된 김모 (67) 씨는 범행 전 컴퓨터로 자신의 신념을 담은 장문의 글을 썼고 이를 출력해 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이날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이 대표를 왜 공 격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제출 한 8쪽짜리 ‘변명문’을 참고해달라”고 말 했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2일 부산 가 덕도를 방문한 이 대표에게 범행을 저지를 때 이미 ‘변명문’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김씨를 체포할 당시 이를 압수해 분석해 왔다. 경찰은 3일 충남 아산의 김씨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해 확보한 컴

퓨터에서 이 문건의 원본 파일을 발견 했다. 경찰은 김씨 범행이 우발적이지 않고 철 저히 계획된 범죄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 보한 셈이다. 김씨는 모두 8쪽에 달하는 변명문에서 여러 차례 ‘역사’를 언급하며 자신의 신념 을 설명했다고 한다. 직접적인 범행 동기나 정치적 이유보다 현학적인 단어들로 채워진 난해한 문장이 나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찰은 김씨의 구체적인 범 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경찰은 김씨 진술과 변명문, 휴대전화 포 렌식 수사, 프로파일러 심리 조사, 압수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범행 동기를 밝힌 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구속된 김씨에 대해 추가 조사 를 벌여 이르면 내주 중 계획범죄나 공범 여부 등을 포함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 할 예정이다.

윤대통령 “규제 해제, 선거 위한 것 아냐”

정면 응시하는 이재명 급습 피의자.

“김주애, 현재로선 유력한 북 후계자”

첫 국민 참여 업무보고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정부로부터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올해는 기존 부처별로 이뤄졌던 업무 보고와 달리 주제별로 다양한 현장에서 약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국민이 참 여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열려 전문 가 등과 토론도 벌인다. 이날 첫 업무보고는 경기 용인 중소기 업인력개발원에서 열렸다. 대기업의 기부로 건립된 장소여서 대 기업·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상징하며, 경기도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 터가 조성된다는 의미도 고려했다고 대 통령실은 설명했다. 이날 1시간 35분가량 비공개로 진행된 행사에는 소상공인·주부·청년·중소기업 인·개인투자자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 의 국민 130여명(오프라인 70여명·온라 인 60여명)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 “ 자유 시장경제라는 관점에서 국민의 자 유로운 선택을 저해하는 규제를 원점에 서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규제를 푼다고 할 때 그 것이 은혜적이고, 마치 무슨 선거를 앞두 고 주민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원래는 불필요한 규제를 해 선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오면서 어떤 자유 시장경제 라는 것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며 “우 리가 민주화 돼 나가는 과정에서 정치 과 잉과 선거 과정을 통해서 어떻게 하는 것 이 선거에서 이기느냐, 이런 쪽으로만 돼 왔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저희는 정부 출범 시부터 기본적인 경제 운영의 원칙을, 그야말로 배가 간다고 하면 크게 선회하는 데 중 점을 뒀다”며 “올해부터는 그 원칙에 입 각해서, 개별 과제 어젠다를 중심으로 해

국정원 “변수 많아 주시”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 모두 발언.

서 우리가 선회하려고 하는 이 원칙에 반 하는 것들은 과감하게 다 부술 것”이라 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와 국민의 관계가 부모 와 자식의 관계는 절대 아니지만 비유하 자면, 우리가 가정을 잘 이끌려고 하면 자녀들을 잘 교육시키고, 공부도 시키고, 갑자기 어떤 요구가 생기면 들어주며 그 때그때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것” 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재임 중 R&D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며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R&D 투자가 국민 경제를 살찌우는 방향 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개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공매도를 한시 금지하고, ‘코리아 디 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공매도 금지 시한과 관련해 “6월

까지 금지하고 선거 끝나면 풀릴 것이라 고 (예측하는) 분들도 있지만, 절대 그렇 지 않다”며 “부작용을 완벽하게 해소하 는 전자 시스템이 확실히 구축될 때 푸는 것이다. 그게 안 되면 계속 금지할 것”이 라고 일축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개인 투자자 청년과 용인에 거주하는 직장인 등이 참석해 직 접 정책 건의를 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의 생생한 의견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주택·의료·돌봄 등 특정 주제를 갖고 부처의 벽을 허물 고 국민들이 가장 개선을 원하는 곳을 신 속 해결하기 위해 함께 토론할 것”이라 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는 올해 경 제 지표와 관련, “반도체를 비롯한 전반 적 수출 회복으로 다른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물가도 2%대의 안 정세를 되찾고 고용률도 계속 나아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수출 7천억 달러, 외국인 투자 350억 달러, 해외 수주 570억 달러를 목 표로 “국민이 직접 체감하고 손에 잡히는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러한 결과를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게 민생을 알뜰하게 챙겨야 한다”고 강 조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관은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 부총리를 비롯 해 이상민 행정안전부·조규홍 보건복지 부·박상우 국토교통부·오영주 중소벤처 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창기 국세청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장,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 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도 배석했다.

국가정보원은 현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의 후계자로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 가 유력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 원이 4일 받은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 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 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현 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 고 밝혔다. 국정원이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판단 한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조 후보자는 “그러나 김정은이 아직 젊고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데다 변수가 많 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김정은 자녀와 관련해 국정원 은 2013년생 김주애 외에도 성별 미상 자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 른 자녀 등 변수가 있기에 김주애가 후계자로 확정될지는 더 주시해야 한다는 의미다. 국정원도 이날 오전 언론에 전달한 자료에 서 조 후보자의 서면 답변과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국정원은 국회 정보 위에서 “북한은 백두혈통에 대한 집착이 강한 상황이고 남성 위주 사회이기 때문에, 현 단계 에서 김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는 건 성급하 다”고 답변한 바 있다. 조 후보자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은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하도 록 풍계리 핵실험장을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감행 시기는 김정은의 제반 정세를 고려한 정 치적 결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3월 북한이 신형 핵탄두 ‘화산-31’을 공개한 만큼 성능 검증과 위력 과 시를 위한 핵실험 수요는 이전보다 높아진 상 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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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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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5일 금요일

한동훈 “어떨땐 오른쪽, 어떨땐 왼쪽 ... 그렇게 중도 설득” 유년시절 보낸 청주 방문 “충북 마음 얻는게 대한민국 마음 얻는 것”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어떤 이슈에서는 오른쪽에 정답을 낼 것 이고, 어떤 이슈에서는 왼쪽에서 정답을 찾을 것이다. 그것을 통해 중도에 계시는 동료 시민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모든 이슈 에서 미적지근하게 중간 지점을 선택하는 건 답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충북에) 중도·스윙보터들 이 많이 계신다고 한다. 모두 우리에게 중 도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을 한다” 며 “그 중도라는 건 아마 수많은 이슈 중 에서 평균적으로 중간 언저리에 있는 지점 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말일 것”이 라고 전제했다. 그는 “그런데 수많은 이슈에 모두 중간 지점의 생각을 가진 사람은 현실에 존재

하지 않는다. 어떤 이슈에서는 우측의 어 느 지점을 지지하고, 어떤 이슈에서는 좌 측 어느 지점의 생각을 갖지만, 평균을 내 보니까 중간지점의 생각에 수렴하는 게 우 리가 생각하는 중도층이고, 우리가 마음 을 잡아야 할 ‘스윙보터’이자 민심의 바로 미터”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들께 우리를 선택해달 라고 설득하는 방법은 모든 이슈에서 합리 적인 답, 맞는 답을 내는 것”이라며 “우리 의 답은 그런 중도층에 계신 시민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만한 타율이 높아질 것”이 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대전시당을 방문 한 자리에서도 “이슈마다 어떤 건 경쟁이 나 자유를 더 중시하는 분이 어떤 이슈에 대해선 평등에 방점을 둔다”며 “각각 이슈 에 대해 동료 시민의 입장에서 맞는 답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게 바로 중도 확 장”이라고 자신의 ‘중도 공략론’을 설파한 바 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청주 수동성당의 성안나유치원을 다녔다. 거기서 복사(服 事·미사 집전을 돕는 어린이)를 했다”며 자 신이 유년 시절을 보낸 충북과 인연도 강조 했다. 그는 청주 운호국민학교를 다니다 서 울로 전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나도 국민학교(현 초등학교)를 다 닌 세대”라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나보고 어리다고 욕하는데, 사실 그건 고맙게 생 각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가 자신을 향해 ‘어린X’이라고 했던 발언 에 빗댄 것이다. 한 위원장은 “충북의 마음을 얻는 것은 대한민국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한 다”라고도 했다.

이준석 신당 “현역 10여명 합류 의사” 20일께 창당대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가 칭 ‘개혁신당’이 온라인 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 명이 넘는 당원을 확보했다. 이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어제 당 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 명의 당원을 돌파했다” 며 “시·도당 창당 기준 1천명의 당원을 보 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 지 않고 중앙당 창당기준을 하루 만에 넘 어선 전무후무한 시도일 것”이라며 향후 종이 입당원서 제출을 통한 입당 절차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신규 당원은 2만 4천여 명이라고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발표 했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무엇보다 특정 인사,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자연 비 율적으로 당원 모집이 진행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천 공동위원장은 MBC 라디오에서 “1 월 20일께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 역 의원 중 합류하실 분들이 있다. 다 국 회의원 자격을 유지하면서 합류할 수 있 는 분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입하실 때 타당의 탈당을 도와 드리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 민주 당이나 정의당 당원이셨던 분들도 계신 것 같다”고 했다.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 민의힘 대표가 인터뷰하고 있다.

국민의힘 탈당을 발표한 허 공동위원 장은 CBS 라디오에서 신당 합류 의사를 타진한 의원이 “10명을 넘고 중진도 있 다”고 강조하며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 당에서도 신당 합류 의사를 타진한 사람 들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당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운영 장애를 겪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 개혁신당으로의 탈당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기자단 공지에서 “당 홈페이지 서버 증설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 것”이라 며 “국민의힘 당원당비 통합 시스템은 국 민의힘 홈페이지와 별도로 운영되고 있 고 폐쇄된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해산된다. 201 6년 2월 개성공단 운영이 중단된 지 약 8 년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는 개성공단 지원재단의 운영 효율성과 개성공단 상황 을 종합 고려해 재단을 해산하기로 작년 말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지원재단은 업무 이관의 근거 가 될 시행령이 개정되는 즉시 이사회를 열어 해산안을 의결, 법적인 해산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통일부는 3월 말께 법령 개 정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산 후 재단은 청산법인으로 전환된다. 직원 5명 이내 규모로 운영되는 청산법인 은 업무 청산과 함께 채권채무를 비롯한 재산관계 청산을 수행하며, 청산을 끝내면 해산이 마무리된다. 이 당국자는 “해산 결정은 재단에 대한 효율화이지 공단에 대한 조처가 아니다” 며 ‘공단 폐쇄수순’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통일부는 재단을 해산하더라도 등기업 무 등 입주기업 지원업무는 민간 위탁을 통해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개성공단지원 재단 업무를 재단으로부터 이관받는 내용 을 담은 ‘개성공업지구지구법 시행령’ 개정 안을 이르면 12일께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민간 수탁기관은 ‘남북교류협력지원협 회’로 잠정 결정됐다. 개성공단지원재단 직원 41명에 대해선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 재단의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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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지원재단도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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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들고 가던 케이크집이 있다. 진천에서 보낸 시절이 화양연화 같은 시절이었다”고 회고했다.

공단 가동중단 8년만 통일부 “업무 수행 불가”

2020년 6월 폭파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뒤로 보이는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제도는 6개월치 월급을 지급하는데, 상황 이 특수하므로 다른 기관의 사례를 봐서 더 나은 조건이 제시되도록 통일부가 적극 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퇴직을 원치 않는 직원은 청산법인 에 잔류하게 하거나 업무를 수탁할 남북교 류협력지원협회로 이직을 주선할 것이라 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통일부는 작년 7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 북지원부’ 질타 이후 남북교류·협력 분야를 축소하는 흐름 속에 개성공단지원재단도 구조조정 대상으로 검토해왔다. 2007년 말 출범한 개성공단지원재단은 공단 입주기업의 인허가, 출입경, 노무, 시 설관리 등을 지원해 왔지만, 공단 운영이 중단된 뒤로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 한 태도 변화가 없고 개성공단 재개를 위 한 여건 조성이 어렵다는 측면에서 재단 이 법률에 따른 본연 임무인 ‘개발과 운영

위한 지원 업무’를 사실상 수행하기 어려 워졌다고 판단했다”고 해산을 결정한 배경 을 설명했다. 북한이 공단 무단 가동으로 우리 재산 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도 재단의 업무 재 개에 부정적인 원인으로 꼽았다. 또, 개성공단지원재단 유지에 인건비 등 을 포함해 연간 정부재정 70억원가량이 투 입되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개선할 필요 가 있다고 통일부는 덧붙였다. 재단 해산 결정으로 정부가 개성공단 무 단 가동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유보하는 것인지에 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각 기업의 공장을 무단 가동하는 데 대한 소송 검토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은 소유권자가 기업, 수 출입은행, 정부 등으로 다양하다”며 “그러 한 복잡한 부분에 대해 소송을 어떻게 진 행하는 것이 타당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

2024년 1월 5일 금요일

A11

‘흉기 난동범’ 최원종 정신감정 결과 “심신미약 추정” 검찰, “범행 전 ‘심신미약 감경’까지 검색” 결과 반박 피해자 유족 “법정 최고형을” 법정 출석해 엄벌 호소 지난해 8월 경기 분당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피고인 최원종(23) 은 ‘조현병 으로 인해 사물변별 능력이 저하된 심신 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정신감정 결과가 나왔다. 검찰은 그러나 “(최원종이)범행 전 심신 미약 상태가 아니었다”고 감정 결과를 반 박하며 기존 주장을 유지했다. 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속행 공판 에서 재판부는 국립법무병원이 작성한 최 원종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 통보서 내용 을 공개했다. 정신감정 결과 “범행 당시 피고인은 사 물변별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심 신미약 상태였다. 정신과적 치료가 없으면 망상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조현병이 지속 될 수 있어 재범의 위험이 크다. 다만, 반사 회적 성격장애 요건은 충족하지 않는다”라 는 소견이 제시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2차 공판에서 피고 인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범 행 당시 피고인에게 조현병이 의심돼 정 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정신감정을 신 청했다. 검찰은 국립법무병원 측의 정신감정 결

과에 대해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밝혔던 기존 주장대로 “범행 당시 피고인은 심신 미약 상태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앞서 최원종을 기소할 당시 “피 고인은 주식 투자를 하거나 컴퓨터 프로그 래밍을 할 정도의 학업능력을 갖춘 점, 범 행 수일 전 심신미약 감경을 검색하기도 했 다”라며 “심신미약 상태에 빠져 범행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최원종의 가족과 친구, 정신과 담당의 등 참고인 25명을 조사하고 전문 의 자문을 종합해 심리상태를 분석한 결 과, 최원종은 망상에 몰두해 주변 환경에 대한 경계심과 불안감을 갖고 자신을 보 호하는 수단으로 극단적인 공격성을 보인 것으로 봤다.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 애)’ 진단받은 뒤 범행 직전까지 아무런 치 료를 받지 않고 홀로 살며 망상증세를 보 이던 최원종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비 슷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 며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는 게 검찰의 판 단이다. 정신감정 결과를 받은 피고인 측 변호인 은 “정신과적 치료를 받지 않으면 조현병 이 지속해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나온 점,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 검찰 송치.

장기간 수형생활이 불가피한 점 등 고려해 치료감호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피해자 측 3명이 법정 에 나와 증언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김혜빈(사건 당시 20세) 씨의 아버지는 “혜빈이는 그림 그리 는 걸 좋아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똑똑 한 외동딸이었다”라며 흐느꼈다. 그는 “최원종은 망상에 의한 범죄꾼이 고,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반사회인 일 뿐”이라며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될 수 있 도록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아내 이희남(당시 65세) 씨를 잃은 남편 은 “어제(1월 3일)는 집사람과의 결혼기념

검찰총장 “선거 관련 폭력범죄·허위사실 유포 등 철저 대비” ‘이재명 피습’에 “수사역량 집중” 특별지시 이원석 검찰총장은 올해 4월 총선을 앞 두고 선거 관련 폭력 범죄에 대비하고 수 사 역량을 집중하라고 4일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경찰, 선 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선거 관련 범죄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관련 범죄 수사에 역량을

집중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총장이 지목한 선거 범죄는 ‘당선·낙선 또는 상대 진영 혐오 등 정치적 동기에서 비 롯된 선거 관련 폭력 행위’와 허위사실유포, 흑색선전, 금품수수, 선거 개입 등이다. 대검은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 피습, 협 박 등의 정치적 폭력 범죄가 연이어 발생 하고 있고 총선 관련 폭력 사범이 지속 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증가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 로 전환했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527개 표 본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된 지난달 4 주차(12월 24∼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는 5천257명으로, 직전 주 대비 13% 증 가했다. 이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751 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월 넷째 주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 12월 3주차에 표본 감시가 시작된 이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 기도 했으나 연말에 다시 늘었다. 최근 4주간을 보면 지난달 1주차에는 직 전 주 대비 3% 늘었다가 2주차에 14% 줄 었고 3주차에도 21% 감소했다가 4주차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선거 관련 폭력 사범은 2012년 19대 총선 당시 81명이 입건되고 4명이 구 속됐으나 20대 총선에서 111명 입건에 7 명 구속, 21대 총선에서는 244명 입건에 14명 구속으로 계속 늘고 있다. 이 총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난 2일에도 부산지 검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

지난달 4주차 기준 60세 이상 신규 확진 자는 1천644명으로 직전 주 1천471명 대 비 173명 늘었다. 60세 이상이 신규 확진 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3%로, 직전 주 31.7%와 유사하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비중은 수도권이 51.1%(2천684명)로 절반 이상이었다. 이어 경남권 15.6%(818명), 호남권 13.0%(683명), 경북권 10.4%(545명), 충청 권 10.0%(527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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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었는데 참 슬프고 참담하다”라며 “아 내와 외식하려고 손잡고 인도를 걷던 중 뒤에서 모닝 차량이 돌진해 아내가 피를 흘린 채 쓰러졌고, 사흘 만에 숨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흉악범죄 살인자에게 이런저런 이 유로 법이 약해지면 이런 사건은 반복될 것”이라며 “감경 없는 엄벌을 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최원종이 휘두른 흉기에 왼쪽 팔을 찔린 백화점 보안요원도 법정에서 증언했다. 피해자 A씨는 다친 팔 상처가 아무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렸냐는 검사의 질문에 “ 응급실 가서 수술받고 이틀에 한 번꼴로 소독 받아 두 달 정도로 걸렸다. 흉터는 남

아 있다”라고 했다. A씨는 “현장에 다시 복귀할 수 없을 정 도로 공포심이 이어져 백화점 보안요원 일 을 그만뒀다”라고 밝힌 뒤 “사전에 치밀하 게 계획된 범죄였고 난동 당시 피고인의 모습은 두려움에 떠는 모습이 아닌 시민을 해치면서 쾌락을 느끼는 모습이었다”라며 엄벌에 처해달라고 했다. 최원종은 피해자 측 요청에 따라 피해 자 측 3명 중 2명이 증언할 때는 법정 밖 대기석으로 이동해 헤드셋을 통해 증언을 들었다. 법정 안에서 피해자 증언을 듣는 동안에 는 주로 고개를 떨궜고, 가끔 고개를 들어 정면을 주시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범행 경위와 위 험성, 피해 정도, 범행 이후에도 피고인이 망상 증상을 보인 점 등 고려해 재범의 위 험이 크다”며 최원종에 대해 전자장치 부 착 명령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인 오는 18일 피고인 신문을 하고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다. 같은 날 검찰의 구형도 진행된다. 최원종은 지난해 8월 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모친 의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 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백화점으로 들어 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살인미수·살 인예비)를 받는다. 차에 치인 김혜빈 씨와 이희남 씨 등 2명 이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장 기소여부 심의위 회부 검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기소할지에 대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4일 김 청장과 최 서장의 업 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한 공소 제기 여부 안건을 수사심의위를 소집해 심의한 다고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과 협의 후 직권 으로 안건을 회부했다. 수사심의위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대검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대검은 “이태원 참사 사건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 현재까지의 수사 및 재판 경 과, 업무상 과실 법리에 대한 다양한 의 견, 업무상 과실과 관련한 국내·외 사례 와 최근 판결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원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수사심의위를 통해 검찰 외부의 전문가와 사건관계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충분한 숙의를 거침으로써 형사사법 절 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제고될 수 있도 록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

나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의 수사 과 정을 심의하고 결과의 적법성을 평가하는 기구다.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수사의 계 속 여부, 기소 여부를 판단해 수사팀에 권 고한다. 주임 검사와 사건 관계인 등은 수 사심의위에 의견서를 제출하거나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김 청장 등은 2022년 10월 29일 이태 원 일대에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도 다중운집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 아 참사 당일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 를 받는다. 지난해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김 청장 등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서부지검은 아직 기소 여부 를 결론 내리지 않았다. 수사 과정에서 경 찰과 서부지검이 김 청장에 대한 구속 의 견을 냈으나 대검이 반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진동 서 부지검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내 부에서 구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사실은 있지만 다양한 의견 중 하나일 뿐 이었다며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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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5일 금요일

... 추울 때 유독 ‘허리’ 아픈 이유 체온조절 유념 요즘처럼 추운 날에는 척추를 둘러싼 근 육과 인대가 뻣뻣해져 뼈와 신경조직을 압 박하기 때문에 급성요통의 위험이 높아진 다. 보통은 단순한 근육통일 수도 있지만 평소 척추가 약해진 상태라면 허리 디스크 로 진행될 수도 있다. 겨울철의 낮은 온도는 관절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원활한 혈액순환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등 만성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다 른 계절에 비해 통증을 쉽게 느낄 수 있 다. 척추 질환에 취약한 사람은 겨울철을 맞아 허리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 이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 면 지난 해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 자는 940만 9,894명으로, 국민 5명 중 1명 은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셈이다. 연 령별로 보면 40대 이상 환자가 78.3%이며 40대부터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남 성에 비해 여성 환자의 비율이 2배 이상 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갱년기 이후 여성이 척추 질환에 가장 취약하다는 것 을 알 수 있다. ◇급성 요통 2주 안에 50~60%가 호전 허리통증은 지속기간에 따라 6주 이하

면 급성, 6~12주까지 아급성, 12주 이상 통 증이 지속될 경우 만성 요통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요통의 약 70%는 허리가 삐끗 한 상태를 말하는 염좌로 보통 2주 내에 50~60%는 호전되고, 90%가 3~4개월 안 에 호전된다. 하지만 한번 요통이 생기면 다시 아플 확률이 높다. 60~80%가 2년 내에 재발하 고, 만성 통증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 다. 만성요통은 척추를 지탱하는 크고 작 은 근육들에 의해 말초 신경이 눌려 통증 이 발생하고, 통증 때문에 근육들이 뭉치 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때문에 환자들은 불편함을심하게 느끼 고, 시간이 지날수록 일상생활이 힘들어 진다. 따라서 요통은 초기치료가 매우 중 요하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민성훈 원장(신 경외과 전문의)은 “요통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저절로 낫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며 “충 분한 휴식에도 2주 내 통증이 호전되지 약 물이나 주사치료로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6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 요통 환자라면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만성 요통 환자의 경우 추간판탈출증(디 스크)과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

다. 이런 경우 환자의 증상에 따라 신경 주 위의 염증을 치료하면서 유착을 제거하는 경막외감압술을 통해 통증이나 염증을 완 화시킬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뼈 와 신경, 근육 등에 손상을 주지 않고, 회 복이 빠른 척추 내시경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겨울철 허리통증 줄이는 생활 수칙 1. 허리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체온조절 이 중요하다. 외출할 때뿐만 아니라 실내 에서도 허리와 배를 감싸는 등 보온에 신 경 쓰고, 통증이 느껴지면 온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 2. 춥다고 활동량을 줄이고 움츠리면 근 육에 긴장이 지속되므로 허리를 쭉 펴주고 가볍게 돌려주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 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필 요하다. 3. 바른 자세와 운동으로 허리 근력을 단련해 두는 것이 좋으며, 급작스러운 동 작은 피하도록 한다. 운동하기 힘들다면 생 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려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해야 하며, 몸을 움츠리는 자세 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등 바르 지 못한 자세는 혈관수축과 혈액순환장애 를 일으켜 허리 통증을 악화시키므로 주 의해야 한다.

술 마시고 복부 ‘이곳’ 아프면 ... 급성 췌장염 가능성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급성과 만 성으로 나뉜다. 급성 췌장염은 주로 과도한 음주, 담 석, 고중성지방혈증 등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치 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급성 췌장염을 반복해서 앓으면 만성 췌장염이 돼 췌장에 비가역적 인 변화를 일으켜 만성 복통, 영양결핍, 지방 변, 당 뇨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면 대부분 극심한 상복부 통증을 호소한다. 통증이 시작되고 약 30분 이내 에 통증의 강도가 커지며 통증이 낫지 않고 수 시 간에서 수 일 지속된다. 그 외 증상으로 구역, 구토, 발열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상계백병원 소화기병센 터 전태주 교수는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면 체한 증 상이 지속되고 복통, 구역 증상을 호소하며 누웠을 때 등으로 뻗치는 통증까지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 다. 그는 이어 “췌장은 복막 뒤에 있는 후복막 장기 이기 때문에 똑바로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하고 앉거 나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급성 췌장염은 혈액 검사와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혈액 검사에서 혈청 아밀라 아제나 리파아제 수치가 정상치보다 3배 이상 오르 고,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췌장 주변으로 염증 액이 고여 있거나 췌장의 괴사 소견이 있으면 진단 할 수 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은 급성 췌장염 진 단뿐 아니라 중증도를 평가하는 데 유용해 췌장과 주변 장기의 상태, 췌장 괴사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조영제를 사용해 조직 변화까지 파악할 수 있어 급성 췌장염의 합병증 진단에도 도움이 된다. 급성 췌장염의 80~90%는 금식, 수액 요법 등 보 존적 치료만으로 낫는다. 하지만 괴사성 췌장염의 경우 감염이 동반될 수 있고 패혈증과 다장기 부전 등으로 진행되면 중재적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담석성 췌장염이 의심될 때는 내시 경 역행 담췌관조영술과 같은 내시경 시술을 시행해 급성 췌장염을 유발한 담석을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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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 워싱턴지회

회장 김용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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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5일 금요일

살 빼고 싶다면, 언제 운동이 좋을까 ... 식전? 식후? 단순히 운동만 하면 체중을 감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 만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식사 전에 운 동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유가 뭘까? ◇체중 감량→식전 운동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공복에 운동하 는 게 좋다.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저혈당 상 태인데 이때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로 구 성된 혈당을 이용하지 않고 체지방을 에 너지원으로 삼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 다.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 사 전 운동과 식사 후 운동의 지방 연소 량을 비교했더니 식사 전 운동이 식후 운 동보다 평균 33%의 지방을 더 태운 것으 로 나타났다. ◇근육 늘리기→식후 운동 근육을 늘리려면 식후 운동이 좋다. 식

사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채워놔야 근 손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를 한 후면 몸속 탄수화물을 에너 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복 상태면 몸 속에 탄수화물이 없어 근육의 단백질을 빼 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근 손실이 일어나 게 된다. 따라서 운동 2~3시간 전에 단백질 이나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게 좋다. 이때 식사는 잡곡밥·잡곡빵이 좋고 단백질은 닭가슴살이나 달걀이 추천된다. ◇우울증·불면증→아침 운동 우울증 환자는 새벽이나 아침 운동이 좋 다.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 뇌에서 아드레날린이 잘 분비돼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햇볕을 받으면 행복 호르몬 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나와 안정감을 느 끼게 도와준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 역시 아침 운동이 좋다. 아침 운동을 위해 일찍 일어나기 때문

에 밤에는 잠이 잘 올 수 있다. 특히 불면 증 환자는 저녁 운동을 피해야 한다. 밤에 운동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잠에 드는 게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저녁 이후에 운 동해야 한다면 잠들기 3~4시간 전에는 끝 낸다. ◇당뇨병·위 질환→식후 운동 당뇨병이나 위 질환이 있다면 식사를 한 뒤 운동하는 게 좋다. 당뇨병 환자는 공복 시간이 긴 상태에서 운동하면 저혈당 위험 이 커진다.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 지면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릴 수 있고 심 하면 실신으로 이어진다. 단 고강도 운동보 다는 저강도 운동이 권장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너무 격렬한 운동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어 저강도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어도 식후 운동이 좋다. 식사를 해야 소화기 운 동을 도와 역류를 막고 소화를 돕는다.

“발기가 되면 음경이 휘어져요” 아프로디테의 아들인 프리아포스는 기괴한 모 습과 과도하게 큰 음경으로 어머니의 버림을 받았 는데 휘어 있는 음경을 지닌 모습으로도 자주 묘 사된다. 호사가들은 이런 음경이 성적 자극을 강 하게 줄 수 있다고 부러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 실에서는 이런 음경으로 변한다면 그 스트레스와 치료가 여간 곤란한 게 아니다. 56세 K씨는 우측으로 음경이 휘어져서 내원하 였다. 발기가 되면 음경이 아프고 굽어져서 삽입 이 매우 불편하다고 호소하였다. 발기 때 찍은 사 진을 보니 약 40도 정도 휘어져 있었다. ‘페이로니 씨(氏)병’이었다. 페이로니가 후천적으로 음경 만곡이 생긴 사람 들을 보고하였는데, 후대에 그의 이름을 붙여 명명 하였다. 이 병은 음경에 딱딱한 판 촉지, 발기 시 통 증, 음경만곡, 음경 굵기나 길이 감소, 발기부전 등 을 특징으로 한다. 음경 내에 있는 탄성이 좋은 막( 백막) 안에 피가 가득 차면 발기가 되는데 이 백막 의 일부가 딱딱한 판으로 바뀌는 병이다. 이 판은 탄성이 없어서, 발기가 될 때 판이 없는 반대 측은 늘어나는 반면, 판이 있는 부위는 늘어 나지 않아 음경이 휘게 된다. 그 판의 크기와 위치 에 따라 심하면 90도, 혹은 S자로 휘기도 한다. 이런 판이 생기는 이유는 과거에 음경을 다쳤 거나, 음경에 발기부전 치료 주사제를 자주 놓거나, 전신질환으로 인해 백막에 만성적 미세 손상을 받 아 발생할 수 있지만,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변형이 천천히 발생하다 보니 환자들은 언제 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르다가 만곡이 인지되어야 비로소 내원하게 된다. 문제는 최근 10년 전후부터 페이로니씨병이 급 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로, 과도한

지방과 칼로리 섭취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러한 식습관이 지방과 간에서 산화스트레스를 증 가시키고 신체 내에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백막에 딱딱한 판이 형성되도록 조장한다. 그래서 페이로 니씨병이 비알콜성지방간 환자에서 정상인보다 약 5배, 고지혈증은 3.5배, 고혈압은 약 2배, 잘 발생 한다. 흡연자도 4.6배 잘 생긴다. 치료도 쉽지 않다. 만성적 원인이거나 원인을 잘 모르다 보니 약제 복용, 주사요법,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을 이용하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약제 는 FDA 승인을 받은 약제 하나가 유일하지만 여 러 약제를 복합 처방하기도 한다. 통증이 수반되는 경우는 급성기 상태이므로 약제로 치료한다. 국내 에는 없지만, 판을 녹이는 지아플렉스라는 주사제 도 있는데, 효과적(60~70%)이지만 회당 천만원으 로 3~5회를 주사해야 한다. 발기부전이 초래되었거나 성관계가 불가능할 정

도로 휘었다면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합병증으로 발기부전, 수술 부위에 섬유화 현상의 재발, 음경 단축 등이 발생할 수가 있어서 성관계가 가능하다 면 약제를 복용하고 가능한 수술을 뒤로 미루기를 권한다. 약제로 개선 효과가 미미할 수 있는데, 그 래도 지속적으로 복용하기를 권한다. 이유는 이 질 환이 진행성 질환이므로 약을 중단하면 지속적으 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딱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항산화 작 용이 있는 플라보노이드를 많이 섭취하면 앞서 언 급한 질환으로 인한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원인 질환들도 개선할 수 있다는 문헌이 적지 않 다. 동물실험에서도 안토시아닌이 백막의 섬유화 병변을 유의하게 적게 발생하도록 하고 진행도 억 제한다는 보고도 있다. 특히 붉은색, 보라색 과일 이나 야채, 마늘 등이 안토시아닌과 쿼세틴이 많 아 유용하다. 당연히 금연도 필수다. 다만, 식이 요 법은 약처럼 이해하기보다 일상생활처럼 섭취해 야 효과가 있고, 이미 생긴 병변은 잘 개선되지 않는다. K씨는 약제로 통증은 소실되었지만, 수개월 후 삽입이 많이 불편하다고 하여 수술을 결정하였다. 판을 제거한 후 그 결손 부위를 인조막으로 덮어 발기 개선과 만곡 해소로 성생활을 잘 영위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인슐린 저항성, 고지혈증, 흡 연 상태의 환자는 평소에 음경의 딱딱한 경결, 만 곡, 통증 등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조기 치료 로 개선뿐만 아니라 진행을 멈추거나 늦출 수 있 기 때문이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발생하는 피해 가 삶의 질을 급격히 저하할 수도 있음을 잘 인지 해야 한다.

‘뇌경색’ 보험 진료비 30% ↑ 뇌경색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경 색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4년 새 30%나 늘었다. 뇌경색이란 뇌혈관이 막힌 상태로, 일정 시간이 지나 면 뇌조직이 괴사돼 각종 후유증을 남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 여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뇌경색’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 진료인원은 2018년 48만 4411 명에서 2022년 52만 1011명으로 7.6%증가했고, 연평 균 증가율은 1.8%로 나타났다. 뇌경색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한다. 2022년 기 준 70대 환자가 30.1%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이 29.4%, 60대가 25.1% 순이었다. 뇌경색 환자의 건강 보험 진료비는 2018년 1조 4798억 원에서 2022년 1조 9299억 원으로 2018년 대비 30.4%(4501억 원)나 증가 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9%로 나타났다. 뇌경색 발생 원인은 크게 동맥경화증과 심인성색전 2가지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동맥경화증으로 인하 여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큰 혈관이 폐쇄되거나, 뇌 안의 작은 혈관이 폐쇄되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장 에서 형성된 혈전이 갑자기 뇌혈관을 폐쇄시켜 발생 할 수 있다. 뇌경색이 갑자기 발생하여 응급실에 내원한 경우, 폐 쇄된 뇌혈관을 확인하기 위한 뇌혈관 조영CT를 촬영 하거나, 손상된 뇌경색 부위를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해 야 하는 경우에는 뇌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한다. 국민건 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서권덕 교수는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두통, 시야 장애 등의 뇌경색 증상이 나타나 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시행한 검사에서 큰 혈관 의 폐쇄가 확인되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 및 동맥 내 혈전제거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고 했다. 뇌경색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흡연, 과도한 음주, 비만 등이 위험 요인이며, 평소 이러한 원인이 있 는 사람은 약물 치료 및 생활 습관 개선으로 위험 요 인을 줄여야 한다.


2024년 1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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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5일 금요일

... “폐경 후 35년, 덜 힘들게 살고 싶다면 ” 45~55세 여성 4명 중 3명은 삶이 변한 다. 폐경으로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 서다. 몸에 열이 올랐다가 내려가고, 기분 도 좋았다 우울했다 반복되고, 기억력은 가물가물해지고, 자다가도 자꾸 깬다. 나 중엔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올라간다. 우리나라 평균 폐 경 나이는 49.7세고, 기대수명은 85.6세인 걸 고려하면 35년이나 폐경 이후 바뀐 삶 을 살아야 하는 것. 정말 다행히도, 폐경 전 과 같게 여성 호르몬 수치를 맞춰주면 삶 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건강도 지 킬 수 있다. 폐경 후 호르몬 요법에 대한 모 든 것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강소연 교수에게 물어봤다.

폐경기 호르몬 치료 명의’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강소연 교수

-폐경을 진단하는 기준은 어떻게 되는 가? “폐경은 난소가 기능을 다해 월경이 영 구적으로 중단되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중요한 진단 기준은 12개월 동안 무월경이 지속되는 것이다. 보조적인 수단으로 혈청 에서 난포자극호르몬(FSH)이라는 여성호 르몬을 측정하기도 한다. 한 달 정도 간격 으로 2번 이상 쟀을 때 40 이상이면 폐경 으로 본다.” -언제 폐경될지 몸의 변화로 예측 가능 한가? “약 10% 여성만 월경을 규칙적으로 하 다가 주기 변함없이 월경이 멎는 폐경을 맞 이한다. 90%는 폐경으로 가기 전 월경 주 기가 변화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 폐경이행기’ 단계를 거치게 된다. 평균 46 세에 시작되는데, 규칙적이었던 월경 주기 가 일주일 이상 차이 나면 초기 폐경이행 기에 들어섰다고 본다. 이때부터 폐경까지 는 약 2~8년, 평균 5년 정도 걸린다. 주기가 60일 이상으로 길어진 후기 폐경이행기부 턴 폐경까진 2~3년 정도 걸린다. 후기 폐경 이행기 초반엔 두피, 얼굴, 목 주변에 열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열성 홍조 증상이 나타 나기 시작한다. 기분 변화, 수면 장애도 나 타날 수 있다. 시간이 좀 더 흐르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비뇨 생식기 위축과 야간뇨 증 상이 나타난다. 더 시간이 흐르면 뼈가 약 해지는 게 보이는데, 이땐 골다공증, 심혈 관질환 위험이 매우 높다.” -호르몬 요법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가? “아니다. 그러나 열성 홍조, 발한, 수면 장애, 관절통, 근육통 등 폐경으로 인한 증 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호르몬 요 법을 받았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매우 많다. 득과 실을 잘 따져봤을 때, 이득이 많 으면 받는 거다. 폐경기 증상이 없는 여성 은 반드시 호르몬 요법을 받을 필요 없다. 예외는 있다. 증상이 없어도 45세 이전에 폐경되는 이른 폐경 여성과 40세 이전에 폐경되는 조기 폐경 여성은 적어도 50세까

지 호르몬 요법을 꼭 받아야 한다. 여성호 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우리 몸에 주는 여러 보호 효과를 다른 사람보다 빨리 못 받게 되기 때문이다.” -호르몬 요법은 언제부터 받아야 하는 가? “많은 여성이 폐경 후 호르몬 요법을 시 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폐 경 2~5년 전 월경이 규칙적이지 않은 폐경 이행기일 때, 여러 가지 증상이 생겨 힘들 다면 전문의와 호르몬 요법을 상의해 볼 수 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여러 가지 이 득을 볼 수 있다. 특히 폐경되면 혈당이 조 금 상승하는데, 호르몬 요법을 받으면 혈 당 조절이 잘 된다.” -호르몬 요법을 받으면 안 되는 사람도 있는가? “있다. 진단되지 않은 질 출혈이 있거나 유방암·자궁내막암 등 호르몬에 반응하는 질환을 진단받은 여성은 호르몬 치료를 하 면 안 된다. 질 출혈 환자는 먼저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질 출혈의 원인은 자궁근 종, 자궁경부 염증 등 다양한데, 진단 없이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질환이 악화하거나 출혈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여성 호 르몬에 반응하는 암종을 앓고 있는 환자 는 치료를 다 마쳤더라도 호르몬 치료로 질환 재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 야 한다. 또 혈전 색전증, 간질환, 담낭 질 환자도 호르몬 치료를 했을 때 실이 더 크 기 때문에 권고하지 않는다. 호르몬 치료 대신 증상 자체를 조절하는 약제를 사용

할 수 있다.” -호르몬 요법이 오히려 심혈관질환, 치 매 위험 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던 데? “잘 알고 진행하면 굉장히 안전한 치료 방법이다. 호르몬 요법의 위험도를 결정짓 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호르몬 요법을 시 작하는 시기다. 폐경 후 10년이 지나지 않 았거나 60세 이전에 폐경·폐경이행기 증상 이 있는 여성은 호르몬 요법을 받으면 오 히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등 여러 가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폐경 된 지 10년 이상 됐거나, 60세 이상에 호 르몬 치료를 새로 시작하게 되면 심혈관 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치료하지 않 는 게 맞다.” -호르몬 요법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크게 자궁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뉜다. 수술로 자궁을 절제한 여성은 월 경을 유발할 자궁 내막이 없기 때문에 에 스트로겐 한 가지 약제만 사용해 충분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자궁이 있는 여성은 에스트로겐만 복용하면 자궁 내막 이 두꺼워져,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등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방지 하기 위해 프로게스틴이라는 또 다른 호르 몬을 같이 투여한다.” -호르몬 요법은 언제까지 지속해야 하 는가? “개인 상태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열 성 홍조가 가장 대표적인 폐경이행기·폐경

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기 증상인데, 이 증상은 시작되면 평균 7년 지속된다. 보통 3~4년 심하다가 완화되는 데, 간혹 5년이 지나도 이 증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다. 이땐 호르몬 요법을 더 오래 진행해야 한다. 주치의와 상의해 호르 몬 요법을 지속하는 게 이득이 되는 상황 이라면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호르 몬 요법을 지속할 수 있다. 보통 5년 이상 진행하고, 10년이 지나가면 알려진 위험도 가 있어서 약을 줄여 중단할 수 있도록 계 획을 짠다.”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있는가? “가장 흔한 부작용은 초반 질 출혈과 유 방통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좋아진 다. 2~3개월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증 상이 악화하면 추가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간혹 몸이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땐 약의 종류를 바꾸거나 용량을 좀 낮추면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 드물지만 혈액에 혈전이 발생하면 ▲양쪽 팔다리 중 한쪽이 심하게 저리거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호 전되지 않는 심한 두통이 생기거나 ▲호흡 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땐 바 로 호르몬 요법을 중단하고 평가를 진행해 야 한다. 호르몬 요법으로 살이 찔 수 있다 는 얘기가 있는데, 폐경기에 살이 찌는 것 은 맞지만 호르몬 요법으로 살이 찌는 것 은 아니다.” -최근 폐경기 호르몬 치료 분야에서 어 떤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가? “최근에는 비호르몬 방법으로도 폐경기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려는 분야에 관 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로키닌이라고 하는 신경폡타이드 수용체가 성호르몬 농도, 체 온 조절, 수면 조절 등에 관여하는 뉴런에 서 발현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뉴토키닌 수용체를 조절하는 약제로 얼마나 폐경기 증상을 조절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추천하는 생활 습관 개선 방안이 있다 면? “가장 곤란하고 조절하기 어려운 증상 이 열이 올랐다 내리는 것이다. 많은 환자 가 이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아온다. 평상 시 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실내 온도를 너무 높지 않게 유지하고, 언제든지 체온 조절할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다. 열성 홍조는 보통 아침보다 오후, 밤 등 늦은 시간대에 더 많이 일어난다. 자 다가 열이 올라 깨기도 하는데, 이때 땀도 많이나 이부자리가 젖을 수 있으므로 몸에 직접 닿는 옷이나 이불은 면으로 된 소재 를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운동은 걷기, 달 리기, 댄스, 에어로빅 등 체중이 실릴 수 있 는 운동이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 다. 또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으 로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식단 은 칼슘,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선택 해 먹으면 골 건강에 도움이 된다. 칼슘을 잘 흡수시키려면 적정량의 단백질이 꼭 필 요하므로, 충분히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 을 섭취하는 걸 추천한다. 또 칼슘을 빠져 나가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한데, 가공식 품이나 탄산음료는 칼슘 배출을 유발하는 ‘인’이 포함돼 있어 삼가는 게 좋다.” -폐경기 여성에게 마지막 한마디를 한 다면? “폐경은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신체에 많은 부분이 변화를 겪게 되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여성은 성인이 돼서 살아온 25~30년 세월보다 더 긴 시 간을 폐경 이후 보내게 된다. 그 폐경기를 누구는 조금 더 힘들게, 또 어떤 이는 조금 덜 힘들게 겪고 지나갈 수 있다. 그러나 공 통점인 것은 이 시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에 따라 현재 나의 삶과 질 그리고 내 미래 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폐 경 증상이 있으면서, 폐경 후 10년 이내거 나 60세가 되기 전이라면 호르몬 요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면서 건강도 잘 챙길 수 있 다. 여기에 식이요법과 운동까지 병행하면 더할 나위 없다. 만약 호르몬 요법이 맞지 않아 못하는 사람이더라도, 다른 약제와 다른 치료 방법이 많이 마련돼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상담해 관리하면 조금 더 자신 에게 맞는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큰 도움 이 될 것이다. 본인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폐경 이후의 삶을 위해 조금 더 적극적으 로 방법을 찾아보고 노력하면 좋겠다.”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7002 Little River Turnpike #B, Annandale, VA 22003

703-916-0005

진료 시간

■ 월, 화, 목, 금: 오전 8시- 12시

오후 1시- 4시 ■ 수요일, 토요일 휴무

이민국 신체검사 지정병원 진료시간 ■ 월·수·금: 8:45AM-12:00PM ■ 화·목: 휴진

JONG K.LEE, M.D. FAAFP (미가정의학 전문)

703-256-6204 (예약에 한함) 4605-A Pinecrest Office Dr., Alexandria, VA 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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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사망한 5개월 아기 ... ‘영아돌연사증후군’ 뭐길래? 호주에서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갑자기 사망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스 리 드(29)는 태어난 지 5개월 된 딸 이슬라 를 잃었다. 알렉스는 “늘 그랬듯이 아침에 밥을 먹이고, 함께 낮잠을 잤다”며 “자다 가 중간에 깼는데 아이가 이상할 정도로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슬라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린 직후 구급대를 부르고, 남편과 심폐소생술을 시 행했다. 의료진은 이슬라의 사인에 대해 ‘ 영아돌연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이라고 판단했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은 1세 미만의 건강 한 영아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것을 말

한다. 보통 사망 당시 상황을 검토하고, 부 검과 사후 검사 등을 진행한다. 그리고 사 인을 찾을 수 없으면 영아돌연사증후군으 로 판단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 았지만, 엎어서 재우면 발생 위험이 크다 고 알려졌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은 주로 한밤부터 아 침 사이에 일어난다. 전날 잠들 때만 해도 건강하던 아기가 다음 날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소아청소년과 학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도 매년 1000명 중 0.31명꼴로 영아돌연사 증후군으로 사망한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태어 난 직후부터 아기를 똑바로 눕혀 재워야

호주에서 태어난 지 5개월 된 아기가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했다.

한다. 옆으로 눕히거나 엎어 재우면 토하 거나 질식할 위험이 있다. 그리고 옆으로 자면 아기가 몸을 돌려 엎드린 상태가 되 고, 영아돌연사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영아돌연사증후군을 줄이기 위해 아기를 똑바로 눕혀 재우는 캠페인(Back to Sleep Campaign)을 진행했다. 그러자 영아돌연 사증후군이 40~70% 감소하는 성과를 보 였다. 이외에도 잠을 자는 아기의 머리에 아무것도 덮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아기가 편할 것으로 생각해 너무 푹신하거 나 느슨한 침구를 쓰면 이 침구가 아기의 머리를 덮을 수 있다. 따라서 아기가 잠을 자는 침구는 단단한 게 좋다.

폐경기 가슴 통증인 줄 알았는데 ... ‘이 암’ 이었다

기상 직후 양치질 않으면 건강엔 ‘손해’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텁텁하다. 뭘 먹 기 전이라도 괜히 양치질하고 싶은데, 이 때 실제로 이를 닦는 게 구강 건강에도 더 좋을까? 기상 직후,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양치 하는 습관은 치아 건강에 좋다. 충치의 원 인인 플라그는 보통 밤사이 잠들었을 때 가장 많이 생성된다. 기상 직후에 양치질 하면 플라그가 잘 제거될 뿐 아니라 세균 을 죽이는 작용을 하는 타액을 분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단, 기상 직후에 이를 닦았다고 해서 아 침 식사 후에 양치질을 생략해도 되는 건 아니다. 아침에 콩 한쪽이라도 먹었다면 꼭 이를 다시 닦아야 한다. 주말처럼 기상해 서 첫 식사를 하기까지의 시간 간격이 긴 날은 기상 직후와 첫 식사 후, 총 두 번 양 치질하는 게 바람직하다. 기상 직후에 이를 닦았지만, 아침 식사 후에 양치질할 시간 이 없었다면 물로 입안을 헹궈 입안에 남 아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없도록 한다. 탄산음료, 커피, 오렌지 주스처럼 산성 을 띠는 식품을 아침에 먹었다면 30분 정 도 기다렸다가 이를 닦는 게 좋다. 산성 성

분은 치아 표면의 얇은 보호막을 부식시키 므로 이때 칫솔질을 하면 치아에 강한 자 극이 가해진다. 실제로 경희대병원 소아치과 박재홍 교 수팀이 콜라·사이다 같은 탄산음료에 치아 를 한 시간 노출시킨 다음 양치질 시점에 따라 치아 표면의 변화를 살핀 결과, 곧바 로 양치질했을 때보다 30분 후 양치질했 을 때 법랑질 손상이 적었다. 산성으로 변 한 입속 환경이 자정작용을 통해 본래의 알칼리성으로 돌아오는 데는 약 30분 정 도가 필요하다. 양치질은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잇몸병 예방을 위해 권장하는 ‘표준잇몸양치법’ 대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 칫솔모를 잇몸 선에 45도 각도로 갖다 댄 채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줬다가, 손목을 돌 리며 칫솔모를 바깥 방향으로 쓸어내리는 방법이다.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질하면 이 를 자주 닦는다고 치아가 닳진 않는다. 그 러나 이를 힘주어 닦다가 잇몸에 자극이 가면 없던 잇몸병도 생길 수 있으니, 잇몸 에 댄 칫솔모를 살살 진동시켜 치아와 잇몸 사이를 세정하는 게 좋다.

영국 40대 여성이 가슴 근처에 통증을 느껴 단순 폐경기 증상으로 여겼는데, 이 후 암으로 드러난 사실을 공개했다. 최근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 즈 그린뱅크(48·사진)는 지난 2021년부 터 쉽게 피곤하고 가슴과 갈비뼈 부위 에 반복적인 통증을 느꼈다. 그는 “폐경 기 증상으로 가슴 통증이 있어 왔기 때 문에 암을 예상 못 했다”고 말했다. 하지 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져 말하 거나 똑바로 서 있는 것도 힘들어졌다. 이 후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결국 ‘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았다. 그린뱅크 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병에서 회복했다. 다발성 골수종은 형질세포가 비정상적 으로 분화, 증식돼 나타나는 혈액암의 일 종이다. 형질세포는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를 공 격하는 항체를 만든다. 이런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한 것을 ‘골수종세포’라고 부른다. 골수종세포는 종양을 만들고 뼈 를 녹여 통증을 유발한다. 그리고 뼈에서 혈구를 생성하는 골수를 침범해 감소시킨 다. 골수종세포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방사선이나 화학

물질에 노출되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다. 다발성 골수종은 환자마다 증상이 다 르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빈혈, 뼈 통증, 잦은 감염 등이 있다. 다발성 골수종 때문 에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줄어들면 빈 혈이 나타나고 피로감, 어지러움 등을 겪 는다. 그리고 골수종세포 때문에 뼈 통증 이 나타나며, 일부 환자는 골절을 겪기도 한다. 항체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감

염이 잘 발생해서 폐렴도 흔히 발생한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은 뼈 조직이 파괴 되면서 칼슘이 혈액으로 과도하게 방출 돼 고칼슘혈증도 겪는다. 칼슘 농도가 높 아지면 심각한 탈수와 의식 저하 등이 나 타나고, 심할 경우 심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 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다발성 골 수종 환자는 1747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0.7%를 차지했다. 다발성 골수종은 다양한 치료법으로 도 완치가 어렵다. 환자들은 진단받으면 우선 항암치료를 시작한다. 그리고 70세 미만의 젊은 환자들은 자가조혈모세포이 식을 받기도 한다. 이 치료법은 자가조혈 모세포를 이식해서 골수 기능을 회복시 키는 게 목표다. 장기 생존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다른 기저질환이 없다면 대부분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시도한다. 이외에 도 방사선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압박 골 절 등 뼈 관련 합병증이 발생하면 이를 완 화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다발성 골수종 은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예 방이 어렵다. 다만, 세포 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과도한 방사선, 화학물질 등에는 노 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러시아 시민들 떨어지는 고드름 맞아 사망 ... 무슨 일? 러시아에서 대형 고드름에 맞아 시민 들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 고 있다. 최근 영국 더 미러는 최근 러시아 일부 도시에서 대형 고드름으로 인한 사상 사 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상 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마트를 가던 30대 남성이 7층 발코니에서 떨어진 고드름에

이런 분에게 적극 권합니다 1. 기력이 딸리고, 원기가 몹시 부족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시는 분 2.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고, 손발이 차고, 쥐가 자주 오는 분 3. 눈이 침침하고, 콜레스톨, 골다공증, 불면증이 있는 분 4. 허리, 무릎, 어깨가 아프신 분 5. 남녀노소의 허약 증상과 음양 기력을 크게 보강시켜주는 약용 동물입니다 6. 당뇨가 있거나 술, 담배로 간에 부담이 많으신 분 7. 양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수술전, 수술후 추위를 유난히 타고, 감기 잘 걸리시는 분 8. 신진대사 촉진, 허약체질, 빈혈, 수족냉증, 부인병, 오장기능, 뼈기능, 골수기능, 남녀노소의 허약증상, 음양 기력을 보강함

머리를 맞아 사망했으며, 같은 지역에서 유모차 위로 고드름이 떨어져 안에 타고 있던 2세 남아가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 었다. 첼랴빈스크에서도 한 여성이 길을 걷던 중 대형 고드름에 맞아 숨졌다. 당시 현 장에는 행인 여러 명이 있었으나, 고드름 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우려돼 쓰러진 여

성 곁에 다가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건물 위에서 성 인 키보다 큰 고드름이 떨어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러시아에서는 한 차례 폭설과 강추위 가 이어졌다. 수도 모스크바에는 기상 관 측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렸으며, 최저 기 온이 영하 18~20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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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먹으면 영양 2배인 음식 5 과일이나 채소를 먹을 때면 대부 분 껍질을 까고 먹는 게 일반적이 다. 그런데 어떤 음식들은 의외로 껍질에 영양이 몇 배나 더 풍부하 다. 껍질을 까는 수고로움을 덜면 서 건강 효과는 더 많이 볼 수 있는 음식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고구마 고구마 껍질 속 안토시아닌 성 분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고구마 껍질에는 베타카로틴도 풍 부한데,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 로 바뀌어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 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고구마 껍 질은 식이섬유가 많아 원활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고구마는 열에 찌거나 삶아도 전분에 비타민C가 남아있기 때문 에 껍질째 먹으면 건강 효과가 더 욱 커진다. 만약 껍질이 질겨지는 게 싫다면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잘게 썰어 샐러드로 먹으면 좋다. 고구마를 껍질째 먹으려면 껍질에 묻은 흙과 이물을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고구마를 부드 러운 스펀지나 손으로 살살 문지르 면서 씻어내면 된다. ◇단호박 단호박 껍질에는 알맹이에 없는 항산화 물질, 페놀산이 풍부하다. 페놀산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 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 과적이다. 따라서 단호박은 껍질째 쪄서 먹거나, 따로 모아서 3~4일 정

당근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이 중심부보다 2.5배 더 많이 함유돼 있어 껍질째 기름에 볶아 먹으면 좋다.html

도 말린 후 차로 끓여 먹으면 좋다. 단호박은 껍질뿐만 아니라 씨에도 영양이 풍부하다. 호박씨에는 칼슘,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뼈·신경·근 육 강화가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이 먹으면 좋다. 호박씨는 깨끗 이 씻어서 말린 후 껍질을 까서 먹 는 것을 추천한다. ◇사과 사과는 껍질째 먹으면 좋은 식품 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과 껍질 속 식이섬유 펙틴은 위장 운동을 원활 하게 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껍질의 붉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은 활성 효소로부터 몸 의 건강을 지켜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효

과도 있다. 또한 사과 껍질에는 비 만을 예방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우르솔산도 들어있다. 다만, 사과 꼭지는 잘라 먹는 게 안전하 다. 농약이 잔류하는 경우가 많다. ◇당근 당근에는 눈 건강과 시력 보호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 카로틴은 당근의 중심부보다 껍질 에 2.5배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따 라서 원형 썰기를 해서 껍질과 중 심부를 함께 먹거나, 껍질째 기름 에 볶아 먹으면 좋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은 볶을 때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 이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아 세틸렌도 당근 껍질에 많다. 폴리

아세틸렌은 세포 재생을 도와 피 부 노화 속도를 늦추고 몸속 염증 을 없앤다. ◇양파 양파 껍질에는 폴라보노이드라 는 항산화 성분이 알맹이 부분보다 30~40배 많이 함유되어 있다. 플라 보노이드는 혈관 염증 반응을 줄이 며,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인성 치매나 파킨슨병을 예방한다. 또 다른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를 떨어뜨리고 혈관을 깨끗하게 한 다. 양파 껍질은 그대로 먹기 어렵 기 때문에 물에 양파를 껍질째 넣 어 육수로 우려내 먹거나, 말려서 가루로 먹으면 좋다.

허리 ‘ㄱ’자로 굽지 않으려면 ... 노년기에도 허리를 꼿꼿이 세우 고 다니려면 근육을 미리 단련해 둬야 한다. 특히 항중력근을 신경 써서 키우는 게 좋다. 항중력근은 말 그대로 중력에 대항하는 근육이다. 우리 몸을 곧 게 세워주는 역할을 한다. 척추기 립근, 복근, 둔근 등이 대표적이다. 노화로 항중력근의 힘이 약해지 면 등이나 허리가 쉽게 구부정해 진다. 자세가 나빠지며 보행 속도 가 느려지고, 조금만 걸어도 힘들 어질 수 있다. 균형감각도 떨어져 걷다가 넘어질 위험 역시 커진다. 항중력근 중 하나인 척추기립 근을 단련하려면 평소에 틈틈이 ‘초보자 플랭크’ 자세를 해 준다. 엎드린 뒤 발끝은 모아 세운 일반 적인 플랭크 자세에서, 팔을 쭉 펴 고 무릎은 바닥에 내려놓으면 된 다. 한 번에 10~30초씩 하루 5분 한다. 초보자 플랭크가 거뜬히 되 는 사람은 일반 플랭크 자세로 바 꿔서 한다. 둔근을 키우는 덴 ‘브리징’ 동작 이 도움된다. 바닥에 무릎을 세우 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천천 히 들어 올리는 운동이다. 꼬리뼈 부터 말아서 올라간다는 느낌으 로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가, 등부 터 바닥에 내려놓는다는 느낌으 로 허리를 내린다. 엉덩이엔 힘을 계속 꽉 주고 있어야 한다. 30초간 동작을 반복해 준다. 복근이 약하다면 ‘절반 윗몸일 으키기’로 단련한다. 매트 위에서 무릎을 세우고 똑바로 눕는다. 양 손은 허벅지 이에 올린다. 숨을 내

쉬면서 배에 힘을 주고, 배의 힘으 로 상체를 절반만 일으킨다. 동작 은 30초간 반복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력 수준 에 맞게 운동하는 것이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20~40대는 고강도 운동을 해도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지만, 65세 이상은 부상당할 위 험이 크다. 몸이 약간 힘들 정도로 만 운동한다. 예컨대, 특정 동작을 30회 반복했을 때 과도하게 힘들 다면, 20회, 10회, 5회 등 자신이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횟수를 줄 이는 게 적당하다.

운동 후 찬물 벌컥벌컥 마시면 ‘이 기능’ 떨어져

힘 내세요! FAITH MAKES ALL POSSIBLE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히브리서 11:6)

운동 후에는 더위를 없 애기 위해 찬물을 벌컥벌 컥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운동 직후에 마 시는 찬물은 위장 기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근 육의 피로 해소를 방해할 수 있다. 그 이유가 뭘까? 운동 후에는 근육에 쌓 인 대사산물이 빨리 배출 돼야 피로가 풀린다. 하지 만 운동 직후 차가운 물 을 마시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대사 산물이 혈액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한다. 찬물을 마시면 호흡을 관 장하는 근육도 일시적으로 경직되 는데, 이로 인해 체내 산소와 이산 화탄소 교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 아 근육의 피로 해소가 지연될 수 도 있다. 게다가 운동 후 찬물 섭취는 위 장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일

반적으로 운동 직후에는 평소보다 위장 기능이 떨어진다. 혈액이 근 육에 주로 전달돼 위나 장 등의 소 화기관으로 가는 혈액량이 적어지 고, 소화액 분비가 느려지기 때문 이다. 이때 찬물을 마시게 되면 이 미 기능이 떨어진 위장이 자극을 받으면서 기능이 더욱 저하된다. 위 장이 찬물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하 게 맞추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는

데, 이 과정에서 소화 과 정에 쓰이는 에너지가 줄 어들게 된다. 따라서 운동 후에는 찬 물보다 미지근한 물을 마 셔야 한다. 다만 장시간 운동을 했거나 땀을 많이 흘렸다면 물 대신 이온 음 료 등 전해질 음료를 마시 는 게 좋다. 땀을 흘리면 나트륨 등 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맹 물을 마시면 체내 전해질 비율이 더 불균형해져 어지러움을 느끼거 나 구토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의학저널 스포츠의 학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운 동으로 체중의 2%에 해당하는 땀 을 흘린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물보다 전해질 음료를 마셨 을 때 근육 경련이 덜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에 자는 사람, 동맥 막힐 위험 2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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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 잠에 드는 ‘올빼미족’은 동맥 경화 발생 위험이 거의 2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미오 고바 야시 프리스크 교수팀은 50~64세 771명을 대상으로 잠 자는 시간대 와 동맥경화 발생률의 관련성에 대 해 조사했다. 동맥경화란 혈관이 딱딱하고 좁아지는 증상을 말한다. 동맥경화가 심해지면 뇌졸중, 심근 경색 등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 질 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일찍 잠에 들어 주로 아침에 활동하는 ‘아침 형’ 사람들의 동맥경화 발생률은 약 22%였으나, 밤에 주로 활동하 는 올빼미족의 동맥경화 발생률은 약 42%나 됐다. 연구팀은 “자신이 올빼미족이자 저녁형 인간이라 밝 힌 사람들은 체중, 신체활동, 음주 량 등을 포함한 다른 요인들을 고 려해도 아침형 인간에 속하는 사람 들에 비해 동맥경화가 있을 확률이

90% 더 높았다”고 말했다. 밤 늦게 깨어있는 습관은 고혈압, 체내 염증 위험을 높여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또한 올빼미족은 건강한 음식을 잘 먹지 않는 등 몸에 해로 운 생활 방식을 더 많이 고수하는 경향이 있고, 이것이 동맥경화 위 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를 주도한 프리스크 교수는

“저녁형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패턴 이 동맥경화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너무 늦게 잠자 리에 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빼미형 사 람은 심혈관질환 발생 고위험군에 속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운동 등을 반 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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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5일 금요일

한파에도 얼죽아 고수하는 사람, ‘이 병’ 때문일 수도 최강 한파에도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 리카노)’를 외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 ‘얼죽아’ 는 몸 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철분 결핍성 빈혈 얼음이 들어간 음료를 고집한다면 철분 결핍성 빈혈을 의심해봐야 한다. 철분 결핍성 빈혈은 체내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철의 양이 적어 혈색소가 정 상 수치보다 낮은 경우를 말한다. 실제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 면 철분 결핍성 빈혈 환자의 약 60.5%가 얼음 중독 현상을 보인다. 얼음을 씹을 때 느끼는 오한이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을 증가시켜 빈혈 환자에게 필요한 인지 기능 향상을 보충하기 때문이다. 연구

팀이 이 환자들에게 철분을 보충하자 얼음을 더 이 상 먹지 않았다. 얼굴이 창백해질 정도로 추운 날에 도 찬 음료를 찾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빈혈 검사를 받아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더 빨리 뛴다. 이때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교감 신경이 자극받으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따라서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얼음을 깨 먹으면서 정 신적 압박에서 벗어나려 한다.

◇만성 스트레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아이스 아메 리카노만 고집하기 쉽다. 우리 몸은 과거 전쟁이나 맹수를 마주치는 등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순간에 근육이 수축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혈액과 산소를 공급받게 진화했다. 이 반응은 자율신경계에 의해 조절되는데, 현대인이 스트레스를 겪을 때도 비슷 하게 반응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심장

◇이식증 강박적으로 얼음을 먹고 싶어 하는 현상인 ‘이식 증’도 의심해봐야 한다. 이식증은 먼지, 분필, 머리카 락 등과 같이 영양가가 없는 식품을 먹는 섭식장애 중 하나다. 더가디언에 따르면, 철분 결핍 환자에게 종종 이식증 증상을 볼 수 있으며, 이들에게 철분을 공급하면 이러한 행동이 사라졌다. 따라서, 이식증이 의심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의 상담을 받고, 음식과 영양제를 통해 충분한 철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구토감 동반한 극심한 어지럼증 ... 뇌 문제? 귀 문제? 겠다면 일단 이비인후과에 가면 대 부분 원인이 나온다. 이비인후과에 가면 눈동자를 관찰하는 안진검사 나 청력검사 등으로 원인을 파악한 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과 증상은 아래와 같다.

어지럼증이 생기면 대부분 빈혈 이나 뇌졸중을 걱정하지만, 어지럼 증의 80% 정도는 귀에 원인이 있 다. 어지럼증의 원인이 빈혈인 경우 는 1~2%, 뇌졸중인 경우는 0.7%라 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어지러움을 겪는데 이유를 모르

◇갑자기 극심한 어지럼증: 이 석증 이석증은 귀에서 유발되는 어지 럼증의 90%를 차지한다. 전정기관 에 있어야 할 돌(이석)이 평형기능 을 조절하는 세반고리관으로 옮겨 들어가 생긴다. 갑자기 몇 초간 참을 수 없는 어

이불에 핫팩 넣고 자면 ‘이런 문제’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핫팩을 쓰 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밖에서는 물론, 집 안에서도 추위를 이겨내 기 위해 핫팻을 사용하곤 한다. 간 혹 이불 안에 핫팩을 넣고 자는 이 들도 있는데, 이 같은 행동은 ‘저온 화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상은 비교적 낮은 40~45도 열 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이 정도 열 에 직접적으로 오래 노출되면 피부 가 서서히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저 온화상은 증상이 조금씩 천천히 나 타나다보니 뒤늦게 인지하는 경우 가 많아 더욱 문제가 된다. 저온화상을 입으면 피부 색소가 침착되고 붉은 반점, 가려움, 물집 등이 생긴다. 온열제품을 쓰다가 이 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치료가 늦을 경우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흉터가 남을 수 있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최대한 빨 리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한다. 우 선 미지근한 생리식염수로 화상 부 위를 식힌 후, 화상 흉터연고를 도 포하고 거즈로 감아준다. 생리식염 수가 없다면 물수건이나 천으로 감

싸 찜질하도록 한다. 차가운 물, 얼 음, 수압이 강한 물줄기 등으로 상 처를 식히는 행위는 위험하다. 잘못 하면 화상 부위에 추가 손상이 발 생할 수 있다. 응급처치가 끝난 후 에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 받 아야 한다. 저온화상을 입지 않으려면 핫팩 을 피부와 직접 닿지 않게 사용하 는 것이 좋다. 한 부위에만 핫팩을 계속 쓰는 것 또한 삼가도록 한다. 전기장판, 온수 매트 등도 마찬가지 다. 장판·매트 위에 누울 때는 이불 이나 요를 깔고 사용해야 한다. 온 도는 체온과 비슷한 정도로 맞추며, 시간이 지나면 작동하지 않도록 예 약시간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술을 마셨을 때는 피부 감각이 떨어 진 상태일 수 있으므로 가급적 온 열기구를 쓰지 않는 게 좋다.

하루에 ‘이 만큼’만 덜 자도 정신 건강에 치명적 수면 부족이 정서적 건강에 악 영향을 미쳐 긍정적인 기분을 감소 시키고 불안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미국 심리학회 연구팀이 50년간 평균 연령 23세 5715명이 참여한 154건의 수면 연구를 분석했다. 각 연구에서 연구팀은 하루 이상 참여 자들의 수면을 방해했고, 참여자 들은 평소보다 짧은 시간 동안 수 면하거나 주기적으로 잠에서 깨어 났다. 연구팀은 수면 조작 이후, 참 여자들이 자가 보고한 기분, 정서 적 자극에 대한 반응, 우울증 및 불 안 증상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세 가지 유형의 수면 부족(▲늦은 시각까지 안자거나 ▲ 너무 적게 자거나 ▲수면 중 자주 깨는 것) 모두 긍정적인 감정을 줄 이고 부정적인 감정 및 반응을 증 가시켰다. 수면이 부족한 참가자들 은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걱정 등 불안 증상이 늘어났으며 기쁨, 행 복, 만족을 느끼는 정도가 줄어들 었다. 이런 변화는 평소보다 한두

수면 부족 및 질 저하가 정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간 덜 잤을 때 나타났으며, 수면 시간이 더 줄어들수록 정서적 피해 가 더 커졌다. 연구를 주도한 카라 팔머 박사는 “수면이 부족한 현대사회에서 수면 손실이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하는 것은 심리적 건강 증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연구를 통해 수 면 부족이 불안 증상을 증가시키고 감정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단, 이 연구는 참여자들의 연령 대가 다양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 다. 연구팀은 향후 연구에서 더 다 양한 연령대를 포함해 수면 부족이 정서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집단 연구에 서는 수면 부족의 영향에 더 취약 한 개인을 식별하고 그 원인도 밝 혀낼 전망이다.

지럼증이 나타나고, 몸을 움직이면 더 심해진다. 구토감이 들기도 한 다. 노인이나 여성에게 잘 생긴다. 치료는 이석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 도록 고개의 위치를 바꾸면서 시행 하는 물리치료인 이석치환술을 받 는데, 환자의 90%가 한 번 치료받 으면 낫는다. ◇​감기 앓고 어지러우면: 전정 신경염 감기를 앓고 난 뒤 어지럼증이 생겼다면 전정신경염 가능성이 있 다. 내이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염 증을 유발해 평형기능에 문제가 생

긴다. 발병 후 하루이틀은 일상생 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지럼증 이 심하다가, 서서히 나아지면서 3 주 정도 지속된다. 구토감·오한·식 은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처음 1~2일은 약으로 증상을 조 절하고, 그 이후에 전정재활치료를 한다. 전정재활치료는 특정한 곳만 바라보거나 고개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방법으로,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꾸준히 받아야 한다. ◇​귀에 물 찬 느낌·청각 이상 동 반: 메니에르병 어지럼증과 함께, 귀에 물이 찬

느낌이 들거나 귀가 먹먹해지는 등 청각 이상 증상을 동반하면 메니에 르병 가능성이 있다. 빙빙 도는 듯 한 현기증이 짧으면 20분에서 길면 하루 정도 지속된다. 신경안정제 계통의 약물을 복 용하면 증상이 누그러지는데, 완 벽하게 치료할 수는 없다. 약으로 어지럼증을 조절하면서 10~20년 정도 지나면 증상이 서서히 없어 진다. 약을 3~6개월 복용해도 변 화가 전혀 없으면 고막 안쪽에 항 생제를 주입하거나 내이나 전정 신경을 절제하는 수술을 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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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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