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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Contemporary Lifestyle Destination THE SHILLA

No136


pre ‘걸을까?’ 이른 아침 오지 않는 택시를 기다리는 길 위에서 생각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을 핑계로 200m 이상의 거리는 차를 타지 않고서는 다닐 수 없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다니. 이 모두가 지난 밤 내린 가을 비로 제 잎을 땅으로 떨군 나무들 덕분입니다. 고운 낙엽으로 물든 길 위의 풍경은 저절로 발걸음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단풍나무 옆을 지날 때면 하늘에서 뚝뚝 떨어져 내린 빨간 별도 만나고, 은행나무 옆에서는 노란 병아리 떼가 한 가득 입니다. 아름다운 길,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베트남 출신의 승려이자 명상가, 평화 운동가이자 시인인 틱낫한은 호흡에 따라 걸으며 마음이 평화로워짐을 경험하라고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걷기 명상은 나를 변화시킵니다. ‘번민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 과거에 대한 후회를 품고 걷는 것이 아니라 현재만을 생각하며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자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한 걸음 한 걸음마다 현재가 다가옵니다. 그대는 벌써 여기에 와 있습니다. 왜 아직도 뛰고 있습니까?’ 당신이 걷고 있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건, 아니면 방안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건, 발과 땅 사이의 접촉을 느껴 보기를 바랍니다.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걸음을 옮겨 갑니다. 해로운 감정은 수그러들고, 마음은 온화해지며, 순간의 삶은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NOBLIAN의 11월은 아름다운 길 위를 걷는 동안의 평화로움을 경험하게 합니다.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포근함과 펜할리곤스의 향기를 입고, 효자동 골목길을 따라 걷다가 가가린 서점과 류가헌 갤러리에도 들러 봅니다. 김가온의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감상하고, 니나가와 유키오가 연출한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의 열정적 무대도 감상합니다.

On the Road

서울신라호텔에서 선보인 제프레섬의 플라워 어레인지먼트를 감상하고, 전세계 스타 셰프가 모두 모인 화려한 고메 페스티벌을 통해 미각 여행도 미리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장 한 장 의미 있는 모든 것을 NOBLIAN의 길 위에 담았습니다. 우리 함께 걸을까요?

EDITOR IN CHIEF CHOI SUNAH


cover  오프로드의 최강자, 레인지로버 이보크 레인지로버 이보크Range Rover Evoque는 지금까지의 랜드로버와는 차원이 다르다. 우선 역대 모델에 비해 크기가 가장 작을 뿐 아니라 연비도 가장 좋다. ‘2011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이번 모델은 ‘쿠페 SUV’라는 새로운 자동차 세그먼트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존의 콤팩트 SUV 세그먼트를 새롭게 정의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랜드로버 LRX 컨셉카의 디자인 요소를 잘 구현한 양산형 모델인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과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캐릭터 라인의 조화로 미래 지향적이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특히 인테리어는 계기판, 도어, 시트 등 거의 모든 표면이 부드러운 가죽으로 마감 처리됐으며, 깔끔한 이중 박음질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차별화된 디자인 사향을 대거 선보이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헤드램프의 개성 있는 무늬는 LED 라이트-블레이드Light-blade 기술이 적용됐으며, 마치 보석과 같은 모습의 리어램프는 입체적인 꽃잎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야간에는 프런트 도어에서 차 바닥으로 떨어지는 퍼들 라이트Puddle Light를 통해 시야를 밝힌다. 시동을 걸면 실내 디스플레이가 생동감 있게 순서대로 작동하며, 로터리식 기어레버가 운전자의 손 안으로 천천히 들어온다. LED 간접 조명은 운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세련되고 정교한 느낌을 준다. 다이내믹 모드 선택 시에는 계기판의 다이얼과 디스플레이의 붉은 조명이 실내를 채운다. 특히 풀 파노라믹 루프가 탑재되어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 모델의 사양을 살펴보면 2.0 Si4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과 2.2 TD4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는데, 가솔린 엔진은 트윈 가변밸브 타이밍을 적용해 최고출력 240마력을 발휘하고,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190마력의 2종류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45g/km로 낮췄다. 또 아이들링 스톱&고Stop&Go ISG 시스템과 감속 시 낭비되는 에너지를 잡아주는 스마트 재생 충전 시스템 등 경제력까지 생각하는 최첨단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시간이 멈춘 동네, 효자동 길 효자동 골목길을 걷다 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온 기분이 든다. 카페나 디자인 숍, 공방, 서점, 갤러리 등이 자리 잡고 있지만, 사람이 덜 탄 듯 한적하고 한갓지다. 소박하고 정겨운 동네, 효자동 길 산책. 가가린은 디자인 서적, 오래된 소설책, 자기 계발서, 사회과학 서적까지, 위탁 판매되는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는 헌책방. 책뿐 아니라 엽서, 크레파스, 탬버린 등 재미있는 소품도 판매한다. 회원 가입비는 1년에 2만원. 회원 가입한 후 자신의 책이나 물건 등을 위탁 판매할 수 있다. 문의 736-9005


culture Stage

Water circus in MACAU

EDITOR KIM MIKYOUNG

COOPERATION CITY OF DREAMS (853)8868-6688 www.cityofdreamsmacau.com

원형 무대 위의 물이 사라지고 다시

공연장은 길이가 49m, 깊이만도 8m다.

채워진다. 배우들은 쉴 새 없이 물과

그러나 공연장의 거대한 깊이와 높이를

공중을 날아오르고 솟아오른 물살은

관객이 인지할 수 있는 순간은 <하우스

어느새 한 줄기 빛이 되고 무지개가 되고

오브 댄싱 워터>의 다채로운 공연

커다란 원이 된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콘텐츠에 의해서다. 다이빙, 애크러배틱

건 아찔한 높이에서 물속으로 하강하는

서커스, 러시안 그네, 모터사이클,

배우들과 물속에서 끝없이 튀어 오르는

다채로운 댄스 등이 여백을 두지 않고

구조물들이 마치 경계를 두지 않고

짜임새 있게 약 1시간 동안 이어진다.

만들어내는 판타스틱한 세상 속의

이런 이유로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로맨스다. ‘동양의 라스베이거스’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현란함과 동시에

마카오의 시티 오브 드림에서 펼쳐지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지난 1년 동안 쉼

공연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The House

없이 상연되었다. 그리고 지난 9월

of Dancing Water’는 시간도, 공간도,

16일에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

한계도 느껴지지 않는 물의 서커스다.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마카오의

이 놀라운 무대는 20억 홍콩달러 규모의

시티 오브 드림에서는 '<하우스 오브

제작비를 투자한 투자자와 세계 최고의

댄싱 워터> 공연 1주년’ 기념 이벤트가

제작자, 캐스트 멤버 80명, 전문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 자리엔 세계적인

다이버와 기술자 130명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윤디Yundi 가 함께했다.

전 세계 25개국의 다양한 국적을 지닌

그는 이날 자신의 첫 음반인 <레드

프로페셔널 팀에 의해 완성된다. 특히

피아노Red Piano>에 담긴 음악을 전

올림픽 공식 수영장의 5배 규모인

세계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였다. 청아한

1400만L의 물을 가득 채운 수중

피아노 선율이 수중 무대를 가르고

수중 무대를 배경으로 공중곡예를 펼치는

Are you ready to enjoy the most exciting stories from the fantastic world of water? If your answer is ‘yes,’ don’t miss “House of Dancing Water” in Macau. Together with a beautiful love story, a world of water is staged in a ceremonial event last Septemeber, in celebration of the 1st anniversary of the performance’s launch.

배우들의 연기가 아찔함을 선사한다


culture Stage

Water circus in MACAU

그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공연장은

만나 탄생한 초대형 작품이다. 특히

그대로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의

<태양의 서커스>를 비롯해 <미스테르>,

공연으로 이어졌다. 지난 12개월 동안

<살팀방코>, <알레그리아>, 그리고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시티 오브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퀴담>과

드림의 엔터테인먼트를 상징하는

<O 쇼> 등을 기획한 드라곤 예술감독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면서 380여 회의

명성에 걸맞은 가장 극적이고

공연을 통해 약 70만 관객을 동원했다.

드라마틱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리고 이날 공연한 피아니스트 윤디는

드라곤 예술감독은 “라이브로 진행되는

“세계 곳곳의 많은 공연장에서 연주

수중 쇼는 공연마다 각기 다른 결과물을

활동을 해왔지만, <하우스 오브 댄싱

안겨주는 변화와 진화의 과정으로, 이

워터> 전용 공연장인 ‘댄싱 워터 극장’은

모든 것을 현실화할 수 있었던 건, 바로

독보적이라 하고 싶을 만큼 공연 도중에

로렌스 호의 믿음과 비전이 있었기에

펼쳐지는 특수 효과가 로맨틱한 기운을

가능했다”고 밝혔다.

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시티 오브

한편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1주년 특별 자선 공연에서 모인 수익금 전액은

드림의 소유주이자 운영 기업인 멜코

멜코 크라운 엔터테인먼트-윤디

크라운 엔터테인먼트Melco Crown

장학사업에 기부된다. 이 장학사업은

Entertainment Limited의 공동 회장 겸

이번에 새롭게 설립되어 재능 있는

최고 경영자 로렌스 호Lawrence Ho의

마카오의 젊은 음악가들을 발굴해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과 ‘태양의

전 세계 음악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서커스’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프랑코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

드라곤 예술감독의 천재적인 창의력이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세계적인 명성의 예술감독 프랑코 드라곤의 새로운 역작이라 할 수 있다

034 Noblian


culture Concert

Godfather of R&B soul

EDITOR KIM HYEYOON

COOPERATION BODYWRAP(407-2589)

연애의 달달함으로 애정과다증에

빌보드 13위에 오른 ‘One Last Cry’를

행복했던 그때. 옆을 지켜주던 그는

발표하며 인기에 박차를 가했다. 한동안

드라이브를 할 때면 ‘Back at One’을

잠잠하던 그의 음악은 1999년 다시금

들려주었다. 하지만 달달함은 밍밍함으로

전성기를 맞는다. 전주만 들어도 탄성이

변하더니 쓴맛으로 끝났다. 그리고 이별

절로 나오는 ‘Back at One’을 발표한

후 휑한 마음을 ‘One Last Cry’로 채웠다.

것이다. 이 곡은 빌보트 차트 2위에

그래서일까? 브라이언 맥나잇Brian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단 빌보드뿐

McKnight의 노래를 R&B 소울 충만한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며 R&B

가수들의 단골 레퍼토리 정도로 치부할

음악계에서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수 없다. 부드럽고, 때로는 강렬한

갖춘 독보적인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멜로디를 덮는 그의 목소리가 감성을

한 곡이다. 2년 후인 2001년 ‘Superhero’,

포근히 안아주기 때문이다.

2003년 ‘U Turn’ 등은 연이은 성공 신화의 원동력이 된 곡들이다. 2009년

소리에 소울을 녹이다

스티비 원더와 함께 녹음해 화제를 모은

가스펠과 소울을 바탕으로 다양한

‘Evolution of a Man’은 그의 음악을

장르의 흑인 음악을 작곡하고, 또 그것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다.

완벽하게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

올해는 새 음반 <Just Me>를 발매하며

브라이언 맥나잇. 1991년 음반 <Brian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 음반을 통해,

McKnight>으로 데뷔했다. 주목받기

스모키 로빈슨이나 마빈 게이에 뿌리를

시작한 것은 1992년 바네사 윌리엄스와

둔 모타운Motown 스타일의 풍성한

듀엣으로 부른 ‘Love is’가 빌보트 차트

멜로디를 바탕으로 다운 템포의 편곡을

10위권 안에 오르면서부터다. 동시에

가미해 어덜트 컨펨퍼러리의 성향을

소울의 대부,

Brian McKnight, a world-famous American pop singer, producer and songwriter, is coming to Korea with his pure passion and versatile musical talent.

브라이언 맥나잇의 내한 공연. 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036 Noblian


culture Concert

Godfather of R&B soul

드러냈다. 자신의 아들 브라이언

소중한 대중의 사랑과 믿음을 여실히

주니어와 함께해 화제가 된 ‘Temptation’,

드러내주기 때문이다. 2천만이라는

편안한 감성을 표현한 ‘Fall 5.0’,

숫자를 우리나라 인구에 적용하면, 5명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가스펠

중 2명이 브라이언 맥나잇의 음반을

스타일로 풀어낸 ‘Just Me’는 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음반에서 꼭 들어봐야 할 추천곡이다.

대중의 사랑을 기반으로 R&B 대표

이러한 음악이 있기에 전 세계 팬들은

아티스트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그를 성공한 흑인 R&B 가수로 기억하는

있는 브라이언 맥나잇. 자신의 스타일과

데 주저함이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적절히 아우르는

예외가 아니다. 요사이 매체를 점령한

그는 이미 전설이 된 레이 찰스, 스티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지원자가 심심치

원더, 라이오넬 리치 등과 더불어 흑인

않게 그의 노래를 부르고, 가수라는

음악계의 톱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

타이틀을 가진 이들에게 존경하는

이렇게 R&B 본좌에 오른 브라이언

뮤지션을 물으면, 어김없이 브라이언

맥나잇이 11월 26일 단 하루, 잠실 실내

맥나잇을 꼽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체육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공연의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그래미상과

진가를 잘 느낄 수 있도록 ‘어쿠스틱

인연이 없다. 10여 차례

쇼’로 진행할 예정이라니 벌써부터

노미네이트되었을 뿐 수상의 영광은 늘

무대가 기다려진다.

다른 뮤지션에게 돌아갔다. 그렇다고

브라이언 맥나잇의 음악에 대한 깊은

그의 실력을 의심하지는 말자. 전 세계

내면의 세계가 피아노 선율과 함께 울려

2천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 기록

퍼질 이번 내한 공연. 그 감동의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보자. n

보유자라는 사실은 수상의 경력보다

R&B ‘따라쟁이’라면, 가슴속 깊이 울림을 주는 브라이언 맥나잇의 소울풀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봐야 할 것이다


culture Exhibition

Joseon’s royal painters

EDITOR YEOHAYEON

COOPERATION Leeum Samsung Museum(2014-6900)

올가을 화랑가에 조선 시대 화원들의

여러 화가, 후원자와 교류하며 가장 속된

바람이 불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그림부터 문인의 전유물로 여긴 ‘관념

<초상화의 비밀>에 이어 오는 13일부터

산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삼성미술관 리움이 조선 시대 화원들을

작품을 제작했다. 또 18세기 후반에는

본격 조명한 <조선화원대전>, 16일부터는

탁월한 필력을 바탕으로 조선의 일상을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 조선 시대

생생하게 묘사한 ‘풍속화’와 같은 새로운

풍속화와 인물화의 변천을 살펴보는

장르를 창안, 발전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풍속인물화대전>을 연다. 그중에서도

화원은 양반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대로

리움에서 열리는 <조선화원대전>은

조명되거나 평가받지 못했다. 물론 안견,

주목할 만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김홍도, 장승업 등과 같이 대가로

간송미술관에 소개되는 조선 시대 유명

인정받은 몇몇 화가가 있었지만, 대체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기

화원의 작품은 기술만 뛰어나며 화격은

때문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조선화원대전>은 조선 시대 회화사에서

이번 전시는 기존의 작가별, 연대기적

문인화와 함께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구성에서 벗어나 화원 화가들의 업적을

화원화를 본격적으로 조명한 최초의

집중 조명함으로써 조선 최고의 예술가

전시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집단인 화원 화가들의 정체성을

‘화원’은 국가에 소속된 전통 시대의 직업 화가를 일컫는다. 화원은 궁중에

부각했다. 전시는 크게 왕실 회화와 일반 회화로

근무하며 왕실에서 쓰이는 각종 그림을

구분된다. 왕실 회화는 화원이 왕실과

그리는 작업에 참여해 왕실의 권위와

조정을 위해 제작한 회화로 그 종류가

통치 이념을 시각화하는 한편, 당대의

매우 다양하다. 조정의 행사를 기록하는

화원의 그림은 조선의 회화를 풍요롭게 하였다.

In the Joseon Dynasty period, the royal court kept a group of selected painters, whose names resonate with familiarity even to this day, such as Kim Hong-do and Jang Seung-up. And now, an exhibition brings life to this group of a very prestigious artists.

그림은 ‘오재순 초상’

038 Noblian


culture Exhibition

Joseon’s royal painters



기록화는 물론, 장식화, 어진과 공신의

조선인의 일상을 생생하게 묘사한

초상 등을 비롯해 지도, 인쇄물의 밑그림,

‘풍속화’에서 나타난다. 김홍도, 김득신

도자기의 문양, 심지어 책에 줄을 치는

등은 모두 화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것까지 그림과 관련된 모든 일을

다앙한 그림을 그려냈다. 이번

담당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전시에서는 김홍도나 신윤복뿐 아니라

어진 및 공신의 초상화를 그리는 일과

이들의 빛에 가렸지만 한 분야에서

왕실의 행사를 기록하는 것. 어진御眞은

뛰어난 재주를 보인 인물의 작품도

화원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사람만 그릴

만나볼 수 있다. 인물화와 신선 그림이

수 있었으므로 어진도사에 참여한

특히 뛰어난 연담 김명국, 허주 이징은

화원들은 당대 최고 화가의 명예를 얻을

산수에 일가견이 있었다. 변상벽은

수 있었다. 또 왕실의 화원들은 궁궐을

별명이 ‘변고양이’일 정도로 살아 있는

장식하기 위한 여러 주제의 그림을

고양이의 털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그렸다. 왕실 회화로는 김홍도의

리움은 6년 만에 고미술 기획전을

‘금계도8곡병’, ‘일월오악도’,

개최하면서 관람객들이 전통 회화를

‘환어행렬도’, ‘오재순 초상’ 등을 감상할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여러

수 있다.

연출에 크게 신경 썼다. 디지털 장비의

화원은 공적인 업무와 별도로

활용으로 입체감 있게 작품을 배치하고,

사가私家의 주문을 받아 감상화를

갤럭시 탭과 DID 고해상도 모니터를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당대

활용한 인터랙티브 장비를 설치해

최고의 필력을 가진 사람들로 평가받아

생동감을 높였다. 전시는 2012년

그림을 그려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1월 29일까지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열린다. n

화원의 업적은 18세기 후반 이후

 고양이 그림에 탁월한 화가 변상벽의 ‘묘작도’

 왕의 궁궐 밖 행차를 그린 ‘동가반차도’



040 Noblian


culture Music

Music on the autumnal breeze

Late autumn is a season of loneliness under the blue sky and cool breeze. You still have this best friend: music. And here are the two performances that will warm your heart.

EDITOR KIM HYEYOON

COOPERATION THE STOMP(2658-3546) OLYMPUS HALL(6255-3270)

재즈와 팝의 조우

그 중심에 보컬리스트 혜원이 있다.

늦가을과 재즈의 궁합은 와인과 치즈

그녀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인의 찬사를

같다. 따로 즐겨도 좋지만 함께하면 더욱

받은 실력파 팝 재즈 밴드 윈터플레이의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기 때문이다.

보컬리스트로, 재즈와 팝, 라운지 음악의

찬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축축한

경계를 허물고 획기적인 음악을

플라타너스 냄새와 지루하지 않은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릴랙션을 선사하는 재즈와의 만남이란!

노라 존스에 버금가는 여성 싱어로

이런 감수성을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극찬한 그녀의

올림푸스홀에서 열리는 공연, <재즈

깊이 있는 목소리는 매력적이다.

프리즈마틱 by 김가온>을 만나보자.

빛을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여러 색깔로

지난 6월부터 매월 한 번씩, 다양한

분산되는 현상처럼, 음악적 프리즘을

타이틀로 관객을 재즈와 더욱 가깝게

통해 다양한 컬러의 음악이 투영된다는

엮어준 공연의 마지막은 11월 18일에

의미의 <재즈 프리즈마틱>.

열린다. 대미를 장식할 공연의 타이틀은

공연이 열릴 올림푸스홀은 무대와

‘재즈가 팝을 만났을 때’다. 재즈

객석의 거리를 줄이고, 천장을 높여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해설과 연주를

소리의 울림과 반사, 잔향을 최적화한

하고, 게스트 뮤지션이 함께해 재즈와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이라 오붓하게

다른 장르와의 훌륭한 조화를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끌어낸다. 전설의 팝 명곡과 국내

완벽한 구성과 민감한 소리를 만끽할 수

뮤지션의 거장들이 음악을 재즈 장르로

있는 공연장에서 늦가을 밤을

편곡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로맨틱하게 물들여보자.

늦가을의 정취에 빠지고 싶다면 재즈와 팝의 아름다운 하모니 공연 <재즈 프리즈마틱>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culture Music

Music on the autumnal breeze

음악, 잔향을 남기다

극대화한다. ‘TRILOGIE-Play1’은

영화음악 감독, 프로듀서, 작곡가,

아날로그 감성을 극대화한 첫 음반 기념

피아니스트 등 무수한 수식어를 가지고

공연을 재현해 아련한 과거의 추억을

있는 푸디토리움(본명 김정범)이 11월

떠오르게 한다. 이후에 이루어질 공연인

6일과 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Play2(미래)는 클래식 앙상블과

공연을 연다. 사실, 푸디토리움이라는

테크놀로지의 결합으로 최첨단 음악의

뮤지션이 조금 생경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수를 보여주고, 가장 보편적인 공연

유려한 선율과 재치 있는 감각을 겸비한

형태인 Play3(현재)는 음악적으로 가장

팝 재즈 밴드 푸딩의 리더이자, 전도연과

충실한 푸디토리움을 말해준다. 이

하정우가 주연한 영화 <멋진 하루>의

흐름은 곧 하나의 기획으로 연결되어

음악감독이라고 하면 고개가 끄덕여질

푸디토리움만의 공연 스타일을

것이다. 얼굴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만들어낸다. 관객과 소통의 창구가 될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한계에 도전하는

무대도 유니크하게 꾸몄다. 중앙에

그의 음악은 뭣 좀 아는 대중에게는 이미

위치한 파격적이고 참신한 가변 무대를

잘 알려져 있다.

통해 관객이 좀 더 가깝고 생생하게 그를

이러한 그가 펼칠, 이번 공연의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한 콘서트

타이틀은 ‘TRILOGIE-Play1’이다. 여타의

관람에 그치지 않고, 트렌디하고

뮤지션과 확실한 차별을 두고,

실험적인 형태의 이색 문화 체험을

푸디토리움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기

하게끔 유도한 것이다. 게다가 요요마,

위해 공연에 심혈을 기울였다. 과거,

에릭 클랩튼 등 최고의 뮤지션들의

현재, 미래의 시제를 테마로 한 공연의

엔지니어와 세션이 공연에 참여해 꽉 찬 사운드가 기대된다. n

구성은 무대에 대한 기대를 한껏

참신한 푸디토리움의 음악을 스탠딩 공연으로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042 Noblian


culture Play

Beyond Asia, into the world

EDITOR KIM HYEYOON

COOPERATION LG ARTS CENTER(2005-0114)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

맡았다는 사실은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영문학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위에

갖게 한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그는

작품들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라는

거장다운 예술혼과 깊은 연륜을 무대에

것쯤은 대부분 알고 있다. 하지만

녹여낸다. 에디터는 이런 그의 작품을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역시

‘영국이 낳고, 일본의 연출가가 키워

셰익스피어의 비극 작품이라고 하면,

세계를 놀라게 하다’라고 평하고 싶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셰익스피어를 최고의 자산으로

단순히 <그리스 신화> 라고만 정의했던

여기는 영국인이 듣는다면 뭇매를 맞을

것이다. 4대 비극 안에 꼽히지는 않지만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그의 연출력을

그리스와 로마의 대립이라는 큰 줄거리

높이 산다는 의미다. 50년이 넘는 세월을

속에 꿈과 현실, 사랑과 정치, 이성과

연극에 바친 그는 나이 70에 가까운데도

감성 등의 개념을 넣어 완성한 <안토니와

연극, 영화를 넘나들며, 젊은 후배들을

클레오파트라>. 이 장려한 문학 작품을

제치고 현역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연극으로 만나보고 싶다면, 11월

있다. 일본 연예계의 톱스타들도

24~27일에 LG아트센터를 찾아보자.

니나가와의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스케줄을 비워놓는다는 점,

Forget “Antony & Cleopatra” on stage so far. From the masterly fingers of the director, Ninagawa, this classic is being reborn.

지금까지의 무대는 잊어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이라고 해서 배우와

기무라 다쿠야, 후지와라 타츠야, 오구리

연출가가 영국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슈운, 아오이 유우 등이 통과의례처럼

오산이다. 이번 연극의 중심에는

그의 무대를 거치면서 연기력을

일본인이 있다. 특히 세계인의 찬사를

인정받은 사실은 니나가와의 역량을

받고 있는 니나가와 유키오가 연출을

짐작하게 한다.

영국인의 자랑 ‘셰익스피어’를 색다르게 접할 수 있는 니나가와 유키오의 연출,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의 열정적인 무대

044 Noblian


culture Play

Beyond Asia, into the world

1999년에는 외국어권 연출가로는 최초로

‘클레오파트라’를 맡은 배우들의 이력도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The Royal

화려하다. 안토니 역의 요시다 고타로는

Shakespeare Company, RSC)와

셰익스피어를 정확히 꿰뚫는 인물로 잘

작업하기도 했다. 또 런던과 스트랫퍼드

알려져 있다. 특히 영국에서 공연한

어폰 에이번Stratford upon Avon에서

셰익스피어의 잔혹 비극 작품 <타이터스

장기 공연한 <리어 왕>은 큰 성공을

앤드러니커스>에서 선보인 연기는 영국

거두었다.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여러 분야에서

그의 강점은 일본 희곡은 물론이고,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치는 그의 ‘진짜’

그리스 비극을 비롯한 서양 고전에도

연기가 이번 무대에서는 어떻게

정통하다는 점이다. 2002년

표현될까?

셰익스피어의 고향 영국에서 여왕에게

아란 케이는 매혹적인 클레오파트라

받은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Commander

역을 맡은 재일한국인 3세다. 탁월한

of the Order of British Empire, CBE)은

연기력과 가창력을 모두 갖춘 그녀는

그의 실력의 뛰어남을 방증한다.

2006년 성조星組의 톱스타 자리에

비주얼을 살린 미학적인 연출, 텍스트에

올랐다. 다양한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내재된 가치를 찾아내는 식견은 언어의

활약한 그녀의 연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장벽을 넘어 서양 팬을 사로잡는다. 일본

것이 벌써부터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및 아시아 사람들의 생활과 역사적

셰익스피어의 감성을 재창조한

문맥에 기초를 두고, 주체적으로 해석해

니나가와와 궁극의 연기력을 갖춘

무대를 창조해내는 것은 그가 박수를

배우들의 완벽한 조화, <안토니와

받는 또 다른 이유다.

클레오파트라>. 당신의 손에는 지금 이 연극의 티켓이 들려 있는가? n

연극의 주인공인 ‘안토니’와

관객의 극찬을 받은 배우, 요시다 고타로와 아란 케이의 연기는 심금을 울린다

046 Noblian


culture Zoom in

EDITOR CHOI SUNAH

COOPERATION P.R.G.C.(PAJU RESORT GOLF CLUB, 031-945-3767, www.prgc.kr)

PHOTOGRAPHER YI CHEOL

Lee Young-hee, president of the Samhwa International Korea, launches the first golf resort in Paju city, named P.R.G.C. President Leeâ&#x20AC;&#x2122;s powerful shot into the sky is a hole-in-one into a successful future and a beautiful life.

Good shot for beautiful life ! 050 Noblian


그래서인지 바쁘게는 보여도 힘들어 보이지는 않으시네요. 에너지 넘치는 CEO와 함께하는 직원들의 표정이 밝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삼화인터네셔날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요. 우리 회사는 일본에서 유통업을 하고 있는 산와인터네셔날이 한국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현재 나고야 소재 일본 최대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 햇볕 좋은

골프장 건설 회사인 ‘월드네트워크’의

가을날 파주로 향하는 길은 아름다웠다.

기술력으로 P.R.G.C.를 건설하고

교하읍 연다산리 낮은 산자락 아래 자리

있습니다. 이미 지난봄에 파3 18홀은

잡은 파주리조트골프클럽(PAJU

오픈했고, 150타석 규모의 연습장은

RESORT GOLF CLUB, P.R.G.C.)은 푸른

11월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리 회사는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어울린 모습이다.

한국 레저 산업의 멋진 미래를 위해

정식 오픈을 앞둔 P.R.G.C.는 이미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마지막 정비가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골퍼의 주목을 받는 곳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P.R.G.C. 오픈에

한창인 현장에서 삼화인터네셔날코리아 이영희 대표를 만났다. 방금 전까지

삼화인터네셔날코리아의 CEO로서

앞서 그동안 준비 과정에서의 특별함과

캐주얼한 모습으로 현장 곳곳을

남다른 경영 철학이 있다면

남다른 감회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뛰어다니던 그가 슈트 차림으로 카메라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랍니다.

앞에 섰다.

한국인의 신분으로 일본에서 자수성가한

맨 처음 골프 사업을 시작해야겠다고

기업인인 아버님은 제 인생의

결심한 그날이 떠오릅니다. 1998년

공사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땀 흘리던

멘토이십니다. 아버님의 열정과 노력은

우리나라의 박세리 선수가 US 오픈에서

모습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시네요.

늘 최고를 향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승하던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캐릭터 강한 일본 영화배우의

모든 생각의 출발점은 사람입니다.

온몸에 전율이 흐릅니다. 그 순간 골프

느낌이랄까. 스타일리시한 CEO로

나보다 직원을 먼저 배려하고, 고객을

사업에 대한 미래가 제 뇌리를

NOBLIAN에 먼저 소개해야겠네요. 요즘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은

스쳤습니다. 바로 저거다 싶었지요.

근황부터 여쭤보겠습니다.

경영 이념의 기본 철학입니다.

한순간의 감동만으로 사업을 결심했다면

멋지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아까 보신

삼화인터네셔날코리아의 CEO가 되기

지나친 감상주의자처럼 들릴 수

것처럼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전 일본의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한

있겠지만, 마침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적이 있습니다. 250석 규모의

차인 데다, 국내에서 골프 인기가 치솟을

P.R.G.C.의 정식 오픈을 앞두고 마지막

레스토랑에서 점장으로 일하며 서비스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게 커다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지요. 시간의

마인드를 몸으로 생생하게 체험하고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우선 골프

대부분을 공사 현장에서 보내고

가슴으로 느꼈지요. 몸은 힘들었지만,

연습장을 지을 땅을 마련하고, 국내 골프

있습니다. 외형적인 그럴듯함보다는

진심을 다한 서비스로 고객을 대할 때

사업 시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사소한 부분까지 완벽해야 고객에게

제게 되돌아오는 즐거움과 보람은

국내의 내로라하는 컨설팅 전문가들과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그 어떤 것보다 값졌습니다.

만났지만, 대부분 성공을 확신하지

생각에 골프장 곳곳을 둘러보며 작은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않더군요. 그러던 중 친구와 함께 일본을

부품 하나까지 일일이 챙기고, 현장

삼화인터네셔날코리아도 진정한 서비스

방문해 한 골프 연습장을 찾았습니다.

직원들과도 의견을 나눕니다. 비록

마인드를 경영의 기본으로 삼고

그런데 그 친구의 반응이 무척

시끄러운 기계음과 먼지 가득한

있습니다.

놀라웠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일본의

현장이지만, 잠깐이라도 짬이 날 때면

골프 연습장 시스템에 놀라워하며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고 맑은 공기를

그곳에서의 레저는 말 그대로 즐기는

들이마시며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문화라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골프

넉넉함과 여유를 만끽하곤 합니다.

연습장은 단순한 레슨과 티칭 외에

서울에서 채 1시간도 떨어지지 않은

즐거움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파주에서 즐길 수 있는 매력이지요.

그러고는 바로 일본 최고의 골프 시설 전문 업체와 미팅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051 November 2011


culture Zoom in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스피드의 매력을 알고 있는 멋쟁이시네요. 스타일링 센스도 돋보이는데요. 대표님의 패션 워드로브도 살짝 열어볼까요.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링에도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옷차림의 변화만으로도 무려 1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기분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P.R.G.C.를 오픈하게 된 것이군요.

패션 액세서리는 구두를 특히 좋아해서

P.R.G.C.만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것이

많은 컬렉션을 갖고 있습니다. 돌체 앤

있을까요.

가바나, 에르메네질도 제냐, 란스미어

국내 컨설팅 업체에서의 성공 가능성

등의 브랜드를 사랑합니다. 미술과

산와인터네셔날의 한국 법인

여부가 적다는 결론을 듣고도

디자인 방면에 관심이 많아 패션에 대한

삼화인터네셔날코리아를

일본까지 건너가서 사업을 추진한 것은,

로망도 상당히 큰 편이죠. 이러한

제 나름의 자신감과 더불어 최고가

디자인적 감각은 사업에도 고스란히

352),/(

이끌고 있는 젊은 CEO 이영희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시설과

반영되어 고객에게 선보이는 모든

규모를 자랑하는

아니면 하지 않겠다는 원칙

파주리조트골프클럽(P.R.G.C.)의

때문이었습니다. 조사 기간 1년, 설계

기업을 운영하는 데에서의 창의적인

공간을 감각적인 스타일 스페이스로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국

1년, 일본에서 모든 자재를 직접

아이디어와 또 다른 에너지는 일상의

선보이려는 노력으로 이어지기도

제조하고 수입해 들여오는 데 1년….

여유로움 속에서 찾는다고들 합니다.

합니다.

골프 연습장 철탑을 세우기 위한 굴착기

그런 일상에서 즐기는 대표님만의 여가

매력적인 스타일 가이다. 드넓은

마련에 수개월, 일본 내 최고의 철탑

생활이나 색다른 취미가 있다면

그린 위에서 이제 막 첫 티샷을

용접공을 찾아 작업에 이르기까지, 오랜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준비 중이지만, 그가 쳐올린

시간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비즈니스 공간 안에서는 철저하게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들과 함께한

사업가로서의 생각만 하려 합니다.

시간만으로도 P.R.G.C.는 너무나 특별한

그리고 여유 시간에는 열심히 일한

곳입니다. 지난봄 오픈한 파3 18홀은

나에게 스스로 선물을 줍니다. 사랑하는

서울에서 근접한 거리의 도심

가족과 함께하고, 취미 생활을 하는

한가운데서 자연의 정취와 더불어

휴식의 시간도 최선을 다해 즐깁니다.

티샷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누구나 부담

상태에서 열정적으로 일할 수

없이 여유로운 레저 문화를 만끽할 수

있으니까요. 골프 외에 특별히 즐기는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지요. 특히

여가 생활은 윈드서핑과

오픈을 앞둔 150타석 300야드 규모의

드라이빙입니다. 윈드서핑을 즐긴 지는

연습장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최신

꽤 오래되었습니다. 한때 일본에서는

시스템과 최대 규모입니다.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며 대회에 여러

레저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그는 사람을 사랑하고 멋과 낭만을 즐길 줄 아는

희망의 공은 하늘 높이 날아올라 홀인원의 스코어를 기록할 것이다

번 출전도 했습니다. 바람을 타고 푸른 바다 위를 내달리는 서핑을 하는 동안은 자연과 내가 하나 된 느낌이 들곤 합니다. 또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리드미컬한 움직임 안에서 자연의 순리를 깨닫기도 하지요. 지금도 한 달에 한 번 일본을 방문할 때면 고베 지역의 바닷가를 찾아 서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드라이빙 역시 제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여유로운 휴일 한적한 도로 위를 질주하기도 하고, 심장을 고동치게 하는 스포츠카의 배기음을 즐기며 오픈 드라이빙의 묘미를 만끽하기도 합니다.

052 Noblian


마지막으로 오늘과 다른 내일을 준비하는 삼화인터네셔날코리아의 무한한 꿈에 대해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P.R.G.C.의 성공적인 그랜드 오프닝을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그러고 나서 P.R.G.C.와 같은 규모와 시스템의 골프 연습장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단순한 사업장 오픈에만 그치지 않고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거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지역 복지 시설 기부 등 좀 더 많은 이들과 기업의 이익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같은 거창한 말을 꺼내지 않아도 기부를 통해 얻는 보람은 아버님에게서 보고 배우며 자란 덕분에 진정한 기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산와인터네셔날에서 얼마 전 캄보디아의 작은 마을에 학교를 지어준 일은 가장 큰 보람이자 기쁨이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먼 미래의 계획은 우리나라 최고의 리조트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규모나 시설만 최고가 아닌 서비스 면에서의 최고를 꿈꾸고 있습니다. 외국의 유명 리조트 그룹을 방문하면서 늘 아쉬운 것이 ‘국내에도 이런 리조트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단순한 휴가의 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휴식의 즐거움과 서비스 문화를 선물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와 크게 다른 점입니다. 언젠가는 세계 최고의 리조트 오프닝을 앞둔 시점에 벅찬 감동을 갖고 NOBLIAN 독자와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n

053 November 2011


culture Focus on

EDITOR PARK SHINHYUN

COOPERATION COLOMBO noble fibres(2230-1129)

PHOTOGRAPHER KIM GUNU

Values become culture, Culture becomes quality

054 Noblian


캐시미어와 고급 섬유 부문에서 명실 공히 세계 톱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린 콜롬보 노블 파이버COLOMBO noble fibres가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서울신라호텔 아케이드에서의 국내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흥분한 기색이 역력한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CEO, 로베르토 콜롬보Roberto Colombo를 만났다. The world leader in the production

보르고세시아Borgosesia와

of Cashmere and Noble fibres

겜메Ghemme 지역에서 진행된다. 각

콜롬보 노블 파이버는 설립자의

지역 면적은 3만 m2로 약 340명의

이름에서 명명되었다. 아티스트이자

직원들이 최고급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탐험가인 그는 귀중한 섬유를 연구하기

땀을 흘리고 있다. 총 94단계의 생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고급 섬유

공정과 18회의 꼼꼼한 중간 점검을 통해

분야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패브릭을 생산하며, 각 단계는 콜롬보 패밀리의 세세한 관리하에 진행된다.

콜롬보는 전통 있는 제과점 집안에서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다양한 제품에

태어났다. 그러나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Lanificio Luigi Colombo is a worldclass top producer when it comes to cashmere and quality fabric. Colombo’s knowledge and passion, based on longtime experience as a craftsman, added philosophy to the values of culture.

텍스타일 분야에서 명망 있는 회사의

구현된 럭셔리는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오너였던 삼촌 밑에서 자랐다. 유년 시절

최상의 노하우를 접목해 탄생시킨

형성된 콜롬보의 독립심은 결국 자신의

문화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콜롬보

회사를 설립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고,

노블 파이버의 흉내 낼 수 없는

가치 있는 섬유를 제작하기 위한 그의

전문성은 비즈니스를 넘어 일종의 생활

열정과 뛰어난 직감으로 콜롬보는 소수

방식이자 가치를 재전파하는 소중한

업자들만이 성공하고 있던 고급 섬유

재산이다. 한 예로, ‘플라잉 스툴Flying Stool’은

분야의 틈새시장에 뛰어들었다. 그 후

고급 섬유 시장에서 콜롬보

캐시미어, 비큐나, 과나코, 낙타 털,

노블 파이버는 세계 최고의 자리를

콜롬보 노블 파이버가 최초로 탄생시킨

그리고 기타 고급 울 등의 소재는 그의

지켜오고 있다.

퓨어 비큐나로 만든 스툴이다. 과거에는

인생의 전부가 된다. 1970년대에

콜롬보 노블 파이버는 50년 전 창립자인

1kg의 퓨어 비큐나로 4만 m의 섬유를

들어서는 콜롬보의 두 아들, 로베르토와

아버지가 캐시미어를 가지고 시작한

제조했지만, 우리의 기술로 1kg에

지안카를로가 콜롬보 노블 파이버에

회사다. 내가 회사 경영에 참여하면서

13만 m를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합류했다. 현재 로베르토는 마케팅을,

아버지께 건의한 것은 오직 고급 섬유만

이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퓨어

지안카를로는 상품 관리를 맡아 회사를

취급하는 제조사로 특화하자는

비큐나를 의미한다. 콜롬보 노블

이끌어오고 있다. 두 아들의 한층 강화된

것이었다. 까다롭고 어려운 기술 공정은

파이버기에 가능한 기술인 것이다.

전략적 경영으로 회사는 더욱 번창하게

우리만의 노하우로 완성되었고, 이를

되었다.

살려 울의 생산량은 줄이고 고급 섬유의 생산을 점차 늘려 3 : 7의 비율을 유지했다. 특화 전략은 성공했고, 오직 캐시미어, 비큐나, 밍크, 친칠라 등 최고의 패브릭만 취급한다는 브랜드의 소명은 콜롬보 노블 파이버를 고급 섬유 생산에서 세계 최고로 만들었다. 모든 생산 공정은 이탈리아의

055 November 2011


culture Focus on 야생 동물과 자연을 위해 회사는 어떤 노력을 하는가. 이 부분에서 고객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다. 우리는 동물을 죽이지 않는다. 매년 봄이면 동물은 털갈이를 한다. 우리는 털갈이 시기에 자연적으로 빠지는 동물의 털을 수집해 섬유 제작에 사용하기 때문에 살생이나 학대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콜롬보 노블 파이버가 추구하는 ‘모던 352),/(

럭셔리Modern Luxury’, ‘그린 럭셔리Green Luxury’라고 생각한다.

로베르토 콜롬보Roberto Colombo는 1978년 이탈리아

콜롬보 노블 파이버는 1997년

파비아 지역에서 경제학을

아르헨티나에 비큐나와 과나코를

아시아 시장 진출은 한국이 첫 번째라고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아버지의

생육하는 농장을 만들었다. 농장에서는

들었다.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2년에 한 번 비큐나와 과나코의 털을

콜롬보 노블 파이버는 이미 30년 전

‘라니피치오 루이지 콜롬보

수집하는데, 그 양은 250g 정도로 극히

한국 섬유 시장에 진출한 적이 있다.

SPA’는 ‘유러피언 500European

소량이다. 그 때문에 잘 알다시피 가격이

현재 유수의 한국 패션 브랜드에

500’에 등록된 15개의 이탈리아

결코 만만치 않다. 현재 내 아들과

패브릭을 납품하고 있기도 하다.

조카가 농장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데,

아시아에서 고급 섬유 분야의 최적의

개발 부분의 선두 주자로

그들의 바람은 농장에서 비큐나와

시장은 단연코 한국이라 생각했기

인정받았다. 그 후 1997년에

과나코를 열심히 키워서 점차 그 수를

때문에 첫 번째 숍을 한국에서 오픈하게

‘중소기업 최고 유러피언 사업가’,

늘리는 것이다. 농장이 지금처럼만

되었다.

사업에 자신의 전문 분야를 결합하고자 했다. 그렇게 시작된

브랜드 중 유일한 텍스타일 제조 업체로 1995년, 유럽 텍스타일

1999년에는 연구・개발(R&D)

운영된다면 적어도 40~50년 후에는

분야에서 ‘올해의 사업가’로

콜롬보 노블 파이버는 적극적이고

콜롬보 노블 파이버가 비큐나, 과나코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향하지 않는다.

고급 섬유의 매력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있어서 최고 품질, 최대 생산량을 달성할

우리는 천천히 단계적으로 한국 시장에

소재의 희소성이다. 진정한 럭셔리는

수 있다고 본다. 그러면 지금보다

진출하고 싶다. 가장 좋은 광고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게 될

입소문이다. 고객들이 직접 콜롬보 노블

스스로 내면에서부터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니 고객과 동물 모두에게 만족을 줄

파이버의 제품을 구매하고 만족함으로써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지금 내가 입은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이 바로 나와 내

제2, 제3의 고객에게 소개하는 것.

스웨터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가

자손의 꿈이자 목표다.

판매량에 연연해하지 않고 비록

선정되었다

아닌 특별한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캐시미어, 과나코, 비큐나, 밍크, 친칠라,

소수일지라도 한번 구매한 고객은

인지하고, 최고 품질의 소재에서

세이블 그리고 낙타 털은 모두 영혼을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영원한 단골이

느껴지는 편안함을 즐긴다면 자연스럽게

갖고 있는 소재로, 이 영혼은 섬유의

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다. 반짝

표정이나 태도에서 자신감과 품위가

변형과 개발을 위한 기술에서도 찾을 수

인기를 끌고 소리 없이 사라지기보다는

나타나는 것이다. 유명 브랜드의 로고나

있다. 기술을 통한 실험적인 공정의

늘 한결같은 품질과 유행을 타지 않는

눈에 띄는 디자인의 제품을 걸치지

결과는 예술로 진화했다. 캐나다, 중국,

베이식한 디자인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않고도 내면에서 풍겨 나오는 여유와

남미 그리고 호주 등 원산지에서 소재를

편안함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고급

구입하는 원칙과 체계적인 공정은

신뢰받는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n

섬유가 가진 최대 매력이라고 할 수

패브릭에 유니크한 터치를 입혀 새롭게

있다.

재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최상의 품질과 창의성, 그리고 숙련된 기술력의 결합은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성공으로 이어졌고, 이런 점들이 명망 있는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 우리의 원단을 찾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056 Noblian


057 November 2011


culture People

EDITOR KIM MIKYOUNG

COOPERATION PACO INTERNATIONAL(2106-3361)

PHOTOGRAPHER LEE DOYOUNG

352),/(

버버리 수출사업부를 거쳐 에트로, 지금의 (주)파코 인터내셔널 상무로 재직중인 김요한 상무는 '월포드'의 국내 론칭과 '말로'의 리론칭을 주도했다.

058 Noblian


He likes it hot

Passion does not come easy and it does not go away easily. John Kim of PACO INTERNATIONAL inc., knows how important passion is, and he has created passion through brands like GEIGER, Walford and malo, and knows how to keep the passion hot.

임원을 인터뷰한다는 것은 부담이 크다. 딱딱하고 생소한 비즈

적극 수용해 제품화에 이릅니다. 단지 수익 창출에만 집중하는

니스 세계를 논하는 일은 동종 파트가 아니고서는 이해하기 어

관계라면 결코 이뤄질 수 없습니다. 일종의 패밀리십이라고 할

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패션 명품 브랜드 가이거, 말로, 월포드

까요?”

를 이끌고 있는 (주)파코 인터내셔널의 김요한 상무에게선 이런

이러한 패밀리십은 (주)파코의 고객들에게도 전해진다. 고객들

면모는 그다지 드러나지 않는다. 딱딱한 어조와 간결한 말투 대

의 니즈를 직접 듣고 원하는 점을 파악하고자 가이거, 말로, 월

신 친근한 미소와 부드러운 어조로 상대에게 여유와 신뢰감을

포드는 매장별로 1년에 2번씩 고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주기 때문이다. (주)파코 인터내셔널은 성창실업에서 출발했다.

‘MD와의 만남’이라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또 임원진은 1년

앤클라인뉴욕과 앤클라인은 성창실업에서, 가이거와 말로, 월

에 2번 VVIP 고객 20명을 식사에 초대해 브랜드에 대한 바람이

포드는 파코 인터내셔널에서 운영한다. 버버리 수출사업부와

나 불평을 직접 청취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한다. 실제

에트로를 거쳐 현재의 (주)파코 인터내셔널 상무로 재직 중인

로 고객들의 의견은 다음 시즌 컬렉션에 반영되기도 한다.

그는 ‘말로’와 ‘월포드’를 국내에 론칭했고, 브랜드 가이거의 꾸 준한 성장세를 이끌어왔다.

매 순간 여유롭지 못하고 순간순간 매진해야 할 것이 너무 많 다고 말하는 김요한 상무. 그에게 2012년은 이런 긴장감을 늦

“해외 명품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할 때 고려하는 건, 브랜드의

출 수 없는 중요한 해다. 몇 년 전부터 시작한 셀렉트 숍 ‘브릿

히스토리와 제품의 퀄리티입니다. 패션 아이콘이나 리더에 의

지 11’ 때문이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수용하기 위함은 물론

해 쉽게 이슈화되거나 붐업되는 트렌디함을 좇기보다 브랜드가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가 될

지닌 전통과 역사, 가치, 그리고 제품의 퀄리티가 수반되어야

셀렉트 숍 사업은 (주)파코 인터내셔널이 향후 수입 패션 부문

오랫동안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죠.”

과 셀렉트 숍 운영 부문으로 사업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고 중

실제로 현재 파코 인터내셔널이 수입, 전개하고 있는 가이거는 100년, 월포드는 61년, 말로는 7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

국과 일본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그에게 마 지막으로 물었다. 이처럼 쉼 없이 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품 브랜드들이다.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력과 소재의 다양성,

“오너 중심의 비즈니스로 운영되는 다수의 해외 명품 브랜드

그들만의 스타일 등 명품 브랜드의 히스토리는 결국 최상의 품

와 달리 저희는 전문 경영진과 직원들의 사업 추진력에 관심을

질과 고객과의 신뢰를 이뤄가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 그러나

기울여줍니다. 즉 브랜드 론칭, 전개, 진행 등을 모두 직원들이

이들 브랜드가 주목할 것은 자신들의 목소리만 주장하지는 않

전담하는 걸 권장하죠. 이는 곧 직원들 스스로에게 회사의 비즈

는다는 점이다. 그 나라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하고 고려해 한국

니스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고, 바로 (주)

인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을 적극 수용한다. 그로 인해 ‘가이거

파코 인터내셔널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일을

의 한번 고객은 평생을 이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객이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우선시되는 브랜드다. “오스트리아의 가이거 가문은 (주)파코 인터내셔널의 창업자와 가족과 같은 관계라 할 만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들에게 저희 고객의 의견과 성향을 건의하고 그들은

059 November 2011


culture People

EDITOR KIM HYEYOON

PHOTOGRAPHER ZIN EONDEUK

352),/(

올해로 54세인 챈 양. 30년간 전통의 광동식 음식을 만들며, 다양한 나라에 위치한 이름난 호텔의 주방을 책임져왔다. 현재, <미슐랭 가이드> 별 3개에 빛나는 신동락에서 손님을 맞고 있다

060 Noblian


Only two Chinese restaurants in the world were given Michelin three stars, and one of them, Sun Tung Lok sent its head chef, Chan Yang to THE SHILLA SEOUL. Share his story about food and joy.

“진짜, 총주방장은 그렇게 무서워?” “YES, CHEF.” <아이언 셰

발라서 양념을 채워 오븐에 구운 요리는 보기에도 좋고 맛도 뛰

프 아메리카IRON CHEF AMERICA>를 즐겨보는 에디터가 르

어나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냉동 꽃게를 사용하지 않고 살

코르동 블루를 졸업하고 요리사의 길을 걷고 있는 지인에게 물

아 있는 게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화게뿐 아니라 모든 요리 재

었다. 돌아오는 대답은 “주방은 전쟁터야. 헤드 셰프는 총사령

료는 항상 신선한 것으로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요리를 이루는

관이고, 밑의 요리사들은 군기 바짝 든 병사야. 병사!”였다. 그

가장 기초적인 재료부터 허투루 하지 않는 모습이 믿음직하다.

럴 만한 이유야 많지만, 무엇보다 칼과 불을 다루고 재료의 신

다양한 요리를 최고의 재료로 만드는 신동락의 모토는 무엇일

선도를 민감하게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인지 <미슐

까? “맛의 중요성은 아무리 말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음식뿐

랭 가이드> 별 3개에 빛나는 신동락의 총주방장 챈 양Chan

아니라 중요한 것을 꼽는다면, 단연 직원들의 마음가짐입니다.

Yung을 만나러 가기 전, 걱정부터 앞섰다. 괜한 까탈을 부릴 수

손님의 마음속 깊이 감동을 우러나오게 하는 것이 또 다른 임

도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앞선 생각은 기우였다. 친근한

무인 것입니다. 그래서 직원들의 표정과 태도를 철저히 교육하

외모에 미소를 잃지 않는 그와의 만남은 편안하고 유쾌했다.

는 편입니다. 한마디로 ‘Hot Heart’를 실현하자는 거죠.” 그의 말을 듣고 나니 신동락의 모토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맛있는

好吃!

음식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이들의

소림사의 스님처럼 검은색 조리복을 입고 인터뷰 자리에 모습

진정한 신조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Hot Heart’를 실

을 드러낸 챈 양. 70여 년 전통의 레스토랑, ‘동락’을 ‘신동락’으

현하는 직원들은 ‘세뇌 교육’을 받는다. 조리 학교 출신일지라

로 일궈낸 장본인이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에게

도 실무에 투입되면 미숙하기 일쑤인 모습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는 그.

그전에 알던 것을 모두 버리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

그중 시그너처 디시이자 <미슐랭> 채점자를 사로잡은 샥스핀은

쳐 각 분야에 챈 양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Hot Heart’를 가슴

신동락의 자랑이다. 어떤 비법으로 미각을 사로잡는지 묻자, 돈

가득 품고 고객을 맞고 있다.

을 많이 지불할수록 좋은 샥스핀을 먹는 것이라며 우스갯소리

직원들의 고품격 서비스와 레스토랑의 기본인 맛을 모두 갖춘

를 한다. 하지만 이내 “종류가 다양한 상어 지느러미는 상태에

신동락을 국내에서 맛보고 싶다면 좋은 기회가 있다. 바로 신라

따라 여러 단계의 레벨로 나누죠. 그래서 가장 질 좋은 상어 지

호텔의 중식당 팔선에서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최초로

느러미를 선별하는 노하우와 기술이 중요합니다. 육수의 배합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다. 익히 알고 있는 중국 음식의 틀을

을 어떻게 최상으로 이끌어내느냐가 또 하나의 포인트죠. 이 모

바꾸게 해줄 신동락과 팔선의 만남, 그 즐거운 미행味行으로

든 것이 주방장의 능력입니다”라고 답했다.

당신을 초대한다.

샥스핀 이외에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음식으로 애저 요리와 게껍 질구이를 꼽았다. 특히 결혼이나 연회 때 주로 먹는 애저 요리 는 광동 스타일의 애피타이저다. 껍질에 새우 완자를 갈아서 신 동락 스타일로 재창조해 테이블에 낸다. 빠질 수 없는 또 하나 의 음식은 게껍질구이다. 빨간 무늬의 화게 껍질 안에 게살을

The best Chinese restaurant on Earth 061 November 2011


issue Fashion

Dynamic outer Winter’s here, and it’s time to get the right coats and jackets for the cold weather. And this season’s coats and jackets come in a variety of colors, materials and designs. Above all, they are stylish. EDITOR KIM MIKYOUNG

COOPERATION Brioni(3274-6483) Donna Karan Collection(3442-5611) Vivienne Westwood(3448-3201)

우아한 여성스러움, 브리오니

멋스러울 뿐 아니라 벨트로 허리선을

삼한사온의 법칙은 더 이상 존재하지

강조해 뚱뚱하지 않고 날씬해 보이는 것이

않는다. 요즘 겨울은 길고 매섭고 춥다.

특징이다. 특히 후드와 앞부분의 퍼

찬 바람이 불자 덥석 이번 겨울을 어찌

디테일은 벨트와 함께 풍성한 드레이프

보내야 할지 긴장과 걱정에 휩싸인다.

느낌을 강조하고 은은한 그레이 톤의

다가오는 긴긴 겨울을 잘 극복하려면

깊이감 있는 컬러는 어떤 컬러와도

아우터만큼은 든든한 녀석이 필요하다.

믹스 앤 매치가 가능하다. 지나쳐 보이지

다행스럽게도 요즘 아우터는 참 근사하다.

않으면서도 시크한 뉴요커의 분위기를

브리오니에서는 비비드한 바이올렛 컬러의

그대로 담고 있는 재킷은 볼수록 탐나고

실크 코트를 선보였다. 어깨에서 아래로

멋져 보인다. 리버서블이라 스커트와 함께

내려갈수록 여성의 보디라인을 극대화하는

연출하면 섹시하고 세련된 여성미를,

심플한 수직형 실루엣이 단정하고

팬츠와 함께 연출하면 시크한 캐주얼

고급스럽다. 스키니 벨트와 함께 매치해

룩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허리 라인을 강조하면 한층 페미닌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절제된 라인 속에

점퍼형 코트, 비비안 웨스트우드

소프트하고 모던한 터치가 가미된 우아한

전위적이지만 사랑스러운 디자이너 비비안

디자인은 브리오니가 대중을 설레게 하는

웨스트우드는 2011 A/W 레드 라벨

마법사라는 걸 인정하게 한다. 게다가

컬렉션을 통해 점퍼 스타일의 캐멀 코트를

컬러는 바이올렛이고 소재는 실크다. 정말

제안한다. 점퍼형 디자인이 특징인 캐멀

근사하지 않은가? 입는 순간 절로 나오는

코트는 울 혼방 소재로 비비안 웨스트우드

만족의 감탄사는 올겨울 이 코트

특유의 봉긋한 어깨 라인 재단이

하나만으로도 든든해질 것이다.

유니크하면서도 같은 소재의 머플러를 한 것과 같은 착시 효과의 디테일이 눈길을

리버서블의 매력, 도나 카란 컬렉션

끈다. 히든 버튼으로 심플한 라인을 살렸고

얼마 전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어깨가 좁거나 왜소한 여성들의 체형을

오픈한 디자이너 도나 카란은 이번 시즌

보완해주기에 알맞다. 한편 팬츠나 스커트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리버서블

모두 잘 어울리는 베이식한 디자인과 겨울

후드 퍼 재킷을 선보였다. 최상급 천연

시즌을 대표하는 캐멀 컬러를 사용해

양가죽 소재에 양털을 길게 재단해

무난하게 입을 수 있다.

062 Noblian


issue Beauty

Attention! With an arrival of winter, you need special emergency measures to soothe your dry skin. And the best remedy is a premium skin care line up, armed with a variety of natural oil and anti-oxidant elements. EDITOR PARK SUMIN

COOPERATION _ ESTEE LAUDER(3440-2772) CLINIQUE(3440-2773) SANTA MARIA NOVELLA(546-1612)

오메가3의 놀라운 힘, 에스티 로더

피부 턴오버 과정에 착안해 만들어진

지금은 ‘오메가3’에 집중할 때. 피부 장벽

에센스다. 제품에 가득한 항산화 성분과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이 지방산은

보습 성분이 피부 턴오버 과정이 잘

뷰티계의 ‘핫 성분’이다. 아쉽게도 이 유효

이뤄지도록 돕는 것.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성분은 신체 스스로 만들어낼 수 없다.

피부 톤이 균일해지고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그 때문에 예뻐지기 위해선 오메가3를

확인할 수 있다. 올 11월에는 6~8주에 사용

열심히 먹고 발라줘야 한다. 에스티 로더가

가능한 50mL 대용량 사이즈로 소개된다니

새롭게 선보이는 ‘리-뉴트리브 리플레니싱

칙칙한 피부가 고민이라면 턴어라운드

컴포트Re-Nutriv Replenishing Comfort

컨센트레이트를 선택해보자.

컬렉션’이 눈길을 끄는 것도 바로 오메가3 성분 때문이다. 제품은 식물에서 추출한

비타민 F로 지키는 피부 건강, 산타 마리아

순수 오메가3 오일 성분 복합체인

노벨라

‘오메가3 피토 콤플렉스Omega3 Phyto

겨울철엔 단연 영양 크림이다. 얼굴이

Complex’를 함유, 건조하고 연약한 피부를

푸석거린다 싶을 때 영양 크림을 듬뿍

즉각적으로 회복해준다. ‘리-뉴트리브

바르고 나면 곧 생기 넘치는 피부를 만날 수

리플레니싱 컴포트 크림 라이트’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양 크림 특유의

‘리-뉴트리브 리플레니싱 컴포트

리치한 텍스처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아이크림’도 준비돼 있으니 촉촉하고

않는다면?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영양 크림

건강한 겨울 피부를 가꾸고 싶다면

‘크레마 누트리엔테 에프Crema Nutriente

눈여겨볼 것.

F’를 눈여겨보자. 제품은 피부 세포막 재생 효과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비타민 F를 가득

매일 살아나는 피부, 크리니크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피부에서

피부 세포는 생성, 성숙, 탈락의 3단계

빠져나가는 수분과 영양 손실을 막아주고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이 과정을 ‘피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턴오버Turn-over’라 하는데, 이것이 얼마나

그리고 제품에 가득한 호호바 오일,

원활하느냐에 따라 피부 건강이 판가름

아보카도 오일, 효모 오일 등은 피부를

난다. 크리니크의 ‘턴어라운드 컨센트레이트

유연하게 가꿔준다. 끈적임 없는 포뮬러도

엑스트라 래디언스 리뉴어Turnaround

크레마 누트리엔테 에프가 지닌 최대

Concentrate Extra Radiance Renewer’는

장점이다.

064 Noblian


issue Guy

A man’s silhouette A perfectly-tailored and warm jacket is what you need for the right winter style, to make you look slim and stylish in the heart of winter.

EDITOR WON JONGMYUNG

COOPERATION PAL ZILERI(2076-7625) Barbour(514-9090) NINA RICCI MEN(070-7130-7895)

이탈리아 무드를 담은 코디네이션,

소재를 더해 따뜻하다. 환절기에는

빨 질레리

재킷으로, 겨울에는 얇은 재킷 안에

체크 재킷은 가장 보편적인 아이템이지만

이너웨어로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막상 코디네이션하려면 까다로운 것이

탈착이 가능한 이너 베스트가 탑재된 왁스

사실이다. 감각적인 이탈리아 스타일링의

재킷은 감촉이 부드럽고 광택이 풍부한

완성, 빨 질레리에서 어떤 아이템과도

이집트면으로 만들어 통기성과 방수성이

멋스럽게 매치할 수 있는 브라운 체크 재킷

우수하다. 특히 카디건이나 원피스와

코디네이션을 제안한다. 브라운 체크

매치하면 러블리한 코디네이션을 완성할 수

재킷은 트윌 조직 느낌이 강한 제품이며,

있다. 대대로 물려 입는 제품으로 유명한

브라운 솔리드 칼라에 배색 데코 체크를

바버의 재킷은 영국인의 삶, 패션, 멋을

넣어 세련된 느낌을 준다. 아웃 포켓

동시에 엿볼 수 있는 타임리스 아이템이다.

디테일과 칼라에 코듀로이를 매치해 젊고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재킷에

프렌치 엘레강스와 조우하다, 니나리치 맨

화이트 컬러 팬츠와 베이지 컬러 터틀넥

요즘 같은 날씨엔 찬 바람과 습기를

니트를 매치하면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막아주는 동시에 멋을 즐길 수 있는 코트가

느낌의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연출할 수

제격이다. 프렌치 컨템퍼러리 클래식을

있다. 깊어가는 겨울, 심플하고 클래식한

추구하는 니나리치 맨에서 캐멀 체스터

디자인의 브라운 체크 재킷으로 활동적이고

코트를 선보인다. 고급스러운 캐멀 컬러로

산뜻한 윈터 캐주얼 룩을 완성하자.

클래식한 감성을 자극하는 캐멀 체스터 코트는 익스클루시브 캐시미어 혼방 소재를

영국의 타임리스 스타일을 만나다, 바버

사용해 실키한 감촉과 따뜻한 착용감을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선사한다. 브랜드 특유의 완벽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브리티시스타일은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피크 라펠 디자인으로

세련되면서도 낭만적이다. 영국 왕실의

제안된 코트는 클래식한 슈트뿐 아니라

로열 워런티를 받은 하이 퀄리티 브랜드

캐주얼 스타일에도 자연스러운 최고의 패션

바버는 브리티시 룩에 마침표를 찍어줄

아이템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퀼트 재킷과 왁스 재킷을 출시한다. 퀼트

실루엣으로 보디라인을 슬림하게 잡아주는

재킷은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누벼 만든

캐멀 체스터 코트로 자유로운 감성이

것으로 바람막이 기능이 뛰어나며, 울

느껴지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것.

070 Noblian


issue Health

Winter solution A silky and gentle skin seems to be a formidable task in this dry and cold winter. But these three items with an extra moisturizing power and soft texture can be your skin’s best friends in winter. EDITOR PARK SUMIN

COOPERATION KENZO(080-3440-9500) AVEDA(3440-2905) PENHALIGON’S(6905-3512)

향긋한 밀크 트리트먼트, 겐조

모이스쳐라이져Replenishing Body

두꺼운 옷 속에 숨어 있는 피부일수록

Moisturizer’라면 올겨울을 든든히 보낼 수

보습에 더욱 힘써야 한다. 건조하다 못해

있겠다. 독특한 아로마가 상쾌함까지

따갑고 간질거리는 보디피부 때문에

더해주는 제품으로, 샤워나 목욕 후 물기가

고민한다면 수분과 영양을 가득 채워줄

남은 상태에서 온몸에 마사지하듯 바르면

보디밀크를 선택해보자. 겐조의 ‘겐조아무르

수분 가득한 보디피부로 가꿀 수 있다.

오드뚜왈렛 플로랄 퍼퓸드 드랍 오브 밀크

11월 한 달간 특별히 500mL 대용량

포 더 바디Kenzoamour Edt Florale

사이즈를 한정으로 선보인다니 이번 기회를

Perfumed Drop of Milk for the Body’는

놓치지 말자.

보습 효과는 물론 꽃향기마저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먼저 제품을 발라보면 순간

향기 레이어링 테라피, 펜할리곤스

온몸에 퍼지는 달콤하고 신선한 향기에

따스한 물에 몸을 담그고 은은한 향기에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그리고 피부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만으로도

부드럽게 흡수되는 더없이 촉촉한 포뮬러에

기분이 좋아지는 나만의 배쓰 타임을

또 한 번 반한다. 예민해진 피부 때문에

펜할리곤스와 함께해볼 것을 추천한다.

향수 쓰기를 망설이는 이에게 쏠쏠한

영국 전통 왕실의 ‘왕실 문장 사용

아이템이 되어줄 듯.

권한Royal Warrant’을 보유한 유서 깊은 향수 하우스인 펜할리곤스는 환절기 피부

보디피부를 위한 수분 충전, 아베다

건강 요법으로 ‘오일 향수Oil Perfume’를

옷을 벗을 때마다 정전기가 발생한다면,

제안한다. 오일 향수는 부드러운

또는 온몸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면

보디오일로 사용할 수 있고, 욕조에 풀면

이는 보디피부가 극심한 가뭄을 겪고

고급스러운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신호다. 메마른 보디피부를 그대로

있는 독특한 아이템, 보디피부에 활력을

놔뒀다가 울긋불긋 피부 트러블과 잔주름

불어넣기에 제격이다. 향수 마니아라면

등 피부 노화 증상이 찾아올 터. 이땐

펜할리곤스식 향기 레이어링에 도전해봐도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유연하게

좋다. 다양한 형태의 향기 아이템을 믹스해

회복해주기 위한 보습제를 처방해주자.

향의 깊이와 지속성에 힘을 실어주는 것.

비타민, 천연 식물 성분 등을 듬뿍 담은

몇 가지 오일 향수를 취향에 따라 섞으면

아베다의 보디로션, ‘리플레니싱 바디

나만의 아로마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072 Noblian


issue Grooming

A perfect guard for a man’s skin Get these must-have items to protect your skin from dry wind and strong ultraviolet rays this winter. EDITOR WON JONGMYUNG

COOPERATION Gillette(080-920-6000) BIOTHERM(080-022-3332) LIZ K(3444-0209)

남자의 자존심을 다듬다,

탄생한 이번 제품은 피부에 수분과

퓨전 프로글라이드

부드러움만 남긴 채 자극적인 요소는 모두

남자의 면도는 여자의 화장만큼이나 중요한

제거한다. 미네랄, 비타민, 미량 원소가

순간이다. 질레트의 신제품 퓨전

풍부한 5000L의 스파워터가 예민해진

프로글라이드Fusion PROGLIDE는 그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순간을 편안하고 매끄럽게 해준다. 기존

마이크로 비즈 칼슘은 지속적으로 분산 시

모델인 퓨전Fusion에 더욱 향상된 고정밀

장시간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또 상쾌한

기술이 적용된 이번 제품은 얇고 섬세한

텍스처가 선사하는 쿨링 효과는 예민해진

면도날뿐 아니라 풍부한 윤활 성분과

피부에 편안함을 남겨준다.

미네랄 오일로 한층 강화된 윤활 스트립, 과도한 면도 젤을 얼굴에 고르게

자외선 차단과 수분 공급을 한번에,

분산시켜주는 컴포트가드, 향상된 성능과

리즈 UV 프로텍션 컬러 베일

새로운 디자인의 1단 정밀 면도날, 불규칙한

설마 아직까지 선블록을 여름에만 사용하는

수염을 면도날 방향으로 모아주는

그루밍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 남성이

마이크로콤, 면도 시 얼굴 곡선을 따라

존재할까?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라면

움직여 면도날의 정확한 모양을 유지하도록

리즈케이에서 새롭게 출시한 리즈 UV

도와주는 서스펜션 시스템, 퓨전 면도기보다

프로텍션 컬러 베일PROTECTION color

더 크고 측면 그립이 강화된 인체 공학적

veil을 주목하라. SPF50+의 높은 자외선

핸들 등 7가지의 최신 기술로 구성되었다.

차단 효과가 매력적인 제품은 산뜻한 촉감으로 어두운 피부 톤을 매끄럽고

민감한 남성을 위한 스킨케어,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또 비비크림만으로는

아쿠아파워 디-센서티브

부족한 커버력과 피부 톤 조절의 어려움을

매일 도시 공해와 과다한 업무 스트레스에

해결하고 자외선 차단제, 파운데이션,

공격받는 당신의 피부는 이미 생기를

컨실러까지 덧칠해야 하는 불편함을

잃었다. 민감하고 연약해진 남성 피부를

해결해준다. 특히 무색으로 되어 있어 부담

지닌 당신에게 비오템 옴므에서 선보이는

없이 사용 가능한 옴므 선블록은 자외선

아쿠아파워 디-센서티브AQUAPOWER

차단과 수분 공급 기능이 결합된 멀티

D-SENSITIVE가 해결책이 될 것. 따가움,

아이템으로 감각적인 도시 남성의 필수

가려움, 화끈거림을 호소하는 남성을 위해

그루밍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것.

074 Noblian


issue Car

New car is coming World-renowned brands launch luxury cars you’ve been waiting for. This is the reason why car maniacs looked forward to this year.

EDITOR WON JONGMYUNG

COOPERATION Mercedes-Benz Korea(6456-2523) PORSCHE(1544-9117) FMK Co.(3433-0888)

메르세데스-AMG만의 DNA,

강력한 토크로 디젤 차량의 장점과

더 뉴 제너레이션 C 63 AMG

포르쉐의 매력을 조화시켰으며, 효율적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젊은 감각의

8단 스피드 팁트로닉 S가 결합돼 제로백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 ‘더 뉴 제너레이션

(0~100km/h)은 6.8초의 가속도와

C 63 AMG’를 선보인다. C 63 AMG는

최고속도 242km/h를 구현한다. 또

AMG C-Class의 도로 주행용 라인으로,

단점으로 지적되던 디젤 특유의 진동과

메르세데스-AMG 중 가장 많이 팔린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국내 공인

모델이다. 세단의 장점과 스포츠카의

연비 11.8km/L를 실현했다.

파워풀한 성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V8 6.3L AMG 엔진과

익스트림 스포츠카를 만나다,

AMG 스피드 시프트 7단 멀티 클러치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457마력,

마세라티 수입 업체 FMK는 마세라티 모델

최대토크 61.2kg・m의 강력한 성능을

중 가장 빠르고 파워풀한 스포츠카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4.4초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를 선보인다.

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50km/h에

피닌파리나가 설계한 디자인과 브랜드만의

달한다. 내・외관은 C 63 AMG만의 신형

공기 역학적 기술이 더해진 이번 모델은

보닛과 AMG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19인치

그란투리스모가 지닌 그랜드 투어링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콘셉트와 마세라티 코르세의 레이싱 기술을 결합해 레이스 트랙뿐 아니라 일반

가장 효율적인 그란투리스모 세단,

도로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포르쉐 파나메라 디젤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는

포르쉐 공식 수입원 스투트가르트

그란투리스모 S보다 출력과 토크가 각각

스포츠카는 ‘포르쉐 파나메라 디젤’을

10마력, 2kg・m 향상된 450마력, 52kg・m의

출시한다. 기존 라인업에 새롭게 더해지는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이번 모델은 80L 연료 탱크로 서울에서

MC 오토 시프트를 적용해 변속 시간을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포르쉐 중 가장

단축하고, 이상적인 변속 타이밍을

효율적인 그란투리스모 세단이다. 파나메라

계기판에 표시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디젤에 탑재된 3.0 V6 디젤 엔진은 포르쉐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4.9초,

특유의 스포티한 성능과 디젤의 높은 연비,

최고속도는 298km/h에 이른다.

075 November 2011


issue jewelry

White temptation Greet this limited charms of jewelry brands that fit perfectly into white snow. A dramatic event of fantastic dreams and hopes will make your winter even more romantic.

EDITOR KIM MIKYOUNG

COOPERATION CHANEL(3442-0962) Cartier(518-0748) DE BEERS(3438-6116)

크리스마스 에디션, 샤넬

국제적인 수준으로 구조화되었고, 이는

하얀 겨울의 눈처럼 도도하지만 아름다운

판매가 가능한 까르띠에의 귀중한 소장품을

다이이아몬드 주얼리와 컬렉터를 위한

고객에게 선보이고 판매하는 활동을

근사한 행사가 한정적으로 찾아온다.

담당한다. 국내에서는 올해로 처음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한 모티브인

진행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에

까멜리아와 리본이 한데 어울린 ‘까멜리아

선보일 시계, 주얼리 등 귀중한 소장품은

브로데 컬렉션’이 선보인다. 까멜리아의

전통과 유일함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눈부신 하얀빛에서 영감을 받아, 꽃잎의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작품

부드러운 곡선이 강조된 경쾌한 플로럴

하나하나에 깃든 장인 정신까지도 느낄 수

디자인으로 완성된 이 컬렉션은 샤넬

있을 것이다.

주얼리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 특히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섬세한 문양의

야생화의 아름다움, 드비어스

까멜리아와 골드의 미세한 광택은 고귀한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을 섬세한 세팅으로

레이스의 빛나는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완성하는 드비어스는 이번 크리스마스

하고, 우아한 곡선을 이루는 리본은

시즌에 어울리는 플라워 모티브로 야생화를

부드러운 관능적 아름다움을 전한다.

선택했다. 들판에 흩어져 피어나는 야생화 모습을 반영한 아름다운 파베 다이아몬드가

컬렉터를 위한 컬렉션, 까르띠에

돋보이는 와일드 플라워 컬렉션이 바로

까르띠에는 오는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이것. 자연 경관을 모티브로 현대적인

10일간 청담동 까르띠에 메종 부티크에서

감각을 담은 와일드 플라워 컬렉션은

<까르띠에 트래디션> 행사를 개최한다. 전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아함을

세계의 귀족과 황실 가문의 특별한 고객을

상징한다. 와일드 플라워 컬렉션은 들판에

위한 작품을 100년 이상 제작해온 메종

흩어져 피어나는 야생화의 모습을 반영한

까르띠에는 1997년 마침내 ‘까르띠에

와일드 플라워 스터드 이어링과 중앙의

트래디션’이라는 부서를 창설했고, 앤티크

꽃술 부분에는 라운드 브릴리언트

까르띠에 작품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와

다이아몬드를 포인트로 세팅하고, 꽃잎에는

수많은 전문적인 감정 평가 요청에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해 화려한

대응하고 있다. 제네바와 뉴욕에 기반을

느낌을 더해주는 와일드 플라워 싱글

두고 있는 까르띠에 트래디션의 활동은

링으로 구성된다.

076 Noblian


issue Living

Get it! You can spend more time at a kitchen table, eating, drinking and talking. ·And here’s a list of items that can make those times even more enjoyable.

EDITOR KIM HYEYOON

COOPERATION Hankook Chinaware(2143-1001) Royal Copenhagen Korea(749-2002) KwangJuYo(3440-8656)

傳統 속으로

페인터가 원하는 꽃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전통이 지닌 가치를 간과하고 살게 되는

그림을 그려 동일한 디자인을 찾아보기

요즘, 아이템의 디자인은 모던해지고

힘들다. 생동감 있는 로코코 양식의 핸드

간결해졌다. 밥상 위에 오르는 반상기 역시

페인팅은 색의 빛과 그림자를 잘 드러낸다.

마찬가지다. 이러한 흐름과 달리

이중 구조의 컵은 뜨거운 음료를 담았을 때

한국도자기에서 선보이는 구첩반상기

표면이 쉽게 뜨거워지지 않고 음료의

임페리얼 제이드는 우리 고유의 우아함을

온도를 유지한다.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제대로 살렸다. 은은한 비취색에 금빛

모두 갖춘 것이다.

당초무늬를 새겨 넣어 신비한 느낌을 지녔고, 격식 있는 테이블 연출을 돕는다.

김연아, 도자기와 만나다

이러한 동양적 무늬의 깊이와 고상함을

세계를 사로잡은 은반 위의 여신 김연아.

한껏 부각하는 골드 핸드 페인팅 작업은

다양한 제품을 통해 그녀를 만나볼 수

독자적인 기법을 사용했다. 또 기존 반상기

있었지만, 도자기와의 만남은 상상해본

구성에 찜이나 전골류를 담을 수 있는

적이 없다. 하지만 유서 깊은 도자기 전문

찜기를 추가해 실용도도 높다. 한국도자기

업체 광주요에서 그녀를 콘셉트로 도자

명품 프라우나PROUNA 제품으로 25pcs로

컬렉션 ‘YUNA’를 선보인다. 고운 자태의

구성되었다.

김연아를 아이템으로 승화한 이번 컬렉션 중 머그 5종 세트, 향초 3종 세트,

푸른빛의 향연

오르골을 소개한다. 머그 5종 세트는 흰빛,

로얄 코펜하겐Royal Copenhagen 하면

하늘빛, 초록빛, 붉은빛, 먹빛으로 구성했다.

떠오르는 것은 단연 시그너처 블루의

잔잔한 향기를 풍기는 향초 3종 세트는

청아함이다. 이 블루 컬러로 채색한 고운

흰빛, 하늘빛, 초록빛의 색을 입고,

빛의 블루 플라워 문양이 ‘블루 플라워

베르가모트, 페티트그레인, 라벤더 향을

심포니 시리즈’로 새롭게 탄생했다. 제품의

낸다. ‘오마주 투 코리아Homage to

패턴을 자세히 살펴보면 부케, 중심 꽃,

Korea’를 연주하는 단아한 디자인의

흩뿌려진 작은 꽃들이 삼박자를 이룬다.

오르골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 외에도

접시와 컵을 장식하는 중심 꽃과 작은

다채로운 아이템이 당신을 기다리고

꽃들의 종류는 보통 15~20가지로 튤립,

있으니, 그녀의 올림픽 무대처럼 한껏

장미, 양귀비, 카네이션 등 다양하다.

기대해볼 것.

077 November 2011


issue Attraction

A special rendez-vous EDITOR PARK SUMIN

A world-renowned luxury cosmetic brand, GUERLAIN meets Michelle Yeoh at the 16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 story of glamour begins.

COOPERATION GUERLAIN(3438-9580)

078 Noblian


지난 183년간 전 세계의 아름다움을 지켜온

코스메틱 하우스로 발돋음하는 데서 조금의

뷰티 하우스와 세계적인 여배우와의 만남.

주저함도 없었다. 이 신념과 철학은

‘세계적인’이라는 수식어가 조금도 모자라지

대대손손 이어져 최초의 현대적 향수 ‘지키’,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그녀는 지난 183년

않는 ‘겔랑GUERLAIN’과 배우 ‘양자경’,

최초의 립스틱 ‘느 무블리에 빠’, 최초의

동안 아름다움과 용기, 크리에이티브를

두 존재의 특별한 조우가 여성들의 가슴을

파우더, 최초의 화이트닝, 최초의

전수해온 겔랑과 손잡고 프랑스의

설레게 한다.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등을 탄생시킬 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널리 알릴 수 있을

예정이다. “양자경은 항상 자신감과 확신이 넘치는

있는 원동력이었다. 현재 겔랑의 과거와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럭셔리 코스메틱 명가의 자존심, 겔랑

현재를 볼 수 있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겔랑의 CEO 로랑 부알로Laurent Boillot는

하나의 뷰티 하우스가 국제적인 명성을

68번가의 ‘메종 겔랑’ 부티크와 ‘겔랑

양자경이 겔랑과 아시아 지역의 문화가 좀

잇는다는 건 분명 어려운 일이다. 단순한

스파’의 모든 것은 프랑스의 국보급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길

뷰티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문화재로 지정돼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기대한다는 당부 또한 잊지 않았다. 그의

유산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그 빛을 발하고 있다.

바람처럼 세기의 여배우는 우리나라를

‘업적’이라는 표현을 써도 과언이 아닐 터.

비롯한 아시아의 여성들이 겔랑과 프랑스의

이 모든 것은 겔랑 하우스를 설명하기

겔랑, 아시아의 별 양자경과 함께 손잡다

매력적인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가교

위함이다.

지난 10월 11일, 영화계의 거장 뤽 베송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게

감독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세계적

될 것이다.

지난 1828년, 겔랑의 창시자 피에르 프랑수아 파스칼은 ‘훌륭한 제품을

배우 양자경이 겔랑과 아주 특별한 만남을

만들어라, 품질에 인색하지 마라, 이 단순한

가졌다. 앞으로 겔랑의 이미지를 대표하며

끊임없이 높은 퀄리티와 가치를 추구하고

생각을 고수하고 타협하지 마라’라는

아시아 지역에 겔랑의 가치를 전달하는

보존하는 일에 힘쓰고자 한다는 배우

철학을 바탕으로 수많은 최고급 화장품을

홍보대사로 활동하기 위함이다. 양자경은

양자경. 신화적인 가치를 지닌 뷰티 하우스

탄생시켰다. 1853년에 겔랑은 나폴레옹

지난 2007년, 아시아와 프랑스 간의 예술

겔랑과 함께한다는 것이 더없는 영광이자

3세의 황후 유제니Eugenie에게 최초의

문화 교류 분야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특권이라는 그녀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오데코롱인 ‘오데코롱 임페리얼Eau de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레지옹

겔랑이 함께 만들어갈 만남이 특별하게

Cologne Imperiale’을 헌사했으며, 그

도뇌르*OL]HSPLYKLSH3tNPVU

느껴진다. 프랑스 문화의 정수가 되는 많은

고급스러운 향에 만족한 유제니 황후에

K»/VUUL\Y’를 수상할 정도로 세계 문화

것을 배우고 이해하는 일을 아시아

의해 피에르 프랑수아 파스칼 겔랑은 ‘황실

예술 활동을 이끄는 인물. 그녀는 앞으로

여성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는

전속 조향사Parfumeur brevete de Sa

전문 기술, 장인 정신, 창조성에 깊은

그녀와 앞으로도 전 세계 여성의

Majeste’라는 명성을 누렸다.

가치를 두고 있는 겔랑 하우스와 함께

아름다움을 책임질 겔랑과의 조우가

아시아와 프랑스를 잇는 새로운 뷰티 문화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많은 기대를

홍보대사로서 폭넓은 활동을 펼칠

해본다.

겔랑은 지금까지 다양하고 혁신적인 코스메틱 제품을 선보이는 등 럭셔리

평생 완벽함을 추구하며 살았고, 앞으로도

079 November 2011






issue Trend Beauty

Happy presents for you We all look forward to the first snow of the season, but, letâ&#x20AC;&#x2122;s be honest. Itâ&#x20AC;&#x2122;s the holiday and Christmas limited edition that we are really waiting for!

EDITOR PARK SUMIN










홀리데이 시즌 &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위해 그렇게도 11월을 기다렸나

복숭앗빛 치크는 나스에서 제안하는 홀리데이 메이크업 룩이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보다. 첫눈보다 더더욱 마음을 설레게 하는 한정판이 속속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아이템은 트렌디한 시즌 컬러인 퍼플과 청회색에 펄을 가미한 아이섀도 ‘아라비안

있으니 당장 위시 리스트 작성에 열을 올려야겠다. 재빠른 뷰티 브랜드들의 리미티드

나이트’와 앰버 컬러의 ‘조이어스 립스틱’. 이 2가지면 스타일리시한 파티 룩

에디션은 11월 1일부터 등장할 채비를 마쳤다. 알 만한 이들은 다 아는 사실은 정작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홀리데이 시즌에 돌입하면 한정판은 이미 동나버린다는 것. 그 때문에 ‘뷰티의

메이크업 포에버에서는 보다 와일드하고 시크한 컬러를 선택했다. ‘아쿠아 아이즈’

꽃’이라 불리는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사수를 위해 우리는 지금부터 부지런을

아이섀도의 5가지 베스트 컬러를 모아놓은 팔레트 등 4가지 컬렉션은 이국적인 스킨

떨어야 한다!

패턴의 미니 클러치에 담겨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녀도 돋보일 듯.

Contemporary & Stylish

Oh my gold!

크리스마스 시즌의 특권이라 함은 조금은 호사스러운 느낌을 만끽하는 것. 겔랑에서

글래머러스한 골드 컬러만큼 홀리데이 시즌을 강력하게 표현하는 것도 없을 터. 한층

화려함과 럭셔리함으로 중무장한 럭셔리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았다. 첫 번째

고급스럽고 다채로워진 골드 팔레트가 2011 홀리데이 메이크업 룩을 지배하고 있다.

주자는 ‘볼 드 뉘 퍼퓸드 쉬머 파우더 페이스 & 바디’. 이 향수 파우더는 신데렐라

먼저, ‘이번 시즌의 골드 메이크업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말하는 듯 디올의

요정 할머니의 마법 가루처럼 얼굴이나 보디에 뿌려주면 반짝이는 빛을 입혀준다.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컬렉션은 금빛으로 일렁인다. 심지어 립스틱에도 골드 컬러가

얼굴 톤을 즉각적으로 화사하게 해주는 ‘빠뤼르 드 뉘’ 프레스 파우더와 구슬

출현했다. 이 매혹적인 립스틱은 ‘루즈 디올 오르’로 먼저 립 컬러를 바른 후

파우더의 리미티드 버전 ‘메테오리트 펄 드 뉘’ 역시 모두 욕심나는 아이템이다.

덧바르면 화려하게 반짝이는 입술을 만들 수 있을 것. 그 외에도 갖가지 골드

은은하게 빛나는 시머링 아이 메이크업과 클래식한 레드 립, 그리고 우아한

셰이드를 2가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는 ‘X-MAS 5꿀뢰르’, 손끝을 4가지










황금색으로 물들일 수 있는 ‘루즈 디올 베르니’도 주목할 만하다. 샤넬의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필립스 역시 이번 홀리데이 시즌을 위해

한 가지 제품으로도 완벽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팔레트들이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도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왔다. 리미티드 에디션 컬렉터라면 바비 브라운에

골드를 선택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 컬렉션에는 골드를 비롯해 샤넬의

가장 먼저 눈길이 갈 것. 바비 브라운의 쿼드 팔레트가 이번엔 파스텔 컬러를 입고

아이코닉한 컬러인 아이보리, 블랙, 레드가 주를 이룬다. 마드무아젤 샤넬의 벨트

나타났다. ‘파스텔 슈거 스파클 쿼드’는 파스텔 컬러 4가지와 실버 포인트 컬러를

버클에서 영감을 받아 조각된 진줏빛 페이스 하이라이터는 단연 주목할 만한 아이템.

담아내 화려한 메이크업 룩을 마무리해준다. 브라운 톤의 6가지 아이섀도가 든 ‘파티

또 샤넬의 전설적인 향수 ‘N°5’가 골드 트리밍 장식의 유광 블랙 케이스에 담겨

아이 팔레트’와 시즌 트렌디 컬러인 블루 톤의 6가지 그러데이션을 보여주는 ‘쿨 파티

등장했고, ‘N°5 인텐스 배쓰오일’도 한정으로 출시된다니 크리스마스의 밤을 더욱

아이 팔레트’는 이름 그대로 파티에 갈 때 이것만 챙겨 가도 무리가 없을 듯.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선택해보자. 이번엔 자개에서 영감을 받은 영롱한 골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홀리데이 컬렉션

지난 2009, 2010년에 이어 끌레드뽀 보떼의 팔레트 빈티지 시리즈가 또 한 번의 변신을 거듭했다. ‘팔레트 빈티지 III’는 5가지 보석의 광채를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다.

‘마드레 펄라’는 1930년대 아르데코 스타일의 파인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얼굴뿐 아니라 보디에도 활용 가능한 ‘팔레트 빈티지 III’는 시머링으로 화사한

섬세하게 빛나는 펄과 은은한 골드 컬러는 ‘마드레 펄라 페이스 & 아이 팔레트’, ‘마드레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매우 요긴하게 쓰이겠다.

펄라 아이 팔레트’, 그리고 3가지의 ‘마드레 펄라 아지즈 투 킬 아이섀도’를 통해 만끽할 수 있다.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다운 용모가 빼어난 ‘이브닝 듀오’ 아이섀도는 샹테카이의 것. 세계적인 스와로브스키 디자이너 사이먼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들어낸 아이섀도는 섬세한 크리스털이 세팅돼 소장 가치가 높다. 이브닝 듀오의 첫 번째

홀리데이 시즌의 베스트 아이템, 팔레트

아이섀도는 새틴과 같이 부드러운 ‘샤르무즈’, 다른 하나는 딥한 카본 컬러의 ‘울트라

리미티드 에디션 하면 브랜드의 주옥같은 컬러와 스테디셀러를 한곳에 모은 팔레트다.

파인 파우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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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보디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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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을 기억해두자. 새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러쉬에서는 이번에도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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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에선 메이크업이 강세지만, 톡톡 튀는 보디 제품 한정판도 리미티드 에디션을 위해 또 한 번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뉴 인벤션New Inventnion’이라는 테마로 장난감 같은 아이템을 출시한 것.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히트를 기록한 ‘스노우 페어리 샤워젤’은 요정이 사용하는 스틱 모양의 버블 바 ‘매직 완드’로 변신했고, 어린 시절 만화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우주선 모양의 ‘로켓티어’ 역시 사용하는 재미를 안겨준다. 건조한 계절에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는 ‘시어 버터 컬렉션’의 리미티드 에디션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아프리카 전통 염색 방식인 ‘보골란’ 프린트로 단장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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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8(5/$,1

 *,25*,2$50$1,

리치 바디 크림’, ‘시어 버터 핸드 크림’, ‘시어 버터 립밤’으로 구성됐다.

 *8(5/$,1

 *,25*,2$50$1,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새틴 립스 립 밤 세트’와 ‘새틴 핸즈 핸드 크림 세트’로 구성된 컬렉션은 사랑스러운 패키지에 담겨있다. n

아름다워졌다. 아프리카 꽃의 이국적인 향기까지 더한 컬렉션은 ‘시어 버터 울트라 추운 겨울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제격인 아이템은 메리케이의 립 & 핸드케어










issue Trend Fashion

Coat Story One thing that we wish for before the first cold air breezes in is one perfect coat that weâ&#x20AC;&#x2122;ll have all through the season. Then listen to the tales from all the coats that will make women swirl for joy.

EDITOR AIDEN










Maximum Chic

코트는 1950~1960년대 할리우드의 흑백 영화 속 여주인공들이 입었을 법한

올겨울 여성들은 그 어느 해 겨울보다 자신을 무장할 핑계가 생겼다. 레드 카펫 위의

로맨틱한 매력을 담고 있었다. 로키산맥의 카우 걸을 연상한 디스퀘어드도, 70년대

여배우들이 입은 드레스처럼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기다란 맥시 코트가 코트 트렌드의

보헤미안 걸들을 환생시킨 미소니, 갈리아노가 마지막으로 그린 디올도 모두 맥시

1인자로 떠올랐기 때문. 울과 캐시미어의 톡톡한 감촉이 몸을 감싸는 코트로

코트를 필요로 하는 듯했다. 하지만 가장 현실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의 맥시 코트는

차려입는 것은 거추장스러운 모피 코트(혹은 윤리적인 이유 때문에라도)나 시크한

역시 멋쟁이 여성들의 대변인 스텔라 매카트니였다. 편하게 내려온 어깨선에 둥그런

멋이라고는 두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패딩 재킷(제아무리 디자이너

코쿤 실루엣의 화이트 코트는 누가 봐도 탐스러웠다. 그녀가 제안한 스타일링 그대로

패딩이라도, 패딩은 패딩일 뿐)을 입었을 때와는 다른 ‘맵시’가 있다. 게다가 여성미를

화이트 블라우스와 넉넉한 화이트 팬츠, 그리고 납작한 로퍼를 매치하자 이보다 더

강조할 수 있는 기나긴 맥시 코트와 여성적인 곡선을 과장되게 표현한 오버코트라니.

편안할 수 없는 겨울 스타일이 완성되었으니 그녀의 스타일링도 눈여겨볼 만하다.

더 이상 마다할 필요가 또 있을까. 맥시 코트의 시작을 이야기한 건 뉴욕의 실용적인 디자이너들. 동화 속 공주들이

Cocoon Cool

봐도 반했을 법한 로맨틱한 쿠튀르 드레스를 디자인하던 올리비에

맥시 코트와 양대 산맥을 이룬 트렌드의 오버코트는 일명 코쿤 코트, 혹은

데스켄스(로샤스와 니나리치에서)가 지극히 실용적인 라벨, 띠어리에서 처음 선보인

발렌시아가 코트로 불릴 만한 둥그런 실루엣의 코트. 지난해부터 세계 곳곳에서 열린

컬렉션 속에 가장 눈에 띈 건 다름 아닌 맥시 코트. 안에 받쳐 입은 체크 스커트보다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회고전 때문에 많은 디자이너가 발렌시아가 실루엣을

길게 바닥까지 내려오는 모직 소재의 코트는 그 속에 몸을 꼭 숨기고 싶은 열망을

기본으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고,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것이 바로 일명 코쿤 코트,

일으키게 했다. ‘초원 위의 우리 집’을 테마로 삼은 로다테는 또 어떠했나. 허리선에

즉 몸을 동그랗게 감싸는 코트였던 것. 이 오묘한 실루엣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한

여성적인 ‘다트’ 주름을 주어 여성의 곡선을 우아하게 살린 네이비와 아이보리 롱

건 마크 제이콥스. 그는 뉴욕에서 선보인 시그너처 컬렉션은 물론 파리의 대미를










장식한 페티시적인 내음 가득한 루이비통 컬렉션에서도 벙벙한 소매와 풍성하게

연출한 이 사각형 코트는 어떤 여성이 입더라도 날씬하게 포장해줄 법한

떨어지는 보디라인의 코쿤 재킷과 코트를 선보였다. 1960년대 모드족의 코트를 그대로

스타일이었다. 물론 체크가 주는 성숙함과 세련된 멋은 덤이다. 좀 더 현란하고

답습한 미우치아 프라다의 코트도 완벽한 발렌시아가의 여유로움을 재현해냈다.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체크 코트를 찾는다면 프린트의 도사, 드리스 반 노튼의 모피

프라다와 밀라노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라프 시몬스의 질 샌더도 클래식한 코쿤

장식 격자 코트를 주목해도 좋다. 허리를 동여맨 스타일은 여성들만 누릴 수 있는

스타일로 완성한 코트들로 박수 세례를 받은 라벨. 또 케이프 스타일로 코쿤 코트를

아슬아슬한 매력을 듬뿍 담고 있기 때문. 몬드리안의 모던한 회화를 보는 듯한

해석한 랑방의 알버 엘바즈, 스트랩 장식의 쿨한 그레이 코트를 선보인 이자벨마랑,

프라다의 플레드 체크 코트, 과장된 하운드 투스 체크 코트로 80년대 ‘워킹 걸’의

가죽으로 마무리한 로에베의 스튜어트 베버스, 동그란 어깨의 망토를 입은 여사제를

스타일을 되살린 마시밀리아 지오네티의 살바토레 페라가모, 닥스 체크로 불려도

떠올리게 한 릭 오웬스, 터프한 느낌의 가죽과 리본 장식의 여성스러운 케이프를 번갈아

좋을 법한 베이지색 체크 패턴을 되살린 안나 몰리나리의 블루걸, 타탄체크로 영국

선보인 클로에까지 디자이너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 클래식한 실루엣의 업데이트

시골로 소풍을 떠난 소녀들을 런웨이에 올린 래그앤본 등 참고할 만한 디자이너들의

버전을 선보였다.

체크 코트 스타일은 넘쳐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승자를 고른다면? 체크의 명가, 버버리 프로섬에서 크리스토퍼 케인이 선보인 단추 장식의 컬러풀한 체크 코트. 검정

British Breeze

스타킹에 플랫폼 힐, 그리고 컬러풀한 체크 코트를 입은 버버리의 모델들은

하운드 투스 체크, 프린스 오브 웨일즈, 글렌 체크 등 끝없이 쏟아져 나올 법한 목가적인

클래식하면서도 지극히 모던해 보였으니 말이다.

영국식 체크 코트가 돌아왔다. 유치원 시절 엄마가 마련해준 앙증맞은 코트에서나 만날 수 있을 법한 체크 패턴이 한없이 성숙한 여성들의 이번 겨울 코트에 등장한 것. 가장

Be Minimal

세련된 버전은 스테파노 필라티가 선보인 글렌체크의 톱코트였다. 미니드레스처럼

맥시 코트가 유행이라더니, 웬 미니멀 코트? 걱정 안 해도 좋다. 여기서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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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은 작은 사이즈의 코트가 아닌 디자인이 극도로 절제된 심플한 코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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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의 피비 파일로. 오래된 자동차의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얻은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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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사이에서 유난히 인기가 높았다. 발렌시아가의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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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으로 한 룩을 선보였기 때문. 그러니 이번 시즌 똑 떨어지는 테일러링의 코트를

가리키는 것이니 말이다. 요즘 미니멀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디자이너는 컬러풀하면서도(단번에 눈에 띄는 오렌지 빛!) 세련된 싱글 코트(스트랩 장식으로



단추마저 디자인에서 빼어버린)로 여성들을 미니멀 코트의 길로 이끌었다. 물론 그녀도 조금 심심하게 느껴졌는지 덧입는 모피 장식으로 디테일을 더하긴 했지만, 발목을 덮는 스트레이트 팬츠와 매치한 싱글 코트는 더할 나위 없이 세련돼 보였다. 여기에 이번 시즌 유행할 예정인 남성적인 첼시 부츠(낮은 굽의 끝이 뾰족한 앵클부츠)를 매치한다면 그야말로 ‘저 여자 멋있다!’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들려올지도 모른다. 날렵한 코트와 더욱더 날렵한 재단의 팬츠 매치는 피비 파일로를 추앙하는 몇몇 커스튬 내셔널의 엔니오 카파사, 돌체 앤 가바나, 막스마라 등이 모두 이 스타일을 눈여겨보고 있다면 그에 매치할 팬츠도 함께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n




issue Style EDITOR KIM MIKYOUNG COOPERATION YSL(3444-3189)

Wild & Sexy As a fashion icon, YSL is not dead at all. He is still alive in this world, and we still find his spirit in bags and shoes in powerful leopard patterns this season. Itâ&#x20AC;&#x2122;s a style for sexy and powerful ladies of the future.

088 Noblian


PAGE LEFT YSL

PAGE RIGHT YSL

강렬한 레오퍼드 패턴이 주는

레오퍼드 패턴의 빅 사이즈

날카로움과 강렬함은 섹시한

토트백이 주는 환상적인 조화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연상시킨다.

일상의 단조로움에 던지는

YSL의 전성기를 열고 있는

일탈처럼 드라마틱하다. 몇 년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는 이번

전부터 YSL의 레오퍼드 패턴 백은

시즌에도 여전히 매혹적인

여성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이브생로랑만의 액세서리

꾸준히 인기를 억고 있고, 이번

디자인을 보여준다. 레오퍼드

시즌에도 그 영광을 이어갈 것으로

패턴의 송치 가죽에 블랙의 플랫폼

기대를 모은다. 특히 YSL만의

힐이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과감하고 섹시한 여성스러움에

디자인과 섬세한 소재와 가죽,

빠져들고 싶어진다.

메탈의 매치가 이브생로랑의 전성기에 잘 어울리는 탁월한 선택이다.

089 November 2011


lifestyle Design

EDITOR WON JONGMYUNG

Lighting up the nights of northern Europe 

COOPERATION NEXUS(543-5093)

Poul Henningsen is the pioneer of the interior lighting design industry. Henningsen’s lighting is perfect in both function and aesthetics.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빛의 예술 조명은 인테리어의 완성이다. 유명 디자이너의 가구와 소품으로 꾸민 공간이라도 어떤 조명 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다. 가구는 공간의 분위 기를 좌우하며 조명은 그것을 완성한다. 최근 조명 기술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인테 리어의 핵심 요소, 집 안을 예술 공간으로 승화하는 조형물, 기분을 바꿔주는 감성적 도구의 역할을 수행하는 조명은 밋밋하고 답답한 분위기의 공간을 포근하고 생기 있 는 곳으로 변화시킨다. 근대 조명의 아버지 폴 헤닝센 인테리어 모던 라이팅 디자인계의 선구자적 인물이며, 전 세계 최초로 조명에 수학적 이론을 접목한 전문가 폴 헤닝센Poul Henningsen. 그는 1894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 나 1911~1914년에는 프레데릭스베르의 테크니컬 스쿨에서, 1914~1947년에는 코펜하 겐의 테크니컬 컬리지에서 공부했다. 전통적인 기능주의 건축을 전공하던 그는 기존 의 전통적 조명이 자신의 인테리어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직접 조명 디자인 094 Noblian




을 시작했다. 전등 빛으로 주거 환경이나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 그는

근대 조명 디자인의 아버지, 폴

조명의 발전이 대중의 일깨움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헤닝센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1924년 북유럽 최대의 조명 제조 회사인 루이스 풀센Louis Poulsen에서 일하게 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빛의 반사와 확산 효과를 극대화한 조명

그는 자신의 이름의 약자를 딴 ‘PH Lamp’란 조명을 개발한 후 북유럽을 넘어 세계적

기구를 탄생시켰다

인 조명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떨치게 된다. ‘PH Lamp’는 ‘Paris Lamp’라 불리기도 하 는데, 이는 파리 세계 전시회에서 상을 받은 후 붙여진 애칭이다. 빛의 황금 분할이라



일컬어지는 ‘PH Lamp’의 기하학적 디자인은 과학적 기능까지 갖춰서 빛의 분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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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으로 조절해 에너지 효율성도 높였다. 특히 어떤 각도에서도 빛의 근원지인 전 

구 형태를 알 수 없는 디자인으로 고안해 그 신비함을 더한다. ‘PH Lamp’의 원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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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킨 그는 차츰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했고, 1958년 마침내 그의 대표 작품 ‘PH Artichoke’를 탄생시킨다.



근대 디자인 계보에서 ‘PH Artichoke’는 단순한 조명 제품이 아닌 하나의 마스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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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여겨진다. 솔방울처럼 생긴 국화과 식물 아티초크에서 이름을 따온 조명은 72개의 

날개와 100여 개의 부품으로 구성돼 숙련공 25명이 조립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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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아치 12개를 기본 구조로 각각 6개씩 금속판을 부착해 독특한 꽃 모양을 완성한 제품은 독창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완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어떤 방향에서 보더 라도 직접적인 전구의 빛을 가려주기 때문에 안구 노화를 촉진하는 눈부심을 철저히 막아주며, 메탈 셰이드를 통한 자연스러운 빛이 공간을 밝혀 효율성 면에서도 뛰어난 조명이다. 폴 헤닝센은 1967년까지 100개가 넘는 조명을 제작하며 조명 디자인의 역사를 새롭 게 구축했다. 그의 모든 작품은 단순히 팔리는 ‘물건’이 아닌 ‘클래식’이 되었다. 다양 한 사이즈와 유리, 스틸, 코퍼 그리고 2008년에 출시된 50주년 골드 에디션 등 최신 트렌드와도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 ‘PH Artichoke’는 수많은 걸작 중 단연 백미다. 



건축학적 고민에서 비롯된 폴 헤닝센의 조명에 대한 깨달음은 인류의 조명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다. 그가 개척자로서 열어온 조명 분야의 실적은 그림자와 빛, 눈부 심, 빛에 의한 색 재현, 그리고 빛의 특성을 인간의 생활 속으로 들여왔다. 그는 디자 인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양질의 빛을 만들기 위한 기능적 디자인을 추구한 근대 조 명 디자인의 선구자이자 아버지다.

095 November 2011


lifestyle Heritage

EDITOR PARK SHINHYUN

Redefining longevity in the watch industry

COOPERATION OMEGA(511-5797)

Swiss luxury watch brand, OMEGA, launches New Planet Ocean, a stylish diver’s watch, with an upgraded function and design.



새로워진 스타일리시 다이버 워치, 오메 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최근 세계 시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 중 하나가 바 로 ‘스포츠 워치’다. 스테판 우콰트Stephen Urquhart 오메가 CEO는 “각종 스포츠 활 동을 위해 개발된 스포츠 워치는 일상생활에서 캐주얼 차림은 물론 정장에도 매치할 수 있으며, 최근 남성은 물론 여성도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했다. 스포츠 워 치 마니아라면 눈이 번쩍 뜨일 만한 반가운 소식이 있다. 2005년 처음 출시된 오메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컬렉션이 혁신적인 소재와 오메가 최초 크로노그래프 메뉴팩 처 무브먼트 장착 등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된 것이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출시를 알리는 국내 론칭 행사가 지난 9월 28일, 반얀 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프레스 프레젠테이션과 VIP 디너의 두 세션 으로 나누어 진행된 론칭 행사에는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와 셀러브리티, 오메가 의 VIP 고객이 초대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진행된 VIP 디너 세션은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시 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096 Noblian


오메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컬렉션은 전문 다이버 기능을 모두 갖추었을 뿐 아니 라 뛰어난 스타일과 혁신적인 코-액시얼 기술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롭게 출시되는 플래닛 오션 제품들에는 오메가의 획기적인 코-액시얼 칼리버 8500/8501, 8520/8521 또는 오메가 매뉴팩처 무브먼트로는 최초의 크로노그래프인 9300이 탑재되었다. 또 무브먼트에는 Si14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사용되었으며, 안 정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콤비네이션 덕분에 모든 뉴 플래닛 오션 제품에 대해 총 4 년의 품질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모든 플래닛 오션 제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물속 탐험에 적합하도록 역회전 방지 베젤 및 헬륨 방출 밸브가 있으며, 60bar, 600m, 2000ft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뉴 플래닛 오션 컬렉션의 시계 다이얼에 부착된 인덱스와 비스듬하게 깎인 유광으로 된 로듐 플레이트 핸즈는 화이트 슈퍼루미노바 코팅이 되어 있어 푸른빛을 발산한다. 분침과 다이빙 베젤 위의 점은 초록빛을 띠는데, 이는 다이버들이 깊은 수심에서 시 각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론칭 행사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46mm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9300

오메가, 시간을 담은 아름다운 기계 1848 년 23세의 시계 장인 루이 브란트Louis Brandt는 스위스의 라 쇼드퐁에 포켓워치를 조립하는 공방을 만들었다. 당시 스위스에는 시계나 보석의 부품을 정밀한 세공술로 만들어내는 장인이 많았는데, 브란트는 그 부품을 구입해 완제품으로 만들어 자신의 이름으로 유럽 전역에 판매했다. 머지않아 그의 명성은 유럽 전역에 알려졌고, 그의 시계를 사기 위해 몇 년을 기다리는 고객까지 생겼다. 공방은 점점 규모가 커지다가 루이 브란트 사후에는 그의 두 아들이 맡아서 공방을 이어갔다. 이제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10명 중 7명은 ‘오메가’라는 브랜드 네임을 알고 있다. 5대륙, 13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메가는 정밀도와 우수한 성능, 그 리고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섬세한 디자인으로 최고의 시계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19세기 말 이후 끊임없이 수많은 경쟁자의 도전을 받아온 오메가는 ‘시계 브랜 드’가 아닌 ‘브랜드 시계’들의 트렌드를 앞세운 도전 속에서도 테크놀로지에 대한 노 력을 잃지 않았다. 장인의 섬세한 세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 오메가. 과 학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시계 미학의 완성자다.

097 November 2011


lifestyle Auction

EDITOR KIM HYEYOON

September’s auction market review 

COOPERATION K AUCTION (3497-8888, www.k-auction.com) SEOUL AUCTION (395-0330~4, www.seoulauction.com)

After a bunch of memorable moments, September’s auction market was brought to an end. Let’s get a review of the artworks on the auction.

경매의 중심에 서다, K옥션 늦더위를 식 혀주는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던 지난 9월 19일, 신사동 사옥에서 K옥션 경매가 진행 되었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생전 대규모 회고전을 열 정도로 역량이 대단한 그의 작품이 처음 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는 사실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스위스 태생의 알베르토 자 코메티는 후기 인상파 화가로 명성을 떨친 아버지 조반니 자코메티의 영향을 받은 작 가다. 그는 사물의 본질, 실존에 대한 고민을 거듭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인 물로도 유명하다. 선보인 작품은 ‘아네트Annette X’. 1962~1965년에 제작한 아네트 흉상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인간의 두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그는 모델 을 바라보는 시각과 주변 사물과의 정확한 관계까지 표현해냈다. 그의 세심한 터치와 스타일로 완성된 흉상은 풍부한 표정과 생동감 있는 얼굴로, 마치 아네트가 살아 숨 쉬는 것처럼 느껴진다. 낙찰가는 14억원으로 그 가치를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작품도 있다. 추사 김정희의 원본 편지 30통(편지 29 통, 발문 1편)을 담은 서첩 <벽해타운, 주상운타>다. 기년이 밝혀져 있고 겉봉이 함께 098 Noblian


들어 있어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아쉽게도 유찰되었다. 이세현과 이용백의 작품도 간과할 수 없다. 세계적인 화랑, 페이스 갤러리의 의뢰를 받아 작품을 전시한 이세현의 작품 ‘Between Red-42’와 지난 6월 개막한 베니스비 엔날레에서 한국관 개관 역사상 최초로 매진을 기록한 이용백의 작품 ‘Angel-Soldier Version3’는 각각 1500만원과 1300만원에 낙찰되었다. 이들은 우리 근현대사에 대한 사상적 개념을 고찰하며, 특히 DMZ와 전쟁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각 광을 받는 한국 대표 작가들이다. 새로운 시도와 다채로운 경매, 서울옥션 121회 서울옥션은 K옥션이 개최된 뒤 일주일이 지난 27일에 열렸다. 국내 최초의 석 조 미술품 경매, 국내 근현대 대표작 출품과 더불어 디자인 경매 및 커팅 에지 경매 등 다채롭게 꾸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석조 미술품 경매는 최근 정원과 골프장 등 에 사용하기 위해 격조 높은 석물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을 반영해 기획되었다. 향 로석, 동자석, 석수 등 다양한 석물 27점이 출품됐다. 흔히 볼 수 있는 화강암 등을 재





알베르토 자코메티,<Annette X>, 브론즈, 18.4x13.7x43.9(h)cm (edition of 8) 1964~1965

 손상기,<성숙된 아침>, 캔버스에 유채, 45.7x38cm, 1984

료로 옛 시대의 석공이 정성을 들여 재치 있고 해학적으로 표현한 미술품들이다. 이 를 통해 세월의 깊이와 풍화의 흔적, 이끼, 돌꽃이 어우러져 민족의 운치와 아름다움 을 감상할 수 있다. ‘온기를 느끼다’는 제목으로 진행한 이 경매는 낙찰률 93%를 기 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경매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것은 손상기의 ‘성숙된 아침’과 김환기의 ‘산’이다. 창틀에 기대 앉아 창문 밖의 하늘로 시선을 둔 나부의 모 습을 표현한 ‘성숙된 아침’. 수십여 차례의 응찰 경합을 이끌어내며, 무려 낮은 추정가 의 7배가 넘는 9500만원에 낙찰되었다. 척주만곡脊柱彎曲이라는 장애를 극복하고 열과 성을 다한 치열한 작업 활동을 하다가 요절한 손상기가 살아 있었다면, 경매 결 과에 누구보다 환하게 웃었을 것이다. 김환기의 1958년 작 ‘산’은 10억원에 낙찰되어 이번 경매의 최고 경매가 자리에 올랐다. 푸른색을 주조로 추상적인 선의 어우러짐을 통해 깊은 산의 모습을 구성한 작품이다. 이 그림에는 작가가 풍족하지 못했던 시절, 자신을 후원해준 사람에게 선물한 것을 소장가가 지금까지 간직한 애틋한 사연이 담 겨 있다. 이 외에도 이강소, 김흥수, 김창열 등 대중에게 익숙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낮은 추정가를 크게 상회하는 가격으로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099 November 2011


lifestyle Ceremony

EDITOR PARK SHINHYUN

COOPERATION THE SHILLA(2230-3321)

PHOTOGTAPHER JYUNG SUNGWON

Feast of Flowers 

Jeff Leatham, flower director and worldrenowned florist with Four Seasons Hotel George V in Paris, visited Seoul. Get a taste of his fantastic F/W flower collections from this florist, who’s also a flower part consultant for THE SHILLA SEOUL.

서울신라호텔과 프랑스 파리 포시즌스 조지 상크 호텔Four Seasons Hotel George V의 아트 디렉터 제프 레섬Jeff Leatham이 2012년 웨딩 디자인을 제안하기 위해 우 리나라를 방문했다. 제프 레섬은 ‘Luxury Order-Made 웨딩’으로 국내 정・재계 인사 및 셀러브리티 웨딩 시장을 선도해온 서울신라호텔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 3년째 아 트 디렉터로 디자인의 영감을 불어넣어왔다. 그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단지 꽃 장식만 담당하는 플로리스트로가 아닌, 웨딩 공간 전체에 예술적인 영감을 불어넣 는 전방위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제프 레섬이 선보이는 2012년 웨딩 디자 인 트렌드 지난 10월 10일 서울신라호텔에서는 VIP 고객들과 웨딩 가계약 고객들을 초청해 제프 레섬이 직접 시즌 트렌드를 설명하고, 꽃꽂이 시연을 선보이는 프라이빗 이벤트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공간을 둘로 나누어 1부에서는 새로운 콘셉트의 웨딩 플라워 쇼케이스를 선보였고, 2부는 웨 딩 설명회와 함께 플라워 시연회가 진행되었다. 특히 웨딩 플라워 쇼케이스에서는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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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크로스와 화기에서부터 무대 장식, 버진 로드와 조명에 이르기까지 토털 스타일 링을 선보여 웨딩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뿐 아니라 기존의 식과 식사만 으로 이뤄진 단편적인 구성에서 탈피해 식장 입장 전 분위기를 돋울 수 있게 칵테일 리셉션을 마련하고, 식사가 시작될 시점에 인테리어와 조명을 파티 분위기로 전환한 갈라 디너 스타일의 피로연을 제공하는 새로운 웨딩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뉴욕에 위치한 제프 레섬의 스튜디오에서 각종 소품이 공수되었 고, 서울신라호텔 스태프와 함께 직접 꽃시장을 방문해 원하는 꽃은 물론 테이블 크 로스의 원단 하나하나까지 직접 골라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플라워 쇼케이스에서는 다양한 사이 즈와 디자인의 화기를 이용한 데커레이션과 새롭게 선보이는 칵테일 리셉션 코너, 비 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플라워 세팅, 창의적인 버진로드 아이디어 제안 등이 눈에 띄었다. 기존 틀에서 벗어나 제프 레섬이 제안하는 새로운 웨딩 공간 스타일링은 신선한 충 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는 먼저 혼주들이 하객을 맞이하는 공간을 변신시켰다. 브



 5DYLVKLQJ5HG 강렬한 레드와 세련된 블랙의 조합이 화려한 파티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

 *UDQG3LQN 파스텔 톤의 풍성한 핑크 플라워가 웅장한 느낌을 선사하는 작품

랜드 행사나 패션쇼에서 볼 수 있는 포토월을 만든 것. 식장과 통일된 느낌을 주기 위 해 내부 무대 장식과 동일한 오너먼트를 이용해 포토월을 설치하고, 화사한 그린과 피치 컬러의 플라워로 초대된 하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또 식이 시작되기 전 웨 딩 칵테일을 즉석에서 제공하는 칵테일 바를 새롭게 선보였는데, 아름다운 컬러 베리 에이션으로 장식된 플라워 칵테일 바는 흥겨운 파티 무드를 연출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리셉션장을 지나 예식이 진행되는 식장 안에서는 각기 다른 테마로 스타일링한 테이블과 환상적인 버진로드, 무대 장식 등을 감상할 수 있 었다. 제프 레섬은 테이블에서 테이블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신의 아이디어와 테 마, 각종 유용한 팁을 고객들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빛을 발 한 1부 쇼케이스가 끝난 후 2부에서는 서울신라호텔의 웨딩 설명회와 꽃꽂이 시연회 가 이어졌다. 퍼플 컬러를 사용해 즉석에서 시연된 제프 레섬의 꽃꽂이는 화기 선택 에서부터 올바른 꽃 선택법, 그의 시그너처 스타일인 꽃을 한데 모아 비스듬히 꽂는 아이디어 등을 설명하며 진행되었다. 참석한 고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진행된 시 연회는 고객들에게 그가 직접 플라워를 선물하며 마무리됐다.

101 November 2011


lifestyle Pet

EDITOR PARK SUMIN WRITING BARBIE RANG

Sharing food 

What can be more fulfilling than sharing food with your beloved? And if you share it with your beloved pet, it’s even a better story. But not every food is okay, according to the experts. So here we have the top 10 list of food items that you can share with your pet.

우리가 먹는 음식, 그리고 애완견을 위한 음식 양파, 초콜릿, 커피, 술, 달걀, 체리, 포도, 토마토 등. 반려견인 강아지에게 절대 주지 말아야 할 대표 식품이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애완견에게 주던 시 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애완견을 위한 전용 음식과 영양제를 먹이는 시대다. 애완견은 사람과 치아의 구조가 다르고 섭취해야 할 영양소의 성분도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전용 사료와 영양제를 먹여야 한다. 이는 애완견이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먹는 모든 음식이 반려견에게 해롭거나 중독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애완견과 사람이 함께 먹어도 좋은 음식이 많다. 이 음 식 리스트를 기억해뒀다가 애완동물 사료를 직접 만들거나 간식을 만들 때 유용하게 이용해보자. 반려견과 함께 맛있는 것을 나누는 또 하나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애완견과 함께 나누는 음식 베스트 10 애 완견과 주인이 공유할 수 있는 음식의 첫 번째 주인공은 ‘청어’다. 필수 지방산(EFA) 이 가득 함유된 청어는 비타민 A, D와 오메가 3가 풍부해 애완견의 건강에도 큰 도움 102 Noblian


이 된다. 두 번째 식품은 ‘호박’. 베타카로틴 성분을 담고 있는 호박을 먹이면 애완견 의 시력이 좋아진다고 한다. 호박을 끓이거나 삶아 으깨면 애완견을 위한 최고의 간 식이 돼줄 것. 세 번째는 놀랍게도 ‘파스타’다. 삶은 면에 소스를 살짝 얹은 파스타는 애완견을 위한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단, 애완견이 곡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삼가자. ‘페퍼민트’는 네 번째 추천 음식이다. 애완견의 소화를 촉진해주는 효과가 뛰 어난 페퍼민트는 알싸한 향기 때문에 애완견이 도망가 버릴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애 완견을 위한 쿠키 등을 반죽할 때 은근슬쩍 넣어주면 된다. 뼈가 있는 닭고기는 애완견의 천적이다. 하지만 다섯 번째 추천 음식인 ‘닭 육수’는 애완견에게 최고의 보양식이다. 소금을 넣지 않고 뭉근하게 끓여낸 닭 육수는 매일 먹여도 좋을 만큼 애견 건강을 위한 탁월한 식품이다. 여섯 번째 주목할 만한 음식은 바로 ‘계피’다. 계피에는 애완견의 위에 있는 박테리아를 물리치고 암을 예방하는 성 분이 들어 있다고 한다. 계피 역시 페퍼민트처럼 향기가 강할 수 있으므로 쿠키 등을 만들 때 첨가해주면 좋다. 일곱 번째 음식은 여자 몸에 좋기로 소문난 ‘석류’다. 애완 견이 섭취해도 무리가 없는 과일인 석류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C 등의 영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도 애완견과 함께 즐기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청어, 호박, 파스타, 페퍼민트, 닭 육수, 계피, 석류, 치즈, 참치, 보리순 등은 애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이다

양소를 자랑한다. 여덟 번째로 손에 꼽는 음식은 ‘치즈’다. 우유는 장내 유당 분해 효 소가 없는 애완견에게 해로울 수 있지만 치즈는 그렇지 않다. 애완견은 사람보다 20% 이상의 단백질과 칼슘을 체내에 필요로 한다고 한다. 그 때문에 애완견의 단백 질과 칼슘을 채워주기에 치즈만큼 완전한 식품도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아홉 번째 식품은 ‘참치’다.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더욱 요긴하게 먹일 수 있는 참치는 아미노산을 가득 함유한 고단백 식품이기 때문에 애완견의 간 기능 강화에 큰 도움 을 준다. 마지막은 ‘보리순’이다. 항산화 성분이 가득 함유돼 있어 특히 노견들의 피 로 해소제로 그만이다. 그 외에도 껍질이 없는 닭 가슴살, 삶은 당근과 완두콩, 지방 이 없는 플레인 요거트 등은 주인과 강아지가 나눠 먹어도 안전한 식품이니 꼭 기억 해둘 것. 사람이 먹는 음식을 반려견에게 잘못 먹이면 치명적인 병이나 행동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반면 애완동물과 함께 즐기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영양 만점의 음식도 많다. 금지 식품과 권장 식품을 숙지한 후 꼼꼼하고 현명하게 애완동물과 함께 음식 을 나누는 애견인의 센스를 발휘해보자.

103 November 2011


lifestyle Drink

EDITOR KIM HYEYOON

Late autumn in a glass of wine 

COOPERATION MH Champagne&Wines Korea(6911-0835) Pernod Ricard Korea(3466-5700) A-Young FBC(2175-0023)

There’s a reason to wait for the third week of November: beaujolais nouveau of the year. Plus, we have a list of other bottles of wine that can fill the void of this season with its feast of flavors.



레드 와인의 짙은 유혹 ‘와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레드 와인. 붉은빛이 도는 색감 속에 다양한 사연과 역사를 담아 ‘와인 의 기본’이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다양한 종류 중 11월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누만시아 Numanthia를 추천한다. 와이너리는 토로 지역 및 포도원의 중심에 있는 아담한 마을 발데핀하스에 위치한다. 과일의 향미와 구조감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부유 물질을 제 거하거나 필터링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고도의 훈련된 제조 기술의 완벽한 결 과물이라 일컬어지는 이 와인은 생동감이 느껴진다. 강렬한 첫 맛과 시간이 지날수록 블랙베리와 에스프레소 향이 혀끝을 사로잡아 색다른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외향에 반하고 풍미에 취하다 고백하건대 샴페인과 와인은 별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와인 제1장’에 나와 있더라. 샴페인도 와 인의 한 종류라는 것 말이다. 무지함을 자책하며 샴페인에 대해 알아보니 눈에 뜨이 는 것은 다름 아닌 멈 블랑 드 블랑MUMM Blanc de Blancs이다. 코르 데 블랑의 심 장, 샹파뉴 지역의 아름다운 마을, 그라망 테루아르에서 선별된 최상의 샤르도네 포

104 Noblian




도를 이용해, 정교한 샴페인 주조 전통에 따라 제조한 멈 블랑 드 블랑. 섬세한 기포

과일의 향미와 구조감을 살린,

와 궁극의 순수함은 와인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는다. 풍부한 미네랄과 부드러운 질

누만시아

감은 미각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레몬과 신선한 과일 향뿐 아니라 눈처럼 하얀 꽃



의 순결한 향은 후각을 만족시킨다. 모서리 부분이 접힌 특이한 모양의 레이블은 보

섬세한 기포와 궁극의 순수함을

틀이 고객에게 직접 전달됨을 의미한다.

담은, 멈 블랑 드 블랑

Ultimately Freshness from White Wine

 싱그러운 피니시의 상큼한 유혹,

화이트 데이에 화이트 와인을 먹은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무슨 1차원적

아방트

라임에 촌스러운 행동이었을까 싶다. 하지만 당시에는 세상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구 름 위를 걷는 기분이었다. 이런 추억 때문인지, 화이트 와인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

 맛과 향은 물론이고 핑크빛 색감이

다. 캘리포니아 최대의 와이너리 캔들 잭슨의 새로운 와인 아방트AVANT 역시 그렇

매력적인, 제이콥스 크릭 스파클링

다. 와인의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새롭고 혁신적인 맛을 내는 아방트. 프랑스어로 ‘~

로제

보다 먼저’, ‘~전에’라는 뜻의 이 와인은 프루티함을 강조해서 만들어 젊은 세대에게 어필한다. 과일 그대로의 향을 품고 있어 피니시가 싱그럽다. 와인이 담겨 있던,





100%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는 과일 향을 강화하고, 파인애플 주스 같은 맛과 향을 내는 것을 돕는다. 또 기존의 오크 배럴에서 발효해 풍부한 질감과 부드러운 산도를 지닌다. 어떤 메뉴를 선택하더라도 그 옆에는 아방트 한 병을 갖다놓자. 핑크빛 로맨틱 무드에 빠지다 잔 위로 보 글보글 올라오는 기포의 모습, 목을 간질이는 톡 쏘는 짜릿함과 끝 맛에서 오는 기분 좋은 해소의 삼박자를 갖춘 스파클링 와인. 제이콥스 크릭 스파클링 로제JACOB’S CREEK SPARKLING ROSE는 이러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최고의 친구다. 주목할 점은 남호주 여러 지역에서 양질의 포도를 수확해, 언제나 동일한 맛과 향을 선사한 다는 것이다. 연한 핑크빛이 감도는 로맨틱한 색감과 샤도네이의 레몬 시트러스 향과 피노누아의 신선한 딸기와 레드 커런트가 조화를 이루는 향기가 매력적이다. 부드러 운 끝 맛과 혀끝에 남는 베리의 향은 직접 느껴보지 않고서는 진가를 알 수 없다. 호 주 와인을 세계에 알린 일등 공신, 제이콥스 크릭의 스파클링 와인의 싱그러움 속으 로 빠져보자.

105 November 2011


lifestyle Taste

EDITOR PARK SHINHYUN

Tasteful Rendezvous with Pascal Barbot 

COOPERATION Continental(2230-3369)

World’s renowned star chefs join a gourmet festival, ‘SEOUL GOURMET 2011’. This annual festival, the third of its kind, is taking place in a wide range of places such as hotels in Seoul, starting from October 31st.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과 함께하는 국내 최고의 미식 축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국내 정상의 셰프들과 세계적인 스 타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바로 서울에서. 그래서 이름도 ‘서울 고메 2011Seoul Gourmet 2011’이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줄 아는 이라면 모처럼의 황금 같은 기회 를 놓치지 말자. 시간은 단 5일뿐이니 서둘러야 할 듯.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 행되는 서울 고메 2011은 서울 시내 주요 호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고의 미식 축제 다. 지난 2009년 성황리에 열린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Amazing Korean Table’이 ‘서울 고메Seoul Gourmet’로 명칭을 바꾸고 올해로 3회를 맞이한다. 수준 높은 콘텐 츠와 유례없는 규모가 국내외에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푸드 페스티벌로 성장하고 있 는 서울 고메는 우리나라의 식재료와 조리법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식 문화를 홍보하 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한류 바람을 타고 우리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도 세계적으로 점차 높아짐에 따라 해외 유명 셰프들과 국내 셰프들 간의 의사소통의 장 을 형성해 쌍방향의 문화 교류가 이뤄진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한식의 매력, 세계의 도마에 오르다The Flair of Korean Meets the Best of the 106 Noblian


Chefs’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서울 고메 2011은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정상급 셰프들과 미식 전문 저널리스트들에게 우리 전통 음식 의 맛과 매력을 알리는 한식 아카데미, ‘세이버 코리아Savor Korea’를 시작으로 셰프 10명이 직접 요리를 시연하는 요리 강좌 ‘스타 셰프 마스터 클래스Star Chefs Master Class’, 서울 시내 주요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열리는 ‘스타 셰프 디너’, 국내 셰프 5명 이 준비하는 ‘서울 고메 갈라Seoul Gourmet Gala’와 ‘서울 고메 프리-갈라Seoul Gourmet Pre-Gala’, 미디어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의 모든 정보와 티켓 구 매는 홈페이지(www.seoulgourme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스칼 바흐보와 콘티넨탈의 랑데부 현재 가장 잘나가는 프렌치 셰프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파스칼 바흐보Pascal Barbot라고 대답하겠다. 프랑스 중부의 작은 도시 오베르뉴 출신인 파스칼 파흐보는 17세 때 요 리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유럽과 호주의 톱 레스토랑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후 스승인 알랭 파사르Alain Passard와 함께 유기농 채소 요리로 잘 알려진 레스토랑 라르페주





파리가 낳은 젊은 천재 요리사, 파스칼 바흐보

 정통 프렌치 퀴진의 대표 주자, 서울신라호텔의 프랑스 레스토랑 콘티넨탈

L’Arpege에서 일하던 그는 2007년 7월 크리소페 로해Chrisophe Rohat와 함께 자신 의 레스토랑 라스트랑스L’Astrance를 오픈했다. 이는 파리 레스토랑 역사상 주요 사 건의 하나로 기억되는 것으로, 파스칼 바흐보의 레스토랑 오픈은 파리의 조용한 거리 에 획기적인 바람을 일으켰다. 라스트랑스는 오픈 후 불과 1년 만에 <미슐랭 가이드> 의 별점을 획득하고, 2005년에는 <미슐랭>의 두 번째 별을, 2007년에는 세 번째 별을 획득했다. 세계 최고의 유럽 레스토랑에서 요리 실력의 기반을 다져온 34세의 바흐보 가 <미슐랭>의 별 3개를 단숨에 거머쥔 것이다. 전통을 고수하는 파리에서 바흐보는 프랑스 요리를 재조명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라스트랑스는 언론에 노출되기를 꺼리는 셰프의 개인적인 성향 때문에 파리에 있는 <미슐랭> 스타급 레스토랑 중에서도 베일에 가려진 곳으로 유명하다. 전화 예약이 거 의 불가능하고 그 흔한 웹사이트 하나 없는 라스트랑스의 파스칼 바흐보가 서울 고메 2011에 참가한다는 것만으로도 요식 업계의 핫 뉴스가 아닐 수 없다. 베일에 가려진 신비한 그의 정찬은 11월 1~2일, 서울신라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 Continental에서 맛볼 수 있다니 예약은 필수다.

107 November 2011


lifestyle Gourmet

EDITOR PARK SUMIN

Historical vs. contemporary PARIS Chai 33

WRITING SIM(PARIS) CHO MEEHEE(MILAN) BARBIE RANG(NEW YORK) RENA SHIN(SINGAPORE)

Feeling a little down in this cold, harsh winter? How about getting a break from the city and feeling some heat in the heart of hotshot, modern and sophisticated restaurant?

Chai 33 Bercy Village - 33 cour Saint Emilion - 75012 Paris +33 1 53 44 01 01

파리 12지구 베르시 빌라주Bercy Village 에는 흥미로운 바와 레스토랑이 몰려 있다. 그중 가장 인기 높은 곳은 단연 ‘쉐 트랑 트와Chai 33’다. 우선 쉐 트랑트와를 알기 위해서는 지역과 관계된 재미있는 스토리 를 들어보아야 한다. 역사 유적지로 지정된 베르시 빌라주는 센 강과 인접한 덕분에 과거 프랑스 전역에서 배들이 싣고 온 와인의 저장소로 이용됐다. 그리고 2001년에는 전체적인 모양은 간직 한 채 파리 시민을 위한 레스토랑 & 쇼핑 공간으로 변신했다. 레스토랑 쉐 트랑트와 는 이런 특성을 살려 ‘술 창고’라는 뜻의 ‘Chai(쉐)’와 보르도 와인을 저장하고 있다는 뜻을 담은 보르도의 우편번호 ‘33’을 합쳐 이름을 지어냈다. 쉐 트랑트와에서는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서비스가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레스토랑 을 찾은 모든 고객은 300종의 와인이 저장된 와인 저장고를 방문할 수 있는 것. 그리 고 주문한 메뉴와 잘 맞는 와인을 소믈리에에게 추천받을 수 있다. 3층으로 구성된 쉐 트랑트와는 와인 숍, 2개의 테라스, 바까지 갖추고 있다. 그 때문 에 식사뿐 아니라 칵테일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파티도 열 수 있다. 계절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 역시 프렌치, 이탤리언, 아시안 퀴진 등으로 다채롭다. 그린 망고 샐러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바가 밀집된 베르시 빌라주에서 손꼽히는 레스토랑, ‘쉐 트랑트와’

드와 게살 케이크, 그릴 채소와 서브되는 리소토, 새콤달콤한 레몬 머랭 파이 등의 트 렌디하면서도 깔끔한 요리는 꼭 맛봐야 한다. 쉐 트랑트와에서는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 12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아이들을

 쉐 트랑트와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 다채롭고 트렌디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동반한 가족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펼친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변장한 직 원들이 펼치는 게임, 마술, 풍선 아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는 쉐 트랑트와를 찾는 또 하나의 이유다. 108 Noblian


밀라노에서 1시간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밀라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피에몬테 지역의 아름다운 고성에 자리한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알 카스텔로’

자연이 펼쳐진 조그마한 도시들을 만날 수 있다. 그중 피에몬테 지역에 자리한 ‘알바 Alba’ 시에는 아름다운 성이 고요하게 자리하고 있다. 여기는 바로 ‘리스토란테 알 카 스텔로Ristorante Al Castello’. 이 고즈넉한 고성의 아래층에는 와인 박물관과 와인



숍이 자리하고 있고, 나선형 계단의 끝에는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 공간이 둥지를 틀

리스토란테 알 카스텔로에서는 피에몬테 지역의

고 있다. 고성은 14세기에 당시 지주가 거주할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1800년대부터

특색이 묻어나는 다양한 별미를 경험할 수 있다

모습을 바꿔왔는데 마지막으로 3년 전 또 한 번의 변신을 마쳤다. 레스토랑은 프랑스 남부의 가스트로노미와도 비슷한 디시를 소개한다. 레스토랑이 위치한 피에몬테 지역이 프랑스와 가장 근접했기 때문이다. 복숭아와 무화과 샐러드 위에 살짝 굳혀 얹어진 푸아그라 한 접시와 바르베라Barbera 와인 한 잔, 혹은 프랑 스 남부의 구운 장어에 깔끔한 화이트 와인인 로에로Roero 한 잔과 같이 ‘프탈리아 (프랑스 & 이탈리아) 안티파스토’로 식사를 시작해볼 것을 추천한다. 피에몬테 지역은 와인 산업뿐 아니라 축산업의 본고장이다, 그 때문에 달걀이 50% 이상 차지하는 파스타 타야린에 잘 다진 야생 메추리알을 토마토와 푹 끓여 소스로 올린 타야린 알 라구 디 쿠알리아를 꼭 맛봐야 한다. 18개월 이상 숙성된 산양유 치즈 인 페코리노는 절대 놓칠 수 없는 별미. 좀 더 가벼운 식사를 원한다면 구운 리구리아산 가리비에 기름 없이 가볍게 볶은 쌀 을 올린 리소토 아푸미카토 콘 카페산테 그릴리아테, 혹은 가지로 예쁜 보라색을 낸 뇨키와 잘게 썬 모차렐라 치즈를 선택해볼 것. 10월 말부터는 이 지역의 또 다른 자랑 거리인 화이트 트러플이 재배되는 기간이니 꽉 막힌 밀라노를 벗어나 자연 속 고즈넉 한 고성으로 맛 기행을 떠나봄은 어떨지.

MILAN Ristorante Al Castello via Castello no.5 12060 Grinzane Cavour + 39 0173 262172

109 November 2011


lifestyle Gourmet

Historical vs. contemporary

NEW YORK Robert 2 Columbus Circle 9th Floor New York, NY + 1 212 299 7730

비즈니스의 달인 11월, 뉴욕에 출장을 오 게 된다면 뉴욕을 만끽하면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는 레스토랑 한 곳을 추천한다. 바로 디자인 & 아트 뮤지엄Museum of Art and Design 건물 9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로버트Robert’가 그곳이다. 뉴욕의 상징인 컬럼버스 서클에 위치한 레스토 랑은 확 트인 전망 덕분에 브로드웨이와 센트럴 파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핫 핑크 컬러로 꾸민 실내 장식, 그리고 투명한 테이블과 의자는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 와 핑크 특유의 애교스러움을 멋스럽게 펼쳐낸다. 그러나 무엇보다 로버트의 진정한 백미는 컨템퍼러리 아메리칸 퀴진에 있다. ‘짜고 많이’의 특징을 갖는 전형적인 미국 음식에서 벗어나 버터와 소금이 없는 것을 사용 하거나 음식에 넣는 소금이 아예 사이드로 제공될 정도다. 드레싱도 과하지 않아 깔 끔한 맛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음식의 양은 프렌치 푸드처럼 넘치지도 모자라 지도 않는다. 코스로 시키면 3가지 모두를 맛봐야 포만감이 들 만큼 적당하다. 애피타이저 메뉴로는 문어 샐러드와 수박, 노란 토마토, 페타 치즈가 어우러진 샐러 드를 추천한다. 메인 요리는 보장된 맛을 제공하는 안심 스테이크와 구운 시 스캘럽 (조갯살), 그리고 1등급 양고기를 사용해 감칠맛을 선사하는 램 슈랭크 등이 좋다. 요  센트럴 파크와 브로드웨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디자인 & 아트 뮤지엄 속 감각적인 레스토랑, ‘로버트’

거트 소스와 콜리플라워가 곁들여진 송아지 안심 요리Sweet and Sour Braised Veal Breast, 무와 식초 소스를 곁들여 느끼한 맛을 없앤 구운 조갯살Roasted Diver Scallop도 일품. 일요일엔 훌륭하게 차려지는 브런치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데, 애피

 예술적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로버트에서는 전형적인 미국 음식에서 탈피한 컨템퍼러리 아메리칸 퀴진을 소개한다

타이저, 메인, 디저트의 세 코스가 픽스 메뉴로 29달러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된 다. 최근 브런치 메뉴에 클래식한 에그 베네딕트와 먹물 리소토가 메인 디시로 추가 됐으니 주말까지도 약속이 잡힌 비즈니스맨이라면 들러볼 만하다. 110 Noblian


싱가포르는 현재 리조트 월드 센토사(이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 위치한 현존하는 최고의 셰프, 조엘 로부숑의 ‘조엘 로부숑 레스토랑’

하 RWS), 마리나 베이 샌즈 등의 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건설로, 관광 대국으로서 제2의 도약을 멋지게 실현 중이다. 두 리조트 시티의 눈에 띄는 시도 중 절대 놓칠 수



없는 것은 바로 세계적인 셰프와의 콜라보레이션. 특히 RWS는 셀러브리티 셰프인

조엘 로부숑 레스토랑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오트

조엘 로부숑1VwS9VI\JOVU과의 공격적인 합작을 시도하며 싱가포르의 미식가는 물

프렌치 요리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론 세계 푸디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엘 로부숑은 그의 첫 레스토랑인 자맹Jamin을 오픈한 지 27개월 만에 <미슐랭 가 이드>에서 별 3개를 받아 ‘최연소 3스타 셰프’라는 기록을 세운 장본인인 데다 ‘<미슐 랭 가이드>에서 별을 가장 많이 받은 셰프’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로부숑은 은퇴 이후에도 파리를 시작으로 10여 도시에 26개의 레스토랑과 페이스트 리 부티크를 열며 지금도 도전을 거듭하고 있다. 싱가포르 RWS에는 ‘조엘 로부숑 레스토랑1VwS9VI\JOVU 9LZ[H\YHU[’이 자리 잡았 다. 조엘 로부숑 레스토랑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오트 프렌치 요리로 승부하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그 어떤 것보다 맛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이곳은 서비스, 식재료, 인 테리어 디자인, 분위기, 요리의 프레젠테이션 하나하나가 ‘일생에서 가장 기억할 만한 다이닝’을 목표로 세심하게 제공된다. 물론 요리의 외적인 구성 요소 또한 미식가들 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다양한 식전 빵, 치즈, 아이스크림 은 모두 전용 트롤리에 진열되어 나오기 때문에 담당 서버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즐 길 수 있다. 1994년부터 조엘 로부숑 레스토랑과 연을 맺은 총주방장 토모노리 단자 키Tomonori Danzaki를 비롯해 요리, 페이스트리, 빵의 메인 셰프가 각각의 분야에서 솜씨를 발휘한다는 점 역시 이곳의 자랑거리다.

SINGAPORE Joël Robuchon Restaurant Hotel Michael, Level 1, Resort World Sentosa + 65 6577 7888

111 November 2011


lifestyle Economic

Attention!



EDITOR KIM HYEYOON

PHOTOGRAPHER ZIN EONDEUK

WRITING KANG DAEJIN

COOPERATION FIL Asset Management (Korea)Limited

Investors need to have this principled attitude to stay true to the rules of his or her own. Stay away from going between risk and stability, no matter how big the fluctuations grow.

최근 시장을 살펴보면, 글로벌 전체 위험자산이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 다. 필자는 이 상황을 리스크-온Risk-on 및 리스크-오프Risk-off라 표현하고 싶다. 전기 스위치를 켜거나 끄듯 Risk-on이 되면 모든 위험자산이 함께 랠리를 보이다가 Risk-off가 되면 동시에 모든 위험자산이 하락세를 보이는 양상을 비유한 것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시장의 출렁임이 거세질수록 위험자산과 안전자 산 사이를 바삐 오갈 것이 아니라 뚜렷한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고 투자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고액의 자산을 가진 투자자일수록 확고한 투자 원칙과 계획하에 투자를 행 해야 한다는 것은 자칫 진부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동시에 그것이 투자의 진리다. 시장이 출렁일 때 기억해야 할 투자 원칙 첫 번째로 기억해야 할 것은 ‘멀티 에셋 투자’다. 쉽게 말해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 를 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면 투자의 범위를 지역적 그리고 투자 자산별로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두 지역 간에 자금을 주고받는 경향이 있다.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선진국의 증시가 상승세를 시현 112 Noblian


할 때는 신흥국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경향이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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럴 때 두 지역에 자산을 배분해 투자하면 증시 상황에 상관없이 상호 위험을 상쇄하

글을 쓴 피델리티자산운용

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 투자자의 일반적인 투자 패턴은 당시에 ‘주목

주식회사 마케팅팀 강대진

을 받는 한 가지 자산에 전부 투자하기’인데, 위의 사항을 명시하고, 새로운 방안을

부장은 KAIST에서 MBA를

고안해야 한다. 이른바 ‘올인’ 스타일의 투자는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없기 때문

받았으며, 미래에셋증권

이다. 한 군데 집중적인 투자는 잠시나마 반짝이는 찬란한 수익으로 돌아올 수 있겠

기획실을 거처,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에서 국내 주식

지만, 그만큼 어느 순간에는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Product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간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식, 부

Specialist로도 활동했다

동산, 채권, 선진국 통화, 금과 같은 실물자산 등 다양한 영역에 고루 투자하는 것 말 이다. 유명한 투자 원칙 중 ‘100-나이=주식 투자(%)’가 있다. 모험과 역동적인 투자를 즐기는 젊은 세대는 그만큼 위험자산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며, 반대로 안정적인 노 후를 준비해야 하는 고령자는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하라는 것이다. 적절하게 분산된 포트폴리오는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받으면서 투자의 역동적인 재미도 느낄 수 있는, 투자의 2가지 재미를 제공한다.





분산 투자와 장기 투자는 시장이 출렁일 때, 절대적으로 상기해야 할 핵심 원리다

 다양한 자산에 골고루 투자해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무장하여 자산에 힘을 보태자

투자자가 숙지해야 할 두 번째 투자 원칙은 ‘장기 투자’다. 투자에 관심이 많은 투자 자일수록 가장 지키기 어려운 원칙이 장기 투자 원칙이다. 하지만 어렵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지난 8월의 상황을 보자. 장이 폭락했을 때 상당수의 투자자가 패닉 상 태에 빠져 폭락한 주식을 처분하고 펀드를 환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단기적으 로 시장의 회복세가 전망되지 않는다고 해서 시장을 빠져나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다. 그것은 곧 시장에게 투자 손실을 회복할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것과 같기 때문이 다. 그래서 일부 전문가는 ‘시장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시장에 남아 있는 것보다 더 큰 리스크’라고 말하기도 한다. 투자를 하는 데서 적시적소에 투자하는 ‘타이밍 포착’보 다는 ‘장기적 전략’과 ‘인내’가 더 중요한 덕목이다. 다양한 자산에 골고루 투자해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무장한 ‘분산 투자’와 적절한 공격과 방어 타이밍을 잡을 수 있는 ‘장기 투자’의 두 원칙을 결합하면, 투자에서 백 전백승의 전술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시장 변동성이 큰 요즘과 같은 시기에 투자 자가 기억해야 할 기본적인 성공 투자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불변의 투자 진리인 분 산 투자와 장기 투자로 당신의 자산에 든든한 힘을 보태보자.

113 November 2011


lifestyle Law

EDITOR KIM HYEYOON WRITING LIM JOONHO

A crime’s expiration date 

World’s civilized nations take it as its principle to make justice win, by tracking a criminal down to the very end and bringing him or her to justice. In Korea, however, there is this statute of limitation, which puts an expiration date to a crime. It’s a problem.

영화 <도가니>를 보러 갔다가 미처 엔딩 크레딧을 보지 못하고 극장을 나왔다. 충격 적인 장면을 계속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현실은 더욱 가관이다. 교장 등 교직원들이 청각장애아를 성폭행한 ‘도가니 사건’에 대해 경찰이 최근 재수사한 결과 1996년과 1997년에도 교사 2명이 원생을 성추행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거짓말 탐지기에 걸려 결국 범행을 자백했지만, 성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법 개정 이전 7년, 현 10 년)가 지나 처벌이 불가능하단다. 이런 분통 터지는 현실은 아동성범죄에 대한 공소 시효 폐지를 촉구하는 들끓는 여론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권재진 법무부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살인도 공소시효가 있다”고 발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 마치 공소시 효가 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을 면하는 간편하고 유효한 수단이 되어도 좋다는 잘못 된 사고방식을 보는 듯하다. 성폭력 사건의 재판장은 “죄질이 나쁘지만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해 집행유예를 선고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범죄자 본인 혹은 그 가족이 집요하게 합의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피해자에게는 심각한 정신적 피해로 이어져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고소 를 취하하곤 하기 때문이다. 114 Nob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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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 임준호는 1997년에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2011년에는 다문화 가정 법률지원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세종에서 파트너 변호사를 맡고 있다

이 사실을 안다면 단순히 합의했다고 해서 집행유예로 결론짓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재판장은 “장애인을 성폭행한 범인을 나서서 도와주려고 하는 판사가 어디 있겠 느냐”며 해명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피해 장애 아동을 2번 죽이는 셈이 되었으니, “법과 양심에 따라서만 재판했다”는 말로는 선뜻 공감이 가지 않는다. 사실, 우리나라 법관들은 일반적으로 피고인의 인권을 보장하는 조치에는 흔쾌히 찬 성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군사 독재정권하에서 정치적 사법, 형벌 남용의 잘못된 역 사 때문에 죄 없는 민주 인사들이 억울하게 형벌의 대상이 된

경험을 했기 때문이

다. 반면 피해자 보호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다. 인류는 정치적 목적에 의한 형벌 의 남용, 비인간적인 잔인한 형벌, 형사 절차에서의 인권 침해 등 부작용에 대한 반성 에서, 법치주의, 죄형법정주의, 형벌불소급의 원칙, 신뢰보호의 원칙, 법적 안정성, 적 법 절차의 원칙 등 여러 가지 인권 사상을 발달시켜왔다. 하 지만 이러한 인권 사상 에 자리 잡은 여러 이념은 범죄를 저지른 범인이 처벌을 면하는 길을 확보해주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죄 없이 처벌을 받거나 가중처벌 받는 것을 방지’ 하려는 것,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합당한 형벌을 받도록 하려는 것’이지 ‘범죄를 저질



 인류는 정치적 목적에 의한 형벌의 남용, 비인간적인 잔인한 형벌, 형사 절차에서의 인권 침해 등 부작용에 대한 반성에서, 법치주의, 죄형법정주의, 적법 절차의 원칙 등 여러 가지 인권 사상을 발달시켜왔다.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공소시효 때문에 중대 범죄를 처벌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독일, 프랑스, 영국과 미국 모두 중대한 범죄에 대하여는 공소시효를 배제하고 있다.

렀는데도 처벌을 면케 하려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공소시효 때문에 중대 범죄를 처벌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독일, 프랑스, 영국과 미국 모두 중대한 범죄에 대하여는 공소시효를 배제하고 있다. 유독 일본과 우리나라만 모든 범죄에 대해 일률적인 공소시효를 두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사람을 죽이고도 25년간 도피하면 처벌을 면할 수 있다니, 범죄자에 게는 참으로 간편한 제도다. 프랑스 판례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다. “시효는 유효하게 소추될 수 없는 사람에 대 하여는 진행하지 않는다”라는 법언을 적용해 “법률적 장애건 사실적 장애건 소추가 불가능한 기간에는 시효 진행이 정지된다”고 판시했다. 이렇게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범죄자는 끝까지 추적 처벌함으로써 반드시 정의가 승 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만은 공소시효를 이용해 범죄자 가 법망을 빠져나가도록 허용하고 있으니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인지 의문이 든다. 아 동성폭행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를 주저하는 국회의원,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법 원 모두 왠지 가해자 편으로 기우는 듯이 느껴지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115 November 2011


lifestyle Clinic

EDITOR PARK SUMIN WRITING JANG KYOUNGAE

Dual Effect

Learn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Fraxel Dual, a skin laser therapy that can bring back youth to your damaged and aged skin.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는 수많은 방법 중 가장 각광받는 것은 다름 아닌 레이저 시술 이다. 레이저 시술이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짧은 시간 안에 눈에 띄는 효과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다양한 레이저 치료를 맞춤, 선택할 수 있기 때 문이다.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프락셀 현재 대표적인 피부 레이저 시술로 자리 잡은 것은 바로 ‘프락셀Fraxel’이다. 특허 받은 ‘프 락셔널 기술’을 이용한 프락셀 시술은 미세 레이저 열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손상된 피부를 새 피부로 대체해주는 치료다. 프락셀 레이저는 한 번에 한 조직 세포만 치료 하기 때문에 주변 피부 조직은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닌다. 프락셀의 하이엔드 라인, 프락셀 듀얼 국 내에 소개된 프락셀 시술 종류는 ‘프락셀 제나’, ‘프락셀 리파인’, ‘프락셀 리페어’ 등이 다. 최근에는 ‘프락셀 듀얼Fraxel Dual’이 새롭게 선보였는데, 이는 기존에 만나볼 수 116 Noblian


있던 프락셀 시술의 효과를 한 차원 끌어올린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많은 이목을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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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프락셀의 최신식 레이저 장비인 프락셀 듀얼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2가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위치한

레이저 파장을 이용한다. 1550nm, 1927nm의 2가지 파장대는 피부 속 진피층에서부

리더스피부과의 장경애 원장은

터 발생하는 각종 흉터 치료는 물론 피부 표피에 생기는 색소성 질환 등에 복합적으

서울대학교 병원 피부과,

로 작용한다.

중앙일보, 한국일보 등의 피부과 자문의와 다양한 학회

먼저, 진피층 치료를 담당하는 1550nm 파장은 피부 깊은 곳에 에너지를 균일하게

및 초청 강연, 저서 출간, TV

전달해 주름이나 여드름 흉터 등의 피부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해준다. 표피 치료에

인터뷰 등 폭넓은 활동을

는 1927nm 파장이 사용된다. 이 파장은 수분 흡수율이 1550nm보다 10배가량 높다.

펼치고 있는 피부 전문

이는 기미와 같은 피부 표면의 색소성 질환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 프락셀 듀얼은

의학박사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2가지 파장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 톤과 피붓결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자외선

피부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으로 인한 피부 손상 및 노화의 흔적인 자외선 각화증, 노인성 반점 등 피부 안티에이 징과 관련된 치료에 총체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그리고 줄기세포를 자극하고 피부 세 포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재생해 피부 진피의 재생 효과도 노릴 수 있다. 기존 프락셀 레이저 시술에서 수반된 통증을 한 단계 낮춘 것도 프락셀 듀얼이 지닌





2가지 파장을 이용하는 피부 레이저 시술, 프락셀 듀얼

 프락셀 듀얼은 피부 속부터 발생하는 각종 흉터 치료, 색소성 질환 등에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큰 장점이다. 레이저가 조사되는 롤러에는 쿨러Cooler가 장착되어 있다. 시원한 바람 이 레이저와 함께 나오면서 시술받는 동안 느껴지는 열감과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프락셀 듀얼 시술의 사후 관리 한 차례 시술로도 가시적인 효과와 피부 재생 효과를 노릴 수 있는 프락셀 듀얼은 원하는 결 과나 피부 상태에 따라 일반적으로 4주 간격으로 2~6회 시술하게 된다. 프락셀 듀얼 시술은 하기 전 피부에 마취 연고를 바른 후 진행되는데, 시술 시간은 15~20분으로 짧은 편. 프락셀 듀얼 시술은 시술 직후 일시적으로 얼굴이 붓거나 붉어질 수 있지만 하루 정도면 곧 가라앉는다. 또 시술을 받고 나면 2번 놀라게 되는데, 시술 후 3~4일 이 지나 피부에 각질이 만들어지면서 피부가 어두워지는 것이 한 번, 그리고 각질이 자연스럽게 탈락하면서 하얀 새살이 나타나는 것이 두 번째다. 기미 같은 색소 질환 은 그 특성상 다시 재발할 수 있으므로 미백 관리와 옐로 레이저, 더블 토닝 등의 시 술을 함께 하면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17 November 2011


lifestyle Leports

EDITOR WON JONGMYUNG

Running on snow

COOPERATION BOGNER(580-6925)

A ski season is back! Indulge yourself in the charm of skin in the heart of nature. You’ll understand why it’s called the flower of winter sports.

설원을 질주하는 스키의 매력 새하얀 눈 으로 덮인 화려한 풍경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다양한 형태의 경사와 빙설을 극 복하며 즐거움을 찾아가는 겨울 스포츠. 스키는 발판 2개로 흰 눈보라를 날리며 눈밭 을 미끄러지는 스릴과 속도감이 가장 큰 매력인 겨울의 대표 레포츠다. 최근 본격적 인 스키 시즌에 접어들어 스키장마다 슬로프를 개방하면서 많은 스키어의 가슴을 설 레게 하고 있다. 특히 감각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소재가 돋보이는 스키웨어는 스키어 의 멋진 활강 실력을 돋보이게 한다. 사실 다양한 스포츠 중 스키만큼 패션을 뽐낼 수 있는 분야도 드물다. 그래서 1년에 겨우 한두 번밖에 입지 않을 스키웨어에 많은 이들 이 지갑을 과감히 여는지도 모른다. 스키웨어는 단순히 스타일에만 치중해선 안 된 다. 눈보라와 추위에 맞설 수 있는 기능성과 움직임에 적합한 활동성, 여기에 하얀 설 원 위 스키어들을 돋보이게 해줄 스타일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춰야 한다. 평범한 스 키웨어를 거부한다면 디자이너의 감각이 돋보이는 세련되고 시크한 스타일의 보그너 BOGNER의 스키웨어를 추천한다. 보그너는 스키웨어의 역사에서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118 Noblian


모든 스키어가 동경하는 브랜드, 보그너 1932년 독일 뮌헨에서 설립된 보그너는 빌리 보그너Willy Bogner 1세와 마리아 보그 너Maria Bogner가 겨울 스포츠 문화를 널리 보급하려는 노력과 열정으로 탄생했다. 빌리 보그너 1세는 최고의 운동선수로서 노르딕 복합 경기에서 11번 우승했으며, 1935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3위, 1936년 제4회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동계 올림픽 에 크로스컨트리와 스키 점프 종목 국가 대표 선수로도 출전했다. 스키에 대한 이런 열정과 관심은 스포츠 패션 브랜드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빌리 보그너 1세의 열정은 현재 보그너의 최고 경영자인 빌리 보그너 주니어에게 그대로 계승됐다. 뮌헨과 빈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의상 공부를 한 빌리 보그너 주니어 역시 그의 아버지처럼 스키 선수로서의 길을 걸었다. 16세가 되던 해에 그는 이미 독일 주니어 선수권 대회의 챔 피언이 됐으며, 그다음 해에 독일 스키 선수로는 최초로 라우버호른 레이스에서 우승 했다. 1962년에는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 활강, 콤비네이션 부분에서 우승했 고, 1960년과 64년에는 독일 올림픽 선수단 멤버로도 활약했다. 그는 성공적인 스포 츠 스타로서의 영광을 뒤로한 채 1972년부터 스포츠 패션 사업 분야에 진출해, 1977

년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도 여전히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그의 도전 정신은 ‘Bogner Sports’, ‘Bogner Woman’, ‘Bogner Man’, ‘Bogner Fire+Ice’를 탄생시켰으며, ‘Bogner Woman’ 컬렉션의 책임자이자 그의 아내인 소니 아 보그너는 그녀의 디자이너 컬렉션인 ‘Sonia Bogner’를 론칭하기에 이른다. 현재 故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비롯한 영국 왕족 일가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 령 등 유럽은 물론 미국과 아시아 최상류층 사이에서 필수 스포츠 웨어로 자리 잡은 보그너는 다양한 겨울 스포츠 선수들과 스폰서십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 선수로 <007> 시리즈 영화에서 대역을 맡았고, 빌리 보그너 스키 영화에 출연한 프로페셔널 프리스타일러이자 스키어인 존 에이브스John Eaves,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스키 영웅인 마르쿠스 바스마이어Markus Wasmeier, 가장 인기 있는 스노보더인 레토 람 Reto Lamm, 익스트림 스키의 선구자인 스벤 쿠엔레Sven Kueenle 등이 있으며, 세 계적인 골프 선수 베른하르트 랑거Bernhard Langer 역시 보그너 골프 라인의 대표 선수다. 오늘날 보그너는 스키 패션을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웨어를 선구적으로 이끌 어가는 인터내셔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19 November 2011


lifestyle Auto

EDITOR YOON YOUNGGIL

COOPERATION VOLKSWAGEN(6009-0400)

Tiguan comes back as a more stylish and smarter SUV. I used to think that SUV is nothing but a compromise with reality. But I had to change my mind, after driving Tiguan of Volkswagen.

FantasTig. Tig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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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집안의 가장이다. 8개월 된 딸이 있고 현재 국내 시장에서 가장 일반적인 중형 세단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가끔 가족과 함께 외출을 한다. 하지만 요즘 들어 그 가끔 하는 동네 마트 외출조차 부담스럽게 느 껴진다. 고향을 찾아 귀성길에 오르는 것도 아닌데 내 차에 실어야 될 짐 은 상상 이상. 유모차에 아기용품에 챙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가끔 가족을 위해 미니 밴이나 SUV가 끌리기도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뿐. 바로 “차는 세단이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한다. SUV로 바꾸자는 와이프의 성화에도 꿋꿋이 고속 주행을 즐기려면 스포츠 쿠페는 아니더 라도 세단은 돼야 한다는 종교적인 믿음이 있다. 그런데 얼마 전까지 ‘SUV는 현실과의 타협일 뿐이야!’라고 외치던 생각이 바뀌었다. New in Tiguan 티구안은 2007년 가을 첫선을 보인 뒤로 전 세계에서 약 70만 대의 판 매율을 보이며 콤팩트 SUV 중 최강자로 군림한 대표 모델이다. 2008년 국내 출시 당시에도 높은 기술적 완성도, 탄탄한 주행 성능, 뛰어난 경제 성 등으로 국내외 판매 물량 부족이라는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었다. 이 러한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폭스바겐은 2011년 더욱더 새롭게 진화한 신 형 티구안을 탄생시켰다. 티구안 스타일 시승하기에 앞서 새롭게 변한 외관부터 살펴본다. 신형 티구안의 전면부

121 November 2011


lifestyle Auto

FantasTig. Tiguan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확연한 차별화를 시도했다. 가장 큰 변화는 자동차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 이전 모델 에서 주를 이루던 곡선 대신 폭스바겐 DNA를 그대로 반영한 직선의 수평 라인이 2개의 더블크롬으로 적용되어 먼저 출시한 신 형 투아렉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최근 폭스바겐에서 출시하는 모델들의 공통 특징인 ‘L’ 디자인 브레이크 등은 뒷모습을 더 단단 하게 받쳐주며 C 필러 부분을 돋보이게 강조했다. 여기에 실용적인 창문 크기가 인상적인 측면 디자인은 자칫 둔해 보일 수 있 지만 하단에 부착된 크롬라인 적용으로 날렵함을 더했다. 운전자 중심의 내부 설계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올림픽도로로 신형 티구안을 올렸다. 한눈에 SUV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탁 트인 시야가 시원 한 개방감을 준다. 여기에 운전석부터 뒷좌석까지 뻗은 파노라마 선루프는 보너스다. 안전 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대시보드는 절제된 디자인을 잘 보여준다. 운전자 중심으로 잘 정돈, 배열되었으며, 센터페시아의 모든 조작 버튼은 직관성을 중시해 운전자 가 기대하는 위치에 정확히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국내 수입차 오너들의 불 만 섞인 원성으로 손꼽히던 내비게이션에 대한 문제를 단번에 잠재웠다. 국내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 받아온 3차원 리얼Real 타 입의 최신 지니 맵이 탑재되었기 때문이다. 혁신을 위한 진화 이제 140마력 2.0L TDI 엔진의 실력을 느껴볼 차례. 80km 연비 주행으로 서울을 벗어나자 도로가 한적하다. 일단 주위를 살피고 액셀 페달을 있는 힘껏 밟아 고 RPM 영역으로 들어선다. 잠깐 멈칫 하던 반응 뒤로 엄청난 토크가 느껴지며 차가 튕겨나가기 시 작한다. 신형 티구안의 최대토크는 32.6kg.m로 1750rpm부터 강력한 펀치력을 보이지만 이 회전수는 일상생활 주행 영역 안에 들어가는 낮은 엔진 회전수 영역일 뿐이다. 엔진 회전수가 낮지만 충분한 토크를 느낄 수 있는 장점은 곧바로 연비 절감으로 이 어진다. 티구안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7단 DSG와 코스팅 모드의 적용으로 신형 티구안의 공인 연비는 18.1km로 SUV에 서는 믿을 수 없는 연비다. 이전 모델 15km와 비교해도 약 21%가 개선된 수치다. 놀랍지 않은가.

122 Noblian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크어시스트 목적지에 도착해 업그레이드된 파크어시스트 기능을 테스트하고자 주위 를 살핀다. 평행 주차만 가능했던 1세대 시스템과 달리, 파크어시스트 2.0에서는 직각(T자) 주차도 가능해졌기 때문. 가까운 곳에 직각 주차 위 치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센터 콘솔에 위치한 파크어시스트 버튼을 누르 자 총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작동하며 디스플레이 지시에 따라 스티어링 휠이 저절로 돌며 빈 공간을 찾아 신형 티구안이 혼자 주차를 한다. 동반 시승했던 이들의 감탄사가 이어진다. 테스트 결과 1세대 시스템은 제한 된 주차 방식으로 국내 일반 주차장에서 활용도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 이다. 하지만 새로 장착된 파크어시스트 2.0의 활용도는 국내 상황을 고 려할 때 많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Good Choice 앞서 소개한 신형 티구안의 시스템은 세단에 길들여진 에디터에게 신선 한 쇼크였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 시스템 덕분에 엄두도 내지 못한 비탈진 비포장도로를 날렵한 속도로 질주할 수 있었고, 주차를 못 하는 아내를 생각하며 업그레이드된 파크어시스트 기능에 감탄했으며, 왕복 300km 이상을 달리고도 줄어들지 않는 연료게이지에 웃음 지었 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 출퇴근도 해야 하고 가족을 위해 짐도 많이 실어 야 하며 연비도 좋아야 한다는 지극히 평범한 가장의 신념을 흔들리게 한 신형 티구안. 이 시대 가장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자 대안이다. n

123 November 2011


lifestyle Driving

EDITOR LIM JAEHAK

COOPERATION FMK Co.(3433-0800)

Hailing from Italy, this highperformance car, Maserati, debuted on this “track day” in Yeongam, South Jeolla province, by its official importer, FMK that officially launched the MASERATI Gran Turismo MC Stradale in Korea.

A racing car catches two birdscomfort and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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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역학적 기술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디자인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마스터 마세라티팀의 트랙 체험 전 교육이 끝나고 시승을 위해 트랙으로 들어섰다. 순간, 멋진 레이싱 슈트를 입은 듯한 완 벽한 보디라인의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가 눈에 들어온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건 검은색 20인치 휠이 장착된 사이드라인. 휠하우스 안을 가득 채운 강력한 인상의 휠에는 앞 245/35 ZR20, 뒤 285/35 ZR20 피렐리 P ZERO 초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되었고, 휠 안쪽에는 브렘 보사의 붉은색 6피스톤 알루미늄 켈리퍼가 자리 잡고 있다. 앞모습의 매 력적인 변화로는 안개등이 사라지고 스플리터와 사이드 스커트, 전면 가 드패널이 하나의 유닛으로 통합되어 럭셔리한 이미지에 스포티한 느낌 을 더했다. 여기에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차량 양쪽 측면에 에어 아웃렛 이 더해져 보기 좋은 근육질 보디라인이 만들어졌다. 뒷모습은 조금 더 탄탄하게 다듬어졌다. 배기관을 범퍼 안쪽에 위치하게 하고 리어 디퓨저 자리를 만들어 레이 싱카의 이미지를 좀 더 부각 하고 공기 저항을 줄였다. 이 같은 공기 역 학적 디자인은 그란투리스모S보다 18%의 연비 향상이라는 보너스를 안 겨준다. 운전자 중심으로 완성된 최상의 인테리어 운전석에 앉아 감상하는 마세라티의 럭셔리하고 유니크한 인테리어는 왜 이 차가 명차인지를 단번에 알게 해준다. 개인 맞춤형 주문 생산 방식

125 November 2011


lifestyle Driving

A racing car catches two birdscomfort and performance

으로 인테리어의 소재와 컬러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400만여 가지의 조합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 때문에 주문 후 6개월 정도 대기 기간을 거쳐야 인도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장인들의 손으로 한땀 한땀 작업한 이 세상 에 한 대뿐인 명차를 소장할 수 있는 거라면 기다리는 시간조차 즐거우리라. 시승차로 준비된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는 전체적인 블랙 톤 인테리어로 검은색 버킷 시트에 레드 스티치 조합, 그리고 곳곳을 카본으로 꾸며서 고급스러움과 강렬함을 동시에 준다. 스티어링 휠이 그립감 좋은 알칸타라 재질이었으면 하는 아쉬움 도 살짝 들었지만 전문 드라이버만 운행하는 F1 머신이 아니기에 바로 단념한다. 스티어링 휠 뒤쪽에는 패들 시프트가 큼지막하 게 장착되어 있다. 실제 주행의 조작감도 상당히 좋아 코너 주행에서의 급격한 변속에도 잘 반응한다. 또 왼쪽 방향지시등 레버 에 장착된 크루즈 컨트롤 스위치가 이 차는 하드코어한 2인승 스포츠쿱이 아닌 4인승 GT쿱임을 상기시켜준다. 계기판의 시인 성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기어 변속 타이밍 인디게이터 기능이 있어 운전자가 원하는 RPM의 세팅이 가능하다. 그리고 센터페시아 모니터 왼쪽에 SPORT 버튼을 누르면 계기판에 SPORT 문구가 나타나며 진정한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인스트럭터가 시범 주행할 때 이미 SPORT 모드로 해놨기 때문에 별다른 조작 없이 바로 피트에서 출발했다. 트랙으로 진입한 후 첫 번째 코너를 빠져나와 바로 액셀을 힘껏 밟아 스로틀을 최대 개방했다. 곧이어 환상적인 배기음이 트랙 전체에 울려 퍼지 며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는 엄청난 가속력으로 트랙을 전진한다. 마세라티 V8 엔진은 독특한 사운드로 유명하다. 작곡가의 악보와 전문 엔진 튜너를 통해 완성된 사운드는 낮은 RPM에서는 깊 고 묵직한 소리를 내며, 가속되는 순간은 RPM 구간별로 엔진 사운드가 점점 커지다가 최고 영역에서는 폭발적인 사운드로 전 율이 느껴질 정도로 드라이버의 심장을 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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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현실적인 슈퍼카 4.7L 450마력의 강력한 심장을 가지고 있는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 달레는 형제인 그란투리스모S보다 출력은 10hp, 토크는 2kg.m 향상되 었다. 수치상으로는 미미한 차이로 보이지만, 실제 트랙 주행 시 엔진의 힘과 여유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6단 자동 시퀀셜 기어박스와 MC 오토 시프트 프로그램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기어 변속도 부드럽고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제동력에서도 여지없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단순히 브레이크의 성능이 높 아서라기보다는 레이싱을 기반으로 구축된 마세라티의 완벽한 무게 배 분과 하체 셋업 기술력이 밑받침되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그란투리 스모 MC 스트라달레는 경주용 자동차가 갖춰야 할 최상의 조건을 만 족시킨다. 49:51이라는 최적의 중량 배분과 레이싱 경기에서 쌓인 궁극의 서스펜 션 셋업. 대부분의 레이싱카 또는 스포츠쿱 수식어가 붙는 차량은 컨트 롤하기 힘들거나 단단한 차체로 인해 승차감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는 놀라운 코너링과 일반 도로에서도 편하게 주행할 수 있는 승차감을 보여준다.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는 그란투리스모가 지닌 그랜드 투어링 콘셉트와 마세라티 코르세의 레이싱 기술이 결합해 일반적인 주행과 트 랙에서의 극한 상황 모두 즐겁게 드라이빙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슈 퍼카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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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World Travel

EDITOR YEO HAYEON PHOTOGRAPHER KWON KIWANG, YEO HAYEON COOPERATION Readershouse(395-1147)

If you are planning your second trip to Europe, the right destination seems to be a group of smaller villages that are easily reachable by train from big cities. Then youâ&#x20AC;&#x2122;ll understand why great artists of Europe stayed at those small cities for a long time for inspirations.

Hidden treasure of Europe A journey into a petite Europe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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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November 2011


lifestyle World Travel 처음 해외여행을 할 때는 파리, 런던, 로마 등의 대도시부터 찾게 된다. 파리를 안 가보고 프로방스부터 가보 는 건, 서울을 안 가보고 군산이나 목포부터 가겠다는 것과 같은 소리다. 대학교 3학년 때 난생처음 가는 유 럽 여행. 첫 여행은 그룹 단체 배낭여행이었고, 런던부터 시작해 암스테르담, 베를린, 로마, 베네치아, 바르셀 로나 등 시계 방향으로 돌다가 프랑스에서 끝나는 일정이었다. 처음 유럽 땅을 밟아보는 것이기 때문에 호불 호나 취향이 들어갈 리 만무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파리와 런던,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 등으로 두세 번 씩 출장을 다녀온 후에 내 관심은 작은 도시로 향하기 시작했다. 유명한 관광지나 유적지보다는 한적하고 아 기자기한 시골 마을에서 유유자적하는 기쁨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중해의 푸른 하늘과 코발트빛 바다, 수풀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좁은 오솔길,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 오래된 돌바닥에서 받은 위안은 거대한 건축물의 위용보다 오래갔다. 작은 마을에선 큰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온전한 나만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시간에 쫓겨 여기 찍고, 저 기 찍으면서 건물 앞에서 인증샷을 서둘러 찍지 않아도 되고, 줄을 서서 먹는 인기 레스토랑과 핫 스페이스 에 목을 맬 필요도 없다. 우연히 만난 작은 레스토랑에서 먹은 소박한 가정식과 올리브나무가 끝없이 펼쳐진 공원 벤치에서 책을 읽던 기억,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던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의 시장에서 농부들이 직접 만 든 수제 잼을 고르던 기억은 내게 고향에 다녀온 듯한 포근한 추억을 안겨줬다. 새로운 여행을 계획할 때, 그 나라의 수도부터 찾는 것은 당연하지만, 두 번째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큰 도시에서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작은 도시들을 둘러볼 것을 권한다. 대도시에서 만날 수 없는 진짜 유럽의 속살을 만나면, 유럽의 예 술가들이 영감을 받으러 작은 도시에 한동안 머무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프랑스 망통Menton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 지중해 연안은 유럽에서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힌다. 코트다쥐르의 동쪽 연안에 위 치한 망통은 니스에서 기차로 1시간 거리이며, 짙은 푸른빛 바다를 마주한 가파른 산 위에 자리한 작은 마을 이다. 이탈리아 경계 근처에 있는 도시라서 빛바랜 파스텔 컬러의 낡은 가옥들에서 이탈리아의 분위기가 풍 긴다. 경사진 비탈을 따라 그림 같은 집들이 있고, 해안 도로에는 카지노와 고급 호텔이 들어서서 전원적이 면서 한가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이곳에서는 1년에 300여 일 정도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를 즐길 수 있 다. 작은 망통 역에서 나와 거리를 걷다 보면 어디선가 솔솔 풍겨오는 레몬 향을 맡을 수 있다. 망통은 레몬 으로 유명한 도시로, 매년 2월에는 최대 축제인 망통 레몬 축제가 열린다. 레몬 축제는 1934년에 시작되어 세계적으로 알려진 남프랑스의 대표 축제로, 축제에서는 매년 서로 다른 만화 주인공을 주제로 선정해 30만 톤에 이르는 오렌지와 레몬으로 거대한 구조물을 설치한다. 망통은 장 콕토와 피카소가 사랑했던 마을로 장 콕토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가파른 언덕길에 올라가면 골목에 숨어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나 레스토랑에 서 프로방스식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방스Vence 니스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방스는 야수파의 거장 앙리 마티스가 사랑한 마을이다. 마티스는 방스의 아름다움에 빠져 1943년부터 작업장을 마련하고, 생애 마지막 열정을 이곳에서 불태웠다. 방스는 고풍스러움 이 가득한 오래된 마을로,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을 걷다 보면 중세 시대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성곽 으로 둘러싸인 마을은 돌로 지은 집들과 좁은 골목이 미로처럼 이어지며 수백 년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마티스가 건축과 인테리어를 맡은 로제르 성당(Chapelle du Rosaire)에서는 구석구석에서 마티스의 향 기를 느낄 수 있다. 방스에는 화가의 아틀리에와 갤러리가 많다. 화가들 대부분이 아틀리에와 갤러리를 함께

Hidden treasure of Europe

운영하는데, 갤러리 안으로 들어가 보면 한쪽에서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화가를 만날 수 있다. 주택가 골목길 에 그려진 벽화조차도 주변의 풍경과 잘 어우러져서 마을 전체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A journey into a petite Europe village 130 Nob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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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treasure of Europe A journey into a petite Europe village

그라스Grasse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의 배경이 된 도시 그라스는 프랑스 향수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방 스와 가깝기 때문에 방스를 찾은 여행객은 그라스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라스는 산 중턱에 있어 마을의 높은 곳에 오르면 멀리 지중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방스와 달리 파스텔조의 주황색이 주도하는 화사한 분위기가 그라스 전체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향수의 마을답게 향수 공장과 향수 박물관 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프라고나르Fragonard 향수 공장은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견학할 수 있다. 옛날 방식의 향수 제조 탱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지금도 방문객을 위해 소량의 제품을 시범적으로 만들고 있 으며, 향수 제조 과정을 구경할 수 있다. 그라스에서는 해마다 8월에 재스민 축제가 열린다. 젊은 여성이 꽉 끼는 옷을 입고 거리에 꽃을 던지며 마을을 돌아다니는 축제로 ‘꽃의 전쟁’이라고 알려진 이 축제가 열리면 모든 사람이 꽃향기에 흠뻑 취한다. 마을 주변에는 향수의 원료가 되는 꽃을 재배하는 꽃밭이 곳곳에 펼쳐져 있다. 꽃밭을 따라 걸으면 향수의 마을에 온 것이 실감날 것이다. 그라스의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찾아다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밋거리. 앙티브Antibes 마티스가 여생을 보낸 도시가 방스라면, 피카소가 여생을 보낸 도시는 앙티브다. 화초, 오렌지, 올리브 등의 원예 작업이 활발하며, 도기 제조의 중심지기도 하다. 기원전 4세기에 그리스 식민지로 개설되었으며, 당시 의 유적과 중세의 성채가 남아 있다. 한때 이곳을 지배한 그리말디가의 성이 지금은 박물관이 되었으며, 피 카소의 그림과 도기를 많이 소장하고 있다. 전 세계에 몇 군데 없는 피카소 미술관은 앙티브에 갔다면 반드 시 들러야 할 명소 중 하나다. 오래된 성벽과 언덕을 끼고 있는 해변은 북적이는 니스나 칸과 달리 고즈넉하 고 평화롭다. 한가로운 바닷가에 정박한 무수한 요트는 이곳이 최고의 휴양지임을 입증해준다. 동화책에 나 올 것만 같은 좁은 골목의 구석구석에는 작고 귀여운 상점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구해줘>와 <사랑하기 때문에>를 쓴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는 앙티브를 너무 사랑 한 나머지 유명 작가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앙티브를 떠나지 않고 있다. 집집마다 다른 크기와 다양한 색깔, 모양의 문을 보면 과연 문 안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탈리아 베로나Verona 베네토 주에 있는 베로나는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보다 유명하지 않지만 도시 곳곳에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흩어진 여러 시대의 유적을 보는 재미가 있는 도시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베로나는 2010년 개봉한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으로 더 유명해졌다. 주인공 소피는 ‘줄리엣의 집’에서 50년 전에 쓴 애틋한 사연의 편지를 발견하고, 그 사연에 끌려 답장을 한다. 그리고 기적처럼 편지의 주인이 소피 앞에 나 타난다. 편지의 주인공, 이제는 백발의 노인이 된 클레어는 런던에서 손자와 함께 소피를 찾아와서 편지 속 연인 로렌조를 찾아 길을 떠난다. 주인공 소피가 거닐던 베로나는 로마 시대부터 교통과 상업이 발달한 중심 도시로, 이탈리아에서도 아름다운 고도로 손꼽힌다. 도시의 상징인 개선문을 들어서면 브라 광장이 있고, 그 곳에는 아름다운 로마의 경기장, 아레나Arena가 자리하고 있다. 아레나에서 6월부터 3개월간 계속되는 오페 라 축제는 베로나를 들썩이게 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지 이미 오래되었다. 브라 광장 북동쪽으로 는 베로나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마치니 거리가 이어진다. 보석점과 부티크 등이 모여 있는 마치니 거리는 고풍스러운 건물과 세련된 진열 상품이 대조를 이루며 색다른 맛을 자아낸다. 하지만 무엇보다 베로나의 인 기 상품은 바로 ‘줄리엣’과 관련된 것. 중세풍의 고풍스러운 벽돌 저택인 줄리엣의 집은 베로나의 명소가 되 었다. 입구를 지나 정원으로 들어가면 정원 한쪽에 줄리엣의 동상이 있다. 줄리엣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애타게 바라는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 때문에 줄리엣의 가슴은 윤이 나도록 닳아 있다. 베로나에는 줄리 엣의 집 외에도 볼 것이 많다. 아디제 강가에 위치한 산 체노 마조레San Zeno Maggiore 교회는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의 걸작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13세기에 지은 산타 아나스타시아Santa Anastasia 교회, 베키오 Vecchio 성 등이 유명하다.

133 November 2011


lifestyle World Travel 시에나Siena 시에나는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지방의 고도다. 토스카나 지방은 독특한 자연미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구릉, 물결치는 보리밭, 태양을 머금은 사이프러스, 구릉의 경사면을 덮은 포도밭. 영화 < 레터스 투 줄리엣>에서 소피와 클레어가 로렌조를 찾아가던 장면에서 나오던 곳이 바로 시에나 지방이다. 이 탈리아에는 중세의 흔적을 간직한 고도가 여러 군데 있지만 시에나만큼 12~15세기 중세 유럽의 모습을 양 호하게 보존하고 있는 곳도 드물다. 시에나로 여행하러 갈 때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13~14세기를 풍 미한 시에나 르네상스의 모습에 눈과 마음을 모두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캄포 광장과 만자 탑Torre di Mangia, 시에나 대성당, 푸블리코 궁, 두오모 대성당 등 도시를 둘러싼 붉은 벽돌과 예술품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예술 작품의 일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시에나의 중심부인 캄포 광장에서는 매년 여름 7월 2일과 8월 16일, 이탈리아에서 가장 화려한 축제 중 하 나인 팔리오 축제가 열린다. 형형색색 중세 복장을 한 시민들이 펼치는 가장행렬이 볼만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Heidelberg 독일은 트렌드에 민감한 20대나 로맨틱한 유럽을 꿈꾸는 사람들은 쉽사리 빠져들기 어려운 나라다. 도시마 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독일은 라이카를 닮았다. 외형은 비슷하지만 수십 년간 변함없이 사랑받는 라 이카 카메라처럼, 독일인은 오래된 것을, 또 옛 마을을 아끼고 사랑한다. 하이델베르크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 된 고도 중 하나로 독일 서남부의 네카어Neckar 강변에 자리한 이 도시가 처음 역사에 등장한 것은 12세기 초다. 13세기에는 라인 백작의 영지가 되었고, 1720년까지 선제후의 통치를 받았다. 하이델베르크는 영화 <황 태자의 첫사랑>의 배경이 된 도시로도 유명하다. 영화 속에서 하이델베르크에 유학을 온 귀공자 하인리히는

7,3

유럽의 작은 마을을 둘러보고 싶다면?

카페에서 일하는 소녀 캐티와 사랑에 빠진다. 오래된 성과 숲, 주황색 기와지붕이 어울리는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이 도시에서는 청춘의 기쁨을 처음 알고 고뇌하던 하인리히의 이야기가 아직도 흐르고 있다. 하이델베 르크 대학교는 프라하 대학교와 빈 대학교의 뒤를 이어 독일어권에서는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16세기 종교

<유럽마을 산책> 권기왕 지음, 리더스하우스 펴냄

개혁의 보루가 된 학교다. 하이델베르크 대학 덕분에 이곳은 예로부터 독일 철학을 대표하는 학문의 도시로 명성을 떨쳤다. 괴테는 하이델베르크를 여러 차례 방문했고, 연인 마리안네와 사랑에 빠졌다. 괴테는 연인 마 리안네와 함께한 여행에서 ‘사랑하고 사랑받은 나는 이곳에서 행복했노라’는 글귀를 하이델베르크 성벽에 남 겼다. 도심 어디서나 보이는 하이델베르크 성은 독일을 대표하는 고성으로 여러 차례 전쟁을 겪으면서도 품 위와 아름다움을 지켜왔다. 괴테가 걸으며 사색에 잠겼다는 ‘철학자의 길’은 하이델베르크 시와 네카어 강, 하이델베르크 성이 한눈에 들어와 사색하기 좋다. 성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멋지지만 철학자의 길을 걸으며 바라보는 하이델베르크의 모습은 여유와 운치가 있다. 파리의 에펠탑, 런던의 버킹엄 궁전, 로마의 콜로세움. 이런 곳들은 여전히 유럽을 대표하는

뮌헨4…UJOLU

상징물이다. ‘유럽에 갔다 왔다’고 말하기 위해선

뮌헨은 사실 작다고 할 수는 없는 도시다. 독일이 통일되기 전, 옛 서독의 제1의 도시였고, 다양한 양식의 예

이런 곳들 앞에서 찍은 인증샷 하나쯤은 보여줄 수

술과 문화, 경제의 중심지이자 자유롭고 활기찬 사람들로 가득한 독일 바이에른 주의 주도다. 뮌헨은 특히

있어야겠지만, 여기에서 멈춘다면, 당신은 유럽의

‘옥토버 페스트’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도시다. 그럼에도 뮌헨은 내게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절반밖에 모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방스, 베로나, 론다, 이드라, 그라스, 세고비아,

않았다>의 작가 전혜린이 살던 도시, 닥종이 작가 김영희가 살던 작고 아담한 도시, 길가에 핀 노란 민들레처

클로스터스? 이런 이름들 들어보았나? 기타를

럼 자유롭고 낭만적인 이미지로 기억되는 곳이다. 실제 찾았던 뮌헨도 과거에 생각한 이미지와 다르지 않았

좋아한다면 세고비아, <로미오와 줄리엣>을

다. 뮌헨 관광의 중심은 마리엔 광장에서 시작된다. 신시청사를 중심으로 마리엔 광장 주변에는 유명한 비어

읽었다면 베로나 정도는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홀이 산재해 있고, 규모가 큰 빅토리엔 시장이 있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노천 레스토랑에서 현지인

이곳은 모두 유럽의 작은 마을들이다. 이 책은 동화 속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 예쁜 유럽의 작은

과 어울려 가벼운 점심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에신시청사는 20세기 초에 완성된 네오고딕 양식의 건물

마을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20여 년간 여행 작가로

로 매일 오전 11시에는 시계탑에서 사람 크기만한 인형이 나와 춤을 추는 진기한 쇼를 구경할 수 있다. 젊음

활동하고 있는 저자 권기왕이 그간 100여 차례에

의 열기와 예술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슈바빙 거리에 가볼 것. 전혜린이 유학 와서 머물던 슈바빙 거리는

걸쳐 여행한 유럽, 그중에서도 대도시가 아닌 작은

예술의 거리로, 대학이 가깝고 카페와 갤러리, 극장, 영화관 등이 몰려 있는 문화 지역으로, 자유와 낭만의 느 낌이 물씬 나는 곳이다. n

마을 32곳을 골라 담았다. 이 책에선 대도시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유럽의 속살, 진짜 유럽인의 삶, 유럽 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수제 초콜릿 32개가 담긴 초콜릿 상자 같은 책이다. 자, 당신은 어떤 초콜릿을 골라 먹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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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November 2011


special theme An ideal way to embrace blue sky, warm sunshine and cool breeze: walk. Five editors of the Noblian picked walk-friendly alleys in the heart of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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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EDITOR YEO HAYEON

CALLIGRAPHY TAE1

PHOTOGRAPHER YIM MINCHEOL

Time takes a break in Hyoja-dong

Crooked alleys of Hyojadong give you a sense of a time travel back to the past. Not that it has no entertainment. It on the contrary has everything from a cafe to a design shop to an art studio to a bookstore to a gallery. It is, still, somehow less populated and comfortable. 138 Noblian


복잡한 강남에 있다가 강을 건너면 머릿속에 낀 안개가 걷히면서 머리가 맑아지고, 고향에 온 듯 심신이 편안해진다. 경복궁 옆, 서울의 한복판, 행정구역상 종로구에 속해 있지만, 효자동은 변두리처럼 한갓지고 고즈넉하다.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와 통인동 우체국을 지나 영춘문으로 향하는 길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작은 식당과 가게만 있는 평범한 주택가였다. 삼청동이 카페와 레스토랑, 크고 작은 숍으로 포화 상태가 되고 상업화되면서 예전의 낭만이 사라지자, 용감한 개척자들은 효자동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효자동은 인왕산 기슭에 있으며 동쪽은 세종로(경복궁), 서쪽은 옥인동, 남쪽은 창성동, 북쪽은 궁정동과 접해 있다. 효자가 많아서 효자동인가?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 효자동은, 효자로 소문난 조선 중기의 문신 조원의 아들 희정과 희철 형제가 살았기 때문에 ‘효곡’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 <탐구생활>에나 나왔을 법한 호젓하고 평범한 동네에 2, 3년 전부터 생긴 작은 카페나 갤러리, 헌책방 등이 동네에 오래전부터 있던 식당, 세탁소, 철물점 등과 사이좋게 위치하고 있다. 한옥이 군락을 이룬 가회동과 달리 효자동은 작은 한옥, 양옥과 작은 빌라 등이 뒤섞인 그야말로 평범한 동네에 불과하다. 집 앞에 내놓은 화분, 스티로폼 박스에는 아무렇게나 심은 화초와 고추가 일광욕을 하고 있고 ,누군가의 집 담벼락 아래 놓인 의자에서는 장에 갔다 온 아주머니들이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다. 이 동네에서 유명한 기름 떡볶이집이 어디냐고 묻는 질문에 공을 차던 동네 아이들은 서로 앞다퉈 위치를 설명한다. 디미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운영하는 카페, 디미는 간판이 없는 카페로 유명하다. 직접 면을 반죽해서 만든 파스타와 디저트, 빵 등 모든 음식이 핸드메이드다. 유럽에서 직접 공수해온 그릇도 판매한다. 정성 들여 만든 핸드메이드 음식을 맛보고 싶은 이에게 강추한다. 문의 730-4222

정중동의 매력이 공존하다 효자동은 개발되지 않은 서울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동네다. 카페나 디자인 숍, 공방, 서점, 갤러리 등이 하나둘 자리 잡고 있지만, 사람의 손길이 덜 탄 듯 한적하고 소박하다. 이곳은 정중동의 매력이 공존한다.

가가린 디자인 서적, 오래된 소설책, 자기 계발서, 사회과학 서적까지, 위탁 판매되는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는 헌책방. 책뿐 아니라 엽서, 크레파스, 탬버린 등 재미있는 소품도 판매한다. 회원 가입비는 1년에 2만원. 회원 가입한 후 자신의 책이나 물건 등을 위탁 판매할 수 있다. 문의 736-9005

소박한 아티스트들이 작업실을 쇼룸으로 개방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만 소란스럽지 않다. 우후죽순으로 자리 잡고 있지 않아 골목 구석구석 숨어 있는 가게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골목에서 길을 잃어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문이 열려 있는 한옥

류가헌

작업실을 구경하고 가도 누구 하나 뭐라는 사람이 없다. 여관 간판을 그대로

‘흐르면서 노래하는 집’이라는 뜻의 류가헌은 1940년대 한옥을 개조해 만든 갤러리다.

달고 있는 작은 미술관도 있고, 1평 남짓한 역사가 60년 된 자그마한

사진을 으뜸으로 삼는다는 뜻을 이름 앞에 세운 갤러리로 작품도 작품이지만 한옥의 고즈넉한 정취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곳이다. 문의 720-2010

헌책방도 있다. 카페나 디자인 숍 등이 들어오기 전부터 효자동에는 예술가가 많이 살았다. 겸재 정선과 시인 윤동주와 이상의 집도 이 동네에 둥지를 틀었다. 2, 3년 전부터 고즈넉하고 조용한 데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이곳으로 많은 디자이너나 건축가들이 작업실을 마련했다. 건축가 서승모, 뮤지션 윤건, 디자이너 황혜정 등이 효자동에 작업실을 갖고 있다. 효자동 사람들은 이 동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효자동이 삼청동처럼 변질되지 않게 하기 위해 ‘효자동 보호 운동’도 벌인다. 슬로건이 있다면 ‘제발 이 동네를 내버려두세요’ 정도일까. 높은 빌딩 숲과 답답한 아파트 단지에서 벗어나 효자동 골목길을 걷다 보면 어릴 적 추억과 다시 만나는 기분이 든다. 숙제도 학원도 내팽개치고, 무작정 버스를 타고 1시간 남짓 가면 도착했던 외할머니가 살던 동네처럼, 효자동은 작지 않은 품으로 안아준다. 제발 이 동네만큼은 많이 변하지 않으면 좋겠다.

139 November 2011


special theme 반포대교・잠수교를 중심으로 한남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강변 남단에 위치한 반포한강공원. 자연을 향유하며 쏠쏠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코스를 찾는다면, 동작역 1, 2번 출구로 나와 반포천 하류 방향부터 잠수교까지 걸어보자. 시간은 오후 4시경이면 더욱 좋다. 노을이 질 무렵, 동작대교에 걸린 해를 뒤로하고, 시야를 누런 햇빛으로 물들이는 늦은 오후의 매력 덕분이다. 물길을 벗삼아 걷다 한가로운 오후 한때를 즐기며, 찬찬한 걸음으로 20분 정도 걸으면 바람의 방향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밭이 나온다. 이곳에서 늦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서 몇 걸음 옮기면 육지와 서래섬을 잇는 다리와 만날 수 있다. 오솔길 양쪽으로 푸른빛을 띠고 핀 푸성귀와 수양버들 아래 작은 호수는 이 섬의 묘미다. 군데군데 자리한 흙길은 걷기의 참맛을 일깨워준다. 게다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띄는 강태공의 여유로운 모습은 도시에 있다는 것을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 섬 이곳저곳에 발자국을 남기다 보면 어느새 탁 트인 한강과 맞닥뜨린다. 강변 옆, 기다란 가로등 밑 벤치는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맑은 날, 이 벤치에 앉아 한강 건너편을 바라보노라면 삐죽이 솟은 남산타워가 제법 가까워 보인다. 서래섬에서 발길을 돌려 다시 육지 쪽으로 나오면 매점을 중심으로 농구 코트와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자전거 대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달빛무지개분수

10시까지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요금은 시간당 1인용 3천원, 2인용

2008년,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 하늘로 치솟았다가

6천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나뉘어 있어 행여 보행자와 부딪치지는

떨어지는 물줄기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한다

않을까 하는 걱정 없이 질주 본능을 만끽할 수 있다. 2시간 남짓 반포한강공원을 즐기다 보면, 시간은 어슴푸레한 저녁이 되고, 수변무대와 새빛둥둥섬에 다다른다.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해

새빛둥둥섬 3개의 인공 섬으로 컬처・펀・에코 아일랜드를 테마로 구성했다. 한강을 보는 것에 만족할 수 없다면, 이곳에 직접 발자국을 남겨보자. 벤치에 앉아 즐기는 향긋한 커피 한 잔의 여유는 보너스

디자인한 수변무대는 다양한 문화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블록 포장으로 조성했다. 이벤트가 없는 날은 직접 무대에 올라가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도 좋겠다. 새빛둥둥섬은 떠 있는 섬이라는 뜻의 ‘플로팅 아일랜드Floating Island’라고도 한다. 굳이 유람선을 타지 않고도 물 위를

카페, 구름 하늘 에 떠 있는 카페, 구름. 반포한강공원 전경뿐 아니라 북한산 인수봉과 남산타워, 63빌딩까지 서울을 한눈에 가득 담아볼 수 있다. 동작역에서 하차해 1번 출구로 나와 약 10m 앞 이정표대로 가면 된다. 문의 594-1999

걸어 다닐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이때 느끼는 약간의 뱃멀미조차 기분 나쁘지 않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한강공원의 하이라이트다. 380개의 노즐을 통해 20m 아래의 한강으로 물을 떨어뜨리는 이 분수는 밤에 그 진가를 발휘한다. 200여 개의 조명이 색색의 무지갯빛을 내는 것이다. 분수가 가동되는 동안 흘러나오는 배경 음악과 찬연한 분수 덕분에 눈과 귀가 호사를 누리게 된다. 이 분수를 환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은 달빛광장이다. 초승달 모양의 이 광장은 반포대교 남단 둔치를 중심으로 위치한다. 광장 가운데, 리버 스탠드에 서서 한눈 가득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보자. 잠수교를 걷는 것은 음반의 보너스 트랙과 같다. 원래 차량 통행만 가능한 곳이었으나, 2008년 2개의 차로를 줄여 한강 위를 직접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음악을 들으며 트레이닝복을 입고 조깅하는 외국인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총길이 7.2km, 곳곳에 가지각색의 재미가 그득한 반포한강공원. 속 시끄러운 마음을 달래고 싶을 때 최고의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130 Noblian


EDITOR KIM HYEYOON

CALLIGRAPHY TAE1

PHOTOGRAPHER YIM MINCHEOL

A walk with a view, along the Han River

Hangang(Han River) Park is a place where you can enjoy this wonderful view of river that runs through the city. The park welcomes you with a variety of events and facilities. In particular, Banpo Hangang Park is recently enjoying stardom after being featured in MBC TVâ&#x20AC;&#x2122;s entertainment show and a music festival. 141 November 2011


special theme

EDITOR KIM MIKYOUNG

CALLIGRAPHY TAE1

PHOTOGRAPHER YIM MINCHEOL

A walk in the Seongbuk-dong area first got me a wrong impression, because it looked like a place for cars, not people. I thought that maybe I am at a wrong place. But it took me not a long time for me realize the true jewel of the neighborhood. And now, I find myself totally addicted to this place. And I am here now to share the joys of Seongbuk-dong.

Welcome to Seongbuk-dong, closest to the sky in Seoul 142 Noblian


장난이 아니었다. 성북동을 걷겠노라 다짐하고 2번의 산책을 감행하는 동안 내 다리의 힘줄은 있는 대로 긴장해버렸다. 성북동은 크게 2개의 길로 나뉜다. 성북로와 선잠로. 성북로를 걸어가면 최순우 옛집, 간송미술관, 성북 구립미술관, 수연산방이라는 예쁜 찻집이 된 이태준 고택과 삼청각에 이르는 삼청동길로 이어진다. 성북동은 북쪽에 북한산이 있고, 서울 성곽이 부채꼴 모양으로 동네를 감싸고 있다. 1960년대 북악산길 개통과 삼청터널로 삼청동길과 성북동길이 만나게 되면서 자연을 가까이 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세를 떨쳤다. 선잠단지에서 시작되는 선잠로는 법정 스님이 세운 길상사에 이르고 길상사를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삼청터널, 오른쪽으로는 북악산길로 이르게 된다. 사실 처음엔 성북로를 산책할 계획이었다. 요즘 초등학생이 유행처럼 걷는 서울 도심 속 거리 걷기의 한 코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2차선 자동차 도로로 된 성북로는 생각보다 2% 부족한 아쉬움을 남겼다. 고택과 문화재가 많은 건 좋으나 감정적 동요가 없었다. 결국 다음 날 성북로를 빗겨 선잠로를 산책하기로 했다. 자연과 도시의 기이한 조화 아담한 규모의 성북동 성당을 거쳐 높다란 벽으로 둘러싸인 부잣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사이사이 골목을 누비다 보면 근사한 대저택들이 부르주아의 땅이라는 거창한 시선을 드리운다. 그리고 골목을 나와 선잠로를 오르면 큰 절이 등장한다. 법정 스님이 세운 길상사다. 시원한 바람이 분다. 누구 하나 인위적인 것은 없다. 그저 바람이 부는 대로 떨어지는 도토리, 낙엽, 새가 쪼아 먹은 감, 목탁 소리, 풍경 소리 그리고 산새의 지저귐만이 효재 한복 디자이너 효재 선생의 아틀리에인 효재는 길상사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1층은 주차장을 개조해 만든 갤러리이고, 대문 옆 돌계단을 오르면 효재 선생의 집이 나온다. 친환경 살림으로 알려진 효재의 다양한 작품은 물론 보자기 싸기와 자수 강좌 등이 이곳에서 열린다.

있다. ‘하아!’ 나도 모르게 새어나오는 만족의 감탄사였다. 선잠로는 교묘한 감정적 호사스러움이 생긴다. 부르주아의 저택 사이에 들어선 해외 공관들, 갤러리, 카페, 그리고 절과 성당, 문화 유적들. 본래 지닌 것과 새로 들어선 것의 교묘한 조화는 자연과 도시라는 기이한 결합체를 이룬다. 신기하지만

천주교 성북동 성당 1975년 혜화동 성당에서 분리된 천주교 성북동 성당은 아담한 규모가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이하게도 성전이 지하에 있고 길상사에 오르는 길목에서 만날 수 있다. 독특한 건축 구조로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성북동을 찾는 사람들이 한 번쯤 둘러보는 곳이다.

본래의 것에 오히려 마음이 더 간다. 깨끗한 공기와 청명한 하늘을 두고 자연과 나의 호흡이 하나 되는 순간을 접하게 된다. 이는 마치 들숨과 날숨의 호흡과도 같다. 내 속의 좋은 공기는 뱉어버리고 이곳의 좋은 공기만 담아가는 것처럼. 선잠로를 오르며 생긴 잡념과 사념이 길상사의 경건한

아틀리에 앤 프로젝트 압구정을 벗어나 성북동에 자리 잡았다. 아트 디렉터, 플로리스트, 패션 큐레이터, 디저트 작가 등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라이프스타일 숍이다. 감각적인 프로덕트와 아기자기한 소품이 눈길을 모으고 다채로운 강좌도 열린다. 문의 548-3374

무언의 수행을 통해 정화되는 것은 아닐지. 길상사 앞으로는 2개의 갈림길이 나온다.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이곳은 사실 걷기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삼청터널 방면으로 조금 더 가다 보면 기이하게도 노란 은행나무가 있는 아담한 산책로가 나온다. 거침없이 달리는 자동차들 사이에 자리한 이 산책로는 차를 타게 되면 자칫 지나칠 수 있다. 아마 성북동 골목골목을 누비다 보면 만나게 될지도. 마주치는 사람도 없을 만큼 한적한 이 산책로는 은행나무 가로수와 묘하게 어울리는 나무 벽이 인상적이다. 많은 사람이 성북동 하면 차 없이 가긴 힘든 재벌들이 사는 부자 동네라 일컫는다. 그러나 그건 겉으로 보이는 성북동의 모습일 뿐이다. 내가 직접 걸어본 성북동은 오지랖 넓은 마음과 눈을 가진 사람이라면 서울에서 자연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자 청정 지역이다.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길상사에서 만난 법정 스님의 글귀처럼 성북동은 우리에게 놀라운 생명의 신비를 접할 수 있는 향기로운 우주와 같은 공간이다.

143 November 2011


special theme 나무와 벗 하고 강물에 눈길을 주다 보면 세상만사를 잊게 되는 길이 있다. 복잡한 강남을 빙 둘러 흐르는 양재천 바로 옆의 뚝방길 말이다. 한걸음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마주하는 자연은 어서 빨리 마음을 놓으라고 속삭이는 듯하다. 빌딩 숲 속 진짜 나무와 풀을 품은 길, 양재천 뚝방길 양채천 남쪽과 북쪽을 둘러서 만들어진 ‘양재천 뚝방길’은 오가며

레스토랑 브루스리BRUCE LEE 노란 옥수수와 대나무 등 건물 외관부터 중국식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꾸며 이색적인

잠시 들러보기도 편하고 작정하고 걸어봐도 참 좋다. 널따란 하천이 흐르고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으로 만두, 딤섬을 비롯한 다양한 중국식 퓨전 요리를 맛볼 수

그 물속에선 각종 물고기와 동식물이 살고 있으며 물가에는 각종 새들이

있다.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잠시 머물다 가는 등 자연 그대로를 간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징검다리를 건너며 물장난을 치는 아이들과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 정답게 손을

갤러리 노랑NORANG 이름처럼 노란색 간판과 테라스가 눈에 띄는 갤러리 카페다. 1~3층은 갤러리고 1층

맞잡고 산책하는 노부부까지, 아침저녁으로 펼쳐지는 사람들의 소소한

테라스와 지하는 간단한 차부터 스테이크까지 맛볼 수 있는 카페 공간이다. 양재천을

풍경도 참 아름답다.

산책하고 맛있는 식사를 한 후 갤러리의 아기자기한 작품을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저 멀리 관악산과 청계산에서부터 흘러온 물이 서초와 강남 땅을 흐르는 양재천이 됐다고 한다. 한강 지류 중 하나인 양재천의 옛 이름은 공수천. 맑은 공수천이 탄천의 또 다른 물길과 만나 여울이 형성되었는데, 여기에 백로가 날아들어 이 지역을 ‘학여울’이라 부르게 됐다는 정겨운 이야기도 담겨 있다. 지난 1970년대 토지 계획의 일환으로 오늘날의 모습이 완성된 양재천은 서울 사람들의 자연 쉼터로, 아이들의 살아 있는 생태 놀이터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담아왔다. 양재천 뚝방길은 서쪽으로는 과천을 바로 코앞에 둔 주암교부터, 동쪽으로는 탄천 지역 부근의 대치교까지 모든 길이 연결돼 걸을 수 있도록 다듬어졌다. 거리가 꽤 멀어 한번에 다 돌아보는 것이 쉽지는 않기에 양재천을 여러 번 나눠서 차례차례 코스대로 걸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양재천 뚝방길의 남쪽 중간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양재 시민의 숲을 기준으로 코스는 크게 A, B, C, D의 네 코스로 나뉜다. A 코스는 양재 시민의 숲 앞에 위치한 영동1교와 양재천 수영장 부근부터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보이는 영동2교를 돌아 원점으로 약 2.2km, B 코스는 A 코스와 반대 방향으로 영동1교부터 과천이 보이는 주암교를 둘러 돌아오는 길까지 약 3km 길이다. C 코스는 타워팰리스 쪽 영동2교부터 주암교를 찍고 돌아오는 5.1km 정도의 길이고, D 코스는 양재천 수영장부터 양재천의 동쪽 끝 탄천 지역까지 다녀오는 9.1km의 꽤 긴 구간이다. 가만히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 바람이 갈대를 훑고 지나가는 소리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처럼 고요한 양재천 뚝방길은 갖은 사념과 근심을 물에 떠내려버리고 유유자적 걷고 싶을 때 자꾸 찾게 될 것만 같다. 양재천 뚝방길 옆의 소소한 쉼터 양재천 뚝방길 남쪽 부분 한중간에는 ‘양재 시민의 숲’이 자리한다. 빽빽한 숲 곳곳에 바비큐장, 각종 운동장, 무대 시설까지 숲은 참 넓고 고즈넉하다. 여기가 도심인지도 깜빡하게 만드는 자연의 품은 뉴욕 센트럴 파크의 아름다움 못지않다. 그리고 양재천 뚝방길 A 코스의 북쪽 계단으로 올라가 차도를 건너면 도곡동의 ‘양재천 카페 거리’가 펼쳐지는데, 마치 유럽 어느 노천카페 거리에 와 있는 듯한 매력적인 풍경이 또 한 번 발길을 사로잡는다. 가지각색의 카페와 비스트로, 갤러리, 앤티크 가구 숍 등이 옹기종기 이웃하고 있으니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130 Noblian


Just take a moment of comfort and rest and walk along the river. And youâ&#x20AC;&#x2122;ll soon find yourself free from the busy throngs of the world. Welcome to the Yangjae River.

Where your heart finds a rest

EDITOR PARK SUMIN PHOTOGRAPHER YIM MINCHEOL CALLIGRAPHY TAE1

145 November 2011


special theme

EDITOR WON JONGMYUNG

CALLIGRAPHY TAE1

PHOTOGRAPHER YIM MINCHEOL

A road to Hannam-dong

A truly exotic place can be found in the heart of Seoul in Hannam-dong. People talk in different languages in galleries, museums and cafes. This neighborhood has become a place of a whole new concept, with cultural spaces, original cafes and stylish fashion flagship store. So itâ&#x20AC;&#x2122;s home to fashion, luxury, art and commercialism at the same time. 146 Noblian


이국적인 풍경에 다양한 외국인의 수다 소리가 더해져, 잠시 한국이라는 것을 잊게 하는 한남동. 문화 공간과 이국적인 숍이 어우러진 이곳은 새로운 개념의 복합 문화 공간, 콘셉트가 독특한 커피숍, 감각적인 패션 플래그십 스토어가 어우러져 패션과 명품, 예술과 상업성을 한데 아우르는 개성 넘치는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서부터 삼성미술관 리움을 거쳐 이태원역으로 이어지는 한남동길은 원래 국제학교가 있는 조용한 주택가였다. 항상 관광버스가 주차되어 있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식당만 있는, 그야말로 주목받지 못한 동네였다. 2010년을 기점으로 패션5, IP 부티크 호텔 그리고 꼼데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가 생기면서 한남동은 얼리어답터의 새로운 아지트로 떠올랐다. 그 후 가구 디자이너 이종명의 부티크, 여성 건축가 유이화의 복합 문화 공간 비숍과 키치 미술 디자이너로 대표되는 최정화의 스페이스 꿀 등 눈에 띄는 예술인과 문화인이 이곳에 둥지를 틀면서 마침내 한남동은 모든 이가 찾는 핫 플레이스가 됐다. 한남동길을 걷다 보면 다른 거리와 달리 예술적인 향기가 풍부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전시 공간을 갖춘 카페나 레스토랑, 전도유망한 디자이너의 작업 공간, 그리고 대표적인 복합 문화 공간 삼성미술관 리움이 어우러져 예술적인 오라를 형성한다. 문화 예술 1번지로 다시 태어나다 삼성문화재단이 도심 속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건립한 삼성미술관 리움은 한남동을 더욱 감상적인 장소로 만들어준다. 이중섭, 박수근, 백남준 등 우리나라의 대표 근현대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앤디 워홀, 장 뒤뷔페, 장 울프 등 유명 외국 작가의 작품을 상설 전시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실내의 작품뿐 아니라 야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리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거미 작품 이외에도 곳곳에 설치된 의자나 암석덩어리도 모두 아티스트의 작품이라니 리움은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술관에서 내려와 본격적인 한남동길의 시작점이 되는 곳에 감각적인 도트 이종명 디자인 스튜디오

무늬가 돋보이는 스토어가 눈에 들어온다. 일본의 세계적 디자이너 레이

세상에 하나뿐인 가구를 만든다는 가구 디자이너 이종명의 명품 숍 이종명 디자인 스튜디오는 꽃과 식물 등

가와쿠보가 이끄는 꼼데가르송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유리로 된 파사드형

자연에서 얻은 모티브와 경쾌한 컬러로 자신만의 개성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외부와 5층 건물을 총 7개의 중이층으로 구성한 독특한 건물의 내부 덕에

버진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지하 1층은 신진 컨템퍼러리 작가의 예술

버진은 네덜란드 현대 미술 작품과 네덜란드 리큐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바이자, 예술과

작품이 전시될 SIX갤러리를, 지상 1층은 로즈 베이커리를 포함하고 있어

디자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얼리어답터가 모인 프로젝트 그룹이다

패션뿐 아니라 건강한 먹을거리까지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가 자리한 길은 한적하고 고급스러우면서 동시에 개성이 넘친다. 낡은

삼성미술관 리움 삼성미술관 리움은 도시・건축・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예술・인간・문화가 서로 만나 대화를 나누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새로운 문화 예술의 지평을 제공할 목적으로 지은 복합 문화 공간이다

주택과 현대식 건물이 뒤섞인 좁은 길을 걷다 보면 흡사 유럽의 유서 깊은 거리에 온 듯하다. 스토어를 지나 이태원역으로 가다 보면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와 갤러리가 길 양옆으로 이어진다. 특히 감각적인 컬러의 외부 전경이 발길을 이끄는 버진은 술과 음식이 있는 바이자,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이들이 모인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허브, 과일, 스파이시한 향 때문에 맥주계의 ‘레드 와인’으로 불리는 벨기에 에일 맥주와 네덜란드 리큐어를 맛볼 수 있다. 버진 바로 옆에 위치한 이종명 디자인 스튜디오는 세상에 하나뿐인 가구를 만든다는 가구 디자이너 이종명의 명품 숍이다. 공간 규모는 협소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민 그의 가구들은 곱고 다채로운 빛깔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이제 한남동길에는 한적함이 사라지고 화려하고 숨 가쁜 변화만 일어나겠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 있는 일임에 틀림없다.

147 Novem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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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now Queen

Her first kiss brings warmth. The second kiss will make you lose memories. And the third kiss? It will demand your life. Like the femme fatale Snow Queen, CHANEL’s “CAMÉLIA BRODÉ COLLECTION,” a fine jewelry collection, is all about fatally charming camellia flowers and ribbons. EDITOR KIM MIKYOUNG COOPERATION CHANEL(3442-0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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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ÉLIA BRODÉ 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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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winter

EDITOR WON JONGMYUNG COOPERATION GUCCI(516-1411) YSL(3444-3189) Salvatore Ferragamo(2140-9642) LOUIS VUITTON(3442-1854) HERMÈS(3015-3246)

A style cannot be compromised despite cold winter. Here we have winter’s musthave items with variety of colors and design.


GUCCI

NAME NAM YUNA AGE 33 PROFESSION HOTELIER

NAME PARK JUNGSOOK AGE 40 PROFESSION STEWARDESS


YSL

NAME CHOE JUNA AGE 32 PROFESSION FASHION DESIGNER

NAME JANG JISUN AGE 27 PROFESSION BRAND MANAGER

NAME JUNG YUJIN AGE 36 PROFESSION CHEF

NAME KIM YOUNGJOO AGE 33 PROFESSION BUYER


Salvatore Ferragamo

NAME LEE EUNHEE AGE 29 PROFESSION LAWYER

NAME JUN HEEYONG AGE 35 PROFESSION PARTY PLANNER

NAME BAE HYUNJIN AGE 42 PROFESSION MAKEUP ARTIST

NAME SEO YUJIN AGE 37 PROFESSION STYLIST


LOUIS VUITTON

NAME JUNG SORA AGE 32 PROFESSION TRAVEL AGENT

NAME KIM YURI AGE 43 PROFESSION PUBLIC SERVANT

NAME LEE DAHYE AGE 39 PROFESSION DENTIST

NAME KIM TAEKYUNG AGE 28 PROFESSION CURATOR

NAME YANG JAEUN AGE 31 PROFESSION ILLUSTARATOR

NAME CHO HYEIN AGE 27 PROFESSION LANDSCAPE ARCHITECT

NAME LEE EOMJI AGE 29 PROFESSION PAINTER

NAME CHO AHYOUNG AGE 30 PROFESSION ACTOR

NAME LEE AHRAN AGE 36 PROFESSION FASHION EDITOR


HERMÈS

NAME SEO KIMIN AGE 31 PROFESSION PATENT AGENT

NAME KIM MINJI AGE 43 PROFESSION NOVELIST

NAME SONG JIHYUN AGE 32 PROFESSION TRANSLATOR

NAME SUN EUNYOUNG AGE 27 PROFESSION CURATOR

NAME KIM YANGHEE AGE 38 PROFESSION PROFESSOR

NAME PARK MYUNGSOOK AGE 29 PROFESSION COPYWRITER

NAME LEE MIYOUNG AGE 36 PROFESSION FASHION MERCHANDISER

NAME OH SEMI AGE 32 PROFESSION ART DIRECTOR

NAME KIM YOUNGMI AGE 30 PROFESSION DANCER


G UN MY TOR NG EDI N JO 1) N WO TIO -603 ERA 3438 OP CO BLOT( HU

g n i t a r t l i e f h n I to t in ace p s

, rial . e t a l m nology a n i w h orig ry tec Tâ&#x20AC;&#x2122;s ne n. o g hin utiona HUBLO ollecti t y r l c eve revo k into piece s a d T h gn an er loo time O L B si id HU nt de n ins ga Get a ele


AERO BANG Gold


BIG BANG Leopard Gold


BIG BANG Black Magic Diamonds


BIG BANG DARK TUTTI FRUTTI Camel


BIG BANG Gold Pave 38mm


EDITOR PARK SUMIN PHOTOGRAPHER KIM TAEHWAN MAKEUP PARK IWA(VOTT) HAIR KIM SEUNGWON(RENE FURTERER) MODEL KATJA CAT MODEL ALEX ASSISTANT LEE AHRAN COOPERATION ALEX FLOWER(517-6875) BELL&NOUVEAU(517-5521) BOBBI BROWN(3440-2665) Blumarine(3444-7701) CHANEL(080-332-2700) DEBB(6911-0786) DERERCUNY(3444-7701) Dior(3438-9631) GIORGIO ARMANI(3498-9811) GUERLAIN(3438-9627) LANVIN Collection(3444-7701) LUCIE(512-6732) NARS(564-7700) roberto cavalli(6911-0786) shu uemura(3497-9811) TASAKI KOREA(3461-5558)

A Portrait of Elegance

Here’s a portrait of an exquisite and elegant lady. On that soft skin, a feast of red, blue and gold is taking place, thanks to the 2011 holiday makeup palettes.


Base & eye makeup by Dior Lip makeup by GUERLAIN Face makeup by NARS Black lace detailed blouse by LANVIN Collection Yellow & white diamond camomile tiara and earrings by LUCIE


Base & eye makeup by BOBBI BROWN Eye makeup by GIORGIO ARMANI Lip makeup by shu uemura Face makeup by NARS Pearl earrings and necklace by TASAKI Ivory color chiffon blouse by DERERCUNY Flowers and ribbon detailed vintage hat by BELL&NOUVEAU


Face makeup by shu uemura Face makeup by Dior Eye makeup by NARS Lip & face makeup by BOBBI BROWN Grey lace blouse and black gemstone detailed pearl necklace by DERERCUNY pearl layered necklaces, gold antique necklace and pearl earrings by BELL&NOUVEAU Flower objet by ALEX FLOWER


Eye makeup by GIORGIO ARMANI Lip makeup by CHANEL Ivory color chiffon blouse by DEBB Tweed long jacket by DERERCUNY


Base makeup by Dior Face makeup by GUERLAIN Eye makeup by CHANEL Delicate touched lace blouse by Bluemarine Pearl earrings and pearl detailed gloves by BELL&NOUVEAU Black gemstone detailed pearl necklace by DERERCUNY


A Portrait of Elegance Dior Diorskin Forever Fluid Foundation 5 Couleurs 554 GUERLAIN Rouge Automatique, Nuit dâ&#x20AC;&#x2122;amour NARS Miss Liberty Highlighting Blush


BOBBI BROWN Skin Foundation Mineral Makeup SPF 15 Cool Party Eye Palette GIORGIO ARMANI Eyes To Kill Lash Stretching Mascara shu uemura Rouge Unlimited, Rouge Luster NARS The Multiple G-spot

GIORGIO ARMANI Madre Perla Eye Palette Madre Perla Eyes To Kill Eye Shadow, no.18 CHANEL Levres Scintillantes, Sparkle Dâ&#x20AC;&#x2122;or

shu uemura Drowning In Flame Palette BOBBI BROWN Pot Rouge For Lips & Cheek, Pale Pink Dior Dior Blush 839 NARS Grand Palais Duo Eyeshadow

GUERLAIN Blush 4 Eclats Sculpting Blush 04 CHANEL Ombres Contraste Duo Eyesahdow, Noir-Ivoire Ombre Essentielle Soft Touch Eyeshadow, Blazing Gold Dior Diorskin Forever Radiant Base


Gently and softly Be warm and soft even in winter with this set of perfume collection. It’s not an option but a must to make your winter romantic. EDITOR PARK SUMIN ARTWORK TAE1 COOPERATION SANTA MARIA NOVELLA(546-1612) CHANEL(080-332-2700) SERGE LUTENS(514-5167) CHANTECAILLE(517-0960) DIPTYQUE(514-5167)


SANTA MARIA NOVELLA Acqua Di Colonia Santa Maria Novella SANTA MARIA NOVELLA still keeps its recipe from the 16th century, and it proudly presents its first fragrance. A cool and refreshing citrus fragrance is all about classical charms.


CHANEL N째5 The now and forever fragrance. An elegant, luxurious eau de parfum spray closest in strength and character to the parfum form. The sleek, portable signature bottle is perfect for the dressing table or travel.


SERGE LUTENS L’eau Serge Luten created this refreshing, soapy eau de perfume. It remains true to its name, L’eau, meaning water, with its clean and clear fragrance.


CHANTECAILLE Swarovski Crystal Collection From the fingertips of the Swarovski artist Cimon comes this special perfume collection. It takes four weeks to produce a bottle, and in Korea, the brand brings Petales fragrance.


diptyque Eau Duelle A fragrance of nature comes with chic and elegant vanilla scent in harmony in this eau de toilette. Itâ&#x20AC;&#x2122;s soft and it smells of luxury.


COOPERATION Daelim Museum(720-0667)

EDITOR KIM HYEYOON

It’s photography this time. Karl Lagerfeld, the master behind Chanel for the past 28 years, is now bringing his photographs to an exhibition at the Daelim Museum by March 18. It’s the first exhibition of its kind. Meet the designer’s photography from the very top of the industry.

A living legend of fashion


Rie Rasmussen, Interview, 1995

gallery 01


Heidi Mount, Vermont, 2009

gallery 02


Polaroid Transfer on watercolor Arches

20x25

Keren Elson, Homage to Oskar Schlemmer and his Triadic Ballet,1997

gallery 03


Resino type on Canson

80x60

Rugen,2008

gallery 04


Anja Rubik, PAris, 2010

gallery 05


Vermont,2008

gallery 06


Screen-print on Arches 640 g

101x152

New York Facades,2010

gallery 07


Range Rover Evoque 째

EDITOR WON JONGMYUNG COOPERATION LANDROVER KOREA(080-007-1001)

Range Rover Evoque is like a vehicle from the future, as it is a premium compact SUV of the futuristic design. Joining a luxury and dynamic Range Rover lineup, this will set a new bar in the premium SUV segment.


오프로드의 최강자, 레인지로버 이보크 레인지로버 이보크Range Rover Evoque는 지금까지의 랜드로버와는 차원이 다르 다. 우선 역대 모델에 비해 크기가 가장 작을 뿐 아니라 연비도 가장 좋다. ‘2011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이번 모델은 ‘쿠페 SUV’라는 새로운 자동 차 세그먼트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존의 콤팩트 SUV 세그먼트를 새롭게 정의하는 모 델로 주목받고 있다. 랜드로버 LRX 컨셉카의 디자인 요소를 잘 구현한 양산형 모델 인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과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캐 릭터 라인의 조화로 미래 지향적이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특히 인테리어는 계기판, 도어, 시트 등 거의 모든 표면이 부드러운 가죽으로 마감 처리됐으며, 깔끔한 이중 박음질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차별화된 디자인 사향을 대거 선보이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 한다. 헤드램프의 개성 있는 무늬는 LED 라이트-블레이드Light-blade 기술이 적용 됐으며, 마치 보석과 같은 모습의 리어램프는 입체적인 꽃잎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야간에는 프런트 도어에서 차 바닥으로 떨어지는 퍼들 라이트Puddle Light를 통해 시야를 밝힌다. 시동을 걸면 실내 디스플레이가 생동감 있게 순서대로 작동하며, 로터리식 기어레 버가 운전자의 손 안으로 천천히 들어온다. LED 간접 조명은 운전자 취향에 맞춰 다 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세련되고 정교한 느낌을 준다. 다이내믹 모드 선택 시에는 계기판의 다이얼과 디스플레이의 붉은 조명이 실내를 채운다. 특히 풀 파노 라믹 루프가 탑재되어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 모델의 사 양을 살펴보면 2.0 Si4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과 2.2 TD4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 는데, 가솔린 엔진은 트윈 가변밸브 타이밍을 적용해 최고출력 240마력을 발휘하고,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190마력의 2종류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45g/km 로 낮췄다. 또 아이들링 스톱&고Stop&Go ISG 시스템과 감속 시 낭비되는 에너지를 잡아주는 스마트 재생 충전 시스템 등 경제력까지 생각하는 최첨단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최고급 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레인지로버 이보크 5도어 국내에는 쿠페 모델을 비롯해 5도어 모델도 출시된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5도어는 쿠페 모델의 모든 장점을 포함하면서 패밀리카의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강화한 모델 이다. 리어 루프라인의 각도를 미세하게 변경해 쿠페 모델보다 전고를 30mm 높여서 5명이 탑승해도 넉넉한 인테리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5도어 모델답게 50mm가 늘어난 뒷좌석의 숄더룸과 풀 사이즈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적용해 뒷좌 석의 승차감과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또 정밀한 설계를 통해 넓고 깊어진 트렁크와 6:4 분할 접이식 뒷좌석 시트로 트렁크 공간을 최대 1445L까지 사용할 수 있어 편의 성과 다목적성이 강화된 패밀리카로 진화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고객이 기대하는 프리미엄 수준의 고급스러움과 뛰어난 성능 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높은 효율성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춘 동급 최고의 차량으로 거듭날 것이다.


Premium Compact SUV,


Range Rover Evoque 째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디자인은 어디에서나 눈에 띈다. 도회적인 세련미를 더한 심 플한 디자인의 외관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 역시 ‘레인지로버 이보크’만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자랑한다. 계기판, 도어, 시트 등 거의 모든 표면이 부드러운 가죽으로 마 감 처리되었으며, 깔끔한 이중 박음질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콤팩트 SUV 세 그먼트에서는 최고의 실내 공간을 선보여 만족스러움을 줄 것이다.

Range Rover Evoque °

emotional °


Range Rover Evoque °

powerful ° 크로스 쿠페 디자인의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쿠페 SUV’라는 새로운 자동 차 세그먼트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존의 콤팩트 SUV 세그먼트를 새롭게

정의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독특하게 기울어진 루프와 솟아오르는 허 리 라인의 강렬한 실루엣은 기존의 레인지로버의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 는 상징적이며 매력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 석하여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Contemporary l i f e s t y l e destination, THE SHILLA


The Shilla Arcade

EDITOR WON JONGMYUNG

COOPERATION COLOMBO noble fibres (2230-1129)

Elegant repose

COLOMBO noble fibres offers elegant fashion items like unconstructed Fleece Blazer, Underconstructed Coat, Cashmere Jacquard Blazer, Yangir Coat and Prince of Wales Blazer. And you can meet all of these at THE SHILLA Arcade.

208 Noblian


최고급 캐시미어를 만나다, 콜롬보 노블 파이버

세련미와 첨단 기술의 만남

얀지르, 그 영원한 매력

이탈리아 장인 정신과 첨단 기술로 캐시미어와 하이

콜롬보 노블 파이버 맨즈 컬렉션의 키워드는 첨단 기

핏감이 좋으며 실용적인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코트는

퀄리티 섬유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캐

술, 세련미, 모던함이다.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제

커팅이 훌륭하며 보디라인을 강조한다. 칼라와 소매의

시미어 브랜드 콜롬보 노블 파이버COLOMBO noble

작된 캐시미어와 친칠라 소재의 언더컨스트럭티드 코

퍼는 얀지르Yangir라는 동물의 소재로 장식돼 있다. 방

fibres는 캐시미어는 물론 밍크Mink, 세이블Sable, 친

트Underconstructed Coat, 셰브런Chevron 디자인의

적과 마감에 대한 경험과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콜

칠라Chinchilla, 과나코Guanaco 그리고 비큐나Vicuna

캐시미어 자카드 블레이저Cashmere Jacquard Blazer

롬보 노블 파이버가 최고급 코트를 위해 선택한 얀지

까지 최상급 소재를 바탕으로 차분하면서도 컬러풀한

는 이중 염색 테크닉을 활용했다. 특히 코트와 블레이

르 소재는 시베리안 아이벡스Siberian Ibex종으로 몽골

아이템을 선보인다. 콜롬보 노블 파이버는 설립자 루

저에 쓰인 캐시미어는 7500년 동안 히말라야 오지에

의 알타이 산맥, 카자흐스탄 그리고 키르기스스탄 지

이지 콜롬보Luigi Colombo에서 명명됐다. 카리스마 넘

서 아시아 사람들에 의해 꾸준히 길러진 숫염소의 털

역에 분포해 있으며, 히말라야의 해발 6700m에서도

치는 아티스트이자 탐험가인 루이지 콜롬보는 섬유 시

에서 얻은 것으로, 현재 이 종은 중국 신장 지역과 티

서식하고 있다. 특히 소량만 생산되는 내추럴한 금빛

장에 관심을 가지면서 고급 패브릭을 생산하기 위한

베트, 몽골에서 발견된다. 특히 콜롬보 노블 파이버는

색상의 솜털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부드러움과

노력을 기울였다. 1970년대부터 콜롬보에 입성한 그의

내몽골에서 기른 비단처럼 부드러운 최고급 두베이를

윤기를 지녔다. 올겨울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얀지르

두 아들인 로베르토 콜롬보Roberto Colombo와 지안

사용한다. 이중 염색 작업으로 고급 섬유를 표현한 맨

코트로 감각적인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카를로 콜롬보Giancarlo Colombo는 전통적인 공정 기

즈 컬렉션은 염색 부분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끊

술, 소재에 대한 지식과 열정, 고유한 가치를 기반으로

임없는 상품 개발을 위한 콜롬보 노블 파이버만의 노

전통과 모던의 벽을 허물다

브랜드만의 철학적 요소를 더해 최상의 퀄리티를 제공

력을 엿볼 수 있다.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최신 기술인 내추럴 하이테크를

한다. 그 결과 오늘날 콜롬보 노블 파이버는 세계 일류

적용한 아이스울ICEWOOL 패브릭은 착용 시 신선한

의 프레스티지 패브릭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느낌을 주기 위해 온도 변화에 패브릭을 적용해 날씨 의 영향으로부터 보디를 보호해준다. 특히 통기성과

그녀의 실루엣을 주목하라

방수성을 갖춘 패브릭의 기능은 여름에 더욱 그 빛을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언컨스트럭티드 플리스 블레이

발한다. 시대를 넘나드는 클래식함의 아이콘, ‘프린스

저Unconstructed Fleece Blazer’는 캐시미어와 실크

오브 웨일즈 블레이저Prince of Wales Blazer’는 아이

소재로 제작돼 착용감과 보온성이 뛰어나다. 특히 블

스울 패브릭을 적용해 최고의 기능성 재킷으로 인정받

레이저에 프로스트 다잉Frost Dyeing 기법을 적용해

고 있다. 코스모폴리탄 스타일의 블레이저는 천연 섬

한층 산뜻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블루, 옐로, 그린, 레

유에 대한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열정과 최첨단 기술

드, 핑크 팔레트 컬러로 선보이는 콜롬보 노블 파이버

연구를 통해 탄생한 세련된 블레이저다.

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인 언컨스트럭티드 플리스 블레 이저는 여성적 매력을 더욱 부각할 수 있도록 타이트 한 실루엣을 강조한다. 머더 오브 펄Mother of Pearl에 에나멜을 입혀 럭셔리한 매력을 지닌 버튼은 블레이저 의 컬러와 통일성을 이루며, 블레이저 칼라 뒷면은 스 웨이드 소재로 제작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209 November 2011


The Shilla Hot

EDITOR JUNG JALIM

COOPERATION THE SHILLA(2230-3310)

Romance in Winter

Who says romance is dead - in winter? Your heart will be filled with romance, joy and happiness, with these right gifts presented by THE SHILLA for your fantastic winter.

210 Noblian


서울신라호텔, 아리아께의 가을 만찬 프로모션

제주신라호텔, 해피 홀리데이 패키지

제주신라호텔, 낭만을 더해주는 캠핑 디너 패키지

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에서는 일본 최고의 가

파티 분위기로 설레는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과 연말

캠핑 & 바비큐 존은 문라이트 스위밍과 함께 제주신라

이세키 레스토랑이자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총 별 7

연시. 매년 12월이 되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로맨틱하

호텔을 찾은 고객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는 최고의 상

개를 획득한 ‘기쿠노이(菊乃井)’의 3대째 계승자인 무

고 특별한 여행을 꿈꾸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예약을

품이다. 캠핑 & 바비큐 존에서의 디너 바비큐 타임은

라타 요시히로(村田吉弘)를 초청해 101년 동안 대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12월이 되어 급하게 예약하

여행지에서의 고즈넉한 밤에 사랑하는 가족, 커플 또

이어온 비책(Secret Recipe)으로 한국의 가을 제철 식

다 보면 정작 원하는 곳으로 가지 못하거나 2배 이상

는 친구와 함께 즐기기에 완벽한 시간을 만들어준다.

재료를 활용한 모던한 가이세키를 선보인다. “제철 음

비싼 요금을 지불하는 경우도 많다. 제주신라호텔은

바비큐를 먹으며 텐트 속에서 정원에 울려 퍼지는 아

식이 최고의 보양식”이라는 무라타 요시히로의 철학이

부지런하고 센스 있는 고객들이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름다운 재즈 선율을 안주 삼아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

그대로 담겼으면서도, 식재료 자체의 시각적인 아름다

와 연말연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피 홀리데이

누다 보면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캠핑 디

움을 미학적으로 살려 미각・후각・시각 면에서 제철

패키지를 선보인다.

너 패키지를 이용하면 많은 혜택과 함께 캠핑의 낭만

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보양식이다.

해피 홀리데이 패키지는 낭만적인 라이브 음악 공연

도 누릴 수 있다.

가이세키 요리란, 우리나라의 한정식이나 프랑스의

이 함께하는 문라이트 스위밍, 1만여 평의 아름다운 숨

캠핑 디너 패키지를 이용하면 캠핑 & 셀프 바비큐 존

오트 퀴진에 해당하는 일본의 고품격 정찬 요리. 한번

비정원을 산책하며 프랑스의 유명 와인을 맛볼 수 있

2인 이용권(메뉴는 흑오겹살, 꽃등심, LA갈비, 전복, 소

에 모든 요리가 나오는 우리나라 한정식과 달리 가이

는 ‘프랑스 와이너리 투어 2인 쿠폰, 로비 라운지와 프

시지, 찬, 쌈야채, 추억의 도시락, 보리비빔밥, 군고구

세키 요리는 서양의 코스 요리처럼 작은 그릇에 담긴

라이빗 비치 하우스에서 무제한 감귤 제공 등이 포함

마, 감자, 찌개, 열무국수)과 조식 2인권(2회)을 제공한

요리가 한 가지씩 순서대로 나온다. 긴 코스에 걸쳐 재

된다. 또 12월 한 달간 특별 이벤트로 체크인 시 어린

다. 또 호텔에서 상기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료와 요리법, 맛이 중복되지 않도록 구성하기 때문에

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산타의 선물’을 주고(가족당 1

특별히 ‘THE SHILLA’ 로고가 새겨진 목욕 타월도 증

질리지 않고 다양한 영양소를 여러 방법으로 섭취할

개), 12월 20~26일에는 부모님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정한다. 이 밖에도 11월 14일까지 쉬리 벤치에서 매일

수 있는 최고의 보양 코스다.

선물을 5층 데스크에 맡기면 산타가 직접 객실이나 레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굿모닝 커피를 무료 제공하는

무엇보다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메뉴 디자인, 그리고

스토랑으로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는 ‘Meet the Santa’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24시까지 운영하는 야외 스파 &

재료와 장식에서 계절감을 최대한 살린 게 가이세키

이벤트도 진행한다. 산타를 직접 만난 어린이들의 모

자쿠지, 수영장 및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도 무료로 이

요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일본 요리 중에서도

습은 놀람과 행복 그 자체다. 커플과 가족이 사랑을 확

용할 수 있다. 캠핑 디너 패키지 기간은 11월 30일까지

‘눈과 입이 즐거운 요리’의 대표 격이다. ‘전통에 뿌리

인할 수 있는 해피 홀리데이 패키지는 12월 23일부터 1

이며, 요금은 2인 기준 1박 31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

를 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요리사’로 불리는 그는 가

월 1일까지 그리고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두 연휴 기

도, 2인 조식 포함)부터이며, 2박 이상 예약 가능하다.

이세키를 현대적인 비주얼로 표현해 여러 권의 사진집

간에 투숙이 가능하며, 요금은 1박에 38만원(한라산 전

운영 시간은 점심은 주말만 이용 가능하며 토・일요일

을 발간하기도 했다.

망 객실, 2인 조식 포함, 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이고, 저녁은 매일 오후 6시부

예약 및 문의 1588-1142

터 밤 12시까지다. 캠핑 디너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

무라타 요시히로가 한국에서 고객들을 위해 직접 가 이세키 요리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그간 아리아께 조리장들과 오랜 교류를 지속한 끝에

문의 및 예약 1588-1142, www.shilla.net/jeju

한결같이 수준 높은 메뉴의 질에 믿음이 갔기 때문에, 아리아께 고객들을 위해 디너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 다”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아리아께의 기쿠노이 초청 디너는 오는 11월 8~10일에 진행된다. 문의 2230-3356

211 November 2011


The Pleasant Shopping at THE SHILLA DUTY

FREE


duty free Flash

EDITOR PARK SUMIN

There’s a rank in shopping, and the VIP level is found at THE SHILLA DUTY FREE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s LOUIS VUITTON store. Here, you can find the ultimate level of duty-free shopping experience.

COOPERATION THE SHILLA DUTY FREE (1688-1110, www.shilladfs.com)

Exclusively special, offered by THE SHILLA DUTY FREE stores 214 Noblian


VIP급 명품 쇼핑을 백화점이나 부티크 매장에서만 경

VIP 면세 쇼핑의 정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험할 수 있다는 편견은 버려도 좋다. 특별한 서비스와

루이비통 매장

결정부터 결제, 인도까지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지는 시

혜택을 이젠 면세점에서도 만끽할 수 있으니 말이다.

지난 9월 오픈한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루이비통 매

스템을 구축하고 판매 사원을 대폭 늘렸다. 고객들이

진정한 VIP를 위한 면세 쇼핑을 지금 신라면세점에서

장에서라면 VIP 면세 쇼핑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탑승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로운 쇼핑을 할 수 있도

확인해보자.

세계 최초의 루이비통 공항 면세 매장인 신라면세점 인

록 배려한 점이 돋보이는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상품

천공항점 루이비통 매장은 세계 최대 규모와 하루 평균

루이비통 매장에서 제공하는 이니셜 서비스인 ‘핫 스

VIP 면세 쇼핑을 누리다, 신라면세점 서울점

최고 수준의 매출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

탬핑’ 또한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루이비통 매장에서

고급스러운 안목과 까다로운 테이스트를 만족시키는

공. 그 규모는 물론 기존 면세점 매장과 차원이 다른 다

도 누릴 수 있다. 핸드백, 지갑 등에 이름을 새겨주는

VIP급 면세 쇼핑. 이를 위해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차별

양한 상품 구성과 고객 감동 서비스로 VIP 면세 쇼핑의

서비스는 ‘나만의 루이비통 아이템’이라는 매력적인 경

화된 면세 쇼핑을 제안한다.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험을 선사해줄 것이다.

면세 쇼핑에 조금의 불편함도 없어야 할 터. 이에 신라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루이비통 매장은 외관과 인테

면세점 서울점에서는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는 모든 고

리어 디자인부터 남다르다. 먼저, 매장은 신라면세점

객에게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인천공항점의 황금 쇼핑 구역이라 할 수 있는 27번과

최상위 고객을 위한 ‘블랙 멤버스 라운지’를 별도로 운

28번 게이트 중앙 자리에서 면세 매장 면적 최대 규모

영하고 있으며, 구입한 물건을 공항 인도장에서 바로

인 550m2(약 166평)로 이목을 끈다. 그리고 여행을 콘

픽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단순한

셉트로 비행기에서 착안한 유선형 외관과 루이비통의

명품 브랜드의 진열이 아닌, 브랜드 콘셉트와 럭셔리함

아이콘인 다미에 패턴을 살린 5m 높이의 파사드는 세

을 반영한 품격 있는 매장 인테리어와 상품 구성을 통

계 최고 명품 브랜드의 품격과 위엄을 보여주어 매장

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

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부터 설렘을 안겨준다.

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루이비통 매장에 다양하게 펼 쳐진 상품들 또한 놓칠 수 없다. 여행 콘셉트를 반영한 루이비통 트렁크 라인부터 아기자기한 패션 소품까지 하나하나 눈길을 사로잡는다. 컬렉션 제품과 가죽 제품 등 최상급 아이템은 별도의 럭셔리 존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해 그 특별함을 더했다. 또 넥타이, 지갑, 벨트 등 남성을 위한 비즈니스 존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다채로운 쇼핑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루이비통 매장에서 절대 빼놓 을 수 없는 것은 바로 고객을 위한 VIP 서비스. 유동 인 구가 많은 중앙 자리에 위치한 만큼 매장이 혼잡해지지 않기 위해 입구에 스페셜 대기 공간을 마련해놨다.

215 November 2011


duty free Hot

EDITOR PARK SUMIN COOPERATION THE SHILLA DUTY FREE (1688-1110, www.dfsshilla.com)

Add some vitality to your winter styling in this month of November. THE SHILLA DUTY FREE offers the best advice with perfect make-up items and colorful flat shoes.

The best service at THE SHILLA DUTY FREE 216 Noblian


겨울이라고 해서 칙칙한 스타일링만 고집할 수 없는

꽃잎처럼 탐스러운 피부, 부르조아

발걸음을 즐겁게,

법. 꽃보다 환한 얼굴과 앙증맞은 플랫 슈즈만으로도

건조한 초겨울 날씨에도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위해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by 라꼴렉씨옹

생기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지금 신라면세

부르조아BOURJOIS에서 새로운 베이스 메이크업 3총

캐주얼, 클래식, 시크 등 어떤 룩과 매치해도 훌륭한 플

점에서 겨울 스타일에 활력을 불어넣을 잇 아이템을 만

사, ‘플라워 퍼펙션 컬렉션’을 제안한다. 프라이머, 파운

랫 슈즈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해보자. 라꼴렉씨옹에서

나보자.

데이션, 파우더의 3단계로 구성된 컬렉션은 플라워 테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의 새로운 플랫 슈즈를 선보인

라피를 통해 탐스러운 피부를 만들어준다.

다. 특히 이번 플랫 슈즈들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첫 번째 단계는 ‘플라워 퍼펙션 트렌스루슨트 스무딩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의 시그너처 아이콘이자 많은

프라이머Flower Perfection Translucent Smoothing

여성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우스Mouse’ 컬렉션이 다

Primer’. 한 번만 발라줘도 모공과 잔주름을 매끈하게

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됐기 때문이다. 캐러멜 컬러의 얌

커버해주는 프라이머로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 발라주

전한 마우스부터 록 시크 스타일의 스터드 장식이 돋보

면 좋다. 마치 실크를 씌운 듯한 감촉의 피부 바탕을 만

이는 아웃사이더 마우스까지 다채롭게 변신한 마우스

들어주기 때문이다.

플랫 슈즈는 모두 갖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이 외

다음은 ‘플라워 퍼펙션 유스 익스텐션 파운데이션

에도 라꼴렉씨옹에선 플랫 슈즈로는 만나보기 어려운

Flower Perfection Youth Extension Foundation’ 차례.

핫 핑크 컬러의 여성스러운 라운드 플랫 스타일과 캐주

리퀴드 타입 파운데이션으로 야생 진달래 추출물을 풍

얼한 실버 모카신Moccasin 등을 함께 전개하고 있으니

부하게 함유한 젤 포뮬러가 돋보인다. 피부에 가볍고

플랫 슈즈 마니아라면 절대 놓칠 수 없을 것이다.

부드럽게 밀착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생기 넘치는 피 부 표현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플라워 퍼펙션 루즈 파우더Flower Perfection Loose Powder’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무 리해보자. 미네랄 실리카와 피그먼트 성분의 미세한 투 명 파우더 입자가 피부 톤을 더욱 화사하게 연출해준 다. 한 번만 블러싱해주면 번들거림이나 뭉침 없이 보 송보송한 피부를 만날 수 있다. 꽃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는 부르조아의 3가지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템, 플라워 퍼펙션 컬렉션으로 올겨울 누 구보다 돋보이는 피부를 완성해볼 것.

217 November 2011


what’s up ZENITH_El Primero Chronomaster Open 제니스ZENITH의 엘 프리메로 크로노마스터 오픈El Primero Chronomaster Open은 엄격한 워치 메이킹의 전통에 대담한 현대의 디자인을 결합시킨 화려한 워치다. 다이얼 위에서 움직이는 시간의 본질을 모두 가리지 않고 그 일부분을 공개해 시간의 특별함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구멍을 통해 시간당 3만6000회 진동하는 전설적인 엘 프리메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무브먼트의 섬세한 움직임을 볼 수 있는 크로노마스터만의 특별한 다이얼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간의 흐름에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외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크로노마스터 오픈. 브랜드의 노하우와 열정이 모두 담겨 있다. 문의 2118-6225

NINA RICCI MEN_Camel Chester Coat 프렌치 컨템퍼러리 클래식을 추구하는 니나리치 맨NINA RICCI MEN에서 F/W 시즌, 캐멀 체스터 코트를 선보인다. 고급스러운 캐멀 컬러로 클래식한 감성을 자극하는 이 코트는 퓨어 캐시미어의 광택감과 터치를 재현한 니나리치 익스클루시브 캐시미어 혼방 소재를 사용했다. 니나리치 특유의 완벽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세련된 피크 라펠 디자인으로 제안된 스타일리시한 뉴 룩 캐멀 체스터 코트는 클래식한 슈트와 매치하는 포멀한 스타일뿐 아니라 캐주얼한 스타일로도 어울리는 전천후 아이템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실루엣으로 보디라인을 슬림하게 잡아주며, 활동하기 편한 6부 기장으로 자유로운 감성이 느껴지는 프렌치 컨템퍼러리 클래식 스타일을 완성한다. 문의 070-7130-7895

Aigner_Graphica Bag 독일 지성인의 지적 감성과 최고의 품질로 다수의 브랜드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그너Aigner에서 여심을 사로잡을 그래피카Graphica 백을 선보인다. 부드럽고 우아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아이그너의 그래피카 백은 전면과 덮개 부분에 커팅으로 면 분할 효과를 주어 그래픽적인 느낌을 부각했다. 염소 가죽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촉감을 선사하며 지퍼에 골드 로고 장식으로 아이그너만의 세련된 감성을 더했다. 가방 양옆의 작은 핸들은 장식적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가방으로 들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위트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그래피카 백으로 스타일리시한 가을 룩을 완성해보자. 문의 3218-5931

TOD’S_EYEWEAR COLLECTION ‘최고의 퀄리티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선사한다’는 브랜드 모토로 우수한 품질과 전통성을 고스란히 아이웨어에 담아낸 토즈TOD’S. 2011 안경 컬렉션은 심플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에 럭셔리한 클래식함을 담고 있어 브랜드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아이 웨어 컬렉션이 지향하는 가치 역시 실용적인 고급스러움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담아 그 가치를 높인 이번 컬렉션. 특히 토즈의 5044모델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다리 장식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린 가죽으로 포인트를 주어 구조적인 디테일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문의 513-2389

Brioni_Down Jumper 성공한 리더의 완성, 브리오니Brioni. 올겨울 강추위 속에서도 남성의 멋과 품위를 지켜줄 럭셔리 다운 점퍼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가볍고 밀도 높은 충전재를 사용해 탁월한 보온성을 갖췄다. 겉감은 100% 최고급 캐시미어 소재로 스포티하다. 또 다운 점퍼에 부드러운 질감과 럭셔리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컬러는 뉴트럴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밝은 그레이로 모든 컬러와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고 슬림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특히 재킷과 니트, 포멀한 슈트 등과도 레이어링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럭셔리 다운 점퍼를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이는 브리오니 스포츠 웨어. 럭셔리하면서도 고기능성의 소재, 가벼운 텍스처의 조화로 ‘세련미와 모험’이라는 두 요소를 모두 충족시킨다. 문의 3274-6483


what’s up DVF_Emsley Dress 스타일을 선도하는 뉴욕 명품 브랜드 DVF의 다이안 컬렉션. 이번 시즌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다양한 빈티지 아이템을 제안한다. 주목할 점은 액세서리뿐 아니라 클래식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에 빈티지 프린트가 결합된 컬렉션으로 대담한 믹스 앤 매치 빈티지 프린트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그중 엠슬리 드레스Emsley Dress는 빈티지 프린트에서 영감을 받은 커다란 벽돌 프린트에 100% 실크 저지 소재의 앞여밈 스타일이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이 드레스는 새로운 버전의 DVF 룩을 제안하며, 편안하고 우아함을 선사한다. 11월 뉴요커의 스타일리시함을 동경한다면 엠슬리 드레스로 화려하게 치장해보자. 당신이 있는 곳이 곧 뉴욕이 될 것이다. 문의 551-7088

Sonia Rykiel_Knitted Jacquard Look 사랑스럽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패션 피플에게 사랑받는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에서 자카드 니트 룩KNITTED JACQUARD Look을 선보인다. 이 슬림한 라인의 니트 드레스와 여유로운 실루엣의 코트를 레이어링해 여성스럽고 볼륨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 2011 F/W 컬렉션에서 선보인 핑크, 레드, 오렌지, 그린 등 다채로운 컬러가 세련되게 믹스되어 경쾌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부드럽게 물결을 이루는 기하학적인 패턴이 고풍스럽고 신비한 분위기를 전한다. 소니아 리키엘의 사랑스러운 감성이 담긴 자카드 니트 룩으로 따뜻하고 경쾌한 가을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주변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3218-5931

COLOMBO noble fibres_Cashmere Long Coat 이탈리아 장인 정신과 첨단 기술로 캐시미어와 하이 퀄리티 섬유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콜롬보 노블 파이버COLOMBO noble fibres. 늦가을과 초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해줄 캐시미어 롱 코트를 선보인다. 100% 캐시미어 소재의 롱 코트로 풀 라이닝된 안감 역시 최고급 캐시미어를 사용해 제품의 질을 한껏 높였다. 이를 통해 뛰어난 보온성과 세련된 소재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벨트가 있어 슬림해 보이며, 가벼운 니트와 블랙 스타킹 레깅스를 매치해 패미닌하면서도 지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캐멀, 블랙, 다크 그레이의 3가지 컬러로 제안되는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캐시미어 롱 코트와 함께 지적인 가을의 느낌을 스타일링하자. 문의 2230-1129

Noble Table_Grand opening 노블따블Noble Table은 숨어 있는 맛집을 찾아내는 재미에 빠진 당신에게 예기치 않은 선물 같은 곳이다. 이태원 골목에 숨어 있으면서 깔끔하면서도 안락한 분위기를 풍겨 이탈리아의 작은 레스토랑에 온 듯하지만 이곳의 주메뉴는 의외로 한식이다. 우리 전통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노블따블’의 대표 메뉴는 ‘송이 대하 완자 구이’, ‘청국장 문어 샐러드’, ‘고추장 나폴리탕’. 청국장을 샐러드 소스로 사용한다든지, 고추장과 토마토를 넣어서 해물탕을 끓이는 등 재료나 맛의 이색적인 조합이 흥미롭다. 좋은 식재료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미각을 자극한다. ’노블따블‘의 또 다른 자랑은 손님에게 음식을 내어놓는 접시 모두 도예가 ‘무토 전성근 선생’의 것을 사용한다는 것. 문의 790-5848

finish_Washing Machine Detergent 세계적인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피니시finish에서 피니시 파워 텝스(고체형, 25개입)와 피니시 린스(500mL)를 제안한다. 피니시 파워 텝스는 더블 액션 성분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세정력으로, 그릇을 깨끗하고 반짝이게 만들어준다. 파워 텝스를 이루는 파란색 성분은 그릇에 붙어 있는 얼룩을 제거하고, 흰색 성분은 얼룩 제거를 도와주며 그릇을 반짝이게 해준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때마다 간편하게 세제 투입구에 피니시 파워 텝스를 한 개씩 넣어주면 된다. 피니시 린스는 설거지 후에도 그릇과 유리잔에 물 자국이 남지 않도록 하고, 식기를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게 해준다. 피니시 린스를 사용하면 식기세척기의 건조 기능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광택까지 나게 할 수 있다. 문의 080-022-9547


wellness DR. BRONNERS_Beauty & Health Promotion 미국 No.1 유기농 클렌저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피트니스 클럽 park61과 함 께 건강한 피부와 몸매를 위해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까지 park61에서 ‘닥터 브로너스 태보 클래스’를 운영, 참여 하는 회원에게 닥터 브로너스 매직솝을 증정하는 것. 또 모든 회원이 닥터 브로너스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클럽 내에 트라이 얼 제품을 비치하고, 구매 할인권을 증정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니 닥터 브로너스와 park61에서 건강한 피부와 몸매라는 2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바쁜 현대 생활 속 기분 좋은 활력소가 될 것이다. 문의 3414-1109

NARS_2011 Holiday Collection 나스NARS의 2011 홀리데이 컬렉션은 은은하게 빛나는 시머와 대담하고 풍부한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과 클래식한 치크를 표현한 다. 메탈릭 입자가 믹스되어 보석처럼 빛나는 나스의 색조는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의 전형을 대변하며 우아하고 감각적인 파티 룩을 선사한다. 스킨은 금빛 레이스와 같이 풍부한 골드가 가미된 로즈 크림으로 환하게 빛나도록 표현했다. 립은 적당히 윤기나 면서도 완벽한 텍스처와 풍부한 셰이드를 선보이며 블랙 색상에 레드, 퍼플, 청회색의 펄이 가미된 아이 컬러는 정교하게 그을린 듯 신비하고 빛나는 눈매를 연출한다. 립은 세미 매트 타입의 앰버 레드 컬러로 나타난다.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오트 쿠튀르, 나 스의 제품으로 얼굴을 가꿔보자. 문의 6905-3747

NOESA_Glow Booster Serum 더욱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럭셔리의 정점, 셀케어 브랜드 노에사NOESA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대 연금술을 이용해 피부 세 포를 밝히는 물질인 알케메틱스Alchemetics와 피부와 동일한 성질을 띠도록 만든 다나뎀Danadem을 고안해 제품에 접목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안티에이징 효과를 극대화하는 ‘프라이머시 컬렉션’의 글로우 부스터 세럼Glow Booster Serum에 주목해보자. 매 일 아침 사용하는 데일리 세럼의 촉촉한 사용감으로 피부 톤을 맑고 고르게 정돈해 밝은 안색을 만들어준다. 또 자연스러운 탄력 을 더해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꼽힌다. 문의 511-4178

Park Juns_Jun’s&Anti 국내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박준뷰티랩이 ‘새로운 한류’ 조성에 나섰다. 국내 한류의 중심지인 명동에 ‘Jun’s&Anti’를 오픈한 것 이다. Jun’s&Anti는 천편일률적인 기존의 헤어 살롱과는 기기부터 시스템까지 완전히 차별화된 복합 뷰티 살롱이다. 더욱이 주목 할 만한 것은 박준뷰티랩 대표 박준 프로와 일본 유명 헤어 숍 브랜드인 ‘안티Anti’의 최고 디자이너 코마츠와 합작품이라는 것이 다. 코마츠는 일본 전 국민에게서 열렬한 지지를 받는 최고의 디자이너로, 일본 언론에서 늘 화두가 되는 인기 아티스트다. 또 헤 어 숍 브랜드 ‘Anti’는 고객을 위한 정보 제공과 이미지 메이킹 등에서 자타 공인 일본에서 선두를 달리는 국민 살롱이다. 지난 10 월 10일, Jun’s&Anti는 명동 사보이 호텔 4층 매장에서 오픈식을 열고, Jun’s&Anti의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문의 518-9233

SPA SANGROCWON_ASTA Moisturizing Serum 찬 바람과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가 메말라가는 겨울. 스파 상록원에서 제안하는 독특한 오일 테라피를 통해 수분 가득한 피부 로 거듭나보자. 스파 상록원에서는 오소리 오일과 해바라기씨, 포도씨, 마카다미아넛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가득 담은 아 스타ASTA의 모이스처라이징 세럼Moisturizing Serum을 추천한다. 제품의 주성분인 오소리 오일은 피부 조직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불포화 지방산을 가득 함유하고 있다. 이는 건조한 피부를 유연하고 촉촉하게 가꿔줌과 동시에 탄력 넘치는 피부로 만들어 준다. 아토피 피부 질환에도 톡톡한 효과를 발휘하는 아스타 모이스처라이징 세럼을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에 마사지하듯 발라 주면 몰라보게 건강해진 피부를 만나게 될 것이다. 문의 541-7326


hotstuff HERMÈS_ARCEAU Copper Brown 손목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에르메스 워치. 특히 시대를 초월한 아쏘 카퍼 브라운ARCEAU Copper Brown은 에르메스 스타일의 정수를 구현한다. 1978년 앙리 도리니Henri d’Origny가 디자인했다. 케이스와 스트랩의 위쪽 연결 부분에 도입된 말굽 모양 디테 일과 다이얼의 원형을 따라가며 비스듬하게 새긴 인덱스가 독특하다. 이런 디자인은 군더더기가 없고, 깔끔한 디자인을 연출한 다. 다이얼의 6시 위치에 날짜 창이 있어 실용적인 측면까지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늦가을의 플라타너스 색을 담은 멋스러운 색. 여기에 실용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완벽한 삼박자를 이루는 아쏘 카퍼 브라운를 선택하는 데 주저하지 말자. 문의 2143-7972

Tiffany&Co._Celebration Rings 티파니에서 행복한 시간을 간직해주는 셀러브레이션 링Celebration Ring을 제안한다. 이 링은 기억하고 싶은 순간의 메시지를 담 아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상징하는 셀러브레이션 링은 각각 다른 스토리를 지니고 있 어, 링의 개수가 늘어남에 따라 추억도 늘어나는 것을 뜻한다. 특히 셀러브레이션 링은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로 오른손에 착용하 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아몬드뿐 아니라 블루와 핑크 사파이어 등으로 구성된 셀러브레이션 링은 옐로, 로즈 골드 등의 다양한 소 재와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또 여러 개를 레이어드하면 볼륨감 있게 연출할 수도 있어 자유로운 스타일링 이 가능하다. 문의 547-9488

Chopard_L.U.C Quattro 쇼파드Chopard에서 매뉴팩처의 걸작 중 하나로 인정받는 L.U.C 1.98 calibre를 장착한 L.U.C Quattro 라인을 선보인다. 새로운 L.U.C Quattro는 4개의 배럴을 장착한 L.U.C 1.98 calibre의 도움으로 강력한 파워 리저브 성능을 보여준다. 기존 디자인보다 우아 하고 정교한 재해석을 통해 탄생한 L.U.C Quattro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시계를 선호하는 시계 애호가들을 만족시킨다. 가장 눈에 띄는 다이얼 부분은 ‘도핀dauphine’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핸즈로, 제품의 세밀하고 정교한 기술적 우위를 보여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또 인덱스도 1960년대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전통 로마 숫자로 디자인되었다. 로즈 골드 케이스의 모 든 디테일은 시간의 흐름에도 변하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섬세하게 제작되었다. 문의 2118-6085

Montblanc_ TimeWalker Steel Gold 몽블랑Montblanc의 클래식한 감성과 현대적인 디자인의 결합으로 탄생한 타임워커 컬렉션TimeWalker Collection. 간결하고 심플 한 라인의 다이얼과 스켈레톤 디자인을 특징으로 몽블랑을 대표한다. 타임워커 컬렉션의 신제품 타임워커 스틸 골드TimeWalker Steel Gold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현재까지 출시된 타임워커 컬렉션보다 작은 39mm의 다이얼에 스틸과 18K 레드 골드 소재가 조화를 이루어 클래식함을 강조한 제품이다. Montblanc 4810/409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이 제품의 앞면은 반사 방지 처리 된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마무리했으며, 뒷면도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글래스 케이스 백 디자인을 사용해 몽블랑 기술력이 집약된 무브먼트와 기계적 디테일의 정밀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문의 3485-6627

LONGINES_Dolce Vita 2011 리듬 체조 세계 선수권 대회의 공식 워치인 론진LONGINES의 돌체 비타Dolce Vita. 이는 우아한 론진의 여성 클래식을 대표 하는 워치다. 돌체 비타 컬렉션의 창조는 유명한 이탈리아어 ‘la dolce vita’(아름다운 삶)에서 영감을 받았다. 세련된 특유의 직사 각형 케이스와 여성스러운 우아함을 보여줄 수 있는 형태가 매력적이다. 올해도 론진은 케이트 윈슬렛을 돌체 비타의 홍보대사로 임명해 기존의 돌체 비타 컬렉션보다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스틸과 옐로 골드 또는 스틸과 로즈 골드, 다이아몬 드로 구성된 새로운 돌체 비타 모델은 론진 특유의 우아함에 특별함을 더했다. 문의 3149-9532


Good shot for beautiful life!

EDITOR CHOI SUNAH PHOTOGRAPHER YI CHEOL COOPERATION P.R.G.C.(PAJU RESORT GOLF CLUB) (031-945-3767, www.prgc.kr)

Lee Young-hee, president of the Samhwa International Korea, launches the first golf resort in Paju city, named P.R.G.C. President Leeâ&#x20AC;&#x2122;s powerful shot into the sky is a hole-in-one into a successful future and a beautiful life.

$URDGWR3DMXFLW\LQWKHKHDUWRDXWXPQZDVDEHDXW\7KHVN\ ZDVEOXHDQGFRROEUHH]HZDVSOD\LQJZLWKZDUPVXQVKLQH$QG WKHQ,FRXOGVRRQPHHW35*& 3$-85(6257*2/)&/8%  VLWWLQJDWWKHIRRWRIDPRXQWDLQLQ<HRQGDVDQFRXQW\LQ*\RKD YLOODJH7KLVJROIUHVRUWFRQTXHUV\RXUDWWHQWLRQIRULWVKDUPRQ\ ZLWKQDWXUH$QG3UHVLGHQW/HHZDVEXV\JLYLQJILQDOWRXFKHVWR WKHUHVRUWZKLFKLVDERXWWRRSHQ3UHVLGHQW/HHZKRZDV UXQQLQJDERXWWKHFRQVWUXFWLRQVLWHLQDFDVXDOORRNJRWKLPVHOI GUHVVHGXSLQVKDUSVXLWIRUWKHLQWHUYLHZDQGSKRWRVKRRW <RXORRNOLNHDZKROHQHZSHUVRQFRPSDUHGWRDIHZPLQXWHV DJRZKHQ\RXZHUHRXWWKHUHRQWKHFRQVWUXFWLRQVLWHVZHDWLQJ ZLWK\RXUVWDII<RXHYHQUHPLQGPHRID-DSDQHVHDFWRUZLWK DVWURQJFKDUDFWHU,JXHVV,KDYHWRGHVFULEH\RXDVDVW\OLVK &(2LQWKH12%/,$1)LUVWSOHDVHWHOOXVKRZ\RXDUHGRLQJ WKHVHGD\V 7KDQN\RXIRUWKHFRPSOLPHQW$V\RXVDZPH,DPEXV\HYHU\ VHFRQGDQGHYHU\PLQXWHRIKRXUVDGD\,Ò&#x2039;PIRFXVHGRQWKH ILQDOWRXFKHVWRWKH3$-85(6257*2/)&/8%EHFDXVHZHDUH MXVWDERXWWRRSHQWKHUHVRUWVRRQ,Ò&#x2039;PVSHQGLQJPRVWRIWKHWLPH 222 Noblian


DWWKHFRQVWUXFWLRQVLWH,WKLQNZHQHHGWRWDNHFDUHRIHYHU\ HODERUDWHDQGPLQXWHGHWDLOQRWMXVWH[WHULRUDSSHDUDQFHWRPRYH WKHKHDUWVRIFXVWRPHUV7KLVLVZK\,DPRXWWKHUHFKHFNLQJ HYHU\VPDOOSDUWRIWKHVLWHDQGWDONLQJZLWKVWDIIPHPEHUVRQWKH VLWH7KHVLWHLVILOOHGZLWKQRLV\VRXQGDQGGXVWEXW,FDQVWLOOILQG DPRPHQWWRORRNDWWKHEOXHVN\DQGWREUHDWKHWKHFOHDQDLU$QG WKRVHDUHWKHUHIUHVKLQJPRPHQWVWKDWWHDFKPHWKHWUXHFKDUPV RI3DMXFLW\ZKLFKLVMXVWDERXWRQHKRXUÒ&#x2039;VGULYHIURP6HRXO 3HUKDSVWKDWÒ&#x2039;VZK\\RXGRQÒ&#x2039;WORRNWLUHGDWDOODOWKRXJK\RXORRN EXV\$QGHYHU\RQHZRUNLQJZLWKDQHQHUJHWLF&(2OLNHVHHPVWR EHKDYLQJIXQ1RZSOHDVHWHOOXVDERXW\RXUFRPSDQ\ 6DPKZD,QWHUQDWLRQDO.RUHD 6DPKZD,QWHUQDWLRQDO.RUHDZDVIRXQGHGLQ.RUHDE\6DQZD ,QWHUQDWLRQDOD-DSDQHVHFRPSDQ\VSHFLDOL]LQJLQGLVWULEXWLRQDQG FLUFXODWLRQ&XUUHQWO\ZHDUHEXLOGLQJWKLV3$-85(6257*2/) &/8%EDVHGRQWKHNQRZKRZDQGWHFKQLTXHVRI´:RUOG 1HWZRUNµZKLFKLV-DSDQÒ&#x2039;VELJJHVWJROIFOXEFRQVWUXFWRUIURP 1DJR\D:HDOUHDG\RSHQHG3DUKROHVODVWVSULQJDQGZH DUHDERXWWRRSHQDWUDLQLQJFHQWHUZKHUHJROIHUVFDQSUDFWLFH WKHLUVKRWV6DPKZD,QWHUQDWLRQDO.RUHDLVPDNLQJHIIRUWVWREXLOG DEULJKWDQGVW\OLVKIXWXUHRIWKH.RUHDOHLVXUHLQGXVWU\

WRZRUNULJKWDZD\,ILUVWDFTXLUHGODQGWREXLOGWKHJROIWUDLQLQJ FHQWHUDQGVWDUWHGUHVHDUFKDERXWWKHGRPHVWLFJROIEXVLQHVV VWDWXVTXR,PHWDEXQFKRIFRQVXOWDQWVZLWKUHSXWDWLRQLQ.RUHD EXWPRVWRIWKHPZHUHVNHSWLFDODERXWWKHVXFFHVV2QHGD\, KDSSHQHGWRYLVLWDJROIWUDLQLQJFHQWHULQ-DSDQ$QGWKHUHFDPH DVXUSULVH0\IULHQGZDVSOHDVDQWO\VXUSULVHGE\WKHGLIIHUHQW V\VWHPRIJROISUDFWLFLQJLQ-DSDQDQGWROGPHWKDW-DSDQHVH FXOWXUHZDVWUHDWLQJJROISUDFWLFLQJDVDSDUWRIOHLVXUH,QRWKHU ZRUGVLWZDVVRPHWKLQJWRKDYHIXQZLWK,Q.RUHDKRZHYHUJROI SUDFWLFLQJZDVPRUHRIDVHULHVRIVLPSOHOHVVRQVDQGOHVVRIIXQ 6R,JRWWKHLGHD,DUUDQJHGDPHHWLQJZLWK-DSDQÒ&#x2039;VEHVWJROI WUDLQLQJFHQWHUEXLOGHUDQGYLVLWHG.RUHD)URPWKHQRQ,ZDVWHG QRVHFRQGDQGJRWWRZRUN,VWDUWHGWKHFRQVWUXFWLRQDQGKHUH, DPWRGD\

7KH\VD\WKDWEXVLQHVVOHDGHUVILQGFUHDWLYHLGHDVDQGHQHUJ\ IURPOHLVXUHO\WLPHDPLGGDLO\URXWLQHV:KDWGR\RXGRLQ\RXU IUHHWLPH"<RXVHHPWRKDYH\RXUNLQGRIRULJLQDOKREE\ ,QWKHEXVLQHVVWHUULWRU\,RQO\WKLQNEXVLQHVV,QIUHHWLPH,WU\WR UHZDUGP\VHOIIRUP\KDUGZRUN,VSHQGTXDOLW\WLPHZLWKP\ EHORYHGIDPLO\DQG,DOVRGRP\YHU\EHVWWRHQMR\IUHHWLPH2QO\ WKHQ,FDQZRUNKDUGZLWKSDVVLRQDQGZLWKQHZHQHUJ\,RI FRXUVHORYHWRSOD\JROIDQG,DOVRFDUHWRGRZLQGVXUILQJDQG GULYLQJDFDU,WKDVEHHQDORQJWLPHVLQFH,ZLQGVXUIHG,ZDV :KDWZRXOGEH\RXRZQRULJLQDOPDQDJHPHQWSKLORVRSK\DV HYHQDQDPDWHXUDWKOHWHLQ-DSDQRQFHDQGFRPSHWHGLQVHYHUDO D&(2RIWKH6DPKZD,QWHUQDWLRQDO.RUHD" FRPSHWLWLRQV:KHQ,Ò&#x2039;PRQWKHVHDDQGVXUILQJWKHZLQG,IHHODV 0\IDWKHULVWKHEHVWPHQWRUWRPH'HVSLWHEHLQJ.RUHDQKH PDGHKLPVHOIDVXFFHVVLQ-DSDQDVDEXVLQHVVPDQ+LVSDVVLRQ LI,EHFDPHRQHZLWKWKHQDWXUH$WWKHVDPHWLPH,QHHGWRNQRZ KRZWRSOD\ZLWKWKHUK\WKPLFDOPRYHVRIWKHZLQGDQGWKLV DQGHIIRUWDOZD\VKDYHRQHJRDOWREHWKHEHVW$WWKHVDPH WLPHWKHYHU\ILUVWEHJLQQLQJRIKLVWKRXJKWRIDOONLQGLVKXPDQLW\ WHDFKHVPHWKHSULQFLSOHVRIQDWXUH,VWLOOPDNHLWDUXOHWRJRWR +HDOZD\VPDNHVLWDUXOHWRWDNHJRRGFDUHRIKLVHPSOR\HHVDQG .REHEHDFKWRHQMR\VXUILQJDV,YLVLW-DSDQRQFHDPRQWK $WWKHVDPHWLPH,FDQQRWOLYHZLWKRXWGULYLQJ,DPPRUHRID WDNHKLVFXVWRPHUVKLVWRSSULRULW\7KLVVHUYLFHVSLULWLVWKH VSRUWVFDUJX\WKDQDVHGDQGULYHUDQG,DPDKXJHIDQRIRSHQ EHJLQQLQJRIKLVPDQDJHPHQWSKLORVRSK\%HIRUH,MRLQHG FDUGULYLQJ2QDOHLVXUHO\ZHHNHQG,WDNHP\IDPLO\LQP\FDU 6DPKZD,QWHUQDWLRQDO.RUHDDVD&(2,Ò&#x2039;YHRQFHZRUNHGDWD DQGHQMR\WKHWDVWHRIGULYLQJWKHOHVVSRSXODWHGURDG IDPLO\UHVWDXUDQWLQ-DSDQ$VWKHUHVWDXUDQWPDQDJHU,KDGD KDQGVRQH[SHULHQFHRIZKDWLWLVOLNHWRVHUYHFXVWRPHUVIURPWKH ERWWRPRIP\KHDUW,WZDVSK\VLFDOO\GHPDQGLQJEXWLWZDVDOVR /DVWO\SOHDVHWHOOXVDERXWWKHLQILQLWHGUHDPVRI6DPKZD UHZDUGLQJWRIHHOWKHMR\DQGKDSSLQHVVIURPFXVWRPHUVDQG,VWLOO ,QWHUQDWLRQDO.RUHDIRUDEHWWHUWRPRUURZ IRQGO\UHPHPEHUWKRVHWLPHV$QGWKDWLVDOVRWKHEDVLVRIWKH 0\ILUVWJRDOZKLFKLVDELJRQHLVWRSHUIHFWO\RSHQ35*&IRU WUXHVHUYLFHPLQGRI6DPKZD,QWHUQDWLRQDO.RUHD VXFFHVV$QGWKHQ,SODQWREXLOGDGGLWLRQDOJROIWUDLQLQJFHQWHUV OLNH35*&ZLWKDVLPLODUVL]HDQGV\VWHP,DOVRWU\WRPDNHD EXVLQHVVWKDWFDQFRQWULEXWHWRWKHGHYHORSPHQWRIORFDOHFRQRP\ 35*&KDVEHFRPHDWDONRIWKHWRZQDOUHDG\DPRQJPDQ\ JROIHUV:KDWGRHVLWIHHOOLNHWREHRSHQLQJ35*&DIWHUDORQJ ,WLVRXUSULRULW\WRKLUHORFDOUHVLGHQWVDQG,WU\WRVKDUHWKH EHQHILWVZLWKDODUJHUQXPEHURISHRSOHWKURXJKGRQDWLRQRIORFDO WLPHRISUHSDUDWLRQ" ZHOIDUHIDFLOLWLHV,QWKHORQJUXQP\JRDOLVWREXLOGWKHILQHVW ,DPUHPLQGHGRIWKHGD\ZKHQ,PDGHXSP\PLQGWRGRWKHJROI EXVLQHVV:KHQ,WKLQNRIWKHPRPHQWZDWFKLQJ.RUHDÒ&#x2039;V6HUL3DN UHVRUWLQ.RUHD,SODQWRPDNHLWWKHEHVWDQGWKHILQHVWQRWRQO\LQ WHUPVRIVL]HEXWDOVRLQWHUPVRIWKHTXDOLW\RIVHUYLFH$V,YLVLWHG ZHDULQJJUHHQMDFNHWDWWKH862SHQLQ,VWLOOJHWJRRVH UHQRZQHGUHVRUWJURXSVLQIRUHLJQFRXQWULHV,DOZD\VWRRNFKDJULQ EXPSVDOORYHUPH7KDWZDVWKHPRPHQWZKHQ,KDGDWKRXJKW LQWKHIDFWWKDW.RUHDODFNHGVXFKDIDFLOLW\7KRVHUHVRUWVQRWRQO\ DERXWJROIEXVLQHVV,WKRXJKW´7KDWÒ&#x2039;VZKDW,ZDQWWRGRµWR P\VHOI6RPHSHRSOHPD\VD\WKDW,PDGHDQHPRWLRQDOGHFLVLRQ JLYH\RXDSODFHWRUHVWEXWWKH\DOVRRIIHU\RXDVHQVHRIJHQXLQH EXWLWZDVQRW,KDGEHHQWKLQNLQJORQJDQGKDUGDERXWZKDWWRGR YDFDWLRQWRSSHGZLWKVHUYLFHFXOWXUH7KLVLVZKDWGLIIHUHQWLDWHV WKHPIURPXV,Ò&#x2039;GORYHWRVLWGRZQZLWK12%/,$1UHDGHUVZLWKWKH LQP\EXVLQHVVDQG,KDGWKHFRQILGHQFHWKDWJROIZRXOGJDLQ WUHPHQGRXVSRSXODULW\LQ.RUHDIROORZLQJ3DNÒ&#x2039;VVXFFHVV6R,JRW QHZVRIWKHRSHQLQJRIWKHZRUOGÒ&#x2039;VILQHVWUHVRUW 223 November 2011


Values become culture, Culture becomes quality

EDITOR PARK SHINHYUN PHOTOGRAPHER KIM GUNU COOPERATION COLOMBO noble fibres(2230-1129)

Lanificio Luigi Colombo is a world-class top producer when it comes to cashmere and quality fabric. Colomboâ&#x20AC;&#x2122;s knowledge and passion, based on longtime experience as a craftsman, added philosophy to the values of culture.

&2/20%2QREOHILEUHVWKHWRSSURGXFHURIFDVKPHUHDQG TXDOLW\IDEULFLQGXVWU\KDGDORQJDZDLWHGRSHQLQJLQ.RUHD 5REHUW&RORPERWKH&(2RIWKHFRPSDQ\ZDVYLVLEO\KDSS\DQG H[FLWHGIRUWKHRSHQLQJLQWKH+RWHO6KLOOD$UFDGHLQ6HRXO 7KHZRUOGOHDGHULQWKHSURGXFWLRQRI&DVKPHUHDQG1REOH)LEUHV 7KHQDPH&RORPERQREOHILEUHVFDPHIURPLWVIRXQGHU$QDUWLVW DQGDGYHQWXUHUH[SORUHUKHSOD\HGDSLRQHHUOLNHUROHLQTXDOLW\ IDEULFE\WUDYHOLQJDURXQGWKHZRUOGWRVWXG\SUHFLRXVIDEULFV &RORPERZDVERUQLQDEDNHUIDPLO\ZLWKDORQJWUDGLWLRQ+LV SDUHQWVKRZHYHUSDVVHGDZD\ZKHQKHZDVOLWWOHDQGKHJUHZ XSXQGHUKLVXQFOHZKRZDVWKHRZQHURIDUHSXWDEOHWH[WLOH FRPSDQ\+HQXUWXUHGLQGHSHQGHQFHIURPKLVWHHQVDQGKH HQGHGXSIRXQGLQJKLVRZQFRPSDQ\DQGZLWKKLVSDVVLRQDQG LQVSLUDWLRQWRSURGXFHTXDOLW\WH[WLOHKHMRLQHGWKHQLFKHPDUNHWRI TXDOLW\WH[WLOHDUHDZKLFKZDVH[FOXVLYHO\GRPLQDWHGE\DIHZ FRPSDQLHV)URPWKHQRQKHILQGVDVHULHVRITXDOLW\WH[WLOHVOLNH FDVKPHUHDFDOOLQJRIKLVOLIH)URPWKHVKLVWZRVRQV 5REHUWRDQG*LDQFDUORMRLQHGWKHFRPSDQ\&XUUHQWO\5REHUWRLV LQFKDUJHRIPDUNHWLQJDQG*LDQFDUORLVUHVSRQVLEOHIRUSURGXFWLRQ 224 Noblian


PDQDJHPHQW7KDQNVWRWKHVRQVҋGHYRWLRQWKHFRPSDQ\KDV EHHQSURVSHUHGHYHQPRUH

LQWKHIDUP,IZHNHHSWKHFXUUHQWWHQGHQF\,DPVXUHWKDW &2/20%2QREOHILEUHVFDQDFKLHYHWKHKLJKHVWTXDOLW\DQGWKH ELJJHVWTXDQWLW\LQWR\HDUVRIWLPH7KHQZHZLOOEHDEOHWR RIIHUDPRUHDIIRUGDEOHSULFHZKLFKZLOOPDNHHYHU\RQHDQGHYHU\ &RORPERQREOHILEUHVNHHSLQJ1RVWDWXVLQWKHTXDOLW\WH[WLOH DQLPDOKDSS\7KLVLVDFWXDOO\DGUHDPDQGJRDORIPLQHDQGP\ LQGXVWU\ FKLOGUHQ &RORPERQREOHILEUHVZDVIRXQGHG\HDUVDJRE\P\IDWKHU &DVKPHUHYLFXQDDQGJXDQDFRPLQNDQGFDPHOKDLUDUHDOOIURP ZLWKDIRFXVRQFDVKPHUH$V,MRLQHGWKHFRPSDQ\KRZHYHU ,VXJJHVWHGWKDWZHVSHFLDOL]HLQTXDOLW\WH[WLOH:HFRPSOHWHGDQ DQLPDOVZLWKVRXOVDQGWKLVVRXOFDQEHDOVRIRXQGLQWKH WHFKQRORJ\IRUGHYHORSPHQWRIWKHWH[WLOH7KHUHVXOWRIRXU H[WUHPHO\GLIILFXOWSURFHGXUHZLWKRXUNQRZKRZDQGZHNHSW H[SHULPHQWKDVUHDFKHGDVWDWHRIDUW:HDOVRKDYHDFHUWDLQ GHFUHDVLQJWKHSURGXFWLRQRIZRRODQGLQFUHDVHGWKHSURGXFWLRQ SULQFLSOHLQEX\LQJPDWHULDOVLQ&DQDGD&KLQD$XVWUDOLDDQG RITXDOLW\WH[WLOHDQGQRZZHKDYHDUDWLRRIWR2XUVWUDWHJ\ 6RXWK$PHULFDDQGWKLVLVWKHVRXUFHRISRZHUWRJLYHUHELUWKWR ZRUNHGDQGWKHFDOOLQJKDVOHGWRWKHWRSUHSXWDWLRQLQWKHZRUOG DXQLTXHWRXFKRIIDEULF7KHILQHVWTXDOLW\FUHDWLYLW\DQG (YHU\SURGXFWLRQSURFHGXUHLVGRQHLQ%RUJRVHVLDDQG*KHPPH VHDVRQHGWHFKQLTXHVKDYHOHGWRWKHVXFFHVVRIYLFXQDDQG LQ,WDO\0RUHWKDQVWDIIPHPEHUVDUHPDNLQJHIIRUWVWR SURGXFHWKHILQHVWSURGXFWLQVTXDUHPHWHUVL]HGIDFWRULHV JXDQDFDDQGWKLVLVWKHUHDVRQZK\ZHHDUQHGUHSXWDWLRQ LQWKHJOREDOIDVKLRQLQGXVWU\ :HKDYHVWDJHVRISURFHGXUHVDQGFKHFNWKHLWHPVWLPHV DQGHYHU\VWDJHLVGRQHLQHODERUDWHPDQDJHPHQWRIWKH &RORPERIDPLO\ .RUHDLV\RXUILUVWPDUNHWLQ$VLD:KDWDUH\RXUVSHFLDOPDUNHWLQJ &RORPERQREOHILEUHVRIIHUVOX[XU\EDVHGRQH[SHUWLVHDQG VWUDWHJ\" NQRZOHGJHDQGWKHILQHVWNQRZKRZ,WLVPRUHRIDFXOWXUDO &2/20%2QREOHILEUHVKDVDOUHDG\NQRFNHGWKHGRRURI.RUHDQ SURGXFW:HKDYHWKLVH[SHUWLVHWKDWQRERG\FDQPLPLFDQGLWLVD IDEULFPDUNHW\HDUVDJR,Q$VLDWKHEHVWPDUNHW,WKRXJKWZDV SUHFLRXVDVVHWWKDWVSUHDGVWKHYDOXHDQGOLIHVW\OHEH\RQG .RUHDLQWKHTXDOLW\WH[WLOHZLWKRXWDTXHVWLRQ6RWKLVLVZK\ZH EXVLQHVV DUHRSHQLQJWKHYHU\ILUVW$VLDQVKRSLQ.RUHD )RUH[DPSOHZHKDYHWKLVҊ)O\LQJ6WRROҋSURGXFWZKLFKLVDVWRRO :HGRQҋWGRDJJUHVVLYHPDUNHWLQJ:HZDQWWRWDNHQHFHVVDU\ WKDWZHFUHDWHGZLWKSXUHYLFXQD,QWKHSDVWZHFRXOGSURGXFH VWHSVVORZO\LQWKH.RUHDQPDUNHW7KHEHVWDGYHUWLVHPHQWLV PHWHUVRIIDEULFZLWKNLORJUDPRISXUHYLFXQDEXWRXU GRQHWKURXJKDZRUGRIPRXWK:KHQRXUFXVWRPHUVDUHKDSS\ WHFKQRORJ\PDGHLWSRVVLEOHWRSURGXFHPHWHUVRIIDEULF ZLWKWKHLUSXUFKDVHDQGWHOOWKHLUIULHQGVDQGIDPLO\WKH\EHFRPH ZLWKWKHVDPHDPRXQW,WZDVSRVVLEOHEHFDXVHLWZDV&RORPER WKHEHVWPDUNHWHUV2XUJRDOLVWRJUDEDFXVWRPHUDVRXU QREOHILEUHV HQWKXVLDVWIRUHYHU,QVWHDGRIHQMR\LQJDVKRUWOLYHGVXFFHVVDQG GLVDSSHDUZHZDQWWRNHHSWKHVDPHOHYHORIKLJKTXDOLW\DQG EDVLFGHVLJQWKDWWUDQVFHQGVWLPH$QGZHKRSHWREHDJHQXLQH :KDWDUHWKHFKDUPVRITXDOLW\WH[WLOH" ([FOXVLYHQDWXUHRIWKHWH[WLOH$WUXHOX[XU\LVQRWWREUDJWRRWKHU OX[XU\EUDQGEHORYHGE\.RUHDQFXVWRPHUV SHRSOHEXWWRIHHOWKHFRPIRUWIURP\RXULQQHUVHOI:KHQ\RX QRWLFHWKHILQHVWTXDOLW\RIPDWHULDOIURPWKHVZHDWHU\RXҋUH ZHDULQJDQGIHHOLQJFRPIRUWLQWKDWLWVXUHO\OHDGVWRWKH FRQILGHQFHDQGGHFHQF\RQWKHRXWVLGH<RXGRQҋWKDYHWRZHDU DVZHDWHUWKDWFU\RXWWKHQDPHVRIEUDQGV<RXFDQHQMR\VXEWOH FKDUPVRIDEUDQGDQGWKDWLVWKHELJJHVWFKDUPRIWKHTXDOLW\ WH[WLOH :KDWGLGWKHFRPSDQ\GRIRUZLOGOLIHDQGWKHQDWXUH" :KDW,ZDQWWRHPSKDVL]HKHUHLVWKDWZHGRQҋWNLOODQLPDOV(YHU\ VSULQJDQLPDOVVKHG$QGZHFROOHFWWKHKDLUVIURPWKLVPROW VHDVRQDQGXVHWKHPLQSURGXFWLRQ6RWKHUHFDQEHQRNLQGRI NLOOLQJRUDEXVH$QGWKLVDOVRILWVLQWRWKHFRQWH[WRIRXUWKHPH Ҋ0RGHUQ/X[XU\ҋDQGҊ*UHHQ/X[XU\ҋ,Q&2/20%2QREOH ILEUHVEXLOWIDUPVWKDWJURZYLFXQDDQGJXDQDFRLQ$UJHQWLQDLQ 7KHIDUPVFROOHFWKDLUVRQFHLQHYHU\RWKHU\HDUDQGWKH DPRXQWLVH[WUHPHO\VPDOOEHFDXVHLWҋVDERXWJUDPVDW PD[LPXP7KLVLVZK\WKHUHLVERXQGWREHSUHVVXUHIRUSULFH &XUUHQWO\P\VRQDQGQHSKHZDUHLQYROYHGLQWKHIDUP PDQDJHPHQWDQGWKHLUZLVKLVWRLQFUHDVHWKHQXPEHURIDQLPDOV 225 November 2011


He likes it hot

EDITOR KIM MIKYOUNG PHOTOGRAPHER LEE DOYOUNG COOPERATION PACO INTERNATIONAL(2106-3361)

Passion does not come easy and it does not go away easily. John Kim of PACO INTERNATIONAL inc., knows how important passion is, and he has created passion through brands like GEIGER, Walford and malo, and knows how to keep the passion hot.

,WÒ&#x2039;VQRWHDV\WRVLWGRZQZLWKDEXVLQHVVOHDGHUIRUDQLQWHUYLHZ )RURQHWKLQJLWÒ&#x2039;VQRWHDV\WRXQGHUVWDQGZKDWKHRUVKHLVJRLQJ WKURXJKLQWKHXQIDPLOLDUMXQJOHRIEXVLQHVVZKHQ\RXDUHFRPLQJ IURPDGLIIHUHQWOHDJXH$QLQWHUYLHZZLWK0DQDJLQJ'LUHFWRURI 3$&2,QWHUQDWLRQDOOHDGHURIWKHOX[XU\EUDQGVOLNH*HLJHUPDOR DQG:DOIRUGKRZHYHUWXUQHGRXWWREHDSOHDVDQWVXUSULVH+H NQRZVKRZWRPDNHRWKHUVFRPIRUWDEOHZLWKKLVIULHQGO\VPLOHDQG JHQWOHZD\RIVSHHFK 3$&2,QWHUQDWLRQDOÒ&#x2039;VEXVLQHVVURRWLV681*&+$1* ,QWHUIDVKLRQ$11(./(,11(:<25.DQG$.DUHXQGHUWKH PDQDJHPHQWRI681*&+$1*LQWHUIDVKLRQZKHUHDV*HLJHU PDORDQG:DOIRUGDUHXQGHU3$&2,QWHUQDWLRQDO0U.LPZKRVH UHVXPHLQFOXGHVULFKH[SHULHQFHVLQ%XUEHUU\DQG(WURLVD GLUHFWRUDWWKH3$&2,QWHUQDWLRQDO+HVXFFHVVIXOO\ODXQFKHGPDOR DQG:DOIRUGLQ.RUHDDQGKDVOHGDFRQWLQXHGJURZWKRIWKH *HLJHULQ.RUHD ´7RPHDEUDQGÒ&#x2039;VKLVWRU\DQGTXDOLW\RIWKHSURGXFWVDUHWKHNH\ IDFWRUVLQGHFLGLQJZKHWKHURUQRWWRODXQFKWKDWEUDQGLQWKHORFDO PDUNHW$EUDQGFDQPDNHQDPHIDVWE\IDVKLRQLFRQVRUIDVKLRQ OHDGHUVRUWKHUHFDQEHVXGGHQIDVKLRQWUHQGV:KDWPDWWHUV PRVWKRZHYHULVWUDGLWLRQKLVWRU\YDOXHDQGTXDOLW\RIWKHEUDQG DQGSURGXFWVWKDWFDQZLQWKHKHDUWVRIFXVWRPHUVIRUDORQJ WLPHµ ,QGHHG*HLJHUKDV\HDUVRIKLVWRU\DQG:DOIRUGKDV \HDUVDQGPDORKDV\HDUV$SDVVDJHRIWLPHFDQEHVHHQLQ WKHPXOWLOD\HUVRIWHFKQLTXHVYDULHW\RIPDWHULDOVDQGRULJLQDO VW\OH$IWHUDOODOX[XU\EUDQGÒ&#x2039;VKLVWRU\LVDQLPSRUWDQWWRROWRKDYH WKHILQHVWTXDOLW\DQGFXVWRPHUFRQILGHQFH$QRWKHULPSRUWDQWSDUW LVWKDWWKHVHEUDQGVDUHUHDG\WROLVWHQ7KH\NQRZKRZWRDGDSW WKHPVHOYHVWRG\QDPLFVRI.RUHDQFXVWRHPUVDQGWKH\NQRZKRZ WRPDNH.RUHDQIULHQGO\GHVLJQ6RWKLVLVZK\WKH\VD\´2QFHD *HLJHUFXVWRHPUVIRUHYHUD*HLJHUFXVWRPHUVµ ´7KH*HLJHUIDPLO\LQ$XVWULDLVOLNHDIDPLO\ZLWKWKHIRXQGHURI 3$&2,QWHUQDWLRQDO:HRIIHUWKHPRSLQLRQVDQGWUHQGVRIRXU FXVWRPHUVDQGWKH\OLVWHQFDUHIXOO\DQGUHIOHFWWKHPLQSURGXFWLRQ 7KLVLVQRWSRVVLEOHZKHQ\RXUUHODWLRQVKLSLVIRFXVHGRQO\LQ SURILWV,WÒ&#x2039;VPRUHRIDIDPLO\OLNHUHODWLRQVKLSµ 0U.LPKDVWRRPDQ\WKLQJVLQKLVPLQGDQGKHQHYHUZDVWHVD VLQJOHPRPHQW7KLV\HDUZDVSDUWLFXODUO\LPSRUWDQWWRKLP EHFDXVHRIWKHVHOHFWVKRS´%ULGJHµZKLFKKHVWDUWHGVHYHUDO \HDUVDJR0U.LPWDNHVDVHOHFWVKRSEXVLQHVVVHULRXVO\ EHFDXVHLWFDQHPEUDFHQHHGVRIYDULRXVFXVWRPHUVDQGEXLOGD EULGJHEHWZHHQHYHUFKDQJLQJIDVKLRQWUHQGDQGORFDOFRPSDQLHV JRLQJDEURDG,WZLOODERYHDOOEHDQLPSRUWDQWJURXQGIRUWKH FRPSDQ\Ò&#x2039;VRYHUVHDVEXVLQHVVLQ&KLQDDQG-DSDQ 0\ODVWTXHVWLRQZDVZK\KHFRQWLQXHVWRJHWLQYROYHGLQVR PDQ\SURMHFWV$QGFDPHKLVDQVZHU ´:HDUHGLIIHUHQWIURPDYDVWPDMRULW\RIIRUHLJQOX[XU\EUDQGV WKDWDUHPDQDJHGLQDRZQHURULHQWHGVW\OH:HIRFXVRQ SURIHVVLRQDOPDQDJHPHQWJURXSDQGVWDIILQOHDGLQJWKHEXVLQHVV 7KDWLVZHHQFRXUDJHRXUVWDIIWRWDNHIXOOUHVSRQVLELOLW\RIEUDQG ODXQFKLQJSURPRWLQJDQGGHYHORSLQJµ 226 Noblian


Only two Chinese restaurants in the world were given Michelin three stars, and one of them, Sun Tung Lok sent its head chef, Yung Chen to THE SHILLA SEOUL. Share his story about food and joy.

The best Chinese restaurant on Earth

EDITOR KIM HYEYOON PHOTOGRAPHER ZIN EON DE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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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oscope

Aquarius

Taurus

Leo

Scorpio

1.20~2.18

4.20~5.20

7.23~8.22

10.24~11.22

물병자리

황소자리

사자자리

전갈자리

근심을 뒤로하고 앞서갈 것을

평소에 없던 냉철함도 생기는

인연과 대인 관계가 좋은 달이니

나가는 것이 있으면 그 이상이 들어오는

고민해야 하는 시기니 준비하던 일이

달이니 모든 결정은 본인이 직접 하고

나를 돕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

시기니 욕심을 버리면 수익에 대한

있으면 바로 시작하라. 어려움이 생겨도

추진하는 일의 중심에 본인이

평소 공덕을 쌓은 일이 있다면 이번 달에

기회가 반드시 온다. 좋은 인연이 있으니

본인이 나서서 진행하면 해결될 것.

있어야 한다. 능력을 크게 발휘할 수

좋은 소식을 기다려도 좋다. 애정운 역시

주변을 통해 얻을 것이 있다. 조금만

조만간 평생의 인연이 될 사람이

있는 시기니 일을 뒤로 미루지 말고

좋으니 평소 관심 있던 상대방과의

노력해도 크게 보상받으니 게으름을

눈앞에 나타난다.

자신 있게 처리할 것.

만남을 추진할 것.

피우면 나중에 후회할 것이다.

Pisces

Gemini

Virgo

Sagittarius

2.19~3.20

5.21~6.22

8.23~9.22

11.23~12.21

물고기자리

쌍둥이자리

처녀자리

사수자리

나의 뛰어난 능력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일한 만큼 보상이 따르는 달이니

오래된 근심이 좋은 결말을 보게 되고

하나가 열이 되어 돌아오는 달이니

시기다. 매사에 큰 욕심을 부리지

부지런히 움직이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움직인 것만큼 보상이 따르니 이달은

자신의 장점을 잘 활용해 매사에 앞서

않는다면 최고의 수확물을 취할 수 있을

있다. 이성 및 대인관계가 좋으니 원하는

중요한 일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시기로

나갈 것. 조금만 행동해도 결과가 좋고

것. 곧 새로운 일이 주어져 처음엔

만남을 이룰 수 있다. 자신감을 가져도

삼을 것. 애정운이 충만하니 이성을

내가 노력한 것이 크게 보이는 시기임을

복잡한 듯 보이나 결국 좋은 기회라고

부족함이 없는 달이니 공연한 우려로

만나면 사랑이 가득하고 가정도

잊지 마라. 애정운 역시 좋으니 파티나

깨닫게 된다.

위축되지 말고 매사에 정진할 것.

편안해진다.

모임에 참석할 것.

Aries

Cancer

Libra

Capricorn

3.21~4.19

6.23~7.22

9.23~10.23

12.22~1.19

양자리

게자리

천칭자리

염소자리

예상치 못한 곳에서 기다리던

인기가 많고 장점이 부각되는 달이니

단점도 장점으로 승화되는 달이니 내가

나의 능력이 크게 인정받는 시기다. 적이

소식을 접한다. 근심이 있다면 해결을 볼

모든 것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보여주는 모든 것의 결과가 좋다. 이루지

되었던 사람도 도움을 주며 돌아오니

것이고, 인연을 이루고자 한다면 만날

가급적 주도적으로 많은 일을 처리하려

못할 것이 없으니 주저 없이 앞으로 나설

매사가 나를 중심으로 도는 듯하다.

것이다. 나만의 장점이 크게

노력하고, 항상 자신의 판단을 믿고

것.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나의

겸손함을 갖추면 크게 얻을 것이 있으니

부각되는 시기니 모두 나를 따르고

실행에 옮기도록. 어려움이 닥쳐도 본인이

장점이 부각되니 어떤 일을 진행해도

주변이 날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좋아하게 될 것.

나서면 해결책이 보인다.

주축이 되도록 노력하라.

잊지 말 것.


noblian 2011/11  

Contemporary Lifestyle Desination THE SH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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