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빅컷' 기대에 약달러 가속…엔·위안화 가치 일제 상승
잭슨홀 연설 이후 미국의 9 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자 달러화 약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며 전 세계
외환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하고 있는 일본의 엔화 가치는 물론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를 저울질하고 있는 중국의 위안화 가치까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을 단행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가운데
달러화를 팔아서 신흥국 통화를 사들이는 ‘뉴 캐리 트레이드’ 움직임까지 더해질 경우 약(弱)달러 추세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주요 6 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5 일(현지
시간) 장중 100.534 까지 내려가며 지난해 7 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미팅을 앞둔 21 일 올 들어 처음으로 101 선 아래로 떨어진 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며 다음 달 17~18 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방침을 못 박자 달러화 약세가 급격히 진행되는 양상이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본 엔화 역시 강세를 이어갔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26 일
한때 143.45 엔까지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143 엔 선을 기록한 것은 일본은행(BOJ)의
지난달 말 기준금리 인하로 141 엔 선까지 내렸던 5 일 이후 3 주 만이다 앞서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에도 환율이 161 엔 선까지 치솟았던 지난달 10 일과 비교하면 엔화 가치는 10% 이상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기준금리 인상을 추진하는 일본과 (미국 간 통화정책) 차이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짚었다.
중국 인민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그간 약세를 나타내던 위안화 가치까지 강세를 나타냈다 위안·달러 환율은 이날 역외 시장에서 최근 1 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인 7.1082 위안까지 하락(위안화 강세)하며 7.1 위안 벽을 허물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중국의 금리 정책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지난달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사실상의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 년물과 5 년물 모두 0.1%포인트 인하했지만 이달에는 은행들의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해 금리를 동결하며 숨 고르기에
미 연준이 다음 달 빅컷에 나설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인하 폭과 속도에 따라 달러 약세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9 월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61.5%, 50BP 인하될 확률을 38.5%로
보고 있다. 올해 말까지 인하 예상폭은 102BP 다. 연내 FOMC 가 세 차례 남은 것을 고려하면 빅컷 한
번, 베이비컷(0.25%포인트 금리 인하) 두 번을 예상하는 셈이다 이에 다음 달 6 일 발표될 미국의 8 월
고용 보고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존 벨리스 BNY 멜론 외환전략가는 “미국 고용지표가 약하게 나올
경우 인하 폭이 50BP 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통화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 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19.9 원으로 3 월 이후 5 개월 만에 1310 원 선까지 떨어졌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약달러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유럽의 추가 금리 인하와 미국 엔비디아 실적 발표, 중동 리스크
등이 겹쳐 원·달러 환율이 연초 수준인 1200 원대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IM 증권
연구원은 “원화가 엔화에 동조하며 힘을 얻는 양상”이라며 “하지만 유럽 등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이 1300 원대 밑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아시아 통화는
저금리 국가 통화를 빌려 고금리 신흥국 통화와 주식에 투자하는 ‘뉴 캐리 트레이드’의 수혜를 받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씨티그룹은 일부 헤지펀드들이 이 같은 전략에 나서며 미국 달러를 팔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달부터 이달 23 일까지 말레이시아 링깃화(+7.2%), 인도네시아 루피아화(+5.1%),
필리핀 페소화(3.8%) 등 모두 달러 대비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 하반기 후판값 줄다리기···철강 "수익 방어 인상" vs 조선 "인하 요인 많아"
지난달 가까스로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끝낸 철강사와 조선사의 하반기 협상도 바로 돌입한 가운데 팽팽한 줄다리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산 저가 후판 유입과 더불어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인하 요인이 많다는 조선사 의견과 업황 부진으로 인해
후판은 두께 6 ㎜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주로 선박에 쓰인다 선박 건조 비용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어 후판 가격은 조선사의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앞서 상반기 후판 가격은 톤당 90 만원 중반대에서 90 만원 초반대로 가격이 내려갔다. 철광석 가격
인하와 더불어 중국산 저가 후판 공급 확대가 반영된 결과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8 월 넷째 주 철광석 톤당 시세는 96.74 달러(12 만 9500 원)로 지난 5 월
말(117.41 달러)보다 17.6% 하락했다 철광석 가격이 톤당 100 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22 년 11 월
이후 처음이다
후판을 생산하는 포스코와 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철강사들은 하반기 협상에서 후판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업황 부진으로 초라한 성적표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올해 2 분기 영업이익 4184 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1 조 3262 억원) 대비 68.4%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979 억원으로 전년 동기(4650 억원)보다 78.9%, 동국제강도 404 억원으로 전년 동기(514 억원) 대비 21.4% 줄었다.
철강사 실적 부진은 세계적인 철강 업황 부진이 영향을 끼쳤다 특히 후판의 경우 중국 철강사들의 과잉
생산분이 한국으로도 유입되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실정이다
중국 조선사들이 사용하는 현지 후판 가격은 톤당 70 만원대로 국내산보다 약 28%가량 저렴하다 과거에는 제품의 품질이 낮아 사용하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품질 수준도 개선돼 조선사들이 사용을
늘리고 있다. 실제 HD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 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국산 후판 비중을 기존
20%에서 25%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현대제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중국산 저가 후판 수입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반덤핑
제소를 하기도 했다 반덤핑 규제는 외국에서 들어오는 물품이 정상가격(수출국 국내시장 가격) 이하로 판매되는 상황에서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철강사 관계자는 "중국산 후판의 국내 유입으로 관련 시장에서 철강사들이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다"면서 "수익 방어 측면에서 후판 가격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조선사들은 후판 가격 인하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가격 인하 요인이 늘어났기 때문에, 시장원리에 맞게 가격이 책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선사 관계자는 "과거 10 년간 조선업황이 불황일 때 철강사들이 가격을 인하하는 움직임이 없었듯, 철강사들이 현재 어렵다는 이유로 개별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면서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만큼 철강사들의 의견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3.
“재앙이다”…기름 15 만톤 실은 유조선, 사흘 넘게 ‘활활’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은 유조선이 수 일째 방치된 채 바다 한 가운데에서 불타고 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26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연합 아스피데스 작전 본부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그리스 선적 유조선 수니온호가 후티의 공격을 받은 뒤 지난 23 일부터 불에 탄 채로 해상에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수니온호 곳곳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을 담고 있다
수니온호는 원유 약 15 만 T 을 싣고 이라크에서 그리스로 이동하던 중 지난 21 일 예멘 항구도시 호데이다 인근 해상에서 공격을 받았다. 선원 등 탑승자 29 명은 아스피데스 작전에 참여한 프랑스 구축함에 의해 구조됐지만, 유조선에 실려있던 기름의 행방은 확인이 불가한 상황이다 아스피데스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원유 유출 피해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아스피데스 측은 26 일 “현재 수니온호가 표류 중인 것으로 보이지만, 수로에서 주요 원유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사진이 촬영된 시점은 지난 25 일로, 유조선이 사흘 넘게 불길에 휩싸인 채 방치돼 있다는 점에서 돌이킬 수 없는 환경적 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 국무부 역시 “수니온호에서 원유가 유출되면 엑손 발데스호 당시 사고보다 더 큰 환경 재앙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국무부가 언급한 사고는 1989 년 3 월 유조선 엑손 발데스호가 좌초하면서 4200 만ℓ에 달하는 원유가
프린스윌리엄 해협의 청정 바다에 유출됐던 사고다 당시 사고로 바다 새 약 50 만 마리와 바다표범
수백 마리가 몰살됐고, 수많은 연어 산란지가 파괴됐다
수니온호가 담고 있는 원유량은 발데스호의 약 4 배에 달하는 만큼 유출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환경
재앙이 될 수 있다
미 국무부 측은 성명에서 “예멘 후티 반군은 배와 화물을 바다에 가라앉히려는 계획인 것 같다”면서 “이러한 공격은 예멘인뿐만 아니라 생계가 달려있는 인근 어업 산업의 생태계를 파괴할 의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수니온호를 공격한 후티 반군은 22 일 공식 성명에서 자신들이 수니온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분쟁이 가자지구 전쟁으로
이어지자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왔다
이에 유럽연합은 지난 2 월 후티 반군으로부터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보호하는 목적의 아스피데스
작전을 개시했다. 여기에는 그리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이 군함을 보내 참여하고
있다
Kamsarmax
TANKER 연평균 선가
AFRAMAX-105K
MR-51K
REMARKS
*BC incl. General cargo vessel
[시사 상식] 제 3 자 리스크(3rd-party risk)
◆ 제 3 자 리스크(3rd-party risk)란 비금융 부문에서 장애가 발생하거나 정보 유출 등의 사고가 금융 부문으로
전이되는 리스크를 일컫는다
지난 2022 년 10 월 카카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톡을 유일한 로그인 인증 수단을 이용해온
카카오페이와 가상자산거래소 등에서 접속장애가 발생한 사고가 대표적이다
통상 제 3 자 리스크라는 표현은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의 내부를 넘어서는 주변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위험을 광범위하게 뜻하지만, 최근에는 위와 같은 전자금융서비스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부각됐다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10 년 된 금융권 망분리 규제를 뜯어고치는 과정에서 제 3 자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등 정보처리 업무 위탁이 증가하는 환경 아래 실효성 있는 제 3 자 리스크 관리 규율이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현재는 금융감독원의 행정지도 상 금융분야의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우선 망분리 규제 개선에 따른 SaaS, 생성형 AI 등 활용 확대에 대응해 제 3 자 리스크 관련 제도를 정비할 방침이다. 전자금융거래법 또는 정보처리 위탁규정 개정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새로운 금융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해외의 선전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환경에 맞는
도입 방향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주요 제 3 자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와 감독 권한과 금전제재 수준까지 법에 명시 돼있고, 영국도 주요 제 3 자가 금융시장법을 위반할 경우 다양한 규제가 가능하게 해놨다.
이에 금융당국도 제 3 자의 수탁자에 대한 금융당국의 검사나 감독 권한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권한 행사에
따른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 밖에 제 3 자 위탁업무의 중요도와 위험성에 따른 차등화 된 보호 조치와 보고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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