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 통해 가치동행일자리를 알게 되
었다. “돈 버는 일을 안 하고 봉사만
한다고 눈치주는 사람도 있지만 지
금껏 내가 누린 것을 베푸는 마음으
로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 “가치동행일자리를 만나
다행이다. 인연이 될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김춘식 씨의 경우 문자 메시지 한 통
이 인생을 바꿨다고 이야기했다. ‘가
치동행일자리에 지원해보라’는 지
인이 보낸 메시지를 받고 이것이 무
엇이길래 나한테 추천하나 싶었단
다. 그렇게 며칠을 가치동행일자리
에 대해 알아보다가 이름 그대로 의
미있고 괜찮은 일이라는 확신이 들
어 지원했고, 이렇게 한 번에 합격해 서 일하게 됐다고.
“저는 통신기업체에서 30년을 근무 했어요. 제2의 인생, 창업 등을 고려 해서 은퇴하면서 인터넷 통신 판매
에 도전했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더 라고요. 거의 활동없이 지내다가 지 인의 소개로 가치동행일자리를 알게 됐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이 있는지
도 모르고 보낸 7~8년의 시간이 아 까워요.”
처음에는 환경이 낯설어 아이들도, 김춘식 씨와 손봉원 씨도 어색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나는 사이였지만
동년배에다 보니 금세 친해져 일을 하면서 한 번도 어려웠던 적은 없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