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당사자연구보고서 05 50 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의 유형별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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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Koval(2015)은 투지(GRIT)의 네 가지 요소를 근성(Guts), 회복 탄력성(Resilience), 진취성(Initiative), 끈기(Tenacity)로 보고 앞 글자를 따 GRIT으로 나타내었다. 이들에 따르면 근성은 사람에게 계 산된 위험을 취할 자신감을 주고, 용기를 갖게 하는 것을 뜻한다. 또 당장 승리가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신의 의도를 성취를 향해 분 명히 하는 것에 자리하는 것을 말한다. 회복탄력성은 그릿에 탄성을 주는 것이다. 탄성을 준다는 것은 실패를 겪은 후에도 다시 회복하여 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스스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는 진취성은 그릿을 활발하게 만들고 움직이게 만드는 요소이다. 마지막으로 끈기 는 목표를 향해 집중을 유지하는 끈질긴 능력을 말한다. 끈기는 그릿 과 연관된 가장 두드러지는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Duckworth 등(2007)은 전문적인 수행에서 중요한 변인이라고 개념화하였다. 투지(GRIT)는 성실성, 자기통제감(self-control)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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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 면이 있지만 관심과 목표의 지속성, 자기결정성 등에서 차이가 나타나고, 성실성과 자기통제감이 일상 속에서 자신을 조절하는 것이 라면 투지(GRIT)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목표지향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하고, 즉각적인 성취가 없어도 행동이 유지된다는 측면에서 성취욕구와도 구분된다고 하였다. 즉, 투지(GRIT)는 장기 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 및 지속적인 노력을 유지하는 것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다(이수란과 손영우, 2013). 투지(GRIT) 검사는 Duckworth 등(2007)이 개발한 Original Grit Scale(Grit-O)을 번안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도구는 관심의 일 관성 및 노력의 꾸준함을 측정하는 2개 요인으로, 각 변인은 각각 6개 의 문항이며 5점 척도로 되어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열정과 투지(GRIT)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Duckworth 등(2007)의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는 .73 ∼ .83, 이수란 과 손영우(2013)의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는 .79로 나타났다. Duckworth와 Quinn(2009)는 투지(GRIT) 척도의 지식 보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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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오후 1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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