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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당사자연구 17-05

50+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GRIT)의 유형별 특성 연구 -제 2 인생의 자기효능감을 중심으로-

이소영 이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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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50+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GRIT)의 유형별 특성 연구 –제 2 인생의 자기효능감을 중심으로-

자기효능감이란 자신이 생각하는 분야에서 잘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 2

로, ‘행복한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대개 50+세대들은 은퇴 이후에 대한 적응과 새로운 생활양식의 창출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재평가하는데, 이때 자기효능감이 50+세대들에게 삶에 대한 긍정성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는 50+세대를 대상으로 생애목표와 투지(GRIT)의 구성에 따른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정도와 코호트적 특성을 살펴 50대 이후 의 삶에 대한 자기효능감을 증진하는 방안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1차적으로 선행연구들을 분석해 생애목표의 구성과 투지의 수 준에 따른 유형을 도출하고, 유형을 구별하는 인구사회학적 특징과 자 기효능감의 차이를 판별하였다. 2차적으로는 각 유형에 해당하는 참여 자들을 인터뷰하여 질적 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50세에서 65세까지 160명이며, 설문은 ‘생애목표’ ‘투지’ ‘50세 이후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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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다. 먼저 설문을 통한 양적 연구 분석으로 차이검증, 상관분석, 군집 분석, 판별분석을 하였다. 다음 군집분석을 통해 나타난 유형에 해당하 는 참여자를 각 2명씩 선정해 인터뷰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비교·분석 하여 코호트적 특성을 제시하였다.

연구문제에 따른 주요 연구결과와 논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선정한 생애목표와 투지 그리고 자기효능감 등은 학 력·경제수준·고용상태·재교육 경험에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생애목표 중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 투지, 자기효능감 간의 상관관계는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생애목표와 투지의 구성에 따른 군집분석에서 4개 유형의 집단을 도출하였다. 목표와 투지가 모두 높은 집단1은 ‘고목표-고투지’,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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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만 높은 집단2는 ‘고성취목표’, 목표와 투지가 모두 낮은 집단3은 ‘저목표-저투지’, 삶목표와 투지가 높은 집단4는 ‘고삶목표-고투지’라 고 명명하였다. 각 집단을 자기효능감과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판별 분석한 결과, 집단1의 자기효능감이 가장 높았고, 고용상태와 경제수준 등이 투지의 높고(집단1, 집단4) 낮은(집단2, 집단3) 집단을 구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각 집단의 코호트적 특성은 집단1의 경우 연령이 낮은 편이고 학력과 경제수준이 높았으며, 현재 일을 하고 있고 재교육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집단2는 연령·학력·경제수준은 중간이 었고 현재 퇴직자가 많았고 절반 정도가 재교육 경험이 있었다. 집단3 은 연령이 높고 경제수준이 낮았으며 재교육 경험이 거의 없었다. 집단 4는 연령과 학력은 중간이고 경제수준이 높았으며 절반 정도가 재교육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각 집단유형에 속한 참여자를 인터뷰하여 개방코딩·축코딩·선택 코딩하여 재구성하였는데, 노후생활양상에서 균형적 생애목표와 투지 의 구성 및 자기효능감 간의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패러다임 모형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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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였고, 유형의 개인별 특성에서 재교육 경험과 경제력·자기효능감 의 영향력에 따른 분류를 제시하였다.

질적 분석 결과 각 유형의 코호트적 특성은 다음과 같았다. 집단1에 속한 참여자는 생애목표에서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의 구 성이 비슷하여 균형적이고 목표 실천의지가 높으며 재교육 경험이 많고 자기효능감도 높았다. 집단2에 속한 참여자는 학력이 높고 성취지향적 목표를 가졌지만 삶지향목표와 목표 실천의지, 자기효능감이 낮았다. 집단3에 속한 참여자는 성취지향과 삶지향목표가 모두 낮았고 목표실 천의지와 소득·자기효능감이 낮았다. 집단4에 속한 참여자는 삶지향목 표와 목표실천의지가 높고 소득과 자기효능감이 높았다. 4

본 연구는 50+세대의 코호트적 특성 전반에 대해 학문적으로 고찰하 고, 50세 이후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한 여러 정책 및 프로그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으며, 50+세대의 코호트적 특성 을 활용해 미래의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50세 이후의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에 영향 을 미치는 균형적인 생애목표 설정을 위한 정책과 차별화된 50+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장기적으로 50+세대에 대한 인 식 개선 등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 의 필요성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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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연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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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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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가. 연구의 필요성 나. 연구의 목적 2. 연구 내용

016 017

가. 50+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GRIT) 및 자기효능감 나. 50+세대의 코호트적 특성

017 018

다. 생애목표와 투지(GRIT), 자기효능감 양적연구 분석

018

라. 집단별 사례의 질적연구 분석

018

3. 연구 방법 가. 연구설계

019 019

나. 연구대상자

020

다. 연구도구

021

라. 자료수집

023

마. 자료분석방법

024

4. 용어의 정의

Ⅱ. 이론적 고찰 1. 50+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GRIT)의 이해

027

029 029

가. 생애목표(Life goals)

029

나. 투지(GRIT)

034

2.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self-effic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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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010

039

가. 자기효능감의 개념

039

나. 50+세대의 자기효능감

042

3. 50+세대의 코호트적 특성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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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결과 1. 연구변수의 양적 측정 결과 가.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나.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기술통계 차이

062 062 063

다. 연구변수 간의 상관관계

069

라. 생애목표-투지(GRIT) 구성요인에 따른 군집분석

070

마. 생애목표-투지(GRIT) 집단별 자기효능감, 연령, 경제수준의 차이

073

바. 생애목표-투지(GRIT) 집단별 인구사회학적 요인 판별분석

076

2. 집단별 사례의 질적 분석 결과

079

가. 인구사회학적 특성

079

나. 개방코딩

080

다. 축코딩

088

라. 선택코딩

090

3. 50+세대의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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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

093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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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11

[부록 1] 연구변수 측정 설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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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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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01] 사례 인터뷰 가이드라인

019

[표 02] 연구의 흐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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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03] 질적 대상자 인터뷰 분석방법 [표 04] 노년기의 목표

023 032

[표 05] 노인 코호트별 삶의 질 주관적 측정지표

059

[표 06]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063

[표 07] 생애목표 평균차이 검증

066

[표 08] 투지(GRIT)와 자기효능감 평균차이 검증

068

[표 09] 연구변수 간의 상관관계 [표 10] K-means 방법에 의한 군집분석 결과(4개)

070 071

[표 11] 4집단 유형별 자기효능감, 나이, 경제수준의 분산분석

073

[표 12] 생애목표-투지(GRIT)의 표준화 정준판별함수 계수 및 구조행렬

077

[표 13] 생애목표-투지(GRIT) 함수의 집단중심점

077

[표 14] 집단유형별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자기효능감 수준

079

[표 15] 인터뷰 참여자 인구사회학적 특성 [표 16] 인터뷰 개방코딩 예시

080 081

[표 17] 인터뷰 참여자가 경험한 미래에 대한 목표

082

[표 18] 인터뷰 참여자가 경험한 목표달성 의지

085

[표 19] 인터뷰 참여자가 제2인생에 대한 자신감

087

[표 20] 50+ 대상 프로그램 주제와 효과영역

095

[표 21] 2017년 50+재단의 교육프로그램 주제와 교육내용 예시

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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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목차

[그림 01] 노인성공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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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그림 02] K-means 방법에 의한 군집분석 결과(4개)

072

[그림 03] 4집단 유형별 자기효능감의 평균차이 [그림 04] 4집단 유형별 연령의 평균차이

074 075

[그림 05] 4집단 유형별 경제수준의 평균차이

075

[그림 06] 50+세대의 노후생활양상 패러다임 모형

089

[그림 07] 유형별 노후생활행태 및 개인적 특성 분류

091

[그림 08] 생애목표 인구사회학적 평균차이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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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09] 투지(GRIT)-자기효능감의 인구사회학적 평균차이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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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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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가. 연구의 필요성 50+세대는 열심히 살아온 결과로 여유를 즐겨야 하지만, 그렇지 못 한 실정이다. 2017년 2월 기준 취업자중 비 임금 근로자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데 비해 임금 근로자는 0.8% 소폭 증가해 고용여건이 악 화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1) 따라서 임금근로자에서 이탈한 50대 이상은 임금근로자를 포기하고 자영업 창업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되었 다. 한국노동연구원 발표에서도 퇴직한 50+세대가 임금근로자로 진 입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도 쓰지 못하는 영세 1인 창업을 하는 숫 자가 늘어나는 경향이라고 하였다. 그나마 생긴 일자리도 2017년 2 월 중 주당 36시간미만의 단시간 아르바이트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50+세대는 왜 계속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일 까? 서울에 거주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89.1%에

1) 한국노동연구원(2017). 2017 KLI 노동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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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고, 은퇴 이후 ‘연금과 기타 소득으로 최소생계를 유지할 수 있 다’는 응답은 51.0%, 여유롭지는 않지만 기본생활이 가능하다는 응 답은 32.0%로 나타났지만 실제 국민연금수령액으로는 최소생계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의 수령 예상액은 평균 107만 원에 불 과해 현재 지출수준인 약 271만원의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기 때문이다.2) 또 다른 이유로는 자녀에 대한 걱정과 염려, 경제적 지원을 해야 하는 상황을 들 수 있다. 젊은이들의 고용불안으로 25세 이상의 자녀 와 함께 동거하는 가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에 의하면 25%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는 50대 이상의 창업 실패가 단순히 50대 이상의 문제가 아니라 자녀에게 까지 미치는 도미노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참고로 일본의 경우 25세 이상 자녀와 동 거하는 부모가 연금으로 자녀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었는데, 25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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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현재 부모가 사망하면 그 자녀는 경제력 제로의 상태가 되어 일 본 사회의 잠재적 시한폭탄이라고 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에 서는 부모가 사망한 후 홀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좌담회와 세미나 가 빈번하게 열리고 있다고 한다.3) 수명이 연장된 100세 시대에 50+세대는 앞으로 살아온 날만큼 의 세월을 살아가야 한다. 또 그동안 살아온 직업이나 삶의 터전에서 은퇴하여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이에 알맞은 장기목표를 새롭게 설 정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기본생활에 대한 위협이나 자녀에 대한 걱정으로 당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간 목표에만 매달린 다면 곧 후회하게 되거나 실패하고, 장기적으로 필요한 여건을 마련 하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50+에 접어든 세대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긴 안목을 가지고 앞으로 50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거시적 안목에서 생애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또한 2) 조달호(2015). 서울 베이비붐 세대의 특성 분석과 정책과제. 서울연구원. 정책리포트. 199. 3) NHK 스페셜 제작팀(2017). 가족의 파산-장수가 부른 공멸(홍성민 역). 동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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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문제에서 성공하거나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생애목표 를 이루어가겠다는 투지(GRIT)가 있다면 좌절하지 않고 이를 바탕으 로 50세 이후의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심리적 기제인 자기 효능감을 갖게 될 것이다. 자기효능감이란 자신이 생각하는 분야에서 잘 해낼 수 있다는 자 신감으로 행복한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대개 50+세대들은 은퇴 이후에 대한 적응과 새로운 생활양식의 창출 을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재평가하는데, 이때 자기효능감이 50+세대 들에게 삶에 대한 긍정성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근영과 고재욱(2016)은 노년기의 자아효능감이란 남은 삶에 대해 서 필요한 행동과 양식들을 환경과 상황에 적합하고 유연하게 대처하 는 개인적 능력에 대한 신념으로, 다양한 활동에 긍정적으로 참여하 12

고 주변사람에게 인정받고 자신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 고 정의하면서, 자기효능감이 노년기의 성공적 적응에 중요한 요인이 라고 하였다. 50+세대에서 자기효능감은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와 행동에 대한 주관적인 믿음이며, 인지적인 평가이다. 대개 50+세대들은 일반적으로 사회활동에서 배제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 고, 신체적으로 약화되면서 자기효능감은 낮아진다고 한다. 이의걸과 조성숙(2014)은 노인들은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노화로 인해 신 체적 기능 저하, 심리적 위축, 사회적 활동 축소가 일어나고, 이에 따 라 자기효능감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고 있다. 즉 노인층의 경 우 고령자에 대한 차별적인 사회문화적 편견으로 인하여 자신을 쓸모 없고 무가치하며 약하다고 생각하기 쉽고, 이에 따라 열등감과 같은 불안한 심리상태에 휩싸여 소극적 생활태도를 보이며 자기효능감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또한 박진효(2015)는 노인들이 자기의 능력을 노 화 때문에 능력의 저하, 신체 및 건강 기능의 약화, 사회적 관계의 상 실 등의 이유로 이전의 성인까지와는 다르게 평가가 낮아진다고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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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렇지만, Fries과 Crapo(1981)은 노인들에게도 중요한 기능들 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능을 향상시켜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으며, 노인의 낮은 자기효능감은 실제 기능이 감퇴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 기보다는 노인 자신의 생각의 오류와 평가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송경애 등(2000)은 서로 다른 능력 수준에서 자기효능감이 높은 집단 과 낮은 집단을 비교해 본 결과 자기효능감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 보다 문제해결 능력이 우수하다고 하였다. 박영신과 김의철(2001)도 연령증가에 따라 자기효능감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노인이 되어서도 잘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삶을 유지한다면, 절망하지 않고 노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데, 이에는 자기효능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정미경과 이규미(2010)도 노화로 인해 많은 관계가 감소되지만 노인들이라도 친구나 이웃들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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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술과 능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자기효능감은 노년기 적응을 예언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하고 있다. 이처럼 50+세대는 경제적, 정서적,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어서 가족, 친구, 친척, 이웃 등의 사회적 지지가 자기효능감과 큰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자기효능감은 노인들 을 둘러싼 삶의 환경에서 생활만족과 주관적 안녕감에 큰 역할을 하 고 있으므로 이에 노인들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자기효능감은 50+세 대의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변수라 할 수 있다. Rowe와 Kahn(199 7)은 노인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 를 질병의 부재, 인지기능과 정력적 신체활동, 대인관계 및 생산적 활 동 유지 등에 대한 자기효능감이라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노인대학, 노인학교, 노인교실, 사회복지관 노인 교육활동, 도심권50+센터 등에서 50세 이상이나, 직업현장에서 은퇴 예정이거나 퇴직한 베이비부머세대에게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5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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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연장된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등 여가활용이나 현실적 필 요에 관한 복지 차원의 내용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늘어난 여유시간의 선용과 변화된 사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주 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50+세대의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활 용할 수 있는 적극적 정책이 필요하다. 물론 수명연장과 50+세대의 증가와 같은 인구구조의 역동적인 변화는 개인차원을 넘어서 사회차 원으로 소득격차를 심화시키고 노인빈곤층과 부양노인이 늘어나는 등 사회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어 국가차원에서 노인의 삶의 질을 향 상시키기 위한 일부 정책 등이 시행되고는 있다. 하지만 10-50년의 연령격차를 가진 노인집단을 동일집단으로 취급하고 연령 차이에 따른 50+세대의 욕구나 문제의 차이를 고려하 14

지 않거나, 성취중심의 목표를 가진 집단과 삶중심의 목표를 가진 집 단을 동일집단으로 취급한다면 그 효과성을 제대로 달성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여러 사회정책이나 교육에서 오류가 나타날 수 있다. 따 라서 노인집단의 연령차이나 목표지향의 차이, 목표달성에 대한 투지 (GRIT) 등 다양한 차원을 고려한 50+세대의 맞춤 교육을 제공할 필 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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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노인성공모델4)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50+세대의 인생 2막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려면 노인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들로 생애목표를 다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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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필요가 있다. 생애목표란 내용에 따라 직업, 일, 학문분야 등의 사 회적 영역에서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성취지향목표’와 개인적 삶이 나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삶의 안녕감을 높이고자 하는 ‘삶지 향목표’로 구분된다. 신종호, 서은진 그리고 이유경(2011)은 생애목 표는 성취목표와 삶목표가 균형적일 때 가장 바람직한 결과가 나타난 다고 하면서, 성취지향목표를 달성하려면 50+세대가 자신이 쌓아온 능력을 재확인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하고, 삶 지향목표를 달성하려면 세대 간의 소통과 바람직한 여가생활뿐만 아 니라 정서를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보고하였다. 더불어 생애목표를 긴 시간동안 이루어 가려는 열정과 끈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투지(GRIT)가 필요하다. 50+세대의 생애목표는 개인에 따라 성취지향과 삶지향이 높거나 낮을 수 있고, 투지(GRIT)의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생애목표의 구성 과 투지(GRIT)의 정도에 따라 50+세대의 자기효능감에도 차이가 있 4) 서은주(2009). 노인의 성공적 노화 구조모형.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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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것이다. 또한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서도 코호트적 특성이 다 를 것이다. 이상을 종합하면 50+세대의 생애주기에 대한 연구에서 더 나아 가 인생 2막 시작 단계에서 50+세대의 생애목표의 모습은 어떠한지 확인하고, 이를 달성할 의지인 투지(GRIT)의 정도는 적당한지를 측 정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50+세대의 현실적 상황을 고려한 생애목표 설정, 성취지향과 삶지향의 균형적 생애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으로 정책적 지원과 교육의 내용을 마련한다면 50+세대의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제2인생 설계에 대한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 이나 교육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50+ 개인에 있어 서 보다 적극적이고 건강하고 성공적인 노후생활의 기본적 지침을 제 16

공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 모든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 회적 자본 강화책으로써 사회적 프로그램 및 서비스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나. 연구의 목적 본 연구에서는 50대와 60대, 재교육 경험자와 비경험자의 생애목표 와 투지(GRIT)의 개념에 근거하여, 50대 이후의 삶에서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신념인 자기효능감을 증진하기 위한 각 집단의 특 성과 요구에 부합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50대와 60대 집단은 삶에 대한 관심과 이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 운 것에 대한 경험이나 배움에 대한 동기가 높은데 반해 자신의 생애 에 대한 점검이나 나머지 삶에 대한 목표 설정은 부족하다. 평균수명 이 길어지는 현 상황에서 제2인생을 시작하는 50+세대는 이후의 삶 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들로 새롭게 생애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 다. 특히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의 비율을 균형 있게 발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50+세대가 정의적 영역인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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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감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하고자 한다. 또한 목표를 달성하려는 투지(GRIT)의 정도는 50+세대가 현재 의 일상과 미래의 삶을 이끌어 가는 확신이 되어 노년기의 다양한 심 리적 갈등을 극복하고 자기효능감이 높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 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선정하였다. 첫째, 50+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GRIT), 자기효능감의 인구사 회학적 차이는 어떠한가? 둘째, 50+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GRIT), 자기효능감 간의 상관 관계는 어떠한가? 셋째, 생애목표와 투지(GRIT)의 군집분석에 따른 집단 수와 집단 의 자기효능감과 인구사회학적 판별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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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집단유형에 속한 사례의 질적 특성은 어떠한가?

2. 연구 내용

본 연구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수행한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 50+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GRIT) 및 자기효능감 본 연구를 위해 50+세대의 성공적 노화의 요인으로 제시된 일상생활 능력, 경제적 안정, 명예, 건강, 대인관계 등을 성취지향목표와 삶지 향목표로 구분한 생애목표와 이를 추구하고 성취하려는 투지(GRIT) 에 대한 선행연구를 고찰하고 이론적 배경을 정리하였다. 또한 제2인 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노년기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50+세대의 자기효능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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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와 자기효능감의 영향과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선행연구를 개괄하고 정리하였다.

나. 50+세대의 코호트적 특성 본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기존의 50+세대의 코호트적 특성에 관한 선행연구를 고찰하고 분석하였다. 먼저 코호트에서 연령 효과와 시기효과를 소개하고 예를 제시하였다. 노인 코호트에 따른 삶의 질에 대한 주관적 측정 지표에 관한 선행연구를 개관하였다. 다음으로 사회문화적 맥락을 기준으로 한 노인의 코호트 구분 방법을 살펴보고, 그 특징을 정리하였다.

다. 생애목표와 투지(GRIT), 자기효능감 양적연구 분석 18

본 연구에서 선정한 연구도구인 생애목표와 투지(GRIT), 자기효능감 척도를 5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자료를 코딩하였다. 먼 저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평균차이 분석을 하였다. 다음으로 생 애목표와 투지(GRIT)의 고저에 따른 집단의 수를 확인하고 군집분석 을 통해 집단을 분류하고 명명하였다. 각 집단의 자기효능감의 차이 를 확인하고 인구사회학적으로 판별하여 나타난 특징을 제시하였다.

라. 집단별 사례의 질적연구 분석 양적연구에서 군집분석을 통해 분류한 4개 집단에 해당하는 대상자 8 명을 선정하고 사전에 설정한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인터뷰하였다. 인터뷰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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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01] 사례 인터뷰 가이드라인 -기초사항 : 연령대, 남녀, 재교육 경험, 설문지 내용을 참조한다. -귀하께서 50+ 이후 생애목표를 설계해 본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해 주십시오. (목표 내용, 어려웠던 점, 성공 가능성, 목표 설계에 영향을 준 요인 등) -귀하께서 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그 내용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귀하께서 재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다면 받고 싶은 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오. -귀하가 받은 교육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어떤 도움이 됐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귀하가 생애목표를 달성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귀하가 앞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설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뷰 내용을 수정 보완한다.)

인터뷰 내용을 코딩한 후, 50+세대 코호트의 특성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19

3. 연구 방법

가. 연구설계 본 연구는 50+세대에 해당하는 50-60대를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징과 생애목표와 투지(GRIT), 자기효능감 등의 변수로 이루어진 연구문제를 모두 해결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연구의 흐름을 설정하 고 이에 맞게 순서대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의 흐름은 [표 02]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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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02] 연구의 흐름도 선행연구 검토 및 조사준비 선행연구에 의거하여 50+세대의 유형을 판별하고 양상을 비교 관찰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인터뷰 문항 구성 ⇩

설문조사 시 행

-성별과 연령, 재교육 경험을 고려하여 다양한 계층의 대상 표본 추출

분 석

-설문조사 결과를 대상으로 차이, 상관, 군집 분석을 실시하여 유형 추출 -유형별 분포현황과 판별분석 실시하여 코호트적 특성 도출 ⇩

인터뷰 시 행

-설문조사 참여자 중 각 유형에 해당하는 인터뷰 희망자 선별 -

분 석

-설문조사를 통해 판별한 유형별 인구사화학적 특성과 자기효능감을 근거이론으로 활용해 인터뷰 분석 ⇩

결론 도출 20

분석결과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50+세대의 성공적 노화를 위한 자기효능감 증진을 돕기 위한 방안 제안

나. 연구대상자 본 연구의 양적분석을 위한 대상자는 총160명이다. 성별분포는 남자 95명(59.4%)이고 여자 65명(40.6%) 이다. 연령은 최저 50세에서 최 고 65세까지로 평균 약 58세로, 50대 69명(43.1%)이고 60대 91명 (56.9%)이다.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19명(11.9%), 대학교 졸업 101 명(63.1%), 대학원 졸업 40명(25.0%)이다. 연구 대상자의 한 달 평균 수입의 평균은 약 578만 원이고, 100만 원 이상에서 390만 원 이하 24명(15.0%), 400만 원 이상에서 690만 원 이하 89명(55.6%), 700 만 원 이상 47명(29.4%)이다. 자녀와의 동거 117명(73.1%), 비동거 41명(25.6%), 무자녀 2명(1.3%)이다. 직업은 퇴직 16명(10.0%), 무 직 35명(21.9%), 현직 109명(68.1%)이다. 50+ 이후 제2인생 설계에 대한 교육을 경험한 사람은 68명(42.5%), 교육경험이 없는 사람은 92명(57.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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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 질적분석을 위한 인터뷰 대상자는 양적연구 분석을 통해 발견한 4개의 집단에 해당하는 남녀들을 대상으로 참여의사를 물어본 후, 연구 참여 의사를 밝힌 남자 4명, 여자 4명이다. 남자 대상 자들의 연령은 57세, 58세, 59세, 61세이고 여자 대상자들의 연령은 53세, 56세, 61세, 64세이다. 남자 대상자들의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자 1명, 대학졸업자 2명이고 대학원 졸업자 1명이고, 여자 대상자들 의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1명, 대학졸업자 3명이다. 제2인생 설계에 대한 교육 경험자는 3명, 비경험자는 5명이다.

다. 연구도구 1) 생애목표(Life goals) 50+이후에 어떤 목표를 세우는가에 따라 행복이나 안녕감에 긍정적 인 영향을 줄 수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각각의 목표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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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 있는 서로 다른 특성은 50+ 이후 생활에 대한 자기효능감과 삶 의 만족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생애목표를 측정하기 위해 신종호 등(2011)이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로 분류하여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여 예비조사를 실시한 후, 50+세대에 맞게 수정 보완 하여 사용하였다. 생애목표 중에서 성취지향목표는 명예에 관한 내용으로 ‘내 분야 에서 권위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부에 관한 내용으로 ‘미 래를 위해 돈을 모으려고 노력한다’, 자기성장에 관한 내용으로 ‘나는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보고 배우려고 노력한다.’ 사회공헌에 대한 내 용으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등이다. 삶지향목표는 가정화목에 관한 내용으로 ‘행복한 가족을 구성하는 것은 중요하다.’, 인간관계에 관한 내용으로 ‘나는 원만한 인간관계 유지를 위해 주변 사람들과 자주 만난다.’, 신체건강 에 관한 내용으로 ‘행복한 삶을 위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 하다.’, 여가에 관한 내용으로 ‘나는 여가생활이 삶에서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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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 등이다. 생애목표 중 성취지향목표 4개요인(명예, 부, 자기성장, 사회공 헌)과 삶지향목표 4개요인(가정화목, 인간관계, 신체건강, 여가), 총 17문항으로, 각 문항은 Likert식 5점 척도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alpha)는 생애목표 .86, 성취지향목표 .77, 삶지향목표 .91 으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 투지(GRIT) 투지(GRIT) 척도에는 ‘나는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마친다.’ 같은 내 용이 포함된다. 연구를 위해 사용한 투지(GRIT) 척도는 임효진 (2017)이 Duckworth과 Quinn(2009)의 도구를 번안 후 타당화 하 여 사용한 문항이다. 투지(GRIT)는 스스로 세운 목표를 위해 학업 및 22

과제 수행을 할 때, 장기간 높은 수행 수준을 유지하고 인내하는 비인 지적 성취역량이다. 즉, 스스로의 장기적 목표 달성을 위해 가지는 열 정과 그릿 수준을 의미한다. 문항은 ‘나는 어떤 일을 수행할 때 어려 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다.’, ‘나는 어떤 일이든지 시작한 일은 반 드시 완수한다.’ 등과 같은 내용으로 총 7문항이며, 각 문항은 ‘전혀 아니다(1)’, ‘약간 아니다(2)’, ‘보통이다(3)’, ‘약간 그렇다(4)’, ‘매우 그렇다(5)’의 5점 척도로 구성되어있다. 투지(GRIT)의 전체 신뢰도 계수(Cronbach's alpha)는 .90으로 나타났다.

3) 자기효능감(self-efficacy) 50+세대의 자기효능감은 노인이 얼마나 환경의 도전과 제약을 극복 하고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주관적인 인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 상생활 속에서 어떤 과제나 상황에 대해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이나 상황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믿음, 기대감을 의미한다. 자기효능감 척도는 Bandura(1997)가 개발한 자 기효능감 척도를 번역한 후, 노인의 자기효능감 척도를 타당화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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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만(2016)의 자기효능감 척도와 비교해 검증 후 사용하였다. 이러한 척도의 구성은 과업 효능감, 대처 효능감, 정서통제 효능감 등을 내용 으로 하는 6개의 문항으로, 척도의 응답 범주는 5점 척도(‘1=전혀 그 렇지 않다’,‘5=매우 그렇다’)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노인이 인지하는 자기효능감의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신뢰도(Cronbach 's alpha)는 .91로 나타났다.

4) 질적평가 50대-60대의 제2인생 준비에 대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를 위 해 일차적으로 설문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각 집단 유형에 해당하는 대상자 8명을 선정하였다. 해당하는 대상자 8명에 대해 인터뷰를 진 행하고 이를 이론적 배경을 기준으로 하여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 딩을 통해 유형을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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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03] 질적 대상자 인터뷰 분석방법 인터뷰 녹음된 원자료 축어록 작성

개방코딩

축코딩

범주화-개념 -하위범주 만듬

범주간 인과관계, 중 심현상, 맥락 결과 도출

선택코딩 핵심범주 가설설 정, 유형분석

라. 자료수집 본 연구의 양적 자료 수집을 위해 생애목표와 투지(GRIT), 자기효능 감 설문지를 50+세대에 해당하는 20명에게 예비검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를 통해 글자의 크기, 전달이 미비했던 용어들을 수정하였고 2차 예비조사를 통해 설문의 내용이 잘 전달되도록 수정 보완하였다. 설문내용을 확정한 후, 서울에 거주하는 50대와 60대에 해당하는 50+세대 16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대상자는 되도 록 한편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하였는데, 회사 원, 퇴직자들 모임, 퇴직예비자, 재취업자, 자영업자, 동네 미용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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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는 손님,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듣는 수강생 등 중에서 50+ 연 령에 해당하는 50+세대들이었다. 검사에는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었 고, 연령에 따라 소요시간은 다소 달랐다. 질적연구 자료는 양적 자료를 분석하여 나온 4개 집단의 사례에 해당하는 8명을 선정하였다. 질적연구의 대상 선정에서는 적절성과 충분성이라는 두 가지의 기준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적절성은 연구주 제에 대해 가장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연구 대상을 선정하 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충분성은 연구 현상에 대한 충분하고도 풍부한 설명을 가능케 하는 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대상을 선정하 여야 함을 의미한다.5) 적절성과 충분성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생애목표와 투지 (GRIT), 자기효능감 설문지를 다시 실시하여 군집분석에서 발견한 4 24

개의 집단에 해당하는 남녀들을 대상으로 참여의사를 물어보았다. 연 구 참여 의사를 밝힌 참여자에게는 본 연구의 취지와 연구기간, 참여 범위, 비밀유지와 익명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으며, 참여 과정에서 원하면 제외될 수 있음도 알려주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참여자의 인터뷰를 실시하였고, 인터뷰 내용을 축어 록 자료로 정리하였다. 한편으로 인터뷰 상황이나 응답자의 비언어적 행위, 기타 중요한 사항 등을 기록해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인터뷰 직후 인터뷰 저널(interview journal)을 작성해 응답자나 인터뷰 자 체에 대한 인상, 느낌, 경험 등을 기록해 차후에 인터뷰 세부 사항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하였다.

마. 자료분석방법 자료분석을 위해 사용된 통계프로그램은 SPSS 21.0 이다. 통계분석 방법은 각 변인별 평균의 차이, 생애목표와 투지(GRIT), 자기효능감

5) 유기웅․정종원․김영석․김한별(2014). 질적연구방법의 이해. 박영사. 1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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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관계의 강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50+세대가 가지고 있는 생애목표-투지(GRIT)의 유사성을 측정하여 유사성이 높은 집단을 분류하고, 같은 집단에 속한 대상자들의 유사 성과 서로 다른 집단에 속한 대상자간의 상이성을 규명하기 위해 군 집분석(Cluste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생애목표-투지(GRIT)에 대 한 군집을 추출하기 위해 계층적 방법의 왈드법(Ward's method)과 비계층적 방법의 K-평균법(K-means)을 사용하였다. 먼저 생애목표 -투지(GRIT) 군집의 수와 초기 군집 중심을 결정하기 위해서 측도 간 격을 제곱 유클리디안 거리(squared euclidean distance)로 지정한 계층적 군집분석(Hierarchical Cluster)을 실시하였다. 계층적 군집 은 한 군집이 다른 군집의 내부에 포함되는 경우로 군집간의 중복이 허용되지 않는다. 각 대상자의 생애목표-투지(GRIT)의 속성이 유사 할수록 유사성 거리는 가깝게 측정되고, 다른 대상자간의 생애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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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지(GRIT)의 속성이 다를수록 유사성 거리는 멀게 측정된다. 군집 중심(Centroid)간의 거리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군집간의 거리를 계 산하는 왈드법의 결과 군집화 일정표, 수직 고드름표(Vertical lcicle) 및 덴드로그램(Dendrogram)을 통해 군집의 개수를 확인하 고, 2차로 군집씨앗(seed point)을 이용하여 비계층적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덴드로그램을 확인하여 계층적 군집분석의 결과와 동일 한 군집 개수를 적당화한 후, 각 군집은 생애목표-투지(GRIT)의 특징 에 따라 군집의 명칭을 부여하였다. 다음으로 군집에서 나타난 집단 은 집단을 구분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인으로 자기효능감 요인 을 투입하고, 인구사회학적 하위요인에 의해 집단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판별분석(Discriminant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질적분석을 위한 자료는 인터뷰를 통해 근거 자료를 수집하고 이 를 통해 군집집단 코호트적 특성을 도출하였다. 50+세대의 코호트적 특성을 발견하기 위해 모든 인터뷰 자료와 인터뷰 저널을 활용하여 반복적 비교분석법(constant comparative analysis)6)을 사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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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하였다. 먼저 질적 연구에 맞도록 변수를 개방코딩(open coding)하는 데, 개방코딩이란 텍스트를 모두 기록해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생각 과 사고 및 의미가 드러나도록 하는 작업이다. 자료를 개별 구분으로 분해하면서 검사한 후 유사성과 차이점을 찾아 비교한다. 이를 통해 서 자료 내에서 의미심장하다고 밝혀낸 의미들의 상호작용을 추상적 으로 나타내는 개념(concept)를 찾아낸다. 개념을 찾아내는 작업을 개념화라고 하며 자료는 분해되고 이들을 대표할 수 있는 이름을 부 여한다. 비교나 맥락 내에서 검사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나 의미, 비교 분석을 통해서 공통된 특징을 가지면 같은 이름을 붙여준다. 개념화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범주(categories)를 발견한다. 개념적으로 유 사하거나 의미상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지는 내용을 범주라는 추상적 26

인 설명적 용어로 범주화하는데 이 때 범주를 보다 더 명확히 하고 구 체화하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등을 설명하는 것을 하위 범주로 분류한다. 또한 속성과 차원을 서술하면 하나의 범주를 다른 범주들 과 차별화시키고 정확성을 줄 수 있다. 속성은 하나의 범주의 일반적 혹은 구체적 특성이나 특질인 반면에 차원은 연속선상이나 범위 내에 서 한 속성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렇게 연구 참여자의 경험인 원 자료에서 하부 주제를 범주화하고 주제를 발견하고 이론을 구축하 면서 체험의 의미를 구조화한다. 다음은 축코딩(axial coding)을 하는데, 축코딩이란 개방코딩을 하면서 분해되었던 자료를 재조합하는 과정이다. 축코딩은 범주들을 속성과 차원의 선을 따라서 그 하위범주들과 연결시키며 현상과 연관 되는 다양한 조건들과 결과 등을 통해 패러다임을 밝혀내는 것이다.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어떤 결과로의 질문에 대답함으로써 구 조를 과정과 연결시키는데, 구조는 '왜'라는 것을 과정은 '어떻게'라

6) 유기웅․정종원․김영석․김한별(2014). 질적연구방법의 이해. 박영사. 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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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을 이해하게 해준다. 구조 또는 조건은 현상과 연관된 문제, 사 건, 쟁점이 위치하고 일어나는 상황을 만들며 과정은 특정 문제나 쟁 점에 반응하는 상호작용을 시간이 흐르는 것에 따라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패러다임(paradigm) 작업을 하는데 패러다임은 범 주 간의 드러나는 관계를 정렬하고 조직화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유 용한 도식을 의미한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행위의 이면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해석하고, 자료의 해석에 기초하여 발견한 의 미를 중심으로 결론을 내린다.

4. 용어의 정의

가. 생애목표와 투지(G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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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대의 생애목표는 노인의 발달과 삶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중 요한 심리적 구인으로, 내용에 따라 직업이나 일, 경제적 수준 등에서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성취지향목표’와 개인적 삶이나 주변 사람들 과의 관계를 통해 삶의 안녕감을 높이고자 하는 ‘삶지향목표’로 구분 된다. 이 두 목표는 모두 노년기 삶의 행복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 할을 하는데, 특히 균형적으로 발달하였을 때 목표달성에 따른 개인 의 삶의 만족도가 크게 나타난다. 투지는 GRIT를 번역한 용어로 50+세대의 투지(GRIT)는 장기적 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역경을 잘 견디며 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목 표에 집중하는 것이다. 투지(GRIT)는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 다는 신념을 가지는 성장믿음(Growth Mindset)의 G, 역경과 어려 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회복 탄 력성(Resilience)의 R, 자기가 하는 일 자체가 재미있고 좋아서 자발 적인 열정으로 하는 내재동기(Intrinsic Motivation)의 I, 목표를 향 해 불굴의 의지로 끊임없이 꾸준히 집중해서 노력할 수 있는 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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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acity)의 T, 앞 글자를 합쳐 GRIT이라 하는데, 이 네 가지 요소 는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

나. 50+세대의 자기효능감 50+세대의 자기효능감은 50+세대가 사회은퇴와 관계의 해체, 상실 이라는 환경의 도전과 제약을 극복하고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주 관적인 인식으로, 새로운 관계망을 구축하고 기존의 관계를 유지하 고,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과제나 상황에 대해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이나 상황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믿음, 기대감을 의미한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은 주변 환경의 지지적 관계의 발달을 촉진시키고, 주어진 환경을 대처하기 위한 인 적 자원, 동기부여, 행동과정을 높일 능력을 지닌다. 28

다. 50+세대의 코호트적 특징 50+세대 코호트란 1960년 전후에 태어나 청소년기 등의 발달과정과 학창시절, 결혼 등을 한 사람들의 집단으로 통계상의 요인들을 공유 하는 집단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코호트의 구분은 연령을 기준으로 하거나 사회적 상황이나 공유된 경험을 기준으로 하는데, 코호트를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연령의 작용뿐만 아니라 코호트마다 고유한 사 회적, 정치적, 경제적 환경 속에서 성장했고, 제각각 다른 역사적 사 건을 경험했다는 사회문화적 맥락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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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론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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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0+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GRIT)의 이해

가. 생애목표(Life goals) 생애목표에 관한 선행 연구들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생애목표에 대한 인식이나 생애목표의 내용을 탐구하고 있다. 생애목표 인식 연 구에서는 생애목표에 대한 헌신, 달성 정도, 기대, 다른 목표 간의 갈 등을 다루고 있다. 생애목표의 내용에 대한 연구에서는 개인의 발달 적, 문화적, 사회적 특성에 따른 내용의 차이, 내재적 목표와 외재적 목표로 구분한 연구들이 있다. 생애목표에 대한 초기연구에서 Richards(1966)는 12,0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애목표 내용을 분석하여 명예, 개인적 행복, 인간-문화적, 종교적, 과학적, 예술적, 쾌락적, 이타적 목표 등 8가지로 범주화하였다. Roberts, O'Donnell 그리고 Robins(2004)의 연구 결과에 따 르면 성격특성과 비슷한 생애목표는 순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이에 반해 비성격특성의 생애목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요성의 의 미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차이는 성격특성의 변화와 관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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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목표와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 관한 연구에서 미성년은 생애목 표와 삶의 만족도와 정적인 관계를 보이지만 성년은 부적인 관계로 나타났다. 이는 생애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 성년이 되 기 전에 이루어지는 것이 적합한데, 성인은 사회적이고 직업과 관련 된 생산성에 초점화되기 때문이다. 신종호 등(2011)은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를 인지와 행동의 다차원으로 측정하는 ‘생애목표검사’를 개발하고, 각 목표의 수준에 따라 실제로 삶의 의미, 안녕감, 성취동기 및 자기개념에 차이가 나타 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생애목표란 개인의 발달과 삶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리적 구인으로, 내용에 따라 직업, 일, 학문 분야 등의 사회적 영역에서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성취지향목표’와 개인적 삶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삶의 안녕감을 높이고자 30

하는 ‘삶지향목표’로 구분된다. 이 두 목표는 모두 개인의 발달과 삶 의 행복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균형적으로 발달 하였을 때 목표달성에 따른 개인의 삶의 만족도가 크게 나타난다 (Keeton 등, 2007). 신종호 등(2011)은 생애목표검사를 개발하기 위해 선행 목표연 구들을 분석하여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로 분류하였다. 성취지 향목표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타인과 경쟁함으로써 획득되는 목표로, 명예, 부, 자기성장 등이 포함된다. 삶지향목표는 개인적인 삶에 관심 을 가짐으로써 성취될 수 있는 가정화목, 인간관계, 여가 목표 등이 포함된다. 또한 측정에 있어서 인지적인 측면인 중요성과 기대와 함 께 행동적인 측면인 노력과 헌신을 함께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 다. 가령 성취지향목표의 명예를 보게 되면 인지적인 영역에서 ‘내 분 야에 권위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내 삶에서 중요하다’를 묻는 반면에 행동적인 영역에서 ‘나는 다른 사람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 한다’와 같이 질문하고 있어 인지적인 영역과 행동적인 영역을 함께 질문하고 하고 있다. 신종호 등(2011)이 개발한 생애목표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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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성취지향목표와 삶 지향목표로 구분되며, 성취지향목표는 명예(4 문항), 부(4문항), 자기성장(4문항)이며, 삶 지향목표는 가정화목(4문 항), 인간관계(4문항), 여가(4문항) 등 6요인, 총 24문항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되었다. 생애목표에 관한 기존 연구에서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가 균형 있게 발달한 균형목표집단의 경우 삶의 의미, 안녕감, 성취동기, 자기개념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데 반해, 성취목표집단, 삶목표집 단, 저 목표집단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심리적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개발된 생애목표검사는 타당하였고, 학생들의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가 균형 있게 발달하도록 지원 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생애목표 척도는 한국교육종단자료7)의 2차년도 문항 중 ‘가치 관’ 문항들 중에서 생애목표유형과 관련된 문항들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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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지향 목표는 직업, 일, 학문 분야 등의 사회적 영역에서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추구 내용이며, 삶 지향 목표는 개인적인 삶이나 사람들과의 관계적인 측면을 중요시하고 이를 추구하는 내용이다. 제2인생에서 자신이 전념할 수 있는 적절한 삶의 목적을 찾지 못 하면 자기개념과 정체성 수립 등에 어려움을 겪고 심리적 고립을 경 험할 수 있으므로 생애목표는 50대 이후의 중요한 요인으로 다루어지 고 있다. 따라서 50대 이후에 설정한 생애목표는 현재의 일상과 미래 의 삶을 이끌어 가는 확신이 되어 노년기의 다양한 심리적 갈등을 극 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적 관심으로서 의미 를 갖는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삶지향목표는 자기개념, 노력에 긍 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성취지향목표는 자기개념, 시험불안에 부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삶지향목표는 하위성취 집단에 비해 상위성취 집단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7) 김양분․임현정․신혜숙․남궁지영․신종호․홍세희(2010). 한국교육종단연구 2005. 4. 한국교육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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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성취지향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의 심리적 건강함을 유지하고 동기를 높이기 위해서 보다 삶지향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교육해주 는 것이 필요하며, 이 때 이들의 성취수준을 고려함이 필요함을 시사 한다. Wilding과 Andrew(2006)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시간관점 (FTP: Future time perspective)에서 개발된 생애목표 관련 측정 요인들과 이러한 요소들이 학문적 수행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설문 조사는 영국 런던대학의 대학생에서 우편을 통해 실시되었다. Wildi ng과 Andrew(2006)가 개발한 LGQ(Life goal Questionnaire)의 구성요인으로는 직업, 가족, 재정적 안정, 사회적으로 중요한 지위에 올라가는 것, 그리고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 등 5가지가 포함된 다. 우리나라 50+세대의 목표가 무엇인지 지행중(2011)은 질문을 통 해 [표 04]와 같이 정리하였다. 32

[표 04] 노년기의 목표 대주제 순응적 역할에서 자유로운 노년기

소주제 행복은 만들어 가는 것

사례 노년기 행복은 내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것임<참여자6>

욕심을 버리는 것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참여자7>

인생70에 남편에게 자유를 부여받아, 창작반, 자서전 쓰기반, 연극반에서 10년을 즐겼더니 상장과 상품이 쌓임<참여자1>

마음은 굴뚝같은데, 이 없으면 잇몸으로 적응하는 자세로 욕 심을 버림<참여자4-남> 적극적인 자세로 개선, 보안해 나가는 자세<참여자2-남> 열심히 노력해서 능력이 되는 한계까지 배우고 싶다는 생각 을 하나씩 성취해 나감<참여자3>

계획하는 시각의 변화

끊임 없는 교육을 통한 변화

자식들이 4남매가 너무 잘 자라주고, 잘 살아주니 너무 행복 함, 적극적인 지지와 때론 따끔한 충고까지 잊지 않은 딸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참여자3> 노년에 애들 앞에서 못나게 보이지 않게 된 것은 복지관에서 배운 노인교육에 결과임<참여자2> 젊어서 너무 힘들게 살아서 아무런 생각을 못했는데 노년에 여유롭게 취미활동 통해 친구들 부러움을 받음<참여자5> 종부로서 조상님께 부끄럽지 않은 종갓집 며느리 역할을 해 냄<참여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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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0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여성 참여자와 남성 참여자의 목표에 대한 응답에 차이가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즉 여성의 경우 교육을 통 한 개인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데 반해 남성은 포기를 배우고 부족 함을 채우려 하고 있다. 50+ 이후에도 남성은 책임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미련을 보이고 있다. 선행연구 결과는 일반적 생애목표와 공부 방법에서 밀접한 관련 이 있었다. 심화 접근법은 이타적 생애목표와 관련이 있고, 표면 접근 법은 부와 지위의 생애목표와 관련이 있었다. 성취접근법은 부와 지 위의 두 가지 유형의 생애목표와 관련성이 높았다. 상급학생들은 고 급수준의 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내었고, 성취적 방법을 더 많이 사 용하였지만, 부와 지위적 생애목표에 대한 관심은 적었다. Roberts 등(2004)은 5년 여 동안 주요 생애목표의 중요성에 대한 변화, 목표 변화와 개인특성 변화 간의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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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참가자들은 4년 동안 6번에 걸쳐 자신의 생애목표의 중요도를 평 가하고, 시작과 마지막에 5요인 성격특성을 측정하였다. 주요 생애목 표는 경제적, 예술적, 사회역할, 인간관계, 정치적, 쾌락적, 종교적 등 으로 나타났다. Lüdtke, Trautwein 그리고 Husemann(2009)은 생애목표에서 8영역의 중요도와 성격 5요인의 변화에 대해 종적 연구를 하였다. 연 구대상은 고등학교에서 대학생이나 직장인으로 바뀌는 2년간에 해당 하는 2,141명이었다. 성격 특성과 생애목표 순위와 구조는 변함없는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보였으며, 개별 변화에서는 개인 차이가 유의 하게 나타났다. 성격 5요인의 변화는 기존 연구 결과와 비슷하였는 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친화성과 성실성, 개방성은 증가하였고, 신경 증은 줄어들었다. 생애목표의 중요도는 건강을 제외하면 모든 영역이 줄어들었다. 상호효력모델은 생애목표의 하위 영역의 중요도에서 이 전 성격 특성의 효과가 나타났지만, 성격특성의 하위요인에서 이전 생애목표의 중요도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하혜숙, 임효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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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황매향(2017)의 연구에서 투지(GRIT)는 목표의식을 통해 학업 적응에 미치는 간접경로가 정적으로(β=.53) 유의하였다. 성희은과 김 은주(2017)는 연구에서 부모의 내재적 생애목표가 유능성과 내재동 기를 매개로 자녀의 학업성취도와 학교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게 나타난다고 보고하였다. 양수진(2012)은 중년기의 생애목 표의 변화를 연구하면서 20대보다 중년기의 전반적 목표수준이 증가 하고, 삶지향목표의 증가가 두드러지는데, 특히 가정화목, 신체건강, 종교, 사회공헌 목표의 증가폭이 크다고 하였다. 이처럼 생애목표는 세대별로 차이가 있고 지향하는 목표의 구성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 투지(GRIT) 34

투지(GRIT)는 장기적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역경을 참고 견디며 자발적인 열정으로 끝까지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다. Duckworth 등 (2007)은 투지(GRIT)를 표현하는 말에는 중점을 두고 있는 것에 따 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나타내고자 하는 개념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고 하였다. 하나는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의지와 노력의 강조이고, 다른 하나는 실패, 역경, 장애물 등에 직면하였을 때에도 계속 유지하는 능력이다. 투지(GRIT)는 꾸준함과 매우 밀접한 관련 을 가지고 있다. 그릿은 단거리 달리기(sprint)보다 지구력(stamina) 과 비슷하여 마라톤과 같은 과정을 통해 성취를 이루는 점이 강조된 다. 황광원(2017)은 투지(GRIT)를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복탄력성을 갖고 열정과 인내를 유지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있 다. 투지(GRIT)의 개념에서 살펴보았듯이 투지(GRIT)는 단일개념이 아닌 여러 구성요소가 결합된 복합개념이다. 여기에는 목표를 발견하 고 세우는 능력, 어려운 상황에서 인내하는 능력, 목표를 위해 만족을 지연하는 능력, 일관된 관심을 유지하는 능력 등이 포함된다. Tha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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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Koval(2015)은 투지(GRIT)의 네 가지 요소를 근성(Guts), 회복 탄력성(Resilience), 진취성(Initiative), 끈기(Tenacity)로 보고 앞 글자를 따 GRIT으로 나타내었다. 이들에 따르면 근성은 사람에게 계 산된 위험을 취할 자신감을 주고, 용기를 갖게 하는 것을 뜻한다. 또 당장 승리가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신의 의도를 성취를 향해 분 명히 하는 것에 자리하는 것을 말한다. 회복탄력성은 그릿에 탄성을 주는 것이다. 탄성을 준다는 것은 실패를 겪은 후에도 다시 회복하여 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스스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는 진취성은 그릿을 활발하게 만들고 움직이게 만드는 요소이다. 마지막으로 끈기 는 목표를 향해 집중을 유지하는 끈질긴 능력을 말한다. 끈기는 그릿 과 연관된 가장 두드러지는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Duckworth 등(2007)은 전문적인 수행에서 중요한 변인이라고 개념화하였다. 투지(GRIT)는 성실성, 자기통제감(self-control)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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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 면이 있지만 관심과 목표의 지속성, 자기결정성 등에서 차이가 나타나고, 성실성과 자기통제감이 일상 속에서 자신을 조절하는 것이 라면 투지(GRIT)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목표지향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하고, 즉각적인 성취가 없어도 행동이 유지된다는 측면에서 성취욕구와도 구분된다고 하였다. 즉, 투지(GRIT)는 장기 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 및 지속적인 노력을 유지하는 것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다(이수란과 손영우, 2013). 투지(GRIT) 검사는 Duckworth 등(2007)이 개발한 Original Grit Scale(Grit-O)을 번안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도구는 관심의 일 관성 및 노력의 꾸준함을 측정하는 2개 요인으로, 각 변인은 각각 6개 의 문항이며 5점 척도로 되어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열정과 투지(GRIT)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Duckworth 등(2007)의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는 .73 ∼ .83, 이수란 과 손영우(2013)의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는 .79로 나타났다. Duckworth와 Quinn(2009)는 투지(GRIT) 척도의 지식 보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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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간결한 자기보고식 척도를 소개하는 연구를 하였다. 이 척도는 장 기목표를 위한 인내와 열정의 특성 수준을 측정한다. Grit–S(짧은 투 지(GRIT) 척도)는 원본 척도에서 2가지 요소의 4개 하위문항을 측정 하는 것으로 심리적 속성을 더 잘 측정할 수 있다. Grit–S 척도는 총 8문항이며 4개 문항은 장기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측정하고, 다른 4문항은 목표를 바꾸지 않고 관심을 유지하고 집중하는지를 측 정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는 .70 ∼ .83으로 나타나 유의 한 수준이었다. Bowman, Denson 그리고 Bronkema(2015) 등은 대학 성적과 관련해서 투지(GRIT)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만 구체적으로 투 지(GRIT)의 두 요소 중 인내(노력의 지속성)가 열정(관심의 일관성) 보다 더 관련성이 높다고 하였다. 인내가 열정보다 학업 활동에 연관 36

이 높다는 것은 자기조절학습(self-regulated learning)에서도 나타 나는데, 열정이 자기 조절 전략 중 시간과 학습 환경 운영과의 연관성 만 있는 반면, 인내는 자기효능감, 과제에 대한 가치와 자기 조절 전 략에 모두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Wolters와 Hussain, 2014). Holbein 등(2016)은 투지(GRIT)를 측정하는데 기존의 연구들 이 대상자가 적거나 집단 설정이 잘못 되었기 때문에 측정의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약 16만 명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초, 중학교 학 생들을 대상으로 71.8%의 응답률을 바탕으로 투지(GRIT)의 학업 성 취, 정치적 참여를 비롯한 시민적 태도, 학교 적응 등의 관계를 연구 하였다. 그 결과, 투지(GRIT)는 학업 성취와 연관성이 높다고 밝히고 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업 성취와 투지(GRIT)의 영향을 연구 한 이정림(2015)은 투지(GRIT)의 수준과 학업 성취도 검사와의 관련 성이 유의하다고 하였고, 이수란(2015)은 1년에 걸친 시험 성적(중간 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4회)과 투지(GRIT) 수준의 연관성이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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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다고 밝혔다. 황임숙(2008)은 자기효능감의 확장에 기여하는 것은 어떤 일이 생길 것을 예상하고 기대하는 것보다 그 결과를 얻기 위해 어떤 일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 보았는데 투지 (GRIT)는 이러한 일을 잘 해낼 수 있게 하는 힘과 연관되어 있다고 하였다. 즉, 자기효능감은 성취상황에서 가질 수 있는 기대를 효능기 대와 결과기대의 두 형태로 구별하는데, 효능기대란 어떤 행동을 성 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개인적 능력에 대한 판단이고, 결과기대란 이러한 행동이 산출할 것 같은 영향에 대한 판단으로, 이때 자기효능 감에서 효능기대감이 결과기대감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고 판단하였 다. 이수란과 손영우(2013)의 연구에서 개인의 꾸준한 노력과 인내를 의미하는 투지(GRIT)가 높을수록 학업성적이 좋으며, 이 관계를 신 중하게 계획된 연습이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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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난 성취를 얻기 위해서는 타고난 재능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 즉 투지(GRIT)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Strayhorn(2014)는 백인 위주의 기관에서 근무하는 흑인 남성 을 대상으로 비인지 특성인 투지(GRIT)의 중요성을 실험하였다. 연 구 결과에 따르면 투지(GRIT)는 흑인 남성의 대학 성적과 정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경특성과 학문적 요소, 그리고 투지 (GRIT)는 흑인 남성의 대학 성적을 24% 설명하였다. 특히 투지 (GRIT)는 단독으로 예측이 가능했으며,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평균 성적과 미국 대학 시험점수와 같은 전통적인 학문적 성공을 예측하였 다. 학생들이 많은 시간 동안 공부하는 것만으로 성적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이유는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야 학 업에서 스스로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지(GRIT)는 학 생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고 그에 맞는 노력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한다. 그 결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학교에서 투지(GRIT) 향상을 위한 정책이 수립되고 학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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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계획된 연습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Winkler 등(2014)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기목 표에서의 투지(GRIT)와 열정, 인내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였 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충분하지 않더라도 전념해야 한다. 그러 나 지속적으로 목표에 전념하도록 도와주는 일반화된 개별적 차이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우수한 수행을 예측하는 요인이나 개인의 노력으로 본래 갖고 있는 능력과 특성을 넘어설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계속해서 연구의 대상이었다. 지능이 학업적 성적을 예 측하는 강력한 요인이지만, 비슷한 지능이라면 지속적인 노력이나 투 지(GRIT)에 의해 성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매우 중요 하다. Duckworth 등(2007)의 연구에 따르면 모든 전문적인 분야에서 38

성취에 대한 지적인 능력의 중요성은 잘 알려져 있지만, 성공을 예측 하는 개인적 차이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면서, 투지 (GRIT)는 장기목표에서 인내와 열정을 보여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요소이며 성공에 대해 평균 4%정도의 설명력을 가진다고 한다. 투지 (GRIT)는 IQ와는 관련성이 없지만 성실성과는 높은 상관을 보인다. 따라서 어려운 목표의 성취를 위해서는 능력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능력을 지속적으로 집중시키는 마음의 근력인 투지(GRIT)가 필요하 다. 투지(GRIT)는 동기부여 지향 집단에서 지속적인 노력과 인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쾌락추구 집단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 차 관심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에서 성취를 이루려면 장 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자신의 어떤 특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는 계획된 시간이며, 그 과정 에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그 부분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신중하게 계획을 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끈기 있게 연습을 하는 사람들은 수행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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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보상이나 즐거움을 느끼기보다는 특정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는 뚜렷한 목표와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개인의 투지(GRIT) 차이는 행복한 사람을 만드는 요소가 될 것이다. Kim과 Lee(2015)는 성공적인 노화가 삶의 반성과 인생을 통해 얻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삶의 과정에서 긍정적이고 이상적인 특성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서적인 것과 연관이 깊다고 하면 서, 건강과 경제적 여건이 물론 중요한 요인들이지만, 그릿, 그 중 두 요인 가운데에서도 인내는 건강과 경제적 여건보다도 성공적인 노화 와 더 연관이 많다고 하였다.

2.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self-efficacy) 39

가. 자기효능감의 개념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은 Bandura(1997)가 일생 동안 에너 지와 생명력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제시한 개 념이다. 신근영과 고재욱(2017)은 자기효능감을 사회학습이론에서 비롯한 개념이며, 인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 과정과 태도 그리 고 가치 등이 행동에 미치는 인지적 요인의 역할을 설명하려는 접근 방법이라고 하였다 Bandura(1997)는 자기효능감을 개인이 원하는 성과를 얻는데 필요한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신념이라고 정의하였으 며, 어떤 행동을 모방할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였다. 즉, 자신의 능력범위에 있는 활동은 시도하고, 벗어나는 활동은 회피하 며, 자신의 내적 행동평가기준과 자아강화기제에 의하여 자아효능감 이 형성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자기효능감은 ‘목표 산출을 위해 필요 한 행동들을 조직화하고 실행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이 라고 하였다. 즉 “할 수 있느냐”의 문제와 관련 되는 것으로, 예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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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노화의 측면에서 고려했을 때 “나는 늙는 게 싫어.”가 아닌 “나는 늙는 것에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와 관련된 것으 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나이 가 들어서 잘 적응하며 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잘 할 수 있 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이나 믿음이 없으면 새롭거나 도전적인 문제에 부딪혔을 때 시도를 하지 않거나, 시도를 해도 작은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쉽게 포기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어떤 과제나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낼 수 있다는 개인의 신념을 Bandura는 자기효능감이라고 하였다. Bandura(1997)는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요인으로 ‘신체적 효능감‘, ’사회․심리적 효능감’이 구성요인이며, 이러한 요인의 올바른 40

적용은 직접 경험을 위한 학습과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고 스스 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라 하면서, 자기효능감에 미 치는 변수를 네 가지로 설명하였다. 첫째는 숙달경험(mastery experience)으로 자기효능감 신념 형성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는 요인이며, 특히 과거의 성공경험이 나 실패경험은 중요한 근원이 된다. 둘째는 대리경험(vicarious experience)으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이 부족하거나 경험이 부 족한 상황에서 자신과 유사한 모델이 끊임없이 노력하여 성공하는 것 을 관찰하면서 자신도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고양시킬 수 있다. 셋 째는 사회 언어적 설득(social persuasions)으로 타인의 격려나 칭 찬이 효능감을 증진시키고 긍정적인 언어적 설득은 자기효능감 증진 에 긍정적 효과를 준다. 넷째는 생리적․정서적 상태로서 불안, 스트레 스, 피로, 기분 같은 생리적 현상이나 정서적 상태가 영향을 미친다. Bandura(1997)는 자기효능감을 측정할 때 수준(level)과 강도 (strength), 그리고 일반화(generality)의 세 가지 차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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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자기효능감의 수준이란 과제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구 체적인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각자의 개인 능력에 대한 종합적인 판 단인데, 개인이 과제나 상황을 얼마나 쉽거나 어렵게 지각하느냐하는 정도를 고려해야 한다. 둘째, 자기효능감의 강도란 역동적인 개념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기효능감이 유지되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인데, 새로운 정보와 경험 혹은 실제적인 과업을 수행한 후 오랜 기간이 지나서 형성되는 것이 며 강한 자기효능감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쉽게 소거되지 않는 반면에 약한 자기효능감은 어려운 상황에서 쉽게 소거된다. 셋째, 자기효능감의 일반화란 개인의 자기효능감이 제한된 상황 이나 과제를 벗어나 어느 정도까지 적용될 수 있는가의 문제인데, 변 화하는 환경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자기효능감을 조율하면서 매우 복잡 하고 계속 형성되는 과정의 결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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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Bandura(1997)는 이중적 인과관계(dual causal linkage) 모델을 제시하면서 사람은 자신의 내적 상태를 자기보고를 통해서 평 가할 수 있으며, 자신의 환경을 이해하고 설명하며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는 생산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과거의 성공 적인 수행은 자기효능감을 증가시키고,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게 하 며, 분석적 전략을 추구하게 하여 수행을 향상시키며, 이렇게 향상된 수행은 다시 개인의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즉 자기효능 감은 특정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자기 판단이므로 성취 측면에서 자신의 능력에 대해 가지는 기대이다. Bandura(1997)는 자기효능감을 기대이론(expectancy theory) 과 결합하여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하나는 노력-수행 기대와 관련 된 자기효능감이고 다른 하나는 수행-성과기대와 관련된 자기효능감 이다. 노력-수행기대와 관련된 자기효능감이란 노력을 하면 노력한 만큼 과제수행을 잘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의미하고, 수행-성과기대 는 과제수행을 하면 그에 따라 원하는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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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서 이 두 가지 기대가 높다는 것은 자기효능감이 높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자기효능감 관련 연구에서 허경철(1991)은 자기효능 감을 자신에 대해 가지는 유능성, 효능성, 자신감 등이라 하였고, 오 인수(2002)는 자기효능감을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과 실패의 경험이 낯설고 새로운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전반적인 자기 능력에 대 한 신념이라고 하였다. 또한 김은휘(2015)는 자기효능감을 자신이 주 어진 과제를 잘 해낼 수 있다고 믿으면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고, 실제 과제를 잘 해낼 수 있다는 개인의 기대라고 하였다. 이상을 정리하면, 자기효능감은 어떤 상황에서 어떠한 행동을 시작하고, 상황이 끝날 때까지 노력이 지속되는데 필요한 의지와 어렵고 힘든 일을 접했을 때 극복해 낼 수 있는 의지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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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50+ 세대의 자기효능감 1) 50+ 세대의 자기효능감 정의 50+세대의 자기효능감은 Bandura(1997)가 제시한 전 생애에 걸쳐 발달하는 개념에서 비롯되는데 대개 노인들은 은퇴 이후에 대한 적응 과 새로운 생활양식의 창출을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재평가하고 이때 자기효능감이 노인들에게 삶에 대한 긍정성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영 향을 미칠 수 있다. 김희주와 주경희(2008)는 노년기의 자아효능감이 란 남은 삶에 대해서 희망을 갖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신이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지속적인 성장 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자기효능감이 노년기의 성공적 적 응에 중요한 요인임을 강조하였다. 대개 노인들은 전반적인 영역에서 자신의 능력에 대해 부정적이 다. 이는 일반적 자기효능감이 약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 자기효 능감이란 전반적인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낯설고 새로운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반적인 자기능력에 대한 일반화된 신념을 말한다. 하지만 Fries과 Crapo(1981)의 연구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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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면 노인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능이 상실된다 하여도 필요한 기능들은 충분히 남아있기 때문에 반드시 심리사회적 기능의 수준이 손상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따라서 노인의 낮은 효능감은 실제 기능이 감퇴되어 나타나는 현상이기보다 노인 자신들을 잘못된 생각, 평가 때문에 빚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노인의 자기효능감이 능력에 대한 자기 평가와 신뢰라는 점에서 그리고 과제수행과 관련되 어 능력이라는 것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자기효능감은 실제 수행과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 즉, 자기효능감이 낮은 개인과 비교하여 자 기효능감이 높은 개인은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어려움이 닥쳤을 때에도 과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고자 할 것이다. Baltes와 Baltes(1990)는 중‧노년기의 효능감이 인생전체를 통 하여 성공적으로 기능하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Bandura(1 997)는 인구사회학적인 변수와 건강의 질 및 수입수준을 통제 하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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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지각된 효능감은 중년기에서 노년기로 이행하는 정서적 적응을 의 미 있게 설명하는 변수가 라고 하였다.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정신능력을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자기효능감은 자신이 처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개인적인 믿음으 로 매일의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의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는 믿음이다(Rowe와 Kahn, 1997). 또한 어떤 결과를 얻고자 하는 일련의 행동과정을 성공적으로 조 직하고 수행해 낼 수 있는 개인의 능력에 대한 신념으로, 미래의 행위 를 강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Lorig, Laurin 그리고 Gine s, 1984). 중년여성이 지각하는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운동, 음주, 흡연, 약물복용 등과 같은 생활양식을 변화시키는데 유용할 뿐 아니 라, 폐경관리 등의 건강증진행위를 잘 수행한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자기효능감은 행위에 영향을 주는 개인 요인으로 건강증진 행위에 가 장 강력한 예측요인이라고 하였다(Desmond 등, 1993; Pender 등, 1990; Waller, 1990). 김춘길과 장희정 그리고 김성실(2001)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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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일상생활 활동 정도와 삶의 질이 높아지고 더 나아가 성공적인 노화를 이끌 수 있다고 하였다. 특히 중년여성의 강 한 자기효능감은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를 유발시키고 스트레스를 감 소시켜주며 우울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에 대한 취약성을 낮추어 줌으 로써 개인의 성취와 안녕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였다. 자기효능감은 인간의 기능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과정으로 인간의 동기, 감정, 행동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인지적 과정, 동기적 과정, 정성적 과정, 과제선택의 과정을 통하여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하였다(Bandura, 1 997).

2) 50+ 세대의 자기효능감 선행연구 50+ 세대의 자기효능감과 관련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노인이 지각 44

하는 자기효능감의 수준을 하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사회적 자기효 능감, 일반적 자기효능감, 신체적 자기효능감 순으로 나타났다. 신체 적 자기효능감을 가장 낮게 지각했다는 것은 노년기라는 발달단계의 특징을 나타내 주는 것으로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사회적, 일반적 자 기효능감보다 노화에 따른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해 줄 수 있는 변인이라고 하였다. 노년기에는 다른 영역에 비해 신체적 능력의 쇠 퇴가 가장 현저하게 일어나고 또한 그것을 가장 민감하게 지각하며 신체적인 자기표현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기 때문에 신체적 자기효능 감을 가장 낮게 지각한다고 하였다. 김은희(2004)는 노인의 사회적 지지와 자기효능감이 주관적 안 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사회적지지 즉, 가족지지, 친척지 지, 친구지지, 이웃지지와 일반적 자기효능감은 유의한 관계를 보였 으나 사회적 지지척도와 신체적 자기효능감은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노화에 따른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해 줄 수 있는 변인이다. 즉, 신체라는 것은 아무리 가족, 친척, 친구, 이웃 등 주위 에서 격려나 칭찬을 해주어도 노화과정으로 인한 신체적 결점과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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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의 부족은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불안감을 느끼게 되 는 것이다. 따라서 잘생기고 건강해 보이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감정 도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은 본인이기 때문에 신체적 자기효능감은 주 위의 지지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고 하였다. 또한 자기효능감의 수준이 높을수록 생활만족과 정적 정서는 높아지고 부 적 정서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 이 특정한 사건에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그 사람이 행복한 특성을 갖 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하였다. Kim과 Lee(2015)는 대개 노인들은 생활 전반에 걸쳐 자신의 능 력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므로 일반적 자기효능감이 낮은 편이고, 노 인들은 신체적 자기효능감 역시 낮아지는데 이는 자신을 관리하고자 하는 시도를 포기하기 때문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임현선(2006)은 노 인들은 퇴직으로 사회와 단절을 심하게 느끼고, 이에 따라서 자기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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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감이 급격히 쇠퇴하게 된다고 하였다. 강현욱, 김지태 그리고 권일 권(2008)도 노인의 경우 노화로 인한 몇 번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으 로 능력의 저하, 신체 및 건강기능의 약화, 사회적 관계의 상실 등의 이유로 자기효능감이 약해지고 앞으로의 삶에서 자기능력을 믿지 못 한다고 보고하였다. 정미경과 이규미(2010)는 노년기에 은퇴로 직장 사람들과의 관계가 상실되며 가까운 사람과 배우자의 사별 등으로 사 회적으로 소외되고 고립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이에 따라 자기 효능감이 낮아진다고 하였다. 노인의 신체적 여가활동에 참가하는 여부에 따라 신체적 자기효 능감이 차이가 있다는 이경현(2004)의 연구에서는 신체적 여가활동 에 참가하는 노인이 신체적 여가활동에 참가하지 않는 노인보다 자기 효능감이 높게 나타났으며, 우경미(2003)의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노 인들을 대상으로 운동동기 프로그램과 일반운동 프로그램을 비교 연 구하여, 운동동기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집단은 일반운동을 적용한 비교집단보다 자기효능감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지역사회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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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게 운동동기 프로그램을 14주간 적용한 결과 노인의 자기효능감 이 증가하였고, 운동 지속성의 증가, 신체 상태가 향상되었으며 삶의 만족도에는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이와 같은 결과는 신체적 여가활동에 참가하는 노인이 노년기의 신체활동을 통하여 생활에 활력소를 얻고, 육체적, 정신적 노화가 더 디게 옴으로써 자기 자신에게 더욱 긍정적이 되어 신체적 자기효능감 을 높게 인지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에 여가활동에 참가하 지 않는 노인은 운동부족현상으로 인하여 노화현상이 더욱 가속화되 고 각종 질병의 발생확률이 높아짐으로써 자기 자신에게 부정적이 되 어 상대적으로 신체적 자기효능감을 낮게 인지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50+ 세대의 자기효능감 수준에 대한 주요 연구결과들 46

은 다음과 같다. 명성혜(2008)가 50+ 세대의 전반적인 자기효능감 정도를 알아 보기 위한 연구에서 신체적 효능감은 평균 3.30점, 정신적 효능감은 평균 3.59점, 사회적 효능감은 평균 3.56점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 인 자기효능감은 전체 3.51점으로 나타났다. 초의수와 강수영(2008) 은 노인일자리 참여노인과 비참여노인을 비교한 결과, 노인일자리 참 여 노인의 자기효능감 수준은 3.58점, 비참여노인은 3.30점(중간 값 3점)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중간 값보다는 높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허준수(2006)는 노인복지관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취업노인의 자기효능감 수준은 81.29점(중간 값 90점)으 로 나타났으며, 취업의사가 있는 노인(83.22점)과 취업의사가 없는 노인(79.48점) 등의 전반적 자기효능감 수준이 중간 값보다는 낮다고 보고하였다. 서기순(2008)의 경로당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서도 자기효능감 수준은 2.80점(중간 값 3점)으로 나타나 중간 값보 다는 낮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김형수와 김용섭(2009)은 장애노인의 자기효능감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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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점(중간 값 3점), 강선경(2009)의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노 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노인의 자기효능감 수준이 2.69점(중간 값 3점), 석소현(2010)의 무료시설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의 자 기효능감 수준은 38.68점(중간 값 51점)으로 나타나 노인의 특성에 따라 자기효능감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미령, 김은경 그리 고 유수정(2010)의 연구에서는 우울의심 노인이 2.85점, 비우울의심 노인이 3.10점(중간 값 2.5점)으로 나타나 중간 값보다는 높지만, 비 우울의심 노인의 자기효능감 수준이 우울 의심노인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상에서 보듯이 일반적으로 노인의 자기효능감은 나이가 들수 록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다른 결과를 보고한 연구들도 있다. Fries와 Crapo(1981)은 노인들에게도 중요한 기능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능을 향상시켜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으며, 노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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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기효능감은 실제 기능이 감퇴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기보다 는 노인 자신의 생각의 오류와 평가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송경애 등(2000)은 서로 다른 능력 수준에서 자기효능감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비교해 본 결과 자기효능감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문 제해결 능력이 우수하다고 하였다. 박영신과 김의철(2001)도 연령증 가에 따라 자기효능감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노인이 되어서도 잘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삶을 유지한다면, 절망하지 않고 노화에 성공적 으로 적응할 수 있는데, 이에는 자기효능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정미경과 이규미(2010)도 노화로 인해 많은 관계가 감소되지 만 노인들이라도 친구나 이웃들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회적 기술과 능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자기효능감은 노년기 적응을 예언하 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이와 달리 자기효능감의 수준 이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들을 살펴보면, 배나래와 박충선(2009)은 복 지관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노인의 자기효능감 수준은 3.22점(중간값 3점), 왕명자(2010)의 노인대학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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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의 수준은 3.99점(중간 값 3 점), 신동민(2012)의 연구에서는 3.48점(중간 값 3점)으로 나타났다. 정민숙과 이유리(2012)의 정보화교육 이용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에서는 자기효능감의 수준이 88.85점(중간 값 78점)으로 나타나 일 반적으로 노인복지서비스 기관을 이용하는 노인의 자기효능감 수준 은 중간 값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50+ 세대의 자기효능감 관련 변인 50+ 세대의 자기효능감과 관련된 변인들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여성노인에 비하여 남성노인일수록 자기효능감 수준이 높다는 연구 와 남성노인에 비하여 여성노인이 자기효능감 수준이 높아진다는 연 구 등으로 상반된 결과를 보고하였다. 그렇지만 하위요인을 보면, 자 48

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신체적 자기효능감의 수준이 남성노인에 비 하여 여성노인이 높다는 연구(김명숙, 2007) 등이 있어 상반된 결과 라고 단정하기보다 하위요인별 비교가 필요하다. 이에 반해 연령에 따른 결과는 연령이 높은 노인보다는 연령이 낮은 노인일수록 자기효능감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일관 성을 보였다. 교육수준에 따른 50+ 세대의 자기효능감 수준도 일관 성을 보이는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노인의 가족 특성 중 가족과 동거하는 노인일 수록 자기효능감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김명숙, 2007). 노인의 배우자 유무에 따라서는 배우자가 있는 노인일수록 노 인의 자기효능감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가족과 동거하거 나 배우자가 있는 노인의 자기효능감 수준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는 유병기간이 길수록 자기효능감의 수준 이 낮아지며(강선경, 2009), 건강상태가 양호할수록 자기효능감의 수 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이 질병이 없고 건강상태를 잘 유 지하는 노인의 자기효능감의 수준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노인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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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태에 따라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비수급자일수록 자기효 능감의 수준이 높아지며(강선경, 2009), 월수입이 많을수록 자기효능 감의 수준이 높아지며(김동배 등, 2012, 김형수와 김용섭, 2009), 한 달 용돈이 많을수록(김명숙, 2007), 가정형편을 좋게 평가할수록(신 동민, 2012) 자기효능감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 상태가 좋을수록 노인의 자기효능감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일 자리 참여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하여 자기효능감의 수준이 높고(초의수와 강수영, 2008),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집단이 그렇 지 않은 노인집단에 비하여 자기효능감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보고하 고 있다. 50+세대에서 자기효능감의 영향에 대한 국내 연구는 다음과 같 다. 김신미와 김순이(2008)는 대도시에 거주하는 40세에서 64세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노화에 대한 불안을 자기효능감이 24% 완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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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하였다. 명성혜(2008)는 노인 일자리사업 유 형8)에 미치는 자기효능감의 영향을 연구하면서 교육형 일자리 유형 에 미치는 자기효능감의 영향(β=.235,p<.01)과 시장형 일자리 유형 에 미치는 자기효능감의 영향(β=.326,p<.01)을 보고하였다. 서은주 (2009)는 노인의 성공적 노화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설명력이 64%라 고 보고하였다. 권중돈과 손의성(2010)은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 으로 한 연구에서 연령대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낮고 부정적 노인 의식을 갖는데, 노인차별에 대한 인식을 자기효능감이 42% 완화한다 고 보고하였다. 신동민(2012)은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 자아통합감과 자기효능감(r=.657, p<.01)의 높은 상관을 보고하였다. 조진희(2013)는 중년여성을 대상

8) 노인 일자리사업의 기본적 유형은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 인력파견형의 5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공익형은 지역사회 발전 및 개발에 공헌하는 공익성이 강한 일, 교육형은 자신의 경륜과 지식을 전달하는 자원봉사형 일, 복지형은 사회서비스 일, 시장형은 소규모 창업 등 사업단 운영 일, 인력파견형은 관련업무에 해당 능력을 가지고 파견되어하는 일을 뜻한다(명성혜,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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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한 연구에서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 효능감(총효과 =.392, p=.001)을 보고하였다. 이의걸과 조성숙(2014)은 서울에 거 주하는 도시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사회참여활동과 자아효능 감이 높을수록 소외감이 낮아진다고 보고하였다. 이수영과 이선희 (2015)는 자원봉사활동 만족도와 노인의 성공적 노화에서 자아효능 감의 조절효과를 보고하면서 노인의 성공적 노화가 충실하게 이루어 지게 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활동의 체계적인 지원과 자아효능감을 증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전진 만(2016)은 경기도의 4대 권역에서 노인복지관과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원봉사 활동경 험이 많은 노인일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아지면, 노화불안이 낮아진다 고 하였다. 신근영(2016)은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인의 50

자기효능감이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에서 노인세대의 자기효능감이 노인의 삶의 질 수준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서 50+ 세대의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한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 제공의 필요성을 피력하였다. 이처럼 자기효능감이 노인의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향상시킬 수 있다는 보고로 노인의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 구들이 나타났다. Gist와 Mitchell(1992)이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 는 개입전략을 제시하였는데 다음과 같다. 우선 노인들에게 과업에 대한 환경과 복잡성 그리고 과업특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노인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주어진 과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주어진 과업을 행동적, 분석적, 심리적 측면에서의 적정한 역할수행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 는 것이다. 이들은 이러한 개입전략을 통해 노인의 자기효능감을 향 상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50+세대의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국내연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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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다. 노인의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혀낸 연 구 중 김은실(2002)은 독신노인의 심리적인 상태를 언급하고, 이는 독신노인의 경우 외부와의 단절로 인한 고립과 상실로 자기효능감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Bandura의 개인수준의 영향 을 국내 상황에 맞게 재설계한 정인숙(2002)은 노인의 소득이 심리적 으로 영향을 미치며, 소득이 높거나 수입원이 배우자나 본인 일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냈다. 그밖에 김은희(2004)는 노인들 은 은퇴, 친구나 배우자의 상실 등에 따라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므로 이들 요인이 사회적 자기효능감이 약해지는 중요한 영향요인이 된다 고 하였다. 즉 사회적 자기효능감이란 사회적 기술과 관련하여 필요 한 행동을 시작하고 끝마칠 때까지 필요한 의지와 어려운 일에 부딪 혔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의지를 말한다. 낮은 사회적 효능감을 가지고 있는 노인들은 여러 주위의 사회적지지 제공자로부터 받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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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지지의 발달을 방해하고 스트레스와 우울에 대한 취약성을 증 가시키는 반면 강한 사회적 효능감을 가진 사람들은 사회적 지지적인 관계의 발달을 촉진시킨다고 볼 수 있다. 홍석관(2005)은 노인 일자리사업은 노인들에게 일자리 사업을 통해 무료한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한편, 노년기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요인으로 약화될 수 있는 사회적 지지와 노인들의 자 기효능감을 향상시키고, 우울정도를 낮게 함으로써 노년기 삶에 중요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박희진(2005)은 대전광역시 노인을 중심으로 노인 일자리사업의 실태와 참여 만족도를 알아보았고, 지역사회 단위에서 노인 일자리사 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할 수 있는 지역조직의 구성과 일자리 지원기관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에 대한 배려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대전광역시의 특성에 맞는 노인 일자리사업에 대한 공익, 교육, 복지, 시장 유형에 따른 노인들의 신체, 정신, 사회적 효능감에 맞는 선별적 연구가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연구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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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최인자(2006)는 전라북도 전주시내에 소재한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만을 대상으로 참여 실태, 참여만족을 파악한 결과,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여 의욕적 인 삶의 질 전환을 위해서는 낮은 자기효능감을 높여주는 노인 일자 리사업의 개선과 확충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권구영과 박공식(2007)은 노인 일자리사업의 효과성을 논의하였 는데 참여자의 만족도와 사회참여수준에 따른 자기효능감과 주관적 효과성에 중점을 두었다. 연구결과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생계를 위해 참여하고 있어 노인의 보충적 소득보장이라는 사업의 목적과 부합하 지 않고, 사업의 초기참여자와 장기참여자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낮았 으며, 복지형과 시장형 참여자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다고 하였 다. 아울러 다양한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복지형과 시 52

장형 참여자의 확대와 소득보장의 수준을 확대 할 것을 제언하였으며 이에 맞는 일자리가 제공될수록 자기효능감 또한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해 주었다. 하춘광과 김효순(2009)은 경남 J시와 M시의 노인복 지관과 시니어센터 등을 중심으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참여 실태 및 만족도와 욕구를 알아보았는데, 참여만족도는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하면서, 인구고령화에 대한 노인복지 대응전략으로서 철저한 준비 가 되지 못한 상태에서 시행하게 되어 그 동안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 났으며 매년 이를 개선․보완하여 앞으로 고령사회의 대비책으로 노인 일자리사업이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이며, 노인 일자리사업의 활성화 와 발전을 위하여 지역적 특성에 따른 심층연구 등 노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의 연구가 지속 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곽미정(2014)은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 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원봉사활동의 참여동기9) 중 남성 노인은 사회 참여에 대한 대의적동기와 외부적 동기가 자기효능감에 정적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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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미치고, 여성 노인은 자기개발동기 및 주변권유의 외부동기가 자 기효능감에 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이상의 영향 요인을 보면 신체 및 건강 기능에서, 노인들은 노화 로 인해 체력이 많이 쇠약해진 특성으로 신체적인 자신의 능력에 대 한 자신감과 신체적 자기표현에 대한 자신감 결여 등의 요인이 자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노인의 신체적 효능감 이 약해짐에 따라 체력 또한 더 많이 쇠약해지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낮은 자기효능감을 가지고 있는 노인들은 자기를 관리하고 자 하는 시도를 포기하고 낮은 삶의 질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반면 이를 노인 일자리사업과 연계시켜 보았을 때, 노인들은 일 에 대한 숙달(혹은 성취)경험으로 인해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고, 직접 참여하지 않는 일도 다른 사람의 수행능력을 보면서 대리경험으 로 자기효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특히 신체적 손상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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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높은 자기효능감을 가지고 있는 노인들의 경우 건강을 회복할 수 있고 심리적 안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자기효능감 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으므로, 노인 일자리사업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에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인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는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이상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노인의 자기효능감은 일반적으로 점 점 나이가 많아지면서 낮아지지만, 적절한 개입전략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고, 이는 노인의 성공적인 삶에서 자기효능감의 중요성과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개입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9) 자원봉사활동의 참여동기란 자원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정하는 이유나 충족하고자 하는 욕구 를 의미하는데 하위요인은 자기개발동기, 대의동기, 외부동기, 여가동기의 총 4가지로 외부 동기는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외부적인 영향에 의한 동기, 대의 동기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하는 동기, 자기개발 동기는 자원봉사자들이 기술향상, 지식습득, 사회교류 및 네 트워크를 형성하려는 동기, 여가 동기는 자신의 내적인 흥미성에 의한 동기를 뜻한다(곽미 정,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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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50+세대의 코호트(cohort)적 특성

현재 나이가 50+ 이후에 해당하는 한국 사회의 노인은 지난 100여 년 간 역사적으로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분야 등에서 급격한 변동을 경험하였다. 급변하는 사회의 과도기적 사건은 물리적 환경의 변화뿐 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 구조를 근본적으로 사회 관계성 및 생활 태도 와 가치관의 변화를 초래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생각해 보면, 현재 같은 시공간에서 살아가는 노인들이라 할지라도, 인구사회학적 변수 들에 따라 그 특성이 다를 것이다. 그러므로 50+세대를 대상으로 코 호트별로 구별하여 삶의 질을 살피는 연구가 의미가 있다. 코호트란 특정한 기간에 태어나거나 발달과정과 학창시절, 결혼 등을 한 사람들의 집단과 같이 통계상의 요인을 공유하는 집단을 의 54

미한다. 일반적으로 코호트의 구분은 연령을 기준으로 하거나 사회적 상황이나 공유된 경험을 기준으로 한다. 코호트를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거기에 연령이 작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호트마다 고유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환경 속에서 성장했고, 제각각 다른 역사적 사건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금자와 이현지(2008)는 서로 다른 역사 적 시간을 통해서 생애를 살아온 집단들이 공유한 사회적 경험인 코 호트가 물질 획득의 기회나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 형성에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하였다. 칼 만하임(Karl Mannheim, 1893-1947)에 의하면 세대를 비 슷한 시기에 동일한 문화권에서 태어나 ‘역사적 경험과 의식을 공유 하는 집단’이라 하면서 사회변동의 주체로 보았다. 세대가 역사적 경 험과 의식을 공유함으로써 정체성을 형성하고, 역사 변화의 동력으로 도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또 코호트의 차이는 질적으로 다른 성장 빼 경이 주요 요인 때문이라고 하였는데, 청소년기의 경험이 이후의 경 험에 의미를 부여하는 토대가 되어서 코호트의 차이를 보여준다고 하 였다. 만하임은 코호트적 분석에서 연령효과(Age Effect)와 시기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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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od Effect)10)를 제안했다. 연령효과는 정신적·신체적 성숙으로 가치관이나 태도가 변하는 것으로 특정 연령 코호트(특별한 기간 내 에 출생하거나 조사하는 주제와 관련된 특성을 공유하는 대상 집단) 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시기효과는 IME 금융 위기와 같이 전 세대가 공유하는 경험에 따른 태도 변화를 지칭한다. 즉, 시간의 변화에 따라 특정집단에 영향을 미치는 연령대 혹은 코호 트에 따라 차이가 달라지는 연령효과와 달리 특정 시점의 전 연령집 단에 대해 동시에 공통된 변화를 미치는 요인을 의미한다. 50+세대의 성장 과정 중 특정 시기에 겪었던 중요한 사건이나 경 험이 규범과 태도를 동질화시키는 시기효과를 가져오고, 따라서 노인 의 코호트별 차이는 노인의 삶에 질을 결정하는 데 연령의 차이 이상 의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면,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 출생~1965 년 출생)는 유신, 냉전, 민주화항쟁, 고도 경제 성장을 겪었고,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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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해 경제적 성공과 사회적 지위 상승을 추구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 다고 분석할 수 있다. 최인영(2007)은 출생시점의 차이가 사회와 역사적 구조에서 지 역의 차이로, 지역의 차이가 잠재적 경험의 양을 결정하며, 경험의 차 이가 사고와 감정, 행위 양식의 차이가 되는 원인적 경향성을 명시한 다는 맥락에서 코호트는 연령과 불가분의 관련을 가지고 출생시기와 역사적 사건을 기준으로 코호트를 구분한다고 하였다. 고용노동부(2014)의 고용노동백서를 보면, 50대 이상의 창업희 망자들은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어서’ 창업을 한다는 응답이 40.0% 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취업이 어려워서’ 창업을 결심했다는 응답 이 34.8%로 창업희망자들의 코호트적 특성이 나타나 취업에 대한 현 실적인 어려움의 영향도 크게 나타났다. 창업 희망분야는 생계형 업 10) 칼 만하임(Karl Mannheim, 1893~1947)이 제시한 이론으로 연련효과(Age Effect)와 시기효과(Period effect)가 있다. 연령효과란 사회화 과정이나 특정세대에서 나타나는 효과이며, 시기효과란 전 세대가 공유하는 특정사건에 대한 경험에 따른 태도 변화를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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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주요 창업 희망분야로는 ‘레스토랑, 음식 점 등 식당 분야’ 26.4%, ‘커피, 음료, 베이커리 등 카페/다과 분야’ 14.8%, ‘편의점, 슈퍼 등 종합소매업 분야’ 14.4%, ‘의류, 잡화, 가전 등 상품소매업 분야’ 10.0%, ‘호프, 노래방 등 유흥주점 분야’ 7.6%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창업 희망분야를 대표적인 레드오션(Red Ocean) 업종으로 분류한다. 주요 창업 희망분야가 생애 주된 일자리 와 관계가 없다는 응답이 61.2%에 달하고, 창업 예상시기가 퇴직 후 ‘6개월 이내’ 24.4%, ‘6개월~1년 이내’ 49.6% 등 준비기간이 1년 이 내가 대다수로 나타나 창업 후 실패확률이 높을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 총무성 통계연구소의 자료를 통해서 일본 50대의 코호트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11)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 의 최근 재팬 타임스 등은 "'패러사이트 싱글(parasite single·부모에 56

게 기생하는 독신)'의 고령화가 향후 일본 사회를 위태롭게 만들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1997년 주오(中央)대 야마다 마사히로 (山田昌弘) 교수가 쓴 '패러사이트(기생충) 싱글의 시대'라는 책에서 이름을 따온 패러사이트 싱글은 성인이 돼도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 하고 부모와 동거하면서 식비, 주거비, 생활비 일체를 부모에게 의존 하는 성인들을 일컫는다. 일본에서 45~54세 연령대 중 여전히 부모 에게 의존해 살고 있는 패러사이트 싱글은 1980년 18만 명에서 2016년 158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의식주 등 생활의 가장 기초적 부분까지 모조리 부모에게 의존하는 이들도 31만 명으로 추정 된다. 이들의 부모 세대는 이제 70~80대에 접어들어 10~20년 뒤 부 모가 사망하면 중장년층 패러사이트 싱글들은 안전장치도 없이 사회 에 팽개쳐지는 셈이다. 또한 예비 중장년 패러사이트 싱글로 분류되 는 35~44세 중 부모와 동거하고 있는 이들도 6명 가운데 한 명꼴이 다. 중장년 패러사이트 싱글은 나이가 들수록 외부 세계에서 고립되

11) 일본 '中年 캥거루' 158만명… 부모 잃고 나면 시한폭탄(조선일보 2017년5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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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가 되기도 한다. 후생노동성은 40대 이상 히키코모리를 23만여 명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현상은 지금 우리들의 미래를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는 단서이다. 우리나라의 2010년 보건사회연구원은 25세 이상의 자녀와 함께 동거하는 가구는 25% 이상이라고 보고하였다. 우리나라 의 부모들이 취업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도 자녀의 경제적 독립에 대 한 불안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보고는 50대 이상의 창업 실패를 통 해 나타난 코호트적 특성이 단순히 50대 이상의 문제가 아니라 자녀 세대에 까지 파급되는 도미노 현상으로 나타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 다. 이상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코호트는 개인의 발달 과정에서 사 회문화적 맥락으로 작용한다. 1950년대 출생한 50-60대라고 해도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하는 위치적 경험과 경제적, 사회적 경험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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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다른 의식 구조와 행동을 보이게 한다. 따라서 코호트를 구분할 때 성별이나 소득수준, 학력 등 인구사회학적 요소뿐만 아니라 생애목표 처럼 장기간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이를 달성하려는 태도에서 투지(GRIT)가 보이는지 등을 고려하여 구분해야 할 것이다. Neugarten, Havighurst 그리고 Tobin(1961)은 미국의 노인 집단을 대부분 일을 할 수 있으며 돈을 버는 능력이 있는 55-64세 연 소노인(young-old), 퇴직자들이 많이 포함된 65-74세 노인(middle old), 75세 이상으로 신체적으로 약하고 병약하며 고립되고 궁핍한 계층이 많은 고령노인(old-old)로 나누었다. 유정이(2006)는 55세 -59세, 60-64세, 65-69세, 70세 이상의 네 그룹으로 나누어 연령에 따른 배우자, 일, 건강 요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노인 집 단의 이질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자들은 65세 이상 연령을 하나 의 범위로 묶어서 분석하였다. 우리나라의 노인은 출생 시기에 따라 1930년대, 1940년대, 1950년대, 1960년대 출생의 4 코호트로 구분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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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출생 집단은 현재 80대로 청소년기를 일제 강점기의 마지 막과 해방이란 사회문화적 상황 속에서 보낸 코호트이고. 1940년대 출생 집단은 현재 70대로 청소년기에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경험을 한 코호트이고, 1950년대 출생 집단은 현재 60대로 청소년기에 산업 발달이라는 경제적 경험을 한 코호트이고, 1960년대 출생 집단은 현 재 50대로 청소년기에 사회문화 발달이라는 문화적 경험을 한 코호트 이다. 이 네 집단이 모두 생애주기로는 노년기에 속해 동일한 집단으 로 간주될 수 있지만 청소년기에 경험한 역사적 사회문화적 맥락이 매우 달라서 삶에 태도와 인식도 다를 것이라 예측된다. 우리나라 노인의 코호트에 대한 연구 경향을 살펴보면 우선, 특 정노인집단이나 지역을 중심으로 한 연구로 예를 들면 일반노인, 치 매노인, 만성질환노인 등에 대한 연구 또는 노인의 코호트적 특성에 58

따른 삶의 질의 개념과 척도 관련연구로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개념 분석(강이주, 2008)에 대한 연구이다. 삶의 질은 살아가는 일이 더 좋 아지거나 나빠지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안녕(well-being), 복지 (welfare), 만족도(satisfaction), 행복감(happiness) 등으로 표현되 며,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환경적 상호작용에서 느끼는 삶 전반에 대한 주관적 만족감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삶을 포함하여 긍 정적인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대개 노인의 삶의 질은 개인이 성공 적으로 노화를 성취하는데 관련된 것이지만 공통된 코호트적 특성을 지닌 집단은 다른 집단과 확연히 구별되는 특성을 지닌다. 사람은 누 구나 전 생애에 걸쳐 높은 삶의 질을 누리고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삶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도 특정노인집단에 따라 다른데, 이는 코호트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배우자가 없는 노인들보다 배우자가 있는 노인들에게서 삶의 질 이 높다거나, 가족의 지지는 장기간 계속되는 문제나 갈등을 중재하 는 사회심리적 변수로서, 일상생활의 적응 및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 을 미친다고 하였다. 교육수준에 따른 삶의 질의 차이에 대해서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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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질의 결정에 가장 강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써, 일반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노인의 직업, 평생교육, 자원봉사에 대한 참여 및 욕 구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학력은 노인이 느끼는 삶의 주관적 안녕감에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의 코호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 요인으로 다양한 측정지표를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정리하여 [표 05]에 제시하였다.

[표 05] 노인 코호트별 삶의 질 주관적 측정지표 연구자

연구대상

주관적 측정지표

장벽기(2011)

60세 이상 노인

생활여건, 자기인생의 만족도, 삶의 성취도, 삶의 방식

주경희(2011)

수도권 사회참여노인

경제, 친교, 자기개발, 건강, 교육

최화강(2012)

65세 이상 여성독거노인

생활만족도, 자기인생의 만족도, 자아존중감

류성봉(2013)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행복감, 보람감, 만족감, 가족, 건강, 소득, 이웃관걔

장영림(2013)

40-60세 중년기 여성

전반적 영역, 신체적 영역, 심리적 건강영역, 사회적 영역, 환경적 영역

장영희(2013)

65세 이상 노인

신체적 측면, 심리적 측면, 경제적 측면, 사회적 측면

강혜련(2014)

65세 이상 노인

생활만족도, 생활환경, 삶의 성취감, 자기인생의 만족감

조용식(2014)

경찰공무원

신체적 영역, 심리적 영역, 사회적 영역, 환경적 영역의 만족도

최수남(2014)

관광활동지원 바우처 대상자

행복감(삶의 영역, 활기와 자기존중감, 유대관계, 삶의 만족(성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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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행(2011) 논문을 수정보완 함

노인의 경제적 상태와 삶의 질에 대하여, 수입과 주관적 안녕상 태를 긍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아 수입에 대한 만족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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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는 관계가 크다고 하였다. 경제상태가 좋을수록 노인의 삶의 질이 높다고 하거나, 경제적으로 부유한 노인이 상대적으로 생활만족도의 수준이 높고, 노년기의 생활만족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경제적 요 인은 노인의 생활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경제상태가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제상태에 대한 자 기 자신이 느끼는 주관적 관점이 더욱 중요하다고 한다. 경제력이 노 인의 생활만족도에 절대적 영향을 준다고 볼 수는 없지만 높은 수입 과 경제적 안정은 노인에게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생활만족 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노인의 경제력은 곧 노인의 삶 의 질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고 한다. 노인의 코호트를 중심으로 노인의 삶의 질 결정 요인을 연구한 이금자와 이현지(2008)는 55-64세는 예비노인, 65-75세는 전기노 60

인, 75세 이상을 후기노인으로 구분하고, 예비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 을 미치는 독립변인으로 경제수준, 건강수준, 자아존중감, 사회적 지 지, 여가참여 등의 순으로 정적상관을 가진다고 하였고, 전기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인으로 자아존중감, 경제수준, 건강 수준, 사회적 지지, 여가참여 등의 순으로 정적상관을 가진다고 하였 고, 후기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인으로 자아존중감, 경제수준, 건강수준, 여가참여 등이 정적상관을 가진다고 하였다, 또 삶의 질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예비노인은 경제수준, 전기노 인은 사회적지지, 후기노인은 경제수준이라고 보고하였다. 코호트 분석은 코호트 간의 특성을 파악하고 차이를 비교․분석하 는 것에는 매우 유용한 반면, 코호트 내 존재하는 집단 간의 차이를 분석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동안 가장 급속하게 변화한 노인 인구와 한국의 급격한 사회 변동을 고려할 때, 연령과 사회문화적 변동을 고려한 노년기 연구에 코호트 연구는 매우 적절하다. 이와 같은 접근 방법은 연장된 노년기를 대상으로 노년기 내의 다양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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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본 연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노인의 생애목표와 투지 (GRIT), 자기효능감의 관계성을 분석하기 위해 양적연구와 질적 수 준을 포함한 총체적 관계를 제시하고 분석하였다. 또한 50+세대의 코호트적 특성을 판별하고 자기효능감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 를 통해 50+세대에게 적합한 교육 모형을 제시하고 활성화 개입방안 수립을 위한 함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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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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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변수의 양적 측정 결과

가.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표 06]과 같다. 대상자의 성별분포는 남자 95명(59.4%)으로 여자 65명(40.6%) 보다 많았다. 연령은 최저 50세에서 최고 65세로 50대 69명(43.1%) 이고 60대 91명(56.9%)으로 60대가 많았지만, 50세부터 65세로 50+세대 중에는 젊은 편이었다. 학력별로는 고등학교 졸업 19명(11.9%), 대학교 졸업 101명(6 3.1%), 대학원 졸업 40명(25.0)으로 대학교 졸업이 절반이상이었다. 한 달 평균수입은 100만원 이상에서 390만원 이하 24명(15.0%), 4 00만원 이상에서 690만원 이하 89명(55.6%), 700만원 이상 47명(2 9.4%)이었다. 자녀와의 동거 117명(73.1%), 비동거 41명(25.6%), 무자녀 2명(1.3%)으로 대부분 자녀와 함께 살고 있었다. 직업은 퇴직 16명(10.0%), 무직 35명(21.9%), 현직 109명(68.1%)으로 대부분이 현직이었다. 50+ 이후 제2인생 설계에 대한 교육을 경험한 사람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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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42.5%), 교육경험이 없는 사람은 92명(57.5)이었다.

[표 06]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특성

(N=160)

구분

빈도(명)

백분율(%)

남 여

95 65

59.4 40.6

50-59 60-69

69 91

43.1 56.9

고졸 대졸 대학원졸

19 101 40

11.9 63.1 25.0

동거 비동거 없음

117 41 2

73.1 25.6 1.3

하(100-390) 중(400-690) 상(700-1000)

24 89 47

15.0 55.6 29.4

퇴직 없음 있음

16 35 109

10.0 21.9 68.1

있음 없음

68 92

42.5 57.5

성별

연령

학력

자녀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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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준(만원)

직업

재교육

나.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기술통계 차이 1) 생애목표 평균차이 검증 본 연구에 다루는 주요 연구변수 중 생애목표(하위요인: 성취지향목 표와 삶지향목표)의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평균 차이를 검증한 결과는 [표 07]과 같다. [표 07]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생애목표는 연구대상 전체의 평균이 3.93(SD=.59)으로 나타났으며, 생애목표 중 성취지향목표의 전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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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은 3.70(SD=.59), 생애목표 중 삶지향목표의 전체 평균은 4.16(SD=.72)으로 나타났다. 성별에서 생애목표 남자의 평균(3.99)이 여자의 평균(3.84)에 비 해 조금 높았지만 차이 값(F=2.65, p=.11)은 유효하지 않았다. 생애 목표 중 성취지향목표 남자의 평균(3.78)이 여자의 평균(3.59)에 비 해 높았고 차이 값(F=4.33, p=.03)이 유효하였다. 생애목표 중 삶지 향목표 남자의 평균(4.20)과 여자의 평균(4.09)이 비슷하였고 차이 값(F=0.85, p=.35)은 유효하지 않았다. 연령에서 생애목표는 50대의 평균(4.00)이 60대의 평균(3.88)에 비해 조금 높았지만 차이 값(F=1.57, p=.21)은 유효하지 않았다. 생 애목표 중 성취지향목표는 50대의 평균(3.80)이 60대의 평균(3.63) 에 비해 조금 높았고 차이 값(F=3.17, p=.08)은 유효하지 않았다. 생 64

애목표 중 삶지향목표는 50대의 평균(4.20)과 60대의 평균(4.13)이 비슷하였고 차이 값(F=0.32, p=.57)은 유효하지 않았다. 학력에서 생애목표는 고졸의 평균(3.99)과 대졸의 평균(3.83)이 대학원졸의 평균(4.17)보다 낮고 차이 값(F=5.15, p=.01)은 유효하 게 나타났다. 생애목표 중 성취지향목표는 고졸의 평균(3.72)과 대졸 의 평균(3.59), 대학원졸의 평균(3.99)이 서로 달랐고 차이 값 (F=6.79, p=.01)은 유효하게 나타났다. 생애목표 중 삶지향목표는 고 졸의 평균(4.25)과 대졸의 평균(4.07), 대학원졸의 평균(4.35)이 비슷 하였고 차이 값(F=2.38, p=.10)은 유효하지 않았다. 자녀와의 동거에서 생애목표는 동거의 평균(3.95)과 비동거의 평 균(3.92), 무자녀의 평균(3.09)이 비슷하고 차이 값(F=2.11, p=.13) 이 유효하지 않게 나타났다. 생애목표 중 성취지향목표는 동거의 평 균(3.77)과 비동거의 평균(3.59이 무자녀의 평균(2.44)보다 높았고 차이 값(F=6.27, p=.00)이 유효하게 나타났다. 생애목표 중 삶지향목 표는 동거의 평균(4.13)과 비동거의 평균(4.26), 무자녀의 평균(3.75) 이 비슷하고 차이 값(F=0.79, p=.46)은 유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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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준에서 생애목표는 경제수준 하의 평균(3.32)이 중의 평균 (4.00), 상의 평균(4.12)보다 낮으며 차이 값(F=20.04, p=.00)이 크 게 유효하게 나타났다. 생애목표 중 성취지향목표는 경제수준 하의 평균(3.16)이 비동거의 평균(3.72), 상의 평균(3.95)보다 낮았고, 차 이 값(F=16.59, p=.00)은 유효하게 나타났다. 생애목표 중 삶지향목 표는 경제수준 하의 평균(3.47)이 중의 평균(4.28), 상의 평균(4.29) 보다 크게 낮으며, 차이 값(F=14.89, p=.00)이 유효하게 나타났다. 고용상태에서 생애목표는 은퇴의 평균(3.17)이 무직의 평균 (3.89), 고용의 평균(4.06)보다 낮고, 차이 값(F=19.74, p=.00)이 유 효하게 나타났다. 생애목표 중 성취지향목표는 은퇴의 평균(3.22)이 무직의 평균(3.52), 고용의 평균(3.83)보다 낮고, 차이 값(F=10.62, p=.00)이 유효하게 나타났다. 생애목표 중 삶지향목표는 퇴직의 평균 (3.33)이 무직의 평균(4.25), 고용의 평균(4.28)보다 크게 낮으며 차

65

이 값(F=23.26, p=.00)이 유효하게 나타났다. 제2인생 설계를 위한 재교육 경험에서 생애목표는 경험 있음의 평균(4.18)이 경험 없음의 평균(3.75)보다 높고, 차이 값(F=24.80, p=.00)도 크게 유효하였다. 생애목표 중 성취지향목표는 경험 있음의 평균(3.98)이 경험 없음의 평균(3.49)보다 높고, 차이 값(F=30.54, p=.00)이 크게 유효하였다. 생애목표 중 삶지향목표는 경험 있음의 평균(4.38)이 경험 없음의 평균(3.99)보다 높고 차이 값(F=11.89, p=.00)이 유효하게 나타났다. 이상을 종합하면 생애목표는 남자, 50대, 대학원졸, 자녀와 동거, 경제수준 상, 현재 일을 하고 있고 제2인생 설계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으면 높게 나타났고, 학력, 경제수준, 고용상태, 재교육 경 험의 특성에서 차이가 유효하였다. 생애목표 중 성취지향목표는 남 자, 50대, 대학원졸, 자녀와 동거, 경제수준 상, 현재 일을 하고 있고 제2인생 설계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으면 높게 나타났고, 성 별, 학력, 자녀와 동거, 경제수준, 고용상태, 재교육 경험의 특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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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유효하였다. 생애목표 중 삶지향목표는 남자, 50대, 대학원졸, 자녀와 동거, 경제수준 상, 현재 일을 하고 있고 제2인생 설계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으면 높게 나타났고, 경제수준, 고용상태, 재교 육 경험의 특성에서 차이가 유효하였다.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 성취 지향목표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 것이 특징적이다.

[표 07] 생애목표 평균차이 검증 특성

구분(N)

생애목표 평균M

남자(95)

3.99

여자(65)

3.84

50대(69)

4.00

60대(91)

3.88

고졸(19)

3.99

성별

66

연령

학력

자녀 동거

경제 수준

고용 상태

재교육

대졸(101)

3.83

대학원(40)

4.17

동거(117)

3.95

별거(41)

3.92

없음(2)

3.09

하(24)

3.32

중(89)

4.00

상(47)

4.12

은퇴(16)

3.17

무직(35)

3.89

고용(109)

4.06

있음(68)

4.18

없음(92)

3.75

합계(160)

F

2.65 (p=.11)

1.57 (p=.21)

성취지향목표 평균M 3.78 3.59 3.80 3.63

F 4.33* (p=.03)

3.17 (p=.08)

3.72 5.15* (p=.01)

3.59

3.93(sd=.59)

3.98 3.49

4.26

0.79 (p=.46)

4.28

14.89** (p=.00)

3.33 10.62** (p=.00)

3.83 24.80** (p=.00)

2.38 (p=.10)

4.29

3.22 3.52

4.07

3.47 16.59** (p=.00)

3.95 19.74** (p=.00)

4.13

0.32 (p=.57)

3.75

3.16 3.72

4.20

4.13 6.27** (p=.00)

2.44 20.04** (p=.00)

4.09

0.85 (p=.35)

4.35

3.77 3.59

4.20

F

4.25 6.79* (p=.01)

3.99 2.11 (p=.13)

삶지향목표 평균M

4.25

23.26** (p=.00)

4.28 30.54** (p=.00)

3.70(sd=.59)

4.38 3.99

11.89** (p=.00)

4.16(sd=.72) * p < .05, ** p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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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투지(GRIT)와 자기효능감의 평균차이 검증 본 연구에 다루는 주요 연구변수 중 투지(GRIT)와 자기효능감의 인 구사회학적 특성별 평균 차이를 검증한 결과는 [표 08]과 같다. [표 08]에서 보는 바와 같이 투지(GRIT)는 연구대상 전체의 평균 이

3.81(SD=.68)로

나타났으며,

자기효능감의

전체

평균은

3.92(SD=.67)로 나타났다. 성별에서 투지(GRIT)는 남자의 평균(3.81)과 여자의 평균(3.80) 이 비슷하고 차이 값(F=0.01, p=.91)은 유효하지 않았다. 자기효능감 남자의 평균(3.94)과 여자의 평균(3.89)이 비슷하였고 차이 값 (F=0.20, p=.66)은 유효하지 않았다. 연령에서 투지(GRIT) 50대의 평균(3.82)과 여자의 평균(3.80)이 비슷하고 차이 값(F=0.04, p=.84) 은 유효하지 않았다. 자기효능감 남자의 평균(3.95)과 여자의 평균 (3.89)이 비슷하였고 차이 값(F=0.31, p=.58)은 유효하지 않았다.

67

학력에서 투지(GRIT)는 고졸의 평균(4.19)은 대졸의 평균(3.66) 과 대학원졸의 평균(3.99)보다 높고 차이 값(F=7.37, p=.00)이 유효 하게 나타났다. 자기효능감 고졸의 평균(4.28)은 대졸의 평균(3.76) 과 대학원졸의 평균(4.13)보다 높고 차이 값(F=8.40, p=.00)이 유효 하게 나타났다. 자녀와의 동거에서 투지(GRIT)는 동거의 평균(3.81)과 별거의 평균(3.85)은 자녀 없음의 평균(2.86)보다 높지만 차이 값(F=2.07, p=.13)은 유효하지 않았다. 자기효능감 동거의 평균(3.91)과 별거의 평균(3.98)은 자녀 없음의 평균(3.00)보다 높지만 차이 값(F=2.08, p=.13)은 유효하지 않았다. 경제수준에서 투지(GRIT)는 경제수준 하의 평균(3.23)이 중의 평균(3.83), 상의 평균(4.05)보다 낮고 차이 값(F=13.55, p=.00)이 유효하게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은 경제수준 하의 평균(3.33)이 중의 평균(4.02), 상의 평균(4.01)보다 낮고, 차이 값(F=12.27, p=.00)이 유효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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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상태에서 투지(GRIT)는 은퇴의 평균(3.02)이 무직의 평균 (3.74), 고용의 평균(3.94)보다 낮고, 차이 값(F=15.58, p=.00)이 유 효하게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은 퇴직의 평균(3.08)이 무직의 평균 (3.92), 고용의 평균(4.04)보다 낮고 차이 값(F=17.04, p=.00)이 유 효하게 나타났다.

[표 08] 투지(GRIT)와 자기효능감 평균차이 검증 툭성

구분(N)

투지(GRIT) 평균M

남자(95)

3.81

여자(65)

3.80

50대(69)

3.82

60대(91)

3.80

고졸(19)

4.19

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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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학력

자녀 동거

경제 수준

고용 상태

재교육

대졸(101)

3.66

대학원(40)

3.99

동거(117)

3.81

별거(41)

3.85

없음(2)

2.86

하(24)

3.23

중(89)

3.83

상(47)

4.05

은퇴(16)

3.02

무직(35)

3.74

고용(109)

3.94

유(68)

4.08

무(92)

3.60

합계(160)

자기효능감 평균M

F

0.01 (p=.91)

0.04 (p=.84)

3.94 3.89 3.95 3.89

F

0.20 (p=.66)

0.31 (p=.58)

4.28 7.37** (p=.00)

3.76

8.40** (p=.00)

4.13 3.91 2.07 (p=.13)

3.98

2.08 (p=.13)

3.00 3.33 13.55** (p=.00)

4.02

12.27** (p=.00)

4.01 3.08 15.58** (p=.00)

3.92

17.04** (p=.00)

4.04 **

21.25 (p=.00)

3.81(sd=.68)

4.07 3.79

6.86* (p=.01)

3.92(sd=.67) * p < .05, ** p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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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인생 설계를 위한 재교육 경험에서 투지(GRIT)는 경험 있음 의 평균(4.08)이 경험 없음의 평균(3.60)보다 높고, 차이 값 (F=21.25, p=.00)도 크게 유효하였다. 자기효능감은 경험 있음의 평 균(4.07)이 경험 없음의 평균(3.79)보다 높고, 차이 값(F=6.86, p=.01)이 유효하였다. 이상을 종합하면 투지(GRIT)는 남자, 50대, 고졸, 자녀와 별거, 경제수준 상, 현재 일을 하고 있고 제2인생 설계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으면 높게 나타났고, 학력, 경제수준, 고용상태, 재교육 경 험의 특성에서 차이가 유효하였다. 자기효능감은 남자, 50대, 고졸, 자녀와 별거, 경제수준 중, 현재 일을 하고 있고 제2인생 설계에 대 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으면 높게 나타났고, 학력, 경제수준, 고용 상태, 재교육 경험의 특성에서 차이가 유효하였다. 주목할 점은 생애 목표와는 달리 학력에서 고졸자의 투지(GRIT)와 자기효능감이 유의

69

하게 높게 나타난 것이다.

다. 연구변수 간의 상관관계 연구의 주요 측정변수의 전체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표 09]에 제시하 였다. 성취지향목표는 투지(GRIT)와 정적상관이 있었고(r=.54, p<.0 1), 하위변인에서 자기성장(r=.51, p<.01), 사회공헌(r=.49, p<.01), 명예(r=.40, p<.01), 부(r=.38, p<.01) 순으로 정적으로 유의하였다. 또 자기효능감과 정적상관이 있었고(r=.49, p<.01), 하위변인에서 자 기성장(r=.58, p<.01), 사회공헌(r=.46, p<.01), 명예(r=.35, p<.01), 부(r=.24, p<.01) 순으로 정적으로 유의하였다. 삶지향목표는 투지(GRIT)와 정적상관이 있었고(r=.58, p<.01), 하위변인에서 가정화목(r=.57, p<.01), 신체건강(r=.53, p<.01), 인간 관계(r=.48, p<.01), 여가(r=.42, p<.01) 순으로 정적으로 유의하였다. 또 자기효능감과 정적상관이 있었고(r=.53, p<.01), 하위변인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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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목(r=.50, p<.01), 신체건강(r=.48, p<.01), 인간관계(r=.41, p<.0 1), 여가(r=.39, p<.01) 순으로 정적으로 유의하였다. 투지(GRIT)와 자기효능감의 관계(r=.56, p<.01)도 정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상에서 보면 투지(GRIT)와 가장 높은 상관을 보인 변인은 삶지 향목표(r=.58, p<.01)였고, 자기효능감과 가장 높은 상관을 보인 변인 은 성취지향목표의 하위변인 중 자기성장(r=.58, p<.01)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표 09] 연구변수 간의 상관관계 1 1.성취지향목표 1-1.부 70

1-2.명예

1-1

1-2

(N=160) 1-3

2

2-1

.59**

.86** .39**

2-4

3

1

1-4.사회공헌

.75** .15 .55** .62**

1 1

.57** .21** .40** .69** .45**

1

2-1.가정화목

.54** .24** .36** .62** .44** .87**

2-2.인간관계

.47** .16* .33** .59** .37** .88** .63**

2-4.신체건강

2-3

1

.82** .24** .65**

2-3.여가

2-2

1

1-3.자기성장

2.삶지향목표

1-4

1 1

.49** .10 .40** .63** .39** .87** .65** .71**

1

.52** .24** .33** .62** .38** .94** .76** .81** .75**

1

3.투지(GRIT)

.54** .38** .40** .51** .49** .58** .57** .48** .42** .53**

1

4.효능감

.49** .24** .35** .58** .46** .53** .50** .41** .39** .48** .56** * p < .05, ** p < .01

라. 생애목표-투지(GRIT) 구성요인에 따른 군집분석 50+세대의 생애목표-투지(GRIT)를 군집분석의 계층적 방법인 왈드 법과 비계층적 방법인 K-평균법을 사용해 최적의 군집의 수가 4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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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확인하였다. 군집분석에 따라 분류한 4개 집단의 특성을 살펴보 면 [표 10]과 같다.

[표 10] K-means 방법에 의한 군집분석 결과(4개) 집단

N(%)

성취지향목표

삶지향목표

투지(GRIT)

1

53(33%)

4.32

4.59

4.30

2

57(36%)

4.45

3.09

3.38

3

11(7%)

2.65

1.92

2.23

4

39(24%)

3.14

4.31

4.19

종합

160(100%)

3.70

4.16

3.81

각 군집은 생애목표-투지(GRIT) 요소의 특징에 따라 다음과 같

71

이 군집의 명칭을 부여하였다. 1집단은 생애목표의 하위요소인 성취 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가 평균보다 높고 투지(GRIT)도 평균보다 높 은 ‘고목표-고투지(GRIT)’ 집단, 2집단은 생애목표의 하위요소 중 성 취지향목표만 높고 삶지향목표와 투지(GRIT)는 평균보다 낮은 ‘고성 취 집단’, 3집단은 생애목표의 하위요소인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 표가 둘다 평균보다 낮고 투지(GRIT)도 평균보다 낮은 ‘저목표-저투 지(GRIT)’ 집단, 4집단은 생애목표의 하위요소 중 성취지향목표는 평 균보다 낮고 삶지향목표와 투지(GRIT)는 평균보다 높은 ‘고삶목표고투지(GRIT) 집단’이라고 명명하였다. 4개 집단의 비율은 성취지향목표만 평균보다 높은 2집단(57명, 36%)과 생애목표와 투지(GRIT)가 모두 높은 1집단(53명, 33%)은 비 슷하게 높았고, 다음은 삶지향목표와 투지(GRIT)가 평균보다 높은 4 집단(39명, 24%)이었고, 생애목표와 투지(GRIT)가 모두 평균보다 낮 은 3집단(11명, 7%)의 비율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3집단의 비율이 7%로 낮게 나타났지만 기존 생애목표를 군집분석한 선행연구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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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되는 특성이고, 본 연구의 대상자의 성격을 반영하는 것이라 추 정하여 군집수를 4개로 결정하고 [그림 02]에 제시하였다. [그림 02] K-means 방법에 의한 군집분석 결과(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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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02]에서 보듯이 집단1은 성취지향목표, 삶지향목표, 투지 (GRIT) 3개 변수가 모두 높은 ‘고목표-고투지(GRIT)’ 집단이다. 집 단2는 성취지향목표가 삶지향목표과 투지(GRIT)보다 상대적으로 높 은 ‘고성취목표’ 집단이다. 집단3은 성취지향목표, 삶지향목표, 투지 (GRIT) 3개 변수가 모두 낮은 ‘저목표-저투지(GRIT)’ 집단이다. 집 단4는 삶지향목표와 투지(GRIT)가 성취지향목표보다 상대적으로 높 은 ‘고삶목표-고투지(GRIT)’ 집단이다. 이상을 종합하면 집단1과 집단3의 3개 변인의 구성요인이 높고 낮음으로 대조적이고, 집단2와 집단4는 성취지향목표 변인이 높고 낮 음으로 대조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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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생애목표-투지(GRIT) 집단별 자기효능감, 연령, 경제수준의 차이 생애목표-투지(GRIT) 유형별 집단을 구분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자기 효능감, 나이, 경제수준 요인을 발견하고, 자기효능감 변수에 의해 집 단들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4개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변량 분산분석을 실시하여 4개 집단별 자기효능감의 평균과 표준편차, F값을 [표 11]에, 평균차이 그래프는 [그림 03], [그림 04], [그림 05]에 제시하였다.

[표 11] 4집단 유형별 자기효능감, 나이, 경제수준의 분산분석 집단명 (N)

자기효능감 M

나이 M

경제수준 M

집단1

고목표-고투지(GRIT)(53)

4.30

56.89

654.72

집단2

고성취목표(57)

3.72

58.49

535.09

집단3

저목표-저투지(GRIT)(11)

2.14

60.36

327.27

집단4

고삶목표-고투지(GRIT)(39)

4.17

58.15

607.67

전체

종합(160)

3.92

58.01

578.12

106.58**

5.75**

8.80**

F

73

**p<.001

전체 자기효능감의 평균은 3.92이고, 4개 집단의 자기효능감의 평 균은 ‘고목표-고투지(GRIT)’(4.30), ‘고삶목표-고투지(GRIT)’(4.17), ‘고성취목표’(3.72), ‘저목표-저투지(GRIT)’(2.14) 순이었고, 평균차 이의 F값은 108.58(p<.o1)로 유의하게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전체 연령의 평균은 58.01세이고 4개 집단의 연령의 평균은 ‘저목표-저투지(GRIT)’(60.36세), ‘고성취목표’(58.49세), ‘고삶목표 -고투지(GRIT)’(58.01세), ‘고목표-고투지(GRIT)’(56.89세) 순이었 고, 평균차이의 F값은 5.75(p<.o1)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전체 경제 수준의 평균은 약 578.12만원 4개 집단의 경제소득의 평균은 순이었 고, ‘고목표-고투지(GRIT)’(654.72만원), ‘고삶목표-고투지(G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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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67만원), ‘고성취목표’(535.09만원), ‘저목표-저투지(GRIT)’ (327.27만원) 순이었고, 평균차이의 F값은 8.80(p<.o1)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림 03] 4집단 유형별 자기효능감의 평균차이

5 4.3 4

4.2 3.7

3.9

3 2.1 2 1 74

0 집단1

집단2

집단3

집단4

종합

출처: Erikson, E. H. The life cycle completed: A review. New York: Norton. 1982.

[그림 03]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목표-고투지(GRIT)’ 집단1과 ‘고삶목표-고투지(GRIT)’집단4는 전체의 평균 3.92보다 자기효능 감이 높았고, ‘고성취목표’집단2와 ‘저목표-저투지(GRIT)’집단3은 전체의 평균보다 자기효능감이 낮은 집단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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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04] 4집단 유형별 연령의 평균차이

61

60.36

60 59

58.49 58.15

58

58.01

56.89

57 56 55

집단1

집단2

집단3

집단4

종합

[그림 04]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목표-고투지(GRIT)’ 집단1은

75

56.89세로 전체 평균 연령보다 적았고, ‘고성취목표’집단2(58.49세) 와 ‘고삶목표-고투지(GRIT)’집단4(58.15세)는 평균연령보다 조금 많 았으며, ‘저목표-저투지(GRIT)’집단3(60.36세)은 전체의 평균보다 평균연령이 높은 집단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05] 4집단 유형별 경제수준의 평균차이 700

654.72

600

607.67 535.09

578.12

500 400

327.27

300 200 100 0 집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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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2

집단3

집단4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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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05]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목표-고투지(GRIT)’ 집단 1(654.72만원)과 ‘고삶목표-고투지(GRIT)’집단4(607.67만원)는 전 체의 경제수준 평균 578.12만원보다 높았고, ‘고성취목표’집단 2(535.09만원)와 ‘저목표-저투지(GRIT)’집단3(327.27만원)은 전체 의 평균보다 경제수준이 낮은 집단임을 확인할 수 있다.

바. 생애목표-투지(GRIT) 집단별 인구사회학적 요인 판별분석 인구사회학적 요인인 성별, 연령, 학력, 자녀동거, 경제수준, 고용상 태, 재교육 중 어떤 변수가 4개 집단을 잘 판별하는지 살펴보기 위한 4개 집단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3개의 유의한 판별함수가 산출되었다. 유의도 검증결과를 보면 제1에서 3 판별함수는 Wilk’s λ=.50로 p<.00 수준에서 유의했 76

고, 제2에서 3 판별함수는 Wilk’s λ=.84로 p<.01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집단을 분류하는 3개의 판별함수는 모두 예측력이 있 는 판별함수임을 알 수 있다. 정준상관계수의 값을 제곱하면 설명변 량이 나오는데, 1차 함수가 집단구분의 40.19%를, 2차 함수는 15.05%를, 3차 함수는 1.69%를 설명하고 있다. 판별모델이 적합하다면, 이를 통해 집단(‘고목표-고투지(GRIT)’, ‘고성취목표’, ‘저목표-저투지(GRIT)’, ‘고삶목표-고투지(GRIT)’)의 차이를 만드는 인구사회학적 요인의 상대적 중요도를 평가할 수 있 다. 집단의 판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상대적 중요도를 알아보 기 위한 표준화된 정준판별함수 계수와 구조행렬을 [표 12]에, 함수의 중심점을 [표 13]에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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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2] 생애목표-투지(GRIT)의 표준화 정준판별함수 계수 및 구조행렬 표준화된 정분 판별함수 계수 변인

구조행렬

함수

함수

변인

1

2

3

성별

.27

.26

.66

고용상태

1

2

3

.58*

.24

-.38

연령

-.49

.36

.20

학력

.02

-.05

-.66

경제수준

.49*

-.18

.25

재교육

-.38

.32

.12

자녀동거

.40

.72

-.08

경제수준

.65

-.15

.42

자녀동거

.11

.75*

-.02

연령

-.36

.37*

.07

고용상태

.56

.56

-.11

재교육

-.41

.49

-.06

학력

.07

-.19

-.70*

성별

-.07

-.02

.58*

* 각 변수와 임의의 판별함수 간의 가장 큰 절대 상관행렬

판별변인과 정준판별함수간의 상관계수를 나타내는 구조행렬에 의하면 함수 1에서 구조행렬의 절대값이 가장 큰 ‘고용상태’가 함수 1

77

의 집단을 구분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고, 다음으로 경제수준, 재 교육, 자녀동거, 연령, 학력, 성별의 순으로 집단차이에 기여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함수 2에서는 자녀동거, 연령의 요인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함수 3에서는 학력, 성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 타났다.

[표 13] 생애목표-투지(GRIT) 함수의 집단중심점

집단

함수 1

2

3

집단1: 고목표-고투지(GRIT)

0.56

-0.52

0.00

집단2: 고성취목표

-0.26

0.24

-0.15

집단3: 저목표-저투지(GRIT)

-2.68

-0.41

0.17

집단4: 고삶목표-고투지(GRIT)

0.37

0.47

0.17

함수 1에 대해 ‘고목표-고투지(GRIT)’ 집단의 중심점은 0.56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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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성취목표’ 집단은 -0.26, ‘저목표-저투지(GRIT)’ 집단은 -2.68, ‘고삶목표-고투지(GRIT)’ 집단은 0.37이므로 함수 1은 중심 점이 +인 ‘고목표-고투지(GRIT)’, ‘고삶목표-고투지(GRIT)’ 집단과 중심점이 -인 ‘고성취목표’, ‘저목표-저투지(GRIT)’집단을 구분하는 함수이다. 함수 2에 대해 ‘고목표-고투지(GRIT)’ 집단의 중심점은 -0.52이고, ‘고성취목표’ 집단은 0.24, ‘저목표-저투지(GRIT)’ 집단 은 -0.41, ‘고삶목표-고투지(GRIT)’ 집단은 0.47이므로 함수 2는 중 심점이 +인 ‘고목표-고투지(GRIT)’, ‘저목표-저투지(GRIT)’ 집단과 중심점이 _인 ‘고성취목표’,

‘고삶목표-고투지(GRIT)’ 집단을 구분

하는 함수이다. 함수 3에 대해 ‘고목표-고투지(GRIT)’ 집단의 중심점 은 0.00이고, ‘고성취목표’ 집단은 -0.15, ‘저목표-저투지(GRIT)’ 집 단은 0.17, ‘고삶목표-고투지(GRIT)’ 집단은 0.17이므로 함수3은 중 78

심점이 -인 ‘고성취목표’ 집단과 나머지 집단을 구분하는 함수이다. 첫 번째 생애목표와 투지(GRIT)가 모두 높은 ‘고목표-고투지 (GRIT)’ 집단은 현재 일을 하고 있는 고용상태이고 경제적 수준이 높 으며 50+ 이후의 삶에 대한 재교육 경험이 있고 연령은 낮은 편이고 작은 차이이지만 자녀와 동거하고 학력이 높고 남성의 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고성취목표’ 집단은 퇴직상태인 경우 가 많고 고등학교 졸업의 학력인 경우가 많고 대개 남성인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세 번째 ‘저목표-저투지(GRIT)’ 집단은 목표와 투지 (GRIT)가 모두 낮은 함수 1과 함수 2에서 모두 -로 낮게 나타나 퇴직 을 했거나 무직 상태이며, 경제 수준이 낮고 대개 고등학교 졸업자이 고 연령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라고 확인할 수 있다. 네 번째 ‘고삶 목표-고투지(GRIT)’ 집단은 모든 함수에서 중간 값으로 나타나 고용 상태나 경제적 수준이 중간정도이고, 대학졸업자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집단유형의 연령효과와 공통된 경험인 시기효과를 코호 트적 특성으로 정리하여 [표 14]에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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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4] 집단유형별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자기효능감 수준 집 단 집단1: 고목표 -고투지(GRIT)

집단2: 고성취목표

집단3: 저목표 -저투지(GRIT)

집단4: 고삶목표 -고투지(GRIT)

코호트적 특성 연령은 평균 56.89세로 4개 집단 중 가장 낮다. 학력은 대학교 졸업자이거나 대학원 졸업자이다. 경제수준은 월평균 소득이 대 략 655만원 이상이다. 현재 일을 하고 있으며, 재교육경험이 있다.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수준이 가장 높다. 연령은 평균 58.49세로 4개 집단 중 2번째로 높다. 학력은 고 등학교 졸업자, 대학교 졸업자, 대학원 졸업자이다. 경제수준은 월평균 소득이 대략 535만원 정도이다. 현재 퇴직을 했거나, 무직, 일을 하고 있으며, 절반 정도가 재교육경험이 있다. 제2 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전체 평균보다 낮다. 연령은 평균 60.36세로 4개 집단 중 가강 높다. 학력은 고등학 교 졸업자, 대학교 졸업자이다. 경제수준은 월평균 소득이 대략 327만원 정도이다. 현재 퇴직을 했거나, 무직, 프리랜서 일을 하고 있으며, 재교육경험이 거의 없다.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 능감이 전체 평균보다 매우 낮다. 연령은 평균 58.15세로 집단2와 비슷하다. 학력은 고등학교 졸 업자, 대학교 졸업자, 대학원 졸업자이다. 경제수준은 월평균 소 득이 대략 608만원 정도이다. 현재 퇴직을 했거나, 일을 하고 있으며, 절반 정도가 재교육경험이 있다. 제2인생에 대한 자기 효능감이 전체 평균보다 높다. 여러 특성이 집단2와 비슷하지만 경제수준이 높은 편이다.

79

2. 집단별 사례 질적 분석 결과

가. 인구사회학적 특성 본 연구에서 50+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GRIT)의 구성에 따른 집단 과 집단별 특성을 확인하기 위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160명 중에서 군집분석을 통해 판별된 각 집단에 해당하는 대상에게 심층 인터뷰 참여의사를 확인하였으며, 최종적으로 각 집단별 2명씩 8명을 대상으 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령대로는 50대 5명, 60대 3명이고 학력은 고졸 1명, 대졸 6명, 대학원졸 1명이다. 이상까지 고르게 분포되었다. 심층 인터뷰 참여자 별 인구사회학 적 특성은 [표 15]과 같다. 신분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각 참여자는 번 호로 구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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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5] 인터뷰 참여자 인구사회학적 특성

80

인터뷰 참여자

연령

학력

가계총소득 (만원)

고용 상태

남1

59

대졸

200

퇴직

남2

57

대졸

1000

자영 업

남3

58

대학원졸

600

현직

남4

61

고졸

400

퇴직

여1

53

대졸

500

가정 주부

여2

61

고졸

300

무직

여3

56

대졸

700

자영 업

여4

64

대졸

800

퇴직

소속집단 (성취지향목표, 삶지향목표, 투지(GRIT)) 저목표-저투지(GRIT) (평균: 2.44, 3,12, 2,11) 고삶목표-고투지(GRIT) (평균: 3.14, 4.75. 4.02) 고목표-고투지(GRIT) (평균: 4.33, 4.88. 4.28) 고성취목표 (평균: 4.22, 3.24, 3,42) 고목표-고투지(GRIT) (평균: 4.33, 4.78. 4.28) 저목표-저투지(GRIT) (평균: 3.14, 2,98, 2,79) 고성취목표 (평균: 4.22, 3.24, 3,42) 고삶목표-고투지(GRIT) (평균: 3.54, 4.15. 3.97)

나. 개방코딩 본 연구에서는 각 참여자를 대상으로 20분에서 30분 정도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참여자의 동의를 얻어 녹취 및 속기한 내용과 인터뷰 보조자료에 기록된 내용을 연구자료로 활용하였다. 전체 연구자료를 의미단위로 분절한 후 개방코딩을 진행한 결과 37개의 개념과 16개 의 하위범주, 3개의 상위범주가 도출되었다. 3개의 범주는 주제에 따 라 각각 미래를 위한 목표,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의지, 제 2인생에 대한 자신감으로 분류되었다. 개방코딩의 예시는 [표 16]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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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6] 인터뷰 개방코딩 예시 진술자

내용

개념

범주

분류

남1

일 좀 안하고, 즐겁게 여행이나 다 니면서 살고 싶지요. 지난 번 지방 에 일하러 갔는데 그 주변을 돌아 다녀 보니까 좋던데요. 여행 다니며 돈도 좀 벌고, 그러려면 건강해야 지요.

여행 하면서 돈벌기, 건강관리

여행과 건강이란 삶목표와 돈벌기의 성취목표

성취목표 보다 삶목표를 추구함

남2

지금은 조그만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당장 사업을 접 고 나의 생활을 하고 싶지만 아직 늦둥이가 어려 앞으로도 5년 이상 은 사업을 계속해야 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버킷리스트 달성은 전체적으로 늦어질 것 같습니다.

어린 늦둥이로 목표달성 을 미룸

현재 목표를 실행하지 못함

목표 실행시 경험한 투지(GRI T)

여2

목표 설계를 하는데 무엇보다 점점 늙는다는 게 가장 크게 작용해요. 언제까지 살지 모르지만 지금은 최 소 비용으로 살려고 해요. 그래야 나중 아플 때 자식에게 병원비 부 담을 주지 않을 수 있으니, 정말 그랬으면 해요.

건강 악화로 병원비가 많이 들까봐 걱정

50+삶에 대한 걱정

50+삶에 대한 자기효능 감

81

1) 미래를 위한 목표 대부분의 50+세대들은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거나 있다하더라도 구체적이지 않고 막연하다. 이러한 이유 는 목표나 계획은 젊은 시절에 정하는 것이고 나이가 들어서는 살던 대로 살아간다는 통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50+세대는 신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변화가 많은 시기이고, 이러한 변화는 기존 의 생활이나 사고방식만으로는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막연하게 미래가 지금보다는 형편이 나빠질 수도 있다는 걱정으 로 자신감이나 행복감이 점차 줄어들지만 스스로 생애목표를 세워야 겠다는 계기를 마련하기가 부족한 형편이다. 인터뷰에 참여한 50+세 대들이 경험한 미래에 대한 목표를 분석하여 범주화한 결과는 [표 17] 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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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7] 인터뷰 참여자가 경험한 미래에 대한 목표 개념

82

죽을 때까지 아프지 않기 계속 운동 하기 매일 아침 1시간 정도 조깅 탁구에 취미 고궁이나 음식에 관심 취미로 악기를 하나 연주 주말농장 활동과 여행 은퇴하면 가족들과 귀촌 배우자와 코드 맞추는 것 부부가 같이 할 수 있는 취미 가족들 건강하기 다른 사람과 비교안하고 사귀기 자식에게 도움을 받지 않고 살기 지금은 최소 비용으로 살기 가능한 계속 돈 벌기 영어회화 교육 인문학이나 역사 체계적 학습 여러 가지 자격증 취득 자유스럽게 일하면서 사회에 기여 쌓아온 지식 사회 환원 후배들에게 본받을 만한 사람 후세대에 삶 가치 전달

범주

분류

건강이 중요

여가를 즐김

개인적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싶은 목표

가정과 함께 화목 좋은 인간관계 경제적 능력

계속적인 자기개발

외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목표들

사회적 기여 존경받음

① 개인적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싶은 목표

범주: 건강이 중요 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아침 1시간 정도 조깅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남2) 죽을 때까지 아프지 말자거나 자식에게 도움을 받지 않고 살겠다고는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살기 위해 어려운 점이요? 계속 운동을 해야 하잖아요. 요즘 아파트에 자동 탁구 시설이 생겼어요.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탁구를 치려고 하는데(여2) 건강과 경제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해야 장사도 계속할 수 있고 여 행도 다닐 수 있을 아닙니까.(남4) 돈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그냥 줄어야 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 니. 앞으로 아프거나 큰일이 없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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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여3)

범주 : 여가를 즐김 동사무소나 문화센터 등에서 하는 무료 영어회화 교육이나 절에서 하 는 탱화, 지공예 등을 배우고 있어요.(여4) 취미로 악기를 하나 연주해 보고 싶은데 색스폰이나 기타 같은 것이요. 시간이 허락된다면 시간을 내어 악기를 배우고 싶습니다.(남4)

범주 : 가정과 함께 화목 건강, 경제력, 배우자, 자식 등등.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배우 자와 코드를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한 부부가 모두 건강 하여 나이가 들어도 함께 해로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또한 부부가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남3)

83

건강이 허락될 때까지 일하고 주말에는 등산가고 1년에 한 두 번 집사 람과 여행가면 그게 실패하지 않은 인생이라 생각합니다.(남4)

범주 : 좋은 인간관계 행복한 생활을 위해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잘 지내는 게 중요합니다.(남 1)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동창모임이나 직장동료 였던 모임에 꼬박꼬박 나가고 있어요.(여4)

② 외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목표들 범주 : 경제적 능력 경제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때에는 평균수명이 100세 정도까지 될 것 같은데 그때까지 살려면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자식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도와주어야 되지 않을까요? (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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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주 : 계속적인 자기개발 외국인한테 직접 영어회화를 배우고 싶어요. 요즘 외국인들도 많이 오 던데, 그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설명을 할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더 라고요.(여1) 인문학이나 역사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습니다. 제가 이과 출 신이라 그런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항상 이쪽 분야에 대해 목말랐습니 다. 요즘 유투브 등을 통해 인문학 등의 강의를 듣고 있으나, 어떤 분 야를 정해 깊이 있게 배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시간 있을 때마다 배우 고 싶은 분야를 리스트 업하고 있습니다.(남2)

범주 : 사회적 기여 84

쌓아온 지식을 후배나 사회에 환원하고 싶습니다.(남1) 이제 풀 타임으로 일하는 것은 못할 것 같습니다. 좀 자유스럽게 일하 면서 사회에 기여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남3) 가능하면 규칙적으로 봉사를 하고 싶어요. 더 많으면 봉사를 하고 싶어 도 힘이 딸려 할 수 없을 지도 모르잖아요.(여1)

범주 : 존경받음 후배들에게 본받을 만한 선배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직장에서 내가 하 던 방식을 다른 사람들이 따라한다면 직장생활에 보람이 있을 듯합니 다.(남3)

2)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의지 50+세대의 대부분이 뚜렷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없듯이, 목표를 실천 하려는 의지도 분영하지 않았다. 목표에 대한 실천의지는 학창시절에 어떤 경험을 했는지, 현재 경제적 소득은 어떠한지에 따라 또는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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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인지 60대인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50+세대는 마음속으로는 자신을 젊었을 때와 같다고 느끼고 있었고, 시간과 경제적 여유만 있다면 여행도 하고 운동도 하고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하고 싶어 하였다. 또한 지금은 아니지만 언제가 목표를 실 행할 때가 되면 끝가지 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인터뷰에 참여한 50+세대들이 경험한 목표달성을 위한 실천의지를 분석하여 범주화 한 결과는 [표 18]과 같다.

[표 18] 인터뷰 참여자가 경험한 목표달성 의지 개념 외국어 회화 배우기 가능성 발견 악기연주 즐기기 귀농 성취한 것을 나누며 행복감 느낌 가족의 지지 건강하려고 열심히 노력

범주 자기성장 믿음 내재적 동기 회복탄력성 꾸준한 노력

분류 내적인 열정과 신념 85

끈기를 가진 실천력

① 내적인 열정과 신념

범주: 자기성장에 대한 믿음 저는 직장에 다니면서 40대 후반부터 준비한 것 같습니다. 그때는 회 사에서 정년퇴직 한 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정해지는 않았 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준비를 했습니다.(남3) 외국인한테 직접 영어회화를 배우고 싶어요. 요즘 외국인들도 많이 오 던데, 그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설명을 할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더 라고요.(여1)

범주 : 내재적 동기 2년 전부터 취미로 시작한 클라리넷 연주를 위해 지난 1년간 일주일 한번 씩 학원에 다닌 것 빼고는 없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게 좋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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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남2) 은퇴하면 조용한 지방에 가서 살고 싶습니다. 재교육 등을 통해 진로를 결정한 것은 아니구요 그냥 은퇴하면 귀촌하려고 오래 전부터 생각했 습니다.(여3)

② 끈기를 가진 실천력

범주 : 회복 탄력성 지금이라도 당장 사업을 접고 나의 생활을 하고 싶지만 아직 늦둥이가 어려 앞으로도 5년 이상은 사업을 계속해야 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 에 버킷리스트 달성은 전체적으로 늦어질 것 같습니다.(남2) 무엇보다 가족이 있어서 미래에 대한 걱정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아 내와 함께라면 늦는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남3) 86

범주 : 꾸준한 노력 탁구 파트너가 없는 거예요. 남편이 같이 해주면 좋은데... 탁구에 취미 가 없다고 해서. 건강에 대해서는 열심히 노력해서, 탁구가 안 되면 등 산을 하면 되니까.(여2)

3) 제2인생에 대한 자신감 50+세대는 나이가 들수록 남은 삶에 대해서 자신감이 줄어들거나,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 노화나 노년기의 삶의 질은 희망을 갖고 다 양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거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신이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도록 하는 자기효능감이 매우 중요하다. 제2인생에 대한 자신감, 즉 자기효능감은 신체적 건 강이나,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은퇴를 하였는지, 또는 소득 수 준이 어떠한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인터뷰에 참여한 50+세대들 이 경험한 제2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분석하여 범주화한 결과는 [표 19]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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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9] 인터뷰 참여자가 제2인생에 대한 자신감 개념

범주

분류

유능감

과업에 대한 자기효능감

어렵고 힘든 문제 극복

대처에 대한 자기효능감

긍정적으로 생각

정서통제에 대한 자기효능감

재교육으로 70까지 돈벌기 등산 할 수 있음 새로운 것 배우기 친구 간의 갈등 해결 자식 자립에 대한 기대 퇴직하면 여행 즐김 가족과 보낼 시간이 많음 꾸준히 운동을 하면 건강

걱정에서 벗어나기

① 과업에 대한 자기효능감

범주: 유능감 여러 가지 자격증을 따 놓았고, 교육도 많이 받아서 퇴직해도 7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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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돈을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지고 있는 돈을 축내지 않고 조금이나마 늦게까지 돈을 벌 수 있다고...(남3) 가까운 동네 산을 일주일에 한 번씩 올라가요. 아직 몸 상태는 거뜬해 요.(여3) 교사직을 은퇴하고 한동안 좀 우울했었는데 곧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것 배우고 있어요. 새로운 걸 배우는데 문제가 없고, 정말 즐겁고 행복 해요.(여4)

② 대처에 대한 자기효능감 범주: 어렵고 힘든 문제 극복 나이가 드니 친구들끼리 오해를 하거나 다투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예 전에는 웃고 넘길 수 있는 일에도 괜히 화를 내고 그러더라구요. 이럴 때 양쪽 얘기를 들어주고 자리를 마련해 주면 오해가 풀리더라고요. 그 래서인지 친구들이 제가 나가야 모이려고 합니다.(남4) 자식은 마음대로 안된다고 하더니... 늦둥이를 낳아서 너무 응석받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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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서인지 공부도 안하고 계획도 없고, 하지만 자식을 다그치지 않고 기다려 주고 있습니다. 믿음을 보여주면 자신의 일을 스스로 자립해서 열심히 할거라 생각합니다.(남2)

③ 정서통제에 대한 자기효능감 범주: 긍정적으로 생각 다른 친구들은 일을 안 하면 불안하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빨리 일 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고 싶습니다. 돈이 없어서 국내여 행이나 비용이 적게 드는 여행을 생각하면 마음이 즐겁습니다.(남2) 귀농을 하면 가족과 늘 같이 있을 수 있잖아요. 주말에 자식들도 놀러 올 테고, 아내는 장사를 그만두면 먹고 살기 힘들거라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마음이 더 여유로워 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남4) 88

범주: 걱정에서 벗어나기 건강을 걱정하기보다 그 시간에 매일 운동을 해요. 특별히 따로 헬스클 럽을 다니기보다 그냥 집 주변을 매일 규칙적으로 걸어다니는 거지요. 이게 더 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남3) 아까도 말했지만 건강해야지요. 건강하면 돈 들일도 없고, 그냥 지금 살던 대로 살았으면 하는 게 바램이에요.(여2)

다. 축 코딩 개방 코딩을 통해 도출된 범주를 대상으로 상호 인과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축 형태로 연결시킨 패러다임 모형은 [그림 06]과 같다. 50+세대들은 본인이 의식하던지 의식하지 못하던지 미래에 이루 고자 하는 성취목표와 삶목표가 있고, 목표를 이루려는 실천의지의 강약 정도인 투지(GRIT)와 앞날에 대해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감 여부인 개인별 자기효능감 등을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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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06] 50+세대의 노후생활양상 패러다임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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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06]에서 보는 바와 같이 50+세대는 목표와 이를 실천하는 의지에 따라 제2인생에 대한 개인별 자기효능감의 정도가 다르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렇게 형성된 제2인생에 대한 개인별 자기효능감은 생애목표의 하위변인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의 구조에서 균형을 보이거나 불균형을 보이는 차이를 가져온다. 또한 50+ 이후에 대한 목표달성하기 위한 실행 시기를 결정하게 되고, 노화를 걱정하거나 이를 잘 극복하는 등의 차이를 가져온다. 이 과정에서 연령과 학력, 경제력, 현재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지 등의 맥락적 조건이 주 제별로 서로 다른 50+ 이후의 삶에 대한 적응전략을 선택한다. 학력 과 경제력에 따라 50+ 이후의 삶에 대한 적응전략으로는 제2인생을 설계하는 교육을 받는 것이 있으며, 노화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 성 취지향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 등이 있 다. 50+ 이후의 생애목표와 투지(GRIT)의 구조에서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의 높고 낮음과 투지(GRIT)의 높고 낮음에 따라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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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적 특징의 차이가 나타난다. 이러한 차이는 개인적 특성인 중 재적 조건의 영향을 받는다. 50+세대의 생애목표가 균형적인지 여부 와 투지(GRIT)의 정도에 따라 맥락적 조건들의 여건에 따라 개인의 목표 실천의지의 수준이나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 차이의 수준 은 변할 수 있다. 이들이 직면하는 차이로는 재교육을 선택하거나 목 표달성 시기를 결정하기, 50+이후의 삶의 질에 대한 긍정적 생각 등 이 있다.

라. 선택 코딩 본 연구는 50+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GRIT)의 양상을 다각도로 관 찰하되 자기효능감의 유형별 차이를 규명하고 이를 고찰하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설문조사를 통해 50+세대의 생애목표 90

와 투지(GRIT)의 구조에 따른 집단유형 분포를 확인하고 인터뷰 참 여자들의 생애목표와 투지(GRIT)의 유형을 판별하였다. 이후 축코딩 까지는 생애목표와 투지(GRIT)의 구조 유형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전반적인 50+세대의 삶의 태도와 노후생활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으 나 선택코딩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판별된 생애목표와 투지(GRIT) 의 구조 유형 각각에 해당하는 자료들만 따로 취합하여 유형별 차이 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때 고려되어야 할 점은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생애목표와 투 지(GRIT)의 구조유형으로 50+세대의 다양한 인구사회학적 특징과 각각 개인의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정도를 합산된 결과라는 것이다. 설문조사를 통해 판별된 인터뷰 참여자들의 코호트적 특성을 활용하여 관찰한 결과에 반영하였다. 따라서 복수의 개인이 같은 유 형에 속한다고 할지라도 전체적으로 합산된 경향성에 있어 같은 유형 을 드러낸다는 것을 의미할 뿐 세부주제에 있어서는 서로 다른 입장 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인터뷰에서는 각 유형에 해당하는 참여자 수가 각 2명으로 많지 않기 때문에 각 유형별로 완전히 뚜렷이 구별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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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아니다. 따라서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생애목표와 투지 (GRIT)의 유형 집단 별로 선택코딩을 실시하여 대체적으로 차이가 드러나는 지점들에 대해 관찰하고 이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유형별 차이는 개인적 특성 중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과 경 제적 여건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났으며, 이 차이는 50+ 이후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적 특성 중 성별 과 학력은 유형 간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대부분 환경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개인의 성향이 개입될 여지가 적기 때문인 것 으로 보인다. 따라서 선택코딩에서는 집단유형 간 50+ 이후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생애목표의 균형이나 투지(GRIT)와 제2인생에 대 한 자기효능감의 수준에 대한 차이를 관찰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선택코딩 결과는 [그림 07]과 같다. [그림 07] 유형별 노후생활행태 및 개인적 특성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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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취와 삶목표 모두 높고 투지(GRIT)도 높은 유형 생애목표에서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와 투지(GRIT)가 모두 높 은 유형은 설문조사에서 표본수가 많은 편으로 연령이 다른 유형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이 유형에 속하는 인터뷰 참가자는 남자3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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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정도의 연령, 여자1은 가장 연령이 낮았다. 이 유형의 학력이 설문 조사에서 높은 편이었는데 남자3은 대학원을 졸업했고, 여자1은 대학 졸업자였다. 경제수준은 둘 다 높은 편이었고, 남자1은 현직에 근무 중이었고 여자1은 가정주부로 무직이라고 하였다. 남자1은 다양한 분 야의 사회교육과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여자1도 행복한 노후를 위 한 교육을 받아, 둘 다 제2인생 설계에 대한 재교육 경험을 가지고 있 었다. 50대 이후의 삶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가장 높았다.

2) 성취목표만 높은 유형 생애목표 중에서 성취지향목표만 높고 투지(GRIT)는 낮은 유형은 설 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본수를 보였는데, 이 유형에 속하는 인터뷰 참가자 남자4는 퇴직자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고 여자3은 자영업을 하 92

고 있었다. 남자4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여자3은 대학을 졸업하 였다. 남4의 소득은 현재 낮은 편이고 여자3의 소득은 다소 높은 편이 다. 남자4는 창업을 위한 재교육을 받고 있고, 여자3은 제2인생 설계 에 대한 교육을 받을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설문조사에서 이 유형의 50대 이후의 삶에 대한 자기효능감은 낮은 편이었는데, 남자4는 자기 효능감이 낮았고 여자3의 자기 효능감은 높은 편이었다.

3) 성취와 삶목표 모두 낮고 투지(GRIT)도 낮은 유형 생애목표 중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가 둘 다 낮고 투지(GRIT)도 낮은 유형은 설문조사에서 가장 적은 표본수를 보였다. 이 유형에 속 하는 인터뷰 참가자들은 연령은 높은 편이었고 경제적 수준은 가장 낮았다. 남자1은 퇴직을 하였고 당분간 쉬고 싶다고 하였는데 뚜렷한 일거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도 하였다. 여자2는 일을 해본 경험 이 없고 검소하고 소박하게 그냥 아프지만 말고 살던 대로 살아가겠 다고 하였다. 둘 다 제2인생 설계에 대한 재교육 경험이 없었고 생애 목표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으며 자식에게 피햬를 주지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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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겠다는 소박한 소망을 말하였다. 50대 이후의 삶에 대한 자기효능 감 수준도 가장 낮게 나타났다.

4) 삶목표가 높고 투지(GRIT)도 높은 유형 생애목표 중에서 삶목표가 높고 투지(GRIT)도 높은 유형은 설문조사 에서 20%정도의 표본수를 보인 유형으로, 이 유형에 속하는 인터뷰 참가자 남자2와 여자4는 둘 다 소득 수준이 가장 높았다. 연령은 남자 2는 남자 중 가장 낮았고, 여자4는 여자 중 가장 높았다. 남자2는 자 영업, 여자4는 교직에 종사하다가 퇴직을 한 상태이다. 남자2는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에 자주 참가하고 있었으며, 여자4는 교직에 몸담 고 있을 때 다양한 재교육을 받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50대 이후의 삶에 대한 자기효능감은 둘 다 높은 편이었다. 93

3. 50+세대의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한 제언

가. 기대 효과 50+세대의 성공적인 제2인생 설계와 행복한 노후생활을 돕는 것은 사회적 약자인 노인집단의 자생을 돕는 차원일 뿐만 아니라 향후 잠 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노인 인구 비율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 부담과 세대 간 갈등 요소를 미리 조정하여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이다. 현재 정부와 민간단체의 차원에서 50+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수요자의 측면에서는 한계가 존재하는 상태 이다. 예를 들면, 통계청(2015)의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 준으로 65세 이상의 사회적 관심사는 노후소득지원(39.8%)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노후취업지원(15.5%)이었다. 또 황영희(2013)는 고령사회를 대비한 우리나라 노인교육의 현황과 정책 방안 연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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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실행되었던 여가선용이나 취미활동 등의 교양형태 교육프로 그램에서 벗어나, 50+세대의 요구에 따른 직업교육을 대상별로 특성 화하거나 고령자의 일자리 확충 등에 대한 분야별 전문과정으로 개선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신근영(2016)은 60세 이상을 대상 으로 한 자기효능감 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이 사회적 자본에 긍정적 영 향(t=11.42, p<.00), 노후준비에 긍정적 영향(t=6.41, p<.00)을 유의 적으로 미친다고 하였다. 즉, 경제적 준비가 미흡하여도 자기효능감 이 높다면 신뢰와 참여, 네트워크를 포함한 사회적 자본을 활용하여 삶의 만족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50+세대의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자기효능감 증진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특 히 이론적 배경에서 검토했던 50+세대의 자기효능감이 미치는 영향 94

과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참고하여, 노후생활에 대한 자기효능 감 증진을 위한 50+세대에 대한 정책에서 반영할만한 지점은 두 가 지이다. 첫째로, 단기적으로는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 는 균형적인 생애목표 설정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곽미정(2014)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보듯이 50+ 남성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사회적 참여를 통해 자기효능감 을 높일 수 있고, 50+ 여성은 가까운 사람들의 권유나 자기개발을 위 한 사회적 참여를 통해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고 하였다. 이를 활 용하면 50+세대의 자기효능감을 높이려면 사회적 공헌과 같은 성취 지향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사회적 참여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는데, 이 때 교육참여자들 간에 원만한 인간관계가 이루어지도록 하여 삶지향목표를 함께 지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기존 노인교육 프로그램을 메타분석 하기 위해 이형주(2017)가 선정한 기존 논문들을 연도별로 정리하면 [표 20]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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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0] 50+ 대상 프로그램 주제와 효과영역 연구자

프로그램(대상)

지역, 회기, 장소

효과영역

김말선(2010)

회상을 통한 집단상담

부산, 10회, 요양원

김혜경(2010)

원예활동프로그램

서울, 9회, 일반

양혜경(2010)

음악치료프로그램(60대)

16회, 종합복지관

윤현숙, 구본미, 이강, 이제연(2010)

노인우울증에 대한 문제해결치료(독거노인)

춘천, 6회, 일반

노인우울, 사회적 건강

최선(2010)

한국무용(노인)

충남, 12회, 시설노인

사회적 건강

김은영, 김정규(2011)

게슈탈트집단 치료 (65세 이상 여성)

서울, 12회, 경로당

노인우울, 자존감

김경주, 김남용, 홍귀령(2011)

요실금관리 (여성 노인)

서울, 36회, 경로당

자기효능감, 자존감

윤현숙, 이강, 차민호, 권종희(2011)

구조적 인생회고 (65세 이상 독거노인)

춘천, 8회, 일반

노인우울

정인순(2012)

명상프로그램(노인대학 생)

부산, 12회, 노인대학

노화, 노인우울

장석진, 길태숙(2012)

음악게임치료(61-81세 노인환자)

수도권, 10회, 노인전문요양병원

인지, 노인우울, 자존감

박정의, 이드보라(2013) 송현주, 김수지(2013) 김종희(2014)

노래회상 음악치료(독거노인) 챈트기법(62-87세 초기치매) 집단미술치료(노인)

P시, 12회, J복지관 서울, 8회, 요양병원 A시, 12회, 일반

윤지선(2014)

통합적예술치료를 활용한 건강개선(노인)

인천, 12회, 시설노인

인지

임은의, 이종남, 박보영(2014)

노인 사회활동 역량강화 (65세 이상 노인)

충북, 24회, 일반

사회적 건강, 자존감

이유나, 박지혁, 박수현(2015)

다요인 기억(주관적 기억장애노인)

서울, 10회, 노인종합복지관

기억력, 노인우울

자존감, 나이 듦 노인우울 노인우울,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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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우울 인지 자존감, 노화

이형주(2017) 11-14쪽 표 수정요약

[표 20]에서 보면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서울이나 대도시, 수도권 위주로, 일반노인과 시설을 이용하는 대상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 었다. 또 사회적 건강, 노인우울, 태도, 건강, 인지, 자존감, 죽음/나이 듦과 같은 신체적이나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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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즉, 문제해결을 통한 자기효능감 증진으로 미래에 대한 긍정적 준 비라기보다 대도시만을 대상으로 한 소극적인 완화 정책이라 할 수 있다. 2017년 하반기 50+재단에서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들을 정리 하면 [표 21]과 같다.

[표 21] 2017년 50+재단의 교육프로그램 주제와 교육내용 예시 주제별 영역 인생재설계 인생설계과정 전문기관연계사업 커뮤니티 사업 인생이모작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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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모색 제2경력개발 경력개발과정 일상기술 뉴미디어 과정

강사/전문가 과정 전문봉사자 양성과정 50+ 문화교실 문화조성과정 행복열린교실 50+ 문화조성

구체적 예시 인생학교, 고전탐구 명사특강, 글쓰기, 인문학 중장년 체력증진, 중국 고유 무술 스마트 비즈니스 50+앙코르커리어 인기 직업군 찾기 엑셀, 파워포인트, 스마트 라이프 여행과 생활영어 합창, 대금, 요가, 목공 뮤지컬, 요리 스마트폰 활용 50+한국어 튜터, 여행전문가, 인성지도사 컴퓨터 활용능력 도시농업활성화양성과정 동화구연봉사단, 수공예봉사단 사주명리학 건강한 제철음식 하모니카, 통기타 캘리그라파, 매듭공예

[표 21]에서 보면 2017년 하반기 50+재단에서 제공하는 교육프 로그램들은 50+세대를 위한 인생설계 교육의 내용으로 직업찾기, 적 성찾기 등 청소년을 위해 진로교육과 비슷하거나 인생의 의미나, 행 복충전 등 특강 형식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책이나 교육은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목표가 정해지지 않으면 교육의 방향이나 구체적 내용을 선정할 기준이 없고, 어떤 교육을 받 아도 어디에 적용해야 하는지, 효과성이 어떠한지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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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대에게 균형적인 생애목표 설정하기는 정책이나 교육의 분명 한 목표가 될 수 있다. 균형적 생애목표를 가진다면 이를 끝까지 이루 려는 투지(GRIT)의 수준이 올라 갈 것이고, 자기효능감도 높아질 것 이다. 50+ 이후의 생애목표를 균형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교육을 한다면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일자리사업과 연계시켜 보았을 때, 50+세대는 일을 더 잘하게 되는 숙달경험이나 혹은 일을 다 마쳤다는 성취경험을 통 해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고, 함께 하는 사람들과도 서로 도움을 주 고받으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일도 자신과 비슷한 연령의 사람이 수행하는 능력을 보면서 대리경험으로 자기효 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50+ 일자리사업은 신체 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에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인 자기효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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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증진시킬 수 있으므로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거나 50+세대가 이미 참여하고 있는 일자리 견학이나 인턴활 동 등에 대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노인의 자기효능감은 일반적으로 점 점 나이가 많아지면서 낮아지지만, 적절한 개입전략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고, 이는 노인의 성공적인 삶에서 자기효능감의 중요성과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개입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둘째로, 생애목표 구성과 투지(GRIT) 수준에 따른 유형 간 차이 를 고려하여 적응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애목표와 투지 (GRIT)의 구성 유형에서 투지가 낮은 집단은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 능감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집단에게는 투지(GRIT)를 높이 기 위한 정책이나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50+세대는 삶에 대한 관심과 이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것에 대 한 경험이나 배움에 대한 동기가 높은데 반해 자신의 생애에 대한 점 검이나 나머지 삶에 대한 목표 설정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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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많은 프로그램은 일자리 찾기이거나 건강 하고 즐거운 노년기 보내기를 목적으로 하는데, 모든 50+세대가 일 자리를 원하거나 취미생활을 원하는 것은 아닐 수 있고, 설사 원하는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이루려는 의지가 부족하여 50+세대를 위 해 마련된 프로그램의 참여율이 낮을 수 있다. 따라서 정부의 재정지 원을 기반으로 민간단체를 통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50+세대의 요구 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 즉, 50+세대에게 투지 (GRIT)가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과 투지(GRIT)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투지(GRIT)가 목표에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황광원(2017)은 노력을 통해 목표를 바꿀 수 있다고 하면서 이미 하고 있는 일이 사회 에 긍정적인 기여를 만들 수 있는지, 작지만 의미가 있는 방식으로 현 98

재 하고 있는 것과 핵심 가치들의 연관성을 키울 수 있고, 더 나은 사 람이 되도록 영감을 주는 사람의 삶을 생각해 보고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는 등 사고에 대한 노력 프로그램이 목적의식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희정(2017)은 노인대학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 연구에서 노인대학의 교육내용이 대상지역이나 대상노인의 특성에 따라 설정되는 것이 아니라 거의 운영자 단독으로 결정하거나 다른 노인대학 프로그램을 그대로 보고 계획을 세우며, 그나마도 평소에 가지고 있던 지식만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한다고 하였다. 이 결과 노 인대학 프로그램 편성은 사전계획 및 연계성, 전문성 등이 결여된 오 락 또는 취미 위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한정란(2014)은 노인교육을 각자의 관심과 이해에 따라 여러 세대가 상호작용하면서 정보를 교환하고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는 적극적인 과정이라고 하 면서, 노인교육은 사회적 환경의 변화 및 노인의 교육적 욕구 변화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고 하였다. 세대통합적인 교육으로 목표수준과 투지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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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연구로 김은애(2017) 독일의 노인음악교육을 소개하고 있다. 고령 화 시대와 독일의 노인음악교육에 대한 연구에서 독일 대학은 노년교 육을 위한 영역을 점점 넓혀 가고 있고, 노인을 위한 강의를 지속적으 로 개발하고 전문적인 수준의 노년교육과정을 만들어 가면서 가능한 한 광범위한 영역에서 노년교육을 위한 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 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또 독일에서 노인교육은 각 대학교마 다 특성화되어 운영되며 교수법도 매우 다양하게 발전되고 있는데, 각 대학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의 수업이 언제나 젊은 학생 들과 구별 없이 함께 이루어진다는 공통된 특징과 목표를 갖고 있다. 이로써 독일에서는 세대 간 융합 교차 교육이 매우 자연스럽게 이루 어진다. 이는 노인이나 젊은이 두 계층 모두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즉, 노년을 위한 특별 교과목들이 젊은 학생들에게도 그들을 위한 정 규 과목으로 인정되고 있는데, 이것은 대학이 학문, 연구, 교육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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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를 통하여 사회의 각계각층의 모든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 익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노인들을 위한 대학교육 은 노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대학생들 포함한 모든 계층과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그 문호를 개방하여 국민들의 평생학습권을 국가가 보호 하려는 것이 주된 목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각 대학들이 교육수혜자 들에게 단순히 대학졸업장을 수여하는 것이 주된 교육의 목적은 아니 지만, 소정의 학기를 마친 노인들에게 노인대학의 졸업장을 수여하는 것을 통하여 노인들에게 대학교육에 참여할 동기부여를 한다. 독일에 서 노인들을 위한 대학교육의 목표는 노인들이 학문적인 학습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내면의 도야를 촉진하고, 학습 과정에서 새로운 연구결과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노년이라는 생애의 특별한 기간을 현명하게 보낼 수 있는 방향을 결정하도록 하며, 후세를 위한 직업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노년학 분야에 노인 스스로가 참여하도록 하여 사회노 년학 분야의 연구에 노인이 직접 관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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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아래 대학들은 노인교육의 완성을 목표로 젊은 학생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구성하여 대학교육의 교수법과 인격도 야의 개념을 넓혀 나가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세대통합 교육에 대한 실천적 의지인 투지(GRIT)는 세대 간 직접적인 대화를 촉진하여 세대 간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한 다. 투지(GRIT)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로 이수경(2016)은 인지적인 능력 향상에 대한 믿음이 장기간 동안의 목표에 대해 흥미 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노력을 계속하며 인내와 열정을 이어갈 수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50+세대에게 지속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점차적으로 투지(GRIT)를 높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50대 이후 세대의 생애목표를 측정하고, 이를 통 100

해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가 낮은 경우 부정적인 심리적 특성을 보일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50대 이후의 생애목표를 설정하 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의 비율을 균형 있게 발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 해 50+ 이후의 삶의 의미와 질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 문이다. 또한 참여 동기를 높일 수 있는 교과과정의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교과과정 편성 시 노인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고령화에 따른 맞춤형 교과과정 개설이 교육프로그램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 이다. 제2인생에서 자신이 전념할 수 있는 적절한 삶의 목적을 찾지 못 하면 자기개념과 정체성 수립 등에 어려움을 겪고 심리적 고립을 경 험할 수 있으므로 생애목표는 50대 이후의 중요한 요인으로 다루어져 야 한다. 또한 목표를 달성하려는 투지(GRIT)의 정도에 따라서 50대 이후에 설정한 생애목표는 현재의 일상과 미래의 삶을 이끌어 가는 확신이 되어 노년기의 다양한 심리적 갈등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인 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적 관심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본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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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50+세대의 미래에 대한 자기효능감에는 생애목표와 투지 (GRIT)가 불가분의 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제2인생을 시작하는 50대 이후 세대에게 자기효능감이 높 아지도록 사람들의 심리적 건강함을 유지하고, 학습자의 요구에 따라 정책과 교육을 유동적으로 대처, 보완해 주어서 동기와 투지(GRIT) 가 높아지도록 하며, 균형적 생애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함께 고려 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나. 활용 방안 본 연구 결과는 50+세대들이 가진 상대적 고학력 전문능력을 향후 고령사회에서도 사회의 주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균형적 생 애목표’ 조성 정책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50+세대의 은퇴와 고령 사회 도래가 세대 간 갈등 요인이 되지 않도록 사회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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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관점에서 장기적 관점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투지(GRIT)를 통해 장기적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할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노인회의 운영규정에 따른 교육내용을 보면 ① 교양과목 30%, ② 국내외 정세 30%, ③ 기능습득 20%, ④ 건강관리 및 기타 20%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그렇지만 50+세대는 향후 학습하고 싶은 것으로 컴퓨터(31.8%), 어학(18.1%), 기술관련(11.9%) 등의 능 력 제고를 위한 교육을 많이 선택하였으며, 취미나 여가관련 교육 선 택은 25.0%이었다. 이러한 50+세대의 요구는 77.8%가 스스로 노후 를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나온 결과이다. 한편으로 50+세대는 자녀에게 올인(all-in)해 온 생활에서 자녀가 경제적으로 독립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47.2%가 자녀들과 가까운 곳이지만 독립적인 공간에서 노후를 지내고 싶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50+ 세대가 자신이 원하는 삶과 의무적인 삶이 불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 다. 이러한 불일치는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족과 효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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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저하시킬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50+세대에게 성취와 삶의 균형적 생애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나 교육 프로그 램을 설계한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제2인 생에 대한 자기효능감과 투지(GRIT)를 높일 수 있는 정책과 교육 프 로그램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50+세대의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 50+세대는 상대 적으로 50+ 이전 세대보다 신체적으로 취약할 수 있지만, 이와 달리 살아온 경험에 의해 축적된 지혜와 비법을 많이 가지고 있을 수 있다. 50+세대는 보살펴야 하는 대상이 아니며,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자 기효능감을 사회적 자본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상이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경제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50+세대에서, 혹은 다른 세 대와의 동일한 분야에서 경쟁적 관계가 아니라 협력적 관계가 가능하 102

고, 본 연구 결과가 세대 간, 세대의 공감과 통합, 50+의 행복한 인생 설계를 위한 정책 결정과 교육프로그램 내용과 구성의 기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50+세대로 하여금 사회문화적 부분 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의 확충이 적 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즉, 50+세대만의 프로그램뿐만 아 니라 50+세대가 50이전 세대를 위한 내용이나, 50이전 세대가 50+ 세대를 위한 내용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세대 간을 통합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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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결론

본 연구는 50+세대들이 50대 이후의 생애목표와 이를 이루려는 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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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T)에 있어 어떠한 양상을 보이는지 인구사회학적 특징과 제2인 생에 대한 자기효능감 등 다각도로 관찰하고 생애목표의 구조와 투지 (GRIT)의 수준에 따른 유형별로 어떤 분포 및 특성을 가지는지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코호트적 특성을 관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탐색적 연구이다. 구체적으로는 노인성공모델에서 제시하는 요소들 을 성취지향과 삶지향으로 분류한 생애목표 이론과 투지(GRIT)를 통 합하여, 그 구조에 따른 네 가지 유형의 분포 현황을 도출하고, 각 유 형별로 인구사회학적 특징은 어떠한지,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 수준과 50대 이후의 삶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재교육을 선택하는지의 여부를 비교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최종적으로는 도출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50+세대의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증진을 돕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 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함께 수행하였다. 설문조사는 퇴직을 앞둔 예비은퇴자, 50+재단에서 인생재설계 들의 강의를 수강생, 동네 미용실을 사랑방처럼 이용하고 있는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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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는 50+세대를 대상으로 무작 위 표집하여 실시하였다.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생애목표와 투지 (GRIT), 자기효능감 등의 설문지를 예비검사를 통해 50+세대에게 적 절하게 수정 보완하였으며, 설문을 실시한 후 연구변수들의 인구사회 학적 특성별 평균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또 연구변수 간의 상관관계 를 분석하였고, 생애목표와 투지(GRIT)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참고하 여 생애목표의 구조와 투지(GRIT)의 수준에 따른 유형별 분포도를 도출하였으며, 선행연구에 의거해 K-평균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네 가지 유형(고목표-고투지(GRIT), 고성취지향목표, 저목표-저투지 (GRIT), 고삶지향목표-고투지(GRIT))을 도출하였다. 설문조사 시 인 터뷰 희망여부를 함께 수집하였으며, 인터뷰 희망자들 중에서 군집분 석을 통해 도출된 각 생애목표-투지(GRIT) 구조의 유형마다 2명씩의 104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하여 인터뷰를 시행하였다. 인터뷰는 설문조사 에 응답한 내용을 바탕으로 왜 그러한 문항을 골랐는지 이유를 듣는 방식을 기본으로 진행하였으며 그 외에 미리 정해놓은 질문 가이드라 인을 기초로 다양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 식으로 진행하였다. 인 터뷰에서는 참여자의 동의를 얻어 녹음이나 기록을 하였으며, 전사 자료를 대상으로 근거이론에 입각한 분석과정(의미단위 분절, 개방코 딩, 축코딩, 선택코딩)을 거쳐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50+세대의 생애목표는 남자, 50대, 대학원졸, 자녀와 동 거, 경제수준 상, 현재 일을 하고 있고 제2인생 설계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으면 높게 나타났고, 학력, 경제수준, 고용상태, 재교 육 경험의 특성에서 차이가 유효하였다. 생애목표 중 성취지향목표는 남자, 50대, 대학원졸, 자녀와 동거, 경제수준 상, 현재 일을 하고 있 고 제2인생 설계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으면 높게 나타났고, 성별, 학력, 자녀와 동거, 경제수준, 고용상태, 재교육 경험의 특성에 서 차이가 유효하였다. 생애목표 중 삶지향목표는 남자, 50대,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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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 자녀와 동거, 경제수준 상, 현재 일을 하고 있고 제2인생 설계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으면 높게 나타났고, 경제수준, 고용상태, 재교육 경험의 특성에서 차이가 유효하였다.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 성취지향목표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 것이 특징적이다. 이를 [그림 08]에 제시하였다. [그림 08] 생애목표 인구사회학적 평균차이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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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지(GRIT)는 남자, 50대, 고졸, 자녀와 별거, 경제수준 상, 현 재 일을 하고 있고 제2인생 설계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으면 높게 나타났고, 학력, 경제수준, 고용상태, 재교육 경험의 특성에서 차이가 유효하였다. 50대 이후의 삶에 대한 자기효능감은 남자, 50대, 고졸, 자녀와 별거, 경제수준 중, 현재 일을 하고 있고 제2인생 설계에 대한 교육 을 받은 경험이 있으면 높게 나타났고, 학력, 경제수준, 고용상태, 재 교육 경험의 특성에서 차이가 유효하였다. 주목할 점은 생애목표와는 달리 학력에서 고졸자의 투지(GRIT)와 자기효능감이 유의하게 높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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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난 것이다. 이를 [그림 09]에 제시하였다. [그림 09] 투지(GRIT)-자기효능감의 인구사회학적 평균차이 검증

투지

자기효능감

4.5 4.0 3.5 3.0 2.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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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연구의 주요 측정변수의 상관관계는 성취지향목표는 투지 (GRIT)와 정적상관(r=.54, p<.01),

자기효능감과 정적상관(r=.49,

p<.01)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삶지향목표는 투지(GRIT)와 정적상관 (r=.58, p<.01), 자기효능감과 정적상관(r=.53, p<.01)유의하게 나 타났다. 투지(GRIT)와 자기효능감의 관계(r=.56, p<.01)도 정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상 자기효능감과의 상관은 투지(GRIT), 삶지 향목표, 성취지향목표 순서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수집한 설문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군집분석을 통해 50+세 대의 생애목표구조와 투지(GRIT)의 수준 유형별 분포를 확인한 결과 ‘고성취목표’ 유형이 가장 많았고, ‘고목표-고투지(GRIT)’, ‘고삶목표 -고투지(GRIT)’, ‘저목표-저투지(GRIT)’ 유형 순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다. ‘고목표-고투지(GRIT)’ 유형과 ‘저목표-저투지(GRIT)’ 유형 의 3개 변인의 구성은 높고 낮음으로 대조적이고, ‘고성취목표’ 유형 과 ‘고삶목표-고투지(GRIT)’ 유형은 성취지향목표 변인이 높고 낮음 으로 대조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넷째, 인터뷰를 통해 50+세대의 생애목표와 이를 이루려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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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에 대한 개방코딩으로 재구성한 결과 미래를 위한 목표, 목표달 성을 위한 실천의지, 제2인생에 대한 자신감 등으로 명명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미래를 위한 목표에는 개인적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 고 싶은 목표의 범주에는 건강과 여가를 즐김, 가정과 화목, 좋은 인 간관계 등이 있었고, 외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목표의 범주에는 경제 적 능력, 계속적인 자기개발, 사회적 기여, 존경받음 등이 있었다. 목 표달성을 위한 실천의지에는 내적인 열정과 신념의 범주에는 자기성 장 믿음, 내재적 동기 등이 있었고, 끈기를 가진 실천력의 범주에는 회복탄력성, 꾸준한 노력 등이 있었다. 제2인생에 대한 자신감에는 과업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범주에 유능감이 있었고, 대처에 대한 효 능감의 범주에는 어렵고 힘든 문제 극복이 있었고, 정서통제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범주에는 긍정적으로 생각, 걱정에서 벗어나기 등의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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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있었다. 개방 코딩을 통해 도출된 범주를 대상으로 상호 인과관계를 기반 으로 하여 축 형태로 연결시킨 패러다임 모형을 도출하였다. 50+세 대의 목표와 실천의지에 따라 제2인생에 대한 개인별 자기효능감에 차이가 나타나고, 목표의 불균형이나 목표실행의 지연 여부, 노화에 대한 걱정 등에 맥락적 조건인 연령, 경제력, 일의 종류, 학력 등이 영 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중재적 조건이 개인별 성취지향목표와 삶 지향목표의 구성, 목표실천 투지(GRIT)의 수준에 따라 4개의 유형이 나타나고 각 유형들은 공유하는 코호트적 특성에 차이가 나타났다. 생애목표에서 성취지향목표와 삶지향목표와 투지(GRIT)가 모두 높은 유형은 표본수가 많고, 연령은 낮으며, 학력과 경제력이 높고, 재교육 경험이 많았으며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가장 높았다. 생애목표 중에서 성취지향목표만 높은 유형은 표본수가 가장 많았고, 절반정도 재교육 경험이 있었고,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낮은 편이었다. 생애목표 모두 낮고 투지(GRIT)도 낮은 유형은 표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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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았고, 연령은 높고, 경제력과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가장 낮았다. 생애목표 중에서 삶목표와 투지(GRIT)가 높은 유형은 20%정도의 표본수를 보인 유형으로 경제력이 높고,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높았다. 설문을 통해 도출된 생애목표와 투지(GRIT)의 구성에 따른 유형 에 의거해 선택코딩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 가장 두드러지게 차이점을 보이는 범주는 경제력과 재교육 경험,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와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50+세대의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 능감을 증진하기 위해 제안된 방안은 다음의 세 가지이다. 첫째로, 단기적으로는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 는 균형적인 생애목표 설정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50+세 108

대를 위한 인생설계 교육의 내용을 보면 직업찾기, 적성찾기 등 청소 년을 위해 진로교육과 비슷하거나 인생의 의미나, 행복충전 등 특강 형식인 것으로 추정된다. 방향이나 구체적 내용을 선정할 기준인 목 표가 정해지지 않으면 어떤 교육을 받아도 어디에 적용해야 하는지, 효과성이 어떠한지 확인할 수 없다. 50+ 이후의 생애목표를 균형적 으로 정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교육을 한다면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로, 생애목표 구성과 투지(GRIT) 수준에 따른 유형간 차이를 고려하여 적응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50+세대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많은 프로그램은 일자리 찾기이거나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 기 보내기를 목적으로 하는데, 모든 50+세대가 일자리를 원하거나 취미생활을 원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정부의 재 정지원을 기반으로 민간단체를 통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50+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으로 50+세대의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 50+ 세대는 상대적으로 50+ 이전 세대보다 신체적으로 취약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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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이와 달리 살아온 경험에 의해 축적된 지혜와 비법을 많이 가지고 있을 수 있다. 50+세대는 보살펴야 하는 대상이 아니며,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자기효능감을 사회적 자본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상이다. 따라서 50+세대로 하여금 사회문화적 부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 록 유도할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의 확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즉, 50+세대만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50+세대가 50 이전 세대를 위한 내용이나, 50 이전 세대가 50+세대를 위한 내용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세대 간을 통합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하고 수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를 통해 50+세대의 코호트적 특성의 전반에 대해 학문적으로 고찰할 수 있었다. 50+세대의 생애목표의 구성이나 달성 을 위한 투지(GRIT)와 관련하여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 증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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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 학문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다. 둘째, 본 연구는 50대와 60대를 대상으로 하여 50+세대의 초기 에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기초 자료로서 사용될 수 있 다. 본 연구를 통해 50+세대의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 한 여러 정책 및 프로그램이 준비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향후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50+세대 인구 비율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자료로서 기능할 수 있다. 50+세대의 코호트적 특성에 작용하는 연령효과뿐만 아니라 공유된 사건을 경험 하는 시기효과를 통합해 전 세대가 공유하는 경험을 연결 지어 해석 할 수 있으며,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설문 참여자를 모집함에 있어 참여자가 일부 특성에 지우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지양하고 무작위로 참여자를 표집 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상 대적으로 경제적 수준이나 학력이 비교적 높고, 연령은 낮은 대상자 들이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설문조사에서 연령이 높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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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들이 문항의 일부에 응답을 누락해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후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향후 연 구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고려하여 좀 더 심도 있게 연구를 진행한다 면 더욱 현실과 가까운 설득력 높은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50+세대에 대한 정책이나 교육은 50+세대를 위한 정책이나 교 육, 50+세대에 관한 정책이나 교육, 50+세대에 의한 정책이나 교육 등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본 연구는 50+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 (GRIT)의 유형별 특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제2인생에 대한 자기효능 감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나 교육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으므 로 50+세대에 관한 정책이나 교육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후에는 50+ 세대의 요구와 경험에 대한 조사와 해외 사례조사를 통해 50+세대를 110

위한 정책이나 교육과 50+세대에 의한 정책이나 교육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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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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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 실증적 연구에 사용된 설문

귀중한 시간을 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본 설문지는 어르신의 일반적인 특징과 생애목표와 투지(GRIT), 50세 이후 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이 설문지에는 정답이 없으며 평소 생각하시는 그대로 답해주면 됩니다. 이 설문지는 연구의 자료를 수집하기 위하여 작성된 것으로 연구 외에 다른 어 떤 목적에도 사용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문항을 잘 읽고 한 문항도 빠짐없이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하여 주시기 바랍 니다.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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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 특성 성 별

① 남 (

연 령

만 (

50+ 재교육 경험

① 있음 (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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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 이준섭

) ② 여 (

)

)세 )

② 없음 (

① 초등학교졸업이하 ( ③ 고졸 ( ) ④ 대졸 (

)

) ② 중졸 ( ) ⑤ 대학원졸 (

) )

배우자 유·무

① 있음 (

자녀와 동거 여부

① 자녀와 동거 ( ③ 자녀 없음 (

가구 총 소득

월급, 연금, 금융소득, 자녀와 친척이 제공하는 용돈, 기타 모든 수입을 포함하여 월 ( )만원

고용상 태

① 은퇴 ( ) ② 주부/실직/직업 없음( ③ 일하고 있음 (구체적:

)

② 없음 (

)

) ② 자녀와 별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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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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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내 용

전혀 그렇지 않다

대체로 그렇지 않다

보통이 다.

대체로 그렇다.

아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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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획득하는 것은 내 삶에서 매우 중 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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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돈을 모으기 위해 계획적으로 돈 을 쓰려고 노력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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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는 미래를 위해 돈을 저축하려고 노 력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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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는 다른 사람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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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는 사회적 인정을 얻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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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인의 잠재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꾸준 히 노력하는 것은 삶에서 중요한 일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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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나는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일에 시간 이나 돈을 투자하려고 노력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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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매우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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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족들이 요즘 무엇을 하는지 관 심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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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삶을 위해 좋은 인간관계 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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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관계 유지를 위해 주변 사람 들과 자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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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가생활이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 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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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시간을 갖기 힘든 직업은 나에게 매력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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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는 것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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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위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 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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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내 용

전혀 그렇지 않다

대체로 그렇지 않다

보통이 다.

대체로 그렇다.

아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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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하는 일의 사회적 기여 정도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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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 이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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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요한 도전을 완수하기 위해 서 단점을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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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우 열심히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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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1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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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끝내는데 오래 걸리는 프로젝 트에 대해 집중력을 잘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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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세운 목표를 대부분 달 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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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 나는 그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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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마친 다. 나는 장기적인 목표를 성취해 낸 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나는 50대 이후에도 중요시 하는 것을 얻을 능력이 있 다고 생각한다. 나는 노력을 기울이면, 50대 이후 에 무슨 일이든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50대 이후에 상황이 별로 좋지 않 아도, 나는 무슨 일이든 상당히 잘 할 수 있다. 나는 50대 이후의 삶에 대해 만족 할 것이다. 나는 50데 이후의 미래에 대해 낙 관적이다. 나는 50대 이후의 삶이 가치 있을 것이라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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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 2017-019 50+당사자연구 17-05

50+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GRIT)의 유형별 특성 연구 -제 2 인생의 자기효능감을 중심으로발행일

2017년 12월

발행인

이경희

편집인

양안나

발행처

서울시50플러스재단 T. 02)460-5050 F. 02)734-8332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31길 21, 3층 50plus.or.kr

제작부서

정책개발실

기획정리

이은정, 김시유

저자

이소영, 이준섭

제작

(재)행복ICT

ⓒ 서울시50플러스재단 2017 이 책의 판권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있습니다. * 이 연구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2017년 50+당사자연구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 받아 수행되었으며, 보고서의 내용을 대외적으로 발표하거나 인용할 시에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시행한 ‘2017년 50+당사자연구 공모사업’의 결과임을 밝혀야 합니다. ** 이 보고서의 내용은 연구진의 견해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의견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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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당사자연구보고서 05 50 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의 유형별 특성  
50 당사자연구보고서 05 50 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의 유형별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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