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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가을호

Vol.142

기획특집

‘한 아이’와 함께해주세요


2017 가을호

Vol.142 커버스토리

Contents 03 포토에세이

잇단 홍수 피해, 그 모든 현장에 우리가 있습니다

04 기획특집Ⅰ

‘한 아이’와 함께해주세요 “이 아이들은 사랑받지 못할 이유가 없어요” ‘한 아이’ 캠페인 서포터로 나선 응급실 의사 겸 작가 남궁인 씨

07 한눈으로 보는 사업 08 기획특집Ⅱ

단 한 아이도 학대 위험에 둘 수 없습니다 “단 한 명의 아이라도 좋아질 수 있으니까, 계속할 수 있어요” 김완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팀장

“이 아이들은 단 한 번도 안전하다는 걸 경험한 적 없습니다” 김명선 심리치료사 학대와 방임, 빈곤, 차별로부터 국내아동을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모인 두 가정을 만나다

보호하기 위한 ‘한 아이’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위탁가정과 친가정의 따뜻한 동행 이야기

우리가 미처 돌아보거나 지켜주지 못한, 지금

우울·불안 함께 넘어… “지금 기분이요? 무한대죠”

혼자 있는 마지막 한 아이까지 지켜내겠습니다.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사업

© 장원영/Save the Children

“아가, 어디가 아프니…” 애타는 마음 달랩니다 검사 및 외래비 지원사업

‘사랑의 매’ 썼다간 ‘매의 눈’에 걸립니다 체벌 미화 표현 시민 제보 ‘매의 눈을 빌립니다’ 중간결산

18 나누는 사람들

아마라 본듀, 결연후원아동과 우리는 친구입니다! 다섯 후원자의 방글라데시 사업장 방문기

“한 아이를 돕는 일이야말로 국경과 이념을 초월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일” 나눔의 디바, 세이브더칠드런 신임 홍보대사 하춘화 씨

21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24 세계의 현장에서

필리핀 마라위 사태 3개월… “교실이 부족해요”

ISSN 2092-5824  발행일 2017년 9월 29일  발행처 세이브더칠드런  발행인 김노보  기획·편집 세이브더칠드런 커뮤니케이션부  주소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전화 02-6900-4400  팩스 02-6900-4499  홈페이지 www.sc.or.kr 

비전

사명

디자인 주식회사 얼스 02-8650-6193

우리는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및

우리는 세상이 아동을 대하는 방식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인쇄 팩컴코리아

참여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고도 오래 지속되는 변화를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포토에세이 03

올여름, 유독 비가 많이 내린 것 같습니다. 사실 매년 7~8월이면 폭우로 물난리를 겪는 곳은 우리나라만이 아닙니다. 지난 8월 시에라리온에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최소 500명이 사망하고, 집 약 2,000채 이상이 무너졌습니다. 많은 아이가 목숨을 잃었고 또 살아남은 아이들도 부모와 떨어지거나 안전하게 비를 피할 집을 잃어버렸습니다. 비슷한 시기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 등 남아시아에서도 폭우로 범람한 물이

시에라리온 폭우·산사태 긴급구호 후원안내

거주지역을 대거 뒤덮어 4,000만 명도 넘는 주민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 지역을 강타했고, 잇달아 허리케인 어마가

후원계좌 국민은행 591501-04-043292 (예금주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카리브해 섬나라와 미국 플로리다 등을 휩쓸어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후원문의 02-6900-4400 / www.sc.or.kr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모든 현장에서 위기상황에 즉각 대응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생명을 구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자세히 보기

글 커뮤니케이션부 김도화 사진 마이크 선덜랜드 Mike Sunderland

Save the Children

잇단 홍수 피해, 그 모든 현장에 우리가 있습니다


기획특집 Ⅰ

‘한 아이’와 함께해주세요 아동학대 1만 8,573건.

죽음으로까지 이어진 경우는 같은 기간

지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한 아이’로 이름 붙였습니다.

2016년 한 해에만 확인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부터 시작합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된 건수입니다. 가장 무

을 중심으로 학대 상황에 놓인 아동을 찾아 보호하고 놀이치료 등

력한 존재에게 가해지는

피해 아동에 대한 심리상담을 지원합니다. 가해자인 부모 상담 등으

가장 잔인한 형태의 폭

로 가정이 아동을 보호하는 곳으로 거듭나도록 돕습니다. 갑작스럽

력. 이 폭력이 한 생명의

게 닥친 위기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는 생계비, 주거환경

36건에 이릅니다. 1

가난도 아프긴 매한가지입니다. 빈곤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 로 보통에서 멀어진 삶을 살아야 하는 아동은 최대 68만 명으로 추

개선비, 교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합니다.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난민아동에게도 양육비와 보육비 등 꼭 필요한 곳을 찾아 돕 습니다.

정됩니다. 2 빈곤 가정 아동 중 방과 후 홀로 지내는 아동 비율이 그렇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습니다. 방송 프로그램, 신문, 각종 광고

지 않은 아동의 2배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는, 가난이 단순히 배고픔

등에서 체벌 미화 표현을 찾아 시정을 요구하는 ‘매의 눈을 빌립니

의 문제를 넘어섬을

의미합니다. 3

다’ 캠페인 등 폭력에 대한 허용도를 낮추고 인식을 변화시키는 활동

차별이라는 보이지 않는 장벽과 싸워야 하는 아동도 있습니다. 20만

을 진행합니다. 폭력 없이 아동을 양육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긍정적

명을 넘어선 다문화가정 아동. 4 한 조사에서는 다문화가정 아동 37%

훈육’을 교육하고 일상에서 아동의 권리가 지켜지도록 아동권리를

가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겪었다고 답했습니다. 5 난민아동(난민 신

교육합니다. 대한민국이 차이를 차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서로를

청자, 인도적체류자 포함)의 40% 가량은 자신의 존재조차 인정받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도록 비차별 교육도 실시합니다. 체

수 없는 무국적 상태입니다. 6 무국적이면 건강보험 등 사회보장의 사

벌금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 활동과 동시에 아동을 보호하는 데 정

각지대에 놓이게 됩니다.

부가 적극 나서도록 변화가 필요한 지점을 찾아 요구하고 설득할 예

학대와 방임, 빈곤, 차별. 그 어떤 아동도 겪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정입니다.

이 당연한 말이,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는 너무나 쉽게 무시되곤 합니다.

또 함께 목소리를 내줄 캠페인 서포터를 찾아 더 많은 이들이 ‘아동

아동보호에 있어 대한민국의 현실은 참 지겹도록 변하지 않습니다.

보호’에 귀 기울이도록 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주자는 응급의학과 의

예를 들어볼까요. 학대와 방임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찾

사이자 두 권의 책을 내기도 한 작가 남궁인 씨입니다. ‘한 아이’ 캠페

아 보호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선진국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최소

인이 마지막 한 아이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대한민국이 아

100개가 필요합니다. 예산을 투입하고 보호 기관을 늘려달라고 세이브

동에게 더없이 안전한 곳이 되도록 여러분이 지금, 함께해주세요.

더칠드런을 비롯한 많은 단체가 요구했지만, 아직 61개에 불과합니다. 대한민국이 아동을 지키고 보호하는 안전한 곳이 아니라는 부끄러 운 현실. 바로 이 지점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은 국내 아동보호 ‘한 아이’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학대와 방임, 빈곤, 차별과 같이 아동의 삶을 위 협하는 위기에 맞서고 모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우리 가 미처 돌아보거나 지켜주지 못한, 지금 혼자 있는 마지막 한 아이까

1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2016 2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3 보건복지부, 2013 4 행정안전부, 2015 5 국가인권위원회, 2012 6 세이브더칠드런, 2013

‘한 아이’ 캠페인 바로가기


기획특집 Ⅰ 05

‘한 아이’ 캠페인 서포터로 나선 응급실 의사 겸 작가 남궁인 씨 시작은 분한 마음이었습니다. 아동학대와 같이 약자를 향한 폭력, 소방관 처우 문제, 중증외상환자 치료 시스템 문제와 같이 잘못된 사회 구조가 사람을 죽이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분한 마음은 기록으로, 다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겠다는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매일 죽음을 맞닥뜨리는 응급실에 삶의 터전을 잡았으면서도 ‘죽음만은 절대 안 된다’는 배수진을 치고 있다는 그. 삶과 죽음의 처절한 기록을 『만약은 없다』와 『지독한 하루』 두 권의 책에 남긴 남궁인 씨를 만나 세이브더칠드런의 ‘한 아이’ 캠페인에 동참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글 마케팅전략팀 박영의 사진 이승재

‘글 쓰는 의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책뿐만 아니라 SNS나 블로그에도 꾸준히 글을 쓰고 있고요. 작가님에게 기록은 어떤 의미인가요? 원래는 SNS에 시를 써 올렸어요. 그때는 아무도 보지 않았죠.(웃 음) 그러다 제 환자 중 한 명이 사회적 인프라 미비로 죽는 일이 있었 고, 그게 너무 분해 SNS에 글을 올렸죠. 이 글이 사람들 사이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어요.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그 분함이 전달된 거죠. 글 쓰기로 감정을 전할 수 있구나…. 그 깨달음 이후 SNS에 열심히 글을 쓰기 시작했죠.

사회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기록을 하는 건가요? 저는 애초에 ‘응급실’이라는 현장에 있는 사람이에요. 현장에 있다 보면 불합리한 문제나 구조적인 문제가 보이기 마련이죠. 응급실에서 의 폭력, 소방관분들이 고생하는 모습, 시스템 미비로 사람들이 죽어 가는 모습을 보면 분해요.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왜 죽어가는가? 결국 은 글 쓰는 사람 입장으로 개선의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죠.

책 『지독한 하루』를 보면 아동학대를 다룬 ‘악마를 만나다’나 ‘매끄러운 뇌를 가진 열한 살 아이’ 등 유독 아동에 대한 이야기가

Save the Children

“이 아이들은 사랑받지 못할 이유가 없어요”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이런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응급실에서 학대아동을 만나실 텐데요. 아이는 호소할 수도, 사회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어요. 아동 학대는 그런 아동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아주 심각한 범죄이죠. 학대 당한 아이들을 보면 기운이 전혀 없어요. 하도 많이 맞아서요. 사랑 받아야 할 아이, 활달하게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있어야 할 아이가 죽어가는, 병이 있어서도 아니고 상해를 입어서 그런 모습을 보면 치 료에 들어가기에 앞서 울컥하는 느낌이 먼저 들어요.

더 많은 이들이 ‘아동학대’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행동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데요.

무언가를 바꾸기 위해서는 ‘공감하는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더라

일단은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이 아이들

고요. 사회적인 인식이 바뀌고, 합당한 합의가 이뤄지고 그래야 결국

이 사랑받지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모든 아이

은 정치가 움직이고 정책이 바뀌게 되는 거죠. 이러한 인식을 만드는

들이요. 그런데 응급실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학대를 당하기도 불치

데 조금 보탬이 되기 위해 저도 캠페인에 동참하는 거고요.

병을 겪기도 하죠. 일부러 아동, 특히 학대를 당하거나 불치병을 겪는 아동의 이야기에 더 관심을 갖고 쓰게 돼요. 이런 아동의 이야기를

학대나 방임, 빈곤, 차별과 같은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좀 더 치열하게 써서 사회적으로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물질적으로 도울 수 있겠죠.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재빨리

‘한 아이’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의사지만 글을 쓰는 사람이 되는 게 꿈이었어요. 지금은 너무 나 많은 사람들이 제 책을 봐주고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에 신고를 할 수도 있겠고요. 우선은 이런 아 이들에 대한 더욱더 깊은 공감대와 경각심이 필요하고요. 우리 나라에 학대 당한 아동이 생각보다 많고 사망한 아이도 있다는 경각심이요.

사로서의 사회적 책임뿐 아니라, 저같이 특별한 것 없는 사람이 사랑 을 받으면 이 사랑을 갚아나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계속 생각했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캠페인 서포터로서의 활동도 궁금합니다.

어요. 그런 찰나에 제가 평소에 정말 좋아하던 아이들, 도움이 필요한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는 게 꿈이에요. 방관하거나

아이들을 도울 수 있고 더 좋은 영향을 사람들한테 줄 수 있겠다는

좌시하지 않는, 그러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가 되고 싶고요.

생각이 들어서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죠.

‘아동권리영화제’와 같이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필요로 하는 자리에도 참여해서 ‘아동을 지킨다’는 핵심 가치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노

어느 인터뷰에선가 ‘살렸다’와 ‘죽이지 않았다’는 다르다고

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말씀하셨는데요. ‘한 아이’ 캠페인에 동참한 것도 그 연장선상으로 봐도 될까요? 그 말은 ‘죽음만은 절대로 안 돼’라는 마음으로 의사가 배수진을 치고 절박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로 쓴 거였어요. 심정지로 응

제 3회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 세이브더칠드런은 ‘한 아이’ 캠페인과 함께 ‘일상에서의 아동폭력’을 주제로 ‘아동권리영화제’를 개최합니다.

급실에 실려 오는 사람 중 80% 이상은 사망하거든요. ‘사람을 살리

올레TV와 함께하는 영화제는 11월 17일~30일 진행됩니다. 같은 달 25,

려고 했지만 불가능했다. 그러나 어쩌다가 살아날 기적 같은 사람들

26일 양일간 서울극장에서 열리는 영화제에서는 영화 상영과 함께

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뜻으로요. 캠페인 이름도 ‘한 아이’잖아 요. 마지막 한 아이까지 절대로 위험에 처해선 안 된다. 한 아이도 구

‘한 아이’ 캠페인 서포터인 남궁인 씨 등 각계 전문가와 아동권리를 주제로 이야기하는 GV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눈으로 보는 사업

07

국내 아동학대 사례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4년 이후로 1년에 1만 건이 넘었고, 작년에만 1만 8,573건이 확인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학대와 방임 등 위기상황에 처한 국내 아동이 언제든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대책에 힘씁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아동학대 신고접수뿐 아니라 현장출동, 현장조사, 그 이후 아동치료, 보호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합니다. 또, 학대피해아동 및 심리정서적 문제 호소 아동에게 심리검사와 심리치료를 진행합니다.

아동학대란?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

유기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에게 우발적 사고가 아닌 상황에서 신체손상을 입히거나 또는 신체손상을 입도록 하는 모든 행위

보호자나 양육자가 아동에게 행하는 언어적·정서적 위협, 감금이나 억제 등의 가학적인 행위

성인이 자신의 성적인 욕구충족을 위해 아동과 함께 하는 모든 성적 행위

보호자가 고의적, 반복적으로 아동양육을 소홀히 함으로써 아동의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모든 행위

성인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아동을 버리는 행위

아동학대 신고접수

2016년 말 기준

전국

세이브더칠드런

29,669건 3,802건

신고접수 •아동보호전문기관 일반전화 혹은 112로 신고

학대피해 상황 조사 •경찰과의 동행 출동을 통한 현장 조사

세이브더칠드런 신고접수 울산 953건 / 인천 903건 / 서울마포 441건 / 경기부천 484건 / 안산시 1,021건 안산의 경우 3년 연속 전국 신고접수 1위, 울산 전국 신고접수 2위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신고의무자 교육 •학대 위기에 놓인 아동을 놓치거나 지나치지 않도록 교사와 의료인, 경찰, 아동관련 시설 종사자 등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를 대상으로 교육 실시

학대피해 아동 보호 •피해 경중에 따라 아동 분리 및 보호시설 내 보호, 병원 응급처치 등 실시

2017년 8월 기준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032-434-1391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052-245-9382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052-256-1391~4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032-662-2580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031-402-0442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02-422-1391

*학대피해아동 쉼터(학대피해아동이 생활하는 시설) 2곳(안산, 울산) 운영

아동·가족과의 주기적인 상담 및 모니터링 •피해아동 및 가족과의 주기적인 상담 및 가정방문 •지역사회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를 통한 가정 회복 지원

심리·정서치료 지원 •전문가를 통한 피해아동 및 가족, 학대 행위자 상담과 심리치료 실시 2017년 6월 기준 아동 138명과 가해자 부모 102명에게 심리검사 및 치료 지원

Save the Children

단 한 아이도 학대 위험에 둘 수 없습니다


기획특집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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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아이라도 좋아질 수 있으니까, 계속할 수 있어요”

아동학대 관련 전화가 연이어 울리고, 하루에도 몇 번씩 현장조사를 위해 경찰과 동행해 현장으로 긴급출동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 사례파일이 무더기로 쌓인 사무실엔 초동조치를 확인하거나 법원, 경찰 담당자들과 주고받는 상담원들의 전화가 숨 가쁘게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현장을 직면하는 일 자체가 용기였다’고 이들은 말합니다. 아동보호의 최전선, 그 주역 중 하나인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 김완 상담팀장을 만났습니다.

김완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팀장

글 커뮤니케이션부 이선희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상담원으로 일하신 지 얼마나 되셨나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은 어떤 자격이나 특성을 갖추어야 하나요?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2012년부터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팀장 포함

사회복지사 1급자격증, 100시간 상담연수는 필수이고, 감정조절능

상담원 14명)에서 일하고 있고, 벌써 7년이네요. 한국은 이제 체벌일

력과 의사소통능력이 중요해요. 학대상황의 공간을 찾아가고, 가해

체 금지국이에요.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도 높아져서 아이, 교사, 의사

자와 아동을 상대하는 일이니까요. 즉, 어떤 말을 어떻게 전달하느냐

로부터 꾸준히 신고가 늘고 있어요.

가 중요합니다. 명확하고 침착한 발성, 흥분된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우리는 1주에 평균 4일은 아동학대신고로 현장에 출동하는 것 같

설득력이 있어야 하죠. 일단 위협이나 돌발상황이 생기거나 격해질

아요. 5개 구를 담당하는데 옹진군까지 관할지역이라 배 타고 백령

수 있는 현장이고, 아동을 격리하고 가해자에게도 정확한 고지를 해

도나 여타 섬에 갈 때도 있어요. 사례관리차 섬으로 정기방문도 하고

야 하거든요. 그러니 경청연습도 필요하고, 해야 할 말을 제대로 전달

요. 한 번은 배 타고 피해아동 데리고 나오다가 납치로 오인해 해경이

해야 합니다. 의사소통이란 게 같은 말을 해도 다르게 받아들여지니

출동한 적도 있어요.(웃음)

어려운 거고요.


09

이 느려져요. 끈질기게 찾아갔죠. 결국 몇 년을 부모가 학교 보내는

신체학대가 전체 40% 정도로 가장 많아요. 또 방임학대도 늘고요.

것을 미뤄서, 피해아동보호명령을 받아내 아이는 지금 시설에서 안전

부모의 경제적, 지적능력과도 상관없는 경우가 꽤 많아요. 멀쩡하고

하게 보호받고 학교에도 다니는데 또래친구도 많이 생기고 아주 잘

교육받은 부모들이거든요. 상담원 입장에선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지내고 있어요.

는 생각이 들죠. 그리고 가해자는 항상 변명이 있어요. 아이들의 상

그래서 아이가, 가정이 변화되는 과정을 가끔이나마 볼 수 있을 때,

황이 이렇고, 이게 어떤 결과를 가져온다고 거듭 말하면 부모도 그제

아이가 가정으로 돌아가고 사례가 종결될 때, 그 동안의 힘든 게 사

서야 충격받고 개선되기도 해요. 이걸 우리는 ‘직면시킨다’라고 표현

라지고 참 기쁩니다. 또 아동학대방지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 교사,

합니다.

경찰, 공무원들과 끈끈해져요. 힘들지만 사명감도 생기고, 많이들 잘

또 물리적 충돌, 심각한 욕설은 실제로 아이들의 성장을 저하시키

견뎌내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습니다.

고, 만성적 가정폭력이나 정서학대는 신체학대보다 더 큰 상처나 스 트레스가 됩니다. 이건 평생치료가 필요해요.

현장에서 일하면서 같은 입장에서도 존경스러운 상담원을 만난 적은? 방임가정을 담당한 상담원이었어요.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증거는

신고된 아동학대가정에는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6월까지 480건정도 접수됐는데, 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상담원 2 인 1조와 정복경찰 출동, 학대정황 확인, 분리상태에서 피해자를 먼

없었고요. 그런데 집 앞에서 그 상담원이 며칠 동안 야간잠복근무를 해서 아이만 방치한 상황을 포착했습니다. 대단했습니다.(웃음) 여자 분이었어요.

저 만나요. 항상 피해자 먼저, 이게 원칙입니다. 그리고 현장조치 결정 으로 격리/비격리를 결정해요. 격리가 20% 정도 돼요. 그 후 가해자

아동학대방지 현장의 베테랑으로서 재충전 비법이나 후원자님들과

만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회의하고 지속적으로 사례관리 하죠.

더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이때 심리검사를 해서 치료연계를 해요. 최소 9개월 이상 사례관리를 해서 재학대발생 방지하고요. 그 후 잘 되면 종결처리 합니다.

저는 힘들 때 그냥 잤어요.(웃음) 그리고 목표가 없으면 더 쉽게 소 진돼요. 그래서 매일, 매월 목표를 만들어요. ‘오늘 나는 일 마치고 운동을 하겠다’ ‘영화를 보겠다’ 등 작은 것부터요. 정신력과 체력

상담원으로서 힘든 일은? 남들이 일반적으로 누리는 건 많이 포기한다는 점? 당직이면 경조사 도 참석 어려워요. 야간출동의 부담도 크고, 3년차까진 일요일에도 잠

다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현장에서 안타까운 가정을 많이 보게 되는데, 저소득가정이나 방임가정의 경우, 위기가정지원사업 신청이 더 확대되면 좋겠어요.

을 제대로 못 잤죠. 나중에 우리를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어요. 보복협 박이나 욕설도 많아요. 가정파탄 시켰다고 국민신문고에 글 올리는 분

폭력, 위협, 분노, 방임. 가정이란 공간에서 행해지는 이 아픈 일을

들도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사례관리 도중에 안 좋은 일을 겪으면

아직 여린 아이들이 겪는 현장에 상담원들이 있습니다. ‘단 한 명의

정말 힘듭니다.

아이라도 구하는 것’,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상 담원이라도 만날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상담원들이 버텨내는 이유

그야말로 헌신 없이는 버거운 극한직업입니다. 그래도 계속하는

입니다. 아동학대라는 지옥의 시간을 통과하는 아이들 옆에 언제나

이유와 기쁨이라면?

이들이 있습니다. 두툼한 사례파일을 넘기고 상황을 기록하고, 계속

체력과 감정소모가 커서 그만두는 분들도 많아요. 이 모든 것에도

전화를 걸고, 찾아가고 눈을 마주치면서.

불구하고, 학대받는 아이들을 위해 일하니까, 계속할 수 있어요. 즉,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들

지난 2016년 한 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산하 아동보호전문기관(5곳,

이 있다는 것, 그게 이유입니다. 성학대나 신체학대를 심하게 당하는

그룹홈 2곳)에서 학대피해아동을 3,862명 지원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방임학대 유형도 다양해요. 초등학 교 갈 아이를 학교 안 보내고 유예신청해서 교묘히 미룬 부모가 있었 어요. 혼자 집에 있는 아이는 사회와 단절되고, 대인관계나 지능 형성

올해에는 추가로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1곳을 더 개소했으며, 더 많은 아동을 도울 수 있게 됐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자님과 함께 아동학대가 영원히 사라지는 세상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Save the Children

최근에는 어떤 현장조사나 사례가 많은지?


기획특집 Ⅱ

2

1

“이 아이들은 단 한 번도 안전하다는 걸 경험한 적 없습니다”

1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다양한 장난감이 가득한 놀이치료실. 이 오래된 앵무새 장난감은 사실 녹음기입니다. 입을 잘 열지 않던 아이들이 개입 없는 자연스러운 상황 에서 혼자 놀면서 앵무새 녹음기엔 자신의 마음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 부모에게 학대당한 아이가 이야기치료 중에 돌멩이로 마음을 표현한 작품. 반짝이는 돌은 ‘꿈’, 검은 돌은 방해요소, 글씨는 이야기치료 심리치료사가 한 메모입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이란 곳이 있습니다. 아동을 보호하는 곳입니다. 슬프게도 ‘학대’로부터입니다. 수년째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이들과 함께해온 김명선 심리치료사를 만나 아동학대와 싸우는 현장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016년 전국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총 2만 9,669건. 2017년에 들어 현재까지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는 351건(7월말 기준), 실제 아동학대로 판명된 사례는 255건이었습니다.

김명선 심리치료사

글 커뮤니케이션부 이선희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어떻게 심리치료사로 일하게 되셨나요?

많지만 밥 안 주고 학교에 안 보내는 식의 방임학대도 늘고 있어요.

유아교육을 전공해 교사로 일하다가 부적응 아동의 적응을 도운

심리검사를 거쳐 아이들마다 특성을 살펴 놀이나 미술치료 등 치료

적 있어요. 그걸 계기로 아동 개개인의 특성에 관심을 가졌고, 아동심

연계가 되는데, 저는 놀이치료 전공이에요. 이 아이들은 어디선가 안

리학 학위를 땄죠. 병원 등에서 발달심리치료사로 일한 적 있고, 2014

전하다는 걸 경험한 적이 없어요. 그래서 ‘아, 여기가 안전하구나.’ 아

년부터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놀이치료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에게 그런 마음이 들 때까지 기다려주죠. 주 1회 놀이치료 하는데, 수개월이 지나도록 말 안 하는 애도 있어요. 그만큼 내상이 크죠.

어떤 아이들에게 심리치료가 필요한가요? 세상엔 힘든 환경의 아이들이 참 많아요. 아동학대는 크게 신체학

특히 어떤 아이들이 기억에 남나요?

대, 성학대, 정서학대, 방임 등으로 분류되고, 공격성, 위축, 불안과 우

정말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요. 특히 학교 안 보내는 엄마, 폭력성향

울, 부적응, 비행 등 학대후유증도 무척 증상이 다양해요. 신체학대가

이 있거나 종교를 강요하는 부모의 아이가 생각나요. 아이는 또 이런


11

신경생리학적으로 조절능력이 파괴된 거라고도 볼 수 있어요. 자기조

마가 떠날까봐 걱정하죠. 그러면 우리는 적어도 기본적 의식주라도

절능력을 기를 기회가 없고 심리적 안정이 파괴된 거나 다름없죠. 그

제공되는지 확인하려고 해요. 잠은 재우는지, 학교는 보내는지….

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서서히 ‘내가 뭔가 할 수 있구나’ ‘내 삶을

12회기를 진행한 후 좋아진 아이도 있어요. 부모와도 왜 트러블이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구나’ 하는 경험을 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생기는지, 왜 이렇게 아이를 다루게 됐는지 확인하면서 부모와 아이

이 아이들은 학대 때문에 더 산만해지고, 과잉행동이 생기고, 의사

모두 좋아졌죠. 또 이제 고등학생인데, 계부의 성학대로 고통받던 아

소통, 사회성, 조절능력 등이 개발되지 못한 거거든요. 즉, 아이들이

이가 있었어요. 36회기 치료 후 조금 안정을 찾았고 지금도 가끔 연락

안정을 취한 적이 없다는 거죠.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없다는 그 뿌리

해요. 이 애한테는 정말 심리적 지원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애착

깊은 무력감이 내면에 있는 거예요.

도 형성되지 않았고요. 지금은 아이에게 꿈도 생기고, 많이 나아졌죠.

그런데 놀이를 하면 조절능력이 생기게 되고, 자존감이 높아지는 거죠. 놀이는 아이들의 언어거든요. 본능의 매개체가 되어 놀이치료

심리치료사로서 특히 힘들 때는?

가 자기치유의 역할을 해요.

7회기까지만 하고 그만둔 아이가 있었어요. 아들만 편애하는 부모

또 처음엔 자동차, 군대놀이 하던 사내애들도 소꿉놀이, 음식만들

를 가진 아이였는데, ‘아이가 지금 취약하니 비난하면 안 된다’는 이

기를 자연스레 하는 단계가 찾아와요. 음식을 만들어 누군가를 먹이

야기를 부모한테 했거든요. 그 후 이제 여기 안 오겠다는 전화를 받

면서 돌봄, 대리양육을 경험해요. 아직 자기는 못 먹어요. 그 힘이 아

은 적 있어요. 아이가 회복되는 게 보였는데, 많이 아쉬웠어요. 좀 더

직 없어요. 그러다가 내적 힘을 길러가는 거죠. 또 놀잇감을 고를 때

제가 참았더라면 어땠을지…. 그리고 무엇보다 힘들 때는 ‘무기력함’

도 처음엔 아이들이 가장 자기가 상처받지 않고 안전하다고 생각하

을 느낄 때죠. 양육환경의 변화가 안 따른다면 결국 치료를 받아도

는 걸 골라요. 그림그리기나 놀이가 그 역할을 하죠.

아이 상황이 바뀌지 않으니까요.

흥미롭네요. 특히 아동을 대하는 심리치료사에게 중요한 덕목은? 참 만만치 않습니다. 심리치료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고 기쁠 때는?

이 일은 작은 몸짓으로도 아이들한테 파장이 큰 일이라, 무엇보다

아이들은 자신을 지지해줄 사람 한 명만 만나도, 나를 알아주는 사

치료사도 자기점검과 자기격려가 필요해요. 번아웃 되지 않고, 치료적

람 한 명만 만나도 정말 사회성도 떨어지지 않고 나아지거든요. 살아

접근을 잘할 수 있도록 계속 치료사례 공부가 필요하고요.

남으려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아이들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치료 를 하면서 어린아이들이 내적 힘을 기르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모 습을 보게 되면 정말 감동스럽습니다.

최근 아동학대가 늘어나는데, 우리 사회가 변화해야 할 중요한 지점은? 학대는 조기뇌손상이나 마찬가지로, 평생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 다는 것, 그래서 ‘아동학대는 절대로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라는 걸

아이들의 변화는 보통 언제, 어떻게 시작되나요?

강조하고 싶습니다.

보통 4~6회기부터 아이들이 이제 “선생님, 같이 놀아요.” 마음을 열 기 시작해요. 마음열기는 이제 서서히 부정적인 것이 표출된다는 걸

자신도 몰랐던 상처를 표현하고 내면의 힘을 견고하게 해준다는 모

의미해요. 그 후 소꿉놀이나 병원놀이, 아이돌보기 같은 양육놀이를

래놀이. 지금 어떤 아이가 모래를 만지며 내면을 찬찬히 만지고 있습

아이들이 해요. 간혹 같이 논다는 게 뭔지 모르는 아이들도 있어요.

니다. 그리고 심리치료사는 세상 앞에 상처받고 홀로 앉은 아이 옆에

누군가와 놀이해본 경험이 없어서예요. 보드게임도 하는데, 이 게임

가만히 같이 앉아 끈질기게 아이를 기다려주는 사람이었습니다. 끊

은 외부세계를 익히게 되는 놀이예요. 게임을 통해 자기조절을 배우

임없이 말을 걸고 또 귀를 기울이면서.

고 사회적 규칙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사 회적 기술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거지요.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2010년부터 학대피해를 당하고 심리정서적 치 료가 필요한 국내아동을 위해 심리치료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놀이치료는 어떤 역할을 하죠? 놀이는 바로 사회화를 준비하는 신호예요. 사실 학대당한 아이들은

2016년에는 산하 아동보호전문기관(5곳, 그룹홈 2곳)에서 학대피해 아동을 3,862명 지원했습니다.

Save the Children

부모들에게도 적응하려 애써요. 심지어 ‘힘들지 않아요, 저.’ 하고, 엄


기획특집 Ⅱ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모인 두 가정을 만나다 위탁가정과 친가정의 따뜻한 동행 이야기

부제-리드문 간격

‘가정위탁’을 아시나요? 부모의 학대, 방임, 질병, 기타 사정으로 친가정에서 자랄 수 없는 경우, 일정 기간 아동을 다른 가정에서 보호하는 제도입니다. 위탁아동은 친부모의 양육 상황이 나아지면 친부모에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3살 소율이(가명)를 키우는 위탁어머니, 자립을 준비하는 친어머니, 두 가정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가정위탁지원센터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글 커뮤니케이션부 김하윤 취재협조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1

양육 멘토, 위탁어머니 이야기

가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친가정과도 한두 달에 한 번

어떻게 가정위탁을 하게 되었나요?

만나고요.

명절마다 온 가족이 고아원에 방문해서 봉사했어요. 남편이 고아원 에서 자라기도 했고 종교적인 신념도 있어서 언젠가 입양을 해야겠다

소율이가 향후 친가정으로 복귀한다고 들었어요. 이를 위해 어떻게

는 생각이 있었죠. 더 알아보다가 가정위탁제도를 접하게 됐어요. 예

준비하고 계신가요?

비위탁부모교육을 받게 되었는데 좋아서 선뜻 가정위탁을 해야겠다 는 마음이 생겼어요.

아이를 위탁받은 순간부터 친가정과 교류해요. 아이가 친가정에도 익숙해지도록 하는 거죠. 아이에게도 위탁사실을 숨기지 않아요. 아 이가 사랑받고 자라면 상황을 받아들이고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생

가정위탁의 장점이 있다면?

겨요. 아이들이 위탁가정에서 받은 사랑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센

아이가 자라서 친가정으로 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아이

터에서 친가정과 위탁가정 사이 매개 역할을 해주는데요. 서로 소통

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는 거잖아요. 저도 위탁아동을 친가정으

하면서 양육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지지해줍니다. 소율이 어머니와도

로 보낸 경험이 있는데요. 아이에게 잘된 일이라는 생각으로 기쁘게

친가정 복귀시기를 같이 점검하고 있어요.

준비했어요. 제가 주는 사랑만큼 친부모에게 사랑받는 것 역시 아이 에게 필요하다는 걸 느꼈거든요.

여러 번 가정위탁을 경험한 분으로서 친부모님과 잘 지내는 노하우가 있다면?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친부모님을 진심으로 대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누군가는

장난감, 기저귀, 책 등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것들을 지원해줘

아이를 맡기고 누군가는 맡아준 상황이긴 하지만 결국은 아이를 잘

요. 계절마다 연극을 보거나 여행도 가고요. 다른 위탁아동과 함께

키우기 위한 일이고 서로가 동반자라고 생각해요. 동등한 입장에서

하면서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는 친구들이 있다는 걸 아이

아이에 대한 마음을 나누면 잘 통하게 돼요. 제가 먼저 연락하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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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정도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아이와 유대감도 쌓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가고 있는데요. 저와 비슷한 상황 에 있는 부모님들을 만나서 서로 다독이며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향후 소율이를 다시 키우실 예정이라고 하던데 어떠한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상담사 자격증을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아이와 함께 의지하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두 가정의 징검다리,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이 위탁가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가정위탁에 관심이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예비위탁부모교육을 해 가정위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을 이수한 후, 가정을 방문하여 상담을 합니다. 이후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발생하면 가장 적절한 가

가가요. 친부모는 아이를 맡겼다는 미안한 마음에 먼저 전화를 잘 못 할 수 있어요. 그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하고 같이 외식을 하고 자 주 아이의 사진을 주고받으며 연락해요.

정과 매칭해 보호합니다.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잘 적응하고 위탁부모가 긍정적인 양육을 경 험할 수 있도록 위탁 1주년 이벤트, 종결 후 감사 이벤트 등을 합니다. 상담원과 심리치료사가 위탁아동, 친가정, 위탁가정을 지속적으로 상

양육 멘티, 친어머니 이야기

담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어떻게 가정위탁을 알게 되셨나요? 제가 비혼모로 아이를 낳아야 했는데 병원과 연계된 사회복지센터

친가정이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지원합니다.

를 통해 가정위탁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를 낳기 전에는 가정위탁이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는 충청북도 지정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위

라는 제도가 있는지 몰라서 막막했는데 알게 되면서 사막에서 오아

탁가정과 친가정을 연결하고 전문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합니

시스를 만난 것처럼 기뻤어요.

다. 친가정 성장지원프로그램 ‘연리지’에서는 친부모-위탁아동이 함께 하는 활동을 제공해 친밀감과 가족 응집력을 높입니다. 2017년 하반

가정위탁을 해보니 어떠한 점이 좋으신가요? 저와 아이에게 있어 위탁부모님과 가정위탁센터는 천사 같은 존재

기에는 친가정이 아동을 스스로 양육할 수 있는 능력과 사회적인 자 립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요. 이렇게 받아도 될까 싶을 정도로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요. 위탁부모님들은 항상 아이의 시선에서 생각해주시고 배려와 사랑으

세이브더칠드런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를 비롯하여 부산·전북·충북·

로 키워주시는 분이셔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되돌아보면 가정위탁센

대구가정위탁지원센터 총 5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6년 말 기준

터를 알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조차 하기 힘들 정도예요.

으로 전국에서 아동 1만 2,907명이 위탁가정 1만 183곳에서 자라고 있으며, 이 중 2,428명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운영하는 가정위탁지원센터

가정위탁센터에서는 어떠한 도움을 주고 있나요?

에서 지원받고 있습니다.

Save the Children

1 위탁어머니 길은아 씨가 위탁아동 소율이를 품에 안은 모습 2 친가정 성장지원프 로그램 ‘연리지’에 참여한 친어머니와 소율이의 모습 3 길은아 씨가 소율이와 소꿉놀 이를 하는 모습


기획특집 Ⅱ

우울·불안 함께 넘어… “지금 기분이요? 무한대죠”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사업

“(속에 있던 얘기를 조금 해보니까 어때요?) 힘든 일이 있으면 모아서 얘기할 곳이 생겼다는 게 좋아요… 치료 받으니 나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신건강 지원사업’ 참여 청소년) 불안, 우울, 게임중독, 대인관계 어려움… 위기가정 아이들은 상담 한번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드니까요. 세이브더 칠드런이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시작한 까닭입니다. 그 효과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청소년, 부모 62명을 지원한 시범사업에 서 점검했습니다. 김용석 교수(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팀이 참여자 가운데 27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과 설문조사 등을 벌여 평가했습니다. 글 커뮤니케이션부 김소민, 이선희 일러스트레이션 박현웅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왜? 한국에서 청소년으로 사는 것 자체가 괴로운 일인 듯합니다. 2016 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벌인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서, 지난 12개월간 심각한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는지 묻자 남학생 9.5%, 여 학생 14.9%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마음의 위기’에 전문가들은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김 용석 교수 등은 보고서에서 “증상의 시작과 첫 치료 사이 기간이 늘 어날수록 입원 재입원 기간이 더 길어진다.”며 “정신질환의 시작을 분 명히 할 수 없고 낙인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서비스는 질환 발 생 이전 단계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썼습니다. 한국에서도 보건의 료기관 등에서 취약계층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지원은 하고 있습니 다만 인력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고 중증정신질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조기 개입이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역사회에서 밀착형 공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희망복지지원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도움이 필요한 청 소년과 가족을 조기에 찾아 상담, 놀이, 약물 등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연계합니다. 담당자가 아이들과 부모 곁에서 어떤 상황인지, 얼마나 나아지고 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지속적으로 살핍니다. 참여자들은 어떻게 느꼈을까요?

“얘기할 사람이 있다는 게”…불안, 우울 낮아져 실제로 지난해 심리치료 지원 사전사후 설문조사 결 과를 보면, 참여자인 부모와 청소년 모두 우울, 불 안, 적대감 등이 낮아졌다고 답했습니다. 문제 행동 총점(54.10⇀50.50), 불안/우울


15 Save the Children

(57.40⇀56.20), 규칙 위반(54.80⇀53.60), 공격 행동(54.60⇀54.10)

표를 정하고 점검했습니다. 거창한 게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게임 시

모두 낮아졌습니다. 주의 집중 문제도 개선됐습니다.(57.40⇀54.60)

간 줄이기, 청소하기 등입니다. 이를 달성하는 경험들이 자존감의 주

심층 인터뷰에서 참여자들 대부분이 스스로 변화를 갈망했지만 현 실적인 걸림돌 때문에 엄두를 못 내왔다고 합니다. “기존에 알아보기

춧돌이 돼줬습니다. “계획한 것을 계속 해나가니까 조금 더 끈기가… 평상시에 생활을 무언가 꽉꽉 채워가는 느낌이에요.”(참여 청소년)

는 했어요. 대체로 비용이…. 지원해주시니까 저희는 너무 감사했죠.”

참여한 부모들은 구직 등 실질적 도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약

약물, 인지상담, 놀이치료, 가족상담 등 증상에 맞는 지원

먹고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직장을 구하게 된 거죠.”(참여 보호자)

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상담이 지루하면 놀이

“너무 많이 변화되어서…아들이 늘 엄마랑 나랑 같이 죽어버리자, 자

를 하고…. 그림 같은 걸로.” (참여 청소년)

살하자고 했는데, 제가 부엌 칼을 몇 번 들기도 했고요. 지금은 자살

(참여 보호자)

이 사업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을 함께 지원

생각도 아예 없어요.”(참여 보호자)

한다는 점입니다. 김종열 서울 도봉구 청소년정신건강지원 담당자는

부모나 청소년들이나 무엇보다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깊이 들어

“게임중독에 우울증까지 있는 학생이 있어 매일 집으로 찾아갔다.”며

주고 관심을 기울여 준다는 게 큰 위안이 됐다고 합니다. “마음이 그

“부모의 심리적 문제가 컸다는 걸 알게 됐고 부모 상담이 문제 해결

전에는 항상 나 혼자 버려져 있는 느낌 있잖아요. 내가 도움을 청할

에 가장 중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원 심리치료사도 “아이들을 가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얘기할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게 많이 다르더

장 힘들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부모와의 관계”라며 “부모와 관계가 악

라고요.”(참여 보호자) 아이와 마음을 나눈 김혜지 심리치료사의 경험은

화되면서 아이들이 방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랬습니다. “방문 잠그고 욕하던 아이가 공통 관심사를 나누게 되면

상담 등을 받은 부모들은 전문가의 정서적 지지와 조언이 큰 힘이

서 나아지기 시작했어요. 취미를 공유하다 속마음을 말하고 그렇게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서로 말문이 트이니 가족 관계가 달라졌습니

경계선을 넘었어요. 나중에 제게 감사 편지도 써줬는데 이건 기적이라

다. “(지금 기분은요?) 무한대죠. (뭐가 그렇게 만든 것 같아요?) 부

고 어머니가 말씀하시더라고요. 조기치료 하면 아이들은 정말 많이

모님. (부모님이 달라지신 것 같아요?) 부모님한테 안마 해드렸어요.

좋아질 수 있어요. 지지 체계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빠가 용돈을 주셨어요.”(참여 청소년) “(혹시 아빠가 달라진 것이 있나요?) 예전에는 때리고 그랬는데…. 저희한테 잘해줘요.”(참 여 청소년)

일상도 변했습니다. 사례관리자가 참여 청소년들과 함께 일상의 목

세이브더칠드런은 올해도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전국 21개 시군구청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부모님과 청소년 60명을 돕습니다.


기획특집 Ⅱ

엄마 루차가 아기 루카를 데리고 세이브더칠드런 '검사 및 외래비 지원사업' 협력병원인 한양대 구리병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아가, 어디가 아프니…” 애타는 마음 달랩니다

“까꿍까꿍, 루카야!” 엄마 루차(31)가 이름을 불러도 17개월 된 아기 루카는 돌아보지 않습니다. 눈을 맞추지도 않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도 “루카가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고 다른 친구들하고도 놀지 않는다.”고 걱정했습니다. 귀가 안 좋은 걸까? 발달에 문제가 있는 걸까? 검사를 받아 보고 싶어도 비용이 루차를 짓눌렀습니다.

검사 및 외래비 지원사업

글 커뮤니케이션부 김소민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페루 출신 루차는 한국 남자와 사랑에 빠져 21살이던 2007년 한국

아기 루카뿐만 아닙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39개 협력병원에서

에 정착했습니다. 한국에 정이 들 때 즈음 결혼은 끝이 났습니다. 루

아동 223명이 이 사업으로 검사(124명)와 치료(99명)를 받았고 그 가

차 곁엔 한국 국적 아들 둘이 남았습니다. 생활은 빠듯합니다. 한부

운데 187명이 건강 상태가 나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임경숙 한양대 구

모가정으로 정부에서 한 달에 80만원 지원받습니다. 루차가 동네 백

리병원 의료사회복지사는 “아주 큰 병, 그것도 심해졌을 때 지원하는

반집에서 아르바이트로 한달에 10만원, 가방에 액세서리를 다는 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세이브더칠드런의 이 사업은 질병을 조기에

업으로 8만원 정도 법니다. 이 가운데 월세 30만원이 빠져나갑니다.

발견해 큰 병을 막을 수 있게 돕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

게다가 아기 루카가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정부 보조도 9월이면 공과

니다. 그는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금 지원 정도로 줄게 됩니다. 루차는 “마음은 급한데 돈 때문에 치료

점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의 사무실에는 이 지원 사업으

를 못한다고 생각하니 아기한테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로 구개구순열 수술을 받은 희영이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그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 선생님이 “검사비, 진료비를 지원해

루카가 검사받고 2주 뒤 ‘말하기 장애’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세

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며 세이브더칠드런 ‘검사 및 외래비 지원사업’

이브더칠드런은 루카의 언어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엄마 루차

협력병원인 한양대 구리병원에 연결해줬습니다. 이곳 의사도 “검사가

는 이제 혼자가 아닙니다. “제가 바라는 건 딱 한 가지밖에 없어요.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놨습니다. 아기 루카는 8월 마지막 주부터 혈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는 거예요.”

액검사, 한국베일리영유아발달검사, 애착발달검사 등을 두루 받게 됐 습니다. 건강보험이 있어도 39만원이 드는 검사들입니다. 루차는 “아 기가 검사를 받는 걸 보려니 힘들지만 또 이제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있게 돼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검사 및 외래비 지원사업’을 2007년 시작했습니다. 이제까지 3,166명 아동이 혜택을 봤고, 첫해 3곳으로 시작한 협력병원은 올해 전국에 39곳으로 늘었습니다.


기획특집 Ⅱ 17

체벌 미화 표현 시민 제보 ‘매의 눈을 빌립니다’ 중간결산 세이브더칠드런이 올해 초부터 ‘매의 눈’을 빌렸습니다. 매체에서 체벌을 미화하는 표현을 제보해 달라고 시민의 힘을 빌렸습니다. 이제까지 TV, 신문, 온라인, 책자를 넘나들며 제보 27건이 접수 됐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담당자도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항의 공문 보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 받았습니다. ‘매의 눈’ 캠페인은 연말까지 계속됩니다. 글 커뮤니케이션부 김소민

지난 1월 6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가수 김건모 씨가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는데 자막이 뜹니다. “매를 통해 전해진 엄마의 사랑”. 시청자 김민희 씨 ‘매의 눈’에 걸렸습니다. 김민희 씨는 “예능이니 그냥 웃어 넘길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체벌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제 보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담당자는 SBS 심의팀에 체벌 표현을 주의해달라고 공문을 보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요청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는 “유사한 내용을 면 밀히 모니터링 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탈락한 사람 사랑의 매 한번 갑니까?” 이런 자막을 띄운 JTBC <아는 형님>도 걸렸습니다. MBC <라디오스타>도 가수 양희은 씨가 고등학생 조카를 체벌한 경험을 이야기할 때 “음주 적 발 후 분노의 스매싱”이라며 우스개 자막을 내보냈습니다. 정치권도 ‘매의 눈’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지역 민심’을 “자식 잘 되라고 회초리를 든 어머니”에 비유했습니다. 원유철 의원도 자유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비판 을 ‘부모의 회초리’에 빗댔습니다. 또 지난 8월 23일엔 천정배 의원이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당 대표 출마를 비판하며 ‘사랑의 회초리’를 언급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각 당 의원실에 모두 주의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회초리를 쳐보니 여전히 ‘사랑의 매’가 뜹니다. 체벌도구 판매, 제작업체에 공문 발송하고 반려동물 체벌용 도구에 대응하려고 동물자유연대에 협조 요청 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유투브 키즈 채널 두 곳을 아동학대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한 채 널에서는 강도 분장한 아빠를 보고 공포에 떨며 우는 아이 모습을 ‘눈물의 몰카성공’이란 자막 과 함께 내보냈습니다. 또 다른 채널에서는 5살 아이가 아빠 지갑에서 돈을 훔치는 상황을 연출 해 띄웠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차로 깔아뭉개는 모습을 연출한 장면도 방영했다가 언 론에 문제로 다뤄지자 비공개로 바꿨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고발장에 “해당 유아뿐 아니라 영상의 주시청자층인 유아와 어린이에게도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너무 깐 깐한 거 아니냐고요? 아동복지법에 ‘아동의 보호자는 아동에게 신체적 고통이나 폭언 등 정신 적 고통을 가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올해 연말까지 제보를 받 아 ‘체벌 미화 사례 보고서’를 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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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Children

‘사랑의 매’ 썼다간 ‘매의 눈’에 걸립니다

사진 상단부터 SBS <미운우리새끼>, JTBC <아는 형님>, MBC <라디오스타>, 한 유투브 키즈 채널 장면순


나누는 사람들

1

아마라 본듀*, 결연후원아동과 우리는 친구입니다! 다섯 후원자의 방글라데시 사업장 방문기 결연후원아동이 잘 자라고 있는지, 내 후원금으로 해외결연 사업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해외결연 후원자라면 한번쯤 궁금해 하셨을 것 같은데요. 8월 중순, 7박 8일 동안 후원자 5명이 방글라데시 사업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5년 6개월째 해외결연 후원을 하고 있는 강수진 후원자(40대), 중학생 때부터 용돈을 쪼개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이해니 후원자(20대)를 만나 방문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아마라 본듀’는 방글라데시어로 ‘우리는 친구’라는 뜻입니다. 글 커뮤니케이션부 김하윤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어떻게 아이를 만나기로 마음먹었나요? 강수진(이하 강)

냉장고 문에 쿠힐리(결연후원아동) 얼굴을 붙여 놨는

데요. 사진 볼 때마다 한 번쯤 아이를 만나러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

북을 만들었어요. 쿠힐리가 17살인데요. 제가 그 나이였을 때를 떠올 리면서 만들다 보니 해주고픈 말이 많아서 며칠 밤을 새며 준비했어 요. 준비하는 내내 10대로 돌아간 느낌도 들고 설레고 기뻤어요.

었어요. 이해니(이하 이)

알고 돕는 것과 모르고 돕는 건 큰 차이가 있잖아요.

아이와 주변 환경을 잘 알고 싶어서 가게 됐어요. 이런 기회가 다시는 없을 것 같았어요.

해외결연 사업을 실제 현장에서 보니 어땠나요? 강

영유아부터 초중고 아이들이 참여하는 해외결연 프로그램을 체

험했어요. 손씻기, 시력검사, 성교육 애니메이션, 조혼 인식개선을 위 한 연극활동 등이 기억에 남아요.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고 자라 청

강수진 후원자님께서 직접 만든 메시지북을 영상으로 봤는데 정성

소년이 되어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느껴졌어요.

는 걸 알게 됐어요. 가정과 지역사회, 정부기관과 연계해서 조직적으

출국 한 달 전 OT에서 방문 후원자 모두 아이에게 전할 메시지

로 일하는 모습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19

브더칠드런이 사업을 잘한다는 걸 알고 나니까 신뢰가 생겼어요. 주 변 사람에게 후원을 권해주기도 해요. 강 2

다녀오고 나서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었고 웃음도 많아졌어요.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받고온 것 같아요. 가기 전에는 일상에 지쳐서 불 평하기도 했었는데요. 많은 결연후원아동들과 직원들, 마을 사람들이 감사하며 밝게 사는 모습을 보고 저를 다시 돌아보게 된 것 같아요.

함께 다녀온 분들끼리 정이 많이 들었을 것 같아요. 이

소중한 인연이 생겨서 좋아요. 나이와 직업, 성격 모두 다른 사

람들이 모였는데도 정말 잘 통해서 깜짝 놀랐어요. 아이를 생각하는 3

마음이 같아서인지 쉽게 친해졌어요. 언니들, 직원분들까지 일곱 인생 을 간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었어요. 강

저희는 방글라데시에서 ‘샷순도리’였어요. ‘순도리’는 방글라데시

방문하자마자 현지 직원분이 사업장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어떻

어로 예쁘다는 뜻이에요. 샷은 일곱이라는 말이고요. 저희 후원자 5

게 진행하는지 설명을 해주셨어요. 알고 나니 보이는 게 다르더라고

명과 동행직원 2명을 합쳐서 아이들, 지역주민들, 현지 직원들에게 이

요. 아이들이 도움 받고 있고 지역사회가 변하고 있다는 걸 직접 눈으

렇게 소개하니까 모두 즐거워하시더라고요. 일정 내내 즐거운 분위기

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였어요.

아이를 만났을 때는 어땠나요?

사업장 방문자로서 다른 해외결연 후원자분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

첫사랑 만나는 것처럼 두근거리더라고요. 쿠힐리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서로 한눈에 알아보고 포옹했어요. 아이들이 밝고 행복 한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였어요. 이

같이 식사하고 에코백, 비누도 함께 만들고 폴라로이드로 사진

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겼어요. 결연후원아동 가족들도 만났고요. 강

쿠힐리가 웃는 모습이 저랑 많이 닮아서 신기하고 좋았어요.

자히다(결연후원아동)가 아버지를 모셔왔는데 언어가 통하지 않

가 있다면? 강

결연후원아동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미루지 마세요. 제

가 후원하는 쿠힐리는 17살이라서 내년이면 후원이 종결되거든요. 올 해가 마지막 기회였던 거예요. 사진 속 아이를 실제로 만났을 때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아이도 꿈조차 꾸지 못했던 일이 현실 에서 이루어졌다며 좋아했어요. 이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아도 눈빛으로 마음을 전하셨던 게 계속 생각나요. 어머니, 이모, 사

어떤 여행에서도 느낄 수 없는 행복과 기쁨을 느낄 수 있어요. 사업장

촌까지 소개해줬는데요. 이 아이가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가족

은 나 혼자 가볼 수 있는 곳도 아니고,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크니까

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는구나 느껴져서 고마웠어요.

(가 볼 수 있는)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꼭 만나러 가보라고 추천해요.

사업장 다녀오고 나서 변화가 생겼나요? 이

방문 후에 아이가 사는 나라와 문화를 깊게 알게 됐어요. 아이

와 소통하기 위해서 현지에서 방글라데시어를 열심히 배워가며 이야 기했어요. 현지 분들도 친절하게 역사나 문화를 알려주셨어요. 세이

세이브더칠드런은 방글라데시 사업장은 2008년 메헤르푸르 지역에서 결연사업을 시작했으며 2016년 다카 지역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총 21만 346명(2016년 기준)의 아동과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건강한 삶, 아동친화공간을 지원했습니다.

Save the Children

1 해외결연 후원자 5명이 방글라데시 사업장에 방문해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2 강수진 후원자와 결연후원아동 쿠힐리, 어머니의 모습. 3 이해니 후원자가 결연 후원아동의 환영인사에 화답하기 위해 춤을 추고 있습니다.


나누는 사람들

“한 아이를 돕는 일이야말로 국경과 이념을 초월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일” 나눔의 디바, 세이브더칠드런 신임 홍보대사 하춘화 씨 “우리 아이들의 꿈이 꽃처럼 활짝 피어나도록 돕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일은 바로 한 아이를 돕는 일입니다.” 40여 년 이상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SBS 희망TV 촬영차 잠비아 봉사활동을 했던 하춘화 신임 홍보대사를 만났습니다. 글 커뮤니케이션부 이선희 사진 돈 K. 두니Dawn K. Duni

올해로 56년째 한국의 대표가수로 활동하며 8,500회 이상 콘서트

당장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고 해결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너무

를 열고, 40여 년 이상 소외된 이웃을 위해 200억원 이상 기부활동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아이들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는데 그 까

을 이어온 ‘기부의 여왕’ 가수 하춘화 씨가 세이브더칠드런의 새로운

만 눈동자에 의지가 있고, 꿈이 있었어요. 조금만 도와주면 누구보다

홍보대사가 됐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잘 자랄 수 있는 아이들이에요. 조금만 더 나누고

“2019년이면 세이브더칠드런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고 들었는 데, 이 시기를 함께하는 게 그래서 더 특별합니다. 또한 ‘아이들을 구

베풀면 좋겠어요. 그리고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기부라는 게, 기분 좋은 일이거든요.”

하기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세이브더칠드런 창

하춘화 홍보대사는 작년에 방문한 잠비아의 카푸부웨스트초등학

립자 정신에 평소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춘화 홍보대사의 위촉

교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에 보내온 깜짝축하영상을 본 뒤 참으로 기

식 소감입니다.

뻐했습니다. 일년 전, 자신의 노래를 가르쳐주고 같이 부르던 잠비아

무엇보다 지난 2016년 3월 SBS 희망TV 촬영차 세이브더칠드런과

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잠비아를 방문해, 빈곤과 폭력, 노동으로 고통받는 아이들, 지붕도 없

“그때의 기억이 뭉클해요. 더욱 힘을 내어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고 무너져가는 학교를 보며 아이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에는 국경

실천하는 데 동기부여를 하고 싶고, 많은 이들이 기부의 기쁨에 동참

이 없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합니다.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한 아이를 돕는 일이야말로 국경과 이념을 초월해 세상에서 가장

세계를 뒤덮고 있는 가뭄과 빈곤, 재난, 그리고 내전의 공포…. 이 모

값진 일입니다. 작은 나눔으로 다른 사람이 웃을 수 있다면 한 번 태

든 것들과 부딪치며 그래도 ‘단 한 명의 아이’라도 돕자고 외쳐온 사

어난 인생의 보람입니다.”

람들, 가끔은 벅차 보이는 모든 위협과 어려움 속에서도 쉬지 않고 일

커다란 톱밥자루를 끊임없이 나르던 5살 아이, 마이클. 톱밥을 뒤집 어쓴 채 하루 종일 일하던 소년들…. 혼자서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 숲

해온 모든 사람들과 함께 세계 아동을 위해 같이 일하자고 결심하는 위촉식이었습니다.

속에서 나무를 베고 숯을 만들어 내다 팔던 12살 소년 이그니셔스.

하춘화 홍보대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

수많은 잠비아의 아이들이 ‘오늘 일하지 않으면 내일은 굶어야 하는

카 아동의 교육과 보건영양사업 등 세이브더칠드런이 펼치는 여러 활

현실’을 살고 있었습니다.

동에 힘을 실어줄 계획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한가족이 되신 것을

“하루 종일 그렇게 나르고 받는 돈이 우리 돈 500원이었어요. 지금

진심으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21 8,548명에게 영양 강화 배합 식품인 콘-소야 블렌드

지난 7~8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박혜경 지사

터’와 ‘띵가띵가’를 개소했으며, 9월 21일과 9월 27일,

와 기름, 소금, 설탕 등을 공급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

장(PTC코리아), 김은정 교수(한양여대 아동보육복

서울 동답초와 유현초에 ㈜손오공이 후원한 놀이공간

런은 가뭄에 의한 식량난으로 영양실조에 걸린 아동

지학과), 오현애 이사장(교육나눔협동조합), 윤석인

‘하늘 정글짐’ 과 ‘놀이놀이 팡팡’ 을 열었습니다.

을 치료하고 아동영양실조 예방과 학교 중퇴율을 낮추 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 소장(희망제작소)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김은정, 오현애, 윤석인 신임 이사는 서울시가 지정

‘청소년 아동권리교육’ 교사연수 진행 베트남 티엔지앙 성 자연재난대응 역량강화 및 위생식수 접근성 향상 사업

한 공익이사입니다.

7~8월 강원도, 충남, 충북, 부산시, 전남 교육청과 협력

사회복지사업법 제 18조 제2항과 제 7항에 따라 세

해 중학교 교사 281명에게 ‘청소년 아동권리교육’ 교사

이브더칠드런은 이사 정수의 3분의 1이상과 감사 중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청소년들이 권리와 참여의식을

7~9월(기간) 삼성엔지니어링 후원으로 베트남 남부 티

1명을 공익이사로 정하고 있습니다.

갖춘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엔지앙 지역 지안투안, 탄 타아안, 푸탄, 푸동 주민과

연수를 받은 교사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권리교육을 실

아동이 안전하게 물을 사용하도록 322가정에 빗물수

시했습니다.

집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또한, 홍수 때 오물이 강물 로 흘러 들어가 수인성 질병이 퍼지는 것을 예방하는

사업소식

‘아동권리교육’과 ‘긍정적 훈육’ 교육 시행

홍수안전화장실을 60가정에 설치했습니다.

아동의 권리가 잘 지켜지도록 노력해야 할 교사, 시설

국내사업

종사자, 부모 등 성인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 및 ‘긍

‘스쿨미’ 우간다 카라모자 사업

정적 훈육’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8월까지 어린이집 및

2017년 상반기,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에서 모범학교

국내아동 결연후원금 지원사업 분기보고

유치원 교사, 시설종사자 1만 3,809명에게 ‘아동권리

로 선정된 로코디오코디오이 초등학교와 나코레토 학

만 18살 미만 저소득 가정 아동 128명이 자신의 권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사와 부모 2만 1,531명에게 ‘긍

교의 교실과 기숙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지난

를 누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계비, 교육비,

정적 훈육’을 교육했습니다.

7월 이 시설을 지역 교육부에 이양했습니다.

장학금, 치료비 등의 결연후원금을 지원했습니다.

‘난민아동지원사업’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해외사업

해외결연 서신번역 봉사단 WE SAVER 3기 발대식 진행 8월 19일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해외결연 서신번 역 봉사단 WE SAVER 3기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아

지난 7월 세이브더칠드런과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는

해외결연 ‘미얀마 지원사업’ 시작

동을 보호할 WE SAVER의 역할을 확인하고 후원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대구·경상 지역 난

미얀마는 인구 약 5,390만 명이 거주하며, 1인당 국내

아동 사이에 따뜻한 연결고리가 될 것을 다짐하는 의

민아동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총생산(GDP)이 1,269달러로 전 세계 185개국 중 147

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위를 차지하는 국가입니다. 만 15살 이상 미얀마 여성

전문가정위탁보호 활성화사업 실무자 간담회 개최

9%는 글을 읽지 못하며, 아동 1,000명 중 50명이 치

로힝야 사태 긴급구호 5만 달러 지원

8월 3일 학대피해아동이 일반적인 가정과 가장 유사

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

학살을 피해 미얀마를 탈출해 방글라데시 국경을 넘

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획한 ‘전문가정위

드런은 2017년 교육과 의료환경이 열악한 미얀마 파

은 로힝야족 수가 37만명에 달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

탁보호 활성화사업’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9월 부산,

안 지역에서 영유아발달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런은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피난 지역에 5만 달러를 지

전북, 충북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 12월까

에는 기초교육 및 학교 보건영양 사업을 지원하며 해

원했고 지원금은 아동의 교육과 안전을 위해 사용할

지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정위탁보호 활성화를

외결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정입니다.

우간다 모자보건 지원사업

권리옹호

위해 적극적인 옹호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가정위탁청소년 자립지원사업 담당자 워크숍 진행

차별없는 놀이를 위한 활동

8월 31일 ‘가정위탁청소년 자립지원사업’ 담당자 워크 숍을 진행했습니다. 본 사업은 대구, 부산, 전북, 충북 4개 지역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만 18세라는 이른 나이에 자립해야 하는 가정위탁청소년 40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영덕 ‘지품팡팡 놀이터’ 개소 지난 9월 산모사망률과 신생아사망률을 줄이고 지역 사회 모자보건 서비스 증대를 위해 우간다 분디부죠

8월 22일 국회에서 김영호, 권미혁, 박경미 의원이 주

행정구역에 보건소 2곳을 짓기 시작했으며 지역사회

최한 ‘통합놀이터 확산을 위한 제도적 과제들’ 토론회

에 모자보건동을 신축하고 있습니다.

가 열렸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토론회에 참석해 장 애아동이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놀

7월 17일 경상북도 영덕군에 ‘지품팡팡 놀이터’를 개소

키르기스스탄 영유아발달센터 시설개선사업지원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해외 사례를 발

6~8월 키르기스스탄 츄이와 오쉬 지역주민모임이 작

표했습니다.

성한 제안서를 토대로 지역 내 영유아발달센터 시설개

했습니다. 지역 내 아동의 의견을 모아 실내에 트램폴

선사업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9월에는 지역 교사 간

광화문 1번가에 정책제안

린을 설치했으며 쾌적한 내·외부 놀이 공간도 마련했

경험 공유를 위해 다른 지역 영유아발달센터를 견학했

7월 10일 세이브더칠드런은 새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

습니다. 앞으로 놀이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문화

습니다.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4개교 놀이공간 개소

는 국민인수위원회 소통창구 ‘광화문 1번가’에 ‘체벌 금 지 법제화: 아동을 향한 폭력, 양심에 맡겨서는 안 됩

에티오피아 가뭄대응 긴급식량지원사업

니다’와 ‘아동의 놀 권리, 국가의 정책으로’ 등의 정책을

7~9월 소말리 주 학교에 등록된 국내실향민 아동

제출했습니다.

Save the Children

8월 24일 전주 중산초와 덕일초에 놀이공간 ‘꿈 키움


후원소식

1,000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국민은행은 2009년부터

· 호남지부는 7월 26~28일 전북임실군청소년수련원에

8년째 매년 국내사업에 후원하고 있으며 이 후원금은

서 ‘친구들과 함께, 실컷, 맘껏 놀 수 있는 동네’를 만들

올해도 국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기 위해 어린이옹호활동가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캠프

SC제일산부인과 ‘WE SAVE’ 후원 협약

맘껏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8가지 제안문을 전

7월 26일 SC제일산부인과는 ‘WE SAVE’ 후원 협약을

주시장에게 전달해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YBM에듀, 키르기스스탄 영유아발달지원사업 후원

에 참여한 전주 초등학생 58명은 아이들이 함께, 실컷,

체결했습니다. ‘WE SAVE’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입니다. SC제일산부 인과에서는 매월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신생아 이름으 로 기부할 예정이며 기부금은 국내외 아동 지원사업에 쓰이게 됩니다. 6월 23일 YBM에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아 전문 어학원인 ‘PSA’설립 20주년(2016)을 기념해 해외교육

지부소식

사업에 1,000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Learn to Share

9월 2일 호남지부와 군산시가 주최하고 전주 MBC

Project’ 프로그램으로 원아들이 동전을 모아 기부한 후원금은 키르기스스탄 츄이 지역 영유아발센터 2곳

중부지부

을 개보수하는 데 쓸 예정입니다.

· 중부지부는 7월 26일 충북교육청, 8월 3일 충남교육

파호수공원에서, 9월 23일 영남지부와 연합뉴스, 대

청과 함께 교육청 다문화 담당자와 중등교사에게 ‘청

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감정원이 후원한 '2017

소년 아동권리교육’ 교사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지역별

대구국제어린이마라톤'이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렸

㈜손오공,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 후원

가 후원한 '2017 군산국제어린이마라톤'이 군산 은

다문화 담당자 14명과 교사 22명이 참여해 청소년 아

습니다.

동권리교육 활용법을 배우고 신규 교육 콘텐츠에 대한

이번 마라톤에는 전북지역 아동과 가족 약 1,900명,

의견도 나눴습니다.

대구지역 아동과 가족 약 1,700명이 참여해 전 세계 5세 미만 아동의 사망원인을 배우고 체험하며 생명 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6월 27일 ㈜손오공은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에

국내사업장소식

5,000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이번 후원금은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사업을 시행하는 서울 동답초 내 놀 이공간 조성에 쓰일 예정입니다. ㈜손오공은 2016년

· ㈜코오롱이 후원하고, 코오롱글로벌㈜의 재능기부로

수서종합사회복지관

12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완구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

새롭게 단장한 강북구 수유1동 ‘색동어린이공원’이 도

8월 10~11일 중학교 청소년 야간보호프로그램인 ‘별빛

시놀이터개선사업 4호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9월 8

누리터’에서 MMTIC 청소년 성향 검사를 바탕으로 성격

일 개장식에는 코오롱 임직원, 강북구청관계자, 지역

유형별 특징과 직업을 알아보는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립해 조성한 후원금을 기부했습니다.

한솔제지 후원, 영덕 ‘지품팡팡 놀이터’ 완공식 진행

아동과 주민이 참여했습니다.

백양지역아동센터 영남지부

7월 27~28일 초·중학생 25명, 선생님 5명과 함께 직접 키 운 채소를 수확해보는 농촌체험학습 여름캠프를 다녀 왔습니다.

새움지역아동센터 7월 19일 전주비전센터에서 아이들의 꿈과 진로를 고민 하고, 인형극과 몸놀이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꿈다락 문

7월 17일 경상북도 영덕군에 한솔제지 후원으로 ‘지품

화예술 프로그램 쇼케이스를 진행했습니다.

팡팡 놀이터’ 완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지품팡팡 놀이 터’는 한솔제지 임직원이 기금을 모아 국내에 네 번째

· 영남지부는 부산과 대구지역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입석지역아동센터

로 후원한 농어촌 놀이터입니다. 한솔제지는 2015년부

위해 7월 25~26일 부산, 7월 27~28일 대구에서 어린이

터 국내 농어촌 지역 아동의 놀 권리와 아동보호를 위

옹호활동가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실컷,

7월 1일 인솔자 6명이 아동 26명과 함께 공군 제 11전

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맘껏 놀 수 있는 동네 만들기’를 주제로 아동의 놀 권리

투 비행단을 방문해 F-15 항공기 내부를 둘러보고 공

를 위한 정책 제안문을 만들어 부산·대구 행정부시장

군조종사를 만나보는 야외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기금 ‘우간다 모자보건사업’에 후원

에게 전달했습니다.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5월 30일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대표들이 올해 임 직원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3

호남지부

6월 5일~7월 31일 아동학대행위자의 학대 인식수준

년 국내보건사업인 ‘한 생명 살리기’ 후원을 시작으

향상과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집단상담 및 교육을 실

로 매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임직원 기금으로 약

시했습니다.

4,300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후원금은 우간다 모자보 건사업 의약품키트 구매에 쓰일 예정입니다.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6월 14일~8월 9일 학대행위자 양육태도개선을 위한

국민은행 광흥창 지점, 국내사업 후원

집단상담을 10회 진행했습니다. 보호자6명이 올바른

8월 30일 국민은행 광흥창 지점은 국내아동을 위해

훈육과 양육 양법을 배웠습니다.


23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대구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8월 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2회 아동성폭력

8월 29~30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설립한 ‘KSD나눔재단’

8월 28일 대구시청 관계자, 유관기관, 위탁가정 등이

근절을 향한 대학생 대합창’에 참여해 아동학대예방

후원으로 경주에서 위탁아동, 소외계층 아동 80명과 함

참석해 대구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운영법인 변경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8월 이화여자고등학교 봉사

께 기초 금융지식을 쉽게 알려주기 위한 ‘소율이음 경제

개소식을 진행했습니다. 위탁부모와 아동이 소감을

동아리 ‘옥합’에서 아동학대 근절을 소망하는 배지를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발표하고 위탁아동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을 학대피해아동 후원금으로

8월 31일~9월 2일 전문가정위탁부모를 양성하는 교육을

호응을 얻었습니다. 8월 12일에는 페이스북 그룹 연계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습니다.

실시했습니다.

자립프로그램 ‘가위소리’를 진행했습니다.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신나는어린이집

9월 4일 원활한 학대피해아동 심리상담과 치료, 학대

8월 7일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MOU를 체결해 기

9월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1~5세 아동이 고유명절 ‘추

행위자 심리상담과 교육을 위해 아동이 안전하게 이용

관별 역할을 정립하고, 기관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사

석’의 의미를 알아보고, 송편 빚기와 우리나라 전통놀

할 수 있도록 사무실을 이전했습니다.

항들을 업무협약서 표준안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를 경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노을어린이집

4~8월 전북 14개 시·군 대리친인척위탁부모 301명, 공무

8월 10~11일 만 15세이상 위탁아동 28명과 함께 대전

8월 31일 만 2~5세 아동 42명이 아쿠아플라넷에 현장

원 163명, 자립대상 아동 29명에게 대리친인척 부모교육

청소년위캔센터에서 원하는 직업을 체험해보고 청소

학습을 다녀왔습니다. 물에 사는 동물들을 직접 만나

및 공무원 간담회, 위탁아동자립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년 진로 코칭 전문가와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사는 곳, 먹이, 습성 등을 배웠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지부 및 국내사업장 소개 세이브더칠드런 본부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우)04080 T 02-6900-4400 F 02-6900-4499

새움지역아동센터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건산로 139 우)55008 T 063-241-1171 F 063-254-3636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119 원빌딩 2층 우)04137 T 02-796-1406 F 02-790-7266

중부지부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0 옥산빌딩 5층 우)04080 T 02-2126-4091 F 02-2126-4044

입석지역아동센터 대구광역시 동구 아양로 291 우)41051 T 053-982-1601 F 053-625-0102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 685 영동빌딩 9층 우)48243 T 051-758-8801~2 F 051-752-8810

중부지부 사업2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76번안길 23 몽마르뜨빌딩 2층 우)34183 T 042-826-0161~2 F 042-826-0163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인천광역시 남구 경원대로 899 우)22134 T 032-434-1391 F 032-439-1391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전주시 덕진구 필달로 232 청목빌딩 6층 우)55000 T 063-288-7770 F 063-288-7780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울산광역시 중구 성안3길 21 우)44421 T 052-245-9382 F 052-245-1390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현중로 66 4층 404호 우)28378 T 043-250-1226 F 043-238-7757

울산신나는아동쉼터

대구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대구광역시 동구 아양로 291, 3층 우)41051 T 053-656-2510 F 053-626-2510

호남지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건산로 139 우)55008 T 063-254-1177 F 063-254-3636 영남지부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 685 영동빌딩 9층 우)48243 T 051-758-7731~2 F 051-758-7774 영남지부 사업2팀 대구광역시 동구 아양로 291 우)41051 T 053-625-1600 F 053-625-0102 수서종합사회복지관 서울특별시 강남구 광평로56길 11 우)06368 T 02-459-5504 F 02-451-9421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울산광역시 남구 돋질로 355번길 23(삼산동) 우)44709 T 052-256-1391~4 F 052-256-1396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279 서호빌딩 405호 우)14539 T 032-662-2580 F 032-612-6337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4로 112 슈마프라자 203호 우)15458 T 031-402-0042 F 031-402-0140

백양종합사회복지관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로 192번길 20-33 우)46935 T 051-305-4286 F 051-305-3048

안산신나는그룹홈

백양지역아동센터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로 192번길 20-33 우)46935 T 070-5153-6964 F 051-305-3048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수로 46 공구회관 401호 우)04088 T 02-422-1391 F 02-3143-1392

민들레어린이집(서울) 서울특별시 강남구 광평로56길 11 우)06368 T 02-3412-7979 F 02-3412-7977 신나는어린이집 서울시 양천구 목동남로 94 우)08101 T 02-2642-6963 F 02-2645-4248 은화어린이집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중앙로7길 63-8 우)03603 T 02-391-3248 F 02-379-9052 노을어린이집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42길 12 월드컵아파트 805동 1층 우)03906 T 02-305-9880 F 02-305-9901

Save the Children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세계의 현장에서

필리핀 마라위 사태 3개월… “교실이 부족해요” 글 세이브더칠드런 필리핀 인도적지원팀 제롬 발린턴 Jerome Balinton

수많은 가족들이 황급히 집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지난 5월 분쟁 이 발발한 후 마라위에서는 3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피난했고, 대 부분의 사람들은 친척집에 신세를 지거나 비좁은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집을 떠나고 석 달 동안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했습니다. 무장단체와 정부군 간 싸움이 발발하고 도시를 떠난 아동 약 6만 명의 절반도 넘는 수가 학교에 다니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다시 다니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게 된 아이들도 교복이나 책과 같은 수업을 듣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번역 및 정리 커뮤니케이션부 김도화

물품을 살 여유가 없습니다. 피난 온 아이들로 갑자기 늘어난 학생들 로 교실은 기존 인원의 두 배 이상이 같이 수업을 듣고, 어떤 교실에 는 학생 100명이 수업을 같이 듣기도 합니다.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위치한 필리핀은 태풍이나 지진이 오

한시라도 이 사태가 빨리 끝나길 바랍니다. 그러나 이 상황이 끝나

는 것에 어느 정도 익숙합니다. 수년간 태풍과 지진 같은 재난을 겪고

더라도 어려운 시기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피난민들은 무장단체가

또 대비하며,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점령해 총알 세례가 퍼부어진 도시와 마주해야 합니다. 교육부 발표

기상 모니터링 시스템과 재난 경보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고 피난 계

에 따르면 마라위 학교 최소 14곳이 부서졌거나 불탔습니다.

획도 세워져 있습니다.

그 어떤 아동도 어린 시절을 전쟁으로 두려움에 떨며 교육도 받지

그러나 건물들이 불타오르고, 사람들은 납치되고, 주거지에 끝없

못한 채 보내선 안 됩니다. 고향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고 학교에서 수

이 총격전 소리가 들리는 상황은 미처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네, 도시

업을 들으며 지냈던 필리핀 아동들이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가 안전

전역이 재난 지역이 되어버린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 있는 마라위

하고 쾌적한 학교에서 공부하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얘기입니다. 지난 5월 23일 마라위에서 반정부 무장단체와 정부군이 대립하며 분쟁이 시작됐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계엄 령을 선포했습니다. 3개월째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마라위. 건물이 불타고, 총소리가 들 리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마라위 아이들과 가족들에게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집 위로 헬리콥터가 날아가고 멀리서는 폭탄과 총소리가 주기적으로 들려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필리핀 마라위 지역에서 분쟁 초기부터 현장에서 사태에 대응해왔습니다. 마라위 주변 지역 학교에 임시교육공간 25곳을 열어 아이들이 계속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한, 꼭 필요한 학용품이 들어 있는 키트 3,000개를 학생들에게 나눠 주고, 필리핀 교육부와 함께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심리·정서치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부금 세액공제, 놓치지 말고 미리미리 챙겨두세요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마무리하기 전 연말정산 기부금 세액공제를 위한 준비도 미리하고, 더 많은 아동에게 삶의 변화를 선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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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영수증을 간편하게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려면,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자님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2017년 12월 31일까지 올바르게 등록해주세요.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서 등록하기 로그인 > 마이페이지 > 나의 개인정보 > 개인정보 조회 > 개인정보변경

정보를 정확히 등록했다면,

대표전화로 연락하기 02-6900-4400

2017 기부금영수증을 2018년 1월 중순 이후 국세청 홈택스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더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www.hometax.go.kr

www.sc.or.kr/mygive

공인인증서 로그인 > 기부금

로그인 > 나의 후원 > 기부금영수증

우편으로 받던 기부금영수증을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연간 우편 발송 비용 약 1,000만 원이 절약되고, 더 많은 아동의 삶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저개발국 아동 200명이

국내아동 100명이

1년 동안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학용품과 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단 한 명의 아이까지…”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후원자님, 따뜻한 마음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소중한 나눔을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Sandy Maroun/Save the Children

새롭게 단장한 선물가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국내아동 의료비 지원

국내아동 교복 지원

응급처치 키트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아동 의료비 지원

설레는 신학기, 교복 걱정부터 앞서는 저소득가정 아동 교복비 지원

긴급구호 시 아이들과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키트 제공

30,000원

30,000원

20,000원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필수약품 5종

말라리아 방지 모기장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4대 질병을 막을 수 있는 약품 제공

말라리아로부터 아동과 산모를 보호할 수 있는 살충 처리된 모기장 제공

10,000원

10,000원

아동을 살리는 선물가게 바로가기 대표전화 02-6900-4400 홈페이지 http://bit.ly/2wmc8j2

Savethechildren 2017 autumn newsletter vol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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