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Annual Report Save the Children

Page 1


ⓒShaima Al-Obaidi/ Save the Children

내전을 피해 도착한 시리아의 어느 척박한 땅.

폭격과 총탄의 공포를 뒤로하고,

배고픔과 추위라는 또 다른 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은 다시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따뜻한 온기, 배고픔을 이겨낼 한 끼의 식사, 아픈 곳을 보듬는 손길이 되어 전쟁이 아이들의 웃음을 빼앗지 않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은 언제나 아이들 곁에 있겠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2024 연차보고서

인사말

지도로 보는 2024 세이브더칠드런

숫자로 보는 2024 세이브더칠드런

가장 긴급한 곳, 가장 위험한 곳에서

아이들의 내일을 바꾼 7가지 순간

국제사업

국내사업

권리옹호

그때 그 아이들,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함께한 사람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회

이사회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

리는 모임입니다 정관(조직의 기본 규칙)을 바꾸거나,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바꾸는 일, 1년 동안 어떤 일을 할지 계획하고 예

산을 정하는 일들을 이사회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결정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사회 회의 내

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감사는 세이브더칠드런이 돈을

잘 쓰고 있는지, 정해진 규칙에 맞게 잘 운영되는지 살펴보는

일을 합니다 기관이 보다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되도록

관리 감독합니다

이사장

오준 | 세이브더칠드런 대표

이사

양창석 | (사)선양하나 이사

현천욱 |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은정 | 한양여자대학교 아동보육복지학과 교수

허승호 | 한국신문잉크 대표이사, 한국신문협회 前사무총장

이세훈 | 대한화장품협회 수출위원회 위원장

소라미 |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상부교수

임정기 |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영일 | 에쓰오일 수석부사장

이성복 | 칼빈대학교 아동보육학과 교수

이복희 | PFEIFFER VACUUM 대표

감사

김용하 | 삼덕회계법인 전무

김옥진 | OCI홀딩스 주식회사 사외이사

(2024년 12월 31일 기준)

아이들에게 보통의 일상을

나눠주신 후원자님께

‘아보하’ 라는 신조어를 들어보셨나요? 올해 트렌드 코리아에 소개된 용어로 ‘아무 일도 일어나 지 않는 보통의 하루’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이 말이 소중하게 다가올 정도로, 이 시대를 살아 가는 우리에게 세상은 불안과 불확실성으로 가득합니다. 국내외를 떠나 어디서든, 누구에게

든, 언제든 재난은 발생할 수 있고 재난의 상처는 어려운 이들에게 더 크고 깊게 남습니다. 2024년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려운 이들, 특히 재난 속 아동의 곁으로 가장 빠르게 달려가 고, 가장 가까이 머물며, 가장 마지막까지 함께했습니다. 대지진으로 일상이 무너진 튀르키예 아동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돕고, 해를 넘겨 대피소를 전전하는 우크라이나 아동이 트라

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 지원을 하고, 사망자의 43%가 아동인 팔레스타인에서 는 지금도 현장 직원들이 아동의 생존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동 간 삶의 질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국내에서도 아동의 오늘과 미래를 구하는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저소득 조부모가정, 이주배경가정, 난민, 미혼모가정, 장애아동, 학대피 해아동이 기본권을 보장받고, 자립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 해 아동 스스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실천하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해 한 디지털환경에서 ‘아동의 잊힐 권리’를 찾도록 대중캠페인과 법제화를 추진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 에글렌타인 젭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에게는 단 한 가지의 목 적이 있다. 한 명의 아이라도 더 구하는 것이다.” 2025년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우리의 본질 을 지키며,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할 것이라는 믿음을 지키며, 또 나아가겠습 니다. 소중한 보통의 일상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신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지도로 보는 2024 세이브더칠드런

2024년, 세이브더칠드런은 30개 회원국과 함께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과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까지 전 세계 113개국에서 가장

있었습니다. 국경을 넘어 협력하는

일이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30개 회원국과 함께 활동한 국가 113 개국

아시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몽골,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아프리카 부룬디, 에스와티니, 에티오피아, 케냐,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잠비크, 르완다, 소말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수단, 탄자니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부르키나파소, 차드,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DRC), 라이베리아, 말리, 니제르, 모리타니, 나이지리아, 세네갈, 시에라리온, 감비아

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아이티,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캐나다, 미국

유럽 및 중동 알바니아, 아르메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이집트, 조지아, 그리스, 이라크, 요르단, 코소보, 레바논, 리투아니아, 몬테네그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OPT),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세르비아, 시리아, 튀니지,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우크라이나, 예멘,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오세아니아 오스트레일리아, 피지,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솔로몬 제도, 통가, 바누아투, 키리바시

세이브더칠드런 회원국 30 개국

인도, 일본, 필리핀, 한국, 에스와티니(스와질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도미니카공화국, 온두라스, 멕시코, 요르단,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피지, 뉴질랜드, 덴마크, 핀란드, 독일,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위스, 영국, 중국, 스웨덴, 인도네시아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가 직접 지원한 국가 총 35개국

코트디부아르, 우간다,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파푸아뉴기니, 방글라데시, 필리핀, 케냐,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튀르키에, 에티오피아, 부르키나파소, 피지, 몽골, 팔레스타인, 수단, 아이티, 아프가니스탄

66,070,809명

46,956,746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를 비롯한 30개국의 회원국이 힘을 모아 2024년 한 해 동안 66,070,809명의 아동과 가족에게 건강과

회복, 배움, 자립의 시간을 전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가 국내외에서 만난 아동과 가족의 숫자도 함께 소개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가 지원한 국내외 아동과 가족

12,562,728 명

사업비

총 92,119,056,563원

, 해외결연, 보건

지원아동·가족

1,213,452명 사업비

아동보호

301,711명

40,623,944,317원

45,543,303,320원

5,951,808,926원

가장 긴급한 곳, 가장 위험한 곳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 인도적위기

상황. 2024년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인종과 국적, 종교를 초월하여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목적과 상관없이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구호 활동을

펼쳤습니다.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음식과 물, 의약품 같은 구호물품을 나누어

주며, 피해를 입은 지역이 다시 더 좋은 곳으로 바뀌도록 돕고,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비했습니다.

주요 국가 지원 분야

에티오피아 분쟁 및 기후위기 재난

380 만 명

수단 홍수 및 국내 실향민 급증

290 만 명

레바논 무력 충돌, 경제 정치 위기

270 만 명 DR콩고 분쟁 및 원숭이두창 발생

200 만 명

남수단 분쟁 및 기후위기 재난

190 만 명

시리아 지진, 분쟁 180 만 명

분쟁 170 만 명

예멘 홍수

January

· 니카라과 : 뎅기열

· 몽골 : 한파

· 잠비아 : 콜레라

· 레바논 : 분쟁 격화

March

· 아이티 : 분쟁

· 팔레스타인 : 분쟁

May

· 나이지리아 : 기아 위기, 홍역

· 팔레스타인 : 분쟁, 강제 이주

· 파키스탄 : 폭염

· 파푸아뉴기니 : 홍수, 산사태

1 3 5 6 4 2

February

· 니제르, 말리, 부르키나파소 : 식량 부족

· 예멘 : 콜레라

· 잠비아, 짐바브웨, 말라위 : 엘니뇨

· 우크라이나 : 분쟁 격화

April

· 에티오피아 : 분쟁 격화 및 가뭄

· 케냐, 부룬디 : 홍수

· 베트남 : 엘니뇨, 가뭄

· 브라질 : 홍수

· 수단 : 분쟁

·

June

미얀마 : 분쟁

· 레바논 : 분쟁

· 남수단 : 홍수

· 네팔 : 홍수 및 산사태

· 방글라데시 : 폭염

· 베트남 : 가뭄, 폭염

July

· 베네수엘라 : 정치 불안

· 아프가니스탄 : 홍수, 가뭄, 한파

September

· 라오스 : 태풍

·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 분쟁 격화

· 수단 : 분쟁

· 미얀마 : 홍수

· 아이티 : 분쟁

· 베트남 : 태풍

November

· 인도네시아 : 로힝야 난민

· 온두라스 : 열대성 폭풍

· 나이지리아 : 식량 부족

· 필리핀 : 태풍

7 9 11

10 8

October

· 알바니아 : 홍수

August

· 말리 : 식량 부족

· 니제르 : 홍수

· 볼리비아 : 엘리뇨, 가뭄, 산불

· 말리, 라이베리아, 세네갈 : 홍수

· 수단 : 대규모 국내 이주

· 시리아 : 분쟁

· 네팔 : 홍수

12

December

·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짐바브웨, 필리핀 : 태풍

· 방글라데시 : 한파

· 인도적지원 유연기금 지원 - 레바논

레바논에서 발생한 분쟁으로 사망한 아동은 316명이며, 부상을 당

한 아동도 1,450명 이상입니다 전체 학교의 절반 가까이가 임시대

피소로 전환되었고, 폐쇄된 학교도 있어 아이들은 교육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휴전이 성립되었지만, 긴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

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임시 주거지에 머무는 분쟁 피해 가정을 대상

으로 식수, 침구류, 난방용품 등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위생용품 키

트를 제공하고 위생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또한 식료품 키트를 배분하고 긴급 생활비를 지원해 가정의 생계 유

지를 도왔습니다 분쟁으로 상처받은 아동을 위해 아동친화공간을

설치해 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임시 학습공간을 마련하고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아이들이 배움과 놀이를 통해 회복 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거주지역 아동보호 및 회복력강화 사업 올해로 만 8년이 된 콕스바자르 캠프에는 100만 명 이상의 로힝야

난민들이 거주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캠프 환경은 더 비좁고 열악해

졌습니다 여름마다 찾아오는 홍수나 화재에 취약한 시설물은 재난

의 고통을 더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아

이들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아동의 권리에 대

해 더 잘 알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또 모두가 안전하게 놀

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놀이와 미술 활동을 통해 마음을 돌보

는 프로그램도 운영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지 정부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고, 일자리 마련과 창업을 위한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전쟁 속 아이들의 오늘이

“1년 내내 아이들은 매일 아침 폭탄이 터지는

소리에 잠이 깼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불안의 연속이었죠.

우리는 2024년 9월, 마을이 공격당한 뒤 떠났습니다.

이틀 동안 안전한 곳과 잠잘 곳을 찾아 길 위를 헤매다가

여기 대피소에 도착했어요 아이들은 처음엔 어쩔 줄 몰라

하더니, 또래 아이들을 만나면서 점점 적응하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여기에 만족하고, 오히려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아요 여기는 폭탄도, 전투기도 없으니까요

- 라마(4세)의 엄마 사우산(27세)

열일곱 살 예스민은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생계가 어려워 예스민을 나이 많은

남성과 결혼시키려 했고, 어머니도 처음에는 이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사건은 지역 아동보호위원회를 통해

세이브더칠드런 사례관리팀에 보고되었고, 즉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예스민에게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부모를 설득하고

조혼의 해로움에 대해 교육했습니다. 또한 가족이 생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였고, 그 결과

부모는 예스민의 결혼을 그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스민은 이후 친구들을 만나고 권리 교육도

받았습니다. 지금은 로힝야 또래모임에 적극 참여하며 조혼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인식개선 활동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누라(15세)는 아다들레 국내 실향민 정착촌에서 부모님과

일곱 남매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외딴 시골 마을에서

가축을 키우며 살았지만, 6년 전 극심한 가뭄으로 거의 모든

가축을 잃고 지금은 염소 7마리만 남았습니다

마을에 있을 때는 학교에 다닌 적이 없었지만, 정착촌에 와서

처음으로 학교에 다니게 되었고 현재 5학년 35명 중

7등을 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어와 수학을 특히 좋아하며, 앞으로 간호사가 되어 여성과 아이들의 건강을 돌보고

행복을 주는 것이 꿈입니다

아이들의 내일을 바꾼

7가지 순간

식량이 떨어진 마을, 낯선 병원 침대 위의 산모, 조용히

세상을 관찰하던 아이의 작은 손끝, 그리고 기억되지 못한

이야기들 속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들의 내일을 바꾸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2024년, 후원자님과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만든 7가지 변화의 순간들을 소개합니다.

부르키나파소에서

보릿고개를 넘던 순간 1

2024 부르키나파소 북부 누르드 지역 분쟁으로 인한 춘궁기 식량위기 대응 사업

계속되는 분쟁과 급격히 치솟은 물가로 부르키나파소 북부 누르드 지역 주민들은 심각한 식량 위기에

처했습니다. 28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단순한 배고픔을 넘어 생존 자체가 위협을 받는 상황으로, 특히 아이들은 급성 영양실조에 빠지기 쉽고 외부 지원 없이는 식량위기가 해소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과 임산부에게 쌀, 콩, 소금, 식용유 등이 담긴 긴급식량 키트와 영양보충식을

전달해 영양실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미 영양실조에 걸린 아동과 임산부에게는 비타

민A, 철분, 엽산 등 영양제를 제공하고, 예방접종과 함께 영양실조 치료를 받도록 연계했습니다.

총탄을 피해 우에드라고 바타 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리오 마을을 떠나 와이구야로 피난을 왔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생활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생계가 어려워지자 설거지하는 일을 하며

조금이나마 수입을 얻어야 했습니다.

“와이구야에 도착한 뒤로는 하루하루가 막막했어요.

그래도 세이브더칠드런 덕분에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긴급식량키트를 3회 지원한

아동과 지역주민

10,442명

영양보충식을 3회 지원한

910명

방글라데시에서

KOICA 방글라데시 랑푸르 주 모자보건 시스템 강화 사업

방글라데시 북서부에 있는 랑푸르 주는 집에서 아기를 낳거나 어린 나이에 임신하는 경우가 많은 지

역입니다. 병원이 부족하고, 사람들이 건강한 임신과 안전한 출산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역주민에게 임신과 출산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임산부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아이들을 출산하도록 보건소를 수리하고 조산사들을 교육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40개

마을 보건소에서 휴일이나 밤에도, 언제든 아기를 낳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병원이 멀어서 가기 어려

운 임산부에겐 교통비를 지원해주고, 지역정부와 힘을 합쳐 구급차와 의료장비도 제공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하복부의 통증. 출산까지 아직 2주가 남은 상황이었지만 아메나(가명, 22세)는 보건소에 가야한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하는 미티푸르 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서 아이를 기다려왔기에, 아메나는 주저하지 않고 보건소로 갔습니다. 조산사는 난산이 될 조짐이 보이자 즉시 구급차를 준비해 아메나를 큰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아메나는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3.2kg의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원이 없었다면, 산모도 아이도 위험에 처했을지 모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메나와 같은 임산부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아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연중무휴, 안전한 출산 환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한 보건소의 2024년 평균 신생아 출생 수(타 보건소 대비 약 3

조부모가정 아이들의

마음속 빈자리를 채우던 순간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지원 DREAM

저소득 조부모가정은 아이를 키우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건강이 좋지 않거나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

운 경우가 많아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정부의 지원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은 위기에 놓인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이들에게 식료품, 교복, 책상, 냉난방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 품부터 학업과 진로에 필요한 준비물, 학원비까지 지원했습니다. 그 외에도, 낡은 집을 수리하거나 아

이가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하고, 조부모에게는 아이를 잘 양육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

로그램도 열었습니다. 이렇게 각 가정마다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신 뒤, 아영이(가명)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게 됐습니다. 엄마의 빈자리에, 경제적 어려움까 지 겹치며, 애니메이터가 되고 싶다는 아영이의 꿈도 점점 멀어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아영이는 세이브

더칠드런의 지원으로 미술학원에 다니며 그림을 계속 그릴 수 있었고, 결국 작년에 꿈꾸던 대학에 입학 하게 되었습니다.

“집안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지 고민하던 시기에 지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됐어요.

현실에 타협해서 꿈을 위한 노력을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면 후회가 됐을 것 같아요.

꿈을 포기하지 않게 저를 믿고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원한 조부모가정 아동

431명

지원한 아동의 결핍 정도 개선 (결핍을 느낀다고 응답한 항목) 5.69개 4.20개

장애아동발달지원사업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합니다 하지만 발달장애아동은 함께 놀 친구를 만나기 어렵고,

놀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발달장애아동이 놀 권리를 누

리고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놀세이버’라는 놀이 전문가가 일주일에 한 번, 두 시간씩 각 가정에 방문해 정기적으로 아이들과 놀

이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놀세이버는 특수교육을 전공하거나 장애아동 관련 업무를 경험한 사람들

로 아이들의 놀이 시간을 늘려주고 사회성과 표현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이들은 놀이 시간을 통해 사람들과 어울리는 능력, 감정을 표현하거나 말을 하는 능력 등이 좋아졌 습니다. 또한 부모는 놀세이버에게 ‘아이와 어떻게 잘 놀아줄 수 있을지’를 묻고 함께 방법을 찾아가, 놀이에 대한 부모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놀이하는 날을 기다려요. 놀이 시간 후 혼자 노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5시간 동안 행복의 마법이 나타나는 기분이 듭니다.”

- 자폐성 장애를 가진 윤지(가명) 보호자

“혼자만 놀고 자기만의 세계가 있던 아이가 함께하는 법을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됐어요.

전에는 아이가 혼자 구석에서 놀았지만 요즘에는 엄마와 함께 놀자고 먼저 다가오더라고요.”

- 자폐성 장애를 가진 진수(가명) 보호자

“아이가 자기 의견을 말하기보다는 동생한테 많이 의지했거든요. 그런데 놀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았어요. 동생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자기 의견을

잘 이야기하는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 지적장애를 가진 정현이(가명) 보호자 혼자만의

순간

자녀 살해 후 자살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정책개선 활동

지난 10년 동안 자녀 살해 후 자살 미수로 사망하거나 생존한 아동은 147명입니다 이 아이들은 심

각한 아동학대의 피해자이자 끔찍한 장면을 직접 본 목격자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4년부터

이 문제를 알려 왔고, 2024년에는 자녀 살해 후 자살을 막고 아동학대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볼 수 있

도록 한 정책제안서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전달했습니다. 또한, 지난 10년간 발생한 ‘자녀 살해 후 자살’ 미수 관련 1심 판결문 102건을 분석해서 피해 아동의 범위를 형제 자매까지 넓히고, 살아남 은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문제제기했습니다. 그 결과 ‘아동학대살해죄 미수범’ 처벌 규정이 새로 만들어져 자녀 살해 행위를 아동학대의 관점에서 금지하고 처벌하는 사회적 기준을 명 확히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의 제안으로, 경찰청은 ‘보호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처리된 자녀 살해 사건’도 아동학대 사례로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겠다고 하여 정확한 통계 구축의 기 반을 마련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살고 싶었던 아이들의 이야기가 기록된

“아빠는 집에서 엄마에게 화를 내며 문을 부수곤 했어요. 아빠와 엄마는 따로 살려고 하는데, 아빠는 내가 엄마와 살게 될 것 같아서 화가 났나 봐요. 어느 날, 아빠는 나를 차에 태워 어딘가로 갔어요.

저녁이 되어 함께 밥을 먹었고, 아빠는 술을 마셨어요. 그러다 나에게 물을 마시라고 했는데, 그 물을 마시니 졸렸어요. 아빠는 나를 트럭 안으로 데리고 갔고, 문을 닫았어요. 나는 잠이 들었어요.

다시 깨어났을 때, 차 안이 연기로 가득했어요. 다행히 지나가던 사람이 나를 구해줬어요.”

- ‘2023년 6월 24일 발생한 7세 자녀 살해 미수 사건 판결서를 아동의 시선에서 각색한 글’

“나를 살도록 한 존재가 주는 죽음만큼 슬픈 건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기억해줘, 몇천 명의 우리가 어떤 이유도 없이 네가 행복하길 바라고 있어.”

- <자녀 살해 후 자살 미수 판결문 102건의 기록> 웹페이지에 남겨진 메시지

경찰청, 보호자가 사망한 자녀 살해 후 자살 사례 제출 결정 2024 년 8월 아동학대살해죄 미수범 규정 신설

터전을 잃어버리는 아이들을 위해 나무 세 그루를 심던 순간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세이브더칠드런은 기후위기로 집과 마을을 잃어가는 전 세계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빨간나무 세그

루 심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쪽 끝에 있는 까마우성 남칸 지역에

서 진행되었습니다 이곳은 해수면 상승과 집중호우로 땅이 깎여나가고 집이 자주 파손되는 대표적

인 기후위기 취약지역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에 함께해 주신 분들의 후

원으로, 남칸 지역에 맹그로브 나무를 심어 무너진 숲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맹그로브는 땅을 단단

히 잡아줘서 마을이 무너지지 않도록 돕고, 바닷물로부터 집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물을 깨

끗하게 만들고 바다 생물들이 살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 줍니다

“요즘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정말 피부로 와닿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그 심각성에 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니 실천하는 데 있어 소극적이었던 게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최근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진행하는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캠페인>을 알게 된 후 조금이나마 기후위기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고,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하면 기후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 방문했습니다.” -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오프라인 행사 참여자 후기 삶의

2024년 심은 맹그로브 나무 (현재 35-40cm로 자라는 중) 8만 그루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더 레드 선수단

신생아를 살리는 따뜻한 움직임이 시작된

순간

의료 시설이 부족해 많은 산모와 아기들이 생명을 잃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

해 <더 레드 선수단> 캠페인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산모의 임신부터 출산, 회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신생아가 안전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응급의

학과 남궁인 교수, 사진작가 하시시박, 패션브랜드 다이닛 김다인 대표, 더뮤지엄비지터 박문수 대표

등 대표 선수단들이 참여해 캠페인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는 ‘RED EFFECT’ 전시회를 열어, 지난 15년간 이어져온 <신생아살리기> 캠 페인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롭게 시작된 <더 레드 선수단> 캠페인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전시회에는 총 716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14개국에서 진행된 캠페인의 히스토리와 함께 케냐 방글라데시

신생아의 사진, 대표 선수단들의 인터뷰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직딩 시절, ‘모자뜨기’로 연을 맺었던 세이브더칠드런. 소액이지만 정기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나라의 산모와 아이가 건강하게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아이를 낳고 나니 더 마음이 가네요. 크고 작은 후원의 손길이 많아지길 응원합니다.”

- 신생아를 살리는 Red Effect 전시회 참가자 후기

Red Effect 전시회 참가자

716명

더 레드 선수단

국제사업

공부하기 위해 학교에 가고, 아프면 병원에 가는 일. 아이들에게 당연해야 할 일상이

여전히 당연하지 않은 곳들이 많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2024년에도 아이들의 ‘당연한 내일’을 위해 힘썼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2024

어떤

베트남 세이프백투스쿨(Safe Back to School)

매년 큰비가 올 때마다 홍수와 태풍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베

트남 꽝빈성 아이들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콘텐

츠를 만들고, 교육용 전자기기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학업을 중단한

아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교사와 보호자 교육, 아동

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 등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12개 학교에서 시

작한 이 활동은 꽝빈성 전체 227개 학교로 확대되었고, 지역 교육

정책에도 반영되었습니다

초등학생 후이는 아버지를 여읜 후, 가정을 돌보며 공부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형편이 빠듯한 탓에 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을까 고민하던 때,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원으로 보호자 교육에 참여한 어머니의 지지를 받아 배우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살 수 없었던 학용품도

캄보디아 세이프백투스쿨(Safe Back to School)

코로나19가 끝난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그때의 여파를 아직도 겪

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캄보디아 깜퐁츠낭주의 많은 아이들은 학교 휴업으로 학업을 중단했고, 다시 학교에 돌아가거나 수업을 따

라가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아이들 이 안전하게 학교에 돌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교재와 디지털 학

습 자료를 제공하고, 보충수업과 방과후수업을 지원했습니다. 또 경

제적으로 어려운 아동에게 장학금을 주고, 학교 시설을 개선해 아이

들이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학교를 그만두었던 티다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도움으로 다시 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숫자 외우는 것도 어려웠지만, 지금은 방과 후 수업에서 친구들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수업과 선생님의 배려 덕분에 공부에

학교에도, 직장에도 속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5,019 명

이른둥이가 처음 만난 세상이 따뜻하도록

코트디부아르 학교 밖 청소년 직업훈련 지원 사업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절반 이상의 아동이 중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학업을 중단하게 됩니다. 진급 시험이 어렵고, 아동들의 학업 관심도 가 낮기 때문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방그루와 봉구아누 지역

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직업기술 교육과 읽기 교육, 창업교육을 지

원하여 청소년들이 소득을 늘리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왔습

니다. 또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장비와 창업지원금을 제공하고 여

성 중심의 마을 저축 모임을 만들었으며, 현지 정부와 협력해 직업훈 련 표준을 마련하는 등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마르셀린(20세)은 학교를 그만두고 물건을 파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수입과 지출을 구분하는 법도 모를 정도로 창업을 하기에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마르셀린에게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마련한 재무 교육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물건을 팔아도 수익이 얼마인지 몰랐어요.

지금은 가계부를 쓰면서 매출을 분석해 사업을 확장중이에요 ”

471 명

베트남 신생아 살리기 사업

베트남 고산지대에 사는 소수민족 이른둥이들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없어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세이브더칠드

런은 마을 보건소와 병원에 신생아 중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를 지원했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가슴에 안고 피부를 맞대는 캥거루 케 어를 도입해서 이른둥이들이 체온을 유지하며 잘 자랄 수 있도록 도 왔습니다. 또한 출산을 앞둔 가족에게는 보건소 직원이 직접 마을을

찾아가거나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산모가 적절한 진료를 받고 병원 에서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교육했습니다

아이가 36주 만에 태어났는데, 몸무게가 겨우 2.3kg밖에 안 됐어요. 그때 보건소 선생님들이 ‘캥거루 케어’라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아기를 맨살로 꼭 안아주면, 제 체온으로 아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숨쉬기도 더 편해진다고 했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아기 숨소리가 점점 안정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3.4kg까지 건강하게 자라줘서, 한 달 만에 퇴원하고 집에 돌아올 수 있었어요. - 이른둥이 엄마

13,050 명 임신 기간 4회 이상 병원에 방문한 임산부

케냐 나이로비 모자보건 서비스 접근성 및 활용 강화사업

는 아기 모자와 속싸개가 담긴 ‘마마키트’를 전달했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할 권리, 엄마 배 속에서부터 시작되도록

케냐 나이로비의 마카다라와 카무쿤지 지역은 의료시설이 부족하 고, 임산부가 임신 기간에 제대로 진료를 받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산모가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HIV·혈당·소변 검

사와 태아 심장박동 확인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

원했습니다 마을보건요원이 집을 방문해 임산부가 병원에 갈 수 있

도록 안내하는 활동도 병행했습니다. 또한 엽산, 철분 등 필수 영양

제를 제공해 태아의 건강한 성장을 도왔으며, 진료를 받은 산모에게

마리아(27세)는 임신 사실을 쉽게 알리지 않는 분위기 때문에 보건소에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세이브더칠드런 마을보건요원 존스를 만나

중 무료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산전 관리가 왜 중요한지 몰랐어요. 그런데 존스가 영양 섭취, 위생 관리, 무거운 일 피하기 같은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면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앞으로는 출산 전까지 병원에 꾸준히 다닐 계획이에요 ”

6,314 명 기후변화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713 명 10 개 학교

인도네시아 반둥지구 지역주민주도형 기후변화 적응사업 인도네시아는 태풍과 홍수가 자주 발생하는 나라로, 특히 반둥 지

구는 인구 밀도가 높고 마을 대부분이 기후 재난에 취약한 지역입니

다 하지만 재난 발생 시 경보를 보내거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

스템이 부족해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IT 기업 ‘레인버드지오’와 함께 반둥 지역에 모바일 기반 기상정보 및

경보 앱을 개발하고, 조기경보팀과 대응 절차를 마련해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 하는 계획을 세우고, 아이들도 직접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기후재난 속에서도

아이눈(10살)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진행하는 기후변화 교육에 참여하면서, 기후변화의 의미를 배우고, 산사태 예방을 위한 나무 심기, 쓰레기 분리 등 다양한 환경 보호 방법을 배웠습니다. “예전엔 나무도, 쓰레기도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런데 활동에 참여하면서 ‘나무 한 그루 심기’가 자연을 지키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젠 쓰레기도 제대로 버려요. ”

국내사업

경제적 위기, 돌봄 부담, 학대 등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아동과 가족을 곁에서 살폈습니다.

2024년에도 아이들이 보호받고, 존중받으며, 자신의 삶을 주도해

갈 수 있도록 필요한 순간마다

함께했습니다.

위기아동지원사업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나 지속적인 경제적 어려움은 아이들의 일

상에 큰 어려움이 되기도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정 상황과 아

아동

이들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지원을 펼쳤습니다 식료품과 옷,  가방 같은 생필품부터, 집 안의 낡은 벽지나 장판을 바꾸는 주거 환경 개

선, 치과 치료나 심리 상담 같은 의료비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했

습니다. 가정 형편과 열악한 환경으로 아이들이 가장 기본적인 권리

를 누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고 실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이들의

“아이랑 옷 사러 온 건 처음이에요 매번 첫째가 입던 옷을 물려주는 게 미안했는데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 - 의류 지원을 받은 아동 보호자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반 친구들에게 다리를 절며 걷는 것 때문에 놀림받았거든요 그때 마음의 상처가 컸는데,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심리치료를 받게 해주셔서 점점 좋아지는 중이에요. 고맙습니다. ” - 심리치료비를 지원받은 아동 보호자

끼를 넘어 허기진 마음까지 채우도록

아동식사지원사업

여전히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경제

적 어려움으로 식사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밑반찬 도시 락과 밀키트를 정기적으로 지원했습니다 명절이나 생일처럼 특별 한 날에는 영양 간식과 과일이 포함된 특별한 도시락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영양교육과 요리 활

동을 연 1회 운영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낡은 주방을 개선하고 조리 도구를 새로 바꾸거나 방역을 실시해 깨

끗한 환경에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아이에게 음식을 골고루 해주고 싶었는데 형편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런데 아이와 함께 밀키트를 만들어 먹으며 대화할 주제도 많아지고 관계도 더 가까워졌습니다. 지원해 주신 덕분에 아이의 편식 습관도 크게 고칠 수 있었어요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를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 식사지원을 받은 아동의 보호자

참여한 아동과 보호자

1,694 명

어른 역할을 하는 아이들이

학대피해아동 심층사례관리 강화사업

세이브더칠드런은 학대를 받은 아동을 치료하고 보호하며, 다시 학

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합니다. 2024년에는 학대피해 아동과

가족이 회복할 수 있는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가정에서 분리된 아

동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족 재결합 절차를 운영

했고, 법원에서 상담을 받도록 결정된 보호자나 아동에게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아동학대가 발생한 시설에서는 아동

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썼으며, 피해 아동과 가족 을 위한 심리 정서적 지원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가족재결합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부모로서의 책임과 아이들의 교육 방향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또한 담당자의 섬세한 배려와 격려로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기에 복귀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 가족재결합 프로세스에 참여한 아동 보호자

가족돌봄청소년 지원사업 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 장애,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가족을 직접 돌보며 심리적 부담과 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겪는 아동 청소년을 말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족돌봄청소년에게 8개월간 생활 비, 장학금과 성장지원금을 지급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영화감상, 글램핑, 직업체험, 마음치유 프로그램 등 다

양한 자조모임과 문화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또래 관계 형성 을 도왔습니다 또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여 정서적 회복이 필요한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펼쳤습니다

“동생은 저처럼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더 많이 주고, 많은 걸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어떻게 해서라도 풍족하게 키우고, 경제적으로도 부족하게 키우고 싶지 않은 욕심에 대가처럼 항상 불안과 우울이 따라오더라고요 그런데 경제적 지원 하나만으로도 마법처럼 불안한 마음이 덜어지고, 지금의 내 시간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 - 보호자의 부재로, 동생에게 부모의 역할을 하는 윤아(가명, 18세)

아이들의

새움센터 이용 아동

3,248 명

새움센터

새움센터는 지역 내 아동 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립성장지원

기관입니다. 아동 청소년이 안전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과 활동

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자립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

다. 누구나 쉽게 소통할 수 있게 공간을 구성했으며, 요리 영화 제작

직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심리 상담과 가족 지원도 함께 이

루어져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새움센터를 안 나오고 집, 학교, 학원 그냥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하는

일상만 보냈다면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었을 텐데 여기에 와서 상담도

받고, 진로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니까 너무

좋아요. ”

- 새움센터 이용 아동

아이들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에

지역

아동참여기구

아동참여기구는 아동이 지역 사회의 정책이나 사업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지자체와 함께 만든 이 모 임에서는 정기적으로 아동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이야기합니다 아 동의 의견은 정책을 만드는 어른들이나 관련 부서에 전달하여 아동 의 생각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돕습니다. 2024년에는 전국 18 개 지역에서 749명의 아동이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활발히 나누고, 지역사회를 바꾸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부산 수영구 아동참여위원회에서는 광안리 해변 수상 스포츠를 이용할 때 어린이 전용 대여 요금을 신설해달라는 의견을 제안해 해수욕장협의회에 안건이 상정되었습니다. 또, 학교 주변뿐 아니라 골목길에도 가로등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현장 조사를 통해 보행등 추가 설치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권리옹호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보호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법과 제도, 정책을 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동의

권리가 실제 생활 속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 출생등록,

교육권, 삶의 질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빈틈이 없는지 살피고, 필요한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아동사망검토제도 도입을 위한 입법 활동 아동사망검토제도는 아동이 학대나 사고로 사망했을 때, 아동이 사망하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사망검토제도 도입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국회 간담회와 입법토론회를 통해 제도에 필요한 법적 근거, 조직 구성, 절차 등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아동사망의 사례검토 및 예방 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의원 강선우, 사단법인 온율과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반복되는 아이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개선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와 함께 한국 아동의 삶의 질과 행복을 조 사해 오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여섯 번째 조사를 통해 아동이 살고 있는 지역 환경이 아 동의 행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았고,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아동들의 삶을 디지털 세계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연구 결과 발표를 위해 <아동 삶의 질과 지역격차 대응방안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이 심포지엄을 계기로 강훈식 의원은 아동의 권리와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아동기본법’을 대표 발의하였습니다

. 후원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곁에 함께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아이들과 가정이 힘든 시간을 견디고 앞으로의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도록 든든한 원동력이 된 후원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밤사이 내린 비로 섬이 되어버린 재환이네 집 | 수해피해지원

새벽에 내린 어마어마한 비 인근의 둑까지 무너져 재환이(가명)네

집은 밤사이 섬이 되고 말았습니다 실제로 재환이네 집 안팎으로 가

득찬 비가 파도치는 듯했다고 합니다 빗소리에 쉽게 잠이 들지 못했

던 할머니 덕분에 할아버지와 재환이는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몸만 빠져나온 세 가족은 밤새 추위와 두려움에 덜덜 떨었습니다

“집 옆에 장독대 위에 우리 셋이 올라가 섰어요 보니까 집이 섬 같더

라고. 무서워서 ‘어떡해 어떡해’ 그 소리만 했지. ” 6개월이 지난 시점

에서 다시 떠올려도 가슴이 풍덩풍덩 뛰고 목이 멘다는 재환이의 할

머니

살림살이를 하나도 건질 수 없었던 재환이네의 근심을 덜어준 건 세

이브더칠드런의 지원이었습니다 “ 다 지원받았어요 인테리어,  도

배, 장판, 살림, 옷까지요 물에 젖은 옷 빨아 입어보려고 했는데 냄새

가 나서 못 써 결국 다 버리고 새로 샀어요 가전도 다 새로 해주셨어

요 우리 집이 슬레이트 지붕에 벽돌집이었거든요 그래서 많이 춥고

더웠는데,  이번에 샷시도 이중창으로 해주시고 그래서 지난 겨울에

는 춥지 않고 따뜻하게 잘 지냈습니다. ”

할머니에게 지난 여름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분들한테 고맙고,  너무 감사해요 여러 사람이 이렇게

모아서 해주는 게 큰 힘이라는 걸 많이 느끼고 제가 이번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걸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참 감사합니다”

Before

인권 보호를 위해 대역을 사용했습니다

After

“지난 겨울에는 춥지 않고 따뜻하게 잘 지냈습니다.”

구분 금액 (원) 세부 내역

생계비 1,242,000 생필품, 식재료, 난방용 등유 등 구입 주거환경개선비 18,758,000 도배, 장판, 가구 구입(

세상에 단둘만 남겨진 어린 수빈이와 아픈 할머니 | 식사지원

4년 전,  엄마가 수빈이(가명)를 맡기고 연락이 끊긴 이후 할아버

지와 할머니는 수빈이를 정성껏 키웠습니다 할아버지는 수빈이

의 연필도 하나하나 직접 깎아 주시고 공부도 가르쳐 주실 정도

로 수빈이를 애지중지 키우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할

아버지마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수빈이 곁에는 아픈 할머

니만 남았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더해 할머니는 심한 허리디

스크로 매끼 수빈이의 식사를 챙기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세이

브더칠드런은 매주 2회, 영양가 있는 식단으로 도시락과 밀키트를

보내 수빈이가 끼니를 거르지 않을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수빈이 할머니는 “ 나 혼자만 있으면 김치에다 밥이랑 대충 먹었을

텐데 손녀딸은 그렇게 해줄 수 없잖아요 수빈이가 워낙 가리지 않

고 잘 먹기도 한데,  좋은 음식들로 보내주셔서 잘 먹었어요 이제

는 허리도 많이 좋아졌어요 수빈이가 잘 챙겨 먹을 수 있도록 지

원해 주셔서 고마워요”라고 말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식사 외에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수빈이의

삶 전반을 살폈습니다. 너무 낡아서 빛이 바랜 수빈이의 방 벽지를

교체하고 수빈이의 침대와 책상을 새로 마련해 수빈이만의 공간

을 꾸려줬습니다 할머니 침대에서 자던 수빈이는 자기 방이 생겨

서 너무 좋아했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수빈이를 혼자 키우는 일이

너무 어렵지 않을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한 마

음을 전했습니다

“다들 사랑을 많이 주셔서 그게 참 좋았어요 나한테도 이런 날이

있구나 싶기도 했고요 엄마 없이 할머니 밑에서 자라도 잘 자랄 수

있게 해주신 분들이 이렇게 많다니,  수빈이가 인복이 많은가보다

싶어요 작은 거 하나 다 돈 주고 산 거고, 성의껏 마음을 써주신 거

니까 남은 반찬은 볶아서 먹고 그랬어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

After

Before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해 대역을 사용했습니다

“다들 사랑을 많이 주셔서 그게 참 좋았어요. 나한테도 이런 날이 있구나 싶기도 했고요.”

구분 금액 (원) 세부 내역

아동 식사지원 1,261,502,080 수빈이를 포함한 아동 898명에게 매주 5끼 식사를 48주간 지원

구분 금액 (원) 세부 내역

생계비 2,853,730 생필품 및 아동 의복,

소풍가방, 겨울 용품

예기치 못한 사고로 화상을 입은 하늘이 | 의료비 지원

2024년 9월은 하늘이(가명) 가족에게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늘이가 드라이기를 잘못 건드려 목에 화상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엄

마는 이제 막 두 돌 된 둘째를 씻기다 하늘이의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

다 태어나면서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으로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하늘이는 11살이지만 말을 하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화

상은 더 심각했습니다

엄마는 피부이식 수술을 받게 된 하늘이를 두 달간 병원에서 간호해야

했고, 아빠는 둘째를 돌보기 위해 일을 그만둬야 했습니다 수술비, 입원

비에 치료비까지 하늘이 엄마는 돌이켜 생각했을 때, 당시 세이브더칠

드런의 지원이 없었다면 어떡할 뻔했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상황이 어려웠는데도 병원비를 지원해 주신다는 게 좀 부담

스러웠어요 그런데 한 번 치료받을 때 20만 원 정도 들었거든요 아마

세이브더칠드런이 없었다면 두 번 가야 하는 병원을 한 번 갈 수밖에 없

었을 거예요 세이브더칠드런 덕분에 하늘이에게 해줄 수 있는 치료를

비용 걱정 없이 마음껏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았죠 정말 다행이었

어요 “

수술 후에는 이식한 피부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게 재생 연고

와 레이저 치료를 꾸준히 받았습니다 이식한 피부가 아물면서 목이 잘

돌아가지 않을 수 있기에 재활치료도 계속 받고, 목이 아파 음식물을 삼

키는 것도 잘 안되어 음식물 삼키는 것을 연습하는 연하치료도 계속 받

고 있습니다 함께해 주신 후원자님들 덕분에 하늘이는 전보다 많이 좋

아졌습니다 위기가 좌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주신 후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 일어날 수 있는 사고였는데, 부주의해서 일어난 일이었잖아요 이제

안 다치게 잘 키워야겠다 싶어요 그리고 이렇게 도움받은 만큼 다른 사

람들한테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후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하늘이가 어

려움 없이 치료를 잘 마쳤고 따뜻한 겨울도 잘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렇게 도움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한테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 400,000원 x 7회 2,800,000

텅 빈 방, 8개월 아기였던 이서 | 영유아 지원

장난감 하나 없이 비좁은 방에서 옷과 수건으로 놀던 8개월 아기 이

서(가명), 기억나시나요?  엄마는 한쪽 팔이 불편한 몸으로 친정 식구

들을 돌보며 이서를 키우지만,  기저귀와 분윳값조차 빠듯해 아기 매

트를 마련할 수 없었습니다 이유식 한 숟갈에도 미안함이 담길 만

큼 넉넉지 않은 형편 속 씩씩하게 자라는 이서를 위해 세이브더칠드

런 후원자분들이 마음을 모아 주셨습니다 지원 후 이서가 지내는 모

자원은 여느 ‘아기 키우는 집’과 다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서를 먹이

고 입히고,  기저귀를 가는 일상에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돌잔치 앨범

의 이서와 엄마의 표정이 밝은 게 참 안심이 되었습니다

2025년 3월,  이서를 다시 만났습니다.  기어다니던 아기는 이제 계단

도 혼자 수월하게 오를 만큼 쑥 컸습니다 엄마는 이서가 뭐든 혼자 하

겠다고 한다며 웃었습니다

“밥 먹거나 옷 입으려고 할 때, 신발 신을 때, 머리 감을 때도 자기가 혼

자 한다고 해요 다 컸구나 뿌듯하죠 이서가 엄청 활동적이라서 어린

이집 다녀오면 무조건 2시간은 산책하거든요 이서 쫓아다니는 재미

도 있고 그래요 ”

엄마는 돌이켜봤을 때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원을 받았던 게 이서를 아

무 걱정 없이 키울 수 있었던 시작점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지원받았던 게 좋았죠. 기저귀 걱정부

터 시작해서 돌잔치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비용은 어찌해야 할

지도 고민이 많았거든요 아기는 커가는데 제가 아이 성장에 맞게 해

줄 수 없으니까 마음이 힘들었어요 지원해주신 덕분에 이서가 이만

큼 잘 큰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잘 키워야겠죠 ”

아이가 어릴수록 보호자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홀로 양육을

감당하다 보면 육체적·정서적 부담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치

게 됩니다 혼자서 그 무거운 짐을 지지 않도록 손을 내밀어주신 후원

자님들 덕분에, 이서의 엄마는 힘을 내어 이서를 돌볼 수 있었습니다.

“지원해주신 덕분에 이서가 이만큼 잘 큰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잘 키워야 겠죠.”

서포터즈

세이브더칠드런이 혼자서는 해낼 수 없었던 일들, 함께해 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아동과 청소년, 대학생, 시민 모두가 참여해 아동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아동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도록 힘을 보탠 활동을 소개합니다.

SNS로 아이들을 구하는 랜선구호활동, 골든타임세이버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청소년 서포터즈,

골든타임세이버 16,597명

골든타임세이버는 재난 골든타임 72시간

안에 긴급구호 상황을 SNS에 알리는 온라

인 서포터즈입니다. 2024년에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세계 인도주의의 날, 베트

남 태풍, 이스라엘 레바논 전쟁의 긴급구호

소식을 SNS로 전파했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고민하다 미래의 자녀를 생각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골든타임세이버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재난 발생 시

72시간 안에 구호 활동가를 파견해 아이들을 먼저 구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가장 마지막까지 아이들 곁에

함께합니다.”

- 조형기(골든타임세이버)

대학생 아동권리옹호 서포터즈 영세이버

254명은 전국 10개 아동권리센터에서 활동 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전쟁을 멈추

는 동심일기>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에게 전

쟁 중단의 필요성을 알리고,  분쟁 상황에서

아동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해 한국 정부와 국

제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아동권리가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스터디하고, 직접 캠페인 부스도

기획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동권리를

보호하는 활동을 했다는 뿌듯함이 가장 컸고요.

아이들과 함께 캠페인 활동을 하면서 아동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법도 배웠어요.”

- 유연기(영세이버 15기)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Earthemble)은 아

동·청소년이 기후위기와 아동권리에 대해 고

민하고 행동하는 모임입니다 어셈블은 지

구의 날에 성명서를 발표하고, SNS 콘텐츠 를 제작하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렸습니

다 또한 환경교육 의무화 서명 캠페인과 <지

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세대 간 국회 기후 대

담>을 통해 전국 아동 청소년의 의견을 국회 에 전달했습니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COP27)를 앞두고 직접 작성한 입장문을 외교부에 전달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기후위기에 대한 논의는 보통 어른들의 일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동은 기후위기가 점차 심각해지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가야 하는 세대임을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지윤(어셈블 아동)

사라지지 않고 자라나는 후원,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탄자니아 도도마 지역과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염소를 지

원하여, 영양실조에 시달리던 아이들이 신

선한 우유를 마실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염

소가 새끼를 낳아 팔면 그 수익이 가계 소득

으로 이어져, 가정의 생활이 보다 안정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소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가 아동 영양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

도록 지원했습니다

“지원받은 염소 두 마리를 잘 키워 11마리로

불렸어요. 그중 4마리를 팔아서 아들의

고등학교 학비를 댔죠. 염소가 없었다면

의사가 되고 싶다는 아들의 꿈을 응원해주지

못했을 거예요.”

- 카라모자에 사는 레지나(36세)

함께하는 순간이 즐거움이 되고, 그 마음은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집니다. 2024년, 다양한 방식으로 아동의 권리를 고민하고 아이들을 응원한 세이브더칠드런의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자라는,

제10회 아동권리영화제는 ‘우리의 질문이

세상을 구한다’는 슬로건 아래 역대 최다

234편의 출품작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소

중한 6편의 단편영화 수상작, 세이브더칠드

런의 첫 오리지널 필름 <이세계소년>과 함

께 아동의 시선에서 본 전쟁, 성장, 경제적

불평등, 기후위기, 방임, 장애 아동의 ‘기회

를 가질 권리’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영화제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습니다

“좋은 영화는 좋은 질문을 던지고, 좋은

질문은 때론 세상을 구합니다. 앞으로도

아동권리영화제는 세상을 구하는 좋은 영화들을 선보이겠습니다. 10년간 영화제를

응원하고 함께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아동권리영화제 스태프 일동

달리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을 돕는, 국제어린이마라톤

2024년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서울,  안양,  대 구, 부산, 세종, 전주 6개 지역에서, 그리고 원 하는 장소와 시간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접

속해 달리는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마라톤 참가비는 탄자니아 도도마 지역에 빨간염소 를 전달하고 영양실조 아동 진료를 지원하는

등 가정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아

동의 영양상태를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 다

“탄자니아 친구들을 돕는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우리 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누군가를 돕는 기쁨을 알게 된

첫째가 내년에 또 참여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 두 아이와 함께 달린 참가자

카카오페이

세이브더칠드런과 취약계층 아동 양육지원

사업 ‘도담도담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습

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아동에게

의료서비스와 양육비를 제공하며, 보호자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및 부모교육 캠 프를 추진합니다

하나금융그룹

한국폴리텍대학에 재학 중인 자립준비청년

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장학금을 지원하고 맞춤형 강연과 인턴십 연

계를 제공했습니다. 2024년에 50명 이상의

청년을 지원했으며, 청년들이 교류하며 유대 감을 쌓을 수 있도록 오프라인 모임 ‘하나드림

업데이’를 마련했습니다.

분야에서,

아이들을 위한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한 파트너들의 의미 있는 활동, 2024년의 발걸음을 소개합니다.

15개 아동양육시설에 도배를 새로 하고,  장 판, 창호 교체를 교체하는 등 낡은 시설을 정 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단장했습니다. 또한 전남 목포 경애원을 포함한 5곳에는 아동의 놀이와 휴식을 위한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 의 공간(Future Builder’s Space)’을 조성했습 니다.

행복Dream 도서관 조성 사업으로 전국 농 어촌 지역아동센터에 아이들이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총 15곳 의 지역아동센터에 교보문고와

현대자동차

글로벌 CSV 프로젝트 ‘현대컨티뉴(Hyundai Continue)’로 인도네시아에서 자원을 다시 쓰

는 순환경제 사업을 펼쳤습니다. 아이들과 주

민들이 함께 플라스틱을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임직원 사 회공헌 플랫폼 ‘나눔&’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실 천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으며, 이러 한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아너스클럽

에글렌타인젭 소사이어티

위세이브

아너스클럽은 세이브더칠드런 고액후원자 모임으로, 3천만 원 이상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개인 후원자로 구성됩니다. 2024

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9명의 후원자가 새롭게 가입하며, 현재 총 120명의 회원이 아너스클럽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너

스클럽 1호 회원인 윤용혁 후원자는 27년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13회 대한민국 나

눔국민대상’ 국민포장을 수상했습니다

에글렌타인젭 소사이어티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유산기부 프로그램으

로, 후원자들이 소중한 자산을 통해 아동의 미래를 밝히는 데 함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김사랑(가명) 후원자가 생명

보험 수익자 지정을 통해 5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며 따뜻한 나

눔에 동참했습니다 유산기부는 현금뿐만 아니라 부동산, 증권, 보험, 신탁 등 다양한 형태로 가능하며, 기부금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 건강, 보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위세이브(WE SAVE)는 가게, 병원, 기업의 이름으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후원하 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기부 캠페인입니다 매장에는 착한 가게의 자부심을, 고객들에게는 소비

가 나눔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전하는 위세이브! 후원자님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위세이브 4000호 돌파! 방하착커피앤베이커리 1개 매장에서 190여개 매장으로, 인생아구찜

아동보호, 농어촌 아동 도서관 지원까지, 국내외 아이들의 권리를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의 오랜 친구로서 아동을 위해 앞장서는,

박경림 (방송인)

“진정성이 세이브더칠드런의 정신이기에, 홍보대사 활동을 할 때

마음을 다하고 있어요.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게 저에게는 큰 기쁨이자 행복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대한민국의 24개월 이하 아이를 둔 모든 가정에 방문

해 아동의 안녕을 확인하고,  사회 경제적으로 고립된 가정을 지원하는 <가정방문서비스 법제화> 서명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박경림 홍보대사 는 캠페인에 참여하여 서명 운동을 독려하고, 홍보 영상에 출연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보탰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처한 아동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원슈타인 (가수)

“분쟁 속에서 아이들은 꿈꿀 기회조차 빼앗기게 됩니다.

아이를 아이답게 하는 것에는 꿈꿀 수 있는 자유가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을 구하고, 그 아이들의 마음을 끝까지 돌봐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동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행동하는,

남궁인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 작가)

“우리에게는 선의가 있고 남을 돕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요. 하지만

‘어떤 형태와 방식으로 누구를 도울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예요. 이번 여정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선택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2024년 5월, 남궁인 홍보대사는 케냐 나이로비 슬럼가를 방문하여 응 급의학과 전문의로서 현장을 지켜보고 기록했습니다. 이후 케냐 방문

에세이를 작성하고, 신생아를 살리는 <더 레드 선수단> 캠페인에 참여

해 케냐 아동을 위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역 격차를 넘어 모든 아동의 성장을 응원하는,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융합인재학부 학부장)

“1,000권이 넘는 책을 받아 기부하게 되었는데,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이 있었던 순간이 아닌가 싶어요. 책을 혼자 읽지 않고 여럿이 같이 읽으면서, 아이들이

책을 즐기는 환경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재승 홍보대사는 문화 교육 인프라 면에서 소외된 농어촌 아동이 마 음껏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이 알려드립니다

대우증권에서 30년, 대신증권에서 3년, 총 33년을 증권업계

에서 일하다 2018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을 이끌어 온

정태영 총장. 후원금의 흐름, 재무구조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정태영 총장이 이해하기 쉽게 재정보고를

설명해드립니다.

정태영총장주요경력

2018~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CEO

2015~2017 대신증권 IB 사업단장

1985~2015 대우증권 해외사업부문대표, IB사업부문대표, UzDaewooBank 은행장

공익목적사업

국내외에서 아동 권리를 실현하고 아동 복지를 증진하는 법인의 설립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모든 활동을 의미합니다

기타사업

브랜드캠페인 사업으로 굿즈 판매 등 수익사업을 말합니다

법인

세이브더칠드런 운영을 총괄하는 곳입니다

산하시설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하는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정부로부터 수탁받아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법인과 산하시설

수입 ③합계

보조금수익

사업수입

고유목적사업준비금환입액

기부수익

개인, 기업 그리고 단체 등이 기부한 후원금을 의미합니다 기부수익에 관한 상세내역은 48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보조금수익

정부 및 지자체에서 받은 지원금입니다

사업수입

행사나 프로그램 참가비, 지자체의 아동 관련 사업을 대행하고 받는 용역비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사업외수익

주요수입 외에 발생한 부가적인 수입으로 이자수입, 잡이익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환입액 기타사업부문에서 고유목적사업으로 전출된 금액입니다 예를 들면 굿즈 판매 수익을 아동을 위한 사업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기부수익 상세내역

개인 후원자와 기업 후원자에게 받은 후원금의 상세 내역을 알려드립니다 국내사업에 후원해주신 분들의 후원금

총액이 국내사업후원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 해외사업 후원금은 후원금은 각 사업에만 쓰도록 되어 있고, 지정된 계좌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업비 상세내역

세이브더칠드런이 아동을 위해 쓴 지출의 세부내역은 다음 장에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법인과 산하시설

사업비

고유목적사업준비금전입액

1.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공익목적사업과 기타사업의 회계단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익목적사업으로는 아동복지사업과 관련한 고유목적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타사업으로는 굿즈제작물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 본 수입지출은 법인과 산하시설의 2024년 당기수지에 관한 내용이며, 산하시설은 정부와의 위탁계약으로 운영중인 12개 사회복지시설의 회계입니다

사업비

아동을 돕는 데 실제로 쓰인 돈입니다 국제사업, 국내사업, 권리옹호 활동에 각각 얼마만큼 돈이 쓰였는지 정리해두었습니다

후원자개발 및 후원관리

후원자를 새로 모집하거나, 기존 후원자와 잘 소통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데 쓰는 비용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더 많은 아동을 돕기 위해 꾸준히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활동에 드는 돈입니다

일반관리비

인사, 총무, 재무, IT 등 공익법인의 제반 관리활동에서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사업외비용

주요사업 외의 활동에서 생기는 비용입니다 예를 들면 올해처럼 환율이 높게 뛰면 외환차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전입액 세법에 따라 기타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아동을 위한 사업으로 지출하기 위하여 적립한 금액입니다 기타사업비

브랜드캠페인 사업으로 굿즈, 교구재를 제작하는 데 쓰이는 돈을 의미합니다

총 지출

114,228,581,714 원

아동을 위한 사업비

92,119,056,563원

모금 및 일반 관리비

22,109,525,151원

1만 원 후원 시

아동을 위한 사업비

8,064 원

후원개발 및 관리비

1,662원

일반관리비

274 원

총 사업비

92,119,056,563 원

국내사업

45,543,303,320원

국제사업

40,623,944,317원

권리옹호활동 5,951,808,926원

국내 아동을 위한 보건, 보호, 교육, 옹호

국제사업후원금 해외 아동을 위한 보호, 영양, 생계지원, 보건, 교육, 옹호 사업 지원

긴급구호후원금 무력분쟁, 자연재해, 식량위기 등 갑작스러운

구분 내용 금액 구성비(%)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 학대피해아동 심층사례관리, 학대피해아동지원, 가정위탁아동지원, 양육코칭프로그램, 지역아동보호사업, 아동보호시설 지원(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쉼터,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안전보호정책 운영, 긍정적인 양육문화 확산을 위한 대중참여 활동 및 양육자 교육(긍정적으로 아이키우기, 도담도담, 조손도손 프로그램)

빈곤•위기 저소득가정 아동지원,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지원, 아동식사지원, 난민아동지원, 국내아동결연후원, 보건의료지원, 지역빈곤위기사업

17,579,564,782 19.1

15,993,979,836 17.3

자립성장 자립성장지원기관운영(새움센터), 꿈 재능지원사업, 자립준비청년지원, 아동강점강화사업, 가족돌봄청소년지원, 농어촌아동보호사업, 놀이환경개선사업, 놀이환경진단사업, 장애아동 놀이지원,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아동복지시설지원, 삼성다문화청소년스포츠클래스사업, 지역자립성장지원사업, 지역놀권리사업 7,671,403,769 8.3

참여&인식개선 장애아동 참여권 교육 및 실천사례 운영, 지역옹호(아동참여위원회), 영세이버, 청소년평화캠프지원사업, 지역아동권리사업 3,286,925,793

/기후위기 국내 재난대응 활동, 기후위기 인식증진 활동,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

보건영양&생계지원 임산부와 신생아 및 5세 미만 아동 대상의 모자보건사업, 지역보건시스템 강화사업,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역량 강화 사업 진행/염소 배분 및 가축 사육 기술 훈련, 식량 생산 다양화를 통한 영양 및 생계지원 사업 진행 8,526,387,165 9.3

교육&보호

국제 사업

아동에게 지속적인 학습기회와 포용적이고 질 높은 기초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적응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교육과 청소년기 아동들을 위한 미래준비역량 강화 및 취창업 훈련을 포함한 경제적 자립능력 강화 사업 진행/빈곤 가구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학교 및 지역사회 거버넌스 강화를 통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 조성 사업 진행/학교 안전구역 구축 및 아동친화적 도시 계획과 정책 이행을 위한 아동보호사업 진행

7,458,959,754 8.1

인도적지원 자연 재해 피해 지역 아동과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 및 복구 활동과 더불어 재난 위기 경감 및 지역사회 회복력 강화 사업 진행/분쟁 지역의 취약 계층 보호, 사회 통합 및 평화 구축 사업 진행 14,396,983,007 15.6 기후위기대응 탄소저감형 식수시설 설치, 효과적인 기상정보 활용을 통한 주민주도형 기후변화적응 사업,

및 홍수피해 취약지역의 숲 복원/관리를 통한 기후변화적응 및 기후 회복력 강화 사업 진행 4,097,636,265 4.4 글로벌 스폰서쉽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말리, 니제르, 우간다 등 해외결연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자립기반 마련을

재무상태표 운영성과표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자산

(단위: 원) 제 42 (당)기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단위: 원) 제 42 (당)기말  2024년 12월 31일 현재

과목 제 42 (당)기말 통합 공익목적사업 기타사업

I. 유동자산 23,216,995,720 22,881,499,794 335,495,926

현금및현금성자산 13,707,464,380 13,526,175,756 181,288,624

단기금융상품 5,939,435,160 5,939,435,160 -

매출채권 2,076,458 - 2,076,458

선급금 2,912,925,731 2,912,925,731 -

선급비용 299,292,911 299,292,911 -

미수금 113,670,236 113,670,236 -

미수수익 82,568,074 - 82,568,074

당기법인세자산 57,631,010 - 57,631,010

보증금 90,000,000 90,000,000 -

재고자산 11,931,760 - 11,931,760

후원물품 - -II. 비유동자산 8,939,865,228 8,939,865,228 -

투자자산 171,080,000 171,080,000 -

토지 171,080,000 171,080,000 -

유형자산 5,257,694,980 5,257,694,980 -

토지 3,031,031,090 3,031,031,090 -

건물 2,455,954,740 2,455,954,740 -

감가상각누계액 -1,156,344,153 -1,156,344,153 -

차량운반구 175,164,246 175,164,246 -

감가상각누계액 -137,204,533 -137,204,533 -

비품 783,342,124 783,342,124 -

감가상각누계액 -636,191,075 -636,191,075 -

건설중인자산 99,623,741 99,623,741 -

시설장치 872,054,000 872,054,000 -

감가상각누계액 -393,061,133 -393,061,133 -

임차자산개량권 260,359,500 260,359,500 -

감가상각누계액 -97,033,567 -97,033,567 -

무형자산 1,978,905,248 1,978,905,248 -

소프트웨어 3,998,506,000 3,998,506,000 -

감가상각누계액 -2,019,600,752 -2,019,600,752 -

보증금 1,532,185,000 1,532,185,000 -

자 산 총 계 32,156,860,948 31,821,365,022 335,495,926

부채

I. 유동부채 3,314,927,259 3,313,783,611 1,143,648

미지급금 3,102,178,073 3,101,034,425 1,143,648

예수금 212,749,186 212,749,186 -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제 42 (당)기 통합 공익목적사업 기타사업 Ⅰ 사업수익 99,151,421,362 99,124,066,221 27,355,141

기부금수익 94,164,617,490 94,164,617,490 -

보조금수익 4,456,680,406 4,456,680,406 -

매출액 530,123,466 502,768,325 27,355,141

Ⅱ. 사업비용 101,255,490,112 101,233,247,535 22,242,577

사업수행비용 79,524,906,109 79,524,906,109 -

일반관리비용 2,729,141,294 2,729,141,294 -

모금비용 18,979,200,132 18,979,200,132 -

기타사업비용 22,242,577 - 22,242,577

III. 사업이익(손실) -2,104,068,750 -2,109,181,314 5,112,564

Ⅳ 사업외수익 753,305,603 381,526,500 371,779,103

이자수익 371,765,358 - 371,765,358

외환차익 67,463 67,463 -

외화환산이익 196,983,923 196,983,923 -

유형자산처분이익 17,000,000 17,000,000 -

잡이익 167,488,859 167,475,114 13,745

Ⅴ 사업외비용 2,633,953 2,633,943 10 외화차손 1,660,083 1,660,083외화환산손실 37,663 37,663유형자산처분손실 834,336 834,336잡손실 101,871 101,861 10

VI.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액 376,307,195 - 376,307,195

VII.고유목적사업준비금 환입액 412,141,000 412,141,000 -

VIII.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손실) -1,317,563,295 -1,318,147,757 584,462

IX. 법인세비용 690,792 - 690,792

X. 당기순이익(손실) -1,318,254,087 -1,318,147,757 -106,330

감사의견

우리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이하 “법인”)의 재무제표를 감사하였습니다. 해당 재무제표는 2024년 12월 31일 현재의 재무상태표, 동일로 종료되는 보고기간의 운영성과표 그리고 유의적 회계정책의 요약 을 포함한 재무제표의 주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의견으로는 별첨된 법인의 재무제표는 법인의 2024년 12월 31일과 2023년 12월 31 일 현재의 재무상태와 동일로 종료되는 보고기간의 운영성과를 공익법인 회계기준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하고 있습니다

*재무상태표와 운영성과표는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법인에 관한 사항입니다 정부와 위탁계약 으로 운영한 12개 사회복지시설의 재무제표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모든 아이를 위한 ‘우리 아이 놀이 활동북’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장애아동도, 비장애아동도 신나게 노는 놀이 방법부터

보호자를 위한 지침까지 한 권에 담았습니다!

인도적지원 보고서 시리즈: 인지고래 창간호

전쟁은 아이의 얼굴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눈 감을 수 없는 현실. 전쟁이 아동에게

남기는 보이지 않는 상처를 들여다봤습니다.

전쟁을 멈추는 동심일기

전쟁이 벌어지는 우크라이나, 콩고, 수단의 아이들이 보내온 편지에 한국 아이들은 뭐라고 답장했을까요?

교환일기 속 아이들의 마음을 살펴보세요.

제6차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 보고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세상 속 아이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저출생과 지역소멸 시대, 아동의 행복을 조사했습니다.

100년의 역사를 넘어, 가장 필요한 곳에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주세요.

세이브더칠드런은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태어나서 자라고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보호받으며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가장 취약한 아동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

자신과 관련된 일에 참여할 권리를 온전히 누리도록 돕습니다.

지역본부 및 산하시설

서울지역본부 02-338-7061

경인지역본부 032-323-5100

대전아동권리센터 042-826-0161

충남아동권리센터 041-533-0161

전북아동권리센터 063-254-1177

광주아동권리센터 062-942-1177

대구아동권리센터 053-625-1600

울산아동권리센터 070-7405-1605

부산아동권리센터 051-758-7731~2

경남아동권리센터 055-714-8086

서울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02-422-1391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032-434-1391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052-245-9382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032-662-2580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031-402-0442

대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042-716-2020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대구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053-656-2510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063-288-7770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043-250-1226

새움센터 063-241-1171

울산신나는아동쉼터 안산신나는아동쉼터

우리의 비전

우리는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우리의 사명

우리는 세상이 아동을 대하는 방식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고도 오래 지속되는 변화를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발행일 2025년 5월 30일 | 발행처 세이브더칠드런 | 발행인 정태영

기획 편집 세이브더칠드런 커뮤니케이션부문 | 주소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전화 02-6900-4400 | 홈페이지 www.sc.or.kr | 페이스북 savethechildrenkorea

인스타그램 @savethechildrenkr | 카카오톡 세이브더칠드런 | 디자인 비스타디아 vistadia.com

이번 연차보고서 어떠셨나요?

더 나은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한

30초 설문에 참여해주세요! 추첨을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13-487570

ARS 060-700-1233 (한 통화 2,000원)

문자 #9595 (한 건 5,000원)

개인 후원문의 02-6900-4400 / donor@sc.or.kr

기업 협력문의 webmaster@sc.or.kr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