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성가정122(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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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제 122호

월간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7

| 2015

특집

성서에 나오는 인명과 지명 어휘의 의미 독자글마당

내 나이가 어때서 월 매 유 사랑이 싹트면 힘 내세요 형님 세계의 성당

성 바실리 사원 12사도

바오로 이달의 영화

장수상회 궁금해요

고백성사 때 신부님은 어떻게 죄를 사해주시는 건가요

성가정 성당 홈페이지

Akcc.org.nz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2015년 7월호

월간

성가정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어록

교황님 어록

3

복음나누기

소공동체 7단계 복음나누기

4

본당 단신

9

가톨릭 뉴스

사진작가 : 김근주 안드레아 촬영 : 2014년 07월 19일 설명 : 몸과 마음이 자유롭지 못한 뉴질랜드의 겨울 입니다. 목련이 피 면 봄이 가까이에 있음을 자연을 통 해서 알아지듯이, 믿음을 통하여 하 느님, 예수님 그리고 성모님의 깊은 사랑을 느낄수 있기를, 작가의 바램 이라 생각 됩니다. (글: 전수영 요셉)

FIFA 사태를 보는 교회의 눈

10

중국, 지하교회 주교 구금 뒤 석방

11

“개성 신학교 세우는 게 급선무”

12

미국 동성결혼 허용과 미국 교회

14

교황청, 라마단 축하 메시지

15

특집

성서에 나오는 인명과 지명, 어휘의 의미

16

우리글마당

"내 나이가 어때서"

/ 정기양 세레노

24

월-매-유?

/ 백동흠 프란치스코

26

사랑이 싹트면

/ 조점수 안드레아

27

힘 내세요 형님

/ 오진영 안젤라

28

세계의 성당

성 바실리 사원

30

12사도

바오로

32

단체소식

빈첸시오

34

베드로 학교

● ● ●

/ 봉사자 이수희

36

레지오마리에

38

이달의 영화

장수상회

39

궁금해요

고백성사 때 신부님은 어떻게 죄를 사해주시는 건가요?

40

정보 마당

41

편집 후기

46

발행처 월간성가정 (통권 제122호)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발행인 손태성 다미아노 주임신부 편집위원 편집장 김광재 토마스 모어 사 진 전수영 요셉, 이경범 에릭 국 제 금남숙 헬레나 청 년 이해영 바올라 표 지 이경범 에릭 취 재 김근주 안드레아 교 정 김영란 세실리아 편집 디자인 이혜진 수산나, 이아름 마리아 막달레나, 고은지 레지나 홍 보 김재욱 힐라리오 원고,광고접수 wacky1004@gmail.com 전 화 273-5501 팩 스 273-5401


교황님 어록

고통 받음이 단지 신학적으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진정 십자가 수난에 동참하는 것이고 인내에 동참하는 것이라는 점을 깨달을 때 우리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 "앞으로 들려드릴 상황은 저의 고백이 될 것 같은데요. 사실 저는 삶으로 증거하기에 부끄러움이 앞서는 듯합니다. 하지만 저는 더 잘해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형제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사회 정치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저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들에게 희망을 이루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 [교황님의 답변] 복음을 선포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덕목이 요구 됩니다 바로 '용기'와 '인내'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형제자매들은 교회의 '인내'입니다 그들은 고통 받고 있지요. 사실 오늘날 초대 교회 때보다 순교자들이 더 많습니다 많고 말고요. 고된 삶을 통해 사실상 그들은 순교와 같은 신앙을 전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처럼 순교란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순교란 우리가 해야만 하는 증거의 조금 높은 수준일 뿐이지요. 우리 또한 순교를 향한 여정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순교는 이러저러한 것을 선포하는 것이고 그 중에서도 우리가 특별히 이 가난의 길을 걷는다는 건 이를테면 제가 들었던 파키스탄의 상황과 같은 것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주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항상 이런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즉 가난한 이들이 예수님을 신뢰하고 의탁함으로써 지니는 온유와 겸손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신앙적 근원이 없는 탄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종종 다른 원인들 곧 정치적 사회적 원인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불행 하게도 여기에 신앙적 열의가 이용 되기도 합니다. 마치 불길에 석유를 붓는 격이죠.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항상 선과 악에 대해 알아야만 합니다. 심지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말입니다 우리는 이 가난한 형제자매들 안에서 그분을 느껴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사실 그들의 상황은 근본적으로 우리와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인내의 몫을 담당하는 우리와 같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수난 받으러 가실 때 인내하신 것과 같이 그들은 이렇게 인내하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모두 그들을 알도록 합시다. 그럼 여기서 제가 질문을 되돌려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형제 자매들을 위해 기도하시나요? 매일매일 그런 기도를 드리나요? 제가 여기서 지금 손들어 보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세요 매 기도 안에서 우리는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주 예수님 저 고통 받고 가련한 우리 형제자매들을 굽어보소서" 분명 그들의 고통은 언젠가 끝나게 됩니다. 고통은 영원한 것이 아니죠. 더불어 그들의 체험은 우리 모두에게 신앙적 자유를 도모하게 해 줍니다. 모든 사람은 각각 자신의 신앙 고백 안에서 진정 자유로운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어떤 상황에 처했더라도 모든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2013년 5월 19일 성령 강림 대축일을 앞두고 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과 나눈 대화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 에서 발췌]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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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계 복음 나누기 주님을 초대한다 (기도로 주님을 우리 가운데 초대해 주십시오)

성경 본문을 읽는다 ...복음...장을 펴주십시오 "어느 분이 ...절부터 ...절까지 읽어주십시오." "다른 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성경 말씀 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묵상한다 성경 말씀 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세 번씩 외쳐주십시오. 이때 외치는 사이에는 잠시 침묵을 지켜주십시오. 끝나면 "어느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본문 전체를 다시 읽는다)

침묵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2~3분 정도 침묵하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합시다."

마음 안에 들려온 말씀을 나눈다 "어떤 말씀이 자신에게 들려 왔습니까?" (영적 체험이나 생활말씀에 대한 체험을 나눌 수도 있다. 어느 참가자가 성경구절에 대해 나눔이 아니라 설명을 하더라도 그 설명에 대한 토론을 하지 않는다. 나눔의 시작은 나 또는 저로 한다.)

우리가 해야 할 활동에 대하여 토의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1) "우리가 한주동안 살아갈 생활말씀을 선택합시다." (3단계에서 구성원들이 외친 성경말씀 중에서 공동체가 함께 하나의 말씀을 정하여 생활한다)

2) "지난번 모임에서 결정한 활동에 대해 보고해 주십시오." 3) "우리가 이번주(달)에 해야할 새로운 활동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누가, 언제, 무엇을 할 것입니까?) (내삶에서 이번 주(달)에 실천하고 싶은 일을 나누어 봅시다.) 4) 본당소식, 구역, 반소식 전달, 건의사항, 기타토의 (다음 모임 일시 장소 선정등)

자유롭게 청원기도나 감사기도를 바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자유롭게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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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2015년 7월호


2015년 7월 12일 주일 [(녹) 연중 제15주일]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7-13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7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 하셨다. 8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 하시고, 9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 셨다. 10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 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 라. 11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 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 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12 그리하여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 다. 13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 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부족하면 청하고 없으면 매달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러시면서 제자들에게는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셨습니다. 악령을 몰아내는 능력입니다. 아무것도 지니지 않았지만 ‘하느님의 힘’은 그들과 함께 있 었던 셈입니다. 제자들은 그 힘에 이끌려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이것이 선교입니다. 그러니 선교에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악한 기운을 몰아내는 ‘하느님의 힘’입니다. 다른 것은 준비 못 해도 ‘이 힘’은 지녀야 합니 다. 사람들은 너무 쉽게 ‘제도’를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직을 갖추고 많은 이가 동참하면 ‘힘’이 생긴 것으로 판단합니다. 세속 관 점에서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길은 다릅니다. ‘얼마나 많이’가 아니라 ‘누가 어떤 마음으로’가 더 중요한 일입니다. 숫자가 많아도 ‘하느님의 힘’이 함께하지 않으면 결국은 시들고 맙니다. 거창하게 출발했지만 소리 없이 문을 닫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선교는 ‘마음먹기’가 아닙니다. 주님의 ‘이끄심에 맡기는’ 행위입니다. 사도들은 아무것도 지니지 않았지만 힘이 있었습니 다. 주님께서 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하느님에게 매인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파견된 사람들입니다. ☆☆☆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합니다. 연인으로, 친구로, 또는 아내나 남편으로 자기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합니 다. 주님의 선택은 자유롭습니다. 주님께서는 장점이나 탁월함 때문에 선택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그분의 자유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선택하신 그 모든 이를 사랑하십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들어갈 학교를 선택하고, 우리가 배우고 싶은 교수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 께서 우리를 제자로, 사제로, 수도자로, 교사로, 선교사로 선택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선택하신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이제 주님 께서는 어떤 직분이나 처지에 있든지 바로 그 자리에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도록 당부하십니다. 아니, ‘지금 여기’ 이 땅에 하느 님의 나라가 도래하기를 바라십니다. “아버지의 나라와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Korean Catholic Catholic Parish Parish of of the the Holy Holy Family Family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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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9일 주일 [(녹)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과 같았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4

그때에 30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 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3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 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 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32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 다. 33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 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 곳에 다다랐다. 3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 하셨다.

오늘의 묵상 전교지에서 돌아온 제자들은 스승님께 보고를 드립니다. 저마다 기적을 체험한 이야기였습니다. 병자들이 낫고, 마귀 들린 이가 멀쩡해지며, 절망에 잠긴 이들이 희망을 갖게 된 이야기였습니다. 보고를 듣고 나신 예수님께서는 외딴곳에서 쉬자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의아했을 것입니다. 다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기적의 능력’을 드러내고 싶은데 쉬자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피 곤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러나 스승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외딴곳으로 떠나십니다. 휴식은 낭비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쉰다고 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합니다. ‘남들은 일하는데 쉬어서 되겠는가.’ 쉽게 이런 생각에 젖습니다. 그러니 바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적한 곳으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돌아온 제자들에게 휴식을 주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평상시 여유를 되찾으라는 가르침입니다. 그러니 삶의 여유는 은총입니다. 주님께서 주셔야 진정한 여유가 생깁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 설정도 못 한 채 바쁘게만 살고 있다면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측은히 여기셨습니다. 목자 없는 양들처럼 느끼셨다고 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목자 없는 양은 ‘방향 감각’ 을 상실한 인생입니다. 사는 것에 매달려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 공자님은 인(仁)을, 부처님은 자비를,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사랑을 가르치십니다. 인과 자비와 사랑은 서로 통하는 용어입니다. 불 쌍한 것을 보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은 사랑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은 머리에서 마음까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까지 함께하려면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한편 더 긴 여행은 마음에서 손과 발 까지라는 말도 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마음으로는 가엾게 여기나 우리의 손과 발이 도움을 베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불쌍 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 있으려면 아직도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함께 이 긴 여행을 떠나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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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2015년 7월호


2015년 7월 26일 주일 [(녹) 연중 제17주일]

예수님께서는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원하는 대로 나누어 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15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 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2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 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 문이다. 3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4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 까운 때였다. 5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 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6 이는 필 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 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7 필립보가 예수 님께 대답하였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 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8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9 “여기 보리 빵 다섯 개 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0 그 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 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 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11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12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13 그래 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14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이분 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 고 말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 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 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오늘의 묵상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빵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신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을까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 지만 우리는 믿습니다. 예수님께 그런 능력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분께서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하셨고 불치병을 낫게 하셨으며 죽은 사람을 살리셨습니다. 빵 몇 개로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군중은 며칠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목마름’을 해결했습니다. 영혼은 풍요로웠지만 육신은 배고팠 습니다. 군중의 동요를 스승님께서 먼저 알아채십니다. 그러기에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엄청난 돈이 들 겁니다.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스승님께서는 기적을 생각하셨고 제자 들은 돈을 걱정했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빵 다섯 개’는 배고픈 어른 ‘혼자 먹어도’ 시원찮은 음식입니다. 그런데 오천 명 이상을 먹게 하셨습니 다. 보잘것없는 간식이 기적의 음식으로 바뀐 것입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요? 예수님의 손을 거쳤기 때문입니다. 그냥 지니 고 있었다면 한 사람의 음식으로 끝났지만 ‘예수님의 손’을 거쳤기에 기적의 에너지로 바뀐 것입니다. 어찌 음식뿐이겠습니까? 우리가 겪는 온갖 ‘희로애락’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여기 며 받아들인다면 ‘기적의 에너지’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교훈입니다. Korean Catholic Catholic Parish Parish of of the the Holy Holy Family Family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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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일 주일 [(녹) 연중 제18주일]

나에게 오는 사람은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24-35

그때에 24 군중은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 는 것을 알고서, 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 파르나움으로 갔다. 25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 었기 때문이다. 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 다.” 28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 야 합니까?” 하고 묻자,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 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30 그들이 다시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 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 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 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 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33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34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 십시오.” 하자, 3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빵을 말씀하시지만,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라 해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늘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생명의 근원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분께 ‘삶의 이유’가 있지만 사람들은 모릅니다. 그러기에 엉뚱한 곳에서 찾습니다. ‘전혀 아닌 곳’에 가서 자신과 가족들의 앞날을 묻고 있습니다. 답이 나올 리 없습니다. 생명 은 주님께서 주관하십니다. 어떤 생명이든 주님의 섭리 안에서 존재합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삶이 밝아집니다. 그 것이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생명의 빵은 영혼의 양식입니다. 육체는 활기찬데 영혼은 굶주려 있다면 삶의 균형은 무너집니다. 사는 것이 불안하고 왠지 허무 한 것은 영혼이 보내는 ‘갈증의 신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심히 넘깁니다. 원인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모르기에, 불안과 허무 는 더 심해집니다. 사람들이 물질에 매달리고 본능에 탐닉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영혼에게 생명력이 주어져야 합니다. 영적 음식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왜 살고 있는지’ ,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답변 이 주어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안에서 답을 찾으라고 하십니다. 그러기에 ‘생명의 빵’이라 하셨습니다. 신앙인은 영성체를 통해 생명의 빵을 체험합니다. 얼마나 은혜로운 영성체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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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2015년 7월호


본당단신 | 공동체 이모저모

본/당/단/신 신임 봉사자 임명장 수여 2015년 6월14일 신임 봉사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었습니다. ▷ 전례분과장: 이정미 엘리사벳 ▷ 전례분과위원: 정관희 체칠리아 ▷ 행사분과장: 정우영 알베르토 ▷ 교구분과장: 신경숙 헬레나 ▷ 선교분과 꼬미시움 단장: 천병열 그레고리오 ▷ KCR 국장: 이정호 시몬

2015년 주일학교 세례 및 첫영성체 교리 주일학교 세례 및 첫영성체를 위한 교리가 6월 21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 기간 및 대상 : 6월 21일(일: 교리시작) ~ 9월 20일(일: 세례식), Yr 4 ~ Yr 13 ▷ 문 의 : 홍석범 라파엘 ☎ 021-134-9946, 김인선 비오 ☎ 021-536-075

성전 내 성모님 촛불 봉헌대 최근 성당 내 두 번의 화재 알람 작동으로 인해 성모님께 봉헌 드렸던 촛불 봉헌대의 봉헌 초 사용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하였 습니다.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 중에 있으니 교우 여러분의 의견도 부탁드립니다.

성전 분위기를 거룩하고 경건하게 유지합시다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제사가 재현되는 전례를 거행하고 성체를 모시고 기도하는 거룩한 공간입니다. 미사 전후에조용 히 기도하는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합시다.

성탄 예비자 교리반을 준비 중 2015년도 성탄 예비자 교리를 7월 12일부터 시작 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지하겠습니다. ▷ 문의: 이인숙 비비안나 021-157-2596, 사무실

6월 16일 무염시태 꾸리아 소속 기쁨의 어머니 쁘레시디움 1주년 축하가 있었습니다 무염시태 꾸리아 단장 손남일 요셉 연락처: 021 138 6223 기쁨의 어머니 쁘레시디움 단장 김진선 요안나 연락처: 021 562 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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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사태를 보는 교회의 눈 스포츠와 교회는 서로 도와야 국제축구연맹 (FIFA) 의 뇌물 사건에 대해 교황청의

산체스 몬시뇰은 스포츠에는 부패뿐 아니라 관중석

한 관리는“그 얘기를 듣고 누구 놀란 사람 있어요 ?” 하

에서의 폭력 , 선수들의 약물사용 , 승부조작 , 상업화 등

고 되물으며 , 스포츠가 더 나은 인간생활에 기여할 수

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 그는 스포츠는 인류에게

있게 사회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장 고귀한 무엇인가를 표현하지만 , 또한 인류의 타락 도 보여 줄 수 있다고 했다 .

교황청 문화평의회의 문화와 스포츠국장인 멜코르 산체스 데 토카 몬시뇰은 <CNA> 에“해마다 이즈음이

그는 스포츠계가 스스로를 쇄신할 능력이 없으므로 ,

면 스포츠계에서는 축구든 어디서건 새로운 부패 사건

스포츠계는 사회의 다른 부문과 협력해서 자신을 쇄신

이 터져 나온다” 고 지적하며 “스포츠계는 , 많은 악에 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 이탈리아에는 본당 축구팀이 7000 개나 있어서 깨끗한 축구를 가르치는 진정한 학교

달리고 있으므로 사회가 깨끗한 축구를 만들기 위해 노 력해야 한다” 고 했다 .

구실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스위스 경찰은 5 월 27 일 국제축구연맹의 고위 인사

한편 , 프란치스코 교황도 근래 스포츠가 사회에 기여

들을 잇달아 체포했다 . 언론과 스포츠 마케팅업체들로

하는 바를 되풀이 강조하고 있다 . 그는 5 월 7 일에는 라

부터 10 억 원이 넘는 돈을 뇌물로 받고 그 대가로 남미

치오 스포츠클럽에 한 연설에서 진정한 스포츠는“더욱

의 축구대회에서 방송권과 광고권을 준 혐의다 . 그 뒤

형제애적이고 서로 돕는 세상을 건설하는 것을 북돋우

최근 재선됐던 제프 블래터 회장이 사임했다 .

며 , 사회적 , 인간적 불행과 불의의 상황을 이겨내도록 돕는다” 고 설명했다 .

국제축구연맹은 본부가 스위스 취리히에 있으며 스 위스법의 적용을 받는다 . 스위스 사법당국은 미국 뉴욕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2015.06.03 발행]

시 검찰의 요청을 받고 이들을 체포했다 .

◀ 2014년 11월 3 일 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에서 출전 선수들이 서로 인사 하고 있다. ⓒ강한

10 월간

2015년 7월호


중국 , 지하교회 주교 구금 뒤 석방 4월에 사제 서품 뒤 5월에 구금 중국 허베이성 지하교회 소속의 주교 한 명과 사제 한 명이 구금됐다 . 정딩교구의 자즈궈 주교는 5 월 12 일 관리들에게 붙 잡혀갔다가 5 월 24 일 성령강림대축일 미사를 집전할 수 있도록 되돌려 보내졌다 . 그가 왜 12 일간 구금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보안상 이유 때문에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정딩교 구 ( 스자좡교구 ) 의 한 교회 소식통은“자 주교가 4 월 에 사제 몇 명을 서품했는데 그 뒤 5 월 성모성월에 순례 를 가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 고 밝혔다 . 이 소식통은

▲ 중국 자즈궈 주교. (사진 출처 = ucanews.com)

정부 당국이 최근에 모든 종교인에게 자신들의 행방을 보고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 또한 당국은 근처 바오딩교구 지하교회의 류훙겅 신 부도 구금한 것으로 보인다 . 그는 5 월 7 일에 휴대전화

만들어졌다 . 안좡의 한 교회소식통은“관리들이 5 월 초에 와서 그 기도소에 대해 묻고 갔다” 고 했다 .

로 친지들과 통화한 뒤로 전혀 보이지도 않고 소식도 없 다 . 또 다른 한 소식통은“그의 전화가 꺼져 있다 . 우리

안좡 출신으로서 전에는 지하교회에 속했던 ( 지금은

가톨릭신자들은 관계 당국에 물어봤지만 아무 소용이

공식교회 소속의 ) 바오딩 교구 안 부교구장주교는 그

없었다” 고 했다 .

기도소 문제에 대해 중재를 할 수 없었다고 < 아시아가 톨릭뉴스 > 에 말했다 .

홍콩교구 정의평화위원회도 류 신부의 행방을 알려 달라고 당국에 요구했지만 아무 대답을 받지 못했다 . 정평위 대변인 오옌옌은“과거에도 여러 차례 이런 행방

“그 사람들은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 지하교회 신자들 이다 . 내가 도와줄 수 없을 것 같다 .”

불명이 있었는데 당국이 저지른 일들이었다” 고 했다 . 류 신부는 2006 년에 정부가 승인한 천주교애국회에 가

안 주교는 지하교회 소속일 때 10 년간 투옥되었다가

입하라는 요구를 거부한 뒤 재판도 없이 8 년간 구금됐 다가 2014 년 8 월에 석방됐다 .

2006 년에 석방됐으며 , 2009 년에 애국회에 가입했다 . 그리고 그는 2010 년에 정부에 의해 ( 공식교회 ) 바오딩 교구 주교로 착좌했다 . 하지만 바오딩의 신자들 가운데

한편 , 바오딩교구 안좡에서는 5 월 하순에 한 지하교 회 기도소에 있는 제단을 40 명의 경관이 부수는 것을 막으려다가 2 명의 평신도 여성이 다쳤다 . 이 제단은 가

는 그가 쑤즈민 주교를 사실상 대신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이 많다 . 쑤 주교는 1997 년부터 구금돼 있는 데 구금 장소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

로 8 미터 세로 6 미터 넓이로서 지난 2 월 음력설 전에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2015.06.04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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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신학교 세우는 게 급선무” 맹제영 신부 ,“북한 사람에 의한 북한 사목” ‘북한 천주교’ 가 중국 교회처럼 발전하기 위해서는

신학교가 들어설 수 있는 자리로‘개성’ 을 제안하는

북한에서 직접 성직자를 양성해야 하므로 , 개성에 신학

이유는 남한에서 신학 교수가 출퇴근할 수 있기 때문이

교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

다 . 맹제영 신부는 남한의 신학 교수가 북한에 파견된 다면 해방신학 등을 잘 가르칠 수 있는‘진보적’ 인 교수

천주교 의정부교구가 교구 5-8 지구 신자들을 대상

가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중국 교회의 신학교

으로 매주 진행 중인 민족화해학교에 6 월 8 일 강사로 나선 맹제영 신부의 의견이다 . 맹 신부는 교구 민족화

에서 유물론과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가르치는 것처럼 , 신학 교육 과정의 틀은 교황청이 규정한 대로 하더라도

해센터 기획자문위원이며 , 교구 성직자실장을 맡고 있

세부 내용은 타협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

다. 맹제영 신부는“남북한 천주교가 연대해서 개성에 신 1990 년대에 중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맹 신부는

학교를 짓고 운영하면서 ( 북한 ) 성직자가 양성되면 , 북

이날‘중국 교회가 북한 복음화에 주는 의미’ 를 주제로

한 사람이 북한 사람을 사목할 수 있게 된다” 고 덧붙였

강의했다 . 그는“현재 북한에 천주교 신자가 3000 명

다.

있다고 하는데‘상부’ 만 있고‘하부’ 가 없다” 고 지적했 다 .“천주교 신자가 너무 미약” 해서“중국 천주교와 같

한 참가자가 북한 정부가 북한에 신학교를 세우는 것

은 발전 , 복음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는 것이다 . 이어서 그는“결정적으로 북한 천주교에는 성직자가 없다” 면서

을 허락하겠느냐고 묻자 , 맹제영 신부는“제가 보기에 는 가장 타당한 방법” 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 이어 맹 신

“교리교육을 할 수 없고 전례를 할 수 없다 . 평양 장충성

부는“( 북한의 ) 신뢰를 얻는다면 저희의 요구가 큰 무

당은 공소 회장이 끌고 나가는 것” 이라고 말했다 .

리는 아닐 것 같다” 면서“마음이 열리면 한 순간에 이뤄 질 수 있다 . 개성공단 , 금강산 관광이 그렇게 해서 이뤄

맹제영 신부는“북한 천주교회를 북한 사람이 세울 수

진 것” 이라고 말했다 .

있도록 하는 방법을 생각할 때 첫째는‘개성 신학교’설 치가 급선무 아닌가” 하면서“이런 구상을 한 지 꽤 됐는 데 중국 교회를 보면 아직 유효하다고 본다” 고 말했다 .

북한에 가톨릭 성직자를 상주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10 여 년 전부터 한국 교회에서 꾸준히 나왔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 2001 년‘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그는“북한 천주교에 어떻게 성직자를 영입할지 많은 고민과 논란이 있었지만 매우 어렵다” 고 설명했다 . 북

기도의 날’담화에서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북한 당국을 향해“북한 동포들이 하느님을 믿고

한에서도 로마 유학 , 중국 교회와 접촉 등 여러 방안을

예배할 수 있는 권리를 허용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도했지만 아직까지 북한 사람이 가톨릭 성직자로 양

봉사할 수 있는 가톨릭 사제의 상주 허락을 호소한다” 고

성되지 못했고 , 외국인 사제의 상주도 관철되지 않았기

밝힌 바 있다 . 민족화해운동의 이론적 바탕을 제시한

에 결국 북한에 신학교를 마련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다.

사람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도 북한 에 상주할 사제 파견이 필요하다고 여러 번 주장했다 .

12 월간

2015년 7월호


▲ 맹제영 신부는 북한 천주교 재건을 위해 '개성 신학교'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한 기자

중국 교회의 성장 모델 , 북한 천주교 재건에 참고해야

당을 방문하며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를 집전했기 때문 에 북한에 천주교 신자가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 했다 .

한편 , 6 월 8 일 강의에서 맹제영 신부는 제 2 차 세계 대전 이후 공산화된 중국과 북한 천주교의‘교세’ 를직 접 비교하기도 했다 .

맹 신부는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과 북한의 천주 교가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게 된 것은 중국 공산당이 내 놓은 독창적 이론 중 하나인‘종교와 사회주의 사회의

중국의 경우 1949 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직전에 신

상호 적응’문제에서 온다고 설명했다 . 중국 교회가 사

자 270 만 명 , 신부 2000 여 명 , 주교 120 여 명 ( 서양

회주의에 적응한 반면 북한 교회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

인 100 여 명 ), 대주교 20 명 ( 서양인 17 명 ), 137 개 교

이다 .

구가 있었다 . 2006 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 천주교 신자 는 1200 만 명 , 신부는 공식 ( 지상 ) 교회 1870 명 , 지

맹 신부는 북한에서는‘적응’시도가 제대로 되지 않

하 1100 명 , 주교는 공식 67 명 , 지하 44 명 , 교구는

았다면서 ,“제가 많은 자료를 찾아봤지만 적응 시도를

138 개였다 . ( 중국 교회는 교황에게 충성하는 지하교

찾아볼 수 없다” 고 말했다 . 그러면서 그는“( 북한 교회

회와 주교를 독자적으로 선출하는 공식교회로 분열돼 있다 .)

에서는 ) 북한 정권에 대한 단죄 , 저항 , 배척만 있었지 , 예컨대 땅을 농민에게 돌려주는 토지개혁이 하느님의 뜻인지 교회가 고민했는지 알기 어렵다” 고 덧붙였다 .

반면 해방 직후 신자 5 만 7000 여 명 , 신부 70 여 명 , 주교 3 명 ( 외국인 2 명 ), 4 개 교구가 있었던 북한에는

의정부교구 민족화해학교는 교구 차원에서는 처음

현재 평양 장충성당 1 곳에 신자 3000 여 명이 있다 . 맹

열리는 행사로 , 분단 70 년을 극복하고 평화의 봉사자

신부는“일부 언론에서 북한 신자 3000 명이‘가짜’ 라 는 말도 하지만 , 그런 것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 면서 , 한국과 외국의 가톨릭 성직자들이 꾸준히 북한 장충성

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돼 6 월 20 일까지 계속된 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2015.06.0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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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성결혼 허용과 미국 교회 앞으로 많은 난제 놓여 미국 대법원이 동성결혼을 인정함으로써 , 그간 많은

동성애자 권리를 옹호하는 가톨릭 단체인“새로운 사

주에서 인정하기 시작한 동성결혼이 이제 미국 전역에

목”(New Ways Ministry) 의 프랜시스 드베르나르도

서 합법이 되었다 . 이와 관련해 가톨릭교회는 적응과

사무총장은“법은 바뀌었지만 ,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

반발 사이에서 앞으로 많은 갈등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은 실제 동성 결혼을 직접 눈앞에 보기 전까지는 변하

동성결혼은 단순히 추상적 교리 문제가 아니라 현실

지 않을 것” 이라고 봤다 “이번 . 판결의 중요성은 그것이

문제다 . 그간 동성혼인을 긍정하는 수업 내용에 반발하

다 . 결혼 평등성이 존재하지 않던 주에 살던 이들에게

는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그런 수업을 면제받을 수 있도

동성결혼의 이점을 눈으로 보고 그것이 전혀 두려워할

록 청원해 왔고 , 꽃집이나 빵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

은 동성 결혼에 축하로 보내는 문구나 상징이 들어간 화 환이나 케이크 등의 주문이 있을 때 이를 거부할 수 있느

그는 또한 미국에서는 ( 동성결혼에 대한 이러한 ) 교

냐를 놓고 법정 다툼을 벌여야 했다 . 이것이 동성애자

육과 친밀화가 일어나야 할 곳이 많다면서 ,“미국 주교

에 대한 차별이냐 아니면 종교적 신념의 자유냐 하는 헌

들도 그 일부다 . 이들은 자신들의 입장이 옳지 않다는

법 논란이었다 . 또한 일부 주에서는 예전부터의 관례로

것을 알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동성결혼자들의 현실

교회 혼인이 곧바로 국법 혼인으로 인정되는 특권이 있

로부터 자신의 눈과 귀를 스스로 닫아왔다” 고 지적했

었는데 , 가톨릭교회에서 동성애자 신자끼리의 혼인성

다.

사를 거부하면 이 특권을 잃을 수도 있다 . 가톨릭교회가 운영하는 입양단체들은 동성애자“부

한편 , 미국 주교회의 의장인 조셉 커츠 대주교는 대법

부” 에게 아이들을 입양해 보내기를 거부하다가 위법 논

원 판결이“비극적 실수” 라고 규정했다 . 그는“40 년 전

란이 일자 아예 자진 폐쇄하기도 했다 . 학생과 교직원 의 동성결혼을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가톨릭대학에는

에 낙태를 ( 부분 ) 합법화한 대법 판결이 그렇듯 이번 판 결도 진리에 뿌리를 두지 않았고 , 그 결과 둘 다 결국은

국가 보조금을 줄 수 없지 않느냐는 논란도 있다 .

실패할 것” 이라고 비판했다 .

하지만 가톨릭이 동성애자와 성소수자의 권리를 끌 어안아야 한다는 단체들도 있다 .

신시내티 대교구의 데니스 슈너 대주교는 이번 판결 이 세속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혼인에 대한 지금까지

“ 동 성 애 자 사 도 직 가 톨 릭 협 회 ”(Catholic

의 미국 사회의 이해를 타락시켰다고 비판했다 . 그러나

Association for Lesbian and Gay Ministries) 의 아서

그는“동성애 짝들이 부모로 있는 가정의 수가 늘고 있

피츠모리스는 대법원 판결이 있은 뒤 < 내셔널 가톨릭

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이라며 , 이러한 가정들은

리포터 >(NCR) 에“이제 동성결혼이 합법화됐으므로 ,

누구나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 교회로부

동성애 관계에 있는 이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말할 공 간을 제공하는 일을 계속하려 한다” 고 했다 . 그는 이어

터 적절한 사목적 돌봄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

“앞으로는 우리가 정치적 논쟁에서 비껴나 이번 판결이

미국 주교회의는 지난 26 일에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동성애자이면서 가톨릭신자인 이들에게 무슨 뜻을 지

원격 기자회견을 했다 . 이에 <CNS> 가 동성혼인에 대

닌 것인지에 관한 사목적 대화로 초점을 옮길 기회 “라고 했다 .

한 미국 사회의 논쟁이“시민권” 과 관련해 진행됐던 데 비추어 , 교회가 이를 거부하면“꼴통으로 찍힐”위험이 있지 않느냐고 묻자 대니얼 플로리스 주교 ( 브라운스

14 월간

2015년 7월호


빌 교구 ) 는“이미 그런 말들을 듣고 있는데 , 이 문제도

실행의 권리도 포함된다” 고 하면서 ,“어떤 이에게 ( 꼴

그렇고 , 아마 몇 가지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그런 듯” 통이라고 ) 딱지를 붙여서 토론을 끝내거나 동의하지 않 하다고 했다 . 그는 혼인이라는 단어의 뜻으로나 하나의

는 자를 따돌림하려는 것은 수정헌법 1 조의 정신에 진

제도로서“안정된 가정생활” 이나“사회의 기본 세포로

짜로 어긋나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

서 어머니 , 아버지 , 아이들에서 유래하는 많은 것들” 과 관련해“수천 년 간 이해되어 온 것들” 에 관한 그간의 입 장을 유지할 것인지 여부는 교회에 달렸다고 했다 .

이번 판결에 대해 온건한 입장을 밝힌 주교들도 있었 다. 사바나 교구의 그레고리 하트메이어 주교는“이번 판

미국사회는 1960 년대 학교나 교회 , 버스 , 식당 등

결은 우선적으로 시민권 선언이지 교회가 가르치는 혼

에서 흑백분리를 하던 흑인 차별을 철폐하려는 " 시민권

인에 대한 재정의가 아니” 라고 지적했다 . 하지만 그는

운동 " 을 지나며 인종 , 성 , 종교 등을 기준으로 한 각종 “그렇다고 해서 이 결정을 받아들이는 이든 안 받아들이 차별을 경계하는 민감한 인권평등의식을 발전시켜 왔

는 이든 서로 지켜야 할 시민성의 의무가 면제되는 것은

다.

아니다 . 또한 우리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독설을 내

볼티모어 대교구의 윌리엄 로리 대주교는“미국인으 로서 , 우리는 수정헌법 제 1 조를 수호할 태세를 갖춰야 한다 . 여기에는 의사 표현의 자유뿐 아니라 자유로운

뱉거나 비열한 행위를 할 수 있다는 허가증도 아니다” 고 했다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2015.06.29 발행]

교황청 , 라마단 축하 메시지 " 종교를 명분으로 범죄 정당화 안 돼 " 신매매 , 장기매매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어두 운 기억으로 가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토랑 추기경은 이런 범죄의 심각성을 말하면서 종교 를 명분으로 범죄를 정당화시키려는 시도와 종교를 권 력과 부를 얻는 도구로 삼는 이들을 비판했다 . 이어 그는 요한 바오로 2 세가 그리스도인과 이슬람 인은“기도의 특권” 을 가지고 있다고 한 말을 인용하며 두 종교인이 함께 가난한 이들과 병든 이들을 위해 기도 ▲ 라마단 기간 중에 저녁기도를 하는 모습. (사진 출처 =en.wikipedia.org)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라마단은 이슬람력에서 아홉 번째 달로 , 쿠란이 백성

교황청이 이슬람교인들에게 라마단과 파재절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 교황청 종교간대회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 은 이 축제가 삶을 풍요롭게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 그 는 이어 이 축제의 기쁨이 살인 , 종교적 문화적 유산의 파괴 , 강제 이주 , 여성에 대한 폭행과 강간 , 노예화 , 인

의 길잡이로 내려온 것을 기념해 이 달 내내 동이 틀 무 렵부터 땅거미가 질 때까지 음식 , 술 , 성교를 금하도록 계율로 정해져 있어서 " 단식월 " 이라고 하기도 한다 . 이는 신이 내린 명령에 대해 순종적으로 답하는 의미다. 올해 라마단은 6 월 18 일부터 7 월 16 일까지이며 파재 절은 라마단이 끝나는 날을 뜻한다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2015.06.23 발행]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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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성서에 나오는 인명과 지명 , 어휘의 의미 ( 공동번역 ) ㄱ 가나 (Kanah) "갈대"

길보아 (Gilboa) "분출하는 샘"

가나안 (Canaan) "자색", "낮은 지대"

꼰끌라베 (Conclave) "자물쇠가 채워진 방"

가드 (Gath) "복", "행운"

꾸르실료 (Cursillo) "단기 강습회"

가띠 (Gadi) "행운" 가띠엘 (Gaddiel) "하느님의 군대" 가르멜산 (Carmel) "동산", "과수원"

ㄴ 나단 (Nathan) "선물", "주는 자" 나답 (Nadab) "야훼는 기꺼이 ∼하신다", "야훼는 자유로우시다"

가믈리엘 (Gamaliel) "하느님의 상급"

나발 (Nabal) "바보", "야비한 사람"

가브리엘 (Gabriel) "하느님의 영웅"

나봇 (Naboth) "싹트다", "뛰어난 사람"

가아담 (Gatam) "빈약한"

나아만 (Naaman) "즐거움"

가톨릭 (Catholic) "보편", "보편적인"

나오미 (Naomi) "나의 귀염둥이"

가파르나움 (Capernaum) "마을", "동리", "촌"

나일강 (Nile) "탁하다", "흐르다"

갈렙 (Caleb) "개", "공격자", "종"

나자렛 (Nazareth) "지켜보다", "파수꾼"

갈보리 (Calvary)

나자로 (Nazarus) "하느님께서 도우셨다"라는 뜻의

아람어 굴골타를 음역한 것으로 "해골"이라는 뜻

엘리야자르에서 유래

게쎄마니 (Gethemane) "기름 짜는 틀"

나타나엘 (Nathanael) "하느님께서 주심"

고라 (Korah) "우박", "대머리"

나홀 (Nahor) "살해자", "코고는 자"

고레스 (Cyrus) "태양"

나훔 (Nahum) "위로", "동정"

고르넬리오 (Cornelius) "뿔"

나흐비 (Nahbi) "하느님 곁에 숨음"

고린토 (Corinth) "뿔"

나흐손 (Nahshon) "점쟁이"

고멜 (Gomer) "완성"

납달리 (Naphtali) "경쟁", "다툼"

고모라 (Gomorrah) "깊은", "물이 많은"

네겝 (Negeb) "굴"

고임 (Goim) "이방인", "이교도"

넬 (Ner) "등불"

골고타 (Golgotha) "해골산"

노아 (Noah) "휴식", "위안"

골로사이 (Golossae) "버림"

놉 (Nob, Noph) "높은 곳", "산당"

골리앗 (Goliath) "유랑자", "망명자"

놋 (Nod) "방랑"

그레데 (Crete) "방언"

눈 (Nun) "생선"

그리스도 (Christ)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축성된 자"

느보 (Nebo) "하늘", "높음", "전령관"

그말리 (Gemalli) "낙타를 모는 사람"

느부갓네살 (Nebuchadnezzar)

그모스 (Chemosh) "불"

"나부가 나의 경계석을 보호하신다"

글로리아 (gloria) "영광"

느헤미야 (Nehemiah) "야훼께서 위로하셨다"

기드온 (Gedeon) "베는 자", "자르는 자"

니고데모 (Necodemus) "백성의 정복자"

기브온 (Gibeon) "언덕", "높은 곳"

니느웨 (Nineveh) "합의"

길갈 (Gilgal) "굴림", "돌로 두른 장소"

니므롯 (Nimrod) "늠름하다"

길룐 (Chilion) "낭비하다"

니산달 (Nisan) "움직인다", "길 떠난다", "출발한다"

16 월간

2015년 7월호


성서 어휘의 의미 라는 뜻이다. 태양력으로 3∼4월에 해당한다. 님시 (Nimshi) "끌어냄" ㄷ 다니엘 (Daniel) "하느님은 나의 심판자" 다르싯 (Tarshish) "금속의 정련"

라헬b(Rachel) "암양" 람 (Ram) "높아짐" 랍비 (Rabbi) "나의 주인"이라는 뜻이며 신약 성서에서 예수님을 나타낼 때는 "선생님"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다말 (Tamar) "종려나무"

레아 (Leah) "암소"

다윗 (David) "사랑 받는 자"

레위 (Levi) "연합하다", "결합하다"

단 (Dan) "심판", "재판장"

로데 (Rhoda) "장미"

달란트 (talent) "재능", "재주"

로루하마 (Loruhamah) "천더기"

달마누타 (Dalmanutha) "과부"

로마 (Rome) "세력"

데라 (Terah) "표백"

로사리오 (Rosario) "장미 다발"

데마 (Demas) "대중의 떡", "다스리는 자"

로암미 (Loammi) "버린 자식"

데메드리오 (Temetrius) "백성의 어머니"

로이스 (Lois) "유쾌함"

데살로니카 (Thessalonica) "테쌀리의 승리"

롯 (Lot) "가리웠다"

도다인 (Dothan) "우물"

루가 (Luke, Lucas) "총명하다", "빛나다"

도르가 (Dorcas) "영양", "사슴"

루즈 (Luz) "편도나무"

도후 (Tohu) "쇠약하다"

루치펠 (Lucifer) "샛별"

돌라 (Tola) "벌레"

루하마 (Ruhamah) "귀염둥이"

두발카인 (Tubalcain) "대장장이"

룻 (Ruth) "여자 친구", "우정", "자손"

드고아 (Tekoa) "안정되다", "정착하다"

르우 (Reu) "친구"

드루실라 (Drusilla) "이슬에 젖다"

르우벤 (Reuben) "보라 아들이라"

드보라 (Deborah) "꿀벌"

르우엘 (Reuel) "하느님의 친구"

들릴라 (Delilah) "나약", "호색"

르호보암 (Rehoboam) "백성이 많아지다"

디나 (Dinah) "공의", "심판", "살피다"

리디아 (Lydia) "생산"

디다케 (didache) "가르침"

리브가 (Rebekah) "그물 끈"

디도 (Titus) "공경하다"

ㅁ 마기 (Machi) "상심하다"

디모테오 (Timothy) "하느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

마노아 (Manoah) "휴식", "평안"

디아코니아 (diakonia) "봉사"

마니피캇 (Magnificat) 성모님이 엘리사벳을 방문하

딤나 (Dimnah, Timnah) "분깃", "배설물의 언덕"

여 부른 노래로서 "찬양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떼스따멘뜨 (Testament) "조약", "협정", "계약"

마따니아 (Mattaniah) "야훼의 선물"

띠로 (Tyre) "바위"

마딴 (Mattan) "한 선물"

ㄹ 라마 (Ramah) "높은 곳"

마라 (Mara) "쓰라림", "괴롭다"

라맛레히 (Ramath-lehi) "턱뼈의 산"

마라나타 (maranatha) "주여 어서 오소서"

라멕 (Lamech) "능력 있는 자"

마르코 (Mark, Marcus) "비추이다" 본명은 요셉이다.

라므세스 (Raamses) "태양신(레)이 그를 낳았다",

마르타 (Martha) "숙녀", "여주인"

라반 (Laban) "흰빛"

마리아 (Mary, Maria) "가장 높으신 분", "존귀한 분",

라부 (Raphu) "위로"

권력 있는 귀부인", "친숙한 사랑스러운 부인"이란 말

라빠 (Rabbah) "큰 성읍"

마므레 (Mamre) "강하다"

라오디게이아 (Laodicea) "백성의 정의"

마온 (Maon) "거주"

라파엘 (Raphael) "하느님이 낫게 하셨다"

마카베오 (Maccabaei) "망치"

라합 (Rahab) "넓다", "교만", "폭풍우"

마케도니아 (Macedonia) "숭배" Korean Catholic Catholic Parish Parish of of the the Holy Holy Family Family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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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마태오 (Matthew, Matthaeus) "하느님의 선물"이라 ㅂ 바느하스 "신탁" 는 뜻이며, 본명은 레위이다.

바라빠 (Barabbas) "아버지의 아들"

마티아 (Matthias) "야훼의 선물", "하느님이 주심"

바룩 (Baruk) "축복 받은 자"

마하나임 (Mahanaim) "두 진영", "하느님의 군대"

바르 (Bar∼) "∼의 아들"

마할랄렐 (Mahalalel) "하느님을 찬양한다"

바르나바 (Barnabas) "격려의 아들", "위로의 아들",

마헤르샬랄하스바스 (Mahershalalhashbaz) "노략

"권위자"라는 뜻이며, 본명은 요셉이다.

품을 빨리 차지 하여라. 전리품에 성급한 자여!",

바르사빠 (Barsabbas) "안식일의 아들"

마흘론 (Mahlon) "병약자", "약골"

바르요나 (Bar-Jona) "요나의 아들"

막달라 (Magdala) "탑"

바르질래 (Barzillai) "철로 만든 것"

막벨라 (Machpelah) "이중의 동굴"

바르톨로메오 (Bartholomew) "톨로메오의 아들"

만나 (Manna) "이것이 무엇이냐?"

바르티매오 (Bartimaeus) "티매오의 아들"

말기수아 (Malchishua) "야훼는 부유하시다"

바리사이 (Pharisees) "분리된 자들"

말라기 (Malachi) "나의 사자", "야훼의 사자"

바벨 (Babel) "하느님의 문", "혼돈"

말코스 (Malchus) "권고자", "왕의 권세"

바빌론 (Babylon) "신의 문"이라는 뜻이며, 바벨탑이

메랍 (Merab) "중대함"

세워진 곳이기도 하다.

메삭 (Meahach) "누구냐"

바쎄바 (Bathsheba) "맹세의 여자"

메시아 (Messiah)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축성된 자"

바아사 (Baasha) "바알은 태양이시다"

멜기 (Melchi) "왕"

바알 (Baal) "주인", "소유자", "구름을 타고 오시는 자"

멜키세덱 (Melchizedek) "의의 왕"

바울로<바오로> (Paul) "작은 자"

모르드개 (Mordecai) "마르둑의 예배자"

발락 (Balak) "멸하는 자"

모리야 (Moriah) "야훼의 계시"

발람 (Balaam) "백성을 망하게 하는 자", "백성의 주"

모세 (Moses) "물에서 건진 아이"

발티 (Palti) "야훼는 자유롭게 하셨다"

모압 (Moab) "아비의 소생", "아버지로 인해 얻은 자"

베가 (Pakah) "그가 눈을 뜨다"

몬시뇰 (Monsignor) "나의 주인"

베냐민 (Benjamin) "오른손의 아들", "믿을 만한 아들"

므기또 (Megiddo) "주둔지"

베다니아 (Bethany) "번민하는 자의 뜻", "가난한 자의 집"

므나쎄 (Menasseh) "잊어버림"

베델 (Bethel) "산의 성소", "하느님의 집"

므나헴 (Menahem) "위로자"

베드로 (Peter) "반석", "바위", 본명은 시몬이다.

므두셀라 (Methuselah) "대확장", "창 던지는 자"

베들레헴 (Beth-lehem) "떡집"

므리바 (Meribah)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다투다"

베레스 (Peres) "꺼짐"

므비보셋 (Mephibosheth) "부끄러움을 없애는 자"

베레아 (Beroea) "너머의 땅"

미가 (Micah) "야훼와 같은 이가 누구냐?"

베르가모 (Pergamum) "높여진 곳", "혼인하는 곳"

미가엘 (Michael) "누가 하느님과 같은냐?"

베싸이다 (Beth-saida) "사냥꾼의 집", "어촌"

미갈 (Michal) "누가 하느님과 같으리요?"

베엘제불 (Beelzebul) "집주인", "쓰레기의 신"

미디안 (Midian) "심판"

베짜타 (Bethesda) "은혜의 집", "올리브의 집"

미리암 (Miriam) "지극히 존귀한 분", "귀부인"

벤암미 (Ben-Ammi) "내 근친의 아들"

미사 (Mass) "파견하다"

벤오니 (Benoni) "가엾은 내 자식", "괴롭게 낳은 아들"

미스바 (Mizpah) "망대", "파수하다"

벨렉 (Peleg) "나뉘다"

미카엘 (Michael) "누가 하느님과 같으냐?"

벳세메스 (Beth-shemesh) "태양의 집"

밀가 (Milcah) "여왕"

보디발 (Potiphar) "태양신이 주신 자"

18 월간

2015년 7월호


성서 어휘의 의미

보아즈 (Boaz) "민첩", "재빠름", "유력자"

세겜 (Shechem) "목", "어깨", "상수리나무의 폐허"

본도 (Pontus) "바다"

세바 (Sheba, Zebah) "일곱", "희생", "풍부"

불가타 (Vulgata) "일반에게 널리 보급되고 있다",

세일산 (Seir) "털이 많은", "관목이 우거진"

"백성들의 성서"

셀라 (Shelah, Shela, Sela, Zela)

불레셋 (Philistia) 팔레스타인이라는 명칭에 기원

"무기", "높임", "고요", "반석", "낭떠러지", "파견된 자",

브가히야 (Pekahiah) "야훼가 눈을 뜨셨다"

"산비탈"이라는 뜻이다. <이 중에 "파견된 자"라는

브나야 (Benaiah) "야훼께서 세우심"

뜻을 가진 연못은 실로암을 가르친다.>

브닌나 (Peninnah) "산호"

셈 (Shem) "명성", "유명한"

브두엘 (Buthuel, Pethel) "하느님의 집", "하느님은 젊으시다"

셋 (Seth) "대신 누움", "갚음"

브리스킬라 (Priscilla) "늙다", "작은 노부인"

소돔 (Sodom) "에워싸인 장소"

브엘세바 (Beer-sheba) "맹세의 우물"

소디 (Sodi) "야훼의 조언"

비느하스 (Phinehas) "흑인"

소렉 (Sorek) "포도 골짜기"

비베셋 (Pi-beseth) "고양이 여신의 전당"

소바르 (Zzophar) "지저귀는 새", "날카로운 손톱"

빌닷 (Bildad) "주가 사랑하셨다"

소알 (Zoar) "작다"

빌라도 (Pilate) "창을 가짐"

솔로몬 (Solomon) "평화롭다"

빌하 (Pilha, Bilhah) "보호", "어리석은", "유순한"

수꼿 (Succoth) "덤불", "초막", "우릿간"

빠라끌리또 (Paraclitus) "보호자", "협조자"

수넴 (Shunem) "동생의 땅", "울퉁불퉁한 요철의 땅"

빠스카 (Pascha) "거르고 지나가다"

수브 (Zuph) "아들"

빡스로마나 (Pax Romana) "로마의 평화"

수산나 (Sousanna) "백합화"

ㅅ 사독 (Zadok) "의롭다"

수시 (Susi) "마부"

사드락 (Shadrak) "당신의 명령"

스둘 (Sethur) "숨은 자"

사라 (Sarah) "백성의 어미", "왕비", "열국의 어미"

스룩 (Serug) "가지"

사래 (Sharai) "영귀", "헌화", "야훼는 자유롭게 하셨다"

스미르나 (Smyrna) "몰약"

사렙다 (Sarepta) "부워 넣다", "주입"

스바니야 (Shebaniah) "야훼는 감추심"

사르디스 (Sardis) "남은 물건"

스알디엘 (Shealtiel) "하느님께 청구하다"

사마리아 (Samaria) "지키는 산", "살피다"

스알야숩 (Sheal-jashub) "남은 자만이 돌아 올 것이다"

사반 (Shaphan, Rock Rabbit) "바위 너구리"

스테파노 (Stephen) "면류관"

사밧 (Shaphat, Zabad) "그는 살폈다", "그는 주셨다"

스페인 (Spain) "토끼"

사울 (Saul, Shaul) "하느님께 구했다", "희망"

시끗 (Sakkuth) "증오"

사탄 (Satan) "대항하는 자"

시나이 산 (Mt. Sinai) "가시나무 숲"

살로메 (Salome) "평화", "평안"

시돈 (Sidon) "어장", "노략물"

살룸 (Shallum) "보응"

시드키야 (Zedekiah) "야훼는 정의이시다"

살몬 (Salmon, Zalmon) "그늘"

시띰 (Shittim) "아카시아 나무"

삼갈 (Shamgar) "시미케 신이 주셨다"

시몬 (Shimon, Simon) "응답하셨다", "들음"

삼마 (Shammah) "황폐함"

시므온 (Shimeon, Simeon) "응답하셨다"

삼무아 (Shammua) "하느님께서 들으셨다"

시므이 (Shimei) "야훼가 응답하셨다"

삼손 (Samson) "태양의 사람"

시뽀라 (Zipporah) "작은 새"

삽피라 (Sappira) "아름답다"

시온 (Shion, Zion) "요새", "요해", "우뚝 솟은", "황폐"

샤밭 (Shabbath) "중지하다", "휴식하다"

시카르 (Sychar) "소개하는", "마지막" Korean Catholic Catholic Parish Parish of of the the Holy Holy Family Family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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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시혼 (Sihon) "청소하다", "황폐"

아비야 (Abijah) "내 아버지는 야훼이시다"라는 뜻이고

실라 (Silas, Silla) "생각", "길"

아비얌이라고 구약 성서에 나와 있다.

실로 (Shiloh) "휴식을 취하다"

아비얌 (Abijam) "내 아버지는 야훼이심"

실로암 (Siloam) "파견된 자"

아비후 (Abihu) "그는 아버지이시다"

쌍투스 (Sanctus) "거룩하시다"

아비훗 (Abihud) "아버지는 영광이시다"

ㅇ 아가 (雅歌) "노래들 중의 노래"라는 뜻의 히브리어 "쉬르 하쉬림" 에서 유래

아사 (Asa) "치료하는 사람", "치료" 아사야 (Asaiah) "하느님이 행하심"

아간 (Achan) "곤란"

아사헬 (Asahel) "하느님이 만드심"

아골 (Achor) "괴롭게 하다", "참혹한 일을 당하다"

아삽 (Asaph) "모으는 자"

아나니아 (Ananiah) "야훼는 은혜로우시다",

아셀 (Asher) "기쁨", "행복", "쾌락"

"야훼께서 나타나심", "야훼께서 보호하심" 아나돗 (Anathoth) "여신 아나도의 장소", "응답" 아달리야 (Athaliah, Adalia) "야훼는 위대하시다", "영예로운", "야훼는 존귀하시다"

아수르 (Asshur) "평원"이라는 뜻이다. 앗수르, 아시리아, 앗시리아 등으로 기록되었다. 아시아 (Asis) "중앙" 아얄론 (Aijalon) "사슴의 들판"

아담 (Adam) "붉은 흙", "사람"

아우구스토 (Augustus) "크다"

아도나이 (Adonai) "나의 주님"

아이 (Ai) "폐허", "멸망"

아도니야 (Adonijah) "야훼는 주"

아졸 (Azor) "돕는자"

아라랏산 (Ararat) "거룩한 땅", "창조"

아퀼라 (Aquila) "독수리"

아론 (Aaron) "고상함"

아폴로 (Apollos) "침략자"

아르박삿 (Arpachshad) "영역"

아하즈 (Ahaz) "야훼께서 사로잡으셨다"

아르켈라오 (Archelaus) "백성을 다스림", "지배자"

아하지야 (Ahaziah) "야훼가 붙잡으심", "야훼가 소유하심"

아마지야 (Amaziah) "야훼께서 맡으셨다"

아합 (Ahab) "아버지의 형제"

아멘 (Amen) "그대로 이루어 지소서", "그렇습니다"

아히도벨 (Ahithophel) "어리석음의 형제"

아멜렉 (Amalek) "골짜기에 사는 자"

아히야 (Ahijah) "야훼의 형제"

아모리 (Amorites) "고지인"

아히캄 (Ahikam) "내 형제가 일어섰다"

아모스 (Amos) "주님을 짊어진 사람"

아히툽 (Ahitub) "내 형제는 선량하다"

아몬 (Amon) "충실한 자", "숨어 있는 자"

아힘 (Achim) "지혜"

아므람 (Amram) "고귀한 백성", "찬양받는 백성"

악볼 (Achbor) "쥐"

아벨 (Abel) "숨", "증기", "목장"

안나 (Anna) 한나의 그리스어 표기로 "은총"

아벳느고 (Abednego) "느고의 종"

안드레아 (Andrew) "남자답다"

아브 (Ab∼) "아버지는 ∼이다", "∼의 아버지"

안티오키아 (Anrtioch) "병거"

아브넬 (Abner) "아버지는 등불"

알렉산더 (Alexander) "인간의 옹호자"

아브라함 (Abraham) "백성의 아버지"

알렐루야 (Alleluia)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아브람 (Abram) "존귀한 아버지"

알패오 (Alphaeus) "사유"

아비가일 (Abigail) "내 아버지가 기뻐하심"

암논 (Amnon) "신실한"

아비나답 (Abinadab) "내 아버지는 존귀하시다"

암몬 (Ammonites) "근친의", "친족의", "내 아버지의 아들"

아비멜렉 (Abimelech) "아버지는 왕이시다"

암미 (Ammi) "나의 백성"

아비삭 (Abishag) "아버지는 방랑자"

암미나답 (Amminadab) "내 혈족은 고귀하다"

아비새 (Abishai) "나의 아버지는 이새"

암미엘 (Ammiel) "하느님이 내 친척이시다"

20 월간

2015년 7월호


성서 어휘의 의미

압돈 (Abdon) "예배하다"

엘라 (Elah, Ela) "상수리나무"

압살롬 (Absalom) "평강의 아버지"

엘로힘 (Elohim) "능력 있는 자"

애굽(이집트)(Egypt) "검은 땅"

엘론 (Elon) "떡갈나무", "테레빈 나무"

야고보 (James) "발꿈치를 잡다" 야곱의 희랍어 표기

엘르아잘 (Eleazar) "하느님이 도우셨다"

야곱 (Jacob) "발꿈치를 잡다"

엘리 (Eli) "야훼는 존귀하시다", "나의 하느님"

야렛 (Jared) "내려가다"

엘리멜렉 (Elimelech) "하느님은 왕이시다"

야베스 (Jabesh, Jaabez) "건조한", "그는 고통을 준다"

엘리바즈 (Eliphaz) "하느님은 승리하신다"

야벳 (Japheth) "야훼께서 확장하심"

엘리사 (Elisha) "야훼는 구원자"

야뽁강 (Jabbok) "흐르다"

엘리사벳 (Elizabeth) "하느님은 나의 맹세"

야이르 (Jair) "하느님이 교화시킴"

엘리아킴 (Eliakim) "하느님께서 확립하신다"

야훼 (Yahweh, Jahve) "나는 바로 나다"

엘리압 (Eliab) "하느님은 내 아버지시다"

야훼삼마 (Yahweh(Jahve) Shammah) "야훼, 여기 계시다"

엘리야 (Elijah) "야훼는 하느님이시다"

야훼이레 (Yahweh (Jahve) Jirreh) "야훼께서 마련해

엘리에젤 (Eliezer) "하느님의 나의 도움이시다"

주신다", "야훼께서 이 산에 마련해 주신다", "야훼의

엘리후 (Elihu) "그는 나의 하느님이시다"

산에 장만되어 있다", "야훼의 산에서 그가 나타나신다"

엘리훗 (Eliud) "하느님은 나의 영광이시다"

얀네 (Jannes) "조롱"

엘카나 (Elkanah) "하느님께서 소유하신다"

얌브레 (Jambres) "지혜로운 자"

엠마오 (Emmaus) "따뜻한 우물"

에노스 (Enosh) "사람"

엣세네 (Essene) "신앙심이 깊은 자"

에녹 (Enoch) "봉헌된 자", "시작하는 자"

여고니야 (Jeconiah) "야훼께서 맡긴 자"

에덴 (Eden) "광야", "평평한 땅", "비옥한 들", "즐거움" 이라는 뜻이라고 추정됨. 수메리아어이다.

여호야긴의 별칭이며 고니야로도 표기된다. 여디디야 (Jedidiah) "야훼의 사랑을 받는 자"

에돔 (Edom) "붉다"

여로보암 (Jeroboam) "백성이 번성함"

에드레이 (Edrei) "강한", "곡물의 땅"

여로함 (Jeroham) "그가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에발산 (Ebal) "벌거벗다"

여분네 (Jephunneh) "야훼께서 돌이키셨다"

에벨 (Eber, Epher) "저 쪽", "맞은 편", "어린 사슴", "영양"

여호람 (Jehoram) "야훼는 존귀하시다"

에브라임 (Ephraim) "풍성함", "아들의 탄생"

여호사밧 (Jehoshaphat) "야훼께서 심판하신다"

에비아달 (Abiathar) "풍성하신 아버지"

여호수아 (Joshua) "하느님이 구원하신다"

에사오 (Esau) "털 복숭이"

여호아스 (Joash) "주여 보호하소서"

에스델 (Esther) "별"

여호아하즈 (Jehoahaz) "야훼께서 붙드심"

에시욘게벨 (Ezion-Geber) "가디안 수풀", "거인의 등"

여호야긴 (Jehoiachin) "야훼가 세우시리라"

에제키엘 (Ezekiel) "하느님께서 강하게 하신다"

여호야킴 (Jehoiakim) "야훼가 일으키실 것이다"

에즈라 (Ezra) "도움"

여호와 (Jehovah) "언약의 하느님" 개신교에서 사용

에파타 (Ephata) "열려라"

하는 하느님 야훼의 이름이다. 이는 "야훼"의 자음

에페소 (Ephesus) "인내"

에 "아도나이"의 모음을 결합시켜 만든 합성어이다"

에훗 (Ehud) "연합하다"

예레미야 (Jeremiah) "야훼께서 세우시다"

엔게디 (Engedi) "염소 새끼의 샘"

예루살렘 (Jerusalem) "평화의 기초", "평화의 터전"이라는

엔도르 (En-dor) "거주지의 샘"

히에루살렘이라는 아람어 명칭을 희랍어로 음역한 것

엔로겔 (En-Rogel) "빨래하는 자", "방랑자", "정탐꾼의 샘"

예리고 (Jericho) "종려의 성읍", "달의 성읍"

엔학코레 (En-Hakkore) "하느님께 부르짖어서 솟은 샘"

예수 (Jesus) "하느님이 구원하신다"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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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예후 (Jehu) "그는 야훼 시다"

유딧 (Judith) "유대 여인"

오네시모 (Onesimus) "유익함"

율리오 (Julius) "감았다"

오드니엘 (Othniel) "하느님은 힘이시다"

이가봇 (Ichabod) "영광이 떠났다"

오르바 (Orpah) "목", "고집이 많음"

이갈 (Igal) "하느님은 보복하실 것이다"

오므리 (Omri) "야훼께 예배하는 자"

이고니온 (Iconiun) "양의 가슴", "형상을 닮은"

오바디야 (Obadiah) "야훼의 종"

이두매 (Idumea) "에돔의 영토"

오벳 (Obed) "종"

이드로 (Jethro) "탁월", "유명"

오셈 (Ozem) "강함"

이사악 (Issac) "웃음", "비웃음"

오헬 (Ohel) "장막"

이사야 (Isaiah) "야훼는 구원"

오홀라 (Ohholah) "그 여자의 천막"

이새 (Jesse) "주의 선물"

오홀리바 (Oholibah) "내 천막이 그 안에 있다"

이세벨 (Jezebel) "고상한"

온 (On) "힘 있는 자", "태양성"

이스라엘 (Israel) "하느님과 겨루어 이긴자",

옵시 (Vophsi) "부유한"

"하느님이 싸운다", "하느님은 강하다"

와스디 (Vashti) "아름다운 여성", "가장 좋은 것"

이스마엘 (Ishamael) "하느님께서 들으심"

요게벳 (Jocehbed) "야훼는 영광이시다"

이스보셋 (Ishbosheth) "부끄러운 사람"

요나 (Jonah) "비둘기"

이스위 (Lishui) "같은 것"

요나단 (Jonathan) "야훼께서 주신다"

이싸갈 (Issachar) "자비를 베푸소서!", "값을 주실 것이다"

요담 (Jotham) "야훼는 완전하심"

이즈르엘 (Jezreel) "하느님께서 씨를 뿌리신다"

요람 (Joram) "야훼는 높으심" 여호람으로 구약 성서

임마누엘 (Immanuel, Emmanuel)

에 나와 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요르단강 (Jordan) "영원한 강", "빨리 흐르는 시내",

입다 (Jephthat) "그는 연다", "열리다", "하느님께서 여신다"

"내려옴"이라는 뜻

입산 (Ibzan) "찬란한"

요빠 (Joppa) "아름다움"

ㅈ 자구르 (Zaccur) "순결"

요셉 (Joseph) "하느님께서 더하신다"

자캐오 (Zacchaeus) "순수함"

요시아 (Josiah) "야훼께서 도와주신다", "주여 보호하소서"

전례 (Liturgia) "공적 예배", "공적인 일"

요아스 (Joash) "야훼께서 주셨다"

즈가리야 (Zechariah) "야훼께서 기억하고 계시다"

요안나 (Joanna) "야훼께서 은혜를 주신다"

즈루빠벨 (Zerubbabel) "바빌론의 후예", "바빌론의 슬픔"

요압 (Joab) "야훼는 아버지이심", "야훼는 하느님이시다"

즈불룬 (Zebulun) "후한 선물"

요야킴 (Joiakim) "야훼께서 세우심"

지므리 (Zimri) "어린양"

요엘 (Joel) "야훼는 하느님이시다"

지브 (Ziv) "꽃의 달"

요한 (John, Joannes) "야훼는 은혜로우시다"

질바 (Zilphah) "어리석은", "보호"

욥 (Job) "울부짖는 자", "핍박받는 자", "회개한 자", "사랑을 입은 자"

ㅋ 카데스 (Kadesh) "거룩한 곳", "성별된 곳" 카리스마 (Charisma) "은혜", "선물"

우르 (Ur) "빛", "밝음", "불꽃"

카인 (Cain) "소유", "획득", "대장장이"

우리아 (Uriah) "하느님은 빛이심"

케난 (Kenan) "광대한 소유"

우찌야 (Uzziah) "야훼는 나의 힘", "야훼의 능력"

케리그마 (Kerygma) "선언하다", "선포하다"

유니케 (Eunice) "유명한 정복자"

코라 (Korah) "대머리", "우박"

유다 (Judah) "찬송", "찬양"

크리스마스 (Christmas, X-mas) "그리스도의 미사"

유디코 (Eutychus) "복되다", "행복한"

크무엘 (Kemuel) "하느님의 위엄"

22 월간

2015년 7월호


성서 어휘의 의미

키손 (Kshon) "굽이치다" ㅌ 타대오 (Thaddaeus) "칭찬함"

헷 (Heth) "두려움", "공포" 헷 족속을 "Hittites"라고 한다.

탈리다쿰 (talitha cumi) "소녀야 일어나라"

호렙 (Horeb) "건조한 곳"

토라 (Torah) "교육"

호르마 (Hormah) "봉헌", "완전한 멸망"

토마 (Thomas) "쌍둥이"

호르산 (Hor)

토비트 (Topheth) "불사르는 곳"

호르 자체가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티매오 (Timaios) "존경", "명예"

호리 (Hori) "자유로운"

티베리오 (Tyberius) "좋은 관찰"

호산나 (Hosanna)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느님께서

티아디라 (Thyatira) "티아의 성읍"

우리를 구원하신다"라는 뜻이다.

ㅍ 파라오 (Pharaoh) "큰집"

호세아 (Hosea, Hoshea) "야훼는 구원하신다"

파트모스 (Patmos) "송진"

홉니 (Hophni) "손바닥"

페베 (Phoebe) "순결"

홍해 (紅海)(Red Sea) red sea로 "갈색 바다"라는 뜻

필라델피아 (Philadelphia) "형제애"

후르 (Hur) "고귀", "빛남"

필레몬 (Philemon) "사랑을 간직한 자"

후새 (Hushai) "급속"

필립보 (Philip) "말을 사랑하는 자"

훌다 (Huldah) "두더지"

필립비 (Philippi) "말"

히람 (Hiram) "형제가 존귀케 되었다", "높이 들린 자

ㅎ 하갈 (Hagar) "이주하다", "도망하다"

의 형제"

하깨 (Haggai) "축제", "즐거움"

히브리 (Hebrew) "강을 건너온 사람"

하길라 (Hachilah) "건조한 언덕"

히엘 (Hiel) "하느님은 살아 계시다"

하란 (Haran) "가두", "통로", "대상", "무역로 교차점",

히즈키야 (Hizekiah) "야훼는 강하시다"

"산악의 사람"

힐키야 (Hilkiah) "야훼는 나의 분깃이시다"

하몰 (Hamor) "나귀" 하바꾹 (Habakkuk) "박하", "포옹"

헤븐 클럽 "사제의 일기"에서. (공동번역입니다)

하세롯 (Hazeroth) "뜰", "마을", "둘레" 하솔 (Hazor) "둘레", "취락" 하시딤 (Hasidim) "경건한 자들", "율법에 충실한 자들" 하와 (Eve, Hawwah) "생명", "여자", "살다" 한나 (Hanna) "은혜", "은총" 함 (Ham) "검다", "뜨겁다" 헤로데 (Herod) "영웅의 아들" 헤로디아 (Herodias) "영웅의 딸" 헤로디온 (Herodion) "거짓 영웅" 헤르몬산 (Hermon) "신성한 산", "봉헌된 장소" 헤만 (Heman) "충실", "신실" 헤브론 (Hebron) "연합", "동맹", "친교" 헤스론 (Hezron) "울타리" 헬라 (Hellas, Helah) "목걸이", "거품이 일어남". 여기 서 "거품이 일어남"이라는 뜻을 가진 헬라(Hellas)는 그리스를 가르키는 말이다.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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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 세레노 정기양

야이 야이 야 내 나이가 어때서 (

)에 나이가 있나요

어느날 우연히 거울 속에 비춰진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세월아 비켜라 내 나이가 어때서 (

)하기 딱 좋은 나인데

요즈음 한창 유행하는 노래죠 (

)안에 당신은 무엇으로 채우고 싶은가요?

누구든지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을 적으면 됩니다 예) 공부, 운동, 여행, 어학배우기, 성경쓰기, 악기배우기, 서예배우기, 봉사, 컴퓨터배우기, 책 읽기, 글쓰기 … 긍정적인 단어를 써 놓으면 힘이 납니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다. 말을 넣고 지금부터 시작하면 되는 것 입니다. 청소년들이여! 용돈을 아껴, 알바를 하여 세계여행을 해보라. 그리고 자기가 가야 할 길을 구상해 보자.

24 월간

201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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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아무리 바빠도 자기개발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퇴직 한 후에 다음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준비, 준비해 보자. 악기를 하나 배우고 자격증 하나쯤 준비 해 놓자. 바빠서, 피곤하다 해서 준비해 놓지 않으면 퇴직 후 삶이 고달파집 니다. 희망, 꿈을 놓으면 난 이제 껍데기뿐 입니다 생명이 없는 것입니다. 어르신들이여! 100세의 삶이 도달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110, 120세 삶도 머지 않을 듯 합니다. 그런데 앗! 이것 참 큰일났습니다. 이것 반가워 할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건강, 일, 삶의, 의욕, 희망이 점점 사라져 가는 시기에 어떻게 여생을 지키리오. 인생의 전반전에는 마라톤 경기처럼 앞만 보고 정신 없이 뛰었습니다. 청춘과 꿈을 간직한 채 오직 승리를 향하 여… 이제 휴식시간도 없이 반환점을 돌아 결승점을 향하여 가고 있는데 너무 지쳐있습니다. 그렇다고 TV보며 손자 들을 돌보며 하루를 지내실 것입니까? “내 나이가 어때서” 이제부터 나의 인생이 시작하는 것 아닙니까?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하고 싶은 것, 무엇이든지 시작해 보세요 저는 60이 넘어 수영, 기타,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고 세례도, 성경쓰기도, 성경공부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는 태블 릿에 그림 (풍경화, 산수화, 인물화)를 그리고자 합니다. 가게를 하면서 매 3년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표를 가지니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죠. 우리 모두 다같이 이 노래를 부르면서 힘을 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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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매-유? 백동흠 프란치스코

윤기 나는 조약돌에 햇살이 반짝이는 듯하다. 딱 그런 느낌을 주는 아가씨가 성큼성큼 택시로 걸어온다. 훤칠하게 큰 키며 웃는 얼굴이 시원시원하다. “힐튼 호텔 플리이즈!” 옆 좌석에 앉는다. 얼굴이 까맣다. 목적지를 말하는 입안에서 치아가 하얗게 빛난다. ‘웬 흑인 아가씨?’ 오랜만에 흑인손님을 태운 날이다. 어딘지 모르게 관록이 느껴진다. 펜로즈 비즈니스 파크에서 시내 힐튼 호텔까지 교통사정도 좋다. 명랑 쾌활한 손님 덕에 운전하는 이도 덩달아 즐거운 마음이다. “한-구-욱-사-라-므?” 서툴게 우리말로 묻는다. ‘아니, 우리말을 어떻게 저렇게 하지?’ 호기심이 솟아오른다. 비즈니스 출장으로 서울, 부 산, 광주에도 다녀왔단다. 어쩐지 관록이 느껴지더라니. 클린턴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을 맡았던 그 흑인 여성을 닮았 다. 우리말로 묻는 말에 잘한다고 맞장구를 쳐주자 한껏 기분이 좋아진 듯 환하게 웃는다. 자신이 아는 한국어를 뽐 낼 때라고 느꼈는지 서툴게나마 섞어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흥미 있게 들어주고 장단 맞춰 주다 보니 차 안 분위기가 훈훈하다. 우리 고국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비즈니스 강국으로 역할을 하니 더불어 좋은 것도 많다. 남들이 친정 집 이야기를 좋게 하면 시집온 사람도 듣기 좋아하듯, 외국 사람이 우리 고국에 대해 좋은 추억을 말하니 듣기가 퍽 좋다. 인종을 뛰어넘어 서로 어울려 교류하며 하나가 되어가는 만남의 시간, 참 좋은 세상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서로 맞장구쳐 이야기하다 보니 벌써 바닷가 호텔 앞이다. 흑인 여성국무장관(?)이 택시 미터 요금을 묻는다. 그 말에 운전사가 그만 기절초풍을 하고 만다. “월-매-유?” 지난달에 여대생을 태웠을 때도 소스라치게 놀란 적이 있다. 이야기하다 보니 고국에 대해 많이 알고 호기심을 가 지고 있었다. 경북 영주에서 1년간 영어 원어민 교사로 근무한 학생이었다. 대학을 휴학하고 바로 체험한 사회생활이 어서 좋은 추억이 됐단다. 한국 음식에 대해 아는 게 많았다. 김치, 불고기, 비빔밥, 국수, 소주, 삼겹살, 상추, 부침개까 지…… .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음식이 뭐냐고 물으니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을 했다. “깬-니-프!” ‘?’ ‘깬-니-프 가 뭐야?’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자,

26 월간

201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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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말고 깬-니-프!” 와! 졌다. 어떻게 이런 걸 다 아나? 깻잎씩이나. 삼겹살에 상추보다 깬-니-프가 최고란다. 세상에, 고소하고 톡 쏘는 깻잎 맛도 알다니…… . 상상도 못 한 일이다. 한국에서 어디가 좋았나 물었더니 시골 산골이란다. 젊은 나이에 의외 의 취향이다. 제일 싫은 곳은 서울이라고. 다른 이들은 서울이 대단하다고들 이야기하던데 이것도 예외다. 사람과 차 가 너무 많아 어지럽다고 말하는 데야 할 말이 없다. 천상 뉴질랜드표 아가씨다. 불편해도 자연스러운 게 좋지, 편리하고 답답한 도시는 아니란다. 이제 이십 대 초반인 데도 세상을 대하는 성향이 개성 있고 뚜렷하다. 산간지역 절을 다녀온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여유로운 옛날 건축 양식도 좋고 주변 산세가 참 조화로웠다고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자연에서 느끼는 평화로운 감정은 누구에게나 좋은 법이다. 여대생의 이야기를 듣던 내가 오히려 고국 산사 여행을 하고 싶어진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두루두루 돌아다 니는 것보다 이제는 좁지만, 깊이가 있는 문화 체험이 필요한 것 같다. 가끔 한 마디라도 우리말을 하는 손님을 태울 때면 그렇게 친근할 수가 없다. 남미에서 왔다는 젊은이들을 쇼핑 몰에서 태웠을 때 경험도 특이했다. 그들이 이곳에 유학을 와서 한국 유학생과 기숙사를 함께 썼다고 했다. 그 영향 으로 한국어를 꽤 익혀서인지 기본적인 말은 곧 잘했다. 처음에는 잘한다고 칭찬해주다가 나중에는 까무러치게 놀랐 다. xx! ㅆㅂ! ㄱ xx! 같은 비속어나 욕을 서슴없이 해댔다. 큰일이었다. 그런 말을 쉽게 알려준 한국 젊은이를 찾아 야 단칠 수도 없고 참 난처했다. 나쁜 말인 줄도 모르고 불쑥 내지르는 외국 젊은이들을 나무라기도 뭐했다. 그런 말은 F-word(fuck을 대신해서 쓰는 욕설)이니 사용하면 안 좋다고 타일러주었다. 쑥스러웠던지 눈을 말똥거리며 모호한 태도로 고개를 끄덕였다. 쇼핑한 물품과 상자를 기숙사에 내려주자, 딴에는 고맙다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 그 말이 친구에게나 하는 반말인지도 모르고 천연덕스럽게 내뱉고서 웃는다.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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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싹트면 조점수 안드레아

살면서 일 순간 우주의 모든 시간은 멈추고 오직 하나의 피조물 속에 숨어있는 순수함에 사로잡힌 영혼의 진공 상태를 경험해 보신 적은 있나요?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첫눈에 반한 운명적인 만남의 순간에 세상의 모든 사물은 사라지고 오직 아름다움 만이 홀로 빛나는 체험을 해보셨나요? 불우한 이웃을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 안쓰러움에 한숨 지어본 경우는 어떻습니까? 강보에 싸인 갓난 아기의 해맑은 미소를 보고 잠시나마 나 자신을 잊어 버린 경험을 해 보신 적은 없으십니까? 사랑이 싹트면 생각이 멈춘다고 했습니다. 사랑은 자연스럽게 샘솟지만 생각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생각의 주체는 나 자신이지만 사랑의 주체는 나의 일부가 아닌 것 같습니다. 내 안에 있지만 나의 일부가 아니기에 나를 초월한 존재. 그러기에 하찮은 피조물의 능력으로 사랑을 함부로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확인할 방법 만은 가르쳐 주셨습니다. 생각이 남아있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28 월간

201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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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내세요 형님

어느 일요일 오후. 저녁을 먹으려고 주방을 서성거리는 데 전화 '벨' 이 울렸다.

"안젤라 나랑 인사도 없이 훌쩍 가 버려서 서운했네"

무척이나 나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데레사' 형

님 이시다. 형만한 아우 없다더니 미쳐 생각 못하고 와

오진영 안젤라

버렸으니 그저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 . . 그 형님은 지금 증손까지 보신 아주 다복한 분 이시지 만 가끔씩 보고싶다 고 전화를 해 오신다. 든든한 가족 울타리에 함께 하시면서도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은 노후의 특징이기에 당시의 심경을 이해하고 다독여 드리 곤 했다. 더욱이 요즘은 건강도 많이 쇠퇴해지셔 그 어느 때 보 다 마음이 허하심을 느낀다. 그 형님과는 오래 전부터 특별한 인연이 있다. 정원 넓은 집에 '토마토' 하우스가 한 동. " 이건 내 꺼. 내 소일거리야 "

대구에서 함께 지낸 나흘간의 시간들은 우리 둘 만의 진짜 오붓한 시간이었다. 내 식성을 말씀 드린 적도 없는데 내가 좋아하는 양 배추 쌈에 맛 잇게 끓인 강된장을 잘도 해 주셨다. 그 것 밖에 못 해 줘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늘 달고 계셨지만 난 아직도 그 때 의 기억을 잊지 못 한다.

혼자서 심고 가꾸시는 부지런한 농부? 거기서 흘러

헤어질 때 차비까지 포켓에 밀어 넣어 주시니 영낙

나온 고인 물은 커다란 미나리깡으로 실실히 자란 미나

없는 친정 엄마의 모습으로 저 세상 가신 어머니를 다시

리가 언제나 파아랗게 한 가득 이었다.

금 생각케 하셨다.

우리들이 놀러 가면 토마토 한 보따리에 밭에 심

형님의 별명은 '오뚜기 '. 수 차례 쓰러지셨는데 용케

은 상추며 부추 야채들을 뽑아 보가 터지게 찔러 넣어주

도 이겨내고 어느 날 오뚜기처럼 일어나신다. 강인한 정

곤 하셨다. 그 뿐인가. 긴 장화를 신고 저벅저벅 깡으로

신력과 인내의 힘으로 버텨내는 모습이 늘 존경스러웠다.

들어가 큼직한 낫으로 후려쳐 배어나 온 미나리를 따로

허지만 이제 미수(米壽)도 넘기신 고령으로 요즘 많

꾸려 주신다. 언제나 친정 어머니를 생각케 하시는 마음

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

넉넉한 형님. 그 동안 세월이 참 많이도 흘러가 이젠 옛

그 무엇 어떤 위로가 지금 그 분을 다시 오뚜기로

날 이야기가 되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돌이켜 보니 나만의 특별한 추억이 또 있다. 한국에 가 계실 동안 나도 귀국할 기회가 생겨 갔을 때다. 전화를 드렸더니 보고 싶다고 '대구'로 내려 오라신다.

일어서게 할 수 있을지 알 수 가 없어 안타깝다. 지나간 옛날 이야기나 꺼내서 이런 마음이라도 보여 드리면 조금 위안이 되실까? . . . . . (내게도 그런 때가 있었구나) 돌아 보시고 힘 내세요 형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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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실리 사원 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름다운 건축물

러시아 모스크바의

키는 하나의 주 건물

붉은광장에 위치하

과 첨탑을 세운 다

고 있는 성 바실리

음, 러시아 목조 건

사원 이다. 이 성

물의 나무 지붕 형

당은 러시아 대 공

태를 여기에 가미

화국 황제 이반4

시켰다.

세가 러시아에서 카

제각기 다른 양파

잔한국을 몰아낸 것을

모양의 돔에 러시아 전

기념하여 봉헌한 성당으

통 문양이 조각된 원추형

로, 이 성 바실리 사원은 비잔

지붕은 부조화 속에서 균형의

틴의 건축 양식과 러시아의 전통적 인 목조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여기에 다

아름다움을 전체적으로 보여주고 있 다. 이 사원의 원래 이름은 '파크로프스키 사원'

채색의 꾸뽈을 불규칙한 형태로 배열을 해, 기묘한 아

으로 하려고 했으나 이반 대제가 좋아하던 성자 '바실리'

름다움을 연축하는 모스크바의 상징적인 사원 건축이

의 이름을 따서 성 바실리 사원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다. 카잔과 치른 8개의 전투를 상징하는 8개의 작은 교

알려지고 있다.

회와 그 위의 첨탑을 만들고, 그것을 총체적으로 통일시

30 월간

2015년 7월호


세계의 성당 (13)

폴란드를 물리친 러시아의 영웅들인 미닌과 포자르스 키, 동상이다. 미닌은 정육점을 하던 사람이었고, 포자 르스키는 수즈달 공국의 대공후 였는데, 이들은 당시 무 능한 황제를 대신하여 일반 백성들을 대상으로 의용군 을 결성하여 폴란드군을 물리친 수즈달 공국의 구국의 영웅이었다. 이 동상은 모스크바 최초의 조각상 이기도 하며. 두 사람의 동상은 그 영웅적 행동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청 동상으로, 이반 마르토스에 의해 1818년에 완성되었다. 손꼽힐 만한 걸작으로 한 사람은 서서 오른손으로 하늘 을 가리키고 또 한사람은 앉아서 위를 올려다 보고 있는 이 아름다운 건축물에 어울리지 않는 슬픈 이야기가

구도로 되어 있다. 원래는 붉은광장 중앙에 있던것인데.

전해 내려온다. 완공된 성 바실리 성당의 모습이 너무나

1930년 광장을 포장한 자갈을 석판으로 바꾸며, 혁명기

마음에 든 군주 이반4세 는 건축 설계자 바르마와 보스

념 열병 및 시위를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지금의 성 바

토니크를 불러놓고 이런 집을 또 다시 지으라면 지을 수

실리 대성당 앞 자리로 옮겨졌다.

있겠는가? 하고 물었다. 그들은 당연히 yes, 라고 대답

역사는 화려함에 가려진 어두움을 결코 잊지 않고 만

했고,.. 그러자 그 길로 건축 설계자의 눈을 뽑아 버렸다

대에 고소한다. 너무나 아름다운 건축물을 지은 죄로 두

고 전해진다. 이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사원의 아

눈을 뽑힌 두 명의 건축가의 회한의 탄식이 들리는 듯

름다움을 전해 듣고, 이반 4세에게 그 사원을 지은 건

하다.

축가 들을 영국으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이를 거절할 수 없었던 이반 대제는 고뇌 끝에 아름다운 건축물을 다시 는 지을 수 없도록 이성당을 건축한 건축가 바르마와 보 스토니크의 두 눈을 멀게 한 것 이다. 세상에 자기나라 에 단 1개만 존재해야 한다는 독재 군주의 독선이 이런 끔찍한 일을.... 47m 높이의 팔각형 청탑을 중앙으로 주변에 8개의 양파모양의 지붕들이 배열되어있고 예배당을 형성하는 4개의 다각탑과 그사이 또 4개의 원형 탑이 솟아있어 총 9개의 탑이 있다. 탑들은 서로 무질서하게 배열되어 있으나 무질서 속의 조화로움이 더욱 돋보인다 영화 테트리스가 시작될때 배경에 나오는 건물이 바 로이 바실리 성당이다. 아마도 크렘린 궁이있는 붉은 광 장에 위치하고 있어 더더욱 유명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 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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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사도 <13번째이야기>

바오로 바오로는 초기 기독교의 포교와 신학에 주춧돌을 놓은 사도이며, 신약성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바오로 서신을 저술했다고 전해지 는 인물이다. 대한민국에서, 이 인물의 이름은 개신교와 가톨릭교회 가 같이 옮긴 공동번역성서의 바울로를 공히 사용하려 했으나 양측의 입장차로 인해 이뤄지지 않았다. 동방 정교회는 공동번역성서를 따라 바 울로라고 칭하며, 로마 가톨릭교회(Roman Catholic Church)에서는 한국 천 주교 주교회의에서 옮긴 성경에 따라 바오로, 개신교(Protestant Church) 대부분 은 1900년 완역된 신약성경전서를 따라 바울로 칭한다. 성공회(聖公會,Episcopal Church,Anglican Church)에서는 공동번역성서의 번역에 따라 바울로라고 하는 데, 바울, 바우로라고 부르기도 한다. 바오로는 초대교회를 이끈 뛰어난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교의를 전하려는 열정으로 아프리카(북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한 로마 제국의 주요도 시를 돌아다녔다. 무려 20,000km에 이르는 거리를 돌아다닌 그의 선교여행과, 신약성 서 27개의 문서 중 13편에 달하는 그의 이름으로 된 서신서들은, 초대 교회사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업적이다. 그는 자신이 선교여행 중에 여러 번 죽을 위기를 맞았다고 말한다. 유대인에게 다섯 번 매를 맞고,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배가 파선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그는 그리스도교회를 세웠고, 그 교회는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하지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바울은 지성이 없이 열정만 있는 맹신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그의 열정은 예수가 왜 그리스도인가를 구약성서를 근거로 변증하 는 지성적인 신앙에 뿌리를 둔 것이었다. 바오로는 후대 기독교의 교리, 역사에 미친 영 향이 매우 커서 혹자는 "예수가 없었다면 바울도 없었겠지만 바울이 없었다면 기독교도 없었을 것이다" 라고 평하기도 한다. 바오로는 소아시아의 키리키아 지방(길리기아, 현재의 터키)의 중심도시 타르소스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났다. 로마시민권을 나면서부터 갖고 있다는 바오로의 주장은 그의 집안 이 실력있는 가문이었음을 말해주기 때문에 기독교계 일부에서는 기독교인은 바오로처 럼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사회적 성공(成功)에 대한 욕구를 정당 화하기도 하는데, 정작 바오로 자신은 자신의 대단한 출신배경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32 월간

2015년 7월호


있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는 빌립보서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 해 자신의 출신배경을 오물에 빗댄다. 바오로의 서간의 내용을 바탕으로 해석할 때 그는 아마 흠이 없는 교육을 두루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어디서 그리고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 지 않다. 다만 그의 고향이 고대 그리스 문명의 영향 밑에 있었던 관계로 당 시의 일반적인 고전 교육 및 유대교적 율법 교육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는 존경받는 율법학자 가말리엘에게서 율법 공부를 받았는데[5], 유 대 전통에 따라 구약성서(율법, 예언서), 율법 해석(미드라시), 수사학을 공부 했을 것이다.[12] 이러한 체계적 신학교육은 사도 바울을 유대 전통인 율법 을 비판할만큼 뛰어난 신학자로 자라게 해 주었다. 사도 바오로가 가말리 엘의 제자였다는 사도행전의 설명을 바탕으로 회심하기 전까지 그가 바리 사이 파에 적극 협조하지 않았을까 추측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바오로의 출생과 유대교의 율법을 추종하였던 젊은 시절의 활동은 자신의 사목방 향이나 신학적인 견해에 맞지 않을 경우 타협하지 않았던 그의 곧은 성품 에서 잘 반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바오로는 스데반의 순교 이후 기독교인들을 본격적으로 박해하기 위 해서 대제사장의 권한을 받아 다마스쿠스에 가던중 예수의 나타남을 보고 그의 음성을 듣게 되었고, 이후 예수의 제자 아나니아에게 세례 를 받았다. 바오로는 아테네, 테살로니키, 코린토스, 에페소스 등에서 선교활동 을 했으며, 특히 고린토스에서는 브리스킬라와 아퀼라라는 유대인 천 막업자 부부와 같이 일하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했다. 나중에는 마 케도니아 지방에서도 선교활동을 할 정도로 활약하지만, 64년 네 로 황제의 기독교 박해로 순교하였다. 탈 율법적인 신학을 가진 그 의 선교활동은 나사렛 사람들이라는 이름의 유대교 소종파로 남아 있던 기독교를 세계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 보편종교로 발전시키는 업적을 남겼다. 또한 영국 성공회 사제로서 청교도적인 배경을 갖 고 있던 조지 폭스 신부의 《순교자》에 따르면, 사도 성 바울로의 선 교활동은 에페소스교회의 주교인 성 디모테오에게 계승되었다.

<인터넷 위키백과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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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월간

201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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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학교소식 (

봉사자 이수희

어느 덧 따듯하던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벌써 일 년의 반인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나 갔네요. 베드로 학교에서도 봉사자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다가올 겨울을 맞이하며 여러 가지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있답니다. 저도 이제 봉사활동을 시작한지 약 1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베드로학교에서 봉사활 동을 하며 느낀 점이 한 두개가 아닌것 같습니다. 먼저 우리 학생들이 정말 한없이 사 랑스러운 아이들임을 느낌과 동시에 같이 봉사하시는 우리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진심 으로 사랑하는 마음도 보입니다. 올해 새로 들어오신 선생님들 중 저보다 어린 친구들 도 많은데 봉사활동이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노 력하는 마음에 매번 감동도 받고있네요. 성 베드로학교라는 곳은 어떻게 보면 선생님 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곳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선생님들도 서로에게서 배우고 때론 학생들한테도 배움을 얻을수 있는 곳 같아요. 바쁘고 피곤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 들이란 활력소에서 행복과 기쁨을 얻어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다 함께 놀이공원이나 MOTAT 같은 곳에 소풍도 가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학 생들도 새로운 체험도 해보고 많은 추억을 얻었지만 학생들과 같이 했던 선생님들도 잊지못할 값진 추억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새로운 체험을 하며 신기해하고 기 분좋은 모습을 보며 기뻐하는 선생님들과 즐거운 하루를 통해 전달되는 일기를 읽으며 행복해하실 부모님들의 모습도 상상이 되서 항상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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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호


성 베드로 학교소식

항상처럼 베드로 학교에선 아이들과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는데요. 아침체조 시간에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도 하고 노래에 맞춰 춤도 추면서 아이들이 즐겁 게 또 몸도 마음도 튼튼하게 지낼수 있도 록 애쓰고 있는 우리 봉사자 선생님들을 보 며 감탄을 하곤해요. 미술시간에는 여러 가지 도구와 재료로 아이들의 마음이 가는 대로 자 유롭게 표현하기도 하지만 음악시간에는 다른 학 생들과 서로 어울리도록 리듬도 맞춰가며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한답니다. 또 요즘엔 학생들의 개별수업 시간동안 담임 선생님들이 각 학생에 맞는 목표를 정해서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그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중인데요 우리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 가 있길 기대해 봅니다. 우리 아이들과 봉사자 선생님들의 제 2의 가정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은 베 드로 학교를 떠나게 되었는데요. 아이들과 또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했던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는 것 같아서 슬픔과 함께 기쁨도 느끼는 것 같아요. 그 만큼 베드로 학교라는 단체에서 사랑을 주고 받으며 저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며 많 은 것을 배우게 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비록 이제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마음 만은 항상 베드로 학교와 함께하고 싶어요!!!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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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

사랑하올 어머니 기쁨의 샘 기쁨의 쁘레시디움 샘 쁘레시디움 천주의 모친 꼬미시움 직속

천주의 모친 꼬미시움 소속 천주의 청소년 모친쁘레시디움 꼬미시움 소속 청소년 쁘레시디움 미모의 단장님: 심미자 프란치스카 (인자하신 어머니 소속)

미모의 단장님: 심미자 프란치스카 (인자하신 어머니 소속)

“겸손과 사랑으로 성모님과 “겸손과 사랑으로 성모님과 늘 함께” 늘 함께”

부단장님: 박광민 바오로 (천상의 모후 소속)

부단장님 박광민 바 (천상의

“하느님이 보우하사…”

“하느님이

읽고 있습니다. 이민와서 현지에 적응하며 살면서 현지봉사 참여의 중요성을 깨닫고 주회장소로 사용하 는 St.John 성당을 단원인 서아네스씨 부부 께서 수시로 청소하고 계시고 Red Cross에 서 하고 있는 Meal Service(연로하신 분들의 식사배달)에 참여하고 베드로학교 봉사도 하 고 있습니다. 한때 많은 단원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던 때가 그리워집니다. 오랫동안 열심히 활동하던 전 몇 년 전 레지오에 큰 변화가 일어나 1000차 주회를 앞 두고 사랑하올 어머니가 폐단되었습니다. 그러나 레지오 를 사랑하는 열정으로 사랑하올 어머니가 다시 부활하

단원들이 마음을 열고 다시 돌아오기까지 얼 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려나? 저희 Pr.뿐 아니라 Co.소속 모든 단원들은 오늘도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 3차 사업보고를 앞두고 있으며 7명의 활동단원중 2 명의 쁘레또리움단원이 15명의 협조단원 중 2명의 아듀 또리움단원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어려움은 나누면 반으로 줄고 즐거움은 2배가 된다'는 믿음으로 아프신 분, 쉬는 교우 찾아가 기도와 대화도 나 누고 신영세자와 익숙하지 못한 묵주기도 같이하면서 성 모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갖추고 성모님이 지니신 높은 믿 음의 덕을 갈망하며 자기성화와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 안에 하느님 아버지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고 성모 님의 사랑이 흘러넘치도록 기도와 봉사에 최선을 다하고 자 합니다. 활동의 무기를 말씀으로 무장하고자 창단때부터 읽어오 던 성서읽기는 한번을 완독하고 다시 시작하여 신명기를

임선구38마르코 신지용 안용경 임선구 마르코 안제경 베드로 안용경 요셉김가은 스테파나 안제경 베드로 오원석 펠릭스 김가은 스테파나 2015년요셉 7월호 월간 라파엘 “과거의 “사람은 추억과 죽었다 “미래는 “과거의 현재 우 추억과 “미래의 “미래는 가장 좋 현재 “인생에서 우 “미래의 가장 가장 “지금은 좋 “인생에서 끝이 아 가장 미래의 희망을 고 죽은게 품 아니다, 리가 무엇을 미래의 하는 희망을 은 점은 품 리가 한 번에 무엇을유쾌한 하는 것은 은 점은 한니다. 번에끝의 유쾌한 시작도 것은


이달의 영화

궁금해요

성지가지

장수상회

님: 바오로 성지가지라고 하나요 ? 그 가지의 유래와 그 가지의 명칭이 성지가지가 모후 소속) 맞는지 , 언제 그 가지를 집에 걸어두고 언제 태우는지 알고 싶어요 . ▷ 감독 : 강제규

님이 보우하사…”

▷ 출연 : 박근형(성칠), 윤여정(금님), 조진웅(장수) ▷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등급 : 12세 관람가 ▷ 개봉일 : 2015.04.09 개봉

성지가 맞습니다. 성 지가지라고 하면 서울역 전 앞이 라는 식의 표현이 아닐까 싶군요. 묵시록에 보

리에 얻어줍니다. 이렇게 어느 날, 성칠이 금님과의 중요한 약속을 잊어 버리 하여 또 다시 사순절이 시 는 일이 발생하고 뒤늦게 약속 장소에서 금님을 애타 게 찾던 성칠은 자신만작되는 몰랐던것입니다. 그녀의 비밀을 알게 여기서 성지의 의미는 우리 된다.

면 성지는 최후의 승리를 상징 합니다(묵시 7, 9). 특히 예수께서 수

모든 인간은 언젠가는 죽어야 되

난 전 예루살렘에 들어오실 때 군중들은

는 유한한 반드시 그 죽 강제규 감독은 영화가 존재이지만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도록 음을맞추었다. 이기고 부활하리라는 희망을 의미한 시작과 끝을 관객들이 감정을 터트리는 과

승리와 존경의 표시로 겉옷을 길 위에 깔고 종려

다고상업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정을 상당히 훌륭하게 연출한 것이다. 최

나무 혹은 올리브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환영하였

소한 이 작품을 보면서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거나 마

지요.(요한1 2, 버럭, 12-13융통성이라곤 참조). 이처럼전혀 예수님께서 빠스카의 틈만 나면 없는 까칠한 노신 신비를 완성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 사 ‘성칠’. 장수마트를 지켜온 오랜 모범 직원인 그는 해 하기 400년경자부심은 예루살렘에서 병대 위해 출신이라는 넘쳐도성지주일 배려심, 전례가 다정함 시작 따윈 되었다 합니다. 여러 변화를 거친 다음 1955년 성주간 잊은 지 오래다. 그런 성칠의 앞집으로 이사 온 고운 외

지막 감동 구조가 인위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할 관객들 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이 작품에서 또 칭찬할 수밖에 없는 것은 조진웅, 한지

전례쇄신으로 오늘과 같은 공세에도 양식으로 언제나 확정되었습니다. 따 모의 ‘금님’. 퉁명스러운 환한 미소를 라서 교회는 해마다 전주일을 성 보여주는 소녀 같은부활절 그녀의바로 모습에 성칠은예수수난 당혹스러워

민, 황우슬혜 등의 조연들이 영화에서 뒤를 확실하게 받

지주일로 정하고 이날 사제는금님은 성지를저녁을 축성한먹자고 뒤 행렬을 하고, 그런 그에게 갑작스레 제안 합니다. 한다.

러지면서 ‘장수상회’가 가족영화로서 좋은 기능을 하도

쳐주고 있는 부분이다. 이들의 연기가 주연과 함께 어우 록 만든다. 최소한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서 주,조연 모 두 흠잡을 부분이 없다.

이날 축성된 성지는떨리는 각 가정에서 무심한 척 했지만 마음을보통 감출벽에 수 걸린 없는 십자 성칠. 가의 뒷편 위에다 1년 동안 잘 보관합니다. 다음 해 재 장수마트 사장 ‘장수’는 비밀리에 성칠에게 첫 데이트를

‘장수상회’는 분명 상업영화로서의 미덕은 있지만 아 주 완벽하게 다수의 관객들을 사로잡을 정도로 뛰어난

의 수요일이 오기 전에 각본당에서는 이를 다시 온 모아서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성칠과 금님의 만남은 동네 태운 다음 재의 수요일날 그 재를 축성하여 교우들의 머 사람들은 물론 금님의 딸 ‘민정’까지 알게 된다. 모두의

것은 아니다. 작품 완성도 역시 상업영화로서의 미덕을

응원에 힘입어 첫 데이트를 무사히 마친 성칠은 어색하

니 일각에서는 이도 저도 아닌 영화라고 판단할 가능성

고 서툴지만, 금님과의 설레는 만남을 이어간다. 그러던

도 있다.

오원석 펠릭스 “지금은 월간 40 끝이 아 니다. 끝의 시작도

어느 정도 강조하다 보니 밋밋한 부분이 많다. 이렇다 보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2015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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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성지가지

고백성사 때 신부님은 어떻게 죄를 사해주시는 건가요 ? 성지가지라고 하나요 ? 그 가지의 그 가지의 성지가지가 가끔 신자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고해 성사가유래와 켜야만 합니다. 신자들도 명칭이 고해의 비밀을 지킬 의무가 있 너무 맞는지 부담이 됩니다. 세례 받은 몇 년이 지났어도 습니다. 예를 들면,태우는지 고해소 근처를 알고 지나다가싶어요 다른 사람의 , 언제 그지가지를 집에 여 걸어두고 언제 . 전히 고백성사는 어렵습니다!" 사실 누군가에게 자신의

고해를 듣게 된 경우에는 그 비밀을 지켜야만 합니다. 이

죄를 말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부끄럽기도 하

러한 고해의 비밀은 생명을 걸고 영원히 지켜야 하는 것

고, 창피하기도 하고, 피하고 싶은 일입니다. 하지만 고해

으로 고해성사의 존립에 중요한 요소인 것입니다.

성사는 부담을 주기 위한 성사가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병자 성사는 예전에는 종부 성사라고 하였습니다. 죽

반성하고 뉘우침으로써 하느님과 화해하고 은총을 구할

기 전에 단 한 번 받는 성사라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성사입니다. 고해 성사는 누가 할

러나 오늘날에는 세례 받은 신자가 죽을 위험이나 큰 병

수 있을까요? 고해 성사는 세례 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

에 걸린 경우에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받을 수도 있기

는 성사입니다. 이 또한 그리스도인의 특권이라고 할 수 성지가 맞습니다. 성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 지가지라고 하면 서울역 가 정말 커다란 은총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 전 앞이 라는 식의 표현이 람인 사제가 어떻게 죄를 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아닐까 싶군요. 묵시록에 보 들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분은 예 면 성지는 최후의 승리를 상징 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합니다(묵시 7, 9). 특히 예수께서 수 죄를 사하는 권한을 보여주셨고, 당신의 제자들에게 사 난 전 예루살렘에 들어오실 때 군중들은 죄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사죄권은 교회를 통해 계 승리와 존경의 표시로 겉옷을 길 위에 깔고 종려 속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우리의 죄를 나무 혹은 올리브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환영하였 용서해 주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제는 단지 지요.(요한12, 12-13 참조). 이처럼 예수님께서 빠스카의 대리자로서 봉사의 직분을 하고 있는 것이죠. 신비를 완성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 그럼 고해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기 위해 400년경 예루살렘에서 성지주일 전례가 시작 고해 성사는 성찰, 반성, 결심, 고해, 보속의 다섯 단계 되었다 합니다. 여러 변화를 거친 다음 1955년 성주간 가 있습니다. 죄를 알아내고, 반성하며, 다시는 같은 죄를 전례쇄신으로 오늘과 같은 양식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따 짓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고해를 하며, 보속을 하게 라서 교회는 해마다 부활절 바로 전주일을 예수수난 성 됩니다. 이 다섯 단계는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해 지주일로 정하고 이날 사제는 성지를 축성한 뒤 행렬을 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자신의 잘못을 겸손 합니다. 하게 고해야 합니다. 핑계를 대거나 다른 사람의 죄를 잔

에 병자 성사라는 말을 씁니다. 성경을 보면 야고보 사 리에 얻어줍니다. 이렇게 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에 앓는 사람이 있 하여 또 다시 사순절이 시 습니까? 그런 사람은 교회의 원로들을 부르십시오. 원로 작되는 것입니다. 들은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 여기서 성지의 의미는 우리 름을 바르십시오. 그러면 믿음의 기도가 그 아픈 사람을 모든 인간은 언젠가는 죽어야 되 구원하고, 주님께서는 그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또 그 는 유한한 존재이지만 반드시 그 죽 가 죄를 지었으면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 (야고보 5, 14음을 이기고 부활하리라는 희망을 의미한 15) 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뜩 고하고는 자신은 어쩔 수 없이 그랬다는 것은 고해가 이날 축성된 성지는 각 가정에서 보통 벽에 걸린 십자 아니라 고자질을 하는 것이죠. 고해를 함으로써 우리는 가의 뒷편 위에다 1년 동안 잘 보관합니다. 다음 해 재 죄를 용서받게 됩니다. 하지만 벌은 남게 되지요. 이것 의 수요일이 오기 전에 각본당에서는 이를 다시 모아서 을 갚는 것이 보속입니다. 가끔 보속을 하지 않는 분들이 태운 다음 재의 수요일날 그 재를 축성하여 교우들의 머 계시는데 이것은 잘못된 습관입니다. 고해의 비밀은 아

다. 병자 성사를 받지 않으면, 구원 받을 수 없다는 잘못

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제는 목숨보다 이것을 중요시합 니다. 심지어는 고해자가 죽은 다음에도 그의 비밀을 지

40 월간

7월호 2015년 02월호

여기서 병자성사의 표지는 기름을 바르고 기도하는 것 이며 은총은 그를 낫게 하고 일으켜 주시며 죄를 용서 해 주는 것입니다. 병자성사를 받는 사람은 세례성사를 받은 모든 사람입니다. 만일 세례를 받지 못한 사람이라 면 대세를 통해서 같은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병자 성사는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병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임종 때에 당하는 유혹을 이기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가 끔 의사의 진료를 거부한 채 병사 성사만을 청하는 경우 가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 된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혼의 구원 을 위해 병자 성사가 필수는 아닙니다. 즉 열심히 고해성 사를 하고 성체를 영하는 삶을 살다가 임종을 맞는다면 병자성사를 받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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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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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 전 기

클 린 학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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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 원 의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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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호


월간 성가정의 역사를 찾습니다 지난 월간 성가정의 모든 자료의 디지털화 작업 을 진행중입니다. 지난12, 16, 20, 61, 67, 75, 76, 77호 를 소장하고 계신분은 편집장 전화(027-4540489)로 연락주시면 스캔후 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가정

통권 제 110 호

월간

The Holy Family Chu Catholic Diocese of rch of the Korean Parish,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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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순교자들 의 모후 쁘레 시디움 1000

차 주회

인자하신 어머니

1000차 주 쁘레시디움 회 오클랜드 교구 소식 세계 의 성당 ①

성 베드로 12 사도 ① 글마당

대성당 성 베드로

복음 말씀 중에 귀중한 구 서 얻어낸 원과 심판

기적

레지오마리애 단원모집

매월 5불의

후원금으 로 명예회원

빈첸시오 회 베드로학 교 이것이 궁금 해요

전대사란 무엇인가요? 이달의 퍼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홈페 이지 nzak cc.com 성가 2014년 7월

월간

은경 축일을 맞이하여 7월중 안드레아홀에서 월간 성가정의 전시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월간성가정은 후원업체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달에 $30씩 받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 드립니다. 광고 편집 디자인 문의는 편집장에게 연락 바랍니다. Tel. 027-454 0489 E-mail: wacky1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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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성가정 원고모집

이제는 편집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면서도 매달 마감일이 다가오면 부담감이 밀려오는것을 벗어나고 싶다가도 출판후의 기쁨을 생각하며 이 달의 출판을 마감한다 처음은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하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쌓여가는 부담감의 무게는 커져가지만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달란트를 감사히 생각하며 잠시의 휴식을 가지고 새로운 한 달을 가장 먼저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이 달을 살아가면서 다음 달을 준비하는 삶을 즐겨야하겠다. 이 달에 있을 소슬제도 많은 분들의 노력과 열정속애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홍보분과 김재욱 힐라리오 -

2015년 소슬제 7월17일 금요일7시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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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호

저희 월간 성가정에서는 주님안에서 참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교우님들의 이야기들을 싣고자 합니다 자유로운 형식의 글이나 시 . 수필 등 (A4 용지 1 매 ) 그리고 월간성가정 편집부에 바라는 좋은 의견이나 읽은 소 감등을 보내주시면 , 저희 성가정 편집부에서는 최대한 교우 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편집에 참고 하겠습니다 ■원고 마감일 : 매월 15 일 ■접수방법 : 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 하시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wacky1004@gmail.com


2016년 우리공동체의 은경축일의 해 다가오는 2016년은 우리 공동체가 탄생한지 25년이 되는 은경축의 해 입니다. 이를 기념 하기 위해 지난 해 말 본당 은경축일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구성이 되어, 새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가게 되었습니 다. 현재 준비위에서는 2016년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동안 여러가지 행사를 아래와 같이 준비하고 있으 니 교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있으시길 바랍니다.

1,한인성당 25년사(가칭) 발간 2,우리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심포지엄 3,본당 발전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4,초청 강연회 5,음악회 6,기타 이외에도 교우 여러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나 우리 공동체의 지난 과거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 (사진, 팜플렛, 문서 등)들을 수집 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 (본당 사무실 은경축 준비위원회 자료함에 넣어 주시거나 권영돈 레오 (전화 ; 027-482-4498, 메일 ; nzdigit@hanmail.net)에게 연락 주시면 되겠습니다.

오클랜드 한인 성가정 성당

은경축일 준비위원회 Korean Catholic Catholic Parish Parish of of the the Holy Holy Family Family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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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TheHoly HolyFamily Family Church of the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of Auckland The Church of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Korean Catholic Parish of of the Holy Family The Holy Family Church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Auckland Auckland

2013년 8월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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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8월 일정표 일정표 2013년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The Holy2월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평일미사 2015년 1 목 2 금 1 | 목2015 수평일미사 / 금요일 오전10시 2013년 8월 일정표 평일미사 Diocese of Auckland 1월 1The목 Holy2015년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화 / 금요일 목요일오전10시 오후 7시30분 2 금 수 /Catholic 토 Holy Family Diocese of Auckland 연중 제4주일Church of the Korean Parish, 3 The 1 2일 평일미사 금 1 목 수 / 금요일 오전10시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토 3 The Holy축일/봉헌 Family Church of 성모 the Korean Parish, Diocese of Auckland 연중 제18주일 신정/세계 평화의 날/ 천주의 마리아 대축일 목 4 2일13월The 생활의 1수주님 화 /첫 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 매월 토요일 오전 10시 2 봉헌 수 Catholic /Catholic 금요일 오전10시 토 Holy Family Church of날 the Korean Parish, Diocese of Auckland 4 일 연중 제18주일 평일미사 화특전미사 / 목요일 오후 7시30분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목 금3연중토 제18주일 5 3월24화 2일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5 월 특전미사 수/금요일 오전 10시 일 토마스 연중 제18주일 평일미사 목 금 토4 거룩한 성 사도 축일 3월 주님의 변모 축일 6 4화315수6 화/목요일 오후 7시 30분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특전미사 화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매주특전미사 토요일 오후7시30분 대림 제1주일 월 1 일 5 금 2 4 수 / 금요일 오전10시 토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성모신심) 일 [백]주님 공현 대축일 평일미사 목 (St.Joseph 타카푸나 (St.Joseph 타카푸나 성당)성당) 7 5수 6목7 4화 수1 6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화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월 일2 월 금 대림 2 53 1 토5일 성 제1주일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수 / 금요일 오전10시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목 7 8 수목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8 6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7 수 주일미사 특전미사 금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주일미사 월3 일월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 연중 제18주일 6429성 토 3 화 평일미사 6 화 목 매월 첫 토요일 토요일 오전 오후 10시 7시 30분 9 금 8토 월목화금 8성 매주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 주일미사 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 연중 제18주일 4 3 5 특전미사 7 7 화 오전11시 (교중미사) 4 수 107금 토수9 성금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평일미사 수 /(St. 금요일 오전10시 Joseph 타카푸나성당)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라우렌시오 부제변모 순교자 축일 10 토8694성 오전11시 (교중미사) 월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특전미사 주님의 축일 수5 수 오전11시 (교중미사)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토 거룩한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연중 제5주일/야외 미사 목 일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10연중 제19주일 수 / 금요일 오전10시 5 8목10일1 1화8토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성 라우렌시오 부제변모 순교자 축일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연중 제19주일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화 주님의 거룩한 축일 1 1 일97512 6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매월 첫 토요일 오전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수목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오후5시30분 (청년미사)10시 1 일 연중 제19주일 주일미사 9일목월금1연중 6 9금1 월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제19주일 1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7 12수 월 12 월 교중미사 11시연락처 > 10 금 8 13목 금화 <주일미사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오전 사목회장의 토 평일미사 특전미사 7 10토126 화 10 월 8 13목 화 학생, 청년미사 오후 1시 30분 <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 평일미사 < 주일미사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홍용남 사목회장의 11 토 수일 9714금 13 화 특전미사 [녹]연중 제2주일/주님 세례 축일 ❖ 노스 1 구역 ☎오전10시 488-0143 수산나) 연락처 > 1화 1토9 수 / 금요일 오전11시 (교중미사) 제2주일 인권주일 사회 교리 주간 8 1 1일13수 대림 금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 수 14 성모 ❖ 노스 구역(교중미사) ☎오전10시 488-0143 (홍용남 수산나) 12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연중15주일 승천 대축일 일 10815토 수 / 금요일 오전11시 일목월 ❖ 노스 211구역 ☎오후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대림 제2주일 인권주일 사회 교리 주간 14 수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화 / 목요일 7시30분 * 매월 둘째 목요일 저녁 평일 미사시 ❖ 노스 구역 ☎ 488-0143 (홍용남 수산나) 12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성 성모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동정마리아 축일 승천없이 대축일 한국교회의 원죄 잉태되신 대축일 월14 수10 15토 목수호자 ❖ 노스 2 1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9 13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목일 화 /노스 목요일 오후 7시30분 ❖무지개 구역☎ ☎ 488-0143 (홍용남 금 연중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월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수산나) 제19주일 성체강복을 겸한 미사를 봉헌합니다. 한국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 월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목1 1916 성모 승천 대축일 15 12 화 13 ❖ 노스 2 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금 연중 제19주일 일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16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1 1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목 성모 승천 대축일 화 15 10 13 ❖ 노스 2 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 서 쪽 마 을 ☎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토 1410 주일미사 금17월화 화 수17월 토 ❖ 서쪽마을 ☎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주일미사 14 16 금12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12 ❖ 센트럴 1 성당의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1618화금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3박 제20주일 4일 중,고등부 여름신앙 캠프 특전미사 일 연중 수 1 1 14 수 < 성가정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15 13 ❖ 센트럴 1 구역 ☎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오전11시 (교중미사) 특전미사 토 일 연중 제20주일 수 18 1 1 <센트럴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 > 13목 화 ❖❖ 서 쪽 을 ☎835-1342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오전11시 (교중미사) 17 토 171915 ❖ 2마 구역 ☎☎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서 쪽 마 을 (한영길 안드레아) 토 월 ❖ 센트럴 2 구역 ☎오후7시30분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오후1시30분 (어린이 청년미사) 목 매주 토요일 12 16 월 14일 수목 19수 제6주일 오후1시30분 (어린이 청년미사) ❖❖알 노스 11 구역 ☎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목14 매주 오후7시30분 연중 금 16 ❖ 센트럴 1 구역 ☎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노스 구역 488-0143 (홍용남 수산나) ❖ 파파토요일 마 을 ☎☎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일 12 연중 제20주일 18 15 ❖ 센트럴 1 구역 ☎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 알 마 을 ☎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화 일 20 연중 제20주일 18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화 금 제22회 소슬제 성모 대축일 1513 목금15토20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금 ❖ 노스 2 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13 17 목 승천 성모 승천 대축일 ❖센트럴 노스 211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 구역 ❖❖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월 이스트 ❖이스트 센트럴 2 2구역 구역 ☎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월 19 수 21 수 2금 117 19 16 월 18 토 16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금 16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토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14 토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14 [녹]연중 제3주일 일 ❖ 알알파 ☎475-6363 475-6363(최건자 (최건자 도로테아) 주일미사 ❖ 파마 마을 ☎ 도로테아) 목 22 목 주일미사 2218 화 화 20 20 17 ❖❖ 서 을 ☎ ☎478-2160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일 토화 ❖해뜨는 서쪽 쪽마 마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토 연중16주일 농민주일 ❖ 마을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해뜨는 마을 (최종배 마르티노) 일1715 19 대림 제3주일 일17 대림 제3주일 15 19 ❖❖이스트 이스트 11 구역 구역 금월 금 23수요일 오전11시 (교중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 재의 수 센트럴 11 구역 ☎ 프란체스카) ❖❖센트럴 ☎303-1001 303-1001(이영교 (이영교 프란체스카) 2수 123일수 20 월18 2 1 18 일 제20주일 연중 제20주일 연중 18 월 토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16 월 1624 24 토 화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20 ❖ 센트럴 2 ☎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 센트럴 2 구역 ☎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22 21 화19 목 설날월 일 목 월목 22 19 19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연중 제21주일 25연중 제21주일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해뜨는 해뜨는 마을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일수 252 화 화 17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17 22 알 파마 마마을 을 ☎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120 ❖❖알 파 을 ☎☎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화 수 23 화금 금20 십자가의 길 23 20 월 26 금 월 수 26 ❖ 이스트 1 구역 18 목 22 수 ❖ 이스트 1 구역 18 23 수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2 1 27 성 목 수토 화 224 1토27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전 화 : 09 - 273바오로) - 5501 24 2토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화 목 19 전 화 : (김정현 09 - 273 - 5501 1 23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목 목 22금 19 24 금 팩 스 : 09 수 제21주일 - 273마르티노) - 5401 연중 28 목일 25 22 ❖ 해뜨는 마을 ☎ 478-2160 (최종배 팩 스 : 수 09 273 - 5401 일 20 연중 제21주일 28 25 22 금 사순 토 제1주일 일 2423 ❖ 해뜨는 마을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목 야고보 사도 축일 금 20 25 토목 29금 성 2629금월 23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월 2월1 25 East Tamaki, Auckland, 2013 토 26 23 [녹]연중 제4주일/해외사도 원조축일 주일 토 금 성 바르톨로메오 24일 30 East Tamaki, Auckland, 2013 연중17주일 사도 축일 일 토 토화 2 1 26 24 E - mail : office@nzakcc.com 2730 금 성 바르톨로메오 전화 화 :: 09 09 -- 273 273 -- 5501 5501 제21주일 전 일 2548 대림 제4주일 화 2226 토 연중 월31일 E mail : 27 24 office@nzakcc.com 홈 페이지 : http://www.nzakcc.com 전스 화:::09 2013년 8월 09 273 5501 화 월 27 일 연중 제21주일 팩 수 일 전 화 273 5401 25 09 273 -- 5501 대림 제4주일 토 22 28 31 20 팩 스 : 09 - 273 - 5401 홈 페이지 : http://www.nzakcc.com 2013년 8월 월 48 26 월 화 2327 28 수 팩스 스 :Dunn : 09 09 -- 273 273 5401 20 28 팩 -- 5401 화 주 소 : 28-32 Bishop Place, 수 월목 26 29 월 2325 화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27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전 화 : 09 273 5501 화 수 2428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 29 목 수 29 주소 소 ::East 28-32 Bishop Dunn Place, 27 Tamaki, 2013 30 목 화금28 수 주 28-32 Bishop Dunn 팩 : :Auckland, 전스화Auckland, 09 273 - 5401 09 - 273 -Place, 5501 화 East Tamaki, 2013 2426 East Tamaki, Auckland, 2013 E mail : 수 office@nzakcc.com 예수 성탄 대축일 목 25 29 E팩 - mail : - Place, Tamaki, 2013 30 목 30 금 스 Auckland, : Auckland, 수토 09 273 - 5401 E-mail : office@nzakcc.com 28 Tamaki, 2013 주 소 East : East 28-32 Bishop Dunn 목 31금 예수 29 십자가의 길 홈 페이지 : E mail : http://www.nzakcc.com office@nzakcc.com 성탄 대축일 2013년 8월 48 2527수 목 금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2630 E - mail : East Tamaki, Auckland, 2013 E-mail :office@nzakcc.com 31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홈 페이지 ::office@nzakcc.com http://www.nzakcc.com 31 20토 29 목금 homepage: www.Akcc.org.nz 30 금 홈 페이지 http://www.nzakcc.com 2013년 8월 48 홈 페이지 : 목 27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office@nzakcc.com E mail : 토 office@nzakcc.com 26 28 토 금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31 East Tamaki, Auckland, 2013 20 홈 페이지 : http://www.nzakcc.com 금 31 토 30 48 http://www.nzakcc.com 홈 페이지 :office@nzakcc.com http://www.nzakcc.com 2013년 8월 홈 페이지 : 48 E mail : 화 금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31 28 2748 죄 없는 아기7월호 순교자들 축일 2015년 일 20 토 월간 29 토 31 http://www.nzakcc.com 홈 페이지 : http://www.nzakcc.com 2013년 8월 48 예수,마리아,요셉의 성가정 축일 가정 성화 주간 아기 순교자들 축일 20 28 월 죄일없는 30토 29

2013년12월 8월 일정표 2013년 일정표 2013년 8월 일정표

2013년 12월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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