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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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통권 제 128호

월간

1

| 2016

성가정 성당 홈페이지

Akcc.org.nz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2016년 1월호

월간

성가정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공동체 설립 25주년의 해 자비의 희년에 바치는 기도

4

복음나누기

소공동체 7단계 복음나누기

5

화보

크리스마스 전야 행사

10

천주의 모친 성모 마리아 대축일

12

본당 구역대항 대건골프대회

13

요셉마리아회 송년잔치

14

본당 단신

15

우리글마당

자 일어나 가자

/ 백동흠 프란치스코

16

내 생각이 머무는 곳에

/ 조점수 안드레아

17

촬영 : 2015년 12월 15일 장소 : 요셉마리아회 송년잔치 (Karaka) 설명 : 내년에도 오늘처럼 요셉마리아회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길 주님께 기도 드립니다. (사진 / 글 : 전수영 요셉)

나의 성경이야기

/ 정기양 세레노

건망#2

/ 이경자 리디아

성탄세레

성탄세레

21

세례자소감

열심히 신앙생활 하겠습니다

22

단체소식

20

/ 예비자 김미경

26

천상의 별 Pr.

/ 신경숙 헬레나

28

송년잔치와 한해를 돌아보며

18

타이번 수도원을 다녀와서 빈첸시오

29 / 김지은

30

이달의영화

검은사제들

32

궁금해요

하느님의 자비주일은 왜 지내나요?

33

정보 마당

34

편집후기

38

은경축일준비위원회

39

성가정성당 일정표

40

발행처 월간성가정 (통권 제128호)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발행인 손태성 다미아노 주임신부 편집위원 편집장 김재욱 힐라리오 사 진 전수영 요셉, 김광재 토마스 모어, 이경범 에릭 취 재 김근주 안드레아 교 정 김영란 체칠리아 편집 디자인 이혜진 수산나, 이아름 마리아 막달레나, 고은지 레지나, 장지은 요안나, 김예원 이레네 원고,광고접수 jbwoos@hotmail.com 전 화 273-5501 팩 스 273-5401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비의 희년에 바치는 기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같이 자비로워지라고 가르치시며 주님을 본 사람은 누구나 아버지를 뵌 것이라고 말씀하셨나이다. 저희에게 주님의 얼굴을 보여 주소서. 저희가 구원을 받으리이다. 주님께서는 사랑이 넘치는 눈길로 자캐오와 마태오를 돈의 종살이에서 풀어 주시고 피조물에서만 기쁨을 찾던 간음한 여인과 막달레나를 구원하셨으며 베드로가 배반을 한 뒤에 눈물을 흘리게 하시고 참회하는 강도에게 낙원을 약속하셨나이다.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았더라면!” 주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이 듣게 해 주소서. 주님께서는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아버지의 보이는 얼굴이시며 용서와 자비로 모든 이를 다스리시는 하느님의 얼굴이시니 이 세상에서 교회가 부활하시고 영광을 받으신 주님의 보이는 얼굴이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주님을 섬기는 이들도 나약함으로 갈아입고 무지와 잘못에 빠진 이들과 함께 아파하기를 바라셨으니 주님을 섬기는 이들을 만나는 모든 이가 하느님의 보살핌과 사랑과 용서를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소서. 주님의 영을 보내시고 그 기름을 부어 주시어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을 거룩하게 하시며 자비의 희년이 주님의 은혜로운 해가 되어 주님의 교회가 새로운 열정으로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며 억압받는 이들과 갇힌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해 주소서. 자비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통하여 비나이다. 주님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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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계 복음 나누기 주님을 초대한다 (기도로 주님을 우리 가운데 초대해 주십시오)

성경 본문을 읽는다 ...복음...장을 펴주십시오 "어느 분이 ...절부터 ...절까지 읽어주십시오." "다른 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성경 말씀 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묵상한다 성경 말씀 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세 번씩 외쳐주십시오. 이때 외치는 사이에는 잠시 침묵을 지켜주십시오. 끝나면 "어느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본문 전체를 다시 읽는다)

침묵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2~3분 정도 침묵하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합시다."

마음 안에 들려온 말씀을 나눈다 "어떤 말씀이 자신에게 들려 왔습니까?" (영적 체험이나 생활말씀에 대한 체험을 나눌 수도 있다. 어느 참가자가 성경구절에 대해 나눔이 아니라 설명을 하더라도 그 설명에 대한 토론을 하지 않는다. 나눔의 시작은 나 또는 저로 한다.)

우리가 해야 할 활동에 대하여 토의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1) "우리가 한주동안 살아갈 생활말씀을 선택합시다." (3단계에서 구성원들이 외친 성경말씀 중에서 공동체가 함께 하나의 말씀을 정하여 생활한다)

2) "지난번 모임에서 결정한 활동에 대해 보고해 주십시오." 3) "우리가 이번주(달)에 해야할 새로운 활동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누가, 언제, 무엇을 할 것입니까?) (내삶에서 이번 주(달)에 실천하고 싶은 일을 나누어 봅시다.) 4) 본당소식, 구역, 반소식 전달, 건의사항, 기타토의 (다음 모임 일시 장소 선정등)

자유롭게 청원기도나 감사기도를 바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자유롭게 기도합니다.)

4

월간

2016년 1월호


2016년 1월 10일 주일 [(백) 주님 세례 축일]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렸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5-16.21-22

그때에 15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 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16 그래 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 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 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 이다.” 21 온 백성이 세례를 받은 뒤에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시고, 하늘에서 소리 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 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 당시에 사해 부근의 쿰란에는 독실한 마음으로 수계 생활을 하면서 하느님 나라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오늘날의 수도 생활처럼 공동체를 이루고 엄격하게 고행하며 단체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 공동체에 입문하려면 물로 씻는 예식, 곧 정화 예식을 거쳐야 했습니다. 여기서 세례는 회개를 전제한 죄의 용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례가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나고 죄의 용서를 받는 것이라면, 굳이 예수님께는 세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가시어 세례를 청하실 때, 요한도 당황하여 그분을 말리려 하였습니다(마태 3,14 참조). 논리적으로 말한다면 요한이 옳았을지도 모 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세례를 통하여, 죄인들과의 연대를 드러내십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심으로써 우리를 하느 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듯이,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우리와 결합하시어 우리의 죄를 용서받게 하십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주님의 종은 꺼져 가는 심지도 끄지 않음으로써 민족들의 빛이 됩니다. 제2독서에서 베드로 사도가 예수님을 “만민의 주님”으로 고백하는 것은, 그분께서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모든 이를 낫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의 인들과 건강한 이들만 당신 백성으로 삼으신다면, 예수님께서 모든 이의 주님이 되실 수는 없으셨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마음에 드 는 아드님으로서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권위와 능력은, 높은 이들의 복종을 받아 내시는 것이 아니라 약하고 죄스러운 모든 이를 받 아들이시는 것이었습니다. 세례자 요한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리는 예수님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우리와 같은 운명을 받아들이셨습니다. 몸 둘 바를 모르겠고 그저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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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7일 주일 [(백) 연중 제2주일]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1

그때에 1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 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2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 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3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 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4 예수님께서 어머니에 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5 그분의 어머니는 일 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6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 모두 두세 동이들이였다. 7 예 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 하고 말씀 하셨다. 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8 예수님께서 그 들에게 다시,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셨다. 그들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9 과방장은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물을 퍼 간 일꾼들은 알고 있 었다. 그래서 과방장이 신랑을 불러 10 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하면 그보다 못한 것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 겨 두셨군요.” 11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오늘의 묵상 요한 복음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수많은 기적 가운데서 공관 복음이 전하지 않는 일곱 가지 기적을 ‘표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 면서 전하는데,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기적이 첫 번째 표징입니다. 혼인 잔치는 그렇게 하느님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아껴 주시는 구원의 때를 암시합니다. 그래서 복음서도 예수님을 밤중에 신부를 찾아오시는 신랑으로(마태 25,1-13 참조), 하느님 나라를 혼인 잔치로 비유합니다(마태 22,1-14 참조).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셨다는 것은, 이제 바야흐로 구원의 때가 다가왔음을 뜻하는데,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아직 때가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요한 2,4).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가 바로 그 ‘때’이기 때문이지요. 하 지만 카나의 혼인 잔치의 기적은 이 기다림을 완성하실 분이 이미 와 계심을 보여 주는 ‘표징’입니다. 머지않아 예수님께서 십자가 에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이제는 포도주가 아닌 당신의 살과 피를 우리에게 주실 때, 이 표징이 뜻하는 바가 성취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봉헌하는 이 미사는, 이 혼인 잔치의 표징이 이미 완성되었음을 기념하는 거룩한 잔치입니다. 또한 그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맹물같이 보잘것없는 우리 인생이, 포도주 같이 값진 인생으로 변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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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2016년 1월호


2016년 1월 24일 주일 [(녹) 연중 제3주일]

오늘 이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 4,14-21

1

우리 가운데에서 이루어진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엮 는 작업에 많은 이가 손을 대었습니다. 2 처음부터 목격 자로서 말씀의 종이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을 그대로 엮은 것입니다. 3 존귀하신 테오필로스 님, 이 모 든 일을 처음부터 자세히 살펴본 저도 귀하께 순서대로 적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 이는 귀하 께서 배우신 것들이 진실임을 알게 해 드리려는 것입니 다. 그때에 4,14 예수님께서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 로 돌아가시니,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모든 지방에 퍼 졌다. 15 예수님께서는 그곳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셨다. 16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 안 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경 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17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 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그분께서는 두루마리를 펴시고 이러한 말씀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셨다. 18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 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 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

방시켜 내보내며 19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 다.” 20 예수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 시중드는 이에게 돌려 주시고 자리에 앉으시니,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이 예수님을 주시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 에서 이루어졌다.”

오늘의 묵상 유배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에게 에즈라가 율법서를 읽어 줄 때, 백성은 그 말씀을 들으며 울었습니다. 그 말씀대로 살지 않았던 과거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고, 그 죄의 결과에 대해서도 괴로워했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와 에즈라와 레위인들은 백성에게, “오늘은 우리 주님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주님께서 오늘 이 시간을 마련하시어 백성에게 당신 말씀을 들려주시는 것은, 그들이 그저 과거의 잘못에 좌절하게 하시어 그들의 기를 꺾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한번 무너져야 했던 백성이 지금이라도 하느님의 말씀에서 힘과 용기를 얻어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삶을 살 아가게 하시려는 그분의 배려요, 보살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슴을 치며 슬퍼하지 말고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니” 하고 독려하면서, 오히려 맛있는 음식과 단 술을 마시며 기뻐하라고 독려합니다. 우리의 힘은 결코 다른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날을 맞이하여 일상의 모든 근심 걱정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머물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이 우리의 생기를 돋우고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7


2016년 1월 31일 주일 [(녹) 연중 제4주일]

예수님께서는 엘리야와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21-30

그때에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21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 어졌다.” 22 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 그분의 입 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면서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23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들며, ‘네가 카 파르나움에서 하였다고 우리가 들은 그 일들을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 보아라.’ 할 것이다.” 24 그리고 계속 이르 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 게 말한다.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 었다. 26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 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27 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 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28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29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 리려고 하였다. 3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오늘의 묵상 평소에는 전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아서 탐탁지 않게 생각하던 사람이, 뜻하지 않은 좋은 말이나 선행을 보일 때 당연히 의아스 럽게 여깁니다. 그래서 뭔가 다른 이유가 있고 보이지 않는 손익 계산이 분명해서 저렇게 행동하는 것이지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갖고 있는 선입견과 판단이 이렇게 눈앞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지요.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고향인 나자렛에 오시어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시는데,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서 기적을 행하셨다는 소문을 듣고 호기심으로 그분께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 그분께서 전하시는 말씀을 들어 보니, 과연 소문대로 대단한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면서도, 그분이 “요셉의 아들”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그들은 이 놀라운 말 씀을 있는 그대로 놀라운 것으로 받아들이거나 인정하지 못합니다. 한낱 목수의 아들인 그분에게서 그런 말씀들이 나오는 것이 뜻 밖이며 의아스럽다고 생각하면서, 오히려 어떤 기적을 행하신다면 믿어 보겠다는 자세입니다. 그런 이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아무런 기적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한 태도로는 기적을 베풀어 주어도 그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하느님을 뵙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 5,8 참조).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놀라 운 일은 놀라운 일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신 하느님의 능력을 보고 깨닫게 되어 신앙에 도달 하여 우리도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8

월간

2016년 1월호


2016년 2월 10일 주일 [(녹) 연중 제5주일]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1 1

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고, 군중은 그 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다. 2 그 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 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3 예수님께서 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어 그에게 뭍에 서 조금 저어 나가 달라고 부탁하신 다음, 그 배에 앉으 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 4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 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 라.” 5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 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 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 그렇게 하 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 게 되었다. 7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 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8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 드려 말하였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9 사실 베드로도, 그와 함께 있던 이 들도 모두 자기들이 잡은 그 많은 고기를 보고 몹시 놀

랐던 것이다. 10 시몬의 동업자인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 고보와 요한도 그러하였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 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11 그들은 배를 저어 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 랐다.

오늘의 묵상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이 말씀의 뜻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얼핏 우리가 보기에는 ‘낚는다’는 말 에서 단지 미끼를 이용해 고기를 한 마리 한 마리 잡아 올리는 것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쓰이는 ‘낚는다’는 말 은 줄낚시나 대낚시 때 사용하는 말이 아니라, 그물로 잡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베드로가 그물을 던져서 물고기들을 사로 잡은 것처럼 ‘사람을 낚는다.’는 말은 ‘사람을 사로잡는다.’는 뜻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봅시다. 사실 우리는 많은 것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돈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세상이 온통 돈으로 보입니다.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 여인은 그 남자에 사로잡혀 세상 모든 것에서 그 남자를 떠올립니다. 요즘 많은 청소년은 가수나 배우 같은 연 예인에 사로잡혀 있지요. 이 밖에도 명예에 사로잡힌 사람, 성적 욕구에 사로잡힌 사람, 이기심에 사로잡힌 사람 등 우리는 그 어떤 것으로 말미암든 무언가에 사로잡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 낚는 어부’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랑의 그 물에 사로잡히도록 이끄는 이를 뜻합니다.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을 수 없었던 시몬 베드로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려고 해도 그 열 매를 맺지 못하고, 누군가를 용서하려고 밤새 애썼지만 그 어떤 성과도 없는 우리의 비천하고 부족한 모습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이 렇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라.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9


이달의 화보

크리스마스 전야 행사 (2015년12월4일)

10 월간

성가대

성탄 캐롤 모음 (찬조)

레지오

천상의 별

North 3구역

써니&아이조아

Central 2구역 성탄의 기쁨을 캐롤과 함께 South 풍물패

사물놀이

North 1구역

Oh! Happy Day

주일학교

마르코반 율동

레지오 장년팀

Let’s Dance!

요셉 마리아회

내 나이가 어때서

2016년 1월호


예수 성탄 대축일 밤미사 (2015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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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달의 화보

예수 성탄 대축일 (2015년 12월 25일)

성탄절을 축하하기 위하여 남국정사 동진스님과 원불 교 안정명 교무님이 자리 를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미사후에는 요구르트와 빵 을 무료로 나눠 주셔서 기 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천주의 모친 성모 마리아 대축일

(2016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는 뜻있는 첫 미사의 시간입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는 신부님의 강론과 함께 천주의 모친 성모 마리아 대축 일 (의무)미사를 많은 교우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12 월간

2016년 1월호


이달의 화보

본당 구역대항 대건골프대회 12월 13일(일) 15:00, 타카푸나 골프장

†찬미 예수님 월간 성가정 노스3구역 특파원 김광재 토마스 모어 입니다. 지난 12월 13일 벌어진 성가정 성당 골프시합에 참여한 3구역 대표 님들의 소식을 먼저 전합니다. 모두 8분이 참석해 주셨고, 최선을 다하셨지만 등수에 들지 못하여 도 다시한번 노스 3구역의 단합을 과시하는 자리였습니다 . 두번째 소식은 12월 24일 성탄전야 미사 전 장기자랑에 나갈 준비 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1반 반장 김소연 모니카 자매님 댁에서 열린 준비모임에서 모두 땀 에 흠뻑 젖을 정도로 열심히 해주셨고, 최종 리허설까지 한치의 오 차도 없이 훌륭히 소화해 주셨네요. 이번 장기자랑의 최장수로 참가하시는 유척 찰스 형제님의 춤 솜씨 는 요셉 마리아회에서 스카웃을 할 정도로 눈부셨던 것 같습니다 . 모두 수고해주신 노스 3구역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 말씀을 구역장님을 대신하여 올립니다 . 이상 노스3구역 김광재 토마스 모어가 전했습니다

North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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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화보

요셉마리아회 송년잔치 2015년 12월 15일 Karaka

주님의 미소처럼 그날은 맑고 행복 했습니다. 2015년 12월 15일 Karaka에서 요셉마리아회의 송년잔치가 있었습니다. 여러종류의 음식과 산타의 선물. 그리고 즐거운 게임으로 웃음 이 멈추지 않는 하루 였습니다. 또한 잔치의 잔치. 이스트 1구역의 음식봉사 겸 송년모임, 성탄세례자의 친목,송년모임. 오늘 같은 행복이 2016년에도 한인 성가정 성당에 계속되길 주님께 기도 합니다. 그리고, 송년잔치를 위해서 장소 와 음식을 준비하느라 수고 해주신, 이스트 1구역장 장태옥 헬레나 자매님과 이스트1구역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요셉마리아회의 송년잔치의 행복함을 사진 촬영하시고, 뮤직영상, 그리고 사진 현상 600장을 무료로 제공해주신 포토드림의 전수영 요셉 형제님께 감사 드립니다.

14 월간

2016년 1월호

East 1


본당단신 | 공동체 이모저모

복사단 수료 및 신입단원 인사

▷ 문 의 : 임미애 마리아 ☎ 833-7882, 022-183-5078

12월 6일교중미사 중 복사단 수료 및 신입단원 인사가 있었습니다

South구역 단합대회 ▷ 일시 및 장소 : 12월 26일(토) 16:00 - 18:00, 72 Poloprince Dr. Totara Park

성탄 구유예물 예수 성탄 구유예물은 성탄시기(주님 세 례 축일, 2016년 1월 10일) 동안 봉헌 하실 수 있으니 성당 입구의 구유예물 봉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수료복사 : 이준희 베드로, 이 윤 아 나스타시아, 이 민 이레네, 이예빈 아녜 스, 김이준 에릭 ▷ 신입복사 : 한승연 라파엘라, 주 용 스테파노, 고나영 아델리나, 권진호 안드 레아

성바오로 딸 수도회 시청각 통신성서 학생 모집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공부합니다. 각 과정 등록은 2016년 1월 25일 마감 됩니다. ▷ 교육과정 : 입문, 중급, 바오로 영성과정 ▷ 등록기간: 12월 16일- 2016년 1월 25일 ▷ 홈페이지 : http://uus.pauline.or.kr

▷ 일시 및 장소 : 2015년 1월 19일 (화) - 22일(금) 3박4일간, Karakariki Christian Camp(Hamilton) ▷ 신청기간 : 12월 24일(목) 부터 (※ 선착순 60명 마감) ▷ 회비 : $80 ▷ 문 의 : 장동진 베드로 ☎ 022350-6276

故 이형섭(안드레아)형제님 연도 및 장례미사 지난 12월 7일에 선종하신 이형섭(안드 레아)형제님을 위하여 연도 및 장례미사 에 참석해 주신 교우분들께 유가족 (엄 장예,이기석,이기원)으로부터 깊은 감사 의 말씀 전해왔습니다.

밀린 교무금을 납부합시다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밀린 교 무금을 납부해 주시고, 2016년 교무금 책정 봉헌서를 작성하여 1월 31일까지 제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권장 사항]􀀁 자동이체(AP)로 납부하 실 분은 사무실에 문의하시어 안내 받으 시기 바랍니다.

2016년 중고등부 여름 신앙캠프 ▷ 주 제 : “하느님의 선물” ▷ 참가 대 상 : (2015년 기준) Year 7 - Year 13 학생

故 윤정자(체칠리아)자매님 연도 및 장례미사 지난 12월 23일에 선종하신 윤정자(체 칠리아)자매님을 위하여 연도 및 장례 미사에 참석해 주신 교우분들께 유가족 (이택근,이명준,이희현)으로부터 깊은 감 사의 말씀 전해왔습니다. 본당 발전기금으로 도네이션($5,000) 해 주신 김연순 베로니카 자매님께 감사드 립니다.

< 신임 봉사자 >

선교분과장

교육분과 성서모임 대표

구역분과 North 2 구역장

송광섭 라우렌시오

장동숙 데레사

이용선 헬레나

(2015년 12월 13일 임명)

(2015년 12월 13일 임명)

(2015년 12월 13일 임명)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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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글마당

자!일어나

나아가자 백동흠 프란치스코

Catholics got Talant! 바야흐로, 기다렸던 성탄 전야 축제가 펼쳐

어지는 구역별 장기자랑에 함께한 팀원들의

공동체 식구들이 말 구유에 먹이로 오신 아

지는 시간이다. 성전 앞 양쪽 면에 띄운 축하

화합에 눈길을 모은다. 저 멀리 남쪽에서 온

기 예수님 탄생에 재롱잔치를 벌였다.

프로젝트 빔이 흥을 돋운다. 이름하여 성 가

풍물패 한마당 팀은 힘껏 구성돼 흥의 도가

정 성당 교우 장기자랑이 시작된 것이다. 일

니를 만든다. 앙증맞은 아기가 산타 모자를

돌이켜보면 오늘이 있기까지 우리 성 가정

터와 가정으로부터, 북쪽 오레와와 남쪽 푸

쓰고 풍선을 흔들며 앳된 율동을 보인다.

성당 공동체는 주님의 은총 속에 있었다.

케코에 걸쳐 갓난아이에서 할아버지에 이르

1991년, 한인성당 공동체 미사를 시작으로

기까지 온 공동체 식구들이사랑의 터전 본당

아줌마 부대, 아저씨 팀도 처음엔 덜 풀린 몸

교우들을 하나로 일치시킨 터전 위에 1996

에 모여 성탄의 은총을 나누는 시간이다.

동작에 어색해하기도 한다. 그러다 다소 망

년, 폰손비 성당을 빌려 교민사회의 사랑의

가지고 흐트러지는 동작도 개의치 않다, 우

공동체로 모든 역할을 해왔다. 2005년, 성가

항상 기쁜 얼굴로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 행

리 성당이니까. 가족들 앞에서 재롱 잔치하

정성당 완공이 있기까지 기도하고 단합하고

사분과장님의 멘트가 어울리고 싶은 넉넉한

는데 좀 틀리면 어떻나, 함께 즐기는 것이다.

일치하여 하나되어왔다. 2016년, 25주년 주

흥을 자아낸다. Catholics got Talant! 성탄전

바쁜 가운데 짬을 내 연습해서 성전 무대에

님의 무한한 자비로 재 도약의 은경축을 맞

야 미사 전에 성 가정 성당 교우장기자랑에

오르기까지 과정이 아련하다. 함께 만나 연

이하게 되었다. 교우들이 성전건립에 단합

준비한 팀들의 면면이 흥미롭다. 통일된 복

습하고 나눈 정이 청아한 산새소리 같고, 시

했던 절실한 기도와 화합을 기억하며 기도를

장과 소품에 분장까지 형형색색이다. 주로

냇물처럼 흐른다.

청해본다.

뭐니뭐니해도 명실상부한 장기의 흥이 맨 마

여러 사정으로 멀어진 이들과도 새로운 화합

지막 팀에서 절정을 이루었으니, 그 이름도

의 장을 이루어 함께 나누는 사랑의 터전이

첫 선을 은혜롭게 펼쳐준 성가대의 은은하고

온유한 정이 넘치는 요셉.마리아 팀, 할머니

되기를 소망하나이다. 화합의 터전, 은경축

신나는 성탄 메들리 합창에 지긋이 눈을 감

할아버지의 라인댄스다. 머리에 빤짝이는 불

에 감사 드리며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올리

는다. 하얀 눈이 내리는 어린 시절 크리스마

빛 핀을 꽂고, 까만 바지에 하얀 와이셔츠로

나이다. ‘자 일어나 나아가자’ 성경 말씀 안

스~ 본격적인 장기로 무대에 오른 청년들의

팀 색깔도 곱다. 듣기도 흥겹고 눈이 즐거운

에서 기쁨과 평화를 누리며 하나되게 하시고

마오리 하카! 박력이 넘친다.뉴질랜드 럭비

라인댄스로 여러 곡을 메들리로 해내는 저력

주님께 영광을 드리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

팀 경기시작 전, 기선을 잡고 단합을 외치는

이 부럽다.

서.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구역 중심으로 팀을 이뤄 나왔고, 찬조출연 도 흥미롭다.

함성 같다.

16 월간

아멘 * 2016년 1월호


독자 글마당

생각이 내머무는 곳에 조점수 안드레아

언제나 남 탓만 하며 산다면 철저하게 남의 인생을 사는 어리석은 세속적인 삶입니다. 한결같이 내 탓을 하며 산다면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니 온전히 내 인생을 사는 지혜로운 삶입니다. 내 생각이 머무는 곳에 나의 인생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순간순간 생각의 고삐를 틀어 쥐고 방향을 조종 할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의 방관자가 아니라 조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생각이 방향을 잃고 혼란스러울 때 잠시나마 두 눈을 질끈 감고 모든 것을 하느님 탓으로 돌려보면 찰나의 순간 일지라도 거룩한 삶이 됩니다. 육신은 세속에 머물지라도 내 생각과 더불어 내 영혼은 거룩한 날개를 펼칠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이 머무는 곳에 나의 인생이 있습니다. 언제나 하느님 탓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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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글마당

나의 성경 이야기 정기양 세레노 나는 매우 오랫동안 종교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가끔 스님이 쓴 약간의 책이나 TV의 강의를 듣는 정도였다. 짧은 시간이나마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마도 절이 집 가까운데 있었다면 지금쯤 불교신자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나의 성경이야기를 해 보련다. 1. 가톨릭 선택 나이가 점점 들다 보니 주위에 있는 분들이 하나하나 장례식을 한다. 때론 갑자기 암으로 뜨는 건강상으로…… ‘부모, 형제 가 없는 여기서 내가 죽으면 누가 장례식을 해줄까?’ 걱정이 들었다. 수소문해보니 성당에서 제일 잘 해준다(보험?)라는 얘 기가 있어 성당에 다녀야겠다는 결심. 2. 교리공부 처음으로 하느님 말씀을 들었고 미사에 관한 이야기도 들었다. 토론하는 중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3. 세례 모든 것이 처음이어서 어색하기도 하였다. 일단 보험(?)에 가입되었다는 것으로 만족. 가끔씩 미사 참여. 4. 성서모임 성경이 무엇인가? 하느님은, 예수님은 누구인가? 궁금해졌다. 창세기모임에서 처음으로 창세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 그 전에는 창세기를 읽다가 족보이야기가 나오면 그만 접었는 데……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그래서 계속 공부. 5. 통신성서 성경을 읽으면서 점점 더 알고 싶어지는 것이 많아졌다. 매번 질문을 할 때마다 자세히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6. 신약성서쓰기 읽는 것도 좋지만 꼭 한번 성경을 쓰고 싶었다. 구약은 너무 길고 그래서 신약을 선택. 가게 일을 하면서 7개월만에 끝.

18 월간

2016년 1월호


독자 글마당

7. 예수님 말씀만 발췌 과연 예수님은 무엇을 말씀 하셨을까? 순수 예수님의 말씀만 발췌. 2개월 걸림. 8. 글쓰기 세례를 받고 성경공부를 하면서 이 느낌을 나 혼자 간직하기가 아까웠다. 처음으로 글쓰기 시작. 첫 작품: 시작 그리고 만남, 지금까지 12개 정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감사”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었다. 9. 성가대 성당에서 울려 퍼지는 성가와 반주소리가 난 그렇게 좋다. 신자들의 자리에서는 제대로 불러볼 수 없다. 1절~4절까지 가사를 음미하면서 부르기 위해서는 성가대에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다. 나중엔 아들 결혼식 축송을 성가를 기준하여 작곡(?)도 하여 부르기도 했다. 10. 기타 1) Hot Line 개설(?) 우연히 알게 된 외방선교신부님과 수시로 ‘카톡’으로 많은 질문을 하면 친절하게 답변해 주신다. 2) 반 모임 참석 반 모임에서는 각자의 여러 가지 신앙체험, 삶의 체험을 들을 수 있어 꼭 참석한다. 3) 구약 주석 읽기 구약은 읽기가 지루하고 난해하다. 그래서 주석 글만 읽으니 구약성경의 전체흐름을 알 수 있다. 4) 아내의 세례 6년 동안 한 송이 세례 꽃(?)을 피우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다. 너무 힘들었다. 이제야 성경을 즐겨 읽게 되었고, 나의 삶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이 성경이 라고 생각한다.

“일어나는 모든 일에 항상 감사하라” 나는 항상 이 말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해 보련다.

St. John Vianney House 우리 신앙의 아버지이신 신부니과 주교님들은 한평행 주님의 사랑 을 실쳔하면서 각 본당과 해외 선교지에서 평생 헌신적인 삶을 살다 가 은퇴하십니다. 요즘엔 평균 연령이 부쩍 길어져서 은퇴 신부님들 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오클랜드교구에서는 은퇴 신부님들의 사제관인 St. John Vianney House (Ponsonby) 확장 공사를 합니다. 이곳은 신부님들 이 평생을 청렴하게 주님의 목자들을 돌보시다 마지막 여생을 보내 시는 곳입니다. 오클랜드교구 내 다른 본당에서도 실시하고 있듯이 우리 성가정성 당에서도 은퇴 사제관 확장 공사에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모아 교구 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교우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재정위워회나 사무실에 전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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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글마당

#2

망 이경자 리디아

사람에겐 기억 해야 할 것과, 꼭 기억 해야 될 , 잊어야 할 과 꼭 잊고 버려야 될 것이 있지 싶다. 은혜를 입었다던가, 누군가로부터 사랑 을 받고 있는 것 등은 꼭 기억해야 될 것 들이고, 섭섭했던 마음이나 슬펐던 기 억, 힘 들었던 일들은 잊어야 할 것이겠 지... 누구나 이때쯤이면, 지난 한 해를 뒤 돌 아 보고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노라 말 한다. 나에게도, 손톱 밑을 찌르는 것 같은 아 픔의 시간이 있었고, 사랑하는 가족과 의 이별도 있었다. 그때마다 기도로 위 로 해주고 같이 눈물 흘려준 고마운 이 들을 오래 기억 할 것이지만 그 중에서 도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나를 지으시고 늘 함께 하시며, 감당키 어렵다. 어깨를 들썩이며 울고 있을 때 조용한 음성으로 "사랑하는 내 딸아, 이 또한

20 월간

2016년 1월호

지나갈 것이다." 하시던 하느님의 음성 을 이제 와서야 생각해 내곤 어쩔 수 없 이 또 두 무릎을 꿇고 만다. 밥상을 차린다. 반찬을 식탁에 올리고, 찌개도 적당히 끓었고, 밥만 푸면 되는 데, 남편이 출출한지 미리 차려진 반찬 들을 지분댄다." 잠깐만요, 다 끝났어 요!" 몇 줄 안 남은 원고를 독수리 타법으로 공략 중 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곤 밥솥 뚜껑을 연다. 김이 물씬 올라오는 밥 대 신 말간 물 속에 잡곡과 섞여 있는 할맥 이 붓기 덜 빠진 쌍거풀처럼 통통 부어 나를 올려다 본다. 여자들은 아기 낳을 때의 산통이 건망 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데, 의학적 으로 근거가 있는지, 아기도 낳아보고, 건망증도 있는 아녀자들의 핑계 거리인 진 모르겠으나 이 상황이 참으로 난감하 다.

건망증! 건망증! 이놈의 건망증! 머리에 콩콩 알밤으로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자 진 납세 한다. 그런데 잠깐! "아, 그래 몇 주전 사다 놓은 즉석 밥." 그 동안 잊 고 있었는데 오늘 요렇게 생각나 써먹을 줄이야…… 주먹을 확 끌어 당겨 안으며 "YES!" 한다. 약삭 빠르게 전자 레인지에 데워 밥 공 기에 담아 내어 놓는다. 남편은 "어? 오 늘은 흰밥이네?" 이 상황에 즉석 밥, 그 걸 생각해 내다니. 이러고 보면 아직 난 건망 "증"까진 아니고 그냥 건망일 뿐이 야. 언제나 생각이 좀 늦게 날 뿐이니 까…….


2015년 12월 13일 성탄세례성사

2015 성탄세례성사 축하합니다!

찬미예수님! 2015년 12월 13일 교중미사중 성탄세례성사가 있었습니다.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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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3일 성탄세례성사

2015 성탄세례자 소감 발표문

열심히 신앙생활 하겠습니다. + 찬미 예수님 평탄치만은 않던 6개월이 흘러 드

잘 모르면서 성당에 나오게 되었

교리를 잘 받고 무사히 세례를 받

디어 세례식이네요. 감개무량, 감

고 예수님께 어떻게 다가서는지도

을 수 있게 도와주신 하느님께 감

동입니다. 유혹이 많겠지만 열심히

모르고 교리 교육을 받았습니다.

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신앙생활

신앙 생활 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아직 햇병아리 같은 작은 마음이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양인영 디오니시아-

지만 세례를 받는 시점에서 믿음,

-김수윤 코로나-

소망, 사랑이라는 단어가 마음 속 교리를 공부하는 동안 개인적으로

에 새겨지기 시작한 것 같아요. 앞

여러 선생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성경 공

으로 성경을 가까이 하며 말씀대로

세례를 받게 됨을 감사 드립니다.

부도 하게 되어서 좋았고 기도를

따르는 천주교인이 되겠습니다.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생각하고 신

생활화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

-유용현 케빈-

앙생활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

미사도 열심히 드리기 위해 노력하

-이은하 릴리안-

타의적으로 시작된 신앙생활이 어 느새 자의적으로 바뀌어 한 걸음씩

기로 다짐합니다. -김우림 비오-

결혼을 앞두고 세례를 받게 되어

예수님께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

정말 영광입니다. 주님을 조금이나

제 첫 문을 두드리는 이 순간이 너

이제와 하느님을 믿게 되어 교

마 더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 감격스럽습니다. 주님께 더욱더

리 받는 중 선생님께 좋은 것을 많

많이 부족하지만 주님을 닮은 좋은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꾸준하게

이 듣고 배워 새 삶을 사는 것 같

신자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

신앙생활을 하겠습니다.

은 마음이 하느님의 뜻인 것 같습

력하겠습니다. 6개월 동안 가르침

-장영렬 사도 요한-

니다.

주신 교리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장명월 프란치스카 늦게나마 주님을 믿고 배우면 젊

-이우현 니콜라스-

은 여러분과 교리 반 선생 님과 함께 몇 수 십 주일

몇 달간의 교리 교육 동안 교사

동안 좋은 말씀 많이 배웠

님들의 도움으로 가톨릭에 대해

습니다. 감사합니다.

서, 또 하느님에 대해서 알아가고

-김성영 마르첼로-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 로 꾸준히 노력하여 더 나은 신자 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인우 아우구스티누스-

22 월간

2016년 1월호


2015년 12월 13일 성탄세례성사

딸 아이로 인해서 시작하게 된 교 리 수업에 저도 모르게 진지하게 참석하다 보니 벌써 교육이 끝났네 요. 직장일로 한 두 번 결석을 하

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

긴 했지만 무사히 마친 저 자신이

다.” (갈라 2,20) 이 말씀을 마음에

뿌듯하고 끝까지 이끌어 주신 여러

새기면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들과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

-박정주 비비안나-

다. 신앙생활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수영 까리타스-

우선 그 동안 너무 고생하셨습니 다. 정말 감사합니다.

한 주 두 주 교리 교육을 받기 시

가장 하느님께 감사하고 제가 천주

교리 수업 첫 시간 이후 굳어져

작한 게 벌써 세례식이네요. 다른

교로 오는데 가장 큰 도움을 주신

있던 표정이 풀림과 동시에 종교에

분보다 늦게 합류해서 보충도 듣고

가족들, 신부님, 그리고 수고해주신

대한 마음도 천천히 열려 조금 더

했는데......애쓰신 선생님들께 너무

예비신자 교리 반 봉사자님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미사에 임할 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있게 되었습니다. 항상 노력하시는

조금씩 변화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오종관 안드레아-

선생님들의 모습을 본받아 저도 성

때마다 하느님의 역사하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수진 피엔시아교리를 모두 참석하지는 못하였지

실한 신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 하느님과 가까워지고 알 수 있는

다 교육 기간 동안 정말 감사 드립

계기와 기도를 통해 소통할 수 있

니다.

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

-정명주 율리에타-

다. 앞으로 신앙생활이 삶에 큰 의

만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지가 되어 든든합니다.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부

-이정수 베로니카-

족하지만 앞으로 더욱 정진하는 성 당의 한 형제로 거듭나겠습니다.

유쾌하시고 열정 넘치는 샘들과

그 동안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신

동기 분들 덕분에 매주 즐겁게 교

교리 교사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의

리수업 받았어요! 모두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임윤섭 베네딕또-

지금 이 마음 잊지 않고 열심히 신앙생활 하겠습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

니다. 모두 축하드려요. - 정은성 베아트리체 -

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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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3일 성탄세례성사

2015 성탄세례자 소감 발표문

열심히 신앙생활 하겠습니다. 이번 교리 반을 함께 할 수 있었

6개월의 교리공부를 마치고 2015.

소리가 5개월 동안 교리수업을 마

던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따뜻하게

12.13 오늘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

무리할 시점 ‘먼저 네 자신을 다스

맞아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이끌어

다. 하느님의 축복과 자비 안에서

려라’라고 주님의 목소리가 들려왔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오

습니다. 나를 다시 바라보게 하신

하느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신다는

늘, 신앙인으로서의 새 삶을 알리

주님께 감사 드리고 앞으로 주님

가르침 잊지 않겠습니다.

며 아기가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해

곁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

-김지윤 레오니-

가듯 나 역시 순수한 마음으로 주

처음에 들리지 않았던 주님의 목

님이 원하는 길을 따라가는 더욱

겠습니다. 5개월동안 함께 했던 시 간들이 지금 생각하니 짧았던 같아

낯선 장소에서 낯선 사람들과 만

성숙한 신앙인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요. 아쉬움도 많고 다들 친해지고

난다는 걱정이 따뜻하고 포근한 마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봉

익숙해지니 마침표를 찍은 것 같아

음으로 바뀐 것은 그렇게 오랜 시

사자선생님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

요. 앞으로 주일 미사 때 얼굴 보

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성 가정

립니다.

며 같이 식사했으면 좋겠어요. 서

성당은 늘 저에게 엄마 품같이 행

-김미경 헬레나-

로 아끼며 위로가 될 수 있는 인생

복한 곳이었습니다. 더불어 좋은

의 벗으로 오래 남았으면 합니다

분들과 함께 하였기에 더욱 행복했

선생님들의 구체적, 조직적, 열정

모두 사랑합니다.

었습니다. 앞으로도 그 곳에서 함

적인 가르침 덕분에 그랬는지 오랜

-이선희 유스티나-

께 오랫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낼

만에 교육이란 것을 받으면서 진지

수 있길 희망합니다 모든 분들께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늘 궁금했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

미사의 절차, 의미 등. 전반적인 이

다.

해가 많이 되었습니다. 너무 구체

-조창호 테일로-

적이고 체계화된 교육 커리큘럼에 놀랐습니다. 나름 머리가 커서 논

교리를 받는 동안에는 감사함으로

리적이지 못한 교육엔 참 거부감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세례를 받

들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예비자

고 나니 높고 멀게만 느껴지던 가

교리 공부하는 동안 매시간 진지했

톨릭의 문턱을 이제야 한걸음 가까

고 마음에 많이 와 닿는 경험이었

이 간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예비

습니다.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신자들을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해

-최종관 가브리엘-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박은주 아델라-

24 월간

2016년 1월호


2015년 12월 13일 성탄세례성사

제겐 결혼 이후 성당에 냉담했던

소리로 기도할 수 있게 되어서 정

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에게 주어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

말 감사합니다. ‘주여 한 말씀만

지는 사소한 그 무엇조차도 소중하

니다. 저로 인해 신앙으로부터 멀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다'.

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

어져 사는 것 같았죠. 저는 개신교

-박병윤 프란치스코-

고요. 그 동안 큰 어려움 없이 살 아오면서 내가 누리는 이모든 것

로 시작하였으나 청춘 시절에 마음

이 내가 잘나서 당연히 가지게 되

을 닫아버렸습니다. 오클랜드 생활 2년, 잘 아시다시피 이민으로 정

하느님의 뜻, 하느님의 말씀을 신

었다는 자만심과 독선에 빠져 살아

착하는 것은 녹녹하지 않은 일이

부님과 여러 선생님 덕분에 공감을

왔었는데 좋은 성경 말씀과 반 모

지요. 사람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할 수 있었던 교리공부 기간이었

임에서 여러 형제 분들의 진솔하

일이고 오롯이 혼자라는 걸 깨달을

습니다. 하느님에 대해서 아무것도

고 따스한 말씀을 통해 그 동안 얼

때마다 두려움으로 쪼그라드는 자

모르거나 피상적으로 알던 저를 하

마나 아둔하고 아집으로 점철된 사

신을 볼 수 있었지요.

느님을 뵙고 깨달을 수 있는 통로

고로 살아왔는지 저 스스로에게 실

어느 날엔가 우리 가족은 성당에

인 영세로 이끌어주신 신부님 이하

망과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

가자는 이야기를 꺼냈고 드디어 한

선생님, 형제자매님께 감사 드립니

다. 지금이나마 이런 작은 변화들

인성당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다.

이 하느님께서 저를 인도하심이며

마침 딸아이와 저는 교리공부를 거

-박준식 알베르토-

더욱 하느님에게 다가가는 그리고 더욱 낮은 자세로 저를 임하게 하

쳐 세례를 저와 아내는 관면 혼인

는 하느님의 가르침이 아닐까 생각

성사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

사실, 지금껏 13년 넘게 뉴질랜드

내는 20년 동안이나 모시지 못했던

에 생활하면서 한국 분들과는 거의

합니다.

영성체를 모시면서 흐느낍니다. 그

접촉 없이 살아오다가 새로운 비즈

그 동안 많이 부족하고 낯설어 적

감동에 눈물이 흐릅니다.

니스를 시작하면서, 나름 심적으로

응을 못하던 저에게 손을 내밀어

세례를 받고 한 순간에 그리스도

많이 힘들고 그러다 보니 의지할

따스하게 맞아주신 많은 형제 자매

의 제자로 바뀔 수 있었으면 좋겠

곳을 찾게 있을 때, 지난 몇 달간

님들에게 머리 숙여 다시 한번 감

습니다만 그렇지 못합니다. 성당으

천주교에 귀의하면서 저에게는 작

사 드리며, 제가 받은 그 사랑을

로 나오게 된 것도 누군가가 강력

게나마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꾸준한 성당활동과 성경공부를 통

한 기도와 소망으로 이끌린 듯합니

먼저 성경의 큰 가르침을 제대로

해 여러분들에게 사랑으로 보답하

다. 아직 단련하고 키워가야 할 신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말씀

고 한 알의 밀알이 한 알의 밀알로

앙의 근육이 한참 모자랍니다.

에서 평안을 찾고 그 말씀에 더욱

만 있을 것이 아니라 풍성한 열매

세례를 받고 나서야 겨우 작은 목

닮아 가려는 삶의 마음가짐을 가지

로 자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하며, 여러분들과 사랑 으로 손을 맞잡고 나아갈 수 있음 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해기 토마스-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25


2015년 12월 13일 성탄세례성사

- 성탄 세례 예비자 교리반 -

타이번 (Tyburn) 수도원을 다녀와서 예비자 김 미경

무엇이든 ‘처음’ 이라는 것은 사람 마음을 기대와 설렘으로 채운다. 성탄세례를 받기 위해 처음 예비신자 교리 반에 발을 들여 놓은 그때도 그랬고 성지순례를 떠나는 날도 그렇다. 처음 소풍을 떠나는 아이마냥 기쁘고 머리 속으로 그림을 그려보았다. 그 곳은 어떤 곳일까?. 교리공부도 막바지에 이르러 25일은 성지순례지인 Tyburn 수도원을 방문했다. 성지순례는 하느님과 관련된 성 스럽고 신성하다고 생각되는 곳을 방문해서 예배 드리는 것이라고 한다. 창 밖 사이로 기분 좋은 바람과 함께 상쾌한 출발이었다.

살짝 얼굴 내민 해님과 함께..

그런데 손님맞이 준비를 하는 걸까? 수도원입구에 도착할 무렵에는 보슬비가 내려 하얀 목조 건물인 작은 성당 을 더욱더 경건하고 성스럽게 만들어 주었다. 미사참례를 위해 본당에 들어갔을 때 규모도 그렇지만 우리 성가정성당과 다르게 gate가 있었다. 그것은 봉쇄 를 뜻하는데 성스럽게 봉헌되어 구별되어서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미사는 연세 드신 신부님을 중심으로 수녀님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영어미사는 처음이라 동분서주했지만 하느님을 숭배하고 찬양하는 맘은 언어가 달라도 통하리라 생각한다. 미사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자 잿빛구름은 걷히고 언제 그랬냐는 듯 화창한 해가 나와 모든 곳을 환하게 비추 었다.. 십자가의 길을 걷기 위해 정원으로 내려왔다. 그 정원은 수녀님들의 땀과 노동과 정성이 굳이 말을 하지 않아 도 자연 속에 넘치는 향기와 빛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형형색색의 야생화들과 성모마

리아상과 십자기의 길. 그 십자가의 길은 각 처마다 한 명씩 돌아가며 성가와 기도를 드리며 그 때의 예수님의 발자취를 되새겨 보았 다. 우리 모두는 제 1처인 예수님 사형선고를 받으심을 묵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무 덤에 묻히시는 14처까지의 십자가의 길 과정과 사실을 묵상하고 기도 드리며 마음속 깊이 새겨 나갔다. 순간 우리 자신이 지고 있는 십자가는 무엇인지 한번은 생각해 보며 내 자신을 돌아 보았다. 그리고 이 곳은 워낙 신 성한 곳이어서 온 정성을 다 기울여 온 마음으로 하느님께 기도 드리면 내가 청원한 기도는 절대로 거절되지 않고 꼭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여 짧게 기도를 올렸다. 간절한 마음으로.

26 월간

2016년 1월호


2015년 12월 13일 성탄세례성사

정원 산책 후 실내로 들어와서 성스러운 어머니 마리아께 묵주기도를 바치고 나니 배꼽시계는 정확하게 점심 을 알렸다. ‘밥 주세요’라고 외치며. 묵주기도를 드리고 나니 도깨비 방망이가 요술을 부리듯 맛있는 점심이 뚝 딱하고 차려져 있었다. 갓 지은 찰진 밥에 갖가지 예쁜 오색나물들과 고소한 참기름, 따뜻한 국 등. 정말 감동 의 비빔밥이었다. 정말 우리 자매님(교리 봉사자님)들은 날개 없는 천사들이시다. 언제 이 많은 것들을 준비하셨는지 여기저기서 감동의 탄성이 절로 나왔다.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른해 질 무렵 우리의 봉사자님들께서 그냥 넘기실 분들이 아 니셨다. 레크레이션 타임! 지금까지 공부한 성서 공부와 재미있는 난센스 퀴즈를 준비해오셔서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키셨다. 두 팀으로 나누어 열띤 응원과 뛰어난 순발력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어 퀴즈를 풀며 맘껏 웃고 즐기는 단합의 시간을 보냈다.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문제와 선물을 준비해 오신 봉사자님들께 우리 모두 감사드렸다.. 이렇게 모든 일정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문득 타카푸나에서 오셔서 함께 자리를 하신 우리들의 선배 부활영세를 받으신 한 형제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누구나 하느님의 믿음이 처음은 미약하지만 지금은 늘 하느님이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는 다고. 오늘 하루 이렇게 행복의 꽃을 만발하게 피워주신 하느님께 감사 드리며, 성지 순례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 오신 봉사자님들과 예비자 동기들에게 감사 드린다.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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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무염시태 꾸리아 소속

천상의 별 Pr. 2015년 9월 3일 목요일에 창설 된 천상의 별 쁘레시디움은 현

12월 6일에는 우리 본당 전체 레지오 단원들이 모여서 연차 총

재 성인 간부 2명과 인터와 칼리지에 다니는 7명의 청소년 단원들

친목회를 했는데 우리 천상의 별 단원들이 장기자랑에서 1등을

로 구성된 아직 채 1년도 안된 신설 소년 레지오 쁘레시디움이다.

차지하는 경사도 났다. 아이들은 마오리 하카, 마오리 노래 그리고

매 주 목요일 저녁 평일 미사 후 어김없이 본당 교리실 102호로

한국 노래를 불러 전체 레지오 단원들의 흥을 돋구어 주었다.

왁자지껄 10대의 청소년 레지오 단원들이 주 회합을 하기 위해 모 여든다. 복사를 마치고 허겁지겁 온 아이, 학교 행사를 마치고 교

소년 레지오 쁘레시디움의 탄생은 성모님의 군대로서 얻는 은

복을 입고 온 아이, 부모님의 협조로 다른 단원까지 픽업해서 온

총이 얼마나 큰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성인 단원들이 우리의

아이 등등. 나름대로의 삶의 스토리를 지니고 상기된 모습으로 회

어린 자녀들을 성모님께 봉헌하고 의탁하며, 환희와 감사로 아기

합실로 들어서는 어린 성모님의 군인들을 맞이하노라면, ‘성모님께

의 탄생을 맞이하듯 무에서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창조사업

서 보시기에 얼마나 좋으실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렇듯 작

에 동참하는 은총을 경험하는 큰 축복의 사건 이었다.

은 한 인간이 느끼기에도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많은 가능성을 지닌 자녀들에게 특히 신앙을 지닌 우리 부모들 한참 학업과 친구 사귐 등 하고 싶은 일도 많을 시기임에도 이 아이들이 겉으로 보기에 너무도 지루하고 부담스러운 레지오를

은 무엇이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지 다시 한번 묵상을 해 볼 것을 권해보며 베르나르도 성인과 함께 기도하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하기 위해 만사를 제치고 평일 저녁 짧지 않은 주회합을 하기 위 해 모여드는 데에는 분명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영적 은총

성모님을 따르면 길 잃지 않고,

이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자명한 증거이다. 레지오를 함으로써 얻

성모님을 부르면 실망치 않네,

게 되는 은총을 살펴보면, 첫째로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게 된다.

성모님을 생각하니 헤매지 않고,

처음엔 아이들에게 자칫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던 묵주기도를

성모님이 붙드시니 떨어질 리 없네,

이젠 아이들이 주회합 시간에 힘을 다하여 큰 소리로 5단을 어렵

성모님이 감싸면 두렵지 않고,

지 않게 바친다. 묵주기도를 아이들과 함께 바치노라면 가끔은 천

성모님이 이끄시니 지치지 않아,

상의 기쁨이 어떨지 조금은 맛보게 된다. 둘째로 아이들은 본당

성모님의 도움으로 목표에 이르네.

청소 또는 쉬는 교우 친구 방문하기 등 스스로 하기에는 힘든 것 을 레지오를 통해서 활동을 하게 된다. 셋째로 아이들은 교본을 읽거나 영적 훈화 등을 통해서 끊임없이 공부를 하게 된다. 이렇 듯 기도와 활동, 공부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영적 성장 을 돕는다. 지난 3개월 반 남짓한 동안 우리 천상의 별 단원들이 한 활 동을 살펴보면 9월에는 단원들의 친목회를 니카우케이브에서 가졌다. 아이들은 웬 유격훈련이라며 입가에는 더할 수 없는 행복감으로 입을 다물지를 못했다. 10월 묵주기 도 성월에는 Sacred Heart College에서 오클랜드 교구 주최로 매년 열리는 촛불묵주기도행진에 참석해 주교님의 특별 메시지 교구 사제 성소 를 위한 기도와 활동에 대한 말씀을 들었다. 11월 위령 성월에는 묘지방문도 했고 또 최 근에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연도도 바쳤다.

28 월간

2016년 1월호

천상의 별 Pr. 단장 신경숙 헬레나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 뮤직맨 ▷ 톤차임 ▷ 연날리기 ▷ 빠빠빠 ▷ 둘이 살짝 ▷ 천사들의 노래가, 미뉴에트 ▷ 비행기(거북이) ▶ 우리들 잔치 ▶ 상장 수여 ▶ 내빈 소개 및 인사말 ▶ 교장 선생님 감사의 말씀

programme programme

5 1 20

▶ 교장 선생님 감사의 말씀 ▶ 내빈 소개 및 인사말 ▶ 상장 수여 ▶ 우리들 잔치 ▷ 비행기(거북이) 천사들의 노래가, 미뉴에트 둘이 살짝, 빠빠빠, 연날리기 톤차임, 뮤직맨, 솜사탕 ▶ 함께 캐롤송을 ▶ 산타 할아버지 선물 ▶ 찬조 출연 (행복누리) ▶ 신부님의 인사말씀 및 기도

베드로 학교 송년 잔치

30 월간

2016년 1월호


성 베드로 학교

송년잔치와 한해를 돌아보며.. 올해 처음 성 베드로 학교에서 걱정과 설렘을 안고 봉사를 시작

송년잔치의 시작은 듬직한 고등부 학생들의 율동이었습니다. 고

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봉사자들의 따뜻함과 학생들

등부 학생들은 거북이의 비행기 노래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선보

의 순수함이 매주 행복하게 봉사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항상 활

였습니다. 이어서, 멋쟁이 중등부 학생들은 신나는 크레용팝의 빠

기차게 봉사를 나오시는 많은 선생님들, 학생들과 함께 보내는 매

빠빠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고, 귀염둥이 초등부 학생들

주 토요일이 기다려 졌습니다. Tree Adventure나 암벽등반 같은

은 뮤직맨 노래와 악기연주로 관객 분들께 웃음을 선사하였습니다.

야외 활동을 통해 겁이 많던 학생들이 멋있게 해내는걸 보며 뿌듯 하고 자랑스러웠고, 봉사자들도 즐거웠습니다. 2015년 후반부터는 미술 수업을 진행하면서 매주 무엇을 할지 생각하며 준비했는데,

마지막 무대는 실버 그룹에서 특별 무대를 준비해 주셔서 더욱 은총이 충만한 하루였습니다.

학생들과 봉사자 선생님들이 잘 따라 주어서 매우 감사합니다. 무대를 마치고, 산타 할아버지께서 학생들에게 특별히 선물 하 지난 주,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잔치를 열었습 니다. Term 4부터 매주 각 부서마다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개

나하나 나눠주셔서 더욱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인기로 흐뭇하고 즐거운 송년잔치를 마쳤습니다. 더운 날, 비오는 날 가리지 않고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많은 관객 분들께 재미있는 쇼를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모든 학생들이 각자가

교장선생님과 모든 봉사자 선생님들은 내년에도 더욱 뜻있고 알 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올 한 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지닌 재능에 맞는 수상을 함으로서 모두 뿌듯한 마음으로 잔치를 하였습니다.

김지은 선생님

성 베드로 학교 (St Peter's School) 뉴질랜드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에 위치한 장애아를 위한 토요 특수학교입니다.

월 $5 후원 회원 모집중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00 - 오후 2:00)

The St Peters Special School Charitable Trust 후원 구좌 : ASB 12-3230-0395742-00

주소 :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문의 전화 : (64 9) 273 - 5501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31


검은 사제들

(The Priests, 2015)

▷ ▷ ▷ ▷

장르: 상영: 감독: 출연:

미스터리, 드라마 ▷ 제작국: 한국 2015.11.05 ▷ 등급: 15세이상관람가 장재현 김윤석 (김신부 역), 강동원 (최부제 역), 박소담 (영신 역), 김의성 (학장신부 역)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선택된 두 사제

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라는

한 개성과 생동감을 갖춘 그들의 캐릭터는

서로 다른 목적지로 향하는 수많은 인파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위험한 예식을 준

그 자체로 이야기의 새로움과 긴장감을 만

들로 붐비는 도심 한복판, 화려한 불빛 뒤

비하는 문제적 인물 ‘김신부’와 그를 돕는

들어낸다. 의심과 믿음, 풋풋함과 노련함으

편의 어두운 골목에 선 두 사제가 조용히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 신학생

로 충돌하며 예식을 준비하던 두 사제, 마

움직이기 시작한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2015년 서울, 바로

침내 그들이 보

“절대 쳐다보지마. 이제부터 넌 여기 없는 거야”

호해야 하는 동 시에 맞서야 하 는 상대인 소녀

우리 곁에 특별한 능 력을 갖추고 비밀스런 임무를 수행하는 사

‘최부제’. 의중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노

와 마주하는 순간 시작되는 예식은 한 치

제가 존재한다는 독창적 상상력을 바탕으

련한 신부와 그 기에 눌리지 않으려는 젊

앞도 예측할 수 없고, 한시도 숨 돌릴 틈

로,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

은 사제의 미묘한 긴장선은 <검은 사제들

없는 긴박감 그 이상의 폭발하는 에너지로

어든 그들의 이야기를 신선하고 과감한 스

>의 드라마에 재미를 더하고, 무겁고 정적

시선을 사로잡는다.

타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인 일반적 사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독특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영화정보]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며 고통 받는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 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검은 사제들>은 지금껏 한국영화에 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재를 매력적인

구마(Exorcism)는 실제로 존재할까?

구마ː 악령의 사로잡힘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퇴마 의식 교황청은 악마의 존재를 인정하고 2008년부터 공식적으로 '악마로부터 사람을 구하는 사제'

캐릭터와 예측불허의 전개 속에 담아낸 미

즉 구마 사제를 양성하고 있다. 2014년 교황청이 공식기구로 인정한 '국제 구마 사제 협회'의 사제

스터리 드라마다. 이성이나 과학으로는 설

인원은 총 250명이며 협회에 가입한 한국 사제는 없다고 한다.

명되지 않는 미스터리한 증세의 소녀, 그녀

32 월간

2016년 1월호


궁금해요

하느님의 자비주일은 왜 지내나요?

례 받은 신자는 모두 주보성인이 있습니다. 신자들은 자신의 주보성인의 도우심 을 구하며, 그 분을 본받아 살기를 희망합니다. 자신의 주보성인이 아니더라도

훌륭한 성인들의 전기를 보면 그분들의 아름다운 삶에 감탄하곤 합니다. 우리 교회에 는 훌륭한 성인들이 많습니다. 교회가 어려울 때 쇄신을 외치며 바른 길을 제시하신 분들, 신앙을 지키고자 목숨을 기꺼이 내어놓은 순교자들,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분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교회의 보석으로 반짝이고 계십니다.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라는 성녀가 계십니다. 좀 생소한 이름이지요. 성녀 코발 스카는 1905년 8월 25일 폴란드의 글로고비에츠라는 마을에서 농부인 에스타니슬 라오 코발스카와 마리아나 사이에서 10명의 자녀 중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스 비니체 바르키에 본당에서 엘라나(Helena)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비록 가난하고 배운 것은 없었지만 신심이 깊고 올곧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또 한 자녀들을 교육함에 있어서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순명, 부지런 생활로 모범을 보였 습니다. 코발스카는 9살 때 첫영성체를 한 후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3년 정도 밖에 교 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12살 때 고향을 떠나게 되고, 부유한 집에서 가정부 일을 하 며 동생들과 부모님의 생계를 도왔습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수도성소를 느꼈고,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되었을 때 수녀원에 가고 자 했습니다. 하지만 가정 형편과 부모의 반대로 일단 성소를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환시를 체험한 후 1925년 8 월 1일 자비의 성모 수녀회에 입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1928년 마리아 파우스티나라는 수도명으로 첫 서원을 하게 됩니다. 파우스티나 수녀는 많은 환시와 예언, 그 외에 영적 은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조롱과 박해를 받았습니 다. 그녀가 체험한 가장 강렬한 환시는 예수님께서 한 손으로는 자신의 성심 근처를 움켜쥐고, 다른 손은 내밀어 강복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 자신의 성심에 대한 공경을 전파하라는 임무를 주셨습니다. 바로 이 신심의 이름이 '하느님 자비'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하신 말씀은 성녀 파우스티나가 직접 기록한 일기에 담겨 있으며, 그 일기는 오늘날 '내 영혼 속 하느님 의 자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녀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수녀는 1938년 10월 5일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93년 4월 18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복되었고, 2000년 4월 30일 새 천년기의 첫 성인으로 시성되었습니다. 교황 요한 바로로 2세는 이 시성식을 통해 하느님의 자비 주일을 선포하게 됩니다. 이에 교황청 경신성사성은 교령을 통해 2001년부터 부활 제 2주일을 '하느님의 자비주일'로 지내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교회는 부활 제2주일에 하느님의 자비를 기념하는 미사를 봉헌하며, 각 기도문도 하느님의 자비를 기리는 고유기도로 바꿔 바칩니다. 이것은 우리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자비'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분쟁, 전쟁, 가난과 극심한 빈부의 차이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자비임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알아둡시다 파우스티나 수녀가 받은 메시지의 핵심은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하느님의 자비에 관한 신심을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녀가 받은 메시지들 가운데 몇 가지 특기할 만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 하나가 앞에서 알아본 하느님의 자비 축일을 지내라는 것이었습니다. 환시 중에 수녀에게 나타나신 그리스도께서는 부활 제2주일에 교회가 공식적으로 하느님의 자비 주일을 지낼 것을 요청하신 것입니다. 아울러 하느님의 자비 축일을 합당하게 준비하기 위해 성금요일부터 9일기도를 바치라 고 하셨습니다.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자비 상본을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환시 중에 나타나신 그리스도께서는 수녀가 본 당신 모 습을 그대로 그리고 아래에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라는 글을 넣도록 하셨습니다. 파우스티나 수녀는 또 예수님께서 십자 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시각인 오후 3시에 특별히 하느님의 자비를 찬미하며 죄인들을 위해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는 기도를 바치 라는 메시지도 받았습니다. [출처 : 다음카페 미사의종소리]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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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 3C-89 Ellice Rd. Glenfield 444-9114 Botany:Shop2, 2 Bishop Dunn Pl. Flat Bush 948-6440

클 린 학 원

한 의 원

월간성가정은 후원업체의

회 계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달에 $30씩 받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 드립니다. 광고 편집 디자인 문의는 편집장에게 연락 바랍니다. Tel. 022-075-5657 E-mail: jbwoos@hotmail.com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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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ዔ ၻ 위령성월

찬미예수님 오늘 월간성가정 10주년 기념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얻게 하소서 . 창간호부터 123호까지 이전행복을 편집장님들과 편집위원들의 노력으로 10년이란 세월동안우리 참신앙인으로 살아가는통하여 우리들의 이야기들을 주 그리스도를 비나이다 . 책속에 담아 ◎ 내었습니다 아멘 . . ○ 마리아와 요셉에게 순종하시며

가정을위한 위한기도 기도 가정을

╋ 주님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예수님, 가정생활을 거룩하게 하신 마리아와 요셉에게 순종하시며 전시회 준비를 책들 속에는비추소서 저희들이 .모르는 이야기들도 있었고 ◎하는동안 영원한 지나간 빛을 그들에게 가정생활을 거룩하게 하신 하시고 예수님, 저희 가정을 거룩하게 " 아 그땐 이랬구나 어 다시보니 좋네이가 ? " ╋ 세상을 떠난 모든 ○ 깊은 구렁 속에서 주님께 부르짖사오니 교우님들도 아마 저희 가정을 거룩하게 하시고 저희가 성가정을 본받아 저희와 같은 생각이 많이 드실겁니다 하느님의 저희가 자비로 성가정을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 주님 , 제 소리를 들어주소서 . 본받아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 아멘 . + 찬미 찬미 예수님 제가예수님 비는 소리를 귀여겨들으소서 . 주님의 뜻을 따라 하소서. +● 이 책속의 모든 이야기들은 우리 교우님들의 머나먼살게 타향살이와 ○ 죄악을 아기주님께서 예수님의 탄생을헤아리신다면 축하하며 우리 성가정 편집부에도 함께 시작한 새로 소중한 하느님과의 만남의 이야기들 아니겠습니까 ? 대림의 시간을 지내면서 ● 가정생활의 자랑이며 모범이신 월간 성가정은 여러분들이 주인공 이며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주님 , 감당할 자 누구리이까 . 운 가족이 늘었습니다. ● 가정생활의 자랑이며성 모범이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 드리는 즐거운 성탄절을 기다립니다. 성모 마리아와 요셉, 앞으로도 우리들의 이야기는 계속 되어야 하기에 ● 오히려 용서하심이 주님께 있사와 성모 마리아와 요셉, 빌어주시어 고은지 레지나 자매님, 장지은 요안나 우리 주위를 둘러보고 따뜻한 온정을 베풀며자매님, 사랑을 김예원 전하는 이레네 시 저희 집안을성위하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 합니다 더 더욱 당신을 섬기라 하시나이다 . 저희 집안을 위하여 빌어주시어 기이기도 합니다. 자매님 모두 환영하며 이번호부터 파트별로 담당하여 주셨습니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시며 ○ 제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오며 모든언제나 가족이주님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시며 그 통이라도 월간 다. 동안 잊고 지내던 가까운 친척과 이웃에게 전화 한 섬기고많은 이웃을 사랑하며 살다가 오늘 여기에 오신 모든 교우님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응원 부탁 드립니다. 당신의 말씀을 기다리나이다 . 시간이 되었으면 언제나 주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다가 건네고,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볼 수 있는 합니다. 앞으로 많은 부탁드리며 아직 저희와 뜻을 같이하고 교 성가정 10 주년주님의 그리고싶으신 저희 월간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영원한 도와주신천상 가정에 은총으로 들게 하소서. ●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주님의 은총으로 감사를 영원한드리며 천상 가정에 들게 하소서. 그 동안 수고하여 주신 김광재 토마스모어 전 편집장에게 감사 우님들의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은경축일준비위원회 회장님과 위원 여러분들께 시편 129

제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

성가정 원고모집

인사 드리며, 이제받으시고 새로운 편집장으로서, 구역과 본당의 행사 특히 이번 중 전시회준비에 많은 노력을 해주신 새해 복 많이 모든 가정에 평화있기를 바랍니다. ◎ 아멘. ○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홍보분과 월간성가정 편집부 형제 자매님 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아멘. 심으로 편집의 방향을 정해 많은 교우들의편집장 참석을김재욱 도모하고자 힐라리오 이스라엘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 저희 월간 성가정에서는 합니다. ● 주님께는 자비가 있사옵고 주님안에서 살아가는들려주지 교우님들의 이야기들을 싣고자 합니다 끝으로 준비가 부족하여 많은참신앙인으로 자료들과 이야기들을 못해 죄송하며 각 단체장 및 구역봉사자님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자유로운 형식의 시 . 수필 등 (A4 용지 1 매 준비하겠습니다. ) 풍요로운 구속이 있음이오니 앞으로는 성당 홈페이지를 통하여 글이나 지나간 월간성가정을 볼수 있도록 감사합니다. , 저희 성가정 편집부에서는 최대한 교우님들의 의견을 수렴하 그리고 면 월간성가정 편집부에 바라는 좋은 의견이나 읽은 소감등을 보내주 ○ 당신께서는 그 모든 죄악에서 여 편집에 참고 하겠습니다 . 시면 , 저희 성가정 편집부에서는 최대한 교우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편집 이스라엘을 구속하시리이다 . 오늘 여기에 오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편집장 김재욱 힐라리오 에 참고평화가 하겠습니다 주님의 축복과 사랑과 항상 가득 넘쳐 나시길 기도 합니다 . ╋ 기도합시다 . ■원고 마감일 : 매월 15 일 사람을 창조하시고 저희 월간 성가정에서는 주님 안에서 참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교■ 원고■접수방법 : 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 하시거나 이메일로 보내주 마감일 : 매월 15 일 2015년 7월 26일 믿는 이들을 구원하시는 하느님 , 우님들의 이야기들을 싣고자 합니다 . 시면 됩니다 . ■ 접수방법 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 하시거나 한인성가정 성당 홍보분과 :월간성가정편집부 일동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 자유로운 형식의 글이나 시 . 수필 등 (A4 용지 1 매 ) 그리고 월간 이메일로 ▷ 편집장 김재욱힐라리오 022-075-5657 보내주시면 됩니다 주님을 섬기던바라는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성가정 편집부에 좋은 의견이나 읽은 소감 등을 보내주시▷ 편집장 이메일이메일 : jbwoos@hotmail.com 월간 : wacky1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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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월간 성가정에서는 주님 안에서 참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교우님들의 이야기들 을 싣고자 합니다 . 자유로운 형식의 글이나 시 . 수필 등 (A4 용지 1 매 ) 그리고 월간성가정 편집부에 바라는 좋은 의견이나 읽은 소감 등을 보내주시면 , 저희 성가정 편집부에서는 최대한 교우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편집에 참고 하겠습니다 . ■원고 마감일 : 매월 15 일 ■접수방법 : 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 하시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 ▷ 편집장 이메일 : jbwoo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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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호

2015년 12월호

2016년 11월호 1월호 2015년

원고모집 저희 월간 성가정에서는 주님안에서 참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교우님들의 이야기들을 싣고자 합니다 자유로운 형식의 글이나 시 . 수필 등 (A4 용지 1 매 ) 그리고 월간성가정 편집부에 바라는 좋은 의견이나 읽은 소 감등을 보내주시면 , 저희 성가정 편집부에서는 최대한 교우 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편집에 참고 하겠습니다 ■원고 마감일 : 매월 15 일 ■접수방법 : 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 하시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 편집장 이메일 : wacky1004@gmail.com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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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oly HolyFamily FamilyChurch Churchof of the the Korean Korean Parish, Parish, Catholic Catholic Diocese Diocese of of Auckland Auckland The The Holy Family Church ofthe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of Auckland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Korean Catholic Parish of the Holy Family The Holy Family Church of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Korean Catholic Parish ofof the Holy Family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Auckland Auckland The Holy Family Church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2013년 8월 8월 일정표 일정표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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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8월 8월 일정표 일정표 2013년 8월 일정표 2013년 8월 일정표 2013년

TheHoly HolyFamily FamilyChurch Churchof ofthe theKorean KoreanParish, Parish,Catholic Catholic Diocese Diocese of of Auckland Auckland The

The HolyFamily FamilyChurch Churchof ofthe theKorean KoreanParish, Parish, Catholic Diocese Diocese of of Auckland Auckland 평일미사 The Holy Catholic 평일미사 2015년 2월 1 1 목목 |2015년 2016 2월 평일미사 목 수평일미사 금요일 오전10시 오전10시 22 금금 1 1|목|목2015 수 //평일미사 금요일 2015 순교자 성월 2013년 8월 일정표 순교자 성월 2013년 8월 일정표 평일미사 Diocese 2015년 1월 목 Holy 1The 2015년 1월 1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Auckland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of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 화 /Catholic 목요일오전10시 오후 7시30분 2 금 수/Catholic 금요일 오전10시 (백)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금 2 수 금요일 토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the Korean Korean Parish, Parish, Diocese of Auckland 연중 제4주일 토 Holy Family Church of Diocese of Auckland 일 연중 제4주일 33The 1 2일 11 평일미사 평일미사 1 목목 2 3금금토 수 / 금요일 오전10시 1 수 / 금요일 오전10시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토 3연중 (백) 성Holy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고레고리오 주교 학자Korean 기념일 토 The Family Church of성모 the Parish, Diocese of Auckland Auckland 일1월월 연중 제18주일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Diocese of 신정/세계 평화의 날/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목 제18주일 주님 봉헌 축일/봉헌 생활의 날 신정/세계 평화의 날/ 천주의 마리아 대축일 1화 목 44 2일2 화 /첫 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 주님 축일/봉헌 생활의 날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21 1화 2 봉헌 화 /Catholic 목요일 오후 7시30분 수Catholic /Catholic 금요일 오전10시 금 매월 토요일 오전 10시 2 수 /Catholic 금요일 오전10시 토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Diocese of Auckland 토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Diocese of Auckland 33The 일 연중 제18주일 4 일 (백) 연중 제18주일 4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주님 공현 대축일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3 일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토 금 2 수 3 월 토 2일 금3연중 24화 수 특전미사 2일 55 3월3 특전미사 연중제18주일 제18주일 4화 매월 첫토요일 토요일오전 오전 10시 10시 특전미사 매월 첫 월월 55 특전미사 일 연중 제18주일 평일미사 목 4 4 월 일 연중 제18주일 평일미사 1 목 4 2013년 8월 일정표 토 1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3 토 3 목 화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3 3 목 6 화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6 44일5수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5수 특전미사 월월화화 주님의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주님의거룩한 거룩한변모 변모축일 축일 특전미사 66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대림5제1주일 제1주일 5 특전미사 대림 월월 11 일 특전미사 금 2 5 화 수 / 금요일 오전10시 금 일 2 [백]주님 공현 대축일 수 / 금요일 오전10시 평일미사 4 금 목 4 일 [백]주님 공현 대축일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1 평일미사 4 금 목 4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1수주님의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님의 거룩한 변모축일 축일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HAPPY NEW YEAR 6목 77 5수5수월6목 수 거룩한 변모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77화화일 주님의거룩한 거룩한 변모축일 축일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6 화화 제1주일 주님의 변모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6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대림 토 1 일 대림 제1주일 22 월 3 1 토 63 수 2월월금금 수//금요일 금요일오전10시 오전10시 5수 토 2목 수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토 목5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목 7금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목5 885 수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7 수수 88 6 7금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7연중 주일미사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주일미사 6 주일미사 월 화 일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 제18주일 2 주일미사 4 토 월 일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 연중 제18주일 3 2 7 목 4 토 33 화 화 평일미사 3 6 6 화 8 연중 연중 제23주일 평일미사 일 6 평일미사 일 금금 평일미사 목 금8899 매월 첫토요일 토요일 오전 10시 10시 목 8 목목 제23주일 매월 첫 오전 99 금76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 주일미사 주일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 화 일 프란치스코 월 토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 연중 제18주일 주일미사 4 3 5 특전미사 수 화 일 월 토 성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 연중 제18주일 오전11시 (교중미사) 4 3 4 5 특전미사 7 평일미사 8 금 수 수 수/금요일 오전 10시 10시 오전11시 (교중미사) 7금 토 4 7791010 월 라우렌시오부제 부제순교자 순교자축일 축일 평일미사 금 수99성성 수/금요일 오전 수 / 금요일 오전10시 7 토 월 라우렌시오 금 수 / 금요일 오전10시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금라우렌시오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10 토토9 오전11시 (교중미사) 성 부제 순교자 축일 10 오전11시 (교중미사) 월 화/목요일 오후 7시 30분 30분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5 특전미사 주님의 거룩한 변모미사 축일 수 월 연중 오전11시 (교중미사) 오후 7시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5 특전미사 주님의 변모 축일 수 화 ///목요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오전11시 (교중미사) 6 토 거룩한 성라우렌시오 라우렌시오 부제순교자 순교자축일 축일 연중 제5주일/야외 4 목 목 일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10 제19주일 9 토 수 금요일 오전10시 화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8토 1화 일4 토 성 부제 연중 제5주일/야외 미사 목 86 목 일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10 연중 제19주일 수 금요일 오전10시 55 88 화 8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1일1화 8 화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10 토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성모신심)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10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연중 제19주일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성모신심)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주님의 거룩한 변모축일 축일 6제19주일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일일7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화1화일일주님의 화 목요일 오후 7시30분 거룩한 변모 1 1 1 10 수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6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목 매월 토요일 오전 10시 7512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연중 제19주일 5연중 화 //첫 목요일 오후 7시30분 수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목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연중 제19주일 12 (백) 주님 세례 축일 일 월월 9일 금 평일미사 수 금1금11연중 9 9 금 월월 수 66 99 9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제19주일 1 1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매월 첫 토요일 토요일 오전 10시 10시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연중 18 목일 (St.Joseph 성당) 매월 첫 오전 수수월월제19주일 7712 12 11 12 목 월월8 12 613 성가정 성당의타카푸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금금 수/금요일 오전 10시 화화 <<주일미사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평일미사 13 10 특전미사 월 토토 10 주일미사 평일미사 토6 10 목 특전미사 특전미사 화 10 토 10 월 목 특전미사 7710 화 12 목 화 월 8 12 <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목 13 8 화/목요일 오후 7시 30분 화 평일미사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 연락처 금 13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 13 12 주일미사 토 평일미사 금 화화99 특전미사 714 <❖<주일미사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수수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13 토 [녹]연중제2주일/주님 제2주일/주님 세례축일 축일 14 노스 1구역 구역 ☎오전10시 488-0143 (홍용남 수산나) 일 [녹]연중 특전미사 7 1 1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화 세례 ❖ 노스 1 ☎ 488-0143 (홍용남 수산나) 일 금 찬양의 밤 1 1 수 / 금요일 오전11시 (교중미사) 11 일 대림 제2주일 인권주일 사회 교리 주간 금 8 찬양의 밤 금 화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수 / 금요일 오전10시 오전11시 (교중미사) <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수대림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성모신심) 수 9 제2주일 인권주일 사회 교리 주간 13 14 1일 1 8 111 금 화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 수 수 9 13 ❖ 노스 구역(교중미사) 488-0143 (홍용남수산나) 수산나) 14 (St. Joseph 타카푸나성당) 성성모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성모 승천대축일 대축일 ❖ 노스 121Joseph 구역 ☎☎ 488-0143 (홍용남 10 (St. 타카푸나성당) 수 /토요일 금요일 오전10시 오전11시 ❖ 노스 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대림 제2주일 인권주일 사회 교리주간 주간 토토 목목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승천 14 13 815 10 15 매주 오후7시30분 수 금요일 오전10시 오전11시 (교중미사)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수수 일일 ❖ 노스 2토요일 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제2주일 인권주일 사회 교리 월대림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14 8 ❖ 노스 1 구역 ☎ 488-0143 (홍용남 수산나) 12 매주 오후7시30분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수 월 12 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 노스 1 구역 ☎ 488-0143 (홍용남 수산나) 12 토 토 목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성모 승천 대축일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15 한국교회의 수호자 원죄없이 없이 잉태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 수1015 ❖노스 노스 ☎오후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토 토 목수호자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동정마리아 축일 성모 승천 대축일 14 한국교회의 원죄 잉태되신 대축일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월월 수 ❖ 221구역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목16 화 /노스 목요일 7시30분 99 12 1구역 구역☎ ☎ 488-0143 (홍용남 수산나) 12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목 일10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연중 제19주일 화 /노스 목요일 오후 7시30분 ❖❖ 구역 ☎ 488-0143 (홍용남 수산나) 119 116 금금연중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한국교회의 수호자원죄 원죄없이 없이잉태되신 잉태되신동정마리아 동정마리아대축일 대축일 매월 일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제19주일 9성모 114 성모 승천 대축일 한국교회의 수호자 15 12 월월 화 첫 토요일 오전 10시 특전미사 목목 13 ❖ 노스 2 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승천 대축일 금 15 화 일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16 14 목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연중 제19주일 13 ❖ 노스 2 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1 1 연중 제24주일 13 일 금 연중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일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16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제19주일 주일미사 목 1 1 성모 승천 대축일 연중 제24주일 13 일 화 15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10 13 주일미사 노스 2을구역 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목 ❖ 서노스 쪽마마 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화15 10 주일미사 월화 ❖❖ 2토요일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금17 ❖ 서 쪽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토토 성모 승천 대축일 12 17 주일미사 월 금 12 매주 오후 7시 30분 10 13 ❖ 서쪽쪽마마을을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토 금 수17 화 주일미사 14 16 15 ❖ 무지개 마을☎☎835-1342 ☎273-5114 273-5114 (홍우기레오) 레오) 10 금 ❖ 서 (한영길 안드레아) 토성 금 수17 교중미사 오전 11시 14 월 주일미사 14 16 ❖ 무지개 마을 ☎ (홍우기 월월성 십자가 현양여름신앙 축일 캠프 1212 교중미사 오전 11시 14 월 금 십자가 현양 축일 ❖ 센트럴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16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3박 4일중,고등부 중,고등부 특전미사 연중 제20주일 수 금 18 ❖ 센트럴 111성당의 구역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16 ❖ 무지개 마을 273-5114 (홍우기 레오) (St. Joseph 타카푸나성당) 3박 4일 여름신앙 캠프 특전미사 화수 일일 18 연중 제20주일 <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수 18 13 1 11 114 ❖ 센트럴 구역 ☎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오전11시 (교중미사) 화 특전미사 토 일 < 성가정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연중 제20주일 13 14 ❖ 센트럴 1마 구역 ☎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오전11시 (교중미사) 학생, 청년미사 오후 1시 30분 목화화일 연중 제20주일 <특전미사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 >> 수 13 18 15 ❖ 서 쪽 을 ☎835-1342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토 1토11 1토 오전11시 (교중미사) 학생, 청년미사 오후 1시 30분 목 <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 13 16 15 ❖ 서 쪽 마 을 ☎ (한영길 안드레아) 토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 센트럴 2 구역 ☎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오전11시 (교중미사) 15 화 1717 ❖ 서 쪽 마 을 ☎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토 성모 마리아 기념일 ❖❖ 센트럴 2마 ☎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17 화 19토 서 쪽 을☎ ☎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 센트럴 2구역 구역 ☎(어린이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오후1시30분 (어린이 청년미사) 월월 19 고통의 목 17 수목 19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12 15 월 14 ❖ 센트럴 구역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오후1시30분 청년미사) 목 오후1시30분 (어린이 청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12 ❖❖ 노스 112구역 구역 ☎ 488-0143 (홍용남 수산나) 월 14 수 19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12 연중 제6주일 14 일수 오후1시30분 (어린이 청년미사) 금 ❖ 노스 11마 ☎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목 15 16 수 ❖ 센트럴 1 구역 ☎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노스 구역 ☎ 488-0143 (홍용남 수산나)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 12 ❖ 알 파 을 ☎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연중 제6주일 14 일 일 금 연중 제20주일 (백) 연중 제 2주일 15 16 16 수 18 ❖ 센트럴 1 구역 ☎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17 일 ❖ 노스 구역 ☎ 488-0143 (홍용남 수산나)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 알 파 마 을 ☎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 센트럴 1 구역 ☎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주일미사 ❖ 알 파 마 을 ☎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화 연중 일화 제20주일 20 연중 제20주일 16 수 1813 일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18 ❖**알 센트럴 1 구역 ☎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매월 둘째 목요일 저녁(최건자 평일 미사시 ❖ 파마 을 ☎ 475-6363 도로테아) 화 일 20 연중 제20주일 20 목 성모 승천 대축일 18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15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금 매월 둘째 목요일 저녁 평일 미사시 화 ❖ 노스 2 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20 목 목 성모 승천 대축일 성모 승천 대축일 1513 (St.Joseph 타카푸나 성당) 금 금15토목 성모 승천 대축일 ❖ 노스22121 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13 ❖ 노스 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13 18 ❖ 이스트 금15 ❖ 센트럴 2구역 구역 ☎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 노스 ☎ 419-6450 엘리사벳) 월 ❖ 이스트 12 ❖ 이스트 구역 토 교중미사 오전(이순옥 11시 16 성체강복을 겸한 미사를 봉헌합니다. ❖ 센트럴 2구역 구역 ☎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17 월 ❖ 센트럴 구역 ☎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월 ❖ 이스트 1구역 17 목 2월 117 19 16 월 성체강복을 겸한 미사를 봉헌합니다. ❖ 센트럴 2구역 구역 ☎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월 수수221 1 수수 19 17 목 2 1 19 월 금 19 16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금 16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토 금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16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14 토 금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14 [녹]연중 제3주일 16 학생, 청년미사 오후 1시 30분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토 일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14 19 18 토 ❖ 알 파 마 을☎ 273-1310 ☎475-6363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 이스트 2마 구역 (김정현 바오로) 주일미사 14 [녹]연중 제3주일 ❖ 알파 파마 마 ☎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주일미사 18 22 목 화 ❖ 알 을 ☎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18 금목일22토목 주일미사 화 17 화 ❖ 알서 파 ☎ (최건자 도로테아) 주일미사 2017 22 화 18 금 20 화 ❖ 서 쪽 마 을 ☎ ☎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토화목1722 20 ❖ 쪽마 마 ☎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17 20 ❖ 해뜨는 마을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 해뜨는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 서 쪽 을 ☎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토화 ❖ 서 쪽 마 ☎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토 17 일 ❖ 해뜨는 마을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17 대림 제3주일 일 대림 제3주일 ❖ 해뜨는 마을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15 15 월 일 1523 대림 제3주일 일금금 ❖ 이스트 구역 이스트111구역 구역 대림 19 151 20 23 월 ❖오전11시 이스트 ❖❖ 이스트 구역 (교중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 금금 제3주일 19 수 19 토 재의 23 23 수 수 센트럴111 ☎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 센트럴 11구역 구역 ☎303-1001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2수 1일 18 오전11시 (교중미사) 오전11시 (교중미사) 일수요일 연중제20주일 제20주일 19 토 일수 재의 수요일 연중 제20주일 18 수 18 수 ❖❖ 센트럴 ☎ (이영교 프란체스카) ❖ 센트럴 ☎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2 1 2216 1 18 일 연중 연중 제20주일 18 18 월 월 16 토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24 화 토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월 24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월 16 20 토성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16 24 화 토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 센트럴 ☎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20 24 오후1시30분 (주일학교:영어)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21 목 20 일 ❖ 센트럴 2 구역 ☎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22 ❖센트럴 센트럴 22 구역 ☎ 620-0293 비비아나) 19 20 목22 월목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설날 목월목 일 ❖ ☎(청년미사) 620-0293(김효숙 (김효숙 비비아나) 2219 19 월월성일 19 19 목 설날 목 22 오후5시30분 19 연중 제21주일 25연중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해뜨는 해뜨는 마을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17252화화 일 제21주일 수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화17 일 제21주일 연중 제21주일 ❖ 마을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25 알 파마 마마을 을 ☎☎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오후5시30분 (청년미사) ❖ 해뜨는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120 일 연중 수 25 화 알 파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 해뜨는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월 1717 22 ❖❖ 파 을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성 마태오 마태오 사도 사도 복음사가 복음사가 축일 축일 2 1금 21 금 ❖❖ 알 파 마마마을 을 ☎☎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23 화 월 화화성 20 21 금 20 금 십자가의 길 23 월 23 화 26 금 20 금 금 십자가의 월26 231820 20 26 이스트111구역 구역 18 목 월길 월 22 수수 수18 26 ❖❖ 이스트 이스트 구역 수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21목1 27 22 22 수 화 ❖❖ 이스트 1 구역 18 23 토 성 수 24 수토 2 화 22 2 1 화 토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토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24 수 전화 화::09 09 -273 273 5501 화 24 21 1토 이스트22구역 구역 ☎273-1310 273-1310 (김정현 바오로) 화27 토 27 목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전 19 -(김정현 --바오로) 5501 24192토 ❖❖이스트 이스트 바오로) 전화 화 :: (김정현 화 09 -273 273 5501 23 2목 ❖ 2구역 구역☎ ☎273-1310 273-1310 27 목 목 피에트렐치나의 금금 목19 22 전 09 --5501 23 1 ❖ 이스트 2 ☎ (김정현 바오로) 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목 팩 스 : 수 (녹) 연중 제 4주일 09 273 5401 23 일 24 일 22 연중 제21주일 28 목 28 19 2528 22 수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팩 스스: 09 수 제21주일 - 273 - 5401 ❖해뜨는 해뜨는마을 마을 ☎☎478-2160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23 일 연중 목 25 팩 : 수 09 273 5401 22 일 연중 제21주일 25 ❖ (최종배 마르티노) 금 팩 스 :Dunn 수 사순 제1주일 09 - 273 - 5401 토 제1주일 20 일 ❖해뜨는 해뜨는 마을 ☎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일 연중 제21주일 28 24 25 23 22 금 사순 주 소::28-32 토 20 28-32 Bishop Place, 일 ❖ 마을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24 금 금금목목 29 24 23 2022 목 주 소 월 Bishop Dunn Place, 금 25 월 26 금 23 29 24 20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목 목 29 262 23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월 EastTamaki, Tamaki, Auckland, 2013 목 토 26 월 29 [녹]연중 제4주일/해외사도 원조주일 주일 일 1금월 바르톨로메오 축일 24 25 East 2013 금 토 30 26 [녹]연중 제4주일/해외 원조 23 일 토토금 227 1월25 성성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24 East Tamaki,Auckland, Auckland, 2013 월 25 금 토 30 토 23 화 2 1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26 화 24 E mail : office@nzakcc.com East Tamaki, Auckland, 2013 금 25 금 30 토화일 227 1 토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24 E - mail : office@nzakcc.com 2722 전화 화 ::: 09 09---273 273 -5501 5501 금 30 일 연중 제21주일 전 화 25 09 273 5501 대림 제4주일 화 토 월 E mail : 전 31 office@nzakcc.com 26 일 제21주일 페이지 : http://www.nzakcc.com 전전화화 : 09 일 2548 - 273 ---5501 대림 제4주일 화 토 연중 2013년 8월 월31 48 22 E홈 -홈mail : :office@nzakcc.com 272224 화31 26 : 09 273 5501 24 26 페이지 http://www.nzakcc.com 일 연중 제21주일 2013년 8월 수 토 전 화 : 일 25 09 273 5501 대림 제4주일 토 화 28 27 수 팩 스 : 전 화 : 09 273 5401 09 273 ---5501 5501 20 26 일 연중 팩 스 수 토 홈페이지 페이지::http://www.nzakcc.com 전스 화::::09 일 09 273 09 --273 273 - 5401 5401 http://www.nzakcc.com 25 09 273 대림 제4주일 토 2013년 8월 28 22 팩 스 월 제21주일 48 31 26 20 월 팩 홈 화 23 2013년 8월 팩 스 : 수 27 월 4827 26화 28 수 09---273 273 -5401 5401 월 20 23 팩스 스 :::Dunn 09 273 5401 28 팩 스 09 월 주소 소::28-32 28-32 Bishop Bishop Place, 한가위 20 목 26 27 일 25 29 팩 28 목 월 09 - 273 ---5401 2325 주 Dunn Place, 수수월 화한가위 목 26 27 일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27 29 월 23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전 화 : 09 273 5501 화 화 수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2428 27수 28 주 : 28-32 28-32 Bishop Dunn Place, 주소 소 28-32 Bishop Dunn 전 화 : 09 East Tamaki, Tamaki, Auckland, 2013 -Dunn 273 -Place, 5501 29 목목 화 24 주 Bishop Place, 화 28 월 주 소 :::::East 28-32 Bishop Place, East 2013 27 29 금 Tamaki, Auckland, 2013 30 목화 29 금 주 소 28-32 Bishop Dunn 팩 스 :Auckland, 수 전스 화 :Auckland, 09 -Dunn 273 -5401 5401 09 -273 273 -Place, 5501 화 26 28 East Tamaki, 2013 28 월 주 소 28-32 Bishop Dunn Place, 27 24 금 East Tamaki, Auckland, 2013 30 목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팩 : 수 전 화 : 09 273 09 5501 화 East Tamaki, Auckland, 2013 26 28 E mail : East Tamaki, Auckland, 2013 수 목 예수 성탄 대축일 office@nzakcc.com 24 2529 29 East Tamaki, 2013 E - mail :: office@nzakcc.com 수 대축일 목 예수성 성탄 E-팩 -mail mail : -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 30 30 25 스Auckland, :Auckland, 수 09 273 5401 E-mail office@nzakcc.com 28 East Tamaki, Auckland, 2013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주 소 : 금금 토 28-32 Bishop Dunn 29 화 E : 목 East Tamaki, 2013 31 30 29 토 팩 스 : 수 09 273 5401 E-mail ::office@nzakcc.com 28 Tamaki, Auckland, 2013 십자가의 길2013년 홈 페이지 E mail 금토 http://www.nzakcc.com 수 office@nzakcc.com 성 스테파노 미카엘, 성 8월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주 소 : East 예수 성탄 28-32 Bishop Dunn 29 화 27 48 2527 31 29 목 금목 십자가의 길대축일 홈 페이지 ::office@nzakcc.com 성 E --mail :office@nzakcc.com 금 http://www.nzakcc.com 수 예수 대축일 26 2013년 8월첫 순교자 축일 30 E--mail mail : Place, 48 25 East Tamaki, Auckland, 2013 E-mail :office@nzakcc.com office@nzakcc.com 목 금성탄 20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기념일 주 소 : East 26 토 28-32 Bishop Dunn Place, 30 E : 홈 페이지 : http://www.nzakcc.com 목 31 29 금 homepage: www.Akcc.org.nz Tamaki, Auckland, 2013 수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E-mail : office@nzakcc.com 30 20 30 홈 페이지 : (녹) 연중 제 4주일 주 소 : http://www.nzakcc.com 토 28-32 Bishop Dunn Place, 2013년 8월 일 페이지 : http://www.nzakcc.com 31 312628 48 29 토목수 금 성 예로니모 홈 페이지 페이지 :: homepage: www.Akcc.org.nz 사제축일 학자 30 30 홈 :office@nzakcc.com http://www.nzakcc.com 성 순교자 E페이지 - mail :office@nzakcc.com 8월첫 토2013년 금스테파노 홈 성요한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기념일 31 2731 East Tamaki, Auckland, 2013 2013 목목27 성 첫 순교자 축일축일 2048 E -페이지 mail :office@nzakcc.com 토 office@nzakcc.com 2628 홈 : http://www.nzakcc.com http://www.nzakcc.com 토성 금스테파노 사도 복음사가 48 금 East Tamaki, Auckland, 토 30 20 31 http://www.nzakcc.com 홈 페이지 : 홈 페이지 : http://www.nzakcc.com 48 2013년 8월 금 31 홈 페이지 : 48 토 30 http://www.nzakcc.com E mail : office@nzakcc.com 페이지: :office@nzakcc.com http://www.nzakcc.com 2013년 8월 축일 화 홈 페이지 : 48 성 사도 복음사가 토요한 31 2748 없는복음사가 아기 순교자들 축일 일 20 28 E홈 - mail 29 화 금금 성 축일축일 토요한 31 27 죄죄사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일 토 20 28 29 31 http://www.nzak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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