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23, 2020
<제476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서민층 1인당 600달러, 실업자에 週 300달러 지원 ‘슈퍼 부양책’드디어 의회 통과… 코로나 대응에 8,920억달러 지원 트럼프 곧 서명할 듯 미국 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 기 위해 1천조원 규모의 경기 부 양책을 21일 통과시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하원은 이 날 표결에서 8천920억달러 규모 의 경기 부양 법안을 359 대 53으 로 통과시킨 데 이어 상원도 91 대 7로 가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은 의회가 가결한 부양책에 곧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양책은 미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올해 3월 2조 3천억 달러가 가장 많았다. 분량 또한 5천593쪽에 달해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 이 현실화하자 상반기에 잇따라
8,920억달러 코로나19 부양책’합의안 설명하는 미 하원의장…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이 지난 20일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코로나19 부양책 합의안에 관해 기자들에게 설명 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회 지도부는 이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8,920 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에 합의했다.
천문학적 규모의 부양책을 통과 시켰으나 이후로는 몇 개월간 논
의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날 통과된 부양책은 코로나
美 코로나19 연내 누적 확진 2천만명 예상 0.4초마다 확진…‘살 환자만 치료’극단 방법도 검토 CA주 곧 200만명 넘을 듯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연내 2천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 망이 제기됐다. CNN 방송은 22일 미국의 코 로나 확진자가 최근 4∼5일 간격 으로 100만 명씩 증가함에 따라 누적 환자 수는 새해가 되기 전에 2천만명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도 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 면 미국의 코로나 총 환자는 21일 1천80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32만명에 근접했다. 누적 확진자 는 지난 3일 1천400만명을 넘어선 뒤 나흘에서 닷새 간격으로 100만 명씩 늘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지난주 미국에선 매일 평균 21만7천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이는 0.4초마다 새로운 감염자가 나왔다는 의미” 라고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입 원한 환자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환자 현황을 집계하는‘코 로나19 추적 프로젝트’ 에 따르면 21일 기준 입원 환자는 11만5천
< 미국 COVID-19 집계 : 12월 2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18,632,334 906,080
146,786 9,135
330,066 36,718
450,564
4,368
18,457
351명이었다. 또 미국 50개 주 가운데 환자 가 가장 많이 발생한 캘리포니아 주는 조만간 누적 환자 2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데 이터베이스를 인용해 캘리포니아 주에선 지난주 29만5천 명의 확진 자가 발생했고, 이번 주에 30만명 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누적 환 자는 193만3천여명이다. NYT는“캘리포니아주는 코 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입원 환자 가 모두 급증하면서 코로나 대유 행의 진원지가 됐다” 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전체 병원의 중환 자실 입원율은 현재 98%로 포화 수준에 도달했고, 의료 붕괴 현상
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넘쳐나는 환
19 대유행으로 생긴 실업자에게 주당 300달러를 현금 지원하는 정 책을 비롯해 중소기업 지원, 식료 품 지원, 백신 배포, 의료 비용 지 원에 6천억 달러를 직접 투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 지난해 소득이 9만9천달러인 사람을 제외한 미 국민 전체에게 인당 최고 600달러 의 생활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 상세한 해설 A3면 임대료 지원(250억 달러), 내년 1월말까지 퇴거 유예와 같은 세입 자 구제 대책도 이번 부양책에 포 함됐다. 프리랜서 등 소속된 기관 이 없는 이들과 주당국의 실업급 여 지원이 끊긴 이들을 위한 프로 그램도 연장된다. 1천200만명 정 도가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소기업에 직원 급여 및 임대
흐림
12월 23일(수) 최고 41도 최저 38도
비
12월 24일(목) 최고 58도 최저 53도
비
12월 25일(금) 최고 57도 최저 25도
12월 2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09.40
1,128.81
1,089.99
1,120.20
료를 대출해주는 급여보호프로그 램(PPP)에는 2천840억 달러의 수 혈이 이뤄진다. 코로나19 백신 구입 및 무료 접종을 위한 200억 달러) 및 배포 를 위한 80억 달러도 부양책에 포 함됐다. 각 주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200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
1,098.60
1,1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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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있다.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극장 및 공연계 지원을 위한 150 억달러도 배정됐다. 학교에는 820 억 달러를 지원하고, 어린이 보육 지원에는 100억 달러를 투입한다. 의회는 연방정부의 1조4천억 달러 다음 회계년도 예산도 이날 함께 가결했다.
배급’ 은 중환자가 넘쳐나 병원이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수준의 의 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판단할 때 중환자 가운데 생존 가 능성이 큰 환자에게 치료를 집중 하는 것을 말한다. LA 카운티가 자체적으로 운 영 중인 4개의 병원에선 백신이 광범위하게 접종되기 전까지 병 상 부족 등으로 환자를 제때 치료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 코로나19 확산(CG)… 미국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 21 다며 의료 배급제 검토가 필요하 만5천여 명, 하루 평균 사망자 수 2천380여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후 가장 많은 수치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ABC 방 자를 분산 수용하기 위해 새크라 카운티에선 ‘의료 배급’ 송에 아직 최악의 상황은 아니지 멘토 등 주 전역에 임시 야전병원 (rationing care)이라는 극단적인 만, 의료 배급제 계획을 수립할 필 을 설치했고, 로스앤젤레스(LA) 수단까지도 검토 중이다.‘의료 요가 있다고 말했다.
H마트, 23일 사상 최대의 뉴저지 리틀 페리 매장 오픈
미국 최대의 아사아계 수퍼마켓 체인인 H마트(회장 권일연)가 23일 오전 10시 새로운 뉴저지 리틀 페리 매장을 오픈한다. H마트는 종전 뉴저지 리틀 페리 매장 앞에 있던 대 형 아웃렛몰을 인수, 그 전체를 매장으로 꾸몄다. 매장은 4만3,939스퀘어피트로 사상 최
대를 자랑한다. 뉴저지 리틀 페리 새 매장은 신선한 육류와 수산물은 물론 야채, 과일의 최고 상품이 진열되고 매장 내에 푸드코트가 입점한다. △H마트 리틀페리점 주소: 260 Bergen Tpke Little Ferry N.J 07643 [사진 제공=뉴저지 거주 독자 조병모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