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16, 2019
<제445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2월 1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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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은 14일 시의원 사무실에서 제7회 연래 성탄절 토이 기브어웨이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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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
‘산타’기다리기보다 내가 산타가 되자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연말 장남감 나누어 주기 연말연시를 앞두고 곳곳에서 이웃돕기 운동이 한창 이다. 한인들은 이곳저곳에서‘산타를 기다리기보다 내가 직접 산타가 되어 이웃들에 게 사랑을 선물하자’ 며 온정을 베풀고 있다.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은 14일 시의원 사무실에서 제7회 연래 성탄 절 토이 기브어웨이 행사를 가졌다. 윤여태 시의원은 7년 전부터 평소 장난감을 구입하거나 기증 받아 모은 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주 민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이날 6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테
지난 6개월간 구매해서 모은 장남감을 1,200 명의 저지시티 2살부터 12 살까지의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길게 줄지어 기다리다가 순서 가 된 어린이들은 포장 하지않은 새 장남감을 각자 보고서 기쁜 마음으 로 마음에 드는 장남감을 골라 가졌다. 윤의원은 팔짝팔짝 기뻐 뛰는 어린이들에게“기쁜 성탄절 맞아라. 더 착하고 식씩하게 자라라…” 며 축복했다. △문의: 윤여태 시의원 201-214-3505
장난감을 받기 위해 줄지어선 어린이들.
뉴저지 2선거구 출신 제프 밴 드류 연방하원의원 트럼프 탄핵 반대… 민주서 공화로 당적 옮길 듯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이번 주 표결에 부칠 예정인 가운데, 탄핵 에 반대해온 뉴저지주 출신 민주 당 의원이 공화당으로 곧 당적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 제2 선거구를 지역구 로 하는 제프 밴 드류 의원은 14일 자신이 이르면 내주 공화당으로 이적할 계획임을 측근들에게 밝 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 도했다. NYT는 드류 의원이 전날 백 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공화당으로의 당적 변경을 승인 해줄 것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 령은 이에 그의 이적을 강력히 권 고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 과 공화당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 했다. 드류 의원은 또한 하원이 오는 18일 실시할 것으로 보이는 트럼 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에 대한 표결 바로 직전이나 직후에 자신 의 공화당행을 백악관 행사에서 발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트럼 프 대통령의 측근과 논의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드류 의원은 민주당이 주도하 는 하원이 10월 31일 트럼프 대통 령의‘우크라이나 스캔들’ 에대 한 탄핵 조사 절차를 공식화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킬 당시 민주당 내에서 반대표를 던진 2명의 의원 중 1명이다. 당시 콜린 피터슨(미네소타)
의원이 드류 의원과 함께 당론을 어기고 의회의 탄핵 조사 착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드류 의원의 공화당행은 미국 역사상 하원의 탄핵 표결 가결에 직면한 세 번째 대통령이라는 오 명을 쓰게 된 트럼프 대통령에게 는 한 줄기 위안이 될 것이라고 NYT는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시도가 완전히 편 파적인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의 탈 당과 공화당 합류는 그의 이런 주 장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탄핵 표결로부터 대중의 관심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드류 의 원의 공화당 입당에 대한 뉴스가 보도된 직후 자신의 트윗에“제
제프 밴 드류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프, 나는 당신의 정직에 대해 감사 한다. 민주당원 모두가 당신이 옳 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들은 당 신과 달리 그렇게 말할 배짱이 없 다” “항상 제프가 매우 영리하다 는 얘기를 들었다” 는 글을 잇달아 올려 드류 의원의 결정을 환영했 다. 드류 의원의 당적 변경은 한편 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 지세가 높은 곳을 지역구로 하는 온건 민주당원들이 느끼는 압박
감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드류 의원의 지역구인 뉴저지 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 령이 약 5%포인트의 격차로 승리 할 만큼 전통적으로 공화당에 대 한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뉴저지처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지역구 출신 의 민주당 의원들은 탄핵에 대한 공화당의 거센 공격과 유권자들 의 의견 분열에 전전긍긍하고 있
<사진제공=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
는 상황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드류 의원은 지난 달까지만 하 더라도“나는 평생 온건 민주당원 이었다” 고 강조하며 민주당을 떠 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탄핵조사 절 차를 공식화하는 결의안에 대한 하원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것 때문에 내년 하원의원 선출을 위 한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할 가능 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최 근 공개되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NYT가 입수한 여론조사에 따 르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는 유 권자의 71%는 드류 의원이 트럼 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에 반대한다면 뉴저지에서 그의 재 선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