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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동해를 위한 다양 한 정부의 노력과 정보 공유, 일선 한국학교에서의 독도 교육의 중 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도 독도시범 학교 사례 발표, 홍태명 공인회계사의 한국학교 운영 관 련 세금보고에 대한 강의, 회원교 후원행사 소개가 있었다. 이번 교장단 연수회는 재외동 포재단과 뉴욕총영사관이 후원한 가운데 일선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 이 사장 김영환)가 13일 정오 플러싱 에 있는 함지박식당에서 제37대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 요 안건은 활동 보고, 회칙 개정 논의, 향후 행사 논의(제63주년 뉴 욕한인의 밤 및 제120주년 미주한 인의 날), 회관 관리상황 보고로 이루어졌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 장은“코리안 페스티벌과 봉사활 동 등 여러 다양한 활동을 통해 뉴 욕한인회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있다는 인식이 높아져 주류사회 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뉴 욕한인회의 긍정적 미래에 대해 말했다. 2023년 1월 13일 개최될 제63주년 뉴욕한인의 밤에 시상할 올해의 한인상을 2세들에게 포커 스를 맞추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 다.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 회 구성을 위한 다음 이사회는 12 월 27일 정오 함지박식당에서 가 질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사랑나눔 이웃돕기, 주류사회에서도 칭찬” 뉴욕한인회가 13일 정오 플러싱에 있는 함지박식당에서 제37대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뉴욕한인회 이사회, 내년 1월 13일‘한인의 날’행사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회장 강성방)가 주최하는 제4회 교장단 연수회가 10일 뉴저지한소 망한국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장단연수회는 협의회 산하 회원교의 교장 및 실무대표 들이 모인 가운데‘리더십과 정체 성 함양을 위한 한국학교 교육 방 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길재 교육학박사가 진행한 주제 강연은‘왜 한국어를 배워야 해요? :소망된 KoreanAmerican 들의 미래를 위한 한국학교의 역 할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박길재 박사는“앞날을 바라보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한인 2세들이 지향해 나아가야 할 목표 를 만들어가는 요람인 한국학교 의 역할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뉴욕총영사관 송수현 영 사가 독도/동해에 대해 설명했다. 송 영사는
지향해야 할 교육목표 및
안 등에 심도 높은 논의와 다양한 정보 공유가 이루어졌다. 2023년 동북부협의회 회원교 후원행사는 다음과 같다. △동화구연대회(롱아일랜드한 국학교 주최) 4월 8일 △동요 대회 (뉴욕한국학교 주최) 5월 6일 △ 글짓기대회(찬양한국문화학교 주 최)-10월 △역사문화퀴즈 대회 (아콜라 한국문화학교 주최)-12 월. [기사·사진 제공=재미한국학교 동 북부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교장단 연수회“큰 보람”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회장 강성방)가 주최하는 제4회 교장단 연수회가 10일 뉴저지한소망한국학교에서 개최됐다. 한인 노숙인들을 수용하여 재 활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더나눔 하우스(대표 박성원 목사)쉘터 구 입비 모금 후원의 밤 행사가 11일 퀸즈 베이사이드 위치한 뉴욕한 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 에서 열렸다. 뉴욕일원 기독교계 인사 등 한 인 200여 명이 참석한 후원의 밤 행사에서 대표 박성원 목사는“작 은 불꽃이 큰 불이 되어 또 다른 이웃을 살리는 아름다운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 고 당부했다. 우진숙 씨와 최락경 AM1660 국장의 사회로 이어진 행사는 신 애라 집사와 최윤영 아나운서의 영상 메세지를 시작으로 송은별 찬양, 조상숙 목사의 기도, 더나눔 하우스 소개, 캐롤 연주, 축사, 광 고, 합창, 후원약정서 작성, 상임 고문 방지각 목사의 축도로 이어 졌다. 알콜, 도박 중독 등 여러 이유 로 삶의 바닥에 있는 노숙인들을 위한 더나눔하우스의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과 중독치 유에만 그치지 않고, 자활을 위한 복음 전달, 전문가 상담과 자립 구직, 의료나 법률등의 소셜서비 스는 물론 한국으로 역이민 할 때 정착 지원 프로그램까지 병행하 고 있다. 이날 론김 뉴욕주 하원의원은 박성원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 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더나눔하우스는 쉘터구 입 목표 액수인 100만 달러에서 70 만 달러를 갓 넘는 성금이 모였다. 아직 30만 달러가 더 필요하다. △뉴욕나눔하우스 연락처: 718-683-8884 nanoomhouse9191@gmail.co m www.nanoomhouse.com [이여은 기자] “한인 노숙인들 자활의 길 열어주자” 더나눔하우스쉘터 구입비 모금 후원의 밤 행사가 11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더나눔하우스, 쉘터 구입비 모금 후원의 밤“사랑 넘쳐” 대뉴욕지구 황해도민회(회장 공진방) 12월 월례회 및 송년모임 이 13일 플러싱 산수갑산2 식당에 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 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 공 진방 회장 인사말, 신입 회원 소 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해도 민회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 정기 모임을 갖는다. △연락처: 공진방 회장 / (917)232-4979 황해도민회 송년의 밤 …“통일때까지 건강하게 삽시다” 박길재 교육학박사가‘왜 한국어를 배워야 해요? :소망된 KoreanAmerican들의 미래를 위한 한국학교의 역할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강하고 있다. 뉴욕총영사관 송수현 영사가 독도/동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3일 플러싱 산수갑산2 식당에서 열린 대뉴욕지구황해도민회 월례회및 송년모임 [사 진 제공=황해도민회] A2 WEDNESDAY,DECEMBER 14, 2022 종합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학교의 현안과 달라지는 교육환경, 한국학교가
운영방
“웨스트 에그(WestEgg)와 뉴욕 사이의 중간 지점에 쓰레기 투척장이 있다. 이곳은‘재의 계 곡(avalleyofashes)’이라고 불 려지며 언제나 먼지 바람이 부는 황량한 황무지다. 이 잿빛의 땅을 닥터 티 제이 에클버그(Doctor T. J. Ekleburg)의 두 눈이 내려 다보고 있다. 재의 계곡은 한 쪽 이 더러운 작은 강(asmallfoul river)과 연결되어 있고 바지선이 통과하기 위해 강의 가동교가 올 라갈 때는 모든 차량은 정지해야 한다.” 위의 글은 스콧 피츠제랄드의 위대한 개츠비(TheGreat Gatsby)의 2장 첫부분에 나오는 글이다. 뉴욕을 배경으로 쓴 많은 소설 중 유난히‘위대한 개츠비 (TheGreatGatsby)’의 이 부분 인용구가 우리에게 와 닿는 이유 는 현재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 는 플러싱을 지칭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미하는 웨스트 에그는 그레잇 넥이나 킹스포인트이고 뉴욕은 맨해튼을 말한다. 맨해셋 베이를 사이에 두고 동쪽의 오래 된 부촌인 포트워싱턴이나 맨해 셋을 이스트 에그로 칭하고 서쪽 의 신흥부촌인 그레잇넥을 웨스 트 에그로 칭하는 피츠제랄드식 의 표현엔 별다른 이의를 달 생각 이 없다. 그러나 인근에 시티필드 가 있고 뉴욕에서 2번째로 큰 플 러싱 코로나 메도우 공원이 있는 곳, 한때는 두번이나 세계무역박 람회가 열렸던 곳이‘재의 계곡,’ 이며, 그 옆의 플러싱 베이 (FlushingBay)를‘작고 더러운 강’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동의할 수 없었다. 그런 마음으로 발걸음을 옯긴 플러싱 베이였다. 머리 위로는 롱 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와 그 랜드 센트럴 파크웨이가 혼잡하 게 얽혀있는 복잡한 곳이지만 막 상 플러싱 베이에 다다르니 유유 히 유람선이 떠 다니고 물 위 한 참 높은 공중에선 비행기까지 합 세하여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곳을 직접 방문하지 않은 사 람도 차로 오랫동안 다니다 보면 이곳의 정경이 그리 낯설지 않다. 우선은 너른 파킹장이 보이고 그 앞으로 플러싱 베이가 흐른다. 무 엇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 광경은 베이 앞에 잘 정돈된 강변산책로 다. 이스트리버의 남쪽 어귀에 해 당하는 플러싱베이에서 많은 사 람들이 낚시도 즐기고 카누와 카 약도 즐긴다. 모처럼 방문한 강변 산책길은 그동안 못 본 사이에 이 름이 바뀌었다. 전에는 분명 플러 싱베이 프로미네이드였는데‘말 콤 엑스 프로미네이드(Malcolm XPromenade)’로 명칭을 바꾸 었다. 2021년 BLM(Black Lives Matter)운동이 일어나면서 이 근 처인 이스트 엘머스트의 주민이 었던 말콤 엑스의 이름으로 바꾸 게 되었다. 말콤 엑스(1925~1965
정치적, 종교적지도자 였다. 1 4마일 되는 강변산책로는 라 과디아 공항에서 시작되고 끝은 하퍼 스트리트(Harper Street)까 지 약간의 곡선을 이루며 뻗어있 다. 어느 부분 하나도 불쑥 튀어 나온 부분없이 말끔히 정돈해 놓 았다. 또한 중간에 놓여진 벤치에 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둘러 보 다보니 간간이 꽃이며 동물들을 돌로 조각해 놓은 모습이 여간 고 와 보이지 않는다. 가을이 내려앉은 강변산책로 에는 온갖 색깔의 낙엽들이 육각 형문양의 산책길 바닥을 치장해 주었고 간간이 시민들이 자전거 를 타거나 조깅하는 모습도 보였 다. 라과디아 공항이 1939년에 건 설되었고 1939~1940년 최초의 세 계박람회가 열렸을 때 방대하게 산업구조를 개조했고 그후 1964~1965년 두번째 세계박람회 를 준비하면서 산책로와 마리나 를 재정비하고 기하학적인 문양 을 넣어 치장한 것으로 되어있다. 최근에는 1999년 산책로가 보수 되면서 현재의 1 4마일을 유지하 게 되었고 마침내 2021년‘말콤 엑스 프로미네이드’로개명 하면 서 새롭게 태어나게 된 셈이다. 스콧 피츠제랄드의 표현을 빌 자면 한때는‘더럽고 작은 강’이 었는데, 지금은 몰라지게 다른 모 습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그 래서 이젠 더 이상 더럽고 작은 강이 아니다. 플러싱은 이민자들, 특히 한인 이민자들의 피와 땀과 눈물, 그리 고 우리의 애환이 서린 곳이다. 따라서 플러싱에 있는 강변 산책 길을 얼마나 더 멋진 곳으로 탄생 시키냐는 오로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겨울이 시작되는 강변에 서서 두툼하게 옷 차려입고 한번 걸어 보시길 권한다. 모든 역사를 고스 란히 간직하고 유유히 흐르는 강 은 어느 누가‘더럽고 작은 강’이 라 해도 투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 로를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다. 그래서 강가를 걸으면서 내내 부 끄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여행 2022년 12월 14일(수요일) A9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정은실의 테마가 있는 여행스케치 [100] 말콤 엑스 프로미네이드(MalcolmXPromenade) <Flushing, Queens, NY> 정은실 <수필가> 플러싱 베이의 시작 말콤 엑스 프로미네이드(MalcolmXPromenade) 팻말 넓은 파킹장 라과디아 공항이 보이는 베이 산책길은 아직은 그래도 가을이다. 하퍼 스트리트 끝부분 유람선 산책길에서 보는 베이 강변 산책길 전경 이스트리버 남단에 위치한 플러싱 베이 돌로 새긴 동물 문양 조형물 강변 산책길 카누, 카약 타는 곳
) 는 명예로운 아프리카계 미국인 의 표상으로 1965년도에 뉴욕 맨 해튼의 한 연회장에서 연설 도중 암살당한
A11 2022년 12월 14일(수요일)
A12 WEDNESDAY, DECEMBER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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