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22B

Page 1

“프리미어리그 역사 상 최고의 골이다.” 프리미어리그는 8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 을 통해 손흥민의‘역대 급 골’을 재조명했다. <B3면에계속> 손흥민 “PL 역대 최고의골” EPL, 손흥민의‘역대급 골’재조명 2022년 12월 9일 금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THEKOREANNEWYORKDAILY Friday December 9,2022 <제 5360호 > www.newyorkilbo.com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참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 일 본, 호주가 16강에 올랐다. 비록 모두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AFC 소속으로 세 나라나 월드컵 16강에 오른 것은 처음이었다. 게다가 일본이 전 우승국들인 독일과 스페인을 꺾는가 하면, 우 리나라는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의 위대한 도전은 마무리됐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강호들과 맞섰던 태극전사 들의 모습은 4년 뒤를 더 기대하 게 한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8일‘아시아의 국제축 구연맹(FIFA) 월드컵 경쟁국 중 2026년 가장 높은 곳에 오를 팀은 어디인가’라는 제목으로 이번 카 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축 구연맹(AFC) 소속 6개국의 4년 뒤를 전망했다. 이번 월드컵에 AFC 소속으로 는 개최국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 전승을 일궜고, 사우디아라비아 도 리오넬 메시가 버틴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에 역시 역전승을 거 두는 등 월드컵 역사에 오래도록 기억될 명승부를 펼쳤다.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 본선 참 가국 수는 현재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AFC에 배 정되는 본선 출전권도 4.5장에서 8.5장으로 늘어난다. 현재의 전력을 4년 뒤까지 유 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 하지만 일단 올해 카타르 월드컵 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들은 2026 년 대회 본선에도 나설 가능성이 크다. ESPN은 이번 월드컵 최종명 단에 든 각국 26명의 선수 중 4년 뒤 30세 이하인 선수와 30세를 넘 을 선수 수를 바탕으로 2026년 월 드컵 성적을 내다봤다.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국가대표 26명 중 4년 뒤 30세 이 하는 12명, 30세가 넘는 선수는 14 명이다. ESPN은 우선“2026년이 되면 한국의 스타 손흥민(토트넘)은 34 세가 된다. 그는 여전히 세계적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겠 지만 지금보다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이어“태극전사들에게는 고맙 게도 이번 대회에서 몇몇 유망주 들이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장기 적인 관점에서 멋진 일”이라고 평 가했다. 그러고는“중앙수비수 김민재 (나폴리)와 미드필더 황인범(올 림피아코스)은 다음 월드컵에서 는 전성기인 30세가 된다. 가나를 상대로 두 골을 터트린 스트라이 커 조규성(전북)은 (만 나이로) 한살이 더 어리다”면서 이들이 다 음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 축이 되리라 기대했다. 또한“원더키드 이강인(마요 르카)은 4년 뒤 여전히 25세에 불 과하다”면서“유럽 클럽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는다면 이상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몇 년 동안 더 많은 보석을 발굴할 수 있다면 한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 였다. ESPN이 한국에 매긴 최종 평 가는‘B+’다. AFC 소속 6개국 중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일본은‘A’를 받았다. 일본은 AFC 국가 중 유일하 게 2승 1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 했고,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까 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사상 첫 월드컵 8강 꿈을 접었다. <B1면에서 계속> 손흥민은 지난 2020년 12월 18 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 하는‘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 즈’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 는‘푸스카스 상’을 받았다. 푸스카스상은 FIFA가 2009년 부터 제정한 상으로 전년도 11월 부터 해당연도 10월까지 전 세계 모든 축구 경기에서 나온 골에서 중 가장 멋진 골을 선정한다. 상 의 이름은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 격수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붙였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와 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홀로 70m를 드리블해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당시 손흥민은 시상식장과 연 결된 화상 인터뷰에서“공을 잡았 을 때 주변에 동료가 안 보여 직 접 70m를 달렸고 골을 넣은 직후 에는 이렇게 대단한 골이 될 줄 몰랐다. 정말 환상적인 기분”이라 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해당 골 장면 을 다시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며 팬들을 향해“손흥민의 리그 최고 의 골인가? 라고 물었다. 팬들의 대답이 눈길을 끌었다. 한 팬은“이건 프리미어리그 역사 상 최고의 골”이라고 답했다. 그 리고 이 댓글에는 무려 1,049개의 ‘좋아요’가 달리며 큰 지지를 얻 었다. 한편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을 통해 입국한 손흥민은“(몸 상 태는) 괜찮다. 잘 회복하고 있다. 소속팀 경기가 26일부터 있다. 일 정에 맞춰 컨디션을 만들어야 한 다. 소속팀과 이야기해야 한다. 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 록 노력하겠다”라며 토트넘 홋스 퍼에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 다고 다짐했다. ‘김민재·황인범 전성기’ ESPN2026년 전망서 한국 B+·일본은 A 손흥민‘그 골’재조명 ”손흥민 최고의 골?”질문에“PL역대 최고”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프리미어리그 공식 소셜 미디어 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 서 2-1 승리를 거두며 조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년 12월 9일(금요일) B3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카타르를 포함해 한국, 일본,
B11
B12 FRIDAY, DECEMBER 9, 2022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