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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3, 2019

<제444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2월 3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사랑 나누면 한인사회 더 따뜻하고 강해진다” 추수감사절 전후 뉴욕나눔의집에 온정-격려 쏟아져 맑음

12월 3일(화) 최고 39도 최저 31도

맑음

12월 4일(수) 최고 42도 최저 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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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목) 최고 42도 최저 28도

12월 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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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플러싱에 있는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사)을 방문한 뉴저지사랑과진리교회 뉴욕스몰그룹팀이 나눔의집 가족들과 함께 자리했다. <사진제공=뉴욕나눔의집>

“사랑-나눔 실천으로 한인사 회를 더 따뜻하고 강하게 만들자” 추수감사절에 이어 연말연시 를 맞아 한인사회 곳곳에서 사 랑-나눔 실천이 줄을 잇고 있다. 뉴저지사랑과진리교회(담임 벤자민 오 목사) 뉴욕스몰그룹팀 (팀장 양은실 집사)은 11월 29일 오후 6시 한인노숙인 남녀 30여

명이 숙식을 하고 있는 뉴욕나눔 의집(대표 박성원 목사)을 방문,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음 악회를 가지며 나눔가족들의 재 기의 꿈을 격려했다. 이날 브루클린에서 베이글점 을 운영하는 안중욱 집사는 기타 반주로 찬양을 인도했다. 박성원 목사는 시편 103:1-5‘받은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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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일 앞장서 대신해주어 고맙습니다” 상록수데이케어센터, 민권센터에 후원금 전달 상록수데이케어센터(원장 벤허) 3호점은 추수감사절 바자를 열어 모은 성금을 이민 소 수민족사회의 권익 신장을 위해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에 후원했다. 상록수데이케어 센터 3호점은“시니어 회원들과 바지수익금의 사용 용도를 협의한 결과 한인들의 권익 보호와 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에 매진하는 민권센터에게 성금을 후원하기로 의 견을 모았다” 고 밝혔다. 사진은 2일 상록수데이케어센터에서 진행한 성금 전달식. 벤 허 원장(왼쪽)이 차주범 민권센터 선임 컨설턴트(오른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을 기억하며 감사하자’ 는 제목으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뉴욕신광교회에서 유권자등록 운동 “투표는 힘이다! 한인 시민권자들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유권자등록을 하고 투표함으로써 한 인사회의 힘을 키우자” … 유권자등록과 투표참여 운동을 1995년부터 20여년 동안 줄기차게 벌이고 있는 한인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용)는 12월 1일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신광교 회(강주호 목사 시무)에서 유권자등록과 선거참여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5명의 신규 등록을 받았다. 유권자등록운동에는 강석구. 강순철 회원과 다음 뉴욕시의원 선거에 뉴욕시 20선거 구(베이사이드 일대)에서 출마를 선언한 Richard Lee 퀸즈보로 예산국장 등이 함께 했다. <사진제공=한인권익신장위원회>

로“사죄의 은총, 치유의 은총, 생 명구속의 은총, 인자와 긍휼의 은 총, 새롭게 하시는 은총의 하나님 의 은혜를 기억하여 감사하며 찬 송하자” 는 말씀을 전했다. 나눔의집에서 숙식하고 있는 ‘가족’ 들이 스몰그룹팀에서 손수 준비한 뷔페식 소고기 스테이크 와 연어스테이크 스시 등‘일류 요리’를 즐길 때 김영대 집사가 치아가 건겅하지 못한‘가족’ 들 이 스테이크를 잘 먹을 수 있도록 잘게 썰어 주는 등 세심한 서비스 를 했다. 김미숙 집사는 마무리 기도를 통해“한인사회에 재정적 고통과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고 아픈 분들을 위해 함께 기도와 사랑나눔으로 서로 돕고 섬겨줄 것” 을 다짐했다. 나눔가족들과 박성원목사는 “뉴저지사랑과진리교회 뉴욕스 몰그룹팀이 예수사랑을 실천해 주어 큰 격려와 감동을 주었 다”고 감사 의 말을 전 했다.

“뉴욕한인회 적극 돕겠다” 신임 장원삼 뉴욕총영사, 뉴욕한인회 방문 장원삼 신임 뉴욕총영사가 부임인사차 2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등 한인회 임원진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장원삼 총영사는 차세대들 네트 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한인회 발전을 위해 총영사관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 고 말했다. 장 총영사는 11월 29일 뉴욕에 도착했다. 한 인사회 첫 방문지로 이날 뉴욕한인회를 찾았다. 장원삼 신임 뉴욕총영사와 찰스 윤 뉴 욕한인회장 등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왼쪽부터 뉴욕총영사관 이종섭 동포담당 영사, 음갑선 뉴욕한인회 상임부회장,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장원삼 뉴욕총영사, 우성 규 부총영사, 애리 김 뉴욕한인회 홍보부회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이에 앞서 추수감사절 하루 전 날인 27일에도 뉴욕나눔의 집에 사랑의 격려가 쏟아졌다. △뉴욕 예일장로교회(담임 김종훈 목사) 는 쌀과 후원금 △극동포럼(회장 박성양 장로)은 점심식사와 후원 금 △하은교회(담임 고훈 목사)는 저녁식사와 식재료를 각각 전달 했다. 추수감사절인 28일에는 대뉴 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 민석 목사) 평신도 부회장인 손성 대 장로와 부인 손옥아 권사가 나 눔의집에 터키식사를 제공했다. 손장로 부부는 작년에도 터키식

사를 제공했다. 박성원 목사는“이웃사랑이 있는 한 겨울도 춥지않다. 사흘 간 나눔의집을 방문해 물심양면 으로 도와주준 한인들에 깊은 감 사를 전한다. 우리 가족들은 꼭 재기할 것”이라고 말하고“15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C) 커뮤니 티센터에서 열리는‘감사 디너콘 서트’ 에도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 란다” 고 당부했다. ▶‘디너콘서 트’상세한 내용은 A2면 △문의: 박성원 목사 718-6838884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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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사랑과 격려로 노숙자들 재활 도웁시다”

TUESDAY, DECEMBER 3, 2019

뉴욕일보 게 시 판

한인 30여명 돌보는‘나눔의집’ , 15일‘디너 콘서트’ <관련 기사 A1면> 미주 한인노숙인 쉼터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사)이 개원 8주년(2011년 설립)을 맞아 15일(일) 오 후 5시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 홀에서 기금 마련‘나눔 디너 콘서트’ 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월드밀알선교합창단(지휘 이다윗 목사), 뉴욕사모합창단(지휘 이다윗 목사), 제시유&앙상블, CBSN 김인순 무용단장, NYMAS 앙상블 등이 출연한다. 뉴욕나눔의집 대표 박성원 목사는“뉴욕나눔의 집은 직장을 잃고 가정을 잃고 정신질환, 건강 악화, 알콜이나 도박중독 문제 등 절망 가운데 자살위기, 자살미수 같은 벼랑 끝에 있는 한인 남녀 약30 명의 노숙인들에게 의, 식, 주 문제를 해결해주고 매일 4번 예배를 드리며 성경적 상담을 통해 복음으로 회복이 되어 새희망의 꿈을 꾸게 하여 자립, 재활의 길을 돕 고 있다. 나눔의집은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삶의 필요를 공급받고, 자립에 필요한 치유 와 회복을 돕는 무료 쉼터 비영리 전문 기관” 이라고 소개하고“15일 나눔 디너 콘서트 행사를 통하여 더 많은 한인 노숙인들이 꿈과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보살필 수 있는 활동기금을 마련하고자 한 다. 적극적인 성원과 따뜻한 사랑으로 동참해 주시 길 바란다” 고 전했다. 박목사는“쉘터 운영에 렌트 월 4,300 달러를 비롯 나눔의집 12월15일‘나눔 디너 콘서트’를 알리는 포스터 하여 기타 경비 등 많은 지출이 필요하다. 나눔디너 콘서트에 규모있는 교회라고 생각하면 1테이블을 협 △장소: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 조해 주면 감사하겠다.” 고 덧붙였다. 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티켓은 1인당 100 달러이다 △문의: 박성원 목사 718-683-8884

◆뉴저지한인부동산협회 3일 창립총회 개최

◆서울대학교 뉴욕지역 동창회, 7일 송년의 밤

뉴저지한인부동산협회 창립총회가 3일(화) 오후 5시30분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다. 창립총회를 준비하고 있는 준비위원회 이현직 (Stephen Lee) 위원장은“뉴저지 부동산인들은 모 두 적극적으로 협회 창립에 참여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 한인 부동산 업계를 키워나가자” 고 당부했다. △이현직 준비위원 연락처: 201-741-3002

서울대학교 뉴욕지역 동창회(회장 조상근)가 7일 (토) 뉴저지 더블트리 호텔에서 2019년 송년회를 갖 는다. 송년회는 2부로 진행되며 7일 오후 4시30분부 터 5시30분까지는 등록 및 리셉션이 진행된다. 1부 행사는 장학금 수여, 소 음악회, 만찬 등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2부는 흥겨운 오락시간이다. 참가 신청은 12월 3일(화)까지 받으며 회비는 1인당 120 달러, 부 부동반시 200 달러이다. 90학번 이후 동문은 무료다. △문의: 조상근 회장 201-913-0565 정해민 이사장 551-574-2015

◆ 뉴욕밀알선교단, 7일 밀알의 밤 뉴욕밀알선교단(단장 김지송)은 7일(토) 오후 6 시30분 퀸즈한인교회(89-00 23rd Ave. East Elmhurst, NY 11360) 에서 K-팝 가수 한희준을 초 청하여 2019년 밀알의밤을 개최한다. △문의: 917-692-7755(김자송 단장) nymilal@hotmail.com

◆ 뉴저지대한체육회, 7일 정기총회/체육인의밤

◆ 재미부동산협회, 5일 송년파티 재미부동산협회(회장 이동형)가 5일(목) 오후 6 시 플러싱 대동연회장 다이아몬드 홀에서 연말 송년 파티를 개최한다. 이동형 회장은“재미부동산협회에 서는 그동안 한인사회에 부동산에 대한 인식 고취와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제 한해를 마무리하며 연말 송년 모 임을 갖고자 한다. 뉴욕 일원에서 부동산 중개업 및 관련된 업체에 근무하는 한인은 모두 환영한다” 고 전했다. 참가비 1인당 80달러. △문의: 917-535-4113

◆ 포트리市, 5일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뉴욕엘피스기타코러스 제13회 정기 공연“브라보!”

뉴욕엘피스기타코러스(지도·단장 석필환)는 1일 오 후 플러싱타운홀에서 제13회 정기 공연을 가졌다. 코 러스는 성가. 7080노래. 크리스마스 송 등을 불러서 관객들에게“브라보!” 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특별 출연한 뉴욕 크리스챤 코랄과 테너 솔로 감상기의‘오 거룩한 밤’ , 박철민의‘스파니쉬 로망스’ , 케이지의‘알함브라궁전의 추억’ 과‘베사메뮤초’ 는 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뉴욕엘피스기타코러스 연락처: 917-770-7706 <사진제공=뉴욕엘피스기타코러스>

“송영기 원장과 제자들” 송뮤직스튜디오 공연 송뮤직스튜디오는 11월 30일 플러싱타 운홀에서“송영기 원장과 제자들”공연 을 가졌다. 해마다 제자들과 다양한 쟝르 의 음악을 연주 발표하는 송뮤직스튜디 오의 송영기 원장은 20여년간 음악 레슨 한길을 걸어 온 레슨 전문가이다. <사진제공=송뮤직스튜디오>

올 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포트리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매년 그 규모와 참가 인원이 늘어나 지난 해엔 4천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올해 포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12월 5일(목), (우천 시 12월 6일 금요일) 오후 7시 커뮤니티센터(1355 Inwood Terrace, Fort Lee) 야외 무대에서 진행된 다. 흥겨운 할러데이 음악 공연, 음식과 선물들이 있 는 즐거운 행사에 함께 하기 바란다. 학부모협회에 서 새 장난감 기부도 받는다. △ 문의: https://kaafortlee.org/

◆ 뉴욕총영사관, 6일 뉴저지지역 순회영사 업무 뉴욕총영사관(총영사 박효성)이 2019년도 제20차 순회영사 활동을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 협조로 뉴저지 지역 동포들을 위해 6일(금) 정오부터 4시까 지 뉴저지 한인회관(21 Grand Ave. #216B,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실시한다. 사전 예약 은 뉴저지한인회(201-945-9456)에 연락하면 된다.

뉴저지대한체육회(회장 조성구)는 7일(토) 오후 6시 ~ 9시 뉴저지 한인탁구장(411 12 St.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정기총회 및 뉴저지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참석 대상은 뉴저지대한체육회 산하 각 가맹단체 임원, 회원 및 뉴저지 체육인 등 이 다. 참가비는 1인당 20 달러(만찬 및 경품 제공/전직 회장은 무료). 이날 오후 6시 총회에 이어 7시부터 만 찬 및 게임, 경품추첨이 이어진다. △신청 및 문의: 체육회 이메일 kascofnj@gmail.com

◆ 커네티컷한인회, 8일 대학학자금 설명회 커네티컷한인회가 8일(일) 오후 2시30분 커네티컷한인회관 (2073 State St., Hamden, CT 06517)에 서 한인들을 위한 2019 년도 하반기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 주제는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 전략 2부’ 이며, 전문인 오명근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이날 대학 학 자금 보조 종류와 재정 보조(Financial Aid) 신청을 위한 필수지식,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와 CSS(College Scholarship Service)차이점 및 신청시 필요한 항목, 세금보고의 중요성, 학자금 보조금액을 높이기 위한 전략 및 실제사례 등에 대 해설명한다. △문의: 203-257-2424 kasct2012@gmail.com

◆ 14일 학부모 교육관련 권리·특수교육 설명회 뉴욕시 교육청과 시장직속 지역사회 담당실 (Community Affair Unit) 및 시장직속 이민담당실 (Office of Immigrant Affair: MOIA)이 한인가족 들을 초청하여 학부모의 교육관련 권리 및 특수교육 문제에 관련된 설명회를 14일(토) 오전 10시부터 12 시까지 베이사이드 소재 KCS 뉴욕한인봉사센터에 서 갖는다. 이날 뉴욕의 한인 장애인 자립 지원 비영 리 단체 CIDA가 한인부모들의 특수교육에 관한 질 의응답을 도울 예정이다. 행사동안 간단한 음식과 탁아 서비스가 제공된다. CIDA는“한인학부모들이 뉴욕시 교육청과 직접 마주하여 당면한 문제를 건의 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 고 전했 다. △참석 예약: cida@cidainfo.com Events@Schools.NYC.Gov


종합

2019년 12월 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기아차 인기 짱, 경쟁사 혼다 제치고 4년 연속 승승장구 미 자동차 전문매체들, 기아차 2020년 최고 SUV 선정 미국 내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 들은‘올해의 자동차 브랜드’상 에 기아차를 앞 다투어 선정했다. ‘2020년 최고의 SUV 브랜드’로 안전성과 신뢰성, 소비자들의 다 양한 구매조건을 충족시킨 기아차 의‘쏘렌토’ 와 텔루라이드’ ,‘니 로 하이 브리드’모델을 꼽았다. 기아차 SUV 텔루라이드는 모 트 트랜드가 뽑은‘2020 올해의 SUV’로 선정되었고, 켈리 블루 북이 선정한‘SUV 올해의 뉴 모 델’ 과‘3열 미드사이즈 ‘ 부문에서 2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주행능 력, 혁신적인 인테리어, 세련된 스 타일과 디자인, 넓고 실용적인 차 량으로 인기가 높은‘텔루라이드’ 는 안정성과 효율성 경쟁에서 독 보적 우위를 지키며 올해만도 미 국시장에서 4만5천 대 이상이 팔 렸다. ‘2020 니로 하이브리드’ 는기 존 니로의 가치와 실용성, 퍼포먼 스 등을 유지하면서도 기술 향상 과 업그레이드된 운전자 지원 시 스템 추가,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그릴, 휠 체인지 외부 인테리어 단 장, 옵션으로 전자 파킹브레이크, 스포티한 주행과 회생 제동 기능 을 제공하는 패들 쉬프터(옵션), 차선 이탈방지 보조기능, 하이 빔 보조기능, 6가지의 색깔의 무드 라 이트 등이 추가되었다.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올해의 자동 차 브랜드,“기아” 기아차는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브랜드’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부 동의 1위를 지켜 온 혼다를 제치고 2020년 최고의‘SUV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 상은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데이 터와 소비자 만족도,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평점을 기준으로 35개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SUV, 트럭, 고급 차량 등을 엄격하게 분석 평 가한 결과 선정했다. 기아 자동차 아메리카의 마이 클 콜(Michael Cole) 사장은“기 아차는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성 능과 실용성을 담보하고 고객들에 게 필요한 SUV 라인을 다양하게 선보여 주고 있다” 고 밝히고,“경

기아차‘텔루라이드’

기아차‘니로 하이 브리드’

텔루라이드- 안정·효율성 최고점 45,000대 팔려

모터트랜드“무엇 하나 빠진 것 없는 최첨단 車” “기아 SUV는 소비자 필요성 완벽하게 충족시켜” 쟁이 치열한 SUV 부문에서 기아 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오늘 날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차량을 선보이려는 기아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쏘렌토 SUV의 세련된 승차 감과 텔루라이드의 견고함은 기아 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임을 확실하게 입증한 셈이 되었다” 고 말했다. ‘U.S. News Best Cars’ 의제 이미 페이지 디아튼 편집국장은 “기아가 심혈을 기울여 투자한 SUV 모델들이 저명한 최고급 모 델로 자리 잡게 되었다. 소비자들 이 어떠한 크기의 SUV를 선호하 던 기아차 SUV 모델들은 소비자 들의 필요성을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하 며 기아차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켈리 블루 북’선정, 올해 의 최고의 차‘기아 텔루라이드’ 기아차‘SUV 텔루라이드’가 지난달 20일 자동차 평가 전문매 체인‘켈리 블루 북(Kelly Blue Book)’ 이 발표한‘2020 베스트 바

이 어워즈’ 에서‘베스트 뉴 모델’ 과‘3열 미드사이즈 SUV’부문 2 관왕을 차지하는 영광과 함께 스 타일, 주행능력, 혁신적인 인테리 어 및 디자인 등 17개 카테고리 중 가장 권위 있는‘올해의 최고의 차’ 로 선정되는 수상의 영예를 안 았다. 마이클 콜 기아차 사장은 수상 소감에서,“텔루라이드는 치열한 미국 SUV 시장에서 4만 5천대 이 상 팔리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 다”고 자랑하고,“텔루라이드가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아주 영예로운 일이며 기아차의 역사적 인 순간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켈리 블루 북의 마이클 할리 (Michael Harley) 편집장은“텔 루라이드는 근사한 스타일과 다양 한 편의기능, 뛰어난 안전 기술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력적 인 가격에 이 차를 구매할 수 있다 는 점에서 SUV 소비자와 자동차 전문가들 사이에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고 평했다. ‘켈리 블루 북’ 은 소비자가 신 뢰하는 유명 자동차 평가기관 중

의 하나로 올해만 해도 300종 이상 의 2020년형 신형 차 모델을 대상 으로 품질과 안정성, 주행성, 소비 자 리뷰, 차량 판매와 차량 관련 각종 비용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냈다.

다. 텔루라이드는 수상기준에 무 엇 하나 빠진 것 없는 훌륭한 최첨 단 자동차이다. 공정한 가격과 함 께 넉넉함, 풍부한 기술력, 훌륭한 승차감까지 제공하고 있다” 고호 평했다.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서 설계되고 조지아에서 조립된 2020 년형 텔루라이드는 대담하고 세련 된 외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돌 사고 방지를 위한 후방-전방 지원 시스템, 고속도로 운전 지원 시스 템, 다중 블루투스 연결 등 최고의 최첨단 기술력과 안전 시스템을 탐재하고 있는 것이 두드러진 특 징이다. 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모터 트랜드의‘올해의 SUV 상’ 은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 이며, 안전성, 효율성, 가치성, 디 자인, 엔지니어링, 추가 기능 등 엄격한 6가지의 평가기준을 설정 하고 내부의 많은 전문가들과 외 부 전문가들이 모여 평가한 자료 를 철저하게 분석한 후 수상 차량 과 모델을 선정하는 것으로 정평 나있다.

◆ 모터 트랜드, 2020 기아 텔 루라이드‘올해의 SUV’로 선정 기아 아메리카의 야심작인‘텔 루라이드’ 는 넓고 편안한 승차감 과 안전성, 효율성이 뛰어난 실용 적인 차량으로 부각되면서 가족 단위의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 고 있다. 특히, 이 차의 현대적 감 각을 갖춘 세련된 디자인과 스타 일, 엔지니어링, 자동차의 기능과 성능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최고 수준의 기본 장치, 부드러운 핸들 링 등이 독보적 우위를 지키며 모 터 트랜드가 선정한‘2020년 올해 ◆ 새롭게 태어난 2020년형 의 SUV 상’ 을 수상하는 데 크게 ‘니로 하이브리드’, LA AUTO 기여했다. SHOW에서 공개 텔루라이드에 대해, 모터 트랜 기아자동차가 새롭게 태어난 드의 편집국장인‘에드워드 로’ 는 ‘니로 하이브리드’모델을 공개했 “올해의 SUV 수상은 가장 치열한 다. 높은 인기와 수상 경력에 빛나 경쟁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기아 텔 는 소형 크로스 오버‘니로 하이브 루라이드의 승리가 더욱 돋보였 리드’ 는 몇 가지 외부 인테리어를

강화해 눈길을 끈다. 프로젝터 타입의 헤드라이트 와 안개등(보조라이트), 다이아몬 드 패턴의 그릴, 이중 V자 모양의 LED 구간 라이트 등이 포함되었 고, 후면에 위치한 인조 스키드 면 은 더 넓고 뚜렷하고, 후면 LED 조명의 조합은 이전보다 더 기술 적으로 돋보이며 16인치 및 18인 치의 합금 휠 디자인과 조화를 이 루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는 더욱 간편 해졌으며 탑재된 새로운 스타일의 7인치 계기판과 향상된 주행모드 그래픽, 8인치 스텐다드 디스플레 이 옵션인 10.25인치 스크린의 네 비게이션, 하먼/카돈 프리미엄 오 디오 시스템 등은 사용하기 편리 한 기아자동차만의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강화된 2020형‘니로 하이브리 드’ 는 기존 니로의 가치와 실용성, 퍼포먼스 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식의 기능을 제공한다. 옵션인 전 자 파킹 브레이크 기능을 갖추었 을 뿐만 아니라, 옵션인 패들 쉬프 터는 좀 더 스포티한 주행과 회생 제동 기능을 제공할 수 있고, 6가 지의 색깔의 무드 라이트는 자동 차 내부 무드를 완성시켜 준다. 파워 트레인과 내 외부의 규모 와 용량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며 기존 기아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 스템 외에 새로 추가된 기능으로 는 차선 이탈방지 보조와 하이 빔 보조 기능 등을 꼽을 수 있다. <정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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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3, 2019

총있는 곳에 사고 난다… 규제 시급 밀워키高 교실서 총기 위협한 학생, 경찰관 총에 맞아

뉴욕빌립보교회는 12월 1일 오르간 헌정 감사 예배를 드리고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연주자들, 목회자들, 뉴욕빌립보교회의 관계자 들이 기념촬영 했다.

뉴욕빌립보교회 오르간 헌정 감사예배·기념음악회 뉴욕빌립보교회(담임 박희열 목사)는 12월 1일 오후 5시 오르간 헌정 감사 예배를 드리고 기념 음 악회를 열었다. 예배의 설교를 맡은 이용걸 목 사(필라영생장로교회 원로목사) 는“필라영생장로교회의 김용찬 시무장로의 자택이 집 안에서 오 르간이 잇고 이를 연주할 수 있을 정도 아주 크다. 자녀들이 모두 성장하여 출가했다. 장로님이‘이 제 집을 정리해서 작은 집으로 이 사를 하고 싶은데, 이 집에 있는 오르간을 기증할 교회를 알아봐 달라 ‘는 부탁을 받고 뉴욕빌립보 교회에 그 오르간을 기증하면 좋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김용찬 장로, 류영진 권사 부부가 사는 집에 있던 오르간이 뉴욕빌립보 교회에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오르간 헌정 기념 음악회는 Jane Ahn의 오르간 연주, Dr. Dale Stuckenbruck의 바이올린 연주, 김하나의 클라리넷 연주, 소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위스콘신주 밀워키 교외의 한 고교에서 한 학생이 권총을 꺼내 위협을 가하다 학교에 배치된 경 찰관의 총에 맞았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밀워키 에서 서쪽으로 30㎞ 떨어진 워케 샤 사우스 고교의 한 교실에서 이 날 오전 10시17분께 한 학생이 권 총을 꺼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교에 배치된 경찰관은 곧장 해 당 교실로 달려갔다. 경찰관은 총으로 무장한 학생 과 대치하면서 다른 학생들을 안 전한 곳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했 다. 그사이 워케샤 경찰서의 다른 경관들도 학교에 도착했다. 권총을 소지한 17세 학생은 총 을 버리라는 경관의 지시를 따르 지 않고 학교 배치 경찰관에게 권 총을 겨눴다. 그러자 경찰관이 이 학생에게 총을 쏴 제압한 뒤 체포 했다. 권총을 소지하고 있던 학생 은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 는 상태다. 워케샤 경찰서의 러셀 잭 서장 은“용의자가 허리춤에서 총을 꺼

총격 발생한 밀워키 교외 고교… 위스콘신주 밀워키 교외의 한 고교에서 한 학생이 권 총을 꺼내 위협을 가하다 학교에 배치된 경찰관의 총에 맞았다.

내 겨눈 상태였기 때문에 경찰관 이 대응 사격을 해 무장해제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라고 말 했다. 경찰은 총기 소지와 관련해 다 른 용의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총 격 과정에서 다른 부상자는 나오 지 않았다. 워케샤 학교 교육구의 테리 슈터 PR 담당자는“학교 지

원 경찰관이 그 학생에게 총을 쏘 게 된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소 식에 학부모들은 학교 근처로 달 려와 발을 동동 굴렀다. 학생들은 상황이 종료되기 전까지 학교에 서 총격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피 했다.

비행기 추락, 건강업체‘카야니’창업자 가족 4대 참변 창업자 형제와 부친, 아들·사위, 손자까지 목숨 잃어 왼쪽부터 박희열 목사, 김용찬 장로, 류영진 권사, 이용걸 목사, 신성능 목사

프라노 조애실의 독창, 비블리컬 신학대학원 뉴욕동문목사중창단 의 중창, 빌립보 찬양대의 연주 등으로 꾸며졌다. 피아노는 양혜 원과 홍석희가 맡았다. 기념 음악회 앞서 드린 감사 예배는 박희열 목사가 인도했다. 빌립보 찬양팀이 인도한 경배 와 찬양, 예배에의 부름, 기원, 찬 송 288장“예수를 나의 구주 삼 고” , 이경수 장로의 기도, 성경 봉 독, 이용걸 목사의 말씀, 찬송가 216장“성자의 귀한 몸”과 함께

드린 과테말라 공립학교 선교를 위한 헌금, 한재홍 목사(뉴욕신광 교회 원로목사)의 헌금 기도, 김 용찬 장로와 류영진 권사에 대한 감사패 증정, 찬송가 104장“곧 오 소서 임마누엘” , 신성능 목사(뉴 욕빌립보교회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걸 목사는 빌립보서 3장 12-16절을 본문으로“마음의 결 단”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 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11월 30일 사우스다코타주(州) 에서 발생한 소형 비행기 추락 사 고로 건강·의료 업체‘카야니’ 의 창업자 가족 4대(代)가 숨졌다 고 CNN·NBC 방송이 12월 2일 보도했다. 카야니에 따르면 이 추락 사고 로 카야니의 창업자인 짐과 커크 핸슨 형제가 숨졌다. 또 이들 형 제의 아버지 짐 핸슨 시니어도 함 께 비행기에 탔다가 변을 당했다. 커크의 두 아들과 사위 2명, 짐의 아들과 손자도 모두 이 사고로 목 숨을 잃었다. 당시 소형 비행기는 아이다호주로 가기 위해 사우스

다코타의 체임벌린 공항을 출발 한 직후 추락했다. 이 사고로 어 린이 2명을 포함한 핸슨 일가 9명 이 숨졌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12명이 타고 있었으나 사망자를 제외한 3명은 살아남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부상자는 다행히 완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브룰카운티는 밝혔다. 핸슨 일가는 당시 사우스다코 타로 사냥 여행을 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 사고가 대형 겨울폭풍이 이 지역을 관통 하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미 국립기상청(NWS)은 당시 이 지역에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 했고 공항 주변은 시계가 매우 낮 은 상황이었다. 아이다호주에 본사를 둔 카야 니는 영양식품과 피부관리 제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유족들은 성명을 내고“짐 핸 슨, 커크 핸슨 그리고 그들의 아 버지인 제임스 핸슨 시니어의 유 산은 가족과 사업 파트너들을 통 해 오늘과 내일, 그리고 미래에 걸쳐 보존되고 번창할 것” 이라고 밝혔다. FAA와 미 연방교통안전위원 회(NTSB)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 고 있다.


내셔널/경제

2019년 12월 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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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참석” 트럼프, 결국 하원 청문회 불참 통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하원 탄핵 청문회에 불참한 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백악관 은 1일 하원 법사위에 오는 4일 개 최하는 공개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팻 시펄론 법률고문은 민주당 소속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근거없고 대단히 당파적인 청문 회는 과거 전례를 위반한다”며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수요일 청문회에 참석할 의향이 없다” 고 밝혔다. 앞서 내들러 법사위원장은 지 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 한을 보내 내달 청문회 개최 사실 을 알리면서 대통령을 청문회에 ‘초청’ 했다. 당시 내들러 위원장은“위원 회는 대통령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탄핵소추 권한을 행사할 것인지 논의할 것” 이라며 이날 오 후 6시까지 트럼프 본인이나 변호 인이 청문회에 참여할지를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법사위는 정보위에 이어 하원 에서 두번째로‘우크라이나 스캔 들’ 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백악관“근거없고 당파적 청문회”비난하며 하원 초청 거절 한 탄핵 청문회를 개최하는 위원 회다. 앞서 정보위는 지난달 5일간 청문회를 개최해 12명으로부터 증언을 청취했으며 이를 토대로 작성한 탄핵 조사 보고서를 3일 법사위에 넘길 예정이다. 법사위는 4일 청문회를 개최 하는 것을 시작으로 탄핵소추안 초안 작성 절차에 들어간다. 청문 회에는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외 압 의혹과 관련, 그의 행적에 헌법 상 탄핵 사유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에 대해 헌법학자 등 전문가 증인 들이 나와 증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법사위 청문회 기간 워싱턴을 떠나 있을 예정이다. 그는 3~4일 런던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일 출 국해 4일 돌아올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 해“민주당이 역사상 가장 터무니 없는 탄핵 청문회를 진행하는 동 안 나는 미국을 대표해 런던의 나

토(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를 대 표하고 있을 것” 이라고 조롱조로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통화)녹취록을 읽 어봐라. 아무것도 한 게 없고 잘 못됐다고 할 것도 없다!” 며“급진 적인 좌파가 우리나라를 약화시 키고 있다. 청문회가 나토(정상회 의)와 같은 날 잡혔다!” 고 덧붙였 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트럼 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볼로 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대가로 자신의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 한 수사를 종용했다는 의혹이다. 한편, 금주 청문회 일정과 별 도로 트럼프 대통령 측이 이달 말 쯤 진행될 하원 법사위의 후속 청 문회에 증거를 제시하거나 증인 을 부를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 았다. 시펄론 법률고문은 후속 청문 회에 증거 제시 또는 증인 소환 의향이 있는지 등에 대한 내들러 위원장의 최근 요청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원이 이 문제 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 시한은 오 는 6일 오후 5시다.

나토 회의 중에도 마음은 청문회에?… 트럼프“완벽한 수치” “가장 중요한 외치 중에”… 민주 탄핵 청문회 일정에 분통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6월 G20 때도‘바다 건너’국내현안에 시선 “이번에도 마음은 콩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 동맹들을 상대로 방위비 압 박 등에 나서기 위해 3∼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북대 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 상회의에 참석하는 동안에도 대 서양 건너‘본국’ 에 완전히 시선 을 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4일, 하원 정보위로부터‘바통’ 을넘 겨받은 법사위가‘우크라이나 스 캔들’ 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탄핵 소추안 초안 작성 절차에 돌입하 기 때문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 통령 및 그 변호인들에 대한 하원

의 출석 요청에 대해 공식적 불참 입장을 1일 법사위에 통보한 상황 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영국으 로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 들과 만나 민주당의 탄핵 조사를 계속‘사기극’ 으로 몰아붙이며 4 일 청문회가 열리는 데 대해“급 진 좌파이자 아무것도 안 하는 민 주당 인사들은 내가 나토에 가는 시기가 (청문회 개최의) 적기라고 생각한 것” 이라고 분통을 터뜨렸 다. 그러면서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대해“이는 대통령 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 라며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이미

1년 전에 정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그들이 우리나라에 하고 있 는 것은 완벽한 수치” 라고 맹폭했 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이 대통 령의‘외치’ 를 초당적으로 뒷받 침해야 할 임무를 방기한 채 고의 로 청문회 일정을 나토 정상회의 참석 시기에 맞춰‘재’ 를 뿌리고 있다는 의구심을 제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우크라이나 스캔들’ 의 발단이 됐던 지난 7월 25일 통화 상대인 볼로디미르 젤 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 날 유럽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수사와 군사적 지원 간에‘쿼드 프로 쿼’ (quid pro quo·대가)는 없었다고 주장한 점을 환기하며 “오늘 속보가 있었다. 사건은 종 결돼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 인사들이 자신들 의 지역구에서‘격퇴’ 당하고 있 다면서 민주당의 탄핵 조사가 오 히려 공화당에‘호재’ 가 될 것이 라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청문회 에 변호인을 출석시키지 않기로 한 데 대해“왜냐하면 전체가 사 기극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보면 그것이 사기극인지 안다” 고 주장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도 이날 폭스뉴스 방송‘폭스 앤 프렌즈’ 에 출연,“민주당이 대통 령과 국가안보팀 전체가 중요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中 홍콩인권법 반발에

“中은 무역합의 원해… 지켜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미국의 홍콩 인권 민주주의법 (홍콩인권법) 제정이 미중 무역 협상의 진전을 만들어내진 못하 지만 중국은 여전히 협상 타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홍 콩인권법 서명이 중국과 합의할 가능성에 손상을 줬느냐는 질문 에“더 나아지게 만들진 않지만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 보겠다” 고 말했다. 또“중국은 항 상 협상하고 있다. 나는 우리가 있는 지점에 대해 매우 기쁘다” 며 “중국은 합의하길 원한다” 고강 조했다. 다만 언제 합의가 이뤄질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중은 지난 10월 10~11일 고 위급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에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영국 런던 을 방문하고 있는 바로 그 시각, 청문회를 열기로 한 것은 매우 유 감스럽다” 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민주당의 이번 청문회 개최가 ‘대통령이 동맹들과 국제적 현안 을 논의하는 해외 순방 중에는 국 내 문제로 인해 주의가 흩어지지 않도록 대통령을 지지하는 오랜 전통’ 을 깨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에서 ‘거사’를 치르는 동안 이에‘올 인’ 하지 못한 채 국내 문제에 계 속 관심을 갖는 상황이 연출된 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 국(G20) 정상회의 기간에는 이틀 동안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의 첫 TV토론에 대해 일일이‘트윗 품 평’ 을 하며 외치의 와중에도 국내 현안에 계속 개입하는 패턴을 반 복했다.

상당한 진전을 이룬 뒤 지난달 16~17일 예정된 칠레 아시아태평 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에서 양국 정상 간 서명을 추진했 지만 칠레가 자국내 시위 사태를 이유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취소하는 바람에 불발됐다. 이후 양국 협상단은 합의 조건 과 서명 장소를 놓고 접촉을 이어 가던 중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홍콩인권법에 서명하고 중 국이 보복 조치 운운하며 강력 반 발해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 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실제로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현지시간 으로 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당분간 미국 군함과 함재기의 홍 콩 입항을 허용하지 않고, 홍콩 시위와 관련해 입장을 냈던 일부 비정부기구(NGO)를 제재한다 고 밝혔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1 천56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에 대한 15% 추가 관세를 예정대 로 부과할 것이라며“공은 중국 코트에 있다” 고 압박했다. 로스 장관은“트럼프 대통령 은 지금부터 그때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관세를 부과 할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 왔다” 며 중국이 이를 피할 시간이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중국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를 철회할 의 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지금부 터 그때까지 중국의 행동에 모두 달려 있다” 고 강조했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 문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 단계 합의문이 여전히 작성되고 있다며“올해안 합의가 여전히 가 능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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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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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3, 2019

공수처법 국회 본회의 부의… 여야 패스트트랙 정면 대치 수사권 조정안과 함께 패스트트랙 올라… 문희상 의장, 예고대로 부의 연동형비례제도 부의돼 상정 대기…‘필리버스터 정국’갇혀 안갯속 민주당“많은 국민이 공수처 원해” … 한국당“친문무죄·반문유죄 우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해찬 대표와 이인 영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공직자 와 가족들의 비리를 전담 수사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공수처법) 제 정안이 3일 0시를 기해 국회 본회 의에 부의됐다. 검찰과 경찰의 수 사권을 조정하는 검찰청법·형사 소송법 개정안도 함께 부의됐다. 공수처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 정안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로, 이른바‘검찰개혁법안’ 으로도 불린다.

국회 관계자는“문희상 국회 의장이 지난 10월29일 밝힌 바와 같이 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개 혁법이 3일 0시를 기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고 밝혔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이 각각 대표발의안 공수처법 제 정안 등을 포함해 모두 4건의 검 찰개혁법이 지난 4월 30일‘패스 트트랙’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 된 지 217일 만에 본회의 상정을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일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문희상 국회의장 ·민주당 본회의 봉쇄 규탄대회’ 를 열고 본회의 개의를 요구하고 있다.

앞두게 됐다. 회의에 부쳐졌다는 뜻의 부의(附議)는 소관 상임위원 회 심사를 마쳤으며, 본회의에 상 정돼 표결 처리가 가능해진 상태 를 의미한다. 검찰개혁법안들과 함께 패스 트트랙에 올랐던 연동형비례대표 제 선거법 개정안은 이보다 앞선 지난달 27일 이미 부의됐다. 패스 트트랙 법안이 모두 본회의 표결 가능한 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자 유한국당의 무더기 필리버스터

(합법적 의사진행방해) 시도 이후 가파르게 이어진 여야의 벼랑끝 대치는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패스트 트랙에 태워진 공수처법을 포함 한 검찰개혁법과 선거법 개정안 을 정기국회 종료(12월 10일) 전 처리하는 게 1차 목표다. 정기국 회 안에 안 된다면 적어도 12월 임 시국회를 열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바른미래당 당권파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 무산… 여야, 필리버스터‘벼랑끝 대치’ 민주당“참을 만큼 참았다”… 한국당에 사실상 최종통보하며 일방처리 준비 한국당“국회봉쇄한 것은 민주당”… 하명수사 의혹공세·패스트트랙 저지 총력전 패스트트랙 수싸움·기싸움에 정기국회 파행 계속… 민생법안 처리도‘발목’ 여야의 벼랑끝‘필리버스터 (합법적 의사진행방해) 대치’로 정기국회 파행이 계속되면서 내 년도 정부 예산안의 법정 시한 내 처리가 2일 무산됐다. 이로써 국회는 국회선진화법 이 시행(2014년)된 이듬해인 2015 년부터 5년 연속 헌법에 규정된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는 오명을 쓰게 됐다. 예산에 더해서‘민식 이법’과‘데이터 3법’을 비롯한 민생법안도 발목이 잡힌 상태다. 필리버스터 대치사태를 초래 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 안 가운데 검찰개혁 법안이 선거 법에 이어 3일 본회의에 자동 부 의되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 주당은 필리버스터를 철회하지 않으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빼고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을 처리하겠다고 압박했다. 한국당은‘민식이법’에 대해 서는 원포인트 본회의가 가능하 다고 밝히면서도 패스트트랙 법 안에 대해서는‘필리버스터 저지 투쟁’ 이 불가피하다면서 맞섰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하명수사· 감찰무마’의혹에 대한 대여 공세 를 벌이면서 반대 여론 결집을 시 도했다. 정기국회 종료(10일)가 8일 앞 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간 대치 는 오히려 더 격화되면서 여야 간 충돌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 망도 나온다. 민주당은 이날도 ▲ 199개 법 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신청 철회 ▲ 비쟁점법안에 대해서는 향후 필리버스터를 신청하지 않겠다는 공개 약속을 패스트트랙 법안 및 예산안에 대한 협상 전제 조건으 로 한국당에 제시했다. 이는 한국당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한국당을 빼고 다른 군소 야당과 표결 처리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한국당에 대한 압박과 함께 일방처리를 위한 명 분 쌓기 차원의 의미도 깔린 것으 로 분석된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에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에 대 해“민생법안을 인질로 해서 헌법

과 국회에 테러를 가했다” 고 비판 “한국당이 끝내 우리가 내미는 손 한 뒤“한국당이 응하지 않을 경 길을 거부한다면 다른 선택과 결 우 우리는 다른 길을 택하지 않을 단을 주저 없이 할 수 있어야 한 수 없다” 면서“한국당의 요구대 다” 면서“새로운 공조의 길로 우 로 마냥 끌려다닐 수 없다. 우리 리가 열어 놓고 임할 수밖에 없 도 참을 만큼 참았다. 우리가 할 다” 고 강조했다.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가지고 민주당은 선거법의 경우‘지 이번 정기국회를 마무리하도록 역구 250석·비례대표 50석, 준연 하겠다” 고 말했다. 동형 비례대표제 적용’ , 고위공직 민주당은 한국당이 필리버스 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의 경우 터로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할 국 기소심의위 설치 등의 내용을 일 회를‘완전봉쇄’했다고 비판했 부 보완할 경우 본회의 의결에 필 다. 지난 29일 본회의를 앞두고 한 요한 정족수(295명 중 148명)를 국당이 전격적으로 199개 법안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고 패 다. 스트트랙 저지에 나서면서 법안 민주당은 예산안에 대해서도 처리가 불발됐다면서 한국당에 한국당을 제외하고 다른 야당과 그 책임을 물은 것이다. 수정안을 만들어 표결을 시도하 이와 관련, 민주당은 199개 안 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에 신청한 한국당의 필리버스 민주당은 한국당 필리버스터 터를‘3대 부정’ ,‘4대 발목’ 으로 돌파 전략으로 초단기 임시회 소 규정하는 문건을 만들기도 했다. 집 카드 등을 고민하고 있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빼고 법안 한국당은 이날도 패스트트랙 ·예산을 처리하기 위한 물밑 작 법안은 저지가 불가피하며 필리 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버스터는 합법적 조치라는 점을 이인영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강조했다.

와 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 ‘결사반대’ 다. 공수처가 기존 검 당이 참여하는‘4+1 협의체’ 를 가 찰 특별수사부를 떼어내‘옥상 동, 백혜련안(案)과 권은희안을 옥’형태로 만드는 것에 불과한 절충한 단일안을 도출해 의결정 데다, 대통령이 공수처장 임명권 족수(재적의원 과반)를 확보하겠 을 통해 법원과 검찰을 쥐고 흔드 다는 전략이다. 는‘사법독재’가 가능해진다는 민주당은 공수처가 검찰을 제 이유에서다. 대로 견제하려면 공수처에 기소 한국당은 청와대와 여당이 공 권을 부여, 검찰의 기소독점 구도 수처 설치를 밀어붙이는 배경이 를 깨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 퇴임 이후 현재 백혜련안은 공수처가 수 ‘안전판’을 확보하려는 꼼수에 사 후 기소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친문(친문 정하도록 했으나, 단일안은 권은 재인) 세력은 비호하고, 반문(반 희안에서 제시한 기소심의위원회 문재인) 인사를 처단하는‘친문 의 심의·의결을 거쳐 기소 여부 무죄·반문유죄’ 가 될 것이라는 를 결정하도록 규정하는 방향으 게 한국당의 주장이다. 로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당은 특히 최근 잇따라 터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져 나온‘3대 친문농단’의혹에서 은 이 같은 공수처 설치 자체에 드러났듯,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 기본적으로 찬성이다. 다만 대안 비서관이 운영한‘불법 감찰팀’ 신당 유성엽 대표가“중립성·독 이나 경찰을 통한‘선거개입’ ,유 립성을 높이는 방향에서 더 치밀 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비 하게 보완될 필요가 있다” 고 밝힌 위 인사에 대한‘감찰무마’등이 만큼, 각 당은 공수처 수사대상 범 모두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 죄의 범위 등 세부 내용을 놓고 권 조정을 폐기해야 할 이유라고 추가 검토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목소리를 높였다. 백혜련 의원은“진영 논리를 권성동 의원은“공수처가 설 떠나 많은 국민이 공수처의 필요 치되면 정권의 사법 독주를 통제 성에 동감하고 있고, 검찰개혁의 할 수 없게 된다” 고 말했다. 권 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공수처 통과 원은 검찰이 기소와 수사통제에 를 원하고 있다” 며“20대 국회에 집중하고, 고위공직자 등의 부패 서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반드 사건 수사를 전담하는‘반부패수 시 통과시켜야 한다” 고 말했다. 사청’설치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 자유한국당은 공수처 설치에 시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이 필리버 스터로 민생법안이 발목이 잡혔 다고 공세를 취하는 것에 대해 지 난 29일 본회의가 열리지 않은 것 은 민주당의 불참 때문이라면서 반박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고위 및 의원총회에서“국회선진화법이 만들어졌을 때 소수당에 주어진 권한이 긴급안건조정위와 필리버 스터” 라면서“그런데 이 무제한 토론을 봉쇄하기 위해 (민주당이) 오늘 국회 봉쇄 3일 차에 들어갔 다” 고 비판했다. 이어“지난 29일 본회의가 열 렸다면 민식이법이 처리됐을 것” 이라면서“저는 어제도 분명히 민 식이법안 통과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제안했는데 왜 여당은 아직도 묵묵부답인가” 라고 강조 했다. 한국당은 또 김기현 전 울산시 장‘하명수사’의혹, 유재수 전 부 산시 정무부시장에 대한‘감찰무 마’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 하면서 대여 공세를 이어갔다. 단식 중단 후 당무에 복귀한 황교안 대표는 이날 청와대 인근 ‘투쟁 텐트’앞에서 최고위원회 의를 주재하고“이 땅에 정의를 바로 세우고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해 양대 악법은 반드시 막아내 고, 3대‘문재인 게이트’실상을 끝까지 파헤치겠다” 고 밝혔다. 한국당은 특히 하명수사 의혹

과 관련,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 서관이 창성동 별관에서 따로 운 영했다는 감찰팀을‘백원우 별동 대’ 로 부르면서 이를‘공수처 축 소판’ 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에서 감찰팀에 대해“어떻게 하면 이 정권 측근들의 죄를 덮고, 상대 편에게는 없는 죄를 뒤집어씌워 서 끌어낼지 중상모략을 꾀하던 밀실” 이라며“(여권이 추진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축소 판” 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당은 민주당이 한국 당을 빼고 실제 표결 처리를 시도 할 경우 실질적인 저지수단은 없 는 상태다. 당내에서는 수정안을 먼저 표 결하도록 한 규정을 활용해‘무더 기 수정 법안’ 을 제출하자는 아이 디어도 나오고 있다. 여야의 대치가 격화되면서 여 야 간 공식·비공식 협상 모두 사 실상 단절된 상태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는 매주 월요일 정례회동을 진행 하고 있으나 이날은 열리지 않았 다. 여야 5당간 정치협상회의 실 무협상은 이날 낮에 진행됐으나 선거법 등에 대해 의미 있는 의견 교환은 없었다고 참석자들이 전 했다. 여야가 벼랑 끝 대치 속에서 수 싸움만 계속하자 국회를 향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한국Ⅱ

2019년 12월 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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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관 사망에… 청와대“오해·억측이 압박”한국당“청와대 전화 괴로워해” 청와대“민정실 업무 오해가 압박으로 이어졌나… 이유 낱낱이 밝혀야” 윤석열에“가족 배려 부탁”유서 남겨… 여권에선‘별건수사’의혹도 계속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휘하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이 숨진 가운데 정치 권에서는 2일 수사관의 사망 경위 를 두고 충돌이 벌어졌다. 청와대와 여당에서는 민정수 석실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가 원 인이 되지 않았느냐는 주장이 제 기된 반면, 야당에서는 청와대 측 의 압박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 아 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우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고인의 명복을 빈다.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 어났다” 며“민정비서관실 업무와 관련된 과도한 오해와 억측이 고 인에 대한 심리적 압박으로 이어 진 게 아닌지 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어떤 이유에서 그런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었는지 그 이유가 낱낱이 밝혀져 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백 전 비서관

밑에서 이른바‘별동대’ 로 활동 했다는 의혹이나, 김기현 전 울산 시장에 대한 소위‘하명수사’ 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은 사실이 아

검찰, 서초서 압수수색… 사망 수사관 휴대전화 압수 경찰“대단히 이례적… 숨겨야 할 사실 있나”강력 반발 검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 진 A수사관의 휴대전화와 메모 이 관계자는“검찰이‘하명 수 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근무 (유서) 등 유류품을 확보했다. 사’의혹 등과 관련해 오히려 숨 했던 검찰 수사관의 사망 사건과 검찰은 전날‘극단적 선택’ 을 겨야 하는 사실이 있는 것이 아닌 관련해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 한 서울동부지검 소속 수사관 A 지 의심스럽다” 고 주장했다. 했다. 경찰은 불순한 의도가 있는 씨의 사망원인을 밝히고 청와대 경찰청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것 아니냐며 압수수색에 강하게 ‘하명 수사 의혹’등을 규명하는 “경찰은 지난 1일 A수사관 변사 반발했다. 반면 법원이 수사와 관 데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의 사건 발생 이후 명확한 사망 원인 련된 증거물 확보 필요성을 인정 휴대전화를 확보하고자 법원의 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감식, 주변 해 영장을 내준 사안을 과도하게 영장을 받아 압수수색했다. 폐쇄회로(CC)TV 확인, 부검 등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나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대 수사를 진행했고, 현장에서 발견 온다. 단히 이례적인 압수수색” 이라며 된 메모, 휴대폰에 대한 분석 등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 “A수사관의 정확한 사망 원인도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고 태은 부장검사)는 2일 오후 3시 20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슨 이 밝혔다. 분께부터 오후 5시께까지 서울 서 유로 긴급하게 유류품을 가져가 이어“경찰에서 (A수사관이) 초경찰서 형사팀을 찾아 전날 숨 는 것인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명확히

니라고 정면 반박했다. 결국 민정실을 겨냥한 검찰 수 사와 그로 인해 각종 의혹이 확산 하는 상황이 해당 수사관에게는 압박으로 작용했으리라는 것이 고 대변인의 지적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여당에서는 검찰이 무 리하게‘별건수사’ 를 한 것 아니 냐는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검찰 수사관이 누구인지는 잘 모르지만, 별건 수사를 통해서 압박을 받았단 소문이 있다”며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고말 했다. 특히 여권 소식통에 따르면 해 당 수사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가족을 배려해달라’ 는내 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 다. 여권에서는 이런 유서 내용이 검찰의 과도한 압박과 관련된 것 밝히는 것은 당연한 절차로, 향후 에도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며, 휴대폰 포렌식 과정 참 여 등 필요한 수사 협조를 검찰에 요청했다” 고 전했다. 반면 사건 참고인이었던 A수 사관의 사망으로 이른바‘하명수 사’의혹과 관련한 진술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법원으로부터 수사 필요성을 인정받아 휴대전 화 등을 확보한 것을 두고‘의도’ 를 의심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 적이 검찰 안팎에서 나온다. 검찰은“A수사관이 사망한 경 위에 대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선거를 앞둔 수사의 공정성이 문제된 사안인 만큼 주 요 증거물인 고인의 휴대폰 등을 신속하게 보전해 고인이 사망에 이른 경위 및 본 사건의 진상을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정하려고 울산에 갔다고 밝히 반대로 자유한국당에서는 해 면서 진술을 바꿔야할 처지에 놓 당 수사관이 청와대의 압박을 받 였다는 것이다. 으며 심리적 궁지에 몰려 극단적 한국당‘친문게이트 진상조사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 위원회’ 를 이끄는 곽상도 의원은 왔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 에“자신이 몸담았던 검찰에 허위 대 인근‘투쟁 텐트’앞에서 열린 진술한 것이 부담돼 극단적인 선 최고위원회의에서“(해당 수사관 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 이)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 다. 터 전화가 많이 와서 괴롭다는 심 김용태 의원도 YTN라디오 경을 토로했다더라” 고 말했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에 출연 해당 수사관이 진술을 번복해 “(수사관이 검찰에 출석하면) 진 야 하는 상황에 부닥친 것을 힘들 술을 번복해야 할 판이었다. (지 어했다는 언급도 나왔다. 방)선거 관련한 얘기를 할 수밖에 해당 수사관은 애초 검찰 조사 없는 상황이 돼서 아마 심적 부담 에서 울산에 간 일이 없다고 한 을 느꼈을 것” 이라고 추측했다. 것으로 알려졌지만, 노영민 대통 한국당 내에서는 수사관의 사 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29일 국회 망 경위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서 운영위원회에 출석해‘고래고기 라도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주 사건’ 으로 비롯된 검·경 갈등을 장이 나온다. 한점 의문 없이 규명하고자 압수 수색한 것”이라며“압수수색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법원에 소명 해 발부된 영장을 신속히 집행했 다” 고 반박했다. A수사관은 황운하 대전지방 경찰청장(전 울산지방경찰청장) 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사 건의 참고인이었다. 이 사건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의 비리 첩보를 청와대로부 터 황 청장 등이 넘겨받아 수사함 으로써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 혹이 골자다. A수사관은 전날 오후 3시께 서울 서초동 한 지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사망 당 일 오후 6시 참고인 신분으로 서 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었

스틸웰“한국, 방위비 분담 능력 기하급수 성장… 더 많은 협력”압박 협력 기회를 본다” 며“그리고 우 리의 능력뿐만 아니라 그들의 능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력을 협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DC에서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 기회를 본다” 고 부연했다. 소가‘글로벌 차이나 - 동아시아 스틸웰 차관보는 미 동맹국들 에서 중국의 역할’ 을 주제로 개최 도 더 부유해진 만큼 안보 환경 한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변화에 따라 역할도 달라져야 한 진행자와 토론에서 미국이 동맹 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 에 대해 더 많은 분담을 요청할 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압박 수위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나는 를 높였다. 만족스럽거나 당연하다고 말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 환경이 싶지는 않지만, 그렇게 생각한다” 바뀌고 미국의 파트너들이 더 부 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해짐에 따라 공동의 안보 이익 그는“한국에서 두 번, 일본에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의 안보도 서 두 번, 총 6년간 근무했다” 면서 더 챙겨야 하며 투자해야 한다는 1980년대에 처음으로 이들 지역 입장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에서 근무한 이래“양국은 도전에 이는 미국 측의 파트너들이 동 나섰고, 그들의 능력은 기하급수 맹을 맺고 있다는 표시로서, 그 지 적으로 증가했다” 고 말했다. 그러 역에서 일어나는 안보 환경 변화 면서 그는“나는 더 많은(further) 에 관한 우려에 대한 지지의 표현

한미협상 앞두고 언급… 지소미아엔“유지에 관심… 한일 계속 장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2일 아시아 주요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방위비‘부담 분담’문제 와 관련, 최근 수십 년간 양국의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exponentially) 성장했다면서 더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

다고 말했다. 이는 한미 방위비분 담금특별협정(SMA)과 관련해 미국이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는 가운데 양측이 3∼4일 워싱턴DC 에서 4차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나온 언급으로, 역량 증가에 따른 추가 분담 가능성을 압박하는 것 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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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스틸웰 차관보

으로서 더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라고 그는 부연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한일 군사정 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 아) 종료 연기와 관련해서는 북한 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협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측 간 협 력을 계속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우리는 특히 북한의 도 발과 관련해 이 정보 공유 협정을 유지하는 것에 분명히 관심이 있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우 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다. 9장 분량의 유서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죄송하다. 가족들 을 배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여권에서는 검찰이 과도한 압박을 가해 A수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게 아니냐는 의 혹을 제기하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A수사관이 숨진 사건을 두고“이유가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A수사관을 부검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특이 외상 이 보이지 않는다’ 는 1차 소견을 전하면서 현장감식, 주변 폐쇄회 로(CC)TV, 유족 진술 등에 비춰 현재까지 범죄 관련성은 없어 보 인다고 설명했다. 적인 게 아니라, 양측이 평양에 대 해 직면해 있는 강력한 안보 유지 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장려하 는 데 적극적이다” 라고 강조했다. 그는“우리는 해군 용어로, 뱃 머리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있다” 며“양측 모두 그들의 관계를 잘 정립하는 것의 중요성을 안다” 면 서 그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계속 장려할 것” 이라고 말 했다. 다만 스틸웰 차관보는 양국이 주권 국가인 만큼 미국은 이 사안 에 대한 자국의 관심을 양국이 이 해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직접적 인 관여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그들은 주권 국가이며 나는 어떤 식으로든 지시할 마음 이나 능력, 생각이 없다” 며 다만 양측이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이 상황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이해 하도록 도올 것이라며“우리는 계 속 그렇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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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3, 2019

200여개국 대표 마드리드 집결 제2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 2주간 열려 전 세계 200여개국 지도자와 정부 관료 등이 스페인 수도 마드 리드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 BBC 방송에 따르면 제25차 유엔 기후 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가 이날 개막 세션을 시작으로 2주간 의 일정에 돌입한다. COP25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의 배출을 규제하 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UNFCCC)에 가입한 당사국들 의 공식 회의다. 당초 이번 COP25는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공공요금 인 상을 계기로 발생한 시위사태로 스페인 마드리드로 개최지가 변 경됐다. 주최 측은 이번 COP25에 50여 개국 정상과 정부 관료, 기후변화 관련 외교관 등을 포함해 모두 2 만9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 했다. 다만 가장 큰 탄소 배출국인 미국과 중국, 인도 정상은 이번 총 회에 참석하지 않고 장관 등 다른 이들을 대표로 보낼 예정이다. 미국은 공식 대표단 외에 민주 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를 주최한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 리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 참석한 각국 대표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올해 COP25는 파리기후변화 협정의 실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 다 파리협정은 교토의정서가 만 료되는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

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2015년 COP 21에서 채택된 것이다. 이번 세기 말까지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2도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파리협정에 따라 2020년은 2015년에 제출한 온실가스 국가

감축목표(NDC)의 갱신 및 2050 년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의 제출 기한이다. 내년 11월 영국 스코틀랜드에 서 열리는 COP26에서 파리협정 서명 당사국들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확정할 예정이다.

70돌 나토 런던서 정상회의… 균열 속 방위비·동맹미래 등 논의 美-유럽 방위비 갈등·터키 시리아 군사작전·마크롱‘나토 뇌사’발언으로 곳곳 파열음 트럼프, 또한번 방위비 압박 예고… 중국 부상 문제도 논의 예상 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체제, 세계 최대의 군사동맹인 북대서 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 국 정상들이 올해 나토 창설 70주 년을 맞아 3∼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모인다. 이번 정상회의는 나토‘70돌’ 을 축하하고 동맹국 간 단합을 보 여주는 장이 돼야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 로 빚어진 나토 내부 갈등이 최근 확대되면서‘대서양 동맹’ 의균 열을 다시 한번 드러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회동에는 트럼프 미국 대 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등 29개 회원국 정상들이 모두 참 석한다. 이들은 3일 런던 버킹엄궁에 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련한 리셉션 등에 참석하고 4일 런던 외곽의 골프 리조트에서 공식 회 의에 들어간다. 그러나 정상들이 실질적인 논 의를 하는 시간은 3∼4시간으로

매우 짧아 중요한 결정이 나오지 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짧은 논의 일정을 두 고도 정상 간의 충돌을 가급적 피 하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 다. 나토 측도 이번 회의를‘정상 회의’(summit)가 아닌‘회의’ (meeting)라고 표현하며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1949년 4월 출범한 나토는 냉 전 시절 소련과 동맹국이 형성한 바르샤바조약기구에 맞서 서방의 안보를 지켜낸 동맹이다. 그러나 최근 나토 동맹국 사이 에서 갈등이 고조되며 나토의 미 래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나토 무용론’ ,‘나토 무임승 차론’ 을 제기했던 트럼프 대통령 이 유럽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 면서 나토의 양대 축인 미국과 유 럽은 유례없는 긴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여기에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 령은 나토 동맹국과 상의 없이 돌 연 시리아 북동부 미군의 철수 결 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나토 동맹국인 터키

가 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비 판과 우려에도 시리아 북동부 쿠 르드족 민병대(YPG)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을 전개할 수 있게 되 면서 나토 내의 불협화음은 더욱 커졌다. 이를 두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 령은 최근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미국과 나토 동맹 국 사이의 협력과 미국의 리더십 부재, 터키의 예측 불가능성을 언 급하며 나토가 뇌사를 겪고 있다 고 공개적으로 비판해 또 다른 논 란을 불러왔다. 이에 메르켈 독일 총리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마 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 은 잇따라 해당 발언에 우려를 표 하고 나섰고, 급기야 에르도안 터 키 대통령은“먼저 당신부터 뇌사 가 아닌지 확인하라” 면서 마크롱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이처럼 나토가 곳곳에서 파열 음을 내면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는 나토의 유효성에 대한 의구심 을 직설적으로 드러낸 마크롱 대 통령의‘나토 뇌사’발언, 나토의 미래와 개혁 문제가 주요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번 동맹국들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 라 이 문제도 핵심 현안이 될 것 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나토 정 상회의 참석차 영국으로 떠나기 전에도 취재진에게“우리는 미국 인을 위해 싸우고 있다. 알다시피 우리가 너무 많이 내기 때문에 우 리에게 공정한 상황이 아니었다” 면서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거 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또 러시 아뿐 아니라 중국의 부상에 따른 안보 위협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 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통 신장비업체 화웨이와의 협력 중 단을 포함한 대중 공동 대응도 촉 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악용될 소 지가 있다며 EU 등 우방국을 상 대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해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국제 온실 가스 배출 거래 시스템 가동, 해수 면 상승 및 기후변화 영향으로 고 통받고 있는 빈곤국에 대한 보상 문제 등도 논의한다.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 런 보고서에 따르면‘기후 충격’ 으로 인한 사이클론과 가뭄, 산사 태, 홍수 등으로 아프리카 지역에 서 3천300만명이 식량위기에 직 면해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은 어 린이로 집계됐다. 의장국인 칠레의 카롤리나 슈 미트 환경장관은 오는 13일까지 열릴 이번 총회에서 탄소 중립 경 제로 나아가는 기초를 닦아야 한 다고 강조했다. 슈미트 장관은 내년 온실가스 감축량 확정에 앞서 각국 정부가 이를 줄이기 위한 좀 더 야심 찬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 다.

그는“우리는 공통의 도전에 직면했지만, 차별화된 필요성과 긴급성에 처해있다”면서“함께 협력해야만 이를 극복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은 전날 총회를 앞두고 연 기 자회견에서“우리는 지금 글로벌 기후 위기에 직면했다” 며“다시 돌아오지 못할 지점(환경 복원이 불가능한 수준)이 더는 지평선 너 머에 있지 않으며 가시권에서 우 리를 향해 세차게 다가오고 있다” 고 지적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총 회에서 기후 위기가 목전에 임박 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각국 정 부가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강 화하는 한편, 화석연료 추출에 대 한 보조금 폐지, 2020년 이후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금지 등을 약속 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미국이 너무 많이 낸다” 트럼프, 방위비증액 압박하러 나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행정부의 방위비 증액 성과를 자 차 영국으로 떠났다. 찬했다. 그는 떠나기 전‘방위비 증액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 인 압박’이 목적임을 분명히 했다. 터뷰에서“우리는 (트럼프 행정 외교 일정으로 나라를 비운 동안 부) 출범 이후 나토가 앞으로 나 민주당이 탄핵조사 일정을 이어 서도록, 그 나라들이 그들 자신과 가는 데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세계를 보호하는 데 더 많은 돈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쓰도록 놀라운 일을 해왔다” 면서 에서 영국으로 떠나면서 취재진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나토에 대 에“우리는 미국인을 위해 싸우고 해 성취된 것들이 아주 자랑스럽 있다. 알다시피 우리가 너무 많이 다” 고 말했다. 내기 때문에 우리에게 공정한 상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나토 황이 아니었다” 고 말문을 열었다. 회원국의 방위비) 증가가 지금까 그는 이어“옌스 스톨텐베르 지 1천300억 달러가 됐고 수천억 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리가 보호 달러가 다음 3∼4년에 늘어날 것” 해주는, 돈은 내지 않는 다른 나 이라며“이는 유럽이 그들의 국민 라들에서 1천300억 달러를 받을 을 지키는 데 나서라는 우리의 기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했고 그 대를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히 한 들(다른 나라들)은 돈을 내지 않 데 따른 직접적 결과” 라고 강조했 았다” 면서“우리는 그에 관해 얘 다. 폼페이오 장관의 인터뷰는 미 기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이뤄졌다. 정상회의에 참석한 나토 회원 그는 루이빌에서 영국으로 건너 국들을 상대로 방위비 증액 약속 가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할 예정 이행을 압박할 계획임을 분명히 이며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한 것이다. 나토 회원국들은 2024 동행한다. 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워싱 산(GDP)의 2%로 늘리기로 했고 턴DC를 떠난 사이 하원이 탄핵 내년 말까지 추가로 1천억 달러의 조사를 위한 청문회 일정을 이어 방위비를 내놓기로 했다. 가는 데 대해 불만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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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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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회상의 설심보(雪心譜) 이른 새벽, 아무도 보지 않는 어둠속에서 그 할머니의 차(車) 위의 눈(雪)을 쳐주는 일은 기쁜 일이었고, 그렇게 시작한 그 날은 온 종일 즐거웠다. 내 차(車)의 옆자리에 주차하 는 나이 들고 허리가 꾸부러진 미 국 할머니는 어딘지 알 수 없으나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어딘가를 다녀오곤 하는 것이었다. 눈이 많 이 내린 새벽이면 나는 교회(새벽 기도)에 가기 위해서 내 차 위의 눈을 치면서 그 할머니 차 위의 눈도 쳐 주곤 하였다. 이따금 새벽기도회에 따라오 곤 하던 꼬마 손자 아이가(지금은 대학 4년생)“할아버지 미국 할머 니 차 눈도 쳐주지…”하는 것이 었다. 나도, 그렇지 않으면 매일 어딘가를 다녀오곤 하는 그 할머 니는 매우 답답해 할 것으로 생각 되었기 때문에 그것이 계기가 되 어 미국 머리 흰 할머니 차의 눈 도 쳐주곤 하였다. 어느 눈이 많이 내린 날, 새벽 에 나는 내 차 위의 눈을 다 치운 다음, 그 할머니 차 위의 눈도 쳐 주고 있었다. 눈을 치는 일은 매 우 힘들었다. 등에서 땀이 나고 허리도 아팠다. 허리를 펴고 일어 나는 순간,“이 일이 누군가에 들 켰으면…”하는 생각이 떠 올랐 다. 그러나 이렇게 눈을 치고 있 는 나를 보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혹시 아내가 미리 나가서 눈을 치고 있는 빼빼 남편을 내려다보 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주진경 목사 <주예수사랑교회 원로목사>

어, 종종 아내가 내려다보곤 하는 에는 다른 식당 Diner도 있고, 잘 거실 창문 쪽을 올려다보았다. 아 단장한 빵집도 있었으나 Shop 내가 이것을 보면 가상히 여길 것 Rite Corner Deli는 시골 장터같 ㅡ같은 생각이 나서였다. 그러나 은 서민풍(庶民風)이 좋았기 때 거기에도 이 자부심에 찬 나를 내 문이었다. 려다보는 눈길은 없었다. 나와 아내는 크롸쌍 3개와 커 나는 눈삽을 벽에 기대놓으면 피 2잔을 뽑아가지고 둥근 테이블 서 창문 다른 쪽을 올려다보았다. 에 앉았다. 그때 마침, 나이들고 그랬더니 아내는 그 쪽에서 커텐 허름한 흰 머리의 한국인 노인 한 을 살짝 제치고 나를 훔쳐보고 있 분이 들어와 커피 한잔을 뽑더니 는 것이었다. 내가 위를 올려다 내프킨을 한주먹 움켜 뽑아 뒷 쥐 보는 것을 보더니 아내는 이제 까 머니에 쑤셔 넣는 것이었다. 참 지 조끔 제치고 있던 커텐을 활짝 보기가 민망하였다. 제키더니 하이얀 이빨을 보이면 “저 할아버지 좀 봐… 커피 한 서 웃고 있었다. 나는 결국 나는 잔에 내프킨 한 두 장이면 될 것 들키고 있는 것이었다. 남 모르게 을… ” “저렇게 하면 남의 것을 훔 하는 작은 선행의 동기(動機)가 치는 거나 다름없는데…”나는 혼 칭찬 받고 싶어 하는 도심(盜心) 자 말로 중얼거렸다. 옆에 같이 으로 전이(轉移)되고 있는 것이 앉아있던 아내는 “저 할아버지, 었다. 아침 이른 시간에, 속도 비었을 이 작은 선행이 누군가에 들키 텐데 왜 커피만 드실까? 빵 살 돈 기를 바라는 마음이 내 속에 싹트 이 안되는 모양이지…” 고 있는 것을 깨닫는 순간, 십자 나는 노인의 행동을 율법의 눈 가를 지고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 으로 보았는데, 맵게 생활해온 아 이, 이슬같이 눈물 진 내 눈의 망 내는 그 노인의 정경(情景)을 애 막에 떠올랐다. 이슬인지 눈물인 린(愛隣)의 마음으로 보는 것이 지 알 수 없는 것으로 얼룩진 나 었다. 잘못된 행동을 율법으로 보 의 눈에 비친 예수님은 붉은 피를 는 설교자의 눈보다는 한 인간을 흘리고 계시었다. 애린으로 보는 눈이 더 아름다웠 아직도 들키기를 기대하는 설 다. 나는 금방 동감하고 아내에게 교자 남편과“열” (烈, 아내의 애 “저 할아버지 우리 테이블로 모시 칭)은 돈으로 계산 할 수 없는 영 고 오시오” 라고 제의 하였다. 적 엔돌핀에 감사하며 현장을 떠 나 속히 교회로 갔다. 오늘 창밖을 내어다 보니 어제 새벽기도가 끝나고 우리 내외 밤사이에 눈이 많이 내려 있었다. 는 가까이에 있는 수퍼마켓 Shop 온 세계가 흰 눈으로 덮여 이었고 Rite의 제과점(Bakery Corner) 주차장에 가보니 차들은 고구마 에 아침 빵을 먹으러 갔다. 근처 처럼 눈(雪)에 묻혀 있었다. 늘 지

연합시론

북미협상 진전 막을뿐인 北무력시위와 국내 당파적 셈법 북한이 또다시 초대형 방사포 를 발사하며 비핵화 협상 대상인 미국을 겨냥한 압박을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1월 28일 오후 함경남도 연포 일 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 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쏘아 올 렸다. 2발은 30여초 간격으로 발 사됐다. 이튿날 아침 북한 조선중 앙통신은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 험사격을 진행했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해“대만족했 다” 고 보도했다. 북한이 올해 4차례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보도하면서 ‘연발시험사격’ 으로 규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자체 개발한 초 대형 방사포의 핵심 기능인 연속 발사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 되는 대목이다. 북한의 초대형 방 사포 발사는 28일 만이며, 미사일 까지 포함한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13번째다. 한국 합참은 곧바로“강한 유 감” 을 표명하고 긴장 고조 행위 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북한의 잇따른 무력시위는 교착 상태인 북미 및 남북 관계에 대한 불만 표시이자 대미 협상력을 최대한 키우려는 의도일 것이다. 하지만 상대국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군 사행동은 불신을 키워 협상 진전 을 가로막을 뿐임을 유념해야 한 다. 한미는 이달 연합 공중훈련을 연기하며 대화 분위기 조성에 힘 썼으나 북한의 호응은 보이지 않 는다. 북한은 심지어 연평도 포격 9년째 되는 날인 11월 23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창린도 에서 김 위원장의 현장 지시로 해 안포 사격을 하며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를 대놓고 위반했 다. 미국도 27~28일 첨단 정찰기 인 리벳 조인트(RC-135V)와 EP-3E, E-8C를 한반도 상공에 잇따라 띄워 대북 감시 비행을 했 다고 한다.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선 최근 차량과 장비의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 북한은 11월 28일 오후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초대형 방 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쏘아 올렸다.“ … 북한의 잇따른 무력시위는 교 착 상태인 북미 및 남북 관계에 대한 불만 표시이자 대미 협상력을 최대한 키우려는 의 도일 것이다. 하지만 상대국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군사행동은 불신을 키워 협상 진전 을 가로막을 뿐임을 유념해야 한다. … ”

움직임이 늘었다고 한다. 북한이 만나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피 내건‘연말 시한’ 을 코앞에 두고 해달라고 요청했다” 는 발언을 한 진전은커녕 오히려 긴장 수위가 것으로 한 매체에 보도됐다. 논란 올라가 우려스럽다. 이 일자 나 원내대표는 올해 방한 미국의 대북 특별대표에서 국 한 미국 당국자에게 3차 북미정 무부 부장관으로 승진한 스티븐 상회담이 내년 총선 직전에 열리 비건은 대화의 창이 열려 있다면 면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정상 서도 북한의‘연말 시한’ 을‘인위 회담의 취지마저 왜곡할 수 있다 적인 시한’ 이라고 선을 그은 바 는 우려를 전했을 뿐이라고 해명 있다. 미국도 실무협상 재개를 바 했다. 라고는 있지만, 북한의 페이스대 야당 원내대표가 북미협상 관 로 따라가지만은 않을 것이란 의 련 의견을 미국 당국자에게 제시 미다. 할 수는 있겠지만, 이번 발언은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도가 한참 지나쳤다는 비판을 의 대북 정책에 대한 미국 내 부 면키 어렵다. 정적 여론도 커지고, 트럼프 대통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 령 탄핵 조사까지 얽혀 미국이 움 라는 대의는 정파 구분 없이 추진 직일 공간도 갈수록 좁아진다. 비 할 국가적 과제인데, 이보다 자당 핵화 실현과 66년 지속한 정전 체 의 선거 득실을 우선해 따진다는 제 해결은 인내심이 필요한 난제 의심을 샀기 때문이다. 다. 북미 협상 이전의 상태로 퇴 한국 정치사엔 1997년 대선 당 행하지 않으려면 북한도 시한을 시 한나라당 후보 측에서 북한에 고집하지 말고 유연하게 대화에 무력시위를 요청한‘총풍 사건’ 임해야 한다. 의 전례가 있다. 나 원내대표의 북미 대화의 동력을 떨어뜨리 ‘북미 정상회담 자제요청’ 과같 는 리스크는 국내 정치에도 있다. 이 대북 현안을 당파적인 목적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끌어들이려는 듯한 구태는 더는 미국 고위 당국자에게 했다는 발 없어야 한다. 그러잖아도 교착인 언이 예다. 나 원내대표는 최근 북미 협상의 진전을 더디게 하고 한국당 의원총회에서“최근 미국 한반도 평화 정착의 염원 실현을 을 방문해 비건 대북 특별대표를 어렵게 할 뿐이다.

“… 내 차(車)의 옆자리에 주차하는 허리가 꾸부러진 미국 할머니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어딘가를 다녀오곤 하는 것이었다. 눈이 많 이 내린 새벽이면 나는 새벽기도에 가기 위해 내 차 위의 눈을 치면서 그 할머니 차 위의 눈도 쳐 주곤 하였다. 이른 새벽, 아무도 보지 않는 어둠속에서 그 할머니의 차위의 눈을 쳐주는 일은 기쁜 일이었고, 그렇게 시작한 그 날은 온 종일 즐거웠다. … ”

저분하기만 하던 내 차의 모습은 볼 수 없이 흰 눈으로 덮여, 아침 햇볕에 빛나고 있었다. 이내 곧 햇볕이 내려 쪼이면 눈은 녹고, 지저분한 내 차의 모습은 다시 들 어날 것이다. 더럽고 지저분한 차는 흰 눈으 로 덮을 것이 아니라 닦아내야 할 것이다. 이제는 차위의 눈을 닦을

힘도 없지만, 차위의 눈은 닦아내 야 하는 것처럼, 내 마음에 다가 오던 도심(盜心)은 비단으로 덮 을 것이 아니라 닦아내야 한다. 내가 남에게 들켜지기를 기대 하고 칭찬받기를 바라던 마음을 숨기고 했던 선행이 얼마나 될까? 탈 율법(脫律法)적인 자기 개혁 은, 지저분한 것을 눈으로 덮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른 아침에 내린 서설(瑞雪)의 설심(雪心)에서 배운다. 오늘 2019년 12월 2일 아침에 내린 첫눈을 보며, 2012년 겨울 아 침에 내린 첫눈을 보며 느껴 썼던 그때의 설심보를 회상하며 여기 에 전재(轉載)한다. <2019년 12월 2일 새벽>


A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뉴욕- 삶의 일기

아버지 노릇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고치완 <미동부한인문인협회 회원>

“ … 꽃나무 하나 키우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물도 자주 주어야 하고 거름도 주어야 하고 햇빛도 쫴주어야… 겨우 열매가 열릴 까 말까다. … 어느 부모인들 제 자식을 알차게 키우고 싶지 않으랴만 열매의 유무엔 전환의 대목이 있고 성장의 과정이 필수적으로 따르게 마련이다. … 장난감 차, 박스 채 들고 사달라고 저의 아버지를 쳐다보는 아들과 눈이 마주친 그 아버지가 허허 웃더니… ”

가게 안으로 들어온 서너 살 먹은 스페니쉬 사내아이가 장난 감 있는 곳으로 다가 오더니 미니 자동차를 만지작거리는 것이었 다. 금방 뒤따라오던 그의 아버지 가 사 줄 테니 하나 골라보라 하 자, 말이 끝나기 무섭게 12개가 들어있는 한 박스를 통째로 들고 저의 아버지를 쳐다보는 것이었 다. 대부분 애들이 한 손에 하나 씩, 욕심이 조금 많으면 두 손에 움켜 쥘 정도로 저의 부모를 졸라 대기 마련인데 통째로 들고 사달 라는 것은 처음 보았다. 그 나이 에 그야말로 배포가 대단했다. 소 름이 끼칠 정도로 그의 눈빛이 강 렬했다. 과연 그 아버지가 아이의 배포대로 한 박스 몽땅 사 줄 것 인가? 아니면 호주머니 사정으로 아이를 달래고 말 것인가? 유심 히 지켜봤다. 만약 당신에게 그런 기회(상 황이 아니라 이건 기회다. 그런 아들을 만난다는 것은 보통 인연 이 아니다.)가 왔다면 어떻게 하 겠는가? 잘 생각해 보라. 사람은 주어진 밑바탕에 의해 성장한다. 16살에 황소 팔아먹는 정주영 배 포로 키우겠는가? 정주영네 농장 소몰이꾼으로 만들겠는가? 해군참모총장이 된 어느 사람 의 어릴 적 회고. 초등학교 시절, 시골 자기 동네에 무슨 좋은 일이 있어 잔치 끝에 아이들에게 과자 를 나누어 주었다. 서로 많이 빨 리 받아먹겠다고 아이들이 아우 성을 치자 일렬로 줄을 서게 한 다음 차례대로 과자를 나누어 주 었는데, 마침 과자를 나누어 주는 사람이 바로 자기 아버지였는지 라 중간쯤에 서서 느긋하게— 다

TUESDAY, DECEMBER 3, 2019

른 애들 보다 많이 받을 수 있겠 구나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새 자 기 차례가 되어 눈빛으로 아버지 를 부른 다음 두 손을 크게 벌리 고 내밀자 아들임을 확인한 아버 지가 과자는 커녕 그 큰 손바닥으 로 귀싸대기를 냅다 내리치더니 줄 밖으로 밀쳐버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 음 차례의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 누어 주는 아버지를 한없이 원망 하면서 집으로 뛰어갔단다. 몇 년후 고등학생이 되자 없는 살림에 도시로 유학을 보내주었 는데, 부모의 간섭없이 혼자하는 생활이 되자 학업은 뒷전, 놀기 바쁜 와중에 점검차 아버지가 자 취방을 찾아와 하룻 저녁을 함께 보내게 되었다. 이번이 기회다 싶 어 늘 가슴에 품고 있던 의문점을 아버지에게 물어보았다. “아버지, 그 때 다른 애들보다 과자를 많이는 못 줄망정 왜 뺨을 때리셨어요?” “나는 네가 다른 애들하고 뭔 가 다른 줄 알았는데… 평범한 애 들 틈에 끼어서 똑같이 행동하는 게 싫었다.” ‘아버지가 나를 다른 사람과 다르게 특별히 생각하고 있구 나.’생각이 미치자 열심히 노력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런 아버지와의 따귀 추억은 열 번이 라도 좋다. 식당은 차려 놓기만 하면 다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뭔가 기존의 식당하고 차별이 나야지 그렇지 못하는 경우, 십중팔구 문 닫는 일이 벌어진다. 밑반찬을 보 면 손님에게 어떻게 신경을 쓰고 있는지 표시가 금방 난다. 콩자 반, 멸치볶음, 무말랭이무침, 김

치 두서너 가지, 이런 반찬을 늘 어놓는 집은 대개 한꺼번에 반찬 을 해놓고 오랫동안 쓰려는 식당 이다. 그날그날 새로운 반찬을 준 비하기가 싫을뿐더러 재사용하 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한국에서 도 요즈음 반찬 재사용 문제가 종 종 불거지곤 하는데, 하물며 미국 에서이겠는가. 실지로 LA쪽에서 는 어느 식당 종업원의 양심선언 으로 밑반찬 재사용하는 식당이 문제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젓가 락 한 번 걸치지 않은듯 테이블에 나갔던 그대로 반찬을 버리기 아 까울지라도 당연히 버려야 한다. 아까움과 미련을 가지게 되면 우 리가 모르는 위생문제가 발생한 다. 손님에 대한 식당의 성의는 손 님이 주인보다 더 잘 안다. 이런 식당은 개업축하 화분의 꽃과 더 불어 시들어 가기 마련이다. 꽃나 무 하나 키우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물도 자주 주어야 하고 거름도 주어야 하고 햇빛도 쫴주 어야… 겨우 열매가 열릴까 말까 다. 어느 부모인들 제 자식을 알차 게 키우고 싶지 않으랴만 열매의 유무엔 전환의 대목이 있고 성장 의 과정이 필수적으로 따르게 마 련이다. 장난감 차, 박스 채 들고 사달 라고 저의 아버지를 쳐다보는 아 들과 눈이 마주친 그 아버지가 허 허 웃더니… 내가 그 아버지였다면? 나는 다 사 주었을 것이다. 나는 한 두 개로 달랬을 것이 다. 아버지 노릇이 참으로 어려울 때가 있다.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152> “His real name is Sungjoo Kim, a ruffian in “그 애 본명 the back alleys of Pyungyang before he fled to 은 김성주, 각 Manchuria to avoid prosecution for assorted 종 죄를 짓고는 crimes,”Yuri said.“In time he got together a 기소를 피하기 band of Korean drifters like himself in 위해 만주로 도 Manchuria and called it a Korean independence 주하기 전까지 army. In 1935 he and his men, a ragged bunch, 는 평양 뒷골목 surrendered to the Soviet Far East Command at 에서 깡패 노릇 Khabarovsk, the Japanese Kwantung Army hot 을 했어”하고 on their heels. Placed in command of his men, 유리가 말했다. reconstituted as a battalion in the Red Army, “그러다 저같 with the rank of Captain he was sent to the 이 만주에서 떠 Manchurian and Korean borders to harass 도는 유랑자들을 박태영(Ty Pak) Japanese garrisons. When Zukov’ s army held in 모아 조선독립군 <영문학자, 전 교수, reserve in Eastern Siberia to guard against the 이라고 불렀어. 뉴저지 노우드 거주> Japanese was ordered west to prevent Moscow 1935년에 일본 from falling to the Germans, Sungjoo’s unit 관동군에 쫓겨 그와 그 도당이 카바로브스크에 있 tagged along to help but, as soon as the siege was 는 소련 극동사령부에 투항한 후 대위 계급장을 달 lifted, he and his men were sent back to Siberia 고 적군 대대로 재편된 자기 부하들의 사령관이 되 to watch the backdoor against the Japanese. As 어 만주와 조선 경계선 일본 요새를 괴롭히는 역할 you know, the attack never came as the Japanese 을 했어. 동부 시베리아에 일본 방위상 묶여 있던 high command had decided to bomb Pearl 주코프의 군대가 모스코가 독일에 점령되는 것을 Harbor instead. It makes sense his name popped 방지하기 위해 서부로 옮기도록 명령이 내리자 성 up first in the post-War screening for North 주의 패거리들도 따라 갔으나 모스코 포위가 풀리 Korean Premier. Though his battalion did not 자 곧 다시 시베리아로 보내서 일본군이 침입할 뒷 distinguish itself in any way militarily during the 문을 막도록 했어. 너도 알겠지만 일본 통수기관에 Battle of Moscow, its very participation, however 서 진주만을 습격하기로 결정한 관계로 시베리아 ineffectual, must have earned him some brownie 일본 공격은 없었어. 전후 북조선 수상 발탁에 그의 points with our brass.” 이름이 제일 먼저 튀어나올 만해. 모스코 전투에 그 “So you know Captain Sungjoo Kim is not the 의 대대가 군사적으로는 특별히 뛰어난 게 없었지 legendary Ilsung Kim?” 만 거기에 참가했다는 사실만으로 아무리 쓸모없 “We do. To his credit he has been up front 다 하더라도 고위층의 점수를 땄어.” with us about his impersonation of the legendary “그러니까 김성주 대위가 전설의 김일성이 아닌 figure, saying he needed the mantle of the other 걸 알고 계시군요?” man for acceptance by his people.” “알아. 그래도 인정해 줄 것은 그 애가 자기 민 “And you are going along with the 족에게 잘 보이려면 그렇게 사칭할 필요가 있다고 deception?” 우리한테 솔직히 말해준거야.” “Whatever works is fine with us and the pup “그래 그런 기만을 용납하시겠어요?” can call himself Jesus Christ if that goes over well “뭐든지 일이 작동된다면 우리한테는 좋아. 그 with the Koreans.” 풋내기가 예수 그리스도라고 해서 조선인들에게 “It wouldn’t because they would see the 잘 먹혀 들어가면 그도 괜찮아.” discrepancy in age and looks right away.” “나이와 모습이 달라서 금방 사람들이 알아볼텐 “That’ s no problem in and of itself, because 데요.” media control can mold mass perception and “언론매체를 장악하면 대중의 인식이나 기억을 memory as we want. My only concern is the 얼마든지 주물럭거릴 수 있으니까 그건 그리 문제 man’ s fitness for the job because of his language 가 안 돼. 내 걱정은 그가 소련어 수준 때문에 적격 problem. During his short deployment to the 일까가 의문되는 거야. 모스코 전투에 잠간 가 있는 Moscow theater he had been in the wrong place 동안 명령을 잘 못 알아듣고 매번 틀린 데가 있었 every time because he had misunderstood the 어.” orders.” “뻔한 해결책은 좋은 통역을 붙여주는 것이지 “The obvious solution is to pair him with a 요.” good interpreter.” “너같은 사람. 그러나 네가 직접 나서서 수상이 “Someone like you. But why don’ t you step up 되면 어때?” to the plate and become Premier yourself?” 스탈린의 주구가 된다는 것은 역겨우나 소련 원 Though disliking the idea of becoming Stalin’ 조로 통일된 조선의 독립과 중립성을 확보하고 자 s running dog, Peter wanted to be in a position to 기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위치 influence the destiny of his country, to ensure the 에 있기를 피터는 원했다. independence and neutrality of Korea, united “좀 생각해 보겠습니다”하고 피터가 말했다. with Soviet military help. “그동안 김일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십시다. 김일 “Give me time to think about it,”Peter said. 성 수상 안은 치치코프와 참모들이 다 심사해서 장 “In the meantime we’ ll also think about Ilsung 군께 제출하는 거 아닙니까?” Kim. After all, he must have been screened by “응. 그러자. 우리 둘 다 이걸 생각해 보자.” Chichikov and his staff for submission to you.” “Yes. All right. We’ ll both sleep on it.” [제3부 제3장‘KGB 소장 임명’끝]


2019년 12월 3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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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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