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문학회(회장 윤영범)는 18일 오후 퀸즈 리클넥에 소재한 친구교회에서 회원들의 작품과 원로 시인들의 작품을 담은 회원 집 ‘포엠 뉴욕(Poem New York)’창간호 출판기념 행사를 가졌다. 회원을 포함해 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치뤄진 기념행사는 시낭송과 음악을 곁들여 가을밤 의 문화행사로 이어져갔다. 사진 은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곽상희 고문. [사진 제공=뉴 욕시문학회]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뉴욕미주체전 조직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이 12월 1일 (목) 오후 2시 뉴욕조직위원회 사무실(153-01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에서 열린다. 뉴욕조직위원 회 공동위원장은 곽우천(뉴욕대 한체육회장), 이석찬(제16대 뉴욕 대한체육회장) 씨가 맡았다.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뉴욕조직위원회 연락처 office@ny23.org www.ny23.org △연락처: 정책기획국장 임창 규 917-853-7120, 사무총장 하이 디 홍 917-710-6220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더 멋지게 치르자” 12월 1일 뉴욕미주체전 조직위원회 사무실 개소식 뉴저지한인회(회장 이창헌)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21일 버겐카 운티 정부 및 홀리네임 병원으로 부터 제공 받은 도시락 300여 개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시 니어 아파트, 한인단체, 학교 등에 배달했다. 뉴저지한인회는 전달 대상을 시니어와 학생들 위주로 선정했 다. 이날 이창헌 회장과 백승민 부 회장이 △뉴저지한인상록회(40여 개) △포트리 505 아파트(40여개) △포트리 한인회와 시니어 센터 (60여개) △팰팍 고등학교(90여 개) △팰팍 노인 아파트(50여개) △성모성심 프리스쿨(20여개) 등 을 포함해 총 300개 이상의 도시락 을 직접 방문 배달했다. 이외 120인분의 도시락은 직접 뉴저지한인회를 방문한 주민분에 게 나누어 주었다. 뉴저지한인회는 지난 해에 이 어 올해에도 한인주민들이 추수 감사절을을 풍성하게 맞이하고 추운날 한끼라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무료 도시락 프로그램 을 진행해오고 있다. 뉴저지한인회, 무료 도시락 300여개 전달 뉴저지한인회(회장 이창헌)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21일 버겐카운티 정부 및 홀리네임 병원으로부터 제공 받은 도시락 300여 개를 한 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시니어 아파트, 한인단체, 학교 등에 배달했다. 왼쪽 위-뉴저지한인상록회. 오른쪽 위-포트리 505 아파트, 아래 왼쪽-팰팍 시니어아파트, 아레 오른쪽-포트리한인회. [사진 제공=뉴저지한인회]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뉴욕미주체전 조직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을 알리는 포스터. 뉴욕시문학회‘포엠 뉴욕’창간호 출판기념회“큰 보람” 사무실 개소식 초대장. 어려운 한인들을 수용하여 숙 식을 제공하며 보살피고 있는 뉴 저지 꽃동네는 설립 20주년 감사 미사 및 해케스타운 건축 기금모 금 바자회를 12월 3일(토) 오전 9 시부터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에 있는 미주가톨릭센터(120 West Palisades Blvd.,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갖는다. 이알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1부 건축기금 바자 회 △오후 2시30분부터 4씨까지 2 부 뉴저지 꽃동네 설립 20주년 감 사미사 및 재속회 입회식 △오후 4시20분부터 6시30분까지 3부 20 주년 기념행사 및 축하 공연 △오 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4부 20주년 축하 저녁식사 순으로 진 행된다. △문의: 201-230-5643 201-230-0320 nJkkot@hotmail.com 뉴저지 꽃동네, 12월 2일 설립 20주년 감사미사·바자회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명미)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25일(금) 오전 9시부터 오 후 4시30분까지 베이사이드에 있 는 KCS 커뮤니티센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서 무료 유방암 검진을 실시한다. △예약 및 문의: KCS 공공보 건부 347-348-3233 (문자메시지 가능), 웹사이트 : www.kcsny.org KCS뉴욕한인봉사센터, 25일 무료 유방암 검진 뉴욕 베스페이지에 있는 아름 다운교회(1 Arumdaun St. Bethpage, NY)에서 운영하는 노 인 복지 학습프로그램‘실버 아카 데미’가 19일 가을 학기를 종료했 다. 이날 밴드그룹 에파이노스 (Epainos)를 초청, 학기 마지막 작별의 아쉬움에 젖어 있는 100여 명의 회원들에게 즐거움과 위안 을 안겨주었다. Epainos는 피아노 이학재, 바 이올린 김지원, 오보에 강수희 로 구성된 3인조 그룹으로 이날 ‘You raise me up’‘내 영혼이 그 윽히 깊은 데서’‘Gabriel’ s Oboe’ ‘아리랑’ ‘나의 찬미’ 를 연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아리랑 연주 때는 서종원 목사가 장고 보조출연하여 한층 흥을 돋 우었다. 실버 아카데미는 교회 커뮤니 티를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2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토요일 9시30분에 시작 해서 1시30분에 끝난다. 프로그램 은 예배, 각분야 전문인 초청 강 의, 음악시간, 그리고 실전과 이론 을 곁들인 건강과 체육 순서가 끝 나면 뷔페식 점심으로 이어진 4시 간 일정이 마감된다. 실버 아카데미는 2023년 3월 25일 오전 9시30분 다시 봄학기를 개강 한다. 아름다운교회 실버 아카데미 가을학기 종강음악회“브라보!” 노인 복지 학습프로그램‘실버 아카데미’가 19일 가을 학기를 종료했다. 이날 밴드그룹 에파이노스(Epainos) 초청 공연이 있엇다. [사 진 제공=실버아카데미] A2 WEDNESDAY,NOVEMBER 23, 2022 종합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여행 2022년 11월 23일(수요일) A9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바운 공원(BownePark) 정은실의 테마가 있는 여행스케치 [97] 1600년대의 플러싱은 참으로 여유로웠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 시절엔 보스턴 등 여타의 미동 북부 지역뿐 아니라 잠깐이지만 뉴암스테르담(현재 뉴욕) 역시 원주민들과 조화롭게 살었던 시 절이 있었다. 점점 정착민들의 숫 자가 늘어나면서 원주민과 분쟁 이 생기게 되고 이를 타협하기 위 해 네덜란드에서 피터 스타이브 센트를 총독으로 보내게 된다. 네 덜란드 개혁주의 신앙의 선봉자 였던 총독은 그 시절 영국에서 이 민 온 다른 종파의 사람들을 억압 하기 시작했고 뉴욕의 작은 마을, 플러싱도 이 억압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바운 패밀리의 뉴욕 이민 선조 였던 존 바운(JohnBowne)은 보 통 용기를 가진 인물이 아니었다. 불과 30여 명에 불과한 퀘이커 교 인들과 함께 퀘이커 예배 금지 면 제를 위한 ‘플러싱 항의서 (FlushingRemonstrance)’를 작 성해 마침내 승리를 거둔 실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결국‘플러싱 항의서’는 미국 헌법의 권리장전 중‘종교의 자유(Freedomof Religion)’를 지정하는 단초가 되 었다. 이쯤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 플러싱도 미국의 역사 에서 크게 중요한 일익을 담당한 셈이다. 바운 패밀리 자손 중에 뉴욕 시장이 있었다. 월터 바운 (WalterBowne)이 그 인물로 1829~1833년까지 뉴욕시장을 지 냈고 현재의 바운 공원 자리는 월 터 바운의 여름 별장이었다. 월터 바운의 이름을 딴 바운 공원은 1925년 불이 난 이후로 1927년 시에서 매입하고 공원부 지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총면적 11.79에이커로 플러싱 155~159 스 트리트, 29~32 애브뉴 사이에 걸 쳐 있는 이 공원은 예전엔 이 지 역을 통털어 바운 파크라고 불렸 던 곳이다. 노던 블러바드를 중심 으로 북쪽에 위치한 이 공원은 흔 히 한인들 사이에선‘방죽공원’ 이라고 알려진 곳이다. 이 공원에 작은 연못(Kettlepond)이 위치 해 있기 때문인데 이 연못이 한때 는 동네 스케이트장으로도 이용 되었다 한다. 이번에 방문한 바운 공원 (BownePark)은 조용히 내려앉 은 가을로 뒤덮여 있었고 한쪽의 바운 연못은 보수공사를 하느라 둘레에 길게 줄을 쳐 놓고 외부인 출입을 금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 에도 선택받은 거위들은 물가의 습지로 걸어다니고 멀리서 보아 도 잔잔한 호수는 유유한 자세로 손님을 맞고 있었다. 항상 차로 다니면서도 그저 방 죽공원으로만 알고 있었던 곳이 플러싱의 대표 가문인 바운 공원 임을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왜냐면 바운 스트리트 는 따로 플러싱 다운타운의 남쪽, 바운 하우스가 있는 곳이라 바운 하우스 옆의 공원을 으례껏 바운 공원인 줄 알고 있었다. 바운 패 밀리의 명성과 영향력은 플러싱 의 중앙에 놓인 큰 도로, 노던 불 루버드를 중심으로 남쪽, 북쪽 가 리지 않고 골고루 모든 곳에 뻗쳐 있었다. 그동안 공원 내의 도로를 새롭 게 단장한 모습과 여름이면 백년 쯤 되는 너도 밤나무(weeping tree), 단풍나무(maple tree), 느 릅나무(elmtree), 버드나무 일종 인 윌로우 트리(willowtree)등이 보기 좋게 늘어져서 그늘을 이루 고 있는 곳, 가을엔 사각거리는 낙엽의 여운이 못내 발걸음을 머 물게 하는 곳이다. 그동안 우리는 플러싱을 이민 초기에 잠깐 스쳐가는 곳으로 여 기고 살고 있지만 이만하면 풍부 한 역사와 자연과 벗삼아 지낼수 있는 공원과 연못이 있는 플러싱 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곳이 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플러싱 에 살거나 이 근처에 사는 한인들 은 정말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잠깐이라도 짬 을 내어 바운 공원에 가보길 권한 다. 발에서 사각거리는 낙엽의 여 운이 못내 안 잊혀지거든 좀 더 머물다 와도 좋을 것이다. 이런 사소한 기쁨이 결국 우리 인생을 풍성하게 하게 해 줄거이다. 정은실 <수필가> 바운공원. 총면적 11.79 에이커로 플러싱 155~159 스트리트, 29~32 애브뉴 사이에 걸쳐 있다. <Flushing, Queens, NY> 바운공원의 산책로. 가을을 걷다 가을이 내려앉은 바운공원 바운공원 산책길. 가을을 밟으며 걸을 수 있다. 바운공원 내의 호수. 지금은 공사중이다. 멀리서 보이는 바운호수 바운공원 팻말 민가 가운데 위치한 바운공원 바운공원의 오래된 나무등걸. 바운 공원 자리는 월터 바운 시장의 여름 별장이 있던 터였다. 바운공원은 주택가 한 복판에 있다 바운공원의 하늘, 그리고 해맑은 공기 한적한 바운공원 바운공원이 온통 가을로 단장하고 있다.




































A11 2022년 11월 23일(수요일)

















A12 WEDNESDAY, NOVEMBER 23,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