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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8, 2020

<제473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1월 18일 수요일

플러싱강변개발 현재 계획“반대” “렌트올려 주민 떠나고 교통혼잡 등 문제 야기할 것” 민권센터 등 단체들 시위 플러싱강변 개발 계획을 둘러 싸고 주민들의 반대가 더 거세지 고 있다. 민권센터, 플러싱상공회의소, 플러싱근로자센터, 동남아시아이 민자연합(Chhaya CDC) 등은 17 일 플러싱‘스타사이드약국’길 목에서 플러싱강변 개발을 반대 하는 시위를 벌였다. 플러싱의 커 뮤니티 단체들은 특히, 개발반대 단체들과의 대화를 회피하고 있 는 피터 구 뉴욕시의원(민주, 20 선거구)에게 속히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고, 단체들에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개발에 찬성하고, 피터 구 시의원을 지지하는 개발 단체 관계자들도 맞은편에서 플 러싱강변개발 찬성시위를 벌였 다. 지난 4일 뉴욕시도시계획위원 회(The City Planning Commision, CPC)가 플러싱강변 개발을 추진하는 특별 플러싱 워 터프론트지구(SFWD)의 제안을 승인하는데 찬성한 이후, 플러싱 강변 개발 프로젝트는 더욱 추진 력을 갖게 되었다. SFWD 개발업자들은 민간자 금으로 유지되고 있는 도로망과 주민들에게 개방될 플러싱 크릭 (Flushing Creek)을 따라 16만 평 방피트의 강변 산책로와 같은 실 질적인 공공 혜택을 제공하고, 활 용도가 낮은 토지를 재활성화 할 것을 제안했다. 그들은 이 프로젝 트는 저렴한 주택과 호텔, 사무실,

맑음

11월 18일(수) 최고 39도 최저 29도

흐림

11월 19일(목) 최고 50도 최저 44도

11월 20일(금) 최고 61도 최저 46도

흐림

11월 1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06.10

1,125.45

1,0816.75

1,116.90

1,095.30

1,119.37

1,094.69

<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1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민권센터, 플러싱상공회의소, 플러싱근로자센터, 동남아시아이민자연합(Chhaya CDC) 등은 17일 플러싱‘스타사이드약국’길목에서 플러싱강변 개발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스타사이드 약국 맞은편‘파리바게뜨’앞 광장에서 피터 구 시의원을 지지하는 개발단 체 관계자들이 찬성시위를 벌이고 있다.

커뮤니티시설 소매점과 주차공간 들과 약 1,725 세대의 주거지를 포 함하여, 칼리지포인트 블러바드 의 교통난을 완화한다고 주장했 다. 이들은“3천개 이상의 일자리 를 창출하고 교통체증을 완화하 는 공공도로망, 공공 편의시설 등 많은 혜택이 있고, 특히 1억6,400 만 달러 가량의 세수를 예상한다. 강변개발은 퀸즈로 하여금 더 나 은 미래에 다가갈 수 있게 할 것

이다.” 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개발 프로젝트에 반 대하고 있는 민권센터 등 커뮤니 티 단체들은“플러싱강변개발은 지역의 고급화로 렌트가 올라 현 재 이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들의 이주를 기하급수적으로 증 가시키고 빈부격차를 부추길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개발제 안에 관한 환경검토를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권센터는“사치스런 강변 대개발은 지역 렌트를 올려 수많 은 저소득층 세입자들이 쫓겨나 고 말 것이다. 교통 혼잡, 과밀 학 급 등 개발업체가 수익을 올리는 동안 커뮤니티는 수많은 문제를 떠안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민권센터와 커뮤니티 단체들과 퀸즈보로청도 반대 의사를 밝혔 지만 뉴욕시 도시계획위는 최근 개발안을 승인했다. 이제 개발안 은 뉴욕시의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우리는 플러싱을 선거구로 두고 있는 피터 구 뉴욕시의원에 게 개발안을 반대할 것을 촉구하 는 집회를 하고 있다. 우리들은 대규모 개발업체의 압력에 물러 서지 않고 끝까지 플러싱 주민들 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 다. 2021년 뉴욕시의원 선거에 출 마를 발표한 존 최 플러싱상공회 의소 사무총장은“개발업자들은 우리 단체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 려 하고, 결함이 많은 개발정책을

11,679,041 606,595

140,591 5,138

254,070 34,058

292,057

4,140

16,746

밀어부치고 있다. 그들은 개발관 련 로비 자금을 이용하여 관련자 들을 매수하여, 자신들의 계획을 진행시키려 하고 있다. 플러싱강

변 개발정책을 강행한다면 너무 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전동욱 기자]

시민참여센터 20일 24주년 온라인 갈라 개최 한인사회의 권익과 정치력신 장에 진력하고 있는 시민참여센 터(대표 김동찬, 이사장 박동규) 가 20일(금) 24주년 갈라 행사를 개최한다. 갈라는 코로나19 사태 로 대면행사 대신 온라인 화상대 회로 열린다. 시민참여센터는 이날 동포사 회의 모범이 되는 인사들과 단체 4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는 변종덕, 강진영, 김성월, 이명숙 씨이다. 변종덕씨는 사제 200만 달러를

쾌척허여 21희망재단을 만들고 이사장 맡아, 코로나19 기간 동안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없었던 서 류미비 동포들을 위해 가장 먼저 지원을 시작했다. 강진영씨는 뉴욕한인변호사 협회 회장이다. 뉴욕한인변호사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시민참여센터와 함께 각종 정부 지원금 관련 핫라인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1천여 명의 동포들에 게 정부 지원금 신청을 도왔다. 김성월씨와 이명숙씨는 시민

참여센터의 인구조사 캠페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참여 한 중국동포 이다. 인구조사가 시작되자 시민참 여센터는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한인들과 중국동포들에 대한 캠 페인을 10개월 동안 진행했는데, 전화캠페인을 통해 1만2000 명이 넘는 한인들과 중국동포들에 도 움을 주었다. 이중 7천여 명의 인 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인들이 인 구조사에 응하게 도움을 주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 중 처음부터

희망21재단의 변종덕 회장, 뉴욕한인변호사협회 강진영 회장, 인구조사를 도운 김성월 씨, 인구조사를 도운 이명숙 씨(사진 왼쪽부 터)

마지막까지 참여한 김성월씨와 이명숙씨를 갈라의 수상자로 선 정했다.

갈라 참여를 원하면 20일 오후 7시에 유튜브 사이트 (youtube.com/kaceforcommuni

ty) 또는 시민참여센터 웹사이트 (www.kace.org)를 방문하면 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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