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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어쇼에서 구식 항공기 2대가 공중 충돌한 사고로 인해 사 망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확인 됐다고 로이터·AP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현지 사법당국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주 댈러스 공항에서 열린 ‘윙스 오버 댈러스 에어쇼’에서 보잉 B-17 폭격기와 벨 P-63 킹코 브라 전투기가 비행 중 충돌한 사 고와 관련, 현재까지 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파악 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서 행사 를 지켜보던 관람객 4천 명은 무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사망자 신원이 공식 발표 되지는 않았으나, 켈러 지역 시장 인 아민 미자니는“육군 참전용사 이자 은퇴 조종사인 테리 바커가 B-17에 타고 있었다”며 그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 다. 기체가 큰 B-17에는 통상 4∼5 명이 탑승하며, P-63은 조종자 혼 자 모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에어 쇼를 주최한 공군기념사업회 (CAF)는 설명했다.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한 국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국제에어쇼협회(ICAS) 존 쿠 더헤이 회장은 사고 전날 리허설 비행을 통해 에어쇼 계획이 충분 히 검토됐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사고 당시의) 영상을 봤지만, 이 일을 25년간 해온 나로서도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파악할 수 없 었다”고 말했다. 이 에어쇼에 참가한 항공기는 2차대전 당시 활약한 항공기다. B-17은‘하늘의 요새’로 불리는 미군 주력 폭격기였으며 P-63도 여러 전장에서 사용됐다. 전날 오후 1시20분께 두 항공기 가 추락하고 난 이후 트위터에는 지상에서 큰 불길과 검은 연기가 솟구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미국에서 에어쇼 도중 항공기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 니다. 2019년 커네티컷 하트퍼드 에서는 조종사 과실로 B-17 폭격 기가 추락해 7명이 사망했다. 총 있는 곳에 사고 난다… 규제 시급 윤송이(47) 엔씨소프트 사장,재미동포 이민진(54) 작가, 루시고(54·한국 이름 고혜란) 제9연 방고법 판사, 아프리카 윤(44) 블 랙유니콘 최고경영자(CEO) 등 4 명이 미국 내 한인 단체로부터 공 로상을 받는다. 14일 미주한인위원회(CKA)에 따르면 공로상은 미국 사회에 기 여하고 한인의 위상을 높인 사람 에게 준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 후 5시30분 워싱턴DC의 콘래드호 텔에서 열린다. 윤 사장은‘임파워 상’ (Emp ower Award)을 받는다. 지역 사 회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봉사 정 신을 보여준 사람에게 주는 상이 다. 윤 사장은 지난 22년간 하이테 크,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서 쌓은 경력을 토대로 뛰어난 성 과를 내면서 젊은 아시아계 미국 인과 전문가들에게 끊임없이 영감 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현재 엔씨소프트 최고전 략책임자(CSO)이면서 엔씨웨스 트홀딩스 CEO 엔씨문화재단 이 사장도 맡고 있다. 소설‘파친코’를 쓴 이민진은 한인 사회의 목소리와 영향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보이스 앤 리더십 상’ (Voice & Leadership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위원회는 이민진이 작품을 통 해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관점을 재구성하고, 우리가 공동체 안에 서 종종 직면하는 보이지 않는 문 제들에 도전하는 데 큰 영향을 줬 다고 평가했다. 고 판사는 ‘트레일블레이저 상’(Trailblazer Award)을 받는 다. 새로운 길을 연 개척자에게 주 는 상으로, 고 판사는 아시아계 여 성들이 미국 사회에서 리더가 될 수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는 평 가를 받았다. 고 판사는 연방고등 법원 첫 한인 여성 판사, 연방지방 법원 첫 한인 판사, 캘리포니아 북 부연방지방법원 첫 아시아인 판사 등의 기록을 세웠다. 카메룬계 미국인으로 한국계 미국인과 결혼한 윤은‘임브레이 스 유니티 상’ (Embrace Unity Award)을 받는다. 민족과 인종 간 경계를 넘어서는 통합의 역할 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작가, TV쇼 진행자, 사회활동 가인 윤은 교육, 빈곤, 인종 차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한국을 알리는 문화 엔 터테인먼트 기업 블랙유니콘을 이 끌면서 한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 티‘코리안 쿠킹 프렌즈 를 운영 중이다. 이민진 작가 등 미주한인위원회 공로상 수상 루시 고 연방고법 판사, 카메룬계 미국인 아프리카 윤도 포함 에어쇼 공중충돌로 사망자 6명 발생…“참전용사 파일럿 숨져” 당국, 사고원인 조사 착수…‘동일 고도’머무른 원인 규명이 핵심 버지니아대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대학팀 미식축구 선 수 3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학생 2 명이 부상했다. 14일 워싱턴포스트와 CNN, AP 통신 등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경찰은 버지니아대 주차 장에서 총기를 난사한 22세 용의 자 크리스토퍼 다넬 존스 주니어 를 체포, 2급 살인 및 총기사용 흉 악 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 다. 버지니아대 학생인 용의자는 한때 미식축구팀에서 뛰었지만, 1 년 넘게 팀 소속이 아니었다고 현 지 경찰은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중상이고 한 명은 경상이 다. 아직까지 확인된 한국계 피해 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짐 라이언 버지니아대 총장은 당국이 아직 범행 동기를 포함해 사건 당시 상황을 완전히 파악하 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격 사건은 전날 오후 10시 30 분께 버지니아대 주차장에서 발생 했고, 곧이어 학생 전체에게 긴급 대피 메시지가 발송됐다. 경찰은 이날부터 현장을 차단 하고 범인을 추적해 검거했다. 이 날 버지니아대 수업은 취소됐고 캠퍼스 인근은 사람들이 대피하면 서 사실상 비워진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아이다호 대학교 학생 4 명 역시 13일 사망한 채로 발견돼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AP 는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07년 버지니아 공 대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조승희가 총기를 난사, 27명의 학생과 5명의 교수진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버지니아대 캠퍼스서 한밤 총격… 미식축구선수 학생 3명 사망 전직 축구팀 소속 용의자 체포…2급 살인 혐의 기소 버지니아대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대학팀 미식축구 선수 3명이 사망하고 또 다 른 학생 2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버지니아대 총격 사건 현장 댈러스 에어쇼에서 추락한 항공기 잔해 2022 미주한인위원회 공로상 수상자들…왼쪽부터 루시 고 제9연방고법 판사,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재미동포 이민진 작가, 아프리카 윤 블랙유니콘 최고경영자. [사진 출처=미 주한인위원회 제공] 종합 2022년 11월 15일(화요일) A3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에어 쇼에서 비행기 항로 통제가 제대 로 이뤄졌는지를 우선적으로 규명 할 방침이다. NTSB 위원인 마이클 그레이 엄은 기자회견에서“왜 사고 당시 이들 비행기가 같은 고도에 머물 렀는지를
A11 2022년 11월 15일(화요일)
A12 TUESDAY, NOVEMBER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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