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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14, 2020

<제473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1월 14일 토요일

뉴욕시 코로나19 감염율‘3%’육박 문연지 두달만에 다시 교실폐쇄 예고 <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1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맑음

11월 14일(토) 최고 52도 최저 38도

11월 15일(일) 최고 61도 최저 42도

맑음

11월 16일(월) 최고 52도 최저 40도

11월 1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055,975 588,019

175,439 6,107

249,923 33,948

276,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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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51

지난 봄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 의 진앙이었던 뉴욕시가 다시 공 립학교 교실 문을 닫을 것으로 보 인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3 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율이 급증 하는 가운데 지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뉴욕시의 학부모들은 이 르면 16일(월)부터 뉴욕시 공립학 교가 문을 닫고 대면학습을 중단 함에 대한 준비를 해야할 것” 이라 며 뉴욕시내 모든 공립학교 폐쇄 가능성을 예고했다. 지난 9월 하순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오랜만에 문을 연 지 불 과 두 달 만이다. ▶ 코로나 확산 관련 기사 A4(미국1)면 뉴욕시가 다시 학교를 폐쇄 하 려는 것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우 려되기 때문이다. 이같은‘교실 폐 쇄’경고는 뉴욕시가 최근 7일 연 속 평균 3%의 감염률에 점점 가까 워지고 있는데 따라 나온 것이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코로 나19 감염률이 평균 3%를 넘어서 면 학교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 혔었는데, 최근 뉴욕시 데이터에

따르면 7일 연속 평균 2.83%의 감 염을 나타내고 있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916명으로 뉴욕시 경 고 기준인 550건보다 366명이 더 많았고, 12일 뉴욕시 일일 감염율 이 3.09%로 나타나자, 내주 초부 터 바로 학교를 폐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뉴욕시 공립학교의 휴교결정 은 또 한편 처음부터 원격 수업을 선택했던 학부모들의 손에 달렸는 데, 이 학부모들이 남은 학기 동안 혼합(hybrid)학습 프로그램에 참 여할지에 대한 여부를 선택하게 됨에 따라 휴교가 될 것인지 결정 된다. 뉴욕시 공립학교는 코로나19 영향 아래 개교 날짜가 두 번 지연 된 후, 지난 9월 21일 대면학습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한편, 드 블라지오 시장은“공 립학교 휴교 조건인 3%의 감염율 은 뉴욕시에서 단독으로 결정한 일” 이라며,“교사노조와의 협약에 는 포함되지 않은 일” 이라고 밝혔 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학부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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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지난 달 일시 폐쇄된 일부 뉴욕 학교에서 대면수업 재개 요구하는 학부모들

처리해야하는 문제는 아니지만, 휴교에 대비를 해야한다. 만일 모 든 학생이 원격학습으로 전환될 경우, 11월의 남은 기간에 대한 계 획을 세워야한다.”며,“공립학교 폐쇄 조치는 일시적일 것이다. 뉴 욕시가 7일 기준 평균 감염률 3% 에 가까워질수록 주의해야한다. 만일 학교를 휴교한다 할지라도 이후에 우리가 3%의 아래의 감염

률을 유지한다면 바로 대면학습을 진행할 것이다.” 고 말했다. 리처드 카란사 뉴욕시 교육감 도 전날 밤 교장들에게 서한을 보 내“모든 학교가 잠시 동안 완전 원격수업을 준비해달라”고 당부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식당, 술집, 헬스장은 놔두 고 왜 학교부터 폐쇄!”반발도 = 그러나 바이러스 전염 위험이 높 은 식당, 술집, 헬스장은 놔두고 학교부터 폐쇄하겠다는 뉴욕시 움 직임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앞서 드 블라지오 시장은 식당 실내 식 사 허용도 코로나19 양성률이 2% 를 넘으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으 나, 2%를 훌쩍 넘어선 이때까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는다고 NYT가 지적했다. 반면 뉴욕시 학

뉴욕주교과서‘East Sea 동해’병기 제대로 하나 점검해보자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캠페인… 이메일·핫라인으로 제보 요청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 은 노력은 11월 16일~18일 열리는 이에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윤희)가 뉴욕시·주 모든 공립학 국제수로기구 총회의 동해병기 2008년부터 뉴욕주 교육국과 뉴 교와 사립학교에서 사용하는 교 표기에 대한 결정에 앞서 한인들 욕주의회를 상대로 교과서 동해 과서에‘동해(East Sea)’표기가 의 뜻을 알리려는 것이다. 표기 운동을 전개해 왔는데, 뉴욕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 작업에 한국에서 역사적으로 고대 때 주정부는 2019년 마침내‘동해’ 를 나섰다. 부터 쓰이던‘동해’표기는 한국 ‘일본해’ 와 병기하도록 행정명령 이는 뉴욕주 교육국(DOE)이 일제강점기 동안인 1929년, 1931 을 발동했다. 2019년 8월 6일 공립학교 교과서 년, 그리고 해방 후 혼란기인 1953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동해 에‘동해’표기를‘일본해(Sea of 년 열렸던 국제수로기구에서‘일 의 이름을 되찾는 것은 빼앗긴 역 Japan)’ 와 같이 병기해야 한다는 본해’ 로 변경된 후 지금까지 계속 사를 찾아오는 것이다. 이것은 자 지침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일본해’ 로 쓰여와 한국과 일본 녀를 교육하는 부모의 책임이며 뉴욕한인학부모협회의 이갈 간 마찰을 빚어왔다. 우리 모두의 권리”라고 말하고,

세계적인 대형 정밀지도책을 펴내는 프랑스 아틀라스출판사의 2012년판 세계지도책 에 동해와 일본해가 체계적으로 대등하게 병기됐다.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대표

적인 교과서 출판사인 피어슨 에

교들의 지난달 무작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률은 0.17%에 불과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시장에게 학교 폐쇄를 명령할 권 한이 있다면서도“문제는 학교로 부터 나오는 게 아니다” 며 일침을 놨다. 쿠오모 주사는 뉴욕시가 지 역사회 전체의 바이러스 확산 정 도가 아니라 학교 자체의 감염률 에 따른 맞춤형 기준을 설정할 것 [전동욱 기자] 을 권고했다.

두케이션출판사, 미프린 하코트 출판사, 라이트 스위치 러닝 출판 사, 텍크훠 러닝 출판사 등의 온라 인·오프라인 교재에‘동해’표 기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확 인하고 제보해줄 것” 을 요청했다. ‘동해’표기가 안 된 교과서를 발견한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해 당 온·오프라인 교과서에 수록 된 지도와 본문에서‘동해’ 와‘일 본해’표기 사진을 찍어 뉴욕한인 학부모협회 이메일(possible2015 @gmaill.com)이나 핫라인(929282-0048)으로 보내면 된다. 학부모협회는 참여하는 학생 과 학부모에게는 작은 상품을 수 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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