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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3, 2020

<제473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美 코로나 악화일로… 하루 사망 2천명·신규 14만명

추수감사절 가족모임도 자제 권고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을철 재 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11일 하 루 2천명이 넘는 코로나19 사망자 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 면 이날 미국에서는 2천5명의 코 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에서 하루 2천명이 넘는 사람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은 올 봄 이 병이 기습적으로 덮치면서 인공호흡기·병상 부족 사태 등 을 겪었던 지난 5월 6일 이후 처음 이다. ▶ 코로나19 관련 기사 A4(미국1)면 10일에는 신규 확진자도 14만3 천231명 발생하며 전날 세워진 최 대치 기록(14만290명)을 하루 만 에 또 경신했다. 10만명이 넘는 신 규 환자가 9일 연속으로 발생한 것이다. 10일은 또 코로나19로 인한 입 원 환자도 역대 최대를 기록한 날 이었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 르면 이날 미국에서는 6만5천여 명이 이 질환으로 입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TF)는 최근 주(州)에 배포한 보 고서에서 미국의 절반의 지역에 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1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10,860,330 582,424

149,951 4,567

248,486 33,917

273,112

3,741

16,626

뉴욕의 한 코로나19 검사소 앞에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줄 서 기다리고 있다.

가속화하면서“현재까지 겪어본 으로 몇 주에 걸쳐 사태가 악화할 가장 분산된 확산” 이 일어나고 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소는 다고 경고했다. “거의 보편적으로 모든 주에서 나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정책연 타나는 입원 환자 수의 증가는, 연 구소는 서부 해안 지역과 북동부, 휴 시즌으로 접어들며 더 심화할 중부 대서양 연안의 주들에서 앞 양상” 이라고 지적했다.

◆ 전문가들, 추수감사절 모임 우려 =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 감사절(11월 26일)을 앞두고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추가 확 산을 막기 위해 가족, 특히 연로한 고위험군의 사람들과 모임을 갖 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정책연구소는“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어린이나 어른 모두에 게 매우 큰 정서적 손상을 안겼고, 따라서 우리는 많은 가족이 위험 을 무릅쓰고 모임을 할 것으로 생 각한다” 고 밝혔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이 꾸린 코로나19 자문단의 한 자 문위원이 미국을 4∼6주간 봉쇄 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인 들의 약 3분의 2는 봉쇄령을 준수 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 타났다. 갤럽이 최근 수행한 설문조사 에서 미국인의 49%는 또다시 보 건 당국이 자택 대피를 권고할 경 우 이를 따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 답했다. 또 18%는 어느 정도 그럴 가능 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3분의 1 은 아마 봉쇄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또‘국경 없는 의사회’ 가 코로 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11월 13일(금) 최고 53도 최저 42도

맑음

11월 14일(토) 최고 52도 최저 38도

11월 15일(일) 최고 61도 최저 43도

11월 1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61.10

1,135.63

1,096.57

1,127.00

에 파견된 것을 두고 산제이 굽타 CNN 의학 전문기자는“이것(미 국의 코로나19 사태)은 인도주의 적 재난”이라고 평가했다. 굽타 전문기자는“내 말은, 이들은 통 상 전 세계에 걸쳐 진정한 재난과

1,105.20

1,1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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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위기를 다루는 조직” 이라 고 덧붙였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천44 만1천937명, 사망자 수를 24만2천 73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이민 발자취·정신사 기록… 후대에 전한다 커네티컷 한인정체성위원회 발족, 편찬 사업 착수 커네티컷한인회는‘동암연구 소’ 와 함께 10일‘커네티컷한인정 체성위원회’ 를 발족 시켰다.‘커 네티컷한인정체성위원회’ 는 한인 역사와 유산을 보전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한인사회 역사와 인물들 에 대한 기록사업을 기획하고 있 다. 커네티컷한인정체성위원회는 한인사회에서 선구적 이민 생활 개척과 미국 사회에서도 전문적 배경 또는 헌신으로 한인의 위상 을 높이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한 사 람과 한인사회와 2세들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될 만한 한인들의 인터뷰 등을 통하여 책자 등 교육 자료를 만들고, 후세에 전하는 사 업을 한다.

위원회는“한인 커뮤니티가 한 사업은 △커네티컷 한인 역사 및 국 전쟁 후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커뮤니티에 기여한 사람을 추천 이민 와서 커네티컷에 정착한 후, (자천)하면, 인터뷰 등을 통하여 커네티컷한인회가 활동한지 70년 ‘커네티컷 한인 정체성’책자에 이상이 되었다. 한인 이민세대와 기록한다. △커네티컷에 이민 또 차세대가 많은 분야에서 한인, 또 는 정착하는 과정에서 실패담, 성 한국계미국인으로 커네티컷과 미 공담 등 후세에게 남기고 싶은 경 국의 여러 분야에서 크게 활동하 험담을 글로 수집한다. △한인 차 고 있고, 모국 발전에도 많은 기여 세대 및 다문화 세대로서 이곳에 를 했다” 며, ” 주변에 있는 커네티 정착하고 기여한 경험담과 그들이 컷 한인 역사와 사회에 기여한 한 생각하는 생활 철학과 코리안-아 인들을 추천(자천) 해주면 위원회 메리칸으로서 그 정체성을 자랑스 심의와 한인공청회를 통하여 이를 럽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무관심 모아 커네티컷 한인 역사와 인물 한지 또는 커뮤니티에는 어떤 기 관련 책자를 만들고 출판하는데 여를 하고 싶은지 의견을 수집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말했 다. △교회, 연구소, 학교, 사업체 다. 등이 사회에 기여하는 모든 과거 커네티컷한인정체성위원회의 와 현재의 역사와 정보를 수집하

커네티컷주 한인들이 한인회관 겅립을 축하하고 있다. 커네티컷한인회는 10일‘커네티컷한인정체성위원회’ 를 발족 시키고, 커네티 컷주의 한인 역사와 유산을 보전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한인사회 역사와 인물들에 대한 기록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는 등의 사업을 한다. 커네티컷한인정체성위원회는 지난 8월 2일 한인회 정기 이사회 에서 전혜성 상임이사(동암연구 소 이사장)의 제안으로 구성이 됐 고, 김창수 상임이사가 위원장 책

무를 맡았다. 위원은 최덕광 박사, 차용범 상 임이사, 박경서 동암연구소 박사, 신진호 한인회 부회장으로 구성되 어 있다. ‘커네티컷 한인 정체성’책자

편찬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 단체 또는 추천 및 자천 하고자 하 는 사람은 위원회 (kaidentityct@gmail.com)나 김 창수 위원장(203-605-8888)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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