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5, 2022
<제533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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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5일 토요일
치솟는 물가에 연말 쇼핑시즌 대목“글쎄?” 소비 6~10% 늘겠지만 물가 상승 고려하면 실제론 줄어 소비자들 선물·장식품·음식 등에 832.84달러 쓸 것 예상 미국에서 치솟는 물가로 인해 올 연말 쇼핑 대목에도 미국인들 의 소비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 이 나온다고 3일 CNBC 방송 등 이 보도했다. 전국소매연합(NRF)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1∼12월 소매 매 출은 지난해보다 6∼8% 증가한 9 천426억∼9천604억달러가 될 것 으로 예상됐다. 온라인 매출은 2천628억달러 로 지난해 2천389억달러보다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명목 수치상으로는 늘어날 것 으로 예상되지만, 인플레이션(물 가 상승)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년 동월보다 8.2%, 개 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6.2% 각각 올랐다.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 로 이어지는 미국의 연말 쇼핑 시 즌은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할 인에 들어가고 소비자들도 구매
미국에서 치솟는 물가로 인해 올 연말 쇼핑 대목에도 미국인들의 소비가 둔화할 것이 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소매연합(NRF)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1∼12월 소매 매출은 지난해보다 6∼8% 증가한 9천426억∼9천604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블 랙프라이데이. (CG)
를 크게 늘리는 한 해 최대 대목 이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기 간에는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주 는 선물을 통해 위안을 얻으려 하 면서 연말 쇼핑 시즌 소비가 늘었 다. 2020년 연말 쇼핑 시즌 매출액 은 7천773억달러로 8.2% 증가했 으며, 지난해에는 8천893억달러
로 13.5% 늘었다. NRF에 따르면 올 연말 미국 소비자들은 선물과 장식품, 음식 등에 832.84달러를 쓸 것으로 예 상됐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추세 와 비슷하지만, 물가 급등 때문에 같은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의 양은 줄어든다. 특히 식료품·에너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압박을 받는 저소
득층과 중산층에게는 이런 필수 적 지출이 선물 구매에 영향을 미 칠 수 있다. 또 팬데믹 기간 늘린 저축으로 소비자들은 의류나 전자제품보다 는 식료품과 외식, 여행 등에 더 돈을 많이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쇼핑 시즌을 위한 임시직 고용 규모도 지난해 66만9천800명 보다 적은 45∼60만명으로 추산 된다. 컨설팅회사들의 예상도 비슷 하다. 베인앤컴퍼니는 연말 쇼핑 시즌 명목 매출이 7.5% 증가하며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매출 은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 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올 연말 유 통업체 명목 매출이 4∼7% 늘어 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물가 상승 을 고려한다면 실제로는 감소하 는 셈이다. 딜로이트는 이번 달부 터 내년 1월까지 소매 판매가 4∼ 6% 정도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美 10명 중 9명“정치적 양극화 심화… 폭력사태 우려” 갤럽“중간선거 투·개표 신뢰, 민주 85%·공화 40%” 대부분의 미국인이 정치적 양 극화가 심화해 폭력 사태를 우려 해야 하는 극단적 상황에 이르렀 다고 우려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 가 4일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 송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 지 미국의 성인 1천5명을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미국에서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 해 이에 따른 폭력 사태를 우려한 다고 밝혔다. ‘매우 우려한다’ 는 응답이 전 체의 63%에 달했고,‘어느 정도 우려한다’ 는 답변도 25%였다. 응답자의 31%는 이에 대한 책 임이 공화당에, 25%는 민주당에 있다고 지목했고 양당 모두 같다 는 답변은 3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중간선거에 임박 한 지난달 28일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의 남편인 폴 펠로시가 샌프
대부분의 미국인이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해 폭력 사태를 우려해야 하는 극단적 상황에 이르렀다고 우려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10dnjf 28일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사진]의 남편인 폴 펠로시가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캐나다 국적의 불법체 류자인 40대 남성에게 둔기 폭행을 당한 이후 진행됐다. 이 남성은 펠로시 의장을 노려 자택에 침입했으며, 폴 펠로시는 이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머리 등을 다쳐 긴급 수 술을 받았다.
란시스코 자택에서 캐나다 국적 의 불법체류자인 40대 남성에게 둔기 폭행을 당한 이후 진행됐다. 이 남성은 펠로시 의장을 노려 자 택에 침입했으며, 폴 펠로시는 이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머리 등을 다쳐 긴급 수술을 받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 층의 95%가 정치 폭력에 우려를 표했고, 공화당 지지층에선 87%
가 같은 답변을 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92%, 남성의 83%가 정치적 폭력 가능성을 우 려했다. 한편, 갤럽이 지난달 3일부터 20일 미국의 성인 1천9명을 대상 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 가 이번 중간선거의 투표 및 개표 과정을 신뢰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2008년과 2020년 최저치 (59%)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적했다. 특히 공화당 지지층의 40%만 이 이번 중간선거 투표 및 개표 과정에 신뢰를 표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신뢰도는 85%에 달해 선명한 양극화를 드러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를 놓고 선거 사기를 주장한 이후 극우 진영을 중심으로 선거 관리 에 대한 광범위한 음모론이 퍼져 나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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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토) 최고 73도 최저 6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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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4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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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킴 전 대위 생전 모습 [사진 출처=우크라이나 정부 산하 전략통신정보보안센터 홈 페이지 캡처]
우크라 참전 폴 킴 전 미군 대위, 전투중 사망 한국계로 보이는 전직 미군 장 교가 우크라이나 전투에 자원병 으로 참여했다가 숨진 것으로 전 해졌다. 우크라이나 정부 산하 전략통 신정보보안센터(CSCIS)가 3일 홈페이지에서 지난달 5일 폴 리 킴 전 미군 대위가 남부 미콜라이 우 해방을 위한 전투에서 숨졌다 면서“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의 영웅이 됐다” 고 전했다. CSCIS에 따르면 킴 전 대위는 미군 제82공수여단 소속 등으로 12년간 미군으로 복무한 뒤 전역 했고 지난 8월 우크라이나의 외국 인 의용병 부대‘국토방위군 국제 여단’ 에 합류했다. 그의 식별부호 (콜사인)는‘킬로’ 였다고 한다. CSCIS는 그의 전사 경위에 대 해“킴 전 대위에게 치명적이었던 그날, (미콜라이우주) 테르노비 포디에서 유독 격렬한 전투가 벌
어졌다. 전사들이 러시아군 12명 을 사로잡았고, 격분한 침략자들 이 대규모 포격을 퍼부었다. 적군 의 포격에서 킴 전 대위와 다른 우크라이나 병사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 설명했 다. 숨진 날은 킴 전 대위의 35번 째 생일 이틀 전이었다. 국제여단은 킴 전 대위를 기리 는 취지에서 그의 소속 부대 이름 을 ‘팀 킬로’로 명명했다고 CSCIS는 덧붙였다. 킴 전 대위의 시신은 키이우를 거쳐 미국 텍사스의 고향으로 옮 겨진 것으로 보인다. 4일 텍사스 의 한 장례식장에서 그의 장례가 엄수된다. 한편 지역 언론 부고에 따르면 그는 김모 씨 부부의 아들로 1987 년 텍사스 어빙에서 태어났으며 현지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