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안 면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2일 홈페이지 를 통해 손흥민이 안면 골절 로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 다. 토트넘은“손흥민이 골 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 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 정”이라면서“수술 뒤 손흥 민은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 활에 들어갈 것이다.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리 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해 대한축구협회는“소속팀 에 확인 결과 손흥민이 좌측 눈 주위 골절로 이번주에 수 술을 받는다”고 조금 더 상 세한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 서“월드컵 출전 여부는 수 술 경과를 지켜본 뒤에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 였다. 협회는 또“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구단 의무팀 과 협조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B10면> 월드컵 도전 불발 위기 손흥민, 안와 골절 수술 받는다 손흥민 2022년 11월 3일 제보목요일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THEKOREANNEWYORKDAILYThursday November 3,2022 <제 5330호 > www.newyorkilbo.com






연예2022년 11월 3일(목요일) B3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엄격하게 법도를 따지는 궁궐 에서 남몰래 여장을 즐기는 왕자, 부잣집 친구와 운명을 바꿔 준다 는 금수저, 살인사건에 가짜뉴스 를 퍼트리는 개인 방송. 3일 방송가에 따르면 최근 드 라마들이 과거와 달리 변화된 사 회 분위기나 우리 사회가 고민하 는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담아내 고 있다. 김혜수 주연의 tvN퓨전사극 ‘슈룹’은 성 소수자인 왕자를 인 정한 모성애를 그려 화제를 모았 다. 과거에도 사극에 성 소수자 캐릭터가 등장한 사례가 있긴 했 지만, 간접적으로 묘한 분위기만 드러내거나 감초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슈룹’에서는 국모인 중전 화 령(김혜수 분)이 여장이 취미인 계성대군(유선호)의 성 정체성을 어미로서 감싸 안는 모습이 그려 졌다. 화령은 계성대군에게 여장 한 모습을 그린 초상화와 비녀를 선물하며 그를 위로했다. 극 중“저 녀석의 마음을 생각 해봤어. 넘어서지 못하고 받아들 여야 했을 때 얼마나 무섭고 두려 웠을까. 난 외면하지 못하겠더라, 엄마니까”라는 화령의 대사는 성 소수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변화 된 인식을 반영했다는 평이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과거 사극에서는 이런 사람(성 소수 자)이 등장하면 (극의 설정상) 죽 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엄마의 마 음으로 이해해주는 모습을 그린 다”면서“이는 달라진 사회적 시 선을 확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해 석했다. MBCTV금토드라마‘금수 저’는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우리 부모가 부자라면’이라는 희망 사항을 판타지로 다룬다. 인 기 웹툰 원작으로 신비한 힘을 지 닌 금수저로 부잣집에 가서 밥을 세 번 먹으면 부모가 바뀐다는 설 정이다.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이승천(육성재)은 도신그룹의 후 계자 황태용(이종원)과 운명을 바꾼다. 이승천은 부모를 져버렸 다는 비난에“만약에 부모를 바꿀 수 있다면, 그래서 금수저가 될 수 있다면 그땐 너도 틀림없이 부 모를 버릴걸? 돈 없는 부모를 좋 아한다는 건 다 위선이고 거짓말 이야”라고 변명한다. 이헌율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 수는“지금같이 계급 나뉜 사회에 서는 누구나‘금수저’가 되고 싶 은 꿈을 꾼다”며“현실을 탈출하 고 싶어하는 이들의 희망을 판타 지를 통해 해소한 드라마로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tvN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는 각각의 이유로 비혼을 택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주인공을 내세우 고, JTBC 주말드라마‘디 엠파이 어: 법의 제국’은 살인사건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 가짜뉴스를 퍼 트리는 개인방송 스트리머들을 그렸다. 월수금화목토’에서 최상은 (박민영 분)은 자신을 싱글라이 프 헬퍼’라고 칭하며 고객의 완벽 한 비혼 생활 영위를 위한 도우미 를 자처한다. 그의 고객들은 비혼을 꿈꾸지 만, 주변의 압박과 사회적 시선으 로 인해 또는 비혼으로 얻는 손실 을 메꾸기 위해 최상은을 찾는다. 고객들은“명절만 되면 살이 빠진다”,“나 같은 독신은 어떻게 25년 동안 낸 축의금을 회수하 냐 ,“회장님이 사업 얘기를 부부 동반 모임에서만 하신다”며 비혼 으로 겪은 고충을 토로한다. ‘디 엠파이어’에서는 살해된 피해자의 연인인 한강백(권지우) 을 범인으로 몰고 가는 개인 방송 스트리머들의 선동을 그렸다. 스트리머들은 한강백이 범인 이라고 확신하는 증거가 있는 것 처럼“자기 여자친구가 잔인하게 살해당했는데 느긋하게 학교에 다닌다”,“양다리였는데 피해자 가 매달려서 죽인 거 아니냐”며 여론을 몰고 간다. 그러다 윤구령(김균하)이 한 강백보다 더 유력한 용의자로 떠 오르자“처음부터 학생들은 오늘 체포된 윤구령을 의심했다고 한 다”, 눈빛만 봐도 소름 끼치더라. 이럴 줄 알았다”,“이건 치정이 아 니라 사이코패스의 소행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마치 처음부 터 한강백의 결백을 믿었다는 것 처럼 떠든다. 이처럼 드라마에 사회상이 반 영되면서 시청자들은 가상의 이 야기에 좀 더 쉽게 몰입하게 만들 고, 관련 이슈에 대해 한 번쯤 다 시 생각해보게 된다. 원종원 순천향대 미디어커뮤 니케이션학과 교수는“사회 문제 를 드라마 소재로 쓴다는 것은 드 라마를 판타지로만 보는 게 아니 라 우리 삶 속의 문제를 곱씹는 거울로 여기는 것”이라며“우리 생활과 밀접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시청자들의 마음도 더 동하고 느끼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사회상 담은 드라마… 비혼 돕는‘싱글라이프 헬퍼’·살인사건에 가짜뉴스 퍼트리는 개인방송 성소수자 아들 품고, 금수저로 부모 바꾸고 “드라마는 우리 사회 문제 곱씹는 거울…달라진 사회 시선 보여줘” “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미니 5 집‘아이 러브’(ILove)로 데뷔 4 년 만에 빌보드 메인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아이 러브’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71위를 기록했 다. 앨범 타이틀곡‘누드’는 빌보 드 세부 차트인 글로벌 200 에서 50위를 기록하며 처음 진입했다. ‘아이 러브 는 (여자)아이들 이 겉치레를 벗어 던지고 자신만 의 색깔을 표현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음반으로, 발매 후 일주일 동안 67만8천여 장이 판매됐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빌 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32계단 하락한 100위를 기록하며 6주 연 속 진입했다. 2집 타이틀곡‘ 셧 다운’은 글 로벌 200’40위, 선공개곡‘핑크 베놈 은 같은 차트 53위에 올랐 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25∼26일 미국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북미 첫 공연을 성황 리에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투어에 나섰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일곱 번 째 미니음반 맥시던트’ (MAXIDENT)는 빌보드 200 27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차트에 진입했다. 맥시던트’는 빌보드 200’1 위로 진입한 후, 11위·27위로 완 만한 하향곡선을 그리며 차트 장 기 체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200’차트에서는 K팝 걸그룹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걸그룹 뉴진스의 데뷔곡‘하 이프 보이’ (Hypeboy)는 글로 벌 200 에서 105위를 기록하며 12 주 연속 진입했다. 아이브의 세 번째 싱글‘애프 터 라이크’(After LIKE)는 이 차 트 116위를 차지해 10주 연속 이 름을 올렸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미니 11집 타이틀곡‘톡 댓 톡 (Talk That Talk)도 같은 차트에서 167위로 9 주 연속 인기를 이어갔다. (여자)아이들, 미국‘빌보드 200’첫 진입… 미니 5집 71위 블랙핑크는 6주·스트레이 키즈는 3주 연속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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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THURSDAY, NOVEMBER 3,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