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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연승을 이 어가는 동안 선두 경쟁 팀들이 연달아 미끄러지 며 독주 체제가 공고해 지고 있다. 30일 2022-2023 이탈 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순위표에서 선두와 2위 그룹의 승점차가 벌어졌 다. 선두 나폴리는 꾸준 히 2위 그룹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해 왔다. 그런 데 지금은 나폴리가 승 점 32점이고, 2위 아탈란 타가 승점 27점으로 5점 차가 난다. 3위 AC밀란 은 승점 26점, 4위 라치 오와 5위 인테르밀란은 승점 24점이다. 아직 12 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AS로마가 승리할 경우 아탈란타와 같은 승점 27점까지 올라올 수 있 <관련기사 B2면> 나폴리, 독주 체제 굳혔다 13연승에밀란 미끄러지며 벌어진 승점차 김민재 2022년 10월 31일 제보월요일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THEKOREANNEWYORKDAILYMonday October 31,2022 <제 5327호 > www.newyorkilbo.com

본머스는

13)에 그쳤다.

해리 케인의 선발 투

앞세운 3-5-2전형을 가동한

점유율에선 우세했으나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마커 스 태버니어가 내준 패스를 무어 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로 차 넣어 본머스가 기선을 제압 했다.

이후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 속에 토트넘이 연이어 기회를 맞 이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 았다.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손 흥민이 절묘한 스텝 오버 이후 올 린 크로스를 클레망 랑글레가 머 리로 받아낸 것이 왼쪽 골대를 맞 혔다.

전반 추가 시간엔 손흥민이 페 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 차기로 직접 골문을 겨냥했지만, 마크 트래버스 골키퍼에게 막혔 다. 소득 없는 전반전을 보낸 뒤 토트넘은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 을 루카스 모라로 교체해 공격에

힘을 실으려 했다. 후반전 시작 4분 만에 무어에 게 헤더 골을 내주며 더욱 수세에 몰렸지만, 이후 토트넘의 반격이 본격화했다. 후반 12분 피에르-에밀 호이 비에르의 침투 패스에 이은 세세 뇽의 만회 골로 추격 분위기를 만 든 토트넘은 이후 벤탄쿠르,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의 교체 카 드를 가동하며 몰아붙였다. 그리고 후반 28분 페리시치의 오른쪽 코너킥을 데이비스가 헤 더 골로 연결하며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후반 32분엔 다이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손흥민이 감

홈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장에서 열린 2022-2023 이탈

프로축구 세리에A 12라운드

두를 질주했다.

에 나폴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 민재의 롱패스가 발판이 됐다. 김민재가 자기 진영에서 상대 오른쪽 측면으로 길게 넘긴 공을 디로렌초가 이어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크바라츠헬리아가 헤딩 으로 흘려주자 오시멘이 골문 왼 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나폴리는 전반 19분 크바라츠 헬리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낮고 빠르게 찔러준 공 에 오시멘이 오른발을 갖다 대 추 가골을 뽑았다. 전반 36분에는 미드필드에서 후이가 띄워 준 공을 크라바츠헬 리아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잡아놓고 오른발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김민재의 활약은 계 속됐다. 후반 7분 김민재가 마치

르자 벤탄쿠르가 재차 오른발로

밀어 넣어 역전극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

컴 평점에서 벤탄쿠르(7.9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7.8점 을 받았다. 양 팀 최고 평점은 멀티 골을 넣은 무어의 8.7점이었다.

측면 수비수처럼 오른쪽 라인을 따라 공을 몰고 간 뒤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찔러줬고, 크바라츠헬 리아의 오른발 슈팅까지 이어졌 으나 수비수에게 막혔다. 나폴리는 후반 22분 오시멘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 서 침착하게 오른발 로빙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 경기째 득점포 가동을 멈춘 가운 데 소속팀 토트넘은 승격팀 본머 스에 어렵게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29일(현지시간) 영 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 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023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 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3골,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CL)의 2골 등 공식전 합계 5골 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골 맛을 보진 못했다. 지난달 17일 레스터시티와의 8 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한 뒤 리그에선 6경기째 득점 소식이 끊겼다. 그 사이 이달 12일 프랑크푸르 트(독일)와의 UCL 조별리그 경 기에서 2골을 넣었으나 이후 전체 공식전 기준으론 5경기째 잠잠하 다. 토트넘은 상대 공격수 키퍼 무 어에게 두 골을 먼저 내주며 끌려 다니다 후반 라이언 세세뇽, 벤 데 이비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연 속 골이 터지며 3-2로 역전승했 다. 리그 2연패에서는 벗어난 토 트넘은 리그 3위(승점 26)를 지켰 다. 반면 3연패에 빠진
14위(승점
손흥민과
톱을
토트넘은
각적인 오른발 원터치 슛으로 빚 어냈으나 트래버스가 몸을 날려 막아내 역전 골이 불발됐다.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코너킥에서 비롯된‘극장 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차올린 왼쪽 코너킥 이 벤탄쿠르의 머리에 스친 뒤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30)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 애도의 뜻 을 표했다. 손흥민은 30일 자신의 소셜 미 디어를 통해“갑작스러운 사고 소 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더이상 안 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 다.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로 30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151 명이 숨졌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본머스에서 열린 2022-2023 잉글 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4 라운드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 출 전해 전 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은 한글과 영어로 이번 이태원 참사 를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도 소셜 미디어 에“서울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 고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는 글을 게시했고,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 역시“서울에서 발생 한 비극적인 참사 희생자와 유족 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태원 참사] 손흥민·토트넘 등 손흥민이 올린 이태원 참사 애도의 글. 손흥민, 코너킥으로 극장골 발판 토트넘, 본머스에 3-2 역전승 본머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손흥민 득점포는 리그 6경기째 침묵… 리그 2연패 벗어난 토트넘 3위 유지 “사고 피해자들께 깊은 애도” 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 민재(26)가 버틴 나폴리(이탈리 아)가 공식전 1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나폴리는 29일 이탈리아 나폴 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
경기
리아
사수올로와
빅터 오시멘이 해트 트릭을 달성하고, 흐비차 크바라 츠헬리아가 1골 2도움을 기록하 며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세리에 A에서 8연승과 함께 10승 2무(승 점 32)로 무패 행진을 벌이며 선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5연승을 포함하면 이번 시즌 공식전 13연 승 중이다. 중앙수비수 김민재는 주앙 제주스와 호흡을 맞췄다. 포 백의 좌우에는 마리우 후이와 조 반니 디로렌초가 선발 출전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4분 만
‘김민재 풀타임’나폴리, 사수올로 4-0 대파… 공식전 13연승 B2 MONDAY,OCTOBER 31, 2022스포츠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2022년 10월 31일(월요일)
B12 MONDAY, OCTOBER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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