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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9, 2021

<제501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0월 19일 화요일

뉴저지 주의회,‘한복의 날’기념 결의문 채택 재미차세대협의회 한복의 날 제정 운동… 소도시→주 차원 확대 미국 50개 주 중 최초 미국 50개 주(州) 중에서 한국 전통 의상인‘한복의 날’ 을 기념 하는 첫 번째 주가 탄생했다.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한 청소 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 (AAYC·대표 브라이언 전)는 18일 뉴저지 주의회가 올해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기념하기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전했 다. 이 결의문은 뉴저지 상원 다수 당인 민주당의 로레타 와인버그 원내대표와 하원의 고든 존슨, 밸 러리 허틀 의원이 공동으로 제출 했고, 상·하원의 합동 가결 절차 를 거쳤다. 스테픈 스위니 뉴저지 상원 의 장과 크레이그 커플린 뉴저지 하 원 의장이 함께 서명한 결의문에 는 한복의 기원이 고조선 단군 시 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한민족 의 전통 의상이라는 점이 명시됐 다. 결의문에는 한복의 날인 10월 21일이 1996년 한국에서 처음 시 작됐다는 사실과 함께 뉴저지의 테너플라이시가 올해 이날을 최 초로 한복의 날로 선포하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는 사실이 언급 됐다. 이어 결의문에는“모든 뉴 저지 주민들도 한복의 날에 참여 해 달라” 는 당부가 담겼다.

맑음

10월 19일(화) 최고 68도 최저 57도

맑음

10월 20일(수) 최고 77도 최저 58도

흐림

10월 21일(목) 최고 75도 최저 60도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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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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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0월 1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뉴저지 주의회가 18일 미국 50개 주 중에서 처음으로 한국 전통의 한복의 날 기념 결의안에 서명한 뉴저지 상·하원 의장…스테픈 상인‘한복의 날’ 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은 결의안 스위니 뉴저지 상원 의장과 크레이그 커플린 뉴저지 하원 의장이 18일‘한복의 날 기념 결의안’ 에 함께 서명했다. 윗부분.

테너플라이 한복의 날 선포식…지난 4월 7일 한복의 날을 선포한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중앙)과 브라이언 전 AAYC 대표(좌측)와 회원들.

앞서 테너플라이와 클로스터 등 뉴저지 내 소도시에서 한복의 날이 제정됐지만, 주 차원에서 한 복의 날이 기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북동부의 중심인 뉴욕주 의 서쪽에 위치한 뉴저지는 인구 기준으로는 900만 명 이상이 거주

하는 대규모 지자체다. 다만 한국 계 거주자는 중국이나 필리핀 등 다른 아시아 국가 출신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45,880,441 2,587,608

39,219 1,784

745,738 56,495

1,182,051

767

27,737

이 같은 상황에서 뉴저지 주의 치와 한복이 중국 문화라는 억지 회가 한복의 날을 기념하기로 한 주장을 펴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 것은 한국계 주민들의 정치적 위 을 받고 지난 4월 테너플라이시를 상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설득해 미국 최초의 한복의 날 제 실제로 다음 달 뉴저지 주지사 선 정을 성사시켰다. 거를 앞두고 재선에 도전하는 필 브라이언 전 AAYC 대표는 머피 뉴저지 주지사와 공화당 소 “한국계 청소년들의 설득과 노력 속인 잭 시타렐리 후보가 동시에 에 따라 뉴저지 주의회도 한복의 한인 청소년 단체인 AAYC에 지 날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면서 “테너플라이와 클로스터뿐 아니 지 선언을 요청하기도 했다. AAYC는 지난 2017년 뉴저지 라 더 많은 미국의 도시들이 한복 버겐카운티 아카데미 고등학교에 의 날을 기념하도록 힘을 모아나 이라고 말했다. 서 한국계 학생에 대한 교사의 인 갈 것” AAYC는 오는 21일 테너플라 종 차별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자 생적으로 결성된 청소년 단체다. 이에서 한복의 날 기념행사를 주 이후 이 단체 회원들은 중국이 김 관한다.

서류미비자 합법화 촉구 부통령 집 앞 밤샘 농성 민권센터 등 민권운동단체들, 21일~28일 워싱턴DC 집결 소수민족 이민자들의 권익신 장에 노력하고 있는 뉴욕 민권센 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 회(NAKASEC)는 서류미비자 합법화 등 이민법 개혁을 위해 더 가열찬 활동을 벌인다.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 단체협의는 10월 21일(목)부터 28 일(목)까지 일주일 동안 워싱턴 DC에 있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의 집 앞에서 밤샘 농성을 펼친다. 이들은“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해 대통령 선거 전에 했던 약속을 반 드시 지켜야 한다. 시민들은 서류 미비자가 합법화 될 때까지 절대

물러서면 안된다. 우리 커뮤니티 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지금 당장 ‘모두를 위한 시민권 (Citizenship for All)’ 을 이뤄내 야 한다.” 고 외치고 있다. 이들은 21~28일 시위에서“① 해리스 부통령은 연방상원 법률조 정관의 의견에 개의치 말고 반드 시 연방정부 예산조정안에 이민법 개혁안을 넣겠다는 뜻을 공개적으 로 발표하라! ②조 바이든 대통령 도 법률조정관의 의견을 무시하는 부통령의 결정에 공개적인 지지의 뜻을 밝혀라! ③연방의원들도 예 산조정안에 포함된 서류미비자의 시민권 취득 기회를 보장하는 이

민법 개혁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라!” 고 주장하고 있다. 뉴욕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 사교육단체협의회는 이와 동시에 백악관, 연방의원들에게 전화를 거는 활동도 계속 펼치고 있다. 전 화걸기 캠페인은 매주 화/목 오후 2시 각 의원들에게 집중적으로 서 류미비자 합법화가 포함된 새예산 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하 는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bit.ly/weekly-phonedog에 등록 하면 된다. 이들은 “민권센터와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는 10월 21일(목)부터 28일(목)까지 일주일 동안 워싱턴DC에 있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집 앞에서 서류미비자 합법화를 위한 밤샘 농성을 펼친다. [포스터 제공=민권센터]

NAKASEC의 활동에는 여러분 들의 참여와 후원이 꼭 필요라다. 모두 힘을 합쳐 연방의원들이 책

임을 다 하도록 하고, 해리스 부통 령이 약속을 지키게 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민권센터 전화: 718-46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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