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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A10(세계)면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러 시아 권위주의 정권의 영향력에 맞서 시민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 력한 활동가 1명과 단체 2곳에 돌 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벨라 루스 활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 키(60), 러시아 시민단체 메모리 알,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 유센터(CCL)를 2022년 노벨평화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현지시 간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수상자들은 자 국에서 시민사회를 대표한다”며 “이들은 수년간 권력을 비판하고 시민들의 기본권을 보호할 권리 를 증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이들은 전쟁범죄, 인권침해, 권력남용을 기록하는 데 현저한 노력을 해왔다”며“모 두 함께 이들은 평화와 민주주의 를 위한 시민사회의 중요성을 보 여줬다”고 평가했다. 올해 노벨평화상은 올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지속되고 있는 전쟁에 고통받 는 국가에서 나왔다는 점이 주목 된다. 이는 전쟁을 막고 시민의 고통을 완화하며 인권을 보호하 는 데 노력을 기울인 노르웨이 노 벨위원회의 전통에 따른 결정이 라는 평가다. 비알리아츠키는 유럽의 마지 막 독재자로 불리는 알레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장기 철권통 치를 하는 벨라루스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인권단체‘바스나’를 창설해 루카셴코 정권에 맞서 활 동해왔으며 작년 7월부터 탈세 혐 의를 받아 투옥된 상태다. 비알리아츠키 측은 혐의가 조 작된 것이며 인권운동 때문에 정 치적 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다. 베르트 레이스 안데르센 노르 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벨라 루스 당국에 비알리아츠키를 석 방하라는 게 우리 메시지”라며 “우리는 그가 석방돼 노르웨이 오 슬로에 노벨평화상을 받으러 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벨라루스는 대표적인 친러시 아 국가로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의 측근으로 불린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 발 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 이사장 임 에스더)는 7일 오후 5 시 플러싱 109 경찰서 앞(37-05 Union St, Flushing, NY)에서 제 25회 연례 가정폭력 방지 침묵행 진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이번 행진의 주제인“침묵을 깨고 폭력을 없애 자(Break the Silence, End the Violence)”를 외치며 행진 후 플 러싱 도서관 앞 광장에 모여 기자 회견을 개최하고 이 구호를 함께 외쳤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침묵행진은 지역사회가 함께 모 여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에 게 도움을 청할 곳이 있음을 알리 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뉴욕가정상담소 이지혜 소장 은“지역사회 많은 사람들의 끊임 없는 성원 덕분에 뉴욕가정상담 소 연례 침묵행진이 뜻깊은 25주 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 사회에서 침묵을 깨고 가정 폭력을 근절할 수 있도록 앞으로 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25주년 침묵행진를 기념 하기 위해 뉴욕가정상담소는 침 묵으로 행진을 한 후 기자회견 시 작을 알리는 뉴욕 필그림 선교무 용단 북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침 묵을 깨자는 의미를 전달했다. 이번 뉴욕가정상담소 제 25회 가정폭력 방지 침묵행진 행사에 는 23개의 단체들이 협력 단체로 서 참여했다. 109경찰서와 지역사회 정치인 들도 행진에 동참하여 이번 25주 년을 기념하고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침묵을 깨고 함께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4시간 핫라인: 718-460-3800 “이제, 침묵을 깨고 폭력을 없애자” 뉴욕가정상담소, 제25회 연례 가정폭력 방지 침묵행진 < 미국COVID-19 집계 : 10월 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발표 > 98,523,16823,5241,087,655 6,321,8653,96572,346 2,755,0102,30234,778 뉴욕가정상담소는 7일 오후 5시 플러싱 109 경찰서 앞에서 제25회 연례 가정폭력 방지 침묵행진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이번 행진의 주제인“침묵을 깨고 폭력을 없애자 (BreaktheSilence, EndtheViolence)”를 외치며 행진 후 플러싱 도서관 앞 광장에 모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뉴욕가정상담소]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사진 출처=경북도 제공] 2022 노벨 평화상 받은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 벨라루스의 인권운동가 알레스 비알리 아츠키 생물학자인 올레크 오를로프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평화통 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 장에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를 유 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김관용 전 지사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에 내정될 가능성이 크다”며“이 달 중에 최종 결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3선 경북도지사를 역임한 김 전 지사는 대구·경북(TK) 지 역에서 정치적 기반이 탄탄한 국 민의힘의 원로급 인사다. 윤 대통령은 앞서 민주평통 수 석부의장에 김무성 전 의원을 내 정했으나 철회했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전 경북지사 유력노벨평화상에‘우크라 침공’푸틴 권위주의 맞선 인권운동가·단체 벨라루스 비알리아츠키·러 메모리알·우크라 시민자유센터 최고 66도 최저 49도 10월 10일(월)10월 9일(일) 최고 63도 최저 48도 1,449.93 1,400.071,438.90 1,411.10 N/A 1,409.08 10월 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0월 8일(토) 최고 59도 최저 46도 맑음 흐림 2022년 10월 8일 제보토요일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THEKOREANNEWYORKDAILYSaturday October 8,2022 <제 5309호 > www.newyorkilbo.com 맑음
A112022년 10월 8일(토요일)
A12 SATURDAY, OCTOBER 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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