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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한인문인협회(회장 노 려)는 10월 24일(월) 뉴저지‘파인 플라자(‘7 Broad Ave, Palisades Park, NJ)에서‘뉴욕문학 제 32 집 출판기념회’와 함께‘이충렬 작가 초청 문학강연회’를 연다. 강연 주제는‘이민생활과 글 쓰기’ 미동부한인문인협회 노려 회 장은 “미동부한인문인협회는 1989년 창립 후 매년‘문학강좌’ 를 열어왔으며 그 동안은 주로 이 병주, 정연희, 문정희, 이문열, 신 달자, 박원서, 김원일, 이문열 같 은 작가들과 문학평론가 등 한국 문단의 큰 이름들을 초대했었다. 한국을 그리워하며 글을 쓰는 한 인이민 작가들에게는 한국작가들 과의 만남이라는 큰 의미를 갖게 해주었으나, 한편으로는 아무래 도 우리와는 다르다는 자괴감이 따랐던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 었다. 또한 최근 이창래, 이민진 등 이민 2세 작가들이 떠오르는 것을 1세로서 자랑스러워 하면서 도 어디까지나 우리는 한글로 밖 에는 글을 쓸 수 없다는 한계성까 지도 느낄 수 밖에 없었다.”고 미 국 출신 이충렬 작가 초청 이유를 밝혔다. 노려 회장은 이어“그러나, 이 번 초청강사 이충렬 작가는 한국 에서는 비교적 새로운 장르인 전 기작가로서 자리잡은 전업작가 로, 한국으로 귀화하기 전까지 45 년을 미국 이민자로서 글을 썼다. 이 작가는 한국 굴지의 출판사인 김영사에서‘간송 전형필’‘천년 의 화가 김홍도’‘아, 김수한 추기 경’‘김환기, 어디서 무엇이되어 만나랴’등 10권이 넘는 책을 출 판했으며, 지난 10여년 간 한국 곳 곳에서 백 여차례의 북 컨서트를 했다.”고 소개했다. ‘이민생활과 글 쓰기’라는 주 제의 이번 문학 강의는 이충렬 작 가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열 리는 강의이기도 하다. 노려 회장은“이번 문학강연 회는 미동부한인 문인협회의 회 원 및 일반 청중과 강사가 사사로 운 일상에서부터 창작의 길까지 동감하며 동행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많은 참석을 기대하 고 있다. 현재, 이충렬 작가는 김영사 출간 예정인, 개인 전기가 아닌 근대에서 현대로 오는 과정의 서 울에서 활동하던 70명의 집단인 물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을 집 필 중에 있다. △문의: 미동부한인협회장 노 려 nohryo@gmail.com 미동부한인문인협회 24일 문학강연회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 장 김정숙)는 10월 1일 오후 7시 재외동포재단과 남부뉴저지교회 협의회(회장 백행원 목사0 후원 으로 로완대학교 플리거 콘서트 홀에서 감사축제 <한인의 얼>을 개최했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해당 지역 6개 교회 한글학교가 2009년에 통합하여 출범했고, 매 년 남부뉴저지교회협의회 소속 교회가 운영비의 일부를 후원하 고 있다. 커뮤니티의 후원이 펜데 믹 기간 동안 주춤했으나, 교협 목사들이 논의하여 매년 3월 첫째 주를 한국학교 후원주일로 지정, 지난 3월 6일에 제 1회 한국학교 후원주일 후원금 모금시간을 가 졌고, 5천 달러의 후원금을 한국 학교로 전달했다. 한국학교는 감사의 마음을 담 아 전교생이 한복 패션쇼와 문화 예술공연을 준비, <한인의 얼> 감 사축제를 커뮤니티에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에서 방미 중 인 박희원 소리꾼과 펜실베니아 랜스데일 소재 초대한국학교 무 용단도 함께했다. 한국무용과 전통 타악, 한복 패션쇼로 구성한 <한인의 얼>은 사계절의 네 부문으로 구분했다. △겨울은 삼고무, 겨울 한복 패션 쇼 검무 △봄은 창작한국무용 작 약지증, 봄 한복 패션쇼, 부채춤 △여름은 경고무, 여름 한복 패션 쇼, 설장구 △마지막 결실의 계절 인 가을은 태평무, 가을 패션쇼, 모듬북의 순서로 진행됐다. 털모자, 꽃 선글라스, 청사초 롱과 같은 소품으로 한복 패션쇼 의 계절별 특징을 살려주었고, 저 학년 어린이들은 보조교사와 함 께 걸어나와 포즈를 취해 큰 호응 을 얻었다. 7월 이후로 CBMC, Perkins Center, TCNJ, KOTRA 주최의 아메리칸드림몰 K Lifestyle 행 사, Cherry Hill Mall 등 커뮤니 티 각지에서 한시간 가량 씩의 한 국문화공연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예 술단은 이날 인기있는 7개의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템플 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유학생 이호준씨는 친구의 초대로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입장 했는데 한국에서도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공연을 보고나서 정말 한국학교 공연이 맞는지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의 행사와 운영비 마 련을 위해 학교 이사회(이사장 서 주갑)에서는 1만6,000 달러가 넘 는 후원금을 모금하여 학교 측에 전달했다. △보도자료 사진모음: https://drive.google.com/dri ve/folders/1RPB8u I1tbNCgCe G3lgaB50Ygi iPjBi?usp=sh aring △행사 유투브 링크: https://youtube.com/playlist?lis t=PLRdK3i0qxNb9zxRVmDwq eRpDUVxEuHI41 △구글포토-사진 더보기 1: https://photos.app.goo.gl/JxUt pq34G91wYhTP9 사진 더보기 2: https://photos.app.goo.gl/FUY dgfgrVZviUov49 김민선 나소카운티 인권국장 은 29일 제이 제이콥(Jay Jacob) 뉴욕주 민주당 의장 자택에서 캐 티 호컬(Kathy Hocul) 뉴욕주지 사를 만나 면담을 나누었다. 이자리에서 김민선 국장은 고 령화 사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노인들이 불안, 우울중, 외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정부가 이들에 대한 관심 을 갖고 다른 국가들처럼 미국도 고독사 방지 법안이나 정부 차원 의 구체적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 이라는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아시안 혐오 범죄로 인 해 아시안 노인들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지고 있기에 주정 부차원의 배려가 필요함을 역설 했다. 김민선 국장은 또 아시안 혐오 범죄 방지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 로 아시안들의 문화 역사를 타민 족들에게 교육시키는것이 중요하 다고 전하면서 미주한인이민사박 물관을 소개하였고, 주지사가 조 만간 방문해 줄것을 요청했다. 김민선 나소카운티 인권국장, 캐티 호컬 뉴욕주지사 면담 부채춤 최순우 씨의 옛집에서 문학강연회를 연 이충렬 작가 문학걍연회 강사 이충렬 작가 남자 북춤 여자 북춤 한국학교 교사진 김민선 나소카운티 인권국장은 29일 제이 제이콥 뉴욕주 민주당 의장 자택에서 캐타 호컬 뉴욕주지사를 만나 면담을 나누었다. [사진 제공=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자라나는 2·3세들에‘한인의 얼’심어줘 ‘이충렬 작가 초청‘이민생활과 글 쓰기’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감사축제“얼쑤 좋다!” 청소년 정체성 교육을 힘껏 후원하는 커뮤니티에 사은행사 A2 THURSDAY,OCTOBER 6, 2022종합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Historically, the proximity of China to Korea has been one of the primary reasons for mass migration of ethnically Korean people to China.

Starting from the Qing Dynasty which spanned from the years 1644 to 1911, many Koreans began to migrate to China. More recently, a large influx of Koreans migrating to China came during WWII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of Koreans when many Koreans fled to escape Japanese rule. These ethnic Koreans are, after all, described in Korean as Joseonjok or Chosŏnjok or brethren abroad, and in Chinese are known as Chaoxianzu.

In China, the Joseonjok has been smoothly integrated as the CCP adopted the Soviet Union policy of governing ethnic minorities which consisted of relative administrative autonomy and

the acceptance of dual national-ethnic identities. These Koreans have been very successful such as Yanbian-born Korean poet Yun Dong-ju who is known for writing powerful interpersonal poems about Japanese colonial occupation. Thousands of others joined the CCP’s anti-Japanese forces during WWII. Their cooperation ensured them generous land allotment during the redistribution process and recognition as an official ethnic minority in 1949. Some specific places like YanJi Autonomous Prefecture in China are unique as they are primarily made of Joseonjok who have their own Yanbian dialect consisting of both Chinese and Korean words.

While some Koreans adapted to the CCP culture, others moved back to South Korea. In 2017, 400,000 Joseonjok were living in South Korea. They were attracted partly by the booming South Korean economy. However, those who moved back were not kindly received by South Korea as they were looked down upon as criminals or starving wretches.

This has connected to me as I am from both heritages- my mother is Chinese and my father is Korean. Through the experiences of ChineseKorean people I have learned about the struggles of reconciling both cultures.

Although it is difficult, we must accept everyone and instead of stereotyping other people based on their country of origin, we should treat everyone the same. It does not matter if we come from different countries, in the end here in America we are all the same, we are all American. The same goes with Koreans, it does not matter if they come from China, they are still Koreans.

However, I have also learned about the beauty of combining two different cultures to create unique subtitles and nuances that lie in between

the intersections of each culture. Without the many combining cultures in America we would not be where we are today. Similarly, in Korea, without the many diasporas of Koreans around the world, we would not have the diverse and unique viewpoints and cultures that each different diaspora brings. These unique people who have the connections of both cultures are able to take the best of both worlds and turn them into a

slightly different culture that is still rooted in cultural tradition.

Recently, in the face of the recent anti-Asian attacks, all Asians should ban together to protest the unjustiness of anti-Asian hate. This means that all Asians consisting of diasporas across the world should band and put aside their differences. Together, we can create a better America, Korea, and society.

한인 젊은이들이‘한인 디아스 포라’의 삶의 창조적 역할을 심각 하게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경기여고 대뉴욕지구 동창회 (회장 원유리) 산하 경운장학회 (회장 안미상)는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젊은이들에게 한국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2011년부터 한국의 역사, 문화, 인 물을 주제로 하는 영어웅변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올해 제12회 대회가 4월 30일(토) 오후 1시부터 ‘줌’을 통한 화상대회로 열렸다. 경운장학회는 올해 제12회 대 회 주제를‘세계 속의 한국인 디아 스포라’로 내걸었다. “우리 함께‘세계 속의 한국인 디아스포라’를 생각해 보자. 현재 세계 각 나라에 760만 명의 한인 이민자들이나 한국인들이 살고 있 다. 한국인이 어떻게 세계 속으로 흩어져서 살게 되었으며, 각 정착 지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어떤 공 헌을 하며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어떻게 지키며 살고 있을까? 그들 이 조국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할까?”한인청소년들에게 한 반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 이 2020년대를 현명하게 대처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생각할 수 있 는 기회를 주자는 의도에서였다. 참가 대상은 9~12학년 학생이다. ◆ 12회 대회 어떻게 진행됐 나? = 경운장학회는 12회 대회를 위해 2021년 11월 대회를 공고하고 2022년 1월 16일까지 경운장학회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참가신청 서를 접수, 2022년 2월 20일까지 원 고를 제출받아 심사를 해 왔다. 예선 원고 심사 결과 미전역과 캐나다 지역의 16명의 학생이 통 과했다. 30일 대회에는 이 16명의 학생들이 줌을 통해 영어 웅변을 했다. 이번 대회에는 뉴욕·뉴저지 인근 주는 물론 매사추세츠, 텍사 스, 캘리포니아, 캐나다, 인도에서 까지 출전자가 있었고 비한인도 있었다. 이들은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한국의 근대사를 스스 로 연구하며 왜 한인 디아스포라 가 생겼으며 2, 3, 4, 5 세대가 흐른 뒤의 그들의 정체성과 모국 한국 을 향한 연대감, 앞으로의 역할 등 을 고민했다. 이 대회는 교육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뉴욕한인회, 뉴저지한미 교육자협의회, 뉴욕한인교사회,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등이 후원했다. 뉴욕일보는 입상자들의 원고를 해마다 전문 연재한다. 경운장학회 영어웅변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https://www.kscholarship.org에 들어가 보면 된다. 교육A4 THURSDAY,OCTOBER 6, 2022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한인 젊은이들‘세계 속의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삶, 창조적 역할 모색 경기여고동창회 경운장학회, 제12회 고교생 영어웅변대회 수상작 발표 [11] ParticipationAward(장려상)- CollidingCulturesvsBridgingCultures(충돌하는 문화 대 결합하는 문화) BenjaminLee 중국-조선족의-농악무(農樂舞). 중국의 조선족들은 조선의 얼과 문화를 계승해 나가려고 무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2008 YanbianCulture& ArtResearchCenter]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조선족 중 연변 사람들은 2015년 중국재한연변향우연합회를 창립하여 조선족 동포들의 한국정착을 돕고 있다. [사진 출처-동북아신문] BenjaminLee(NeedhamHS, MA12학년)
A112022년 10월 6일(목요일)
A12 THURSDAY, OCTOBER 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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