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98호> www.newyorkilbo.com
Thursday, October 1, 2020
[대선 TV토론]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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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일 목요일
시청자 조사 바이든‘판정승’ … “69%, 짜증 느껴”
‘누가 잘했나’ … CNN‘바이든 60%, 트럼프 28%’ , CBS‘48% 대 41%’ 첫 대선 TV 토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세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 방송과 여론조사 기관 인 SSRS가 9월 29일 토론회 직후 토론을 시청한 568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는 ±6.3%포인트) 한 결과 바이든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비율은 60%였고, 트럼프 대 통령이 앞섰다는 평가는 28%인 것으로 나타났다. ▶ 대선 TV토론 관련 기사 A5(미국1)면 토론 직전 동일한 유권자를 대 상으로 우세 후보를 전망하는 조 사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56%로 트럼프 대통령(43%)을 앞섰다. 앞서 지난 2016년 첫 대선 TV 토론회 직후 실시한 조사에서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 관이 62%를 기록해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27%)보 다 우위를 나타냈다. 이어‘어느 후보가 더 진실하 다고 보느냐’ 는 질문에 65%가 바 이든 후보를, 29%가 트럼프 대통 령이라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 가 운데 69%는 바이든 후보가 트럼 프 대통령에 공세를 가하는 게 정
호감도‘올랐다 바이든이 더 많고,‘떨어졌다’트럼프 더 많아
맑음
10월 1일(목) 최고 75도 최저 58도
비
10월 2일(금) 최고 63도 최저 52도
10월 3일(토) 최고 68도 최저 51도
맑음
10월 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64.97
첫 TV토론 맞대결 벌이는 트럼프-바이든…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9월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 랜드에서 대선후보 첫 TV토론을 벌이고 있다.
당하다고 답한 반면, 반대의 경우 는 3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을 제외 한 응답자 중 39%는 민주당을, 25%는 공화당을 지지했다고 CNN은 밝혔다. CBS뉴스가 토론을 시청한 유 권자 1천39명을 인터뷰 조사(오차
범위는 ±3.4%포인트)한 결과에 서도 바이든 후보(48%)가 이겼다 고 응답한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 (41%)보다 많았다. 응답자의 10%는 동률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원 중에서는 92%가 바 이든이 승리했다고, 공화당원 중
에서는 82%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겼다고 각각 밝혔다. CBS는“이 격차는 두 후보의 전국 지지율과 다르지 않다” 고분 석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다수인 69% 가 토론에서 짜증을 느꼈다고 답 했고, 유익하다고 답한 유권자는
1,189.45
1,148.55
1,180.40
1,157.60
1,183.02
1,156.96
7,441,806 493,076
35,660 1,019
211,634 33,246
208,994
634
16,245
<9월 3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17%에 불과했다. 31%는 즐거움 을 느꼈다고 말했다. 토론 분위기 가 부정적이었다는 응답자는 83%였고, 17%가 긍정적이었다고 했다. 이번 토론으로 트럼프 대통령
과 바이든 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갔다고 답한 사람은 각각 24%, 38%였다. 반면 호감도가 떨 어졌다는 응답자는 트럼프 대통 령 42%, 바이든 후보 32%로 나타 났다.
가뜩이나 트럼프 대통령이‘우편투표는 사기’주장 반복하고 있는데…
뉴욕서 잘못 인쇄된 부재자 투표용지 10만장 발송 유권자 이름 등 중요 정보 잘못 인쇄… 뉴욕시장“끔찍한 실수” 뉴욕에서 유권자 이름과 같은 중요한 정보가 잘못 인쇄된 부재 자 투표용지가 10만장 가까이 발 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타임스(NYT)는 9월 30일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11월 대통령 선거의 부재자 투표 용지 일부가 잘못 인쇄돼 발송된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실제 주소에 거주하는 사람과 다른 이름이 투표용지에 인쇄됐거나, 반송용 봉투에 찍힌 주소가 배달된 봉투와 다른 경우 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일반 시민에게 발송된 부재자 투표용지에‘군인부재자투표’ 라
고 인쇄된 경우도 있었다. 다른 사람의 이름이 적힌 투표 용지로 부재자 투표를 할 경우 투 표는 무효처리된다. 뉴욕시 선관위는 잘못 인쇄된 투표용지라는 사실을 모르고 이 미 부재자 투표를 한 경우엔 직접 투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우편투표는 사기’ 라는 주장 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실 수가 발생한 것은 선거 전반에 부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 적이다. 빌 더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부 재자 투표용지를 잘못 인쇄한 것
우편 투표용지 발송…뉴욕에서 유권자 이름과 같은 중요한 정보가 잘못 인쇄된 부재자 투표용지가 10만장 가까이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인 부재자투표용지’ 라고 잘못 인쇄된 뉴욕의 부재자 투표용지.
은“끔찍한 실수” 라고 비판했다. 선관위는 하청업체가 초판 인쇄 를 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
다고 설명했다. 잘못 인쇄된 부재자 투표용지 가 발송된 곳은 뉴욕시의 브루클 린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에선 예년의 경우 부재 자 투표 비율이 4% 안팎이었지 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6월 경 선에선 부재자 투표 비율이 40% 까지 급증했다. 당시 검표 과정에서 소인이나 서명이 없어 무효처리된 부재자 투표가 브루클린에서만 수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