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16, 2020 <제468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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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6일 수요일
‘트럼프 믿는다’ 는 한국인 고작 17% 미국 호감도 한국 59%로 최고지만 작년 77%서 하락
세계 지도자 신뢰도 메르켈 1위·트럼프 꼴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게 신뢰를 갖고 있는 한국인이 17%밖에 되지 않는다는 조사결 과가 나왔다. 조사가 이뤄진 미국 의 동맹 13개국 가운데 1년 새 하 락폭이 가장 컸다.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 터는 15일 한국과 일본, 캐나다, 호주, 유럽국가 등 미국의 주요 동 맹 13개국에서 6월 10일부터 8월 3 일까지 성인 1만3천273명을 전화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인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 에 대해 17%가 신뢰를 갖고 있다 고 응답했다. 작년 46%에서 29% 포인트가 떨어진 수치로 조사대 상국 중 하락폭이 제일 컸다. 트 럼프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방위 비분담금 대폭 인상 압박 등이 영 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한국인 의 신뢰는 취임 첫해인 2017년에 도 17%였는데 2018년 40%대로 올랐다가 올해 다시 17%로 추락 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트럼프 대통령에게 신뢰를 갖고 있는 한국인이 17%밖에 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사가 이뤄진 미국의 동맹 13개국 가운데 1년 새 하락폭 이 가장 컸다.
경우 재임 기간 70∼80%대를 유 지했다. 다른 조사대상국에서도 트럼 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대부분 10∼20%대였고 거의 다 작년보다 떨어졌다.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한국에
서 59%로 가장 높았다. 다른 나라 들에서는 20∼40%대의 응답이 나 와 과반이 미국에 호감이라고 답 한 나라는 한국뿐이었다. 일본의 경우 작년 68%에서 올해 41%로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한국 은 작년에 77%였다.
코로나19 중심지 된 대학… 누적 8만8천명 방역 조치 후에도 감염 증가… 캠퍼스 밖 2차 확산 우려 미국 내 대학이 코로나19 확산 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가 1천600 개 대학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 결 과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는 3만6천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8 만8천명을 넘겼으며, 6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 8월 말 이후 6만1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집중된 것으 로 집계됐다. 지난달 가을 학기가 시작하면서 수업이 재개되고 기 숙사가 문을 열자 학교별로 수십 명 수준이던 확진자가 수백명까 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코 로나19 사태 초기 정육 공장과 노 인 요양원이던 바이러스 확산의 중심이 이제는 대학으로 옮겨갔 다는 게 NYT의 분석이다. 일부 학교들은 가을 학기에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기로 했지
거리두기 수업하는 한 대학
만,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 모임 제한 등의 조치와 함께 대면 수업을 시작한 대학도 늘어 났다. 윌리엄 해네지 하버드대 보건 대학원(HSPH) 교수는“지난 7월 부터 교수들끼리 대학이 개강하 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의견을 교 환했으며, 현 상황을 볼 때 충분히
예견 가능하다” 라고 말했다. 각 대학은 지난 3월부터 코로 나19 감염 우려로 학생들이 등록 을 꺼리면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대면 수업 진행을 약속 하고, 독립 기숙사 제공을 비롯한 방역 대책을 제시하며 학교 정상 화를 추진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예상 밖으로 높아 계획에
일본과 호주, 영국, 프랑스, 독 일에서는 역대 최저치가 나왔다 고 퓨리서치센터는 설명했다.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을 꼽아달라는 질문엔 한국과 일본 에서만 각각 77%와 54%로 미국 이 1위였다. 유럽국가 및 캐나다, 호주에서는 40∼50%의 응답 비율 로 중국을 첫손에 꼽았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부정 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압도했 다. 한국인 응답자의 경우 6%만 ‘잘했다’ 에 답했고 나머지 나라 들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20%를 넘지 않았다. 한국인 응답자들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 는 86%가‘잘했다’ 고 응답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러시아·중국 등 세계 지도자들 에 대한 신뢰를 물었을 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76%로 1위, 트럼프 대통령이 16%로 꼴찌였 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23%)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19%)에도 밀렸다. 차질을 빚게 됐다. 실제로 뉴욕 주립대는 2주 만에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학생들에 귀 가 조치를 내렸고, 노트르담대도 지난 8월 10일 1만2천명 학생에게 등교하도록 했으나 감염자가 급 증하자 8일 만에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기도 했다. 심지어 일리노 이대는 4만명의 학생을 상대로 2 주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 도록 했으나 감염자가 급증하면 서 결국 지난주 봉쇄 조치를 시행 했다. 또 네브래스카대학 링컨 캠 퍼스에서는 대학 내 사적 모임을 금지했으나 감염자가 늘었으며, 캘리포니아주립대는 소수 학생만 등교하도록 허용했으나 확진자가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 다. 문제는 대학의 감염 확산이 지역 사회로도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학생 인구가 10% 이상 을 차지하는 이른바‘대학 도시’ 203곳을 NYT가 점검한 결과 학 생들이 8월 돌아오기 시작하자 절 반 이상의 도시에서 코로나19 사 태가 가장 심각한 상태를 맞은 것 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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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황창엽 KEB 하나 은행 행장이자 퀸 즈한인회 이사장은 15일 퀸즈한인회(회장 존 안)에 성금 3천500 달러를 전달했다. 퀸즈 한인회는 전달받은 성금을 2020년 후반부 예산에 포함하고,퀸즈한인커뮤니티를 위해 봉사와 활동하는데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퀸즈 한인회]
하나은행 황창엽 행장, 퀸즈한인회에 성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