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50)이 50세 이 상이 경쟁하는 미국프로 골프(PGA) 챔피언스투 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 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양용은은 11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노우 드 힐스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어센션 채 러티 클래식(총상금 200 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 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B3면에계속> 양용은, 데뷔 최고 성적 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서 준우승 양용은 2022년 9월 12일 제보월요일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THEKOREANNEWYORKDAILYMonday September 12,2022 <제 5286호 > www.newyorkilbo.com
















B4 MONDAY, SEPTEMBER 12, 2022지구촌화제Ⅰ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1952년부터 70년간 재위한 엘 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전 세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 지만 과거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 았던 국가의 주민은 이를 마냥 애 도할 수 없는 AP통신은입장이다.11일(현지시간) 아 프리카, 카리브해, 중동, 아시아 국가 중 영국 식민지였던 곳을 중 심으로 식민주의와 노예제 등 영 국의 어두운 과거를 비판하는 목 소리가 분출하고 있다고 보도했 다. 케냐의 변호사 앨리스 무고는 여왕이 통치하던 1956년 케냐인 을 대상으로 발행된‘이동 허가 서’를당시공개했다.10만명 이상의 케냐인이 열악한 환경의 수용소에서 지냈 고 이들은 한 장소에서 다른 곳으 로 이동하려면 영국 당국의 허가 를 받아야 했다. 이 시기는 영국이 케냐에서 일 어난 독립 투쟁‘마우마우 봉기’ 를 잔혹하게 진압한 때이기도 하 다. 무고는 8일 여왕이 서거한 후 트위터에“우리 조부모의 대부분 은 억압당했다”며“나는 슬퍼할 수 없다”고 카리브해말했다.국가의 주민도 비슷 한 생각을 하고 있다. 자메이카 국립배상위원회의 버트 새뮤얼스는“영연방의 부는 영국 소유일 뿐이다. 이는 절대 공유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영 연방은 과거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은 국가들의 연합체를 말한다. 가디언은 중동 지역에서는 엘 리자베스 2세의 서거에 대한 대중 의 애도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들은 영국이 현대 중동 분쟁의 불씨를 댕긴 식민주 의적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도 영국의 식민 지배 흔적을 지우고 싶어하는 기류가 포착된다.뉴델리의 기업가 디렌 싱은 AP에“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오늘 날 우리에게 왕과 여왕을 위한 공 간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식민 지배에 대한 모든 책 임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케냐 나이로비에 거주하는 막 스 카힌디는 마우마우 봉기를“아 주 씁쓸하게 기억한다”면서도 당 시 여왕은 아주 어린 여성이었다 고 지적했다.그는그러면서“우리는 그 특 정 시기 겪었던 모든 고통에 대해 여왕을 비난할 수 없다”고 밝혔 다. 상반된 입장이 공존하는 것과 관련, 자메이카의 활동가 나딘 스 펜스는 과거 영국이 엘리자베스 2 세 여왕을‘우리를 돌보는 자애로 운 여왕’으로 소개했던 만큼 윗세 대는 여왕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지만 젊은 세대는 그렇지 않다 고 지적했다.그러면서“여왕의 서거에 있 어 주목한 부분은 그가 죽었다는 것과 노예 제도에 대해 사과한 적 없다는 것뿐”이라며“그는 사과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조부모 억압한 영국여왕 서거 슬퍼할 수 없다…식민 지배 책임져야” 지구촌 추모 물결 속 옛 식민지 주민은‘떨떠름’ 1961년 가나에 전시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가나 대통령의 초상화 “여왕에게 모든 책임 있는 것 아니야”주장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에 따라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73)는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하 며 왕실 업무에 열정적인 인물로 전해졌다.왕실공보관을 지낸 줄리언 페 인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타임 스에 기고한 글에서 왕세자 시절 찰스 3세의 일상을 상세히 소개했 다. 페인에 따르면 찰스 3세의‘가 사’는 수십 년간 그의 함께 한 소 수의 헌신적인 직원들에 의해 운 영된다.찰스 3세는 제철 과일샐러드, 견과류에 차를 곁들인 아침 식사 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다. 아침 식사 시간 많은 계란이 준비된다는 항간의 소문과 달리 공보 관리로 일하는 동안 찰스 3 세의 아침 식탁에서 삶은 달걀을 본 적이 없다고 페인은 전했다. 보통 공식 일정은 이른 아침부 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찰스 3세는 점심을 먹지 않았 다고 한다. 대신 그는 오후 시간 열량을 보충할 간식거리를 준비 했다. 페인 전 공보관은 찰스 3세가 이전의 많은 왕실 인사들과는 달 리 사치스러운 생활과 거리를 뒀 다고 설명했다. 찰스 3세는 평소 낭비를 싫어했고, 여러 번 수선한 구두를 오랜 기간 신었다. 연이은 일정을 소화한 뒤 찰스 3세는 오후 5시께 샌드위치나 과 일 케이크를 먹으며 휴식하곤 했 다. 먹다가 남은 케이크는 다음날 을 위해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보 관했다. 저녁 식사 시간은 오후 8 시 30분이었다. 이후 오후 10시부 터 자정을 훌쩍 넘기도록 업무실 에서 현안을 살폈다고 한다. 그의 공식 업무는 저녁 시간은 물론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경우 가 많 오았다. 래전 찰스 3세는 버킹엄 궁 전에서 연례 외교단 연회에 참석 한 뒤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 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찰스 3세는 업무에 있어서 매 우 열정적이며 빈틈이 없었다고 페인 전 공보관은 회고했다. 페인 전 공보관은 찰스 3세에 대해“다양한 현안과 많은 양의 관련 서류를 짧은 시간에 검토했 고, 작은 사안도 놓치지 않을 정 도로 뛰어난 기억력의 소유자”라 고 말했다.찰스3세는 사회 환경 문제 등 현안에 있어서 되도록 많은 조 언을 듣기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그는했다.자신 주변에‘예스맨’을 두기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토론하기를 즐겼다. 어떻게 많은 사안에 관심을 둘 수 있는지 묻는 공보관의 말에 찰 스 3세는“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 (무엇인가 하고) 비난받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찰스 3세는 2004∼2005년 농업, 유전자 변형, 지구온난화, 사회적 소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 쳐 자신의 견해를 표명하는 편지 와 메모를 정부 각료와 의원들에 게 보낸 사실이 몇 년 뒤 언론 보 도로 밝혀져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그의 글씨 모양을 빗대어‘검 은 거미 메모’사건으로 언론이 이름 붙인 이 일로 인해 그는‘간 섭하는 왕자’(meddling prince) 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었다. 이와 관련해 찰스 3세는“만약 이것이 간섭이라면 나는 매우 자 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페인은 기억했다. 페인은 영화 007시리즈 25번째 작품‘노 타임 투 다이’촬영 현장 방문 일화를 들어 찰스 3세가 사 회적 지위나 빈부로 사람을 가리 지 않았다고 전했다. 검소한 찰스3세…“케이크 남으면 보관했다 다음날 먹어” 전직 공보관“검소하고 활력 넘치는 군주…구두 여러 번 수선” “뛰어난 기억력의 소유자…다양한 현안 모두 직접 챙겨” 찰스 3세 영국 국왕




B112022년 9월 12일(월요일)


B12 MONDAY, SEPTEMBER 12,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