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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9, 2021 <제498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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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9일 목요일

美 코로나19 확진자 1년전의 3.5배

입원환자 2.5배, 사망자 1.8배 급증 < 미국 COVID-19 집계 : 9월 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9월 9일(목) 최고 72도 최저 6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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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금) 최고 76도 최저 6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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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토) 최고 77도 최저 6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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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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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군·연방재난관리청·주방위군 의료팀 속속 파견 “백신 있는데도 왜 이렇지?!” 미국에서‘델타 변이’ 가 확산 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 사망자가 1년 전 시점 과 견줘 2∼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제이 굽타 CNN 의학 전문

기자는 8일 방송에서 노동절(9월 6일)을 기준으로 미국의 신규 코 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 사망 자가 작년 노동절보다 각각 3.5배, 2.5배, 1.8배로 증가했다고 말했 다. 굽타 전문기자는 존스홉킨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 사망자가 1년 전 시점과 견줘 2∼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루이지애나주 윌리스-나이튼 의료센터 중환자실에서

대학과 보건복지부(HHS) 데이 터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작 년 이맘때 나에게 이 수치들을 보 여줬다면 나는‘아, 우리가 백신

서부 관할 제9연방고법 판사에 루시 고 지명 첫 한국계 여성… 삼성-애플 소송 등 주관한 특허·상법 전문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명으로 첫 한국계 여성 연방고등법원 판 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2010년 한국계로서 미국의 첫 연방지방법원 판사 기록을 세웠 던 루시 고 (53·한국명 고혜란)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판사가 주인공이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 해 고 판사의 제9연방고법 판사 낙점을 알리면서“연방고법 판사 로 재직하게 될 첫 한국계 미국인 여성” 이라고 소개했다. 연방법원 판사는 대통령이 지 명하고 상원이 인준한다. 제9연방 고법은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네 바다, 애리조나, 오리건, 알래스 카, 하와이 등 서부 지역을 관할 하는 대형 법원이다. 백악관 등에 따르면 고 판사는 2010년부터 캘리포니아 북부연방 지법 판사로 일했으며 특허와 영 업비밀, 상법 소송 전문가다. 2014년 마무리된 삼성과 애플 의 특허 침해 소송 1심을 주관하 기도 했다. 당시 고 판사는 삼성의 애플 특허 3건 침해와 애플의 삼성 특 허 1건 침해라는 배심원단의 평결

루시 고 판사 [사진 출처=미 법무부 제공]

을 받아들였는데 2심에서 삼성의 애플 특허 3건 침해가 무효화됐 다. 작년엔 인구조사를 조기 마감 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 제동을 거는 판결을 내렸 다. 인구조사 일정이 단축되면 소 수인종이 조사에서 누락돼 연방 ·주정부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 다는 민권단체의 주장을 받아들 인 것이다. 같은 해 10월 연방대법 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 주는 결정을 내렸다. 워싱턴DC에서 태어난 고 판 사는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하 고 1993년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법무

부로 옮겨 연방검사 등으로 7년을 일했다. 이어 로펌으로 적을 옮겼 다가 2008년 당시 캘리포니아 주 지사였던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지명으로 샌타클래라 카운티 법 원 판사가 됐다. 2010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의 지명으로 캘리포니아 북부연 방지법 판사에 임명됐다. 한국계 중에선 첫 미 연방지법 판사라는 기록을 세웠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6년초 고 판사를 제9연방고법 판사로 낙 점했지만 당시 야당인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인준이 표류했 다.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 턴 전 국무장관 후보 진영에서 연 방대법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 다. 남편은 마리아노-플로렌티노 쿠엘라 캘리포니아주 대법관이 다. 한국계 첫 미 연방고법 판사는 2004년 작고한 허버트 최(한국명 최영조)다.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에서 일하던 부모에게서 태어나 하버드대 로스쿨에 진학했으며 1971년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 이 제9연방고법 판사에 낙점했다.

을 확보하지 못했구나’ 라고 말했 을 것” 이라고 밝혔다. 굽타 전문 기자는“(하지만) 진실은 우리가 백신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수치들은 더 낮아야만 한다” 고 덧붙였다. 그는 학교의 대면수업 재개는 이런 복합적 상황을 더 어렵게 만 드는 또 하나의 변수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어린이 확진자가 이번 팬 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통틀어 가 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면서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잘 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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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병원에 입원하지도 않는다 고 해도 바이러스가 많이 퍼져 있 다면 어린이들도 의도치 않게 감 염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A5(미국1)면 다만 신규 확진자는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안정을 찾는 조짐도 보인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 르면 7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5 만2천393명으로 2주 전보다 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4% 증가한 10만1천 232명, 사망자는 34% 늘어난 1천 499명이었다. 굽타 전문기자도 “신규 확진자 증가세의 둔화를 보 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입원 환자의 급증은 병 원들을 절박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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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는 8일 주내 코로나19 중환 자실(ICU) 입실 환자와 인공호흡 기 착용 환자 수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이 날 병원들이 치료를 제한해서 공 급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지점에 거의 근접해 있다면서 의 료 인력 확충을 위해 연방재난관 리청(FEMA) 기동대, 주 방위군 을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베셔 주지사는 또“학생 간호 사들을 주 전역에 배치했고, 의료 인력들이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병원이 하던 코로나19 검사 업무 를 우리가 넘겨받았다” 고 말했다. 중환자실 공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수술실 3개를 문 닫은 병원 도 있고, 상대적으로 급하지 않은 환자를 분류해 치료하기 위해 텐 트를 설치한 병원도 있다고 베셔 주지사는 덧붙였다.

뉴욕한인회, 폭우 피해 가정에 H마트 식품권 준다 ◆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허리케인‘아이다’ 로피 해를 입은 수재민 긴급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로나19 사랑 나 눔 릴레이일환으로 진행된다. 대상 요건은 이번 허리케인‘아 이다’ 로 인한 폭우로 비 피해를

크게 입은 경우다. 신청 시 피해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수혜자에는 가정 당 500달러 의 H마트 식품권이 전달된다. 신청기간은 9월 9일~9월 16 일까지며, 문의 및 접수는 뉴욕 한인회 전화 212-255-6969, 이 메일 office@nykorea.org, 또

는 한인회 휴대전화 646-2568252로 하면 된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어 려운 시기에 비 피해까지 겹쳐 안타깝다”며,“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고말 했다.

허리케인 피해자들 여기로 빨리 지원 요청하세요 허리케인이 뉴욕-뉴저지 일 대에 큰 인명, 재산 피해를 주었 다. 이에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 부(부장 사라 김)는 뉴욕시가 제공하는 피해 접수관련 안내

및 활용가능한 지원 기관과 계 획을 정보를 모아, 언어 장벽으 로 피해를 신고하지 못하시거 나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을 위 해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KCS 전화 718-939-6137로 메시지를 남기거나, 이메일

health@kcsny.org로 도움을 요청하면 바로 연락해준다. ◆ 뉴저지 주지사실은 허리 케인 아이다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링크 https://www.dis asterassistance.gov를 마련하 고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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