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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2022년 8월 30일(화요일) A7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대통령실은 29일 더불어민주 당 이재명 신임 대표가 연이틀 윤 석열 대통령에게‘영수회담’개 최를 제안한 데 대해“야당과의 대화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 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영수회담 요청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을 묻 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대통령실은) 그 동안 여야 지도부 면담과 관련해 선 언제든지 응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말씀드린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영수회담’대신에‘여야 지도 부 면담’이란 표현을 쓰면서 우회 적으로 영수회담에 선을 그은 것 으로 해석된다. 대신에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함께 만나는‘여야 지도부 면담’등에 대한 협의 가 능성은 열어둔 대통령실은것이다.‘영수회담’이란 용어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영수회담은 행정부 수반인 대 통령이 여당 총재를 겸하던 시대 의 용어로 권위주의 잔재가 남아 있다는 게 대통령의 시각이다. 마찬가지로 통상적인 영수회 담 방식인 대통령과 야당 대표와 의 단독 회담에도 부정적인 입장 이다.이 관계자는 이진복 정무수석 이 이날 이 대표를 예방해 윤 대 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하기로 한 일정이 하루 뒤로 미뤄진 데 대해 서는“민주당의 추가 지방 일정이 정해진 관계로 대화와 조정을 통 해 내일로 (결정) 됐다”고 답했 다.‘대통령실 입장에선 현직 대 통령이 아닌 전직 대통령을 먼저 만나는 것이라 불쾌할 수도 있는 데’라는 질문에는“(배경이) 별것 없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 관계자는“민주당은 우리 가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협 력을 요청하고 기대하는 카운터 파트”라며“정무수석이 충분히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고 있 다. 날짜라는 것은 중요치 않다” 고 말했다.윤대통령과 이 대표의 통화 계획에 대해서는“(현재까지) 어 려운 부분이 있다. 일정이 조율되 면 자연스러운 기회가 마련되지 않을까”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대통령실, 이재명영수회담 제안에 “野와 대화의 문 언제든 열려있어” 발언하는 이재명 신임 대표 “여야 지도부 면담에 언제든 응할 준비”…李와 단독회담엔 우회거절 국민의힘은 30일 오전 의원총 회를 열어‘새로운 비상대책위원 회’출범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법원의 주호 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정지 결 정으로 지도부 공백 사태가 발생 하자 추석 전까지 새로운 비대위 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의총에서는 새 비대위 출 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논의가 주가 될 전망이다. 법원이 당의‘비상상황’을 인 정하지 않아 이준석 전 대표의 효 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만 큼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상 비상 상황 요건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행 국민의힘 당헌 제96조 1 항은 비대위 전환 요건과 관련해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원 회의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당에 비 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로 규정하 고 있다. 이를‘최고위원 2분의 1 사퇴’,‘선출직 최고위원 전원 사 퇴’등으로 구체화하겠다는 것이 다. 이날 의총에서는 당헌당규 개 정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당 법률 자문위원장 유상범 의원이 구체 적 개정 내용에 대해 의원들에 보 고한 이후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 정이다.지난 27일 의총에서 5시간 넘 는 마라톤 토의가 벌어졌던 만큼, 이날 의총에서도 당헌당규 개정 내용 및 향후 당의 진로와 관련한 격론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 인다.권성동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 한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다는 관 측도 나온 국민의힘다. 비대위 지도부는 전 날 권 원내대표가 향후 새로운 비 대위 출범 전까지‘비대위원장 직 무대행’역할을 맡아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상임전국위 개최 등을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국민의힘 의총…‘새 비대위’전환 위한 당헌당규 논의 유상범, 당헌당규 개정안 보고…권성동 거취 관련 갑론을박 있을 듯 의총에서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박홍근 원내대표는 30일“이미 두 차례에 걸쳐 공개 제안한 바 있는 특별감찰관 논의를 서둘러 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 회의에서“국민의힘이 하루빨리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당 내홍 을 핑계로 정작 해야 할 일을 하 지 않는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 을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 다. 국민의힘이 특별감찰관과 북 한인권재단 이사 임명을 동시에 하자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박 원 내대표의 언급은 연계 주장에 선 을 그으며 특별감찰관 추천 논의 를 거듭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또“ 극우 유튜 버들이 참석한 대통령 취임식 명 단을 파기했다는 대통령실의 해 명도 거짓으로 드러났다”며“우 리 당이 초청자 명단을 공개하라 고 촉구하자 없다면서 감추기에 급급하더니 대통령 기록물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말을 바꾼 것”이라 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는 극우 유튜버,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인물 등 김 건희 여사와 사적 관계에 있는 인 사를 누가 추천했는지 오리무중” 이라며“국정 정상화와 민생 집중 을 위해서라도 (대통령 관저 공사 수주 의혹, 대통령실 사적 채용 의혹 등과 관련한) 국정조사는 꼭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정무 비서관 교체를 거론하면서는 꼬 리 자르기도 아니고 꼬리털 뽑기 식 인사는 잘 못 된 국정 난맥을 바로 잡을 수 없다”며“심지어 최 근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검찰 출 신인 참모들이 주도한다는데 적 반하장이 따로 없는 셈”이라고 비 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아울러“집권 여당의 자중지란이 정치적 위기, 정권의 위기를 넘어 국가의 위기 로 촉발되고 있다”며“언제까지 집권 여당이 집안싸움을 핑계로 민생 경제 위기를 방치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은 이 번 정기국회에서 민생 법안 통과 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근“특감 논의 서둘러야…與내홍 핑계, 국민 용서안해” “집권여당 자중지란, 국가 위기로…하루빨리 정신차려야” 관저 공사·사적 채용 의혹 국정조사 거듭 촉구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에서 발언하고 있다.

A112022년 8월 30일(화요일)

A12 TUESDAY, AUGUST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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