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021A

Page 1

Monday, August 30, 2021

<제497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8월 30일 월요일

한인들 표의 힘, 미 정치계에서 점차 인정받고 있다 뉴저지주지사 민주·공화 후보, 한인 청소년단체 AAYC에 지지선언 요청

한때비

8월 30일(월) 최고 85도 최저 72도

흐림

8월 31일(화) 최고 85도 최저 71도

9월 1일(수) 최고 74도 최저 65도

8월 30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1,170.00

재미차세대협의회(AAYC)의 지지 선언문을 들고 있는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가운데 왼쪽)와 브라이언 전 대표(가운데 오른쪽) [사진 제공=재미차세대협의회]

AAYC, 필 머피 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 미국 정치계에서 한인들의 위 상이 점점 더 높아져가고 있다. 2020년 11월 미 대통령선거에 서 플로리다, 조지아 주 등 미동남 부 지역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 통령 후보와 도날드 트럼프 공화 당 후보가 박빙의 접전의 벌인 끝 에 한인 등 아시안 유권자들의 절 대적 지지를 받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함으로써 미국 정계는 아시 안 이민자들의 투표의 힘을 주목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민주, 공화 두 후보 모두 한인 단체에 지지를 호소하 고 나서 한결 높아진 한인의 표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 미동북부 지역 일대 한인 고등

학생들의 모임인 재미차세대협의 회(Asian American Youth Council, AAYC, 회장 브라이언 전)는 최근 올 11월에 실시되는 뉴저지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 주당의 필 머피 후보(현 뉴저지주 지사)의 지지요청을 받았다. 이에 앞서 AAYC는 이미 지난 4월 공 화당의 잭 시타렐리 후보로부터 지지 선언 요청을 받아놓은 상태 였다. AAYC는 두 후보의 공약, 경 력, 정치철학, 한인 2세들의 정치 력 신장 가능성 등 종합적인 면을 세심하게 검토한 끝에 필 머피 후 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AAYC는 지난 4월 테너플라

이시를 설득해 해외 최초로‘한복 의 날’제정을 끌어낸 청소년 단 체다. AAYC는 이어 9월 뉴저지 클로스터시에서도‘한복의날’선 포를 성사시켰다. 필 머피 주지사는 28일 뉴저지 테너플라이시를 방문, AAYC로 부터 지지 선언문을 받았다. 이로 써 AAYC는 뉴저지 주지사 선거 후보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지선 언을 한 최초의 아시안 차세대 단 체가 되었다. 브라이언 전 AAYC 대표는 “우리는 더 공정하고 공평한 뉴저 지를 만들고, 소수자의 목소리를 통합하고자 하는 머피 주지사의 비전을 지지한다” 고 그 이유를 밝 혔다. 머피 주지사는“차세대를 책

시민참여센터+이민자보호교회, 31일 온라인 세미나 한인 이민자들의 권익신장에 진력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대 표 김동찬)와 영주권 서류미비 이 민자들과 사회적 약자를 돕고 있 는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대 표 조원태 목사)는 8월 24일(화) 부터 9월 28일까지 6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미 동부시간)‘성찰과 연대를 위한 아시아인 인종차별 세미나’ 를온 라인으로 개최 하고 있다.

강사는 정청세 뉴욕 이민자보 호교회 네트워크 태스크포스 팀 임원(빙햄턴 뉴욕주립대학교 한 국학 연구소 연구원) 이다. 첫 강 의는 24일 마쳤고, 둘째 강의가 31 일 이어진다. 세미나를 주최하는 시민참여 센터와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는“우리의 침묵과 편견, 무지에 대해 고백해야 할 때 이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기

화로 아시아인 이민자들에 대한 인종혐오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인공동체에서는 때 로는 특정한 인종을 비난하며 인 종 간 갈등과 대결에 초점을 맞추 어 바라보았고 그 원인과 과정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인종혐오범죄의 심각성 을 알리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 고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증오발 언, 증오범죄, 인종차별에 대응하 기 위해 설명회를 열고‘대응 매 뉴얼’ 을 발간, 배부해 왔다. 이러 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아시안계

1,149.53

1,181.40

시민참여센터‘성찰과 연대를 위한 아 시아인 인종차별 세미나’ 를 온라인 개최

1,158.60

N/A

1,157.98

< 미국 COVID-19 집계 : 8월 29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임질 젊은이들의 지지에 너무나 감사하다.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화답했다. 39,628,253 이날 AAYC의 지지 선언은 2,333,885 머피 주지사의 요청으로 성사됐 다. 11월 열리는 주지사 선거에서 1,086,480 연임을 노리는 머피 주지사는 공 화당 소속인 잭 시타렐리 후보와 는 지난 1977년 브렌던 번이 마지 경쟁 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막이다. 머피 주지사는 민주당 소 각종 여론조사에서 머피 주지사 속으로서 44년 만에 재선에 성공 가 10% 포인트 이상 앞서 있지만, 할 열쇠로 아시아 유권자들의 지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 것으로 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졌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도 최근 민주당 지지세가 늘었지 “한인 등 아시아 출신은 뉴저지주 만, 뉴저지주는 머피 주지사가 취 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이민 임하기 전에는 공화당 소속인 크 사회” 라고 언급했다. 리스 크리스티 전 주지사가 8년간 브라이언 전 대표는“AAYC 재임했던 지역이다. 특히 민주당 가 머피 주지사 후보에 대해 지지 당적으로 연임에 성공한 주지사 선언을 한 것을 계기로 향후 주류

“아사아계 이민자 혐오 뿌리 뽑자” 미국역사 속 근원을 캐고 효율적 대응책 모색

1,190.47

이민자들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 한 보다 명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6주에 걸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 한다.” 고 말하고 많은 동참을 당 부했다. 세미나에서는 인종차별의 뿌 리와 역사를 배우며, 이를 극복하 기 위한 연대와 화합의 구체적 실 천 방안을 모색한다.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강의식 진행이 아닌 토론식 세미나로 진행하며 반드 시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info@kace.org에서 등록도 하고 세미나 교재도 미리 확인할 수 있 다. 등록할 때 이름, 소속 기관(교 회), 거주지를 알려주기 바란다. 참석 인원을 제한하니 빨리 등록 하는 것이 좋다.

81,453 5,019

654,405 54,730

1,934

26,844

정치인들이 아시안 차세대에 더 관심을 두게 될 것” 이라고 기대했 다. 이날 AAYC의 지지 선언 행 사에는 머피 주지사 외에도 뉴저 지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 주당 소속 고든 존슨 뉴저지주 현 하원의원,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 존 호건 버겐카운티 서기장 (클럭), 엘렌 박 하원의원 후보 등 이 참석했다. [송의용 기자]

강의 내용른 △주제 1 (8월 24 일) 미국에서의 인종, 인종불평 등, 인종 다양성 △주제 2 (8월 31일) 아시아안 인종차별-이론과 역사 △주제 3 (9월 7일) 인종갈등과 인종혐오 범죄-한인공동체를 중 심으로 △주제 4 (9월 14일) 인종차별 과 배제에 대한 저항과 인종 간 연대 △주제 5 (9월 21일) 무엇을 할 것인가 △주제 6 (9월 28일) 공의, 화해 회복을 위한 산자들의 의무와 교 회의 역할 △세미나 등록: goaction.net △등록과 문의 info@kace.org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