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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28, 2021

<제497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8월 28일 토요일

미국의 인종문제 그 뿌리를 알고 더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미국의 노예제도와 그 유산’ …‘수요 배움터’9월1일부터 대면·온라인 강좌 병행 강사 이길주 역사학 박사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메트 처치’서 대면 강의도 우리 한인들이 아시아안 이민 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종혐오, 증 오범죄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 다. 미국 사회는 앞으로 인종 정 의와 관련된 엄청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미국 의 인종 문제를 역사적으로 풀어 보고 거기에서 더 현명하고 효율 적인 대책을 찾자는 강좌가 열린 다. 미국의 인종문제의 유전자인 ‘미국의 노예제도와 그 유산(The American Slavery and Its Legacies)’ 을 체계적으로 분석하 고 토론하는‘배움터’ 가 9월 1일 (수)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수 요일 오후 6시부터, 미국 역사에 관한 강의를 진행해온 메트로폴 리탄 한인연합감리교회(MET Church, 담임 김진우 목사, 맨해 튼 62 스트리트, 렉싱턴 애브뉴와 3 애브뉴 사이)의‘수요 배움터’ 에서 계속된다. 강사는 이길주 버 겐커뮤니티칼리지 미국사 교수 (역사학 박사) 이다. 이길주 교수는“노예제도는 미국의 가장 아프고 어두운 역사 이고, 그 유산은 오늘날 미국의 가

MET Church, 담임 김진우 목사

강사 이길주 박사

미국의 농장 노예들.‘미국의 노예제도와 그 유산’ 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토론하는 ‘배움터’ 가 9월 1일(수)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메트로폴리탄 한 인연합감리교회(MET Church)의‘수요 배움터’ 에서 계속된다.

장 큰 도전”이라며 이번 특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예제도와 여기서 파생된 문제들을 이해할

때, 한인동포사회는 미국 사회의 변화와 치유 과정에 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교수는“미

국의 한인동포사회는 흔히 이민 역사에서 가장 빠르게 정착하고, 또 경제, 사회적으로 성공한 공동 체라 불린다” 며 이제는 그 성공에 폭과 깊이를 더할 때라고 평가했 다. 이 교수는 미국의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역사 인식이 주는 힘으로 미국의 변화에 동참하는 한인동포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인종문제와 관련해 이미 엄청 난 변화의 파도가 미국사회에 일 기 시작했다고 진단한 이길주 교 수는 특히 이민 1세대의 역사 인 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동포 1.5세, 또는 2세대의 역사 인식과 사회의식은 크게 앞서가고 있는 현실에서, 1세대의 의식이 이민 오는 비행기 타던 그 시점에 계 속 머물러 있다면 세대간의 괴리 와 갈등을 피할 수 없다” 며 이교 수는 세대 간의 대화를 위해서도 역사 배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 다.“역사를 모르면 잘 못된 역사 를 되풀이 한다는 표현도 옳지만, 역사를 모르면 역사를 아는 자의 지배를 받게 된다”고 이 교수는 덧붙인다. ▶ 배움터 운동을 이끌고 있는 이길주 교수와의 일문일답 A3면 에 계속 ◆ 수요 역사 배움터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 강의는 직접 대

8월 28일(토) 최고 75도 최저 69도

구름

8월 29일(일) 최고 81도 최저 73도

한때비

8월 30일(월) 최고 85도 최저 74도

8월 2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70.00

1,190.47

1,149.53

1,181.40

1,158.60

N/A

1,157.98

< 미국 COVID-19 집계 : 8월 2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9,350,031 2,322,417

175,196 5,658

652,083 54,695

1,081,954

2,054

26,807

면 강의와 줌 강의오 동시에 진행 천한다. 또 YouTube 실시간 방송 된다. 줌 강의는‘historyandfaith 으로 검색어는 멧처치 또는 @gmail.com’ 을 통해 Zoom에 수 “MET Church NYC” 로 검색하 강 신청을 하면, 미팅에 필요한 면 영상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ID와 Password를 보내준다. 멧처치 채널 주소는 youtube. Zoom 참여의 경우 배움 중에 강 com/metchurchnyc 이다. 의자와의 대화가 가능함에 따라 문의는 historyandfaith@g 수요 배움터는 이 방식을 적극 추 mail.com으로 하면 된다.

민권센터, 31일 세입자 권익 요구 시위 이민법 개혁 위해‘트위터 폭풍’운동도 이민 소수민족들의 민권 향상 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는 8월 31일(화) 세입자 권익 시위와 이 민법 개혁 촉구‘트위터 폭풍’등 두 가지 활동을 벌인다. 이는 연방대법원이 26일 연방 정부의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10 월 3일까지)를 무효화하는 판결 을 내린 것에[관련기사 A4(미국 1)면] 항의하고, 뉴욕주에 긴급렌 트 보조금 조속 지급을 촉구하기 위해서 이다. 연방대법원은 이미 뉴욕주의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에도 제동 을 걸었다. 8월 31일은 연방대법

원의 판결에 따라뉴욕주의 세입 자 퇴거 유예 조치가 끝나는 날이 다. 이에 민권센터는 80여개 뉴욕 주 세입자 권익단체들이 가담하 고 있는 주택정의연맹(Housing Justice for All)과 함께 뉴욕주의 회에 퇴거 유예 조치 연장 법 제 정을, 주정부에 긴급렌트보조 (ERAP)의 신속한 지급을 촉구하 는 시위를 벌인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정부는 긴급렌트보 조 신청자 12%에게만 지급을 완 료한 상태이다. 세입자 권익 요구 시위는 31일

(화) 정오 맨해튼 W. 38 St and 5 Ave 뉴욕주지사 사무실까지 행 진한다. 참여 희망자는 31일 오전 10시 30분까지 민권센터(133-29 41st Ave 2층 플러싱)에 모여 단 체로 가가니, 시위 장소로 직접 가 면 된다. 민권센터는 또 31일 이민법 개 혁 촉구‘트위터 폭풍’시위를 벌 인다. 최근 연방의회를 통과한 연방 예산 결의안의 서류미비자 합법 화 등 이민법 개혁 규정에 대한 논의를 8월 31일부터 연방 상원과 하원 법사위원회에서 시작한다.

이민 소수민족들의 민권 향상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는 8월 31일(화) 세입자 권익 시위와 이민법 개혁 촉구‘트위터 폭풍’등 두 가지 활동을 벌인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이에 맞추어 민권센터는 미주한 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NAKASEC)와 함께 법사위 의 원들에게 법안의 조속 통과를 촉 구하는 메시지를 보내는‘트위터

폭풍’활동을 벌인다. 이민법 개혁‘트위터 폭풍’ 은 31일(화) 오후 2시 트위터를 통해 법서위 소속 연방의원들에게 서 류미비자에게 보다 폭넓게 시민

권 취득 기회를 열어주고, 과도한 이민자 단속 중단을 요구하는 내 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참여 희망자는 bit.ly/emerg ency-ts에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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