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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8, 2017

<제3759호> www.newyorkilbo.com

북한 또 미사일 발사. 북한이 강원도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한 지난 26일 오전 서 울역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7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26일 단거리 발사체 3발 을 쏜 것에 대해“우리는 김(정은) 정권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를 바란 다” 며 비핵화와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사진은 틸러슨(왼쪽)이 이날 폭스뉴스 앵커인 크리스 월리 스와 대담하는 모습.

“北 또 도발했지만 대화기회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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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강도’도발 때문에 북미 대화 분위기 깨지 않겠다는 의도 렉스 틸러슨 국무“평화적 압박 지속”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은 27일 북 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북한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평화 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틸러슨 장관은“북한과 대화할 기 회가 있길 바란다” 며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26일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쏜 것에 대 해“우리는 그것을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도발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고말 했다. 그는 그러나“북한 정권을 협상 테 이블로 끌어들일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동맹국들, 그리고 중국과 협력하면서 내 가 말한 것처럼 평화적인 압박 활동을 계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틸 러슨 장관은“우리는 김(정은) 정권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를 바란다” 며 비핵화와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국제 사회의 통일된 목소리는 아무도 핵 한반 도를 원치 않는 우리의 메시지를 반영하 고 있다” 며“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달성 할지에 대해 북한과 대화할 기회가 있기 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 령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

을 쏘아 올렸다. 발사한 후 최근 들어 구체적인 도발 행 이 같은 저강도 도발은 북한이 미국 위를 자제하는 모습에 주목해 왔다. 그 을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수단이라기보 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북한 정권 다는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이 과거와는 달리 어느 정도 수준의 자 연습에 대응해 존재감을 부각하고 내부 제를 분명히 보여준 데 대해 만족한다” 결속을 다지려는 전술적 행동으로 분석 며“이것이 우리가 고대해왔던 신호, 즉 됐다. [뉴욕일보 8월26일자 A7(한국-2) 북한이 긴장 수위와 도발 행동을 억제할 면‘북,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 3발 발사’ 준비가 돼 있는지와 가까운 장래 언젠가 대화로의 길을 우리가 볼 수 있는지 등 제하 기사 참조] 틸러슨 장관의‘평화적인 압박’및 의 시작이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대화 발언은 북한이 비록 저강도 도발을 틸러슨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 감행했지만 북·미 간 대화 가능성을 조 뷰에서 북한의 발사체 도발로 인해 그의 성하기 위해 당장 강대강 대응을 하지는 ‘대화’발언이 잘못된 게 아니냐는 진행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자의 질문을 받았으나,“나는 우리가 틀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 지난달 2차례 렸다는 것을 모르겠다. 내 생각엔 시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이 좀 걸릴 것 같다” 며 인정하지 않았다.

태풍에 휘발유값 뛰고 국제유가 들썩 텍사스 정유시설 타격… 정제시설들 폐쇄·감산‘초비상’ 허리케인‘하비’ 가 텍사스 주를 강타 하면서 멕시코만 연안에 집중된 정유업 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NYT) 등이 27일 보도했다. 하비가 상륙한 멕시코만 연안은 미 국 전체 원유 생산의 4분의 1을 차지한 다. 정제 능력은 하루 700만 배럴에 달한 다. 멕시코만 연안 유전지대에는 30개가 량의 원유 정제시설이 들어서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미 당국은 텍사스 정제시 설의 85%가 직·간접적으로 생산에 타 격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허리케인 때문에 발레로 에너

지, 플린트 힐스 리소스, 시트코 등 주요 정유사들이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 인근의 공장들을 잠정 폐쇄했다. 엑손모 빌이 운영하는 후버오일가스 공장은 감 산 방침을 발표한 뒤 필수 인력만 남겼 다. 셸도 텍사스 정제공장의 근로자들을 철수시켰다. 허리케인‘하비’ 가 열대성 폭풍 (tropical storm)으로 등급을 낮췄지만, 여전히 폭우·홍수 피해가 속출하는 상 황에서 정유 설비들의 재가동은 불투명 한 실정이다. 텍사스산 원유생산에 빨간불이 켜지

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를 비롯 한 국제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 목된다. 그동안 국제유가를 짓눌렀던 미 국의 원유생산 과잉이 조금이나마 해소 되면서 유가에 상승 요인이 되지 않겠느 냐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5일 뉴욕상 품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 인 도분은‘허리케인 변수’속에 0.9% 상승 했다.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 에도 멕시코만 주변의 정유 설비들이 일 제히 폐쇄되면서 국제유가가 5% 안팎 오른 바 있다.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하비가 상륙한 지 사흘째인 28일 NYMEX에서 휘발유 9월 선물 가격은 장 초반 갤런당 6.8% 오른 1.7799달러까 지 치솟아 2015년 7월 이후 장중 최고치 를 기록했다 WTI는 지난 25일 0.9% 오 른 배럴당 47.87달러로 마감한 데 이어 28일에도 47.85달러를 보이고 있다. 런 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 도 장 초반 0.7% 오른 52.78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기름값 상승은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리포오일협회의 컨설 턴트인 앤디 리포는“휴스턴에 앞으로 3 일 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 다” 면서“송유, 정유 시설이 중단되기 시작하면서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오르 고, 원유 가격도 끌어올릴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한국, LPGA 5개 대회 연속 우승 박성현, 캐나다오픈 271타 대역전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지난달 US여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 자오픈 박성현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 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우 식 김인경(29), 스코틀랜드 오픈 이미향 (24), 다시 이달 초 브리티시오픈 김인 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에 이어 이번 대회 박성현까지 최근 5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파71·6천419 개 대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들은 올해 LPGA 투어 23개 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 ‘태극낭자’ 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 대회에서 절반이 넘는 13승을 쓸어담았 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다. 한국 국적 선수들의 시즌 최다승 기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록은 2015년의 15승이다. 올해 11개 대 지난달 US여자오픈 이후 약 1개월 만 회가 남아 한국 선수들이 시즌 최다승 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크다. ▶ 관련 33만7천500 달러다. 기사·사진 B1,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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