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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의 중심가인 뉴욕 월 스트리트를 상징하는‘돌진하는 황소상’앞에 일주일간 태극기가 휘날린다.미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인 청년 단체 한게양한13개서이공원은게양식을맨해튼광복회(AAYC·대표재미차세대협의브라이언전)는77주년을맞아16일뉴욕시볼링그린파크에서태극기진행했다.돌진하는황소상이위치한이1783년조지워싱턴장군이끄는미국독립군이뉴욕에영국의군대를몰아낸뒤별이그려진최초의미국국기를곳이다.AAYC가자비로마련해게양태극기는앞으로일주일간성 조기와 나란히 월스트리트에 휘 날릴브라이언예정이다.전 AAYC 대표는 “미국이 독립을 최초 기념한 역사 적인 장소에 한국의 태극기를 걸 어 양국의 독립을 축하하고 광복 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려는 의미” 라고 설명했다. 황소상 앞에 태극기가 게양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AAYC는 미국 경제인뿐 아니 라 전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월스트리트에서 광복절을 알리자는 취지로 태극기 게양을 추진했다.이날행사에는 찰스윤 뉴욕한 인회장을 비롯해 주뉴욕 총영사 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지난 2017년 뉴저지의 한 고등 학교에서 한국계 학생에 대한 교 사의 인종차별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결성된 AAYC는 지난해 뉴 저지주(州)를 설득해 미국 50개 주 중에서 최초로 한복의 날을 선 포하는 데 주도적으로 역할했고 올해는 애리조나주도 설득했다. 최근 미국에서 틱톡 등 소셜미 디어(SNS)를 통해 승용차를 훔 치는 범죄 놀이가 유행하는 가운 데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노린 절 도 사건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6일 미국 경찰에 따르면 일리 노이, 워싱턴, 오리건, 커네티컷, 미시간, 위스콘신, 루이지애나, 텍 사스, 플로리다 등 거의 전 지역에 서 현대와 기아 승용차의 도난 신 고가 잇따르고 있다. 일리노이주 최대 도시 시카고 를 관할하는 쿡 카운티 보안관실 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 보름여 만에 642건의 현대, 기아 차량 도 난 신고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도난 신고(74건)와 비교하 면 9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토 머스 다트 보안관은 성명을 내고 “극도로 우려스러운 절도 트렌 드”라고일리노이주경고했다.파크 포리스트 경 찰은 2011∼2021년형 기아차와 2015∼2021년형 현대차가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것 같다며 차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애틀 경찰은 지난달 2014∼ 2021년형 기아 차량 36대가 도난 당했다며 이번 사건은 틱톡 범죄 놀이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 찰도 올해 들어 절도범들이 현대 차 268대, 기아차 432대를 훔쳤다 며 틱톡 놀이 때문에 현대·기아 가 도요타 혼다, 포드 등을 제치 고 절도 대상 1위에 올랐다고 전 했다. 아울러 커네티컷주 셸턴 경 찰은 지난 13일 이후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 6대 모두 현대와 기 아 차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셸턴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도시인 이스트 윈저 관할 경찰은 SNS를 통해 현대·기아차 도난 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은‘기아 보이즈 라는 해 시태그 아래 절도 방법을 알려주 며 범죄를 부추기고, 실제 훔친 차 량을 자랑하는‘틱톡 챌린지’가 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범죄 놀이는 현대·기아차 가운데 도난 방지 장치인‘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을 노 린다. 엔진 이모빌라이저는 자동 차 키 손잡이 등에 특수암호가 내 장된 칩을 넣은 것으로, 암호와 동 일한 코드를 가진 신호가 잡히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한 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이모빌라 이저 기능이 없는 2021년 11월 이 전 현대·기아 차종만을 골라 훔 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자동차 키홀 주변의 플 라스틱 커버를 뜯어낸 뒤 충전용 USB와 드라이버를 사용해 시동 을 걸고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것 으로 알려졌다. 도난 사고가 이어지자 현대· 기아 차주들의 집단소송도 잇따 르고 있다. 차주들은 현대·기아 의 설계 결함으로 차량이 도난당 했다며 위스콘신, 오하이오, 미주 리, 캔자스 법원 등에 잇따라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현대차와 기아 미국판매법인 은 당국과 협력해 차주들에게 핸 들 잠금장치를 지원하고, 도난을 방지하는 보안 키트를 개발해 고 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 차량 절도“조심하세요” ‘틱톡 범죄놀이’에 美전역 절도 확산 콜로라도주 딜러 매장의 현대차 로고 SNS에 올라온 기아차 절도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 [사진 출처=트위터 캡처] 뉴욕 월스트리트의 돌진하는 황소상 월스트리트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한인 청년 단체 AAYC[사진 제공=AAYC] 광복절 경축…월가 황소상에 태극기 美 독립전쟁 승리 한 자리… 2년 연속 게양식 경찰, 피해경보 발령… 시카고 한 달 보름 만에 642대 도난당해 최고 88도 최저 71도 8월 19일(금)8월 18일(목) 최고 84도 최저 68도 1,333.73 1,287.87 1,323.60 1,298.00 N/A1,296.50 8월 1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8월 17일(수) 최고 79도 최저 65도 흐림 흐림 2022년 8월 17일 제보수요일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THEKOREANNEWYORKDAILYWednesday August 17, 2022 <제 5265호 > www.newyorkilbo.com 흐림 < 미국COVID-19 집계 : 8월 1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발표 94,869,93654,1901,063,087>6,086,6415,28271,2032,643,3402,89534,414

여행2022년 8월 17일(수요일) A9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알레이 크릭 트레일 정은실의 테마가 있는 여행스케치 [84] 여행을 하다보면 확실히 서양 인들은 동양인들에 비해 모험심 이 많다는 사실이 나타난다. 심지 어는 주위의 길고 짧은 산책길도 우리 눈에는 허투로 보이지만 이 조차도 자연 훼손없이 잘 가꾸고 꾸며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퀸즈 베이사이드의 알레이 폰 드 파크는 한인들에게 너무도 잘 알려진 공원이다. 크기도 크기려 니와 무엇보다 잘 닦여진 트레일 트래킹이며 이름 그대로 근처에 오크랜드 호수가 있어 공원과 호 수의 조화가 이보다 더 잘 어울리 수 없이 수려한 공원이다. 그러나 이 공원이 자라도록, 초록을 유지 하도록 수원을 공급해주는 물침 대(waterbed)역할을 하는 곳이 알레이 크릭인줄 아는 사람은 그 리 많지 않다. 보통 우리가‘크릭(Creek)’이 라고 말하는 곳은‘골짜기부터 흘러내리는 시냇가’라는 의미가 강하다. 그러나 시냇가라 해서 작 고 우습게 봤다가는 큰코 다친다. 어떤 크릭은 동네 전체를 감싸고 돌고 또 어떤 크릭은 굽이굽이 흘 러서 강으로, 마침내는 바다로 흘 러 들어가기도 한다. 크릭이 형성 된 곳에는 자연스럽게 퇴적물들 이 쌓여서 늪을 이루고 또 지대가 조금 높은 곳은 이다.드의소리는루는에따라다.이좀실하고(Trail)’리지레이이를쪽으로다.꼭노던블러바드를다운은한다.염습지(saltmarsh)를습지(wetland)나이루기도그러나무엇보다장관인것크릭의주를이루고있는아름물의풍경이다.퀸즈에서롱아일랜드쪽으로타고가다보면지나는곳이리틀넥브리지이별로길지않은이다리는양굽이굽이흐르는크릭사지나는데바로이크릭이알크릭이다.아마많은사람들이리틀넥브바로옆에있는‘트레일이라는표시판을보지못그냥지나쳤을수있다.사차를타고가다가내리기에는애매한곳이기도하고표시판너무작아서그랬을수도있그런데막상내려서트레일을가다보면물과수초의소리귀기울이게된다.갈대숲을이이곳에서듣는갈대의울음바쁘디바쁜노던블러바인간군상들과너무대조적 길게 뻗은 알레이 크릭은 비단 리틀넥 브리지 근처에만 있는 게 아니다. 더글라스톤 파크웨이 들어가 더글라스톤 매너쪽 베 이 스트리트로 나가면 역시‘트 레일(trail)’표시판이 나오고 크 릭이라고 하기엔 넓고 광활한 만 이 나온다. 수초들과 바위와 물과 물새들의 합창이 어우러진 이곳 은 조용하다 못해 엄숙함마저 느 껴진다. 지도상에서 보면 알레이 크릭에서 가장 넒은 축에 속하는 이 지역은 조금 지나면 리틀넥 베 이와 만나고 결국 롱아일랜드 사 운드를 이루며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가게 될 것이다. 습지와 염습지가 간간이 보이 고 뉴욕을 대표하는 큰 돌들이 듬 성듬성 있는 이 곳은 뭇 사람들의 아우성으로 가득찬 해변이나 강 가의 고즈넉한 풍경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곳이다. 다시 돌아오다 만나게 되는 더 글라스톤 힐의 알레이 크릭 또한 트레일이 형성되었다. 지나가면서 붙여 놓은 표지판 이 눈에 띈다.‘조셉 비. 헬만 오 버룩(Joseph B Hellmann Overlook)’이라고 쓰여진 표지 판을 따라 내려가면 왜 유독 오버 룩(overlook)이라는 표현을 했는 지 알 수 있다. 마치 산 등성이에 서 밑으로 내려가는 것 처럼 가파 르다. 바로 그런 모습으로 아래를 굽어 볼 수 있는 위치다. 한참을 내려가다보면 여러 갈 래 길이 나오고 자칫 잘못하면 길 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따라서 이곳에는 유난히 초록 리본으로 나무마다 표식을 해놓 았다. 길을 잃지 말고 이곳으로 따라 걸으라는 경고다. 이 마을의 환경운동가인 조셉 헬만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름 을 붙였다. 이곳은 가히 퀸즈의 숨겨진 보석이라 할 수 있다. 가 파른 길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갑자기 주위가 환해지면서 알레 이 크릭이 자신의 몸체를 나타내 기 시작한다. 정은실 <수필가> <Bayside, Queens, NYC> 더글라스톤 매너 알레이크릭 습지 리틀넥브리지에서 본 알레이크릭 더글라스톤 매너 산책길 더글라스톤 매너 알레이 크릭더글라스톤 매너 나무숲 더글라스톤 매너 트레일 더글라스톤 매너 트레일 더글라스톤매너 트레일 표지판 리틀넥브리지 옆 트레일 안내판 리틀넥브리지 아래 모습 리틀넥브리지 알레이크릭의 평온 더글라스톤 매너 알레이크릭의 가장 넓 은 쪽 더글라스톤 매너 수초의 울음소리 리틀넥브리지 표지판 ▶A10면으로 계속

A112022년 8월 17일(수요일)

A12 WEDNESDAY, AUGUST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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