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14, 2020
<제465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8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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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사회적거리두기·손씻기·대형모임피하기 꼭 지켜야
코로나+독감 겹쳐‘최악 가을’될수도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 장이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최악의 가을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12일 보건·의료 온라인 매체‘웹 MD’ 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미국 인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야 한다며 그러지 않을 경 우 최악의 가을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13일 보도 했다. 레드필드 국장은“지금 당장 여러분의 국가를 위해, 그리고 우 리가 치르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위해 나는 여러분이 4가지 간단한 일을 하기를 당부한다” 며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 두기 준 수, 손 씻기, 대형 모임 피하기를 권고했다. 그는 이어“나는 미국 의 일부가 이를 하라고 요청하는 게 아니다” 라며“우리 모두가 이 를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이어 이런 권 고사항을 준수하지 않으면 올가 을이“공중보건 측면에서 우리가 겪어본 최악의 가을이 될 수 있 다” 고 경고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이에 따라 미 국 내 많은 지역이 코로나19 환자 의 발생 속도를 급격하게 낮출 필 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 태와 독감철의 위험한 중첩을 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레드필드 국장은“만약 그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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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토) 최고 84도 최저 6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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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최악 의 가을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동시에 발생하면 의료 체계가 많은 압박을 받을 수 있다” 고말 했다. 그는 신규 환자가 7월의 정 점 때보다 줄었고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신규 코로나19 발생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낙관한다고 밝혔다. 레드필드 국장은 주(州)들이 양성 판정 비율을 5% 이하로 낮 출 필요가 있다며“우리는 그 확 산 비율(양성 판정 비율)이 3%, 2% 이하인 것을 보고 싶다” 고말 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존스홉킨 스대학의 통계를 인용해 30개가 넘는 주에서 최근 7일간 양성 판 정 비율이 5%를 상회했고, 텍사 스주는 23.7%, 캘리포니아주는 6.9%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팬데믹(세계 적 대유행)에 따른 부수적 피해가 명백하다며 공중보건 관리들이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 손 씻기, 대형 모임 피하기를 권고했다.
산모의 사망 예방이나 후천성면 역결핍증(AIDS) 대처, C형 간염 치료, 아동의 흡연 예방 같은 이슈 들에 관심을 덜 돌리게 됐다고 지 적했다. 코로나19에 모든 공중보건 자 원이 집중되며 다른 보건 관련 이 슈들은 곁가지로 밀려났다는 것 이다. 레드필드 국장은 그동안 공중 보건 부문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 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투자가 이 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이 나라에서는 공중보 건의 핵심 역량에 대한 투자가 정
아시아계 입학 가능성, 흑인의 10분의1∼4분의1” 법무부, 2년 조사로 법위반 확인 종과 출신 국가를 근거로 차별행 위를 했고, 매년 수백 건의 입학 여부 판단에서 인종을 결정적인 요소로 삼았다고 법무부는 지적 했다. 조사결과 아시아계 미국인과 백인의 예일대 입학 가능성은 비 슷한 학업 성취도를 보인 아프리 카계 미국인 지원자의 10분의 1에 서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법무부는“예일대는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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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예일대, 대입서 아시안·백인 불법 차별 법무부는 13일 아이비리그 명 문 예일대가 학부생 입시에서 아 시아계와 백인 지원자들을 불법 차별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 혔다. 법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 해 아시아계 미국인 단체들의 제 소에 따라 2년에 걸쳐 조사한 결 과 예일대가 1964년 제정된 민권 법 6조를 위반했다는 사실을 밝혀 냈다고 전했다. 예일대는 대입 절차에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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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미국인과 백인 수험생 의 입학을 인종을 근거로 거절했 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입학할 수 있는 지원자들” 이라며“예일대는 인종적으로 교실의 균형을 맞췄 다” 고 비판했다. 예일대의 이런 차별 행위는 수 백만 달러의 세금을 지원받는 기 관으로서‘인종, 피부색, 출신 국 가에 근거한 차별을 금지한다’ 는 내용의 민권법 6조를 준수하겠다 는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법무부 는 밝혔다.
말로 이뤄지지 않았다” 며“지금 이 바로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공 중보건연구소의 탄력성, 공중보 건 인력 등 공중보건 분야에 투자 할 때” 라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앞으로 공 중보건 위기가 닥쳤을 때 미국이 이번처럼 준비가 안 돼 있지 않도 록 할 책임을 우리의 자녀와 손자 들에게 빚지고 있다” 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이번 사태 는 1세기 만에 이 나라를 강타한 최대의 공중보건 위기” 라며“우 리는 준비가 덜 돼 있었다” 고인 정했다. 대법원이 연방정부 보조금을 받는 대학들도 제한적인 여건에 서는 지원자의 인종을 하나의 판 단 요소로 고려할 수 있다는 결정 을 내렸지만, 이번 조사에서 드러 난 예일대의 인종 활용은“전혀 제한적이지 않았다” 는 게 법무부 의 판단이다. 법무부는 예일대에 오는 2020 ∼2021학년도 대입 절차에서 인 종과 출신 국가를 판단 요소로 활 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만약 예일대가 향후 대입에서 계속 인 종과 출신 국가를 고려하려 한다 면 법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좁은 범위에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고 법무부는 덧붙 였다.
“韓美 지속적 파트너십 기대” 폼페이오, 광복절 축하 메시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3일 한국의 8·15 광복절을 축하 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평가 하고 지속적 파트너십을 기대했 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가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한국 의 국경일에 즈음해 미국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한국과 모든 곳의 한국인에게 최고의 축복을 전한 다” 고 밝혔다. 그는“우리 동맹의 지속적인 힘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 계에서 민주주의의 발전, 번영, 자 유를 위한 힘” 이라며“우리는 두 나라 간 강력한 유대를 이루면서 국제적 도전과제에 맞설 때 협력 의 기초를 형성한 공통의 가치, 국 민 간 연대, 오랜 우정을 축하한 다” 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향해“나는 평화 로운 국경일을 보내기를 희망하 며 우리의 파트너십이 지속하길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프 행정부의 북미 비핵화 관여 정 책이 본격화하던 2018년 광복절 메시지에서는 한미 동맹을 언급 하면서 북한의‘최종적이고 완전 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공조를 거론했다. 지난해에는“한미동맹의 지속 적 견고함을 재확인한다” 며 한미 동맹을‘린치핀’ (linchpin·핵심 축)이라고 했지만 북한에 대한 언 급은 따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