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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4, 2020

<제46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8월 4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코로나19 사태로 뉴욕시 소기업체 3분의1은 영구 폐업할 것 “SOS”뉴욕주·시정부는 소상인 구제책 시급히 마련해 달라 코로나19 팬데믹이 뉴욕시 소 상인들에게 원자폭탄을 터뜨렸 다. 조사기관들은“코로나19로 인 해 뉴욕시내에 있는 24만 개 소기 업체 약 3분의 1인 8만 여 업체가 경제가 전면 재개되더라도 다시 문을 열 수 없어 결국 52만개의 일 자리가 증발할 것으로”보고하고 있다. 비즈니스 리스팅 및 리뷰 사이 트인‘Yelp’ 는“3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폐업한 소매상과 소규모 업체가 뉴욕시에만 2,800개가 넘 는다. 이 중 절반은 맨해튼에, 절 반은 4개 보로에 있는 업소들이 다. 페업한 업소들은 레스토랑, 세 탁소, 철물점, 서점 등 다양하다.” 고 보고하고 있다. 비즈니스 그룹 뉴욕시 파트너 십(New York City for Partnership)의 보고서는 뉴욕시 경제 재개가 느리게 진행됨에 따 라 소기업체의 폐업이 늘고 있으 며 연방정부의 긴급재정지원도 이들이 비즈니스를 회복하는 데 충분한 지원이 되지 못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사태가 이렇게 급박한데도 뉴 욕주나 뉴욕시, 심지어 당사자인 소기업체나 소상인들이 뚜렷한 대책없이 우왕좌왕하고 있자 이 를 보다 못한 뉴욕한인학부모협 회(KAPAGNY, 공동회장 최윤 희, 필립박) 등 한인커뮤니티 리 더들이 3일 오후 3시 플러싱 머레

천둥/번개

8월 4일(화) 최고 80도 최저 71도

흐림

8월 5일(수) 최고 86도 최저 70도

8월 6일(목) 최고 83도 최저 71도

흐림

8월 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92.20

1,213.06

1,171.34

1,203.80

1,180.60

1,206.50

1,179.94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등 한인커뮤니티 리더들과 지역 정치인들은 3일 오후 3시 플러싱 머레이힐 역에서 집회를 갖고‘소상인임대료 보호’법안 제정을 촉구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등, 먹자골목에서 앞장서 목소리 높였다 이힐 역에서 집회를 갖고‘소상인 임대료보호’법안 제정을 촉구했 다. 집회 참가자들은 기도와 함께 미국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집회 의 포문을 열었다. 학부모협회는 맨해튼에 거점 을 두고 있는 그룹 ‘SOS(saveourstorefronts.nyc)’ ,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존 안 퀸즈 한인회장, 김영환 먹자골목 상인 번영회장, 박윤용 전 한인권익신 장위원회 회장, 존 리우 뉴욕주 상 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 여러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과 함께 연방정 부와 주·시 정부에 빠른 법안 제 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임대료에 부 담을 느끼는 소상인들을 위한 이 법안은 25명 이하의 정규직원을 가진 소규모 사업체, 정부의 명령 에 따른 영리활동제한으로 인한 소득저하 혹은 사업장을 폐쇄한 사업자들의 임대료를 일부 면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법안에서 사업자는 점포 임대 료를 재개장 한 점포의 매상의 20% 로 내리거나, 실제 임대료 총 액의 최대 30%까지의 임대료를

뉴욕코리아타운 금·토·일 오후‘차없는 거리’옥외영업 진행 뉴욕코리아타운협회(New York Korea Town Association)는“7월 31일부터 맨해튼 32가 코리아타운의 식당들은 거리에서 옥외 영업을 하고 있다. 맨해튼 32가는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정오부터 밤 11시까지‘차없는 거리(오픈 스트리트)로 도로에 차가 다니지 못한다. 뉴욕코리아타운은 안전하게 옥외식당을 영업하고 있다” 고 밝히고 한인 등 시민들의 많은 애용을 당부했 다.. [사진 제공=뉴욕코리아타운협회]

4,856,179 445,619

43,151 473

158,828 32,790

지불하는 것이 가능하고, 건물소 188,200 152 15,922 유주는 코로나 19로 인한 소득저 하로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사업 <8월 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자에게 즉시 퇴거 명령을 내리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 나 시급하다. 주지사는 빠른 특별 말했다. 다. 또 사업자가 임대료를 내지 행정명령을 내려 법안을 마련해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못하는 사정으로 퇴거 했을 때에 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소 “소상인들은 지금 많은 고통을 받 도 건물주가 임대료에 대한 추심 상인들이 거리에 나앉게 된다. 지 고 있다. 어떤 가게는 열고, 어떤 은 가능하나 이후 고소하는 행위 금 소상인들의 문제는 비단 한인 가게는 닫는 이러한 불안정한 상 역시 불가능하도록 했다. 사회뿐만 아닌 미국 전체의 문제 황에서 사업체를 재개한 곳조차 법안은 뉴욕주·시정부에게 이다.” 고 주장했다. 도 임대료나 다른 금전적인 문제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소상인들 최윤희 회장은 오늘 우리의 집 로 힘든 시기이다. 우리의 소상인 에 대한 지원과 보호 방법을 촉구 회로 인해 뉴욕주정부, 뉴욕주 상 들을 살려야한다. 특히, 이곳 먹자 하고, 세입자들의 상황을 이해하 하원 의원, 뉴욕시의원 등이 와서 골목은 소상인들이 많은 역할을 고, 지원하는 건물주도 세금감면 소상인들의 상황을 알게 되었다. 담당하고 있다. 여기 함께 모인 과 같은 정부차원의 지원을 촉구 오늘을 시작으로 모든 소상인이 론 김 의원과 나는 소상인을 위한 한다는 내용이다. 다시 일어나는 계기가 되길 희망 법안을 위해 열심히 움직일 것이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하며, 정부는 우리의 요구에 빠른 다.” 고 말했다. 회장은“3월 말부터 코로나19 팬 대답을 해주길 촉구한다.” 고 말했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도“코 데믹으로 인해, 주지사는 셧다운 다. 로나19에 의해 소상인들이 많은 명령을 했고, 모든 사업체를 닫았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은 고통을 받고 있다. 대기업은 날이 었다. 현재는 사업체들이 재개한 “학부모협회가 이러한 활동에 앞 갈수록 배가 부유해지고 있는 반 상태지만 건물주들은 펜데믹 기 장서 감사하다. 소상인들은 우리 면 소상인들은 전혀 상황이 다르 간에 밀린 임대료를 세입자들에 한인사회를 뒷받침한다. 우리는 다. 정부차원의 지원이 건물주와 게 요구하고 있고, 임대료로 인한 지금 구제와 자금지원이 필요하 세입자 다 필요하다. 우리의 이웃 세입자와 건물주의 마찰에 우리 다. 의원들을 통해 연방정부와 주 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힘쓰 모두 지쳤다.” 고 지적했다. 정부에게 우리 소상공인 사회를 겠다.” 고 덧붙였다. <전동욱 기자> 최윤희 회장은“이런 상황에 위해 힘써줄 것을 요구한다.”고 서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뉴욕주 정부에게 소상인들을 보호 할 수 있는 법안 마련을 촉구한다. 그러 나 소상인들과 SOS가 지지하는 현 상정중인 법안 Bill S8865는 2021년 1월에야 되서 법안이 통과 될 것이고, 우리는 지금 당장의 도 움이 필요하다. 법안 마련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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