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21A

Page 1

Monday, August 2, 2021

<제495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8월 2일 월요일

美, 하루 코로나 확진자 10만명선 넘어… 6개월만에 최고치 비접종자 중심으로 델타변이 확산 파우치,‘재봉쇄’가능성은 낮게봐 < 미국 COVID-19 집계 : 8월 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5,746,024 2,213,800

52,898 3,188

629,316 54,241

1,039,353

1,182

26,602

미국에 코로나19이 재유행하 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근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 따르면 이틀 전인 7월 30일 기 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1 천1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8만3 천62명에서 하루 만에 1만8천 명 가량 증가한 결과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하루 집 계치로 1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 난 2월 6일 이후 처음이라고 ABC 방송은 전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일주일간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 발생 건수는 7만2천493명으로 일 주일 전 5만333명에 비해 무려 44%나 늘었다. 이런 급증세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

흐림

8월 2일(월) 최고 83도 최저 66도

흐림

8월 3일(화) 최고 82도 최저 68도

흐림

8월 4일(수) 최고 80도 최저 67도

8월 2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강화된 코로나19 대응조치 발표하는 바이든…조 바이든 대통령이 7월 29일 백악관 이 스트룸에서 강화된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 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연방 공무원들이 직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지침을 내놨다.

리 잡은 데다 코로나19 비접종자 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빠른 속 도로 퍼진 데 따른 것이라는 해석 이 나온다. 현재 미국 인구 중 접종을 완 전히 끝낸 비율이 49.6%, 최소 1회 접종 비율은 57.7%다. 백신 접종 이 가능한 12세 이상 인구 중에서

는 해당 비율이 각각 58.1%, 67.5%다. 미국에 백신 물량이 넘쳐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백신 접종 거부 자나 접종을 망설이는 이들이 바 이러스 재유행의 주된 온상이라 는 분석이 잇따른다.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

1,152.00

1,172.16

1,131.84

1,163.20

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NIAID) 소장은 이날 ABC방송 에 출연해 델타 변이가 급증함에 따라 상황이 더 나빠지고 미국은 더 큰 고통을 겪을 것 같다고 우 려했다. 그는 접종이 가능한 이들 중 1 억 명 가량이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우리는 비

1,140.80

N/A

1,140.18

접종자 중에서 생기는 발병을 보 고 있다” 고 접종을 촉구했다. 다만 미국이 다시 봉쇄(록다 운) 정책으로 갈 가능성에 대해선 발병 자체를 막을 만하지 않더라 도 작년 겨울에 겪은 봉쇄 상황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엔 충분한 접종자들이 있다면서 현실화 가 능성을 낮게 봤다.

델타 이어 치명적 새 변이 나올지도 전 세계 백신 접종 지연 탓 바이러스 손쉽게 퍼져 변이 발생 확률 높아…“현재 백신 효과 없을 수도”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이어 보 다 전파력이 강하고 치명적인 새 변이가 출현할 우려가 과학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고 더힐이 7 월 31일 보도했다. 미국과 달리 아직 전 세계 많 은 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 부진한 상황에서 바이러스가 변이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진다 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더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 면 델타 변이보다 더 무서운 새 변이가 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국장 역시 이번 주 감염률이 높은 지역의 공공장 소 실내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착 용하도록 지침을 변경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나타냈다. 월렌스키 국장은 현재의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없는 변이의 출현 가능성 에 대해 공중보건 전문가들이 우 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지 금 당장은 다행스럽지만 그런 상 황은 아니다” 라면서“우리를 사 망이나 중증으로 나아가지 않도

델타 바이러스 변이 (PG)

록 백신이 잘 듣고 있다” 고 말했 다. 그러면서“큰 우려는 다음에 출현할 수도 있는 변이” 라며“이 는 백신을 헛되게 할 수도 있다” 고 전망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보건학 교의 앤드루 페코츠 교수는“언제 이런 변이가 발생할지 예측하기 는 매우 어렵다” 면서도, 바이러스 가 손쉽게 퍼질 수 있는 지역에서 유전물질이 변형될 가능성이 커 진다고 설명했다. 그는“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바이러스가 손 쉽게 복제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지속과‘쥴리 벽화’논란 와중에 국민의힘의 정당지지도가 하락세를 끊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 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2천525명에게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1.5%포인트 오른 35.2%로 집계돼 더불어민주당을 3주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제쳤다.

면 변이 발생 확률이 높아질 것” 이라고 지적했다. 밴더빌트대 의료센터의 윌리 엄 샤프너 교수는 지금 개발된 백 국민의힘 6주만에 반등… 윤석열 입당 효과? 신이 효과가 없는 변이의 출현은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코로나19 4차 대유행 지속과 더불어민주당을 3주만에 오차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새 변이 ‘쥴리 벽화’논란 와중에 국민의 위 내에서 제쳤다. 에 대응하는 백신을 만들어야 하 힘의 정당지지도가 하락세를 끊 국민의힘은 지난 6월 3주차 는데 그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 (39.7%) 조사 이후 줄곧 지지율이 한두 달이면 가능할 것” 이라면서 일 나왔다. 떨어졌지만, 6주 만에 상승 반전 “문제는 새 백신을 다시 모두에게 리얼미터가 지난달 26∼30일 했다. 반면 민주당은 1.5%포인트 접종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전국 18세 이상 2천525명에게 조 내린 33.6%였다.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고 설명 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이번 조사에는 지난달 30일 윤 했다. 1.5%포인트 오른 35.2%로 집계돼 전 총장의 국민의힘 전격 입당에

한국 민주당 33.6%, 국민의힘 35.2%

따른‘컨벤션 효과’ 가 제한적으 로 반영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 왔다. 특히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 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 건희씨를 비방하는‘쥴리 벽화’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여성의 민 주당 지지세는 4.6%포인트 하락 한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3.5%포 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7.7%, 열린민 주당 7.0%, 정의당 3.1%, 기본소 득당 0.6%, 시대전환 0.5%, 기타 정당 1.5%였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