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31, 2021
<제49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7월 31일 토요일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지난 9일 플러싱에서 발생한 아마존 배달 직원의 한인 폭행사건에 대해 25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에게 항의서한을 보낸데 이어, 30일에는 피해자들, 한인단체들과 함께 플러싱 먹자골목 머레이힐 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마존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시안 혐오 범죄 척결을 위한 제대로 된 교육을 실시할 것과 적절한 사과, 배상을 촉구했다. [사진 제공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아마존 배달원, 이유없이 대로서 한인 2명 폭행 한인들 항의서한 보낸데 이어 사과·보상촉구 시위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 필립 박)가 지난 9일 플러 싱에서 발생한 아마존 배달 직원 의 한인 폭행사건에 대해 25일 제 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에게 항의서한을 보낸데 이어, 30 일에는 피해자들, 한인단체들과 함께 플러싱 먹자골목 머레이힐 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 마존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시안 혐오 범죄 척결을 위한 제대로 된 교육을 실시할 것과 적절한 사과, 배상을 촉구했다. [뉴욕일보 7월 27일자 A1면-‘아마존 배달원, 이 유없이 플러싱 대로서 한인 2명 폭 행,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아마존에 항의서한…직원교육·사과·배상 촉구’제하 기사 참조]
30일 기자회견에는 아마존 배 달 직원으로부터 이유없이 폭행을 당한 뉴욕한인야구협회 한재열 회 장과 박우하 이사장,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김영환 이사장, 임 형빈 한미충효회 회장, 이영태 제 22기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뉴욕협 의회장 등 한인과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최윤희 뉴욕한인 학부모협회 회장은“아마존 직원 들은 아시아계 미국인을 겨냥한 증오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바이든 대통령도 나서 아시아 혐오 범죄 에 대한 심각성에 문제를 제기하 고 있고 아시안 증오 범죄 방지법
도 제정하는 등 노력하고 있는데 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회 사인 아마존에서 이에 대한 적절 한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큰 문제 가 있다”고 지적하고“아마존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시안 혐오 범죄 척결을 위한 교육을 시행해 줄 것과 진심어린 사과와 배상을 요구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퀸즈 플러 싱 158 스트리트에서 유통업체 아 마존 배달 직원이 뉴욕한인야구협 회 한재열 회장과 박우하 이사장 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 다. 당시 아마존 배달직원은 아무 런 이유 없이 한재열 회장이 운전 하는 차안 운전석으로 물병을 던
‘태극궁사’안산, 도쿄올림픽 양궁‘3관왕’ 안산이 30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옐레나 오시포 바를 상대로 슛 오프 끝에 금메달을 획득한 뒤 류수정 감독과 함께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 자세한 소식과 사진 B섹션(스포츠 ·연예) 1면 9면에
졌다. 이에 한 회장이 차에서 내려 항의하자 마구잡이로 폭행을 가해 한 회장은 눈에 피멍이 들었다. 인근에 있던 박우하 이사장이 폭행을 제지하려 하자 이 직원은 박 이사장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 리고 폭행, 박 이사장은 머리가 깨 져 피를 흘렸다. 이 폭행 사건은 인근 폐쇄회로 CCTV 화면에 모두 녹화됐다. 뉴욕시경(NYPD)은 이를 근 거로 아마존 배달원을 폭행 혐의 로 체포하고 증오범죄 여부를 조 사하고 있다. <송의용 기자>
맑음
7월 31일(토) 최고 77도 최저 65도
한때 비
8월 1일(일) 최고 78도 최저 64도
맑음
8월 2일(월) 최고 80도 최저 66도
N/A
1,140.18
7월 3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52.00
1,172.16
1,131.84
1,163.20
1,140.80
<미국 COVID-19 집계 : 7월 3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코로나19 이어 이젠‘식비 걱정’ 원자재가 이어 소매가 상승 예고 올가을에는 먹는 데 더 많은 돈 “인플레이션이 사실상 수년간 없 이 들 수 있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 다가 매우 급격한 상승세”라며 지고 있다. 29일 CNN방송, 영국 “거기에서 직접 타격을 받고 있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글 다” 고 말했다. 로벌 식품업체들은 생산비용 증가 유니레버 CEO인 앨런 조프도 를 견딜 수 없다며 소매가 인상을 원자잿값 상승 때문에 생산비용이 시사하고 있다. 10년 만에 최고 속도로 늘고 있다 네슬레, 거버, 치리오스 등 글 고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밝혔 로벌 대기업들은 생산비용 4% 증 다. 가를 상쇄하려면 가격을 2% 정도 기업들은 선물거래 등으로 원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잿값 급등 위험을 일부 회피하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 최고경 고 있으나 운송비 증가와 같은 요 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은 거의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35,688,506 2,210,612 1,038,171
올가을에는 먹는 데 더 많은 돈이 들 수 있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원자재값 상승, 운송비 급증 등으로 식품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식품 수요 가 증가하고 있는 까닭에 기업들 은 비용 증가를 소비자에게 전가
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식품값 상승 우려의 배경에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기후변화 심화
가 자리를 잡고 있다. 공급 측면에 서는 운송비 증가와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가 주목된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대유 행) 때문에 각국의 방역규제가 강 화돼 물류 정체가 빚어지면서 원 자재를 실어나르는 비용이 늘었 다. 더 길고 심해진 극단적 가뭄 때문에 미국과 브라질 등지에서
99,470 2,850 1,119
629,064 54,232 26,595
곡물 생산량이 급감해 원자재 가 격이 뛰어올랐다. 수요 측면에서는 코로나19 대 유행기에 억눌린 소비가 부활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식품 수요 는 팬데믹 절정기에 외식이 줄면 서 위축됐다가 백신 보급, 방역규 제 완화로 급격히 회복하는 추세 다. <3면에 계속>